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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문·김 대전'에서 '문·김 듀오'로, "동주가 던지고 도영이가 막는 낭만, WBC에서 의기투합" [IS 인터뷰]

친구가 라이벌이 됐고, 동료로 다시 뭉쳤다. KBO리그에서 지난 4년간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문동주(23·한화 이글스)와 김도영(23·KIA 타이거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전을 다짐하며 의기투합했다.문동주와 김도영은 미국령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야구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월 열리는 WBC를 대비, 따뜻한 곳에 캠프를 마련했다. 최종 엔트리(30명) 확정까지 한 달 정도 남아 있지만, 두 선수는 대표팀 투·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김)도영이는 어릴 때부터 (광주에서) 야구하면서 봤던 사이다. 우리가 이렇게 커서 국가대표에서 만났다는 게 너무 좋고, 신기하다"며 "도영이와 평소 연락도 가끔 하고, 최근엔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2003년생 친구들과 함께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김도영 역시 "(문)동주가 공을 던지고 내가 (3루수로) 막는 낭만을 꿈꿔왔다. (2023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호주전에서 그랬던 기억이 있다"라며 "성장한 우리들이 WBC라는 더 큰 무대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의기투합해서 둘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같은 유니폼을 입으니 더 없는 '절친'이지만, 둘 사이에는 라이벌 의식도 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KIA는 광주진흥고 문동주, 광주동성고 김도영 중 누구를 1차 지명할지 고민했다. 결국 KIA는 파이어볼러 문동주 대신 특급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했다.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동주는 2023년 8승 8패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받았다. 뒤처지는 듯했던 김도영이 2024년 타율 3위(0.347) 안타 3위(189개) 홈런 2위(38개) 득점 1위(143개)에 오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 고전했고, 최고 시속 161.4㎞의 강속구를 앞세워 11승 5패를 올린 문동주가 앞섰다.두 야구 천재의 뜨거운 대결을 팬들은 '문·김 대전(大戰)'으로 불렀다. 묘한 경쟁심은 두 유망주를 스타로 키워냈다. 2023년 11월 APBC에서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문동주와 김도영은 '한국 야구의 미래'였다. 불과 2년여가 지난 지금은 한국 야구의 간판이 됐다. 큰 무대에서는 슈퍼스타가 탄생한다. 앞서 2006년과 2009년 WBC를 통해 오승환·이대호·김태균·류현진 등 20대 KBO리그 선수들이 해외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2026년 대회에서는 문동주와 김도영이 메이저리그(MLB) 쇼케이스에 나설 후보다.한국 대표팀의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하면 미국(마이애미)으로 이동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 경우 대회 사무국이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넌다. WBC 참가 선수들의 특전을 처음 들었다는 김도영은 "오, 진짜요?"라며 놀랐다. 앳된 청년 문동주와 김도영은 이번 WBC를 통해 월드클래스로 올라서는 꿈을 꾸고 있다.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3 06:40
프로야구

문동주·김도영부터 박영현·안현민까지, '03즈'에 대표팀 미래 달렸다 [IS 사이판]

