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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이부터 반려동물까지...'더 기아 EV5' 패밀리 전기차 SUV로

기아의 전기차 SUV '더 기아 EV5'가 가족을 위한 전기차의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로 등장했다. 안전은 물론이고 공간 활용성까지 갖추면서 가족 단위 고객들에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2일 기아는 서울시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더 기아 EV5'를 미디어에 첫 공개했다. EV5는 기아가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며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한 패밀리 전용 전기차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서 아쉬웠던 정통 SUV의 공백 채우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족위한 차"라고 강조했다. 먼저 EV5의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두툼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 내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라이트 디자인이 더해졌다.후면부는 수직,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SUV의 세련되고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EV5의 실내는 무게감이 느껴지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자연과 조화를 강조해 직서보다는 곡선형 라인이 눈에 띈다. 내부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로 기존 준중형 전기차 대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특히 1041mm의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넓고 편안한 후석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 헤드룸 역시 답답함이 전혀 없다. 1열에는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장착돼, 피로감을 낮춰준다. 센터콘솔은 1열과 2열 탑승객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EV5는 965리터(SAE 기준, VDA 기준 시 566리터)의 여유로운 러기지 공간에 러기지 보드를 더해 수납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44.4리터의 프렁크와 러기지 측면에 다양한 수납공간, 소품 걸이 등을 장착할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AddGear)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 넉넉한 공간감에 더불어 기아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도 타깃팅했다. EV5에 펫(Pet) 모드를 적용해 반려 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펫 모드는 반려 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야 하는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시키고 반려 동물이 차량 내 각종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가속 제한 보조'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가속 제한 보조는 차량이 시속 80km 미만의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아 가속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1차로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경고를 하고 2차로 음성 메시지 경고를 하며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만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1초 이상 발을 완전히 뗄 경우 해제된다.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 상황에서 출발 시 전후방에 장애물(차량 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 때(1.5m이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 하는 경우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EV5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하이빔 보조 등을 적용했다. EV5의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 8종의 유광 컬러에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1종의 무광 컬러를 더해 총 9가지로 운영된다. 내장 색상은 ▲누가 브라운 ▲스모키 블랙 ▲휴먼 그레이 ▲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총 4가지다.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0kW급 전륜구동 모터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으며,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 전비 5.0km/kWh에 1회 충전 시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됨에 따라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EV5의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에어 4855만 원 ▲어스 5230만 원 ▲GT 라인 5340만 원이다.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EV5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5:51
연예일반

르세라핌, 4일부터 북미 투어 시작... 벌써 6개 도시 완판

그룹 르세라핌이 오는 4일 북미 투어의 막을 올린다.르세라핌은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노스 아메리카’로 첫 북미 투어에 나선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4일 뉴어크, 6일 시카고, 9일 그랜드 프레리, 13일 잉글우드, 15일 샌프란시스코, 18일 시애틀, 21일 라스베이거스, 24일 멕시코 시티에 발자취를 남긴다.특히 총 6개 도시의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돼 북미 시장에서 르세라핌의 놀라운 입지를 보여주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쏘스뮤직을 통해 “지난해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등 미국에서 무대를 보여드릴 좋은 기회가 많았고 모두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다. 르세라핌의 콘서트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설레고 기대가 된다.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특히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허윤진은 “이번 북미 투어는 의미가 크다. 고향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 준 가족,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 이 여정을 도와주신 피어나(팬덤명)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뜻깊은 소회를 밝혔다.한편 르세라핌의 북미 투어는 개최 소식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이 올랐던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와 지난 7, 8월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가 열린 잉글우드 ‘기아 포럼’, 오는 11월 도이치가 방문할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을 포함한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라스베이거스 6개 도시의 공연 표를 모두 매진시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3 14:27
자동차

