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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 기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 모은 기부금 1억원을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펄어비스는 작년 연말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인게임 이벤트로 게임별로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용자들이 관련 의뢰를 수주하고 인게임 재화로 기부 아이템을 구매하면 참여되는 방식이다.기부금은 영양실조 대응, 노마병 환자 지원, 수인성 질병 치료 등 나이지리아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2019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7:51
프로야구

"무조건 기회 잡아야 한다" 감독이 찍었다, 절치부심 조형우 [IS 인터뷰]

'미완의 대기' 포수 조형우(23·SSG 랜더스)가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조형우는 올 시즌 SSG 선수단 운영의 핵심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지난 19일 1군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조기 출국하며 조형우에 대해 "믿고 기용할 생각"이라고 중용 의사를 내비쳤다. 이 감독은 "(지난해) 형우를 더 기용했으면 올 시즌에 더 믿고 쓸 텐데 흔들렸다"라며 자책하기도 했다.감독의 신뢰만큼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을까. 조형우는 "매년 굳게 다짐했는데 (결과가) 계속 아쉬웠다"며 "이번엔 더욱 독하게 마음먹고 있다. 매년 기회가 오는 게 아니어서 무조건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형우는 2021년 입단 당시 대형 포수 유망주였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 1군 19경기 출전, 타율이 0.242(33타수 8안타)에 머물렀다. 그는 "욕심만 앞섰던 부분이 많았다. 잘하고 싶었는데 막상 준비가 부족했던 거 같다"며 "스스로에게 실망했고 답답한 마음도 컸다. (좋은 기량의 후배들이 들어오면서) 위기 의식도 느낀다. 큰 기회가 주어지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주셔도 그 기회가 더 많아지게 하는 건 결국 선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조형우는 올겨울 트레이드마크인 레그 킥(Leg-kick)이 아닌 토 탭(Toe-tap)을 장착했다. 레그킥은 축이 되는 발의 반대쪽 발(이동 발)을 들었다가 내디디며 타격하는 방법. 타격 시 자세 이동이 거의 없는 토 탭보다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다. 하지만 축이 되는 다리가 흔들리면 타격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조형우는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면서 타격도 많이 올라와야 한다"며 "마무리 캠프부터 타격을 중점으로 했다. 실전에서는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하체 활용을 잘할 수 있게 토 탭으로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조형우는 인터뷰 내내 '마지막'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그는 "프로 5년 차인데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않았다. 마냥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성장해야 한다. 도망갈 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봐도 주전 포수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며 "경기에 가장 많이 나가고 팀에 필요한 존재, 나를 쓸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22 14:46
영화

‘하얼빈’ 이동욱 “국난 이긴 국민 DNA, 서글퍼도 나라 정상화되길” [IS인터뷰]