"2003년생 친구들이 잘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고요."선발 문동주, 마무리 박영현, 내야수 김도영에 외야수 안현민까지. 2003년생 선수들이 대표팀 전 포지션에 고루 분포돼 있다. '03즈'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증명'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한 1차 캠프로, 30명의 '예비 엔트리' 선수들이 따뜻한 사이판에서 빠르게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30명의 선수들 중 2003년생의 이름들이 눈에 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화제였던 '문·김(문동주·김도영) 대전'의 주인공부터 2025년 신인왕 안현민과 세이브왕 박영현까지 KBO리그를 강타한 2003년생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는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1승)를 거두며 성장했다. 시속 161.4㎞의 강속구를 던져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강속구 투수 갈증에 시달린 대표팀의 희망이다. 김도영은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피드와 폭발력이 모두 뛰어나 상대 투수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는 타자다. 지난해엔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입으며 시련을 겪었지만, 올 시즌 WBC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영현은 지난해 세이브왕(35개)이다. 2023년 최연소 홀드왕(32개)에 오른 그는 이듬해 KT 위즈의 마무리를 맡아 2024년 승률왕(0.833), 지난해 최다 세이브까지 기록했다. 2024년 겨울 프리미어12에서 3경기(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한 그는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에서도 그의 구위가 통할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일발장타가 있는 안현민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은 가을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한일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우리 2003년생들이 경기장에서 잘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말한 김도영은 "우리(2003년생들)를 '최고의 세대'라고 하더라. 지금도 각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도 좋은 결과를 내야 할 것 같다"라며 친구들을 격려했다. 문동주 역시 "이번 WBC를 시작으로, 9월 아시안게임이나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 우리 2003년생이 대표팀 주축이 되고 팀을 이끄는 상황도 생길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김)도영이를 필두로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부상에서 돌아온 친구를 응원, 앞으로의 활약도 함께 기대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2 05:40
스포츠일반

'3연패 도전' SK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 승리...서울시청도 첫 승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SK는 10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32-24로 이겼다.최근 2년 연속 H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SK는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SK는 에이스 강경민이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하경과 윤예진도 5골씩 터뜨렸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11골을 터뜨린 우빛나의 활약 속에 서울시청이 인천시청을 28-25로 제압했다.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는 4월까지 정규시즌을 이어가고, 8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진행한다.이형석 기자 2026.01.10 21:40
프로야구

문동주·김도영부터 박영현·안현민·김영웅까지…한국야구 운명 달린 2026년, '03즈'를 주목하라 [IS 피플]

2026년은 한국 야구에 매우 중요한 해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9월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까지 중요한 국제 대회가 2개나 있기 때문이다.야구 대표팀은 2023년 열린 중국 항저우 AG부터 미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그러나 AG를 제외하면 WBC, 프리미어12 등 성적이 늘 기대 이하였다. 베테랑들의 기량이 떨어졌고, 유망주들의 성장은 더뎠기 때문이다.전 세계의 야구 열강들이 모이는 WBC는 '준비'가 아닌 '증명'하는 무대다. 나이·경력과 상관없이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9~21일 사이판에서 치르는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31명)이 사실상 예비 엔트리다.이들 가운데 2003년생 선수들이 특히 눈에 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큰 화제였던 '문·김(문동주·김도영) 대전'의 주인공부터 2025년 신인왕 안현민과 세이브왕 박영현까지 KBO리그를 강타한 2003년생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신인상을 받은 문동주는 2025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뒀다. 시속 161.4㎞의 강속구를 던져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최근 강속구 투수 갈증에 시달린 대표팀의 희망이다. 김도영은 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피드와 폭발력이 모두 뛰어나 상대 투수에게 강한 압박감을 주는 타자다. 지난해엔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입으며 시련을 겪었지만, 올 시즌 WBC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김도영은 프리미어12에 출전, 5경기에 나서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미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기에 WBC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영현은 지난해 세이브왕(35개)이다. 2023년 최연소 홀드왕(32개)에 오른 그는 이듬해 KT 위즈의 마무리를 맡아 2024년 승률왕(0.833), 지난해 최다 세이브까지 기록했다. 2024년 겨울엔 프리미어12에 출전해 3경기(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에서도 그의 구위가 통할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안현민의 활약도 대단하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은 가을에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한일전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일발장타가 있는 김영웅은 사이판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 구성 단계에서 추가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대표팀에 '왼손 거포'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영웅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날린 그는 지난가을 포스트시즌(PS) 10경기에서 4홈런 15타점을 폭발한 뒤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안현민은 "우리 2003년생들이 언젠간 국가대표 주축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이미 이들은 관심받는 유망주가 아니다. 올해 WBC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안현민은 "올해 국제 대회가 많다. (세대교체의 중심인) 2003년생들이 잘해야 앞으로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현 역시 "(팀 동료인) 현민이와 함께 힘내서, 대표팀 분위기도 이끌겠다. '03즈'의 힘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김영웅은 "(김)도영이와 (안)현민이에 비하면 난 아직 부족하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08 06:40
프로야구