넥스트는 ‘인도’, 퓨처는 ‘아프리카’…현대차가 뛴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 전략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인도는 현대차의 ‘넥스트 전략’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며, 아프리카는 중장기 성장 축을 담당하는 ‘미래 전략’ 거점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인도, 넥스트 전략의 중심현대자동차가 인도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는 이유는 시장의 거대한 성장성 때문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연간 500만대에 육박하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2024년 승용차 판매량만 432만대에 달했다. 2030년에는 5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완성차 시장에서는 절대적 잠재력이 있는 글로벌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이미 현대차는 2024년 인도에서만 60만 5433대를 판매했으며, 기아 역시 25만 5038대를 기록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인도법인(HMIL)은 상장 5개월 만에 니프티 넥스트 50, BSE 500 등 주요 인도 증시 지수에도 편입됨으로써 자본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나아가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2025년까지 26개 신차 모델 출시라는 공격적인 계획도 밝혔다. 전기차 ‘크레타 EV’ 공개와 현지 배터리 제조 생태계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대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SUV 모델의 인기가 특히 높아 현대차 SUV가 전체 인도 판매의 63%를 차지한다. 품질 개선과 현지 투자 확대로 내수에서도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보 중이다.생산 기반 역시 현저히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연간 80만대,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 41만대, GM 푸네 공장 20만대를 포함해 총 12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는 150만 대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기차 5개 라인업을 현지에 출시하고, 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까지 현지화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로써 인도는 현대차에게 내연기관·전기차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허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HMIL은 비용 효율적인 차량을 생산, 수출함으로써 신흥 시장을 위한 생산 허브로서 도약할 계획이다. HMIL은 인도 내수 판매와 수출 물량 간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완충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신흥 블루오션으로인도가 당장 집중해야 하는 시장이라면 아프리카는 현대차의 미래를 좌우할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현대차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약 4억 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CKD(완제품 분해 조립) 방식 조립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예정대로 2027년 본격 가동되면, 이곳에서 주로 해치백과 SUV 등 지역 선호 모델이 생산된다.알제리 공장 건설은 남아프리카공화국·가나·에티오피아 등 기존 아프리카 생산망에 북아프리카를 추가, 대륙 전역을 아우르는 공급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현지 산업기반의 확충과 생산망 다변화로 글로벌 리스크도 분산 가능하다.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현지화 모델 전략이 탁월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모델 ‘그랜드 i10’ 해치백 등이 현지 취향에 부합하며 2025년 4월 판매량은 42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1~4월 누적판매 1만7542대로 44% 성장했다. 더불어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2년 연속 브랜드 순위 4위를 차지하며, 현지화 전략이 판매 확대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제네시스도 지난 7일 아프리카 이집트 공식 진출을 발표했다. 수도 카이로 인근 뉴카이로 지역 ‘디스트릭트 5’에 상설 전시장을 열면서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본토로의 확장에 탄력성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중동 시장에서 2020년 1078대, 2021년 2824대를 팔다 2022년 아중동법인(GMEA) 설립 후 판매량이 2022년 4602대, 2023년 6700대, 지난해 8000대로 뛰어오른 바 있다.완성차 업계는 아프리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아직 약 105만대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남아공이 대륙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해 현대차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프리카 확대전략은 따로 공개된 것은 없다"면서 "인도에서는 전기차 모델의 현지 출시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투자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9.03 11:24
프로야구