“세상이 많이 변하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요즘입니다. 광복 80주년 되는 시기에 ‘하얼빈’을 개봉해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1909년을 배경으로, 2년 전에 촬영을 마친 ‘하얼빈’이 이렇게 현실을 관통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특별출연을 결정한 이래 웹 예능 ‘핑계고’에서부터 깨알 홍보를 2년 동안 해온 이동욱도 몰랐다고 한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동욱은 “역할에 비해 홍보를 너무 오래 한 건 아닌가 싶다”고 웃으며 “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해줘서 감사하다. 내게 주어진 몫을 온전히 잘하고자 했다. (출연 크레딧에) ‘그리고 이동욱’이라고 붙여줘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안중근 의사와 독립군들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에서 이동욱은 안중근(현빈)과 신념은 대립해도 독립운동을 향한 열의만큼은 한뜻인 동지 이창섭을 열연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땐 이창섭 분량이 많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내 할 몫만 열심히 해보자 했는데 막상 촬영이 들어가니까 ‘왜 회차가 많지?’ 싶었죠. (웃음).” 극중 이동욱은 영화 초반의 신아산 전투부터 시작해 적지 않은 존재감을 빛낸다. 그래서 특별출연을 넘어 주연 중 한 명이라는 관객 반응도 나왔다. 이동욱은 “생각했던 것보다 꽤 촬영한 것 같다”며 설원 전투 장면을 위해선 20일을, 라트비아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선 2주 정도 머물렀다고 돌아봤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주연 배우 현빈과의 호흡도 있지만, 우민호 감독도 컸다. 이동욱은 “감독님이 제가 출연한 드라마를 거의 다 보셨다. ‘구미호뎐1938’도 보셨고, 특히 ‘타인은 지옥이다’가 새로운 모습이라 인상 깊었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기존 제 이미지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셨기에 이창섭이라는 역도 제가 할 수 있을 거라 제의 주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미호뎐1938’과 촬영 시기가 맞물렸기에 수염 분장과 염색을 매번 거쳐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재미는 너무 있죠. 작품마다 새 캐릭터와 장르에 도전하는 것 자체는 제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에요. 그렇게 계속하려 노력할 거고요.” 이동욱에게 우민호 감독은 “진중하고 선이 굵고, 되돌아보지 않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창섭은 실존 인물인 안중근과 달리 가공의 인물이다. 이동욱은 “연기하는 데 부담은 없었지만, 다른 작품과 달리 애드리브를 하거나 대사를 바꿀 엄두는 나지 않았다”며 “실제로 활동하셨던 독립운동가분들이 희화화되지 않도록 진지하게 임했다”고 떠올렸다. ‘하얼빈’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과 맞물려 큰 반향을 얻고 흥행세를 타고 있다. 이동욱 또한 이토 히로부미의 ‘조선이란 나라는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지만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는 대사를 언급하며 “임진왜란이 거의 500년 전 일이고 이토 히로부미 암살이 115년 전인데 역사가 반복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렇게 이겨낸 국민들의 저력이 있고, 서글픈 말이지만 DNA가 있잖아요. 이번에도 이겨내고 나라가 정상화가 됐으면 합니다.”이동욱 또한 평소 소신을 표하고 행동하는 한 사람이다. 탄핵 촉구 시위에 나선 팬들을 응원하거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목소리를 내는 데 부담감보다는 팬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많은 동료들도 비슷한 마음이리라 생각한다”며 “기부는 사람들이 사고를 한 번 더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내 작은 마음이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진다면 그 역시 좋은 일”이라고 겸손해했다.‘하얼빈’이 44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그의 영화 출연작 중 가장 큰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바, 흥행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 작품이 제 필모그래피에서 절대적이고 아주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큰 작품을 해야 큰 배우가 되는 논리에 갇히기보단 그저 노동자로서 노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1 06:05
예능

장모, 혼전 계약서→임신 계획까지 참견...200억 잭팟으로 응징 (‘끝내주는 부부’)

장모 사랑은 사위라 했지만, 장모의 구박만 받던 사연자가 200억 잭팟을 터트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끝내주는 부부'에서는 사연자를 탐탁지 않아 하는 장모와 아내 때문에 고통받던 사연자의 사이다 복수극이 공개됐다. AI(인공지능) 기반 IT 스타트업 대표였던 사연자는 촉망받는 인재였지만 결혼 전에는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연자의 아내는 그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장모. 교제 초기부터부터 결혼을 반대하던 장모는 마지못해 결혼을 승낙하며 황당한 내용이 담긴 혼전 계약서를 제시하는데. 혼전 계약서에는 “회사가 100인 이상 회사로 성장하기 전에는 절대 아이를 낳지 않으며 반드시 장모의 허락을 받을 것” 이라는 내용과 함께 '”월 4회 주말마다 장모의 식당 일손을 돕는다”는 부당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장모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어렵게 결혼을 하게 된 남편은 장모의 두 번째 사위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외톨이가 된다. 처제가 엄친아 의사와 결혼을 하면서 장모에게 1등짜리 사위가 생겨버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아내마저 사연자를 차갑게 대했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결국 파국을 맞았다. 하지만 이혼 도장을 찍은 사위는 한 달 사이에 외국 기업에 회사를 넘기며 200억 잭팟을 터트렸다. 이 소식을 들은 장모와 아내는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두 사람의 재결합을 요구했다. 뻔뻔하게 재산분할까지 요구하는 사연자와 장모를 두고 차갑게 돌아선 사연자를 보며 5명의 패널들은 모두 통쾌함을 표했다. 한편 ‘끝내주는 부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0 13:21
연예일반

이동욱,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위해 5000만원 기부

배우 이동욱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5일 무안군청에 따르면 이동욱은 전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 구호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한편 이동욱은 현재 영화 ‘하얼빈’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9일째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5 15:12
경제일반