입단 9년 차...진격 태세 갖춘 윤성빈 "목표는 필승조 진입, 안정감 주는 투수 되고파" [IS 피플]

평균자책점 7.67, 홀드·세이브 각각 0개. 다른 불펜 투수라면 '낙제' 평가를 받았을 기록을 남기고도 큰 응원을 받았다. 윤성빈(27)은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윤성빈은 2017 1차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입단 첫해부터 어깨 부상을 당했고, 복귀 뒤에도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년까지 2군을 전전했다. 그렇게 그는 롯데팬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다. 윤성빈은 2025년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대체 선발로 나선 5월 20일 부산 LG 트윈스전에서 4피안타·6볼넷·9실점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지만, 최고 157㎞/h까지 찍힌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낙차 큰 포크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윤성빈은 퓨처스리그에서 불펜 투수 임무를 수행했고, 6월 중순 다시 1군에 콜업된 뒤 패전조와 추격조로 나섰다. 8월 말부터는 박빙 상황에서 등판하는 빈도도 늘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 정규시즌 막판 "윤성빈을 중간 투수로 돌리길 잘했다. 앞으로 필승조 투수로 써야 할 선수"라고 했다. 윤성빈은 예년과 다른 겨울을 보내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외부 야구 아카데미에서 투구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약점인 제구력을 잡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올해는 김상진 투수코치의 지시대로 그저 몸을 만드는 것만 집중하고 있다. 2025시즌 보여준 투구 메커니즘이 나쁘지 않았다는 얘기다. 윤성빈은 지난해 9월 26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 처음으로 160㎞/h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오후 모두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는 윤성빈은 5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2025시즌) 기록이 안 좋아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오히려 죄송할 때가 있다. 그래도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1군에서 확인했으니, 2025년은 매우 의미 있는 해"라고 했다. 윤성빈은 1군 진입을 낙관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성장세를 보여준 투수도 많고,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선수, 2차 드래프트로 가세한 새 얼굴도 있다. 윤성빈은 "팀(롯데) 마운드 뎁스가 더 두꺼워진 것 같다. 1차 목표는 1군 엔트리에 진입해 풀타임을 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필승조에 진입하는 게 2차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성빈의 직구-포크볼 조합은 타자가 알고도 공략하기 어렵다. 하지만 윤성빈은 3번째 무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정규시즌 막판, 두 구종만으로는 승부가 어렵다는 걸 느꼈다. 특히 볼카운트가 불리할 때 그랬다"라고 돌아보며 "슬라이더 완성도가 조금 나은 편이지만, 그 구종도 빠른 공 계열이라 커브 같은 오프스피드 피치(Off-speed pitch)가 필요할 거 같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원래 못 던지는 건 아니니,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17년 입단 동기 중에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선수도 있다. 이제 첫걸음을 뗀 윤성빈은 올해 보폭을 넓히려고 한다. 그는 "나는 이제 막 내 야구를 보여주기 시작한 선수다. 매일 나를 채찍질한다. 파이어볼러로 좋지만 내가 등판하면 '반드시 막아낸다'라는 안정감을 벤치와 팬에게 주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00:05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넘치는 다저스, 밀워키 에이스 페랄타 영입전 가세...WS 3연패 의지