'이의리 패스' 나흘 휴식 후 등판 네일 VS "복수할 기회" 임시 선발 최민준 매치업

흥미로운 '선발 매치업'이 성사됐다.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은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32)과 '임시 선발' 최민준(26)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두 선수 모두 이날 선발 등판을 예상하기 어려웠으나 여러 이유가 맞물려 극적으로 매치업이 만들어졌다. 네일(8승 3패 평균자책점 2.27)과 최민준(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의 개인 성적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크다. 다만 팀 분위기가 상반된다. 8위 KIA가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고전 중인 반면 SSG는 어느새 3위까지 올라섰다.네일은 닷새가 아닌 나흘 휴식 후 SSG전을 치른다. 애초 KIA는 로테이션상 왼손 이의리가 나설 차례지만 5강 동력을 잃고 있는 팀 사정상 네일이 하루 덜 쉬고 출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다만 네일은 SSG전에 약했다. KBO리그 데뷔 후 통산 SSG전 성적이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7.36이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1패 평균자책점 8.71로 고전했다. 상승세인 후반기 페이스(7경기 평균자책점 2.00)에 기대를 건다. 최민준은 '선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임시 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인데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인천 KIA전에서 1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6실점(4자책점) 난조를 보였다.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임시 선발 지위를 박탁당할 수 있었지만, 이숭용 SSG 감독의 선택은 '한 번 더'였다. 이 감독은 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여기서 한번 많이 맞지 않았나, 복수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아마 저기는 네일이 나올 텐데, 가장 센 투수와 붙는다. (직전 맞대결에서) 한 번 깨졌으니까 (자신감을 갖고) 붙어보라는 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3 02:00
프로야구

'28명→33명' 확대엔트리 첫 날, NC만 5명 모두 콜업…키움 카디네스는 손가락 골절 말소 '시즌 아웃 유력'

NC 다이노스가 확대 엔트리 5명을 빠르게 올렸다. KBO리그는 9월부터 확대 엔트리를 실시한다. 1군 엔트리 등록 인원은 기존 28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난다. NC는 1일 9월 확대 엔트리 시작과 함께 투수 김태경과 내야수 도태훈, 오영수, 외야수 박시원과 포수 안중열을 차례로 올렸다. 이 중 투수 김태경은 오는 2일 수원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상태다. KT는 내야수 문상철을 먼저 등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김인환과 지난달 3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서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김기중을 이날 말소했다. 삼성은 내야수 양우현을, SSG 랜더스는 투수 박기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루벤 카디네스는 부상으로 말소됐다. 카디네스는 지난달 14일 인천 SSG전서 주루 도중 상대 송구에 손가락을 맞고 통증을 호소, 검진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으며 3주 이탈이 확정됐다.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윤승재 기자 2025.09.01 18:01
자동차

[AI 오늘의 차 이슈] 8월 완성차 판매, 현대차 이어 기아·GM·르노코리아·KGM 순

1일 발표한 8월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내수·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M이 그 뒤를 이었다.현대자동차, 33만6395대 현대차는 8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 8330대, 해외 27만 8065대를 합해 총 33만 6395대를 판매했다.국내 판매는 0.4% 증가했으며, 세단 1만 6,551대(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 아반떼 7655대), RV 2만 1272대(팰리세이드 5232대, 싼타페 3303대, 투싼 387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9311대(G80 2826대, GV80 2635대, GV70 2983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 25만 3950대 기아는 국내 4만 3501대, 해외 20만 9887대, 특수 562대 포함 총 25만 3950대를 판매했다.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으며, RV 차종이 2만 8013대(쏘렌토 6531대,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로 강세를 보였다.해외 판매는 20만 9,887대로 소폭 감소(-0.4%)했으나, 스포티지(3만 9214대), 셀토스(2만 3567대), K3·K4(1만 5881대) 순으로 실적을 견인했다.GM 한국사업장, 2만1059대GM 한국사업장은 국내 1207대, 수출 1만 9852대 포함 총 2만 1059대를 판매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특히 해외 판매가 41.6%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 5693대, +56.5%), 트레일블레이저(4159대, +4.2%)가 실적을 이끌었다.국내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93대 팔리며 내수 판매의 중심에 섰다.르노코리아, 6457대 르노코리아는 내수 3868대, 수출 2589대 포함 총 6457대를 판매했다.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2903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고, 이 중 88%인 2544대가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었다.수출은 아르카나 1975대, 그랑 콜레오스 614대가 주요 물량을 차지했다.KG모빌리티, 8860대 KGM은 내수 4,055대, 수출 4,805대 포함 총 8,860대를 판매했다.내수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916대, 무쏘 EV 1,040대 등 하이브리드·전기차 중심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성장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7:03
자동차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위한 'NUMA' 출범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반의 이동성 혁신 주체로, 다자간 협의를 통해 산업 육성 전략을 짜겠다는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민·관이 경계 없이 협력하는 협의체,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누마)’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출범식은 현대차·기아가 지난 3월 소프트웨어 비전 행사 ‘Pleos 25(플레오스 이십오)’에서 NUMA 구축 계획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갖는 공식 행사다.이날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현대차·기아 AVP본부 송창현 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 주체들의 협력체계를 마련했다.NUMA는 꾸준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지역 간 교통 격차, 사회적∙신체적 교통 약자의 이동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의 해결을 기업의 혁신과 정부의 정책, 학계의 전문성이 조화롭게 맞물려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해당 협의체는 단계별 활동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참여 주체들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1단계 '지역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기반 교통문제 해결', 2단계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디바이스 기반의 자율주행-MaaS(Mobility as a Service) 실현', 3단계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NUMA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협의체 모델이라는 점이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참여사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현재까지 ▲정부기관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기업은 현대차·기아, 현대카드, KT, CJ대한통운, 네이버 클라우드, 티맵모빌리티, 한화손해보험 ▲연구기관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등 총 31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협의체를 운영하며, 동시에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부도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기본법 제정 등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은 “자율주행과 AI는 일상을 새롭게 설계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라며 “현대차·기아는 주관사이자 파트너로서 교통약자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기술 기반의 포용적 이동권을 실현하고, 세계 도시들과 연결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전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교통은 이제 단순 인프라가 아닌 국민의 일상이자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로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 격차 없는 대한민국,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NUMA 출범식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유니버셜 디자인 차량과 나노모빌리티 등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제품과 협의체 참가사들의 AI 기술 기반 교통 관련 솔루션을 전시, 시연하는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4:14
프로야구