트럼프 취임 앞두고 3000억원 모금 성공… 빅테크 거물들 앞다퉈 기부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벌써 3000억원 가까이 모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후 현재까지 기업 등으로부터 최대 규모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두 달여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정치 운영, 대통령 도서관 등에 쓰일 기부금 2억 달러(2944억원) 이상이 밀려들었다. 이 중 취임식 지원 위원회에 모인 기부금은 1억5000만 달러(2200억원)로, 지난 2017년 트럼프 1기 취임식 당시의 1700만달러(1575억원)를 이미 넘어섰다고 전했다.트럼프의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모금단체)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집중적으로 기부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거액의 기부금은 특히 지난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의회 의사당을 폭력적으로 점거한 사태로 당시 수십 개 기업이 앞으로는 정치적 기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당시 수십 개 기업이 앞으로 정치적 기부를 재고하겠다고 선언했고, 실제 일부는 모든 기부를 중단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대선 승리 이후 기업들은 앞다퉈 동참하고 있다.현재까지 포드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트, 미국의약연구제조업협회(PhRMA) 등이 각 100만달러(14억7000만원)를 기부했다. 골드만삭스와 제너럴모터스(GM),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AT&T, 스탠리 블랙 앤 데커 등도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 빅테크 거물들도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상태다.제약업체 화이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전 선거자금 모금책인 제프 밀러가 운영하는 대정부 로비업체 밀러 스트래티지를 통해 기부를 약속했다. 밀러 스트래티지는 우버와 오픈AI의 로비도 담당하고 있다.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운영하는 마이클 베스트 스트래티지는 가상화폐 리플 발행사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기업 로빈후드를 대리하고 있다. 리플은 자체 가상화폐로 500만 달러(73억원)를, 로빈후드는 200만 달러(29억원)를 트럼프 당선인 측에 보냈다.현대자동차와 SK그룹 등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로 인해 영향을 받는 한국 등의 기업을 대리하는 로비회사 차트웰 스트래티지는 취임식 기부금으로 300만 달러(44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NYT는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5 14:57
스포츠일반

한상호 제11대 대한컬링연맹 회장 당선 “100년 향한 이정표 만들 것”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제11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에 당선돼 4년 더 한국컬링을 이끈다. 한상호 회장은 이로써 대한컬링연맹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회장이 됐다.대한컬링연맹은 27일 “제11대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한상호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됐다”며 선거운영위원회의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인으로 공고했다.한상호 회장은 지난 2023년 2월 제10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부임했으며, 내년 1월 대한컬링연맹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한상호 회장은 대한컬링연맹을 이끌면서 한국컬링을 세계 수준으로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동안 2개의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아시아 최초 세계컬링총회 서울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엠비씨스포츠플러스, 다음/카카오에서 전 경기 생중계 되는 컬링 슈퍼리그를 출범했다. 또한 연맹의 재정 안정을 위해 약 9억원을 기부해 한국컬링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한상호 회장은 무엇보다 공정과 투명이라는 2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한컬링연맹 행정 체계를 선진화했으며,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확립했다. 그 결과 문체부에서 체육단체 대상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A를 획득했다.또한 꿈나무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으며,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3개의 전국대회 신설, 컬링의 대중화를 위해 원데이컬링클래스 개설, 플로어컬링 도입 및 체계화 등 새로운 정책으로 컬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제11대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한번 더 우리나라 컬링을 위해 기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025년도는 한국컬링이 나아가야 할 100년의 이정표를 만드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컬링이 세계 컬링계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투자와 준비를 해온만큼 안정적인 행정력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의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내년 3월 의정부에서 열리는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잘 준비해 우리나라 컬링이 겨울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도록 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컬링이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러한 일들은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컬링인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12.30 08:31
스타

아이유 CIA에 신고한 누리꾼, 메일폭탄에 결국 CIA에 수신거부 [왓IS]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사를 내비친 연예인들을 신고한 일부 극우 누리꾼들의 신고 폭탄에 결국 메일을 수신 거부했다. 누리꾼 A씨는 24일 엑스(X·구 트위터)에 “CIA 넘어섰다. 오피셜이다”라며 CIA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A씨는 이와 함께 CIA가 한국에서 온 탄원서 릴레이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가 공개한 CIA 측 메일에는 A씨의 메일이 수신거부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일한 내용의 메일을 반복적으로 보낸 데 대해 수신을 차단한 것이다. CIA는 A씨에게 “신고 여러 건을 너무 빠르게 했다. 같은 컴퓨터에서는 10분에 한 번씩만 다른 신고 내용을 제출할 수 있다”며 “이 정책은 신고 남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신고 내용에 정보를 추가하거나 명확하게 하기 위해 두 번째 메일을 제출했다면 이번 조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음식점과 카페에 선결제 기부를 한 연예인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CIA에 신고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해당 리스트에는 아이유를 비롯해 뉴진스, 소녀시대 유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7:58
연예일반

이종석,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부…훈훈한 연말 ‘온기 나눔’