'선발' 야구를 앞세워 2025 메이저리그(MLB)를 제패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또 한 명의 특급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 다저스 이슈를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밀워키 1선발 프레디 페랄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페랄타는 2025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를 내셔널리그(NL) 전체 승률 1위로 이끈 주역이다. 등판한 33경기에서 17승(6패)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NL 다승 1위, 평균자책점 4위였다. 무엇보다 페랄타는 최근 3시즌 연속 160이닝 이상 소화하며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릴 만큼 기복 없는 시즌을 보냈다. 페랄타의 2026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다. MLB 연봉 상위 125명 평균에 해당하는 퀄리파잉 오퍼 액수보다 크게 낮다. 페랄타는 2026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밀워키는 잔류 가능성이 낮은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유망주 보강을 노린다. 페랄타를 영입하는 팀 역시 1년이라는 짧은 동행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지 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보상 장치로 마련된 드래프트 지명권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이미 여러 팀이 페랄타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가 대표적이다. 여가에 다저스까지 가세했다. 다저스는 반드시 더 많은 선발 투수가 필요판 건 아닌다. 하지만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실제로 2025시즌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그 공백은 크지 않았다. 2025 월드시리즈(WS) 최우수선수(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오타니 쇼헤이, 에밋 시한, 사사키 로키, 개빈 스톤, 저스틴 로브레스키 등 선발 자원이 많다. 특급 유망주 잭슨 페리스도 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다저스 선발진은 풍부하지만 모든 투수가 건강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없을 것이다. 또 한 명의 최상위급 투수를 영입한다면 어려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7 08:15
메이저리그

'6인 로테이션' 수시 가동 예고한 휴스턴...美 매체 "한국에서 온 와이스, 4·5선발 경쟁 선두 주자"

KBO리그 '역수출' 투수 라이언 와이스(30)가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에 연착륙할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MLB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2026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정규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운영을 예측했다. 휴스턴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에이스급 투수 프램버 발데스를 잃었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 주축 투수였던 이마이 타츠야를 영입했고, 유망주 2명을 내주고 마이크 2025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마이크 버로우스를 품었다. 여기에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시즌 동안 뛴 라이언 와이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이마이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2026시즌 '6인 로테이션'을 자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6일 개막전부터 4월 22일까지 휴식일이 이틀 밖에 없을 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천 순연이 없다면 28일 동안 26일 경기를 치른다. 휴스턴 1선발은 헌터 브라운이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기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이마이가 2·3선발로 나서고 남은 자리를 와이스, 네이트 피어슨,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미켈 울로라, 제이슨 알렉산더가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87, 삼진율 28.6%를 기록한 와이스가 이 그룹의 선두 주자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브라운을 제외한 다른 투수들은 풀타임 선발 투수를 소화하기에 변수가 많다고 했다. 하비에르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유증이 있고 이마이와 와이스 그리고 버로우스는 MLB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시즌이 없다고 설명했다. 맥컬러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고, 건강했을 때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투수들이 이닝 소화에 의문이 제기되는 만큼 초반 투구 수 조절은 필수"라고 했다. 와이스는 2024시즌 대체 선수로 KBO리그 한화에 합류, 2025 정규시즌 한화가 2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하고 MLB까지 진출했다. 이전까지 미국 무대 이력이 초라했던 점을 고려하면 진정한 '역수출' 외국인 선수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았다. 휴스턴은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이고, 최근 2시즌 선발진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260만 달러(2026시즌 기준) 밖에 투자하지 않은 투수에게 길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것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팀 상황은 와이스의 MLB 적응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4·5선발이 확실하지 않고, 경쟁자들은 2025시즌 와이스처럼 많은 이닝(178과 3분의 2)을 소화하지 않았다. 와이스 개인적으로는 2026시즌 경쟁력을 증명해야 팀 옵션을 끌어내고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휴스턴 선발진 하위 순번 진입 선두 주자로 와이스를 꼽았다. 와이스가 그리 유리하지 않은 계약을 해 KBO리그 '유턴' 가능성도 점쳐졌다. 미국 현지 기류는 그의 MLB 적응에 긍정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16:50
프로야구

하루도 빠짐 없이 훈련-불 끄고 20초 안에 취침...김휘집 "뇌에 인지시켰어요"