결승타만큼 빛난 도루 저지 2개...박동원 "빨리 매직 넘버 지우고 싶다" [IS 피플]

"정말 좋은 날이다."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5)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12연속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박동원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 송승기가 6회 말 교체됨에 따라 6회부터 백업 이주헌을 대신해 안방 마스크를 착용했다. 박동원은 3-3으로 맞선 8회 초 2사 2루에서 NC 김진호의 슬라이더가 높게 되자 특유의 풀스윙으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박동원은 "높은 코스를 노렸는데 운 좋게 높은 공이 들어와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NC는 박동원이 뽑은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4-3으로 이겼다. 박동원은 안방에서 활약이 더 빛났다. 3-3으로 맞선 7회 말 1사 1루 천재환 타석에서 1루 대주자 최정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박동원이 정확한 2루 송구로 태그 아웃 처리했다. NC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번복은 없었다. LG가 4-3으로 앞선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박민우가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할 때 1루 주자 최원준이 2루를 노렸다. 이번에도 박동원은 정확한 송구로 최원준의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NC의 2루 도루가 성공했더라면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 염경엽 LG 감독도 "(박)동원이가 결정적인 타이밍에 도루 2개를 저지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 경기 전까지 도루 저지율이 0.125로 낮았던 박동원은 "두 타자 모두 준족이고 누상에서 뛰려는 모습이 있었다. 최근 박경완 코치님과 송구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송구의 감각이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웃었다. 박동원은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6월부터 방망이가 확 식었다. 그는 "타격은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지만 모창민 코치, 김재율 코치와 아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매일 공을 올려주시고 피드백도 주시며 코치님들이 연구를 많이 해주신다"며 "좋아질 일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동원은 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259 19홈런 6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OPS(출루율+장타율) 0.800(현재 0.809)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좀 간당간당하다"라고 바랐다. LG는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최초로 12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2위 한화 이글스와 4.5경기 승차는 유지했다. 박동원은 "항상 이기면 좋지만 또 이기는 경기속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으면 기분이 더 좋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라면서 "빨리 우승 매직 넘버를 지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5.08.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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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방향 전환과 직영 효과' KIA의 마케팅 만루 홈런, 티니핑과 쿠로미로 웃었다 [IS 포커스]