배우 이종석이 어린이와 취약계층 환우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23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에 따르면 이종석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위한 어린이병원과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으로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서울아산병원의 어린이병원은 이종석의 후원금을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우의 치료비 지원 및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통합적 의료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환자 지원 기금은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싸우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비에 지원된다.이종석은 지난해에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병원에 전해진 이종석의 기부에 감사드린다. 지난해 전달된 이종석의 어린이병원 기부금이 소아청소년 환우들에게 큰 지원이 된 만큼 올해도 어린이와 취약계층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2016년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종석은 자립준비 청년 지원부터 대한의사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등 해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직접 살피며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이종석은 2025년 tvN 새 드라마 ‘서초동’으로 찾아온다. 서초동으로 매일 출근하는 변호사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이종석과 MBC 드라마 W(더블유)로 호흡을 맞췄던 박승우 감독과 현직 변호사 출신 이승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3 10:48
뮤직

‘히어로’에서 ‘임뭐요’ 전락...임영웅, 2024년 마침표 어떻게 찍을까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국민가수’ 임영웅이 적절치 못한 말 한마디에 ‘임뭐요’라는 불명예스런 호칭까지 얻게 됐다. 월드컵경기장 입성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놓으며 올해도 승승장구 해온 그가 연말에 만난 뜻밖의 암초에 과연 2024년 마침표를 지혜롭게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영웅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한 누리꾼과 나눈 시국 관련 DM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다. DM 사건 열흘이 넘도록 임영웅 측이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은 사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임영웅에게 잔뜩 성나있던 여론도 서서히 가라앉는 모습이다. 하지만 열정이 식은 자리엔 더 무서운 냉정이 자리하는 분위기다. 여전히 열렬한 팬덤을 제외한 다수 대중의 임영웅을 향한 시선은 어느 때보다 차갑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번 사안으로 임영웅의 이미지에 큰 훼손이 일어났다. 더 이상의 확장성을 갖기는 힘들고 현재의 코어 팬덤을 유지하는 수순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향후 변화될 그의 입지를 전망했다. ◇ 목소리 내든 안내든…발언도 대응도 실망스러웠다임영웅 DM 논란은 한 누리꾼이 임영웅에게 정치적 무관심을 지적하는 DM을 보냈다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답을 받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를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다수 누리꾼은 임영웅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SNS는 개인 공간”이라며 “목소리를 내든 안 내든 그건 자유”라고 임영웅을 두둔하는 의견도 상당했지만, 대응 자체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특히 그간 임영웅에게 바른 청년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그가 처음 내놓은 두 글자의 대답에 누리꾼은 충격과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평론가들도 임영웅의 발언을 지적했다. 작가 겸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라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갑수 평론가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라며 “이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한다면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속사의 철저한 무대응 전략 역시 도마에 올랐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된 후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어떤 대응도 하지 않은 채 매체와의 소통을 단절했다. 해명을 위한 ‘말’이 또 다른 ‘말’을 낳아 더 큰 불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한 나름의 진화 작전이었을 수 있겠지만, 결국 정치 성향을 공고히 하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무대응으로 인한 부메랑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소나기는 피하는 게 답이라지만, 소나기를 내리게 한 원인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언제고 다시 만날 수 있는 소나기다. ◇ “한계 드러난 임영웅, 또다른 성장포인트 만나기 어려울 듯”임영웅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해낸 것은 물론, 단편영화제에 출품한 ‘온기’ 뮤직비디오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하반기엔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활동에 열성을 다했다. 그는 소속 선수로서 직접 창설한 코리아 아마추어 리그(KA)에서 득점왕까지 오르며 ‘임메시’로 각광받았다. 팬들은 이같은 임영웅의 다채로운 활동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국민가수로 떠오른 이후 그의 지난 4년은 뭘 해도 다 되는 탄탄대로 행보였다. 실내흡연 등의 이슈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를 도둑촬영한 제보자에게 오히려 더 큰 비난이 쏟아질 정도였다. 하지만 DM 사건은 얘기가 다르다. 발언도 대응도 영웅답지 못했다는 의견이 다수다. 세대를 아우르던 팬심도 요동치고 있다. 중장년 이상 팬들은 정치 성향에 따라 양분된 모습이지만, 젊은 팬들의 이탈은 뚜렷해 보인다. 김헌식 평론가는 “이번 사례를 통해 임영웅은 트롯가수일 뿐이라는 사실이 확증됐다”며 “임영웅이 또 다른 성장 포인트를 만나긴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의 팬덤 영웅시대는 연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5회에 걸쳐 ‘임영웅 리사이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무수한 이목이 집중된 이 자리에서 임영웅이 과연 결자해지하고 2024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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