NC 다이노스가 5일 경남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에서 2026시즌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서 연습하는 선수"라며 2026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NC 내야수 김휘집(24)을 꼽았다. 이진만 대표이사는 "눈물겨운 역경을 이겨내고 당당히 일어선 작년 우리 구단의 모습을 생각할 때마다 유독 구단 전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람이 계속 떠오른다"며 김휘집을 지목했다. 새해 출발선에 선 김휘집은 "앞만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휘집은 2024년 5월 말 키움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됐다. NC는 김휘집이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했다. 김휘집은 이적 후 2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28홈런 10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기록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그는 "두 경기를 못 뛴 게(정규시즌 144경기 중 142경기 출장) 아쉽다.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지난해 전반기 타율 0.223·OPS 0.695로 부진했던 그는 후반기에 타율 0.291·OPS 0.884로 반등했다. 2024년도 비슷했다. 김휘집은 "몸이 '시합 모드'에 쉽게 이르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에도 훈련 루틴을 이어갔다. 각성 상태를 뇌에 인지시키려고 노력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도 다녀온 그는 "고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에너지 소모가 많아) 식사량을 늘려도 뇌에서 더 채워 넣으라고 하더라. 불 끄고 20초 안에 잠들었다"며 고된 훈련을 설명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휘집이 비시즌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구장에 나와 훈련한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성적에 대해 김휘집은 "굉장히 부끄럽다"면서도 "홈런도 중요하지만, 몇몇 세부 지표가 긍정적이어서 만족스럽다. 더 성장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KBO리그는 젊은 3루수들의 전성시대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김영웅(삼성 라이온즈)과 비교하면 김휘집은 도전자 입장이다. 그는 "내가 나를 이기지 못해서 주위를 둘러보기 쉽지 않다. 내 가치를 올리도록 앞만 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형석 기자 2026.01.06 11:12
메이저리그

'카스테야노스 방출 전망' 필라델피아, 212홈런 타자 그리척 눈독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NL) 제패를 위해 전력 보강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 "필라델피아가 외야, 우타 플래툰 타자를 물색하며 랜단 그리척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올겨울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2026시즌 외야 주전 라인업은 가르시아를 비롯해 저스틴 크로포드, 브랜든 마쉬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통산 250홈런을 기록한 닉 카스테야노스가 방출 위기에 몰려 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지만, 트레이드 루머스는 크로포드와 마쉬가 좌타자라는 점을 주목하며 "우타 보강은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했다. 특히 마쉬가 좌투수 상대 통산 타율 0.213에 그친 점을 꼬집었다. 신인급 크로포드 역시 좌투수 상대 경험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리척은 좌투수 전문 대타 요원 또는 플래툰 시스템 한 축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선수다. 그는 2024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타율 0.291를 기록했는데, 좌투수 상대로는 0.319로 더 강했다. 성적이 떨어져 정규시즌 중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된 2025시즌도 좌투수 상대로는 조금 더 강했다. 통산 성적은 1361경기 타율 0.251 212홈런 629타점 611득점이다. 사실 카스테야노스와 그리척의 2025시즌 성적은 비슷하다. 두 선수는 나이도 같다. 하지만 몸값 차이는 크다. 그리척은 2025시즌 500만 달러였다. 무엇보다 수비 능력에서 차이가 크다. 카스테야노스는 리그에서 최하위권 외야 수비 지표를 기록했다. 그리척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기량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카스테야노스는 2026시즌 2000만 달러를 받는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카스테야노스가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과 몇 차례 갈등을 빚은 점이 필라델피아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그리척이 현재 필라델피아의 영입 리스트 가장 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미구엘 안두하·오스틴 헤이스·토미 팸 등 몸값이 높지 않은 우타 자유계약선수(FA)가 시장에 많이 남아 있어 선택지가 많은 편이라고도 덧붙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08:17
프로농구

'독수리 5형제' 변소정, 다시 뛴다 [IS 피플]

포워드 변소정(22·부산 BNK)에게 2023년 11월 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당시 인천 신한은행 소속이었던 그는 홈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3쿼터 도중 코트에 쓰러졌다. 수비 전환 과정에서 허예은의 발을 밟는 불운한 사고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 변소정은 "다쳤던 자리와 시간, 어떤 순간이었는지 다 기억난다"라고 곱씹었다.분당경영고 시절 박소희(부천 하나은행)와 함께 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끈 변소정은 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21년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그러나 무릎 부상은 농구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긴 