KIA 타이거즈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KIA는 지난 19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홈 6연전을 '쿠로미 위크'로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쿠로미는 글로벌 인기 브랜드인 산리오캐릭터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쿠로미 위크' 기간 KIA는 야구장 곳곳에 포토존과 에어벌룬, 현수막, 등신대 등을 설치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한 SAMG엔터의 인기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에 이어 다시 한번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시즌 KIA는 '캐릭터 컬래버'를 하지 않았다. 대신 김도영과 정해영을 비롯한 선수단에 주로 초점을 맞춰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리그 내 캐릭터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방향을 바꿨다. 팬들의 요구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고심 끝에 한국콘텐츠진흥원 통계인 '2024 캐릭터산업백서' 내의 선호도(좋아하는 캐릭터 순위 톱 10)에 포함된 캐릭터 중에서 만 3~9세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티니핑과 만 3~9세와 만 10~69세 두 부문에서 톱 10에 들어간 쿠로미로 결정했다.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섭외 경쟁도 뚫어냈다. KIA 구단의 유재욱 광고상품팀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중(실제 124만명)을 넘지 않았나. 함께하면 좋을 거 같아서 관련 업체와 먼저 콘택트를 했다. 비슷한 시점에 후원사 중 하나인 아이앱스튜디오에서 쿠로미와 캐릭터 협업을 논의 중이었는데 구단이 함께하는 게 어떤지 제안을 받았다"며 "괜찮은 기회라고 판단해 별도의 계약하게 됐다. '캐치! 티니핑'이 가정의 달과 어울릴 거 같아서 5월에 배치하고 산리오 캐릭터를 8월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무더운 8월은 '행사 비수기'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쿠로미 위크'는 대성공이었다. 6연전 내내 구단 숍에는 관련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유재욱 팀장은 "오프라인에서 화요일(19일)부터 판매했는데 월요일 정오부터 구단 숍 근처에 텐트를 치는 분이 계셨다. 3일 동안 계속 텐트를 치셨는데 (혹시 모를 안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냉온수기를 비롯한 최소 시설이나 장치들을 해놓고 비상 근무자들의 연락처까지 적어놨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예약 판매도 미리 준비하고 그래서 실적으로는 캐치! 티니핑’과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KIA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성공 키워드는 '직영'이다. 상품 사업을 외주가 아닌 직영 형태로 운영하다 보니 IP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때 구단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선수단 용품 후원 계약이 복잡하면 캐릭터 유니폼을 선수들에게 입히는 것조차 쉽지 않다. A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잘 협조하지 않는 메인 브랜드 후원사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KIA는 다르다. 어센틱 유니폼을 출시해 선수단이 경기에 입고 나서는 것도 수월하게 결정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벤트 데이의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유재욱 팀장은 "직영으로 상품화 사업을 하다 보니 캐릭터 계약을 해서 여러 제품을 만들어 생산하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라고 반겼다. 그만큼 구단이 해야 하는 일이 늘었지만 말 그대로 '행복한 비명'인 셈이다. B 구단 관계자는 "캐릭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아무래도 IP를 보유한 업체도 인기 구단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KIA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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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경련 김현수 선발 제외, 8월 타율 0.385 이적생 좌익수로[IS 창원]

전날 경기에서 햄스트링 경련을 호소한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LG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박동원(포수)-천성호(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현수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 도중 우측 햄스트링 경련으로 4회 교체됐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외야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함에 따라 체력 부담으로 경련 증세가 있었던 거 같다. 몸 상태에 큰 문제는 없다"라며 "오늘 대타 출장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따로 병원 검진도 하지 않았다. 대신 천성호가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6월 말 트레이트를 통해 KT 위즈에서 LG로 옮겨온 천성호는 이달 타율 0.385(26타수 10안타)로 좋은 모습이다. 이달 안타 10개 모두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뽑았는데, 이날 NC 선발 투수가 우완 신영우다. 서로 돌아가며 맡는 지명타자 자리에는 오지환이 들어간다. LG는 이날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등판한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5.08.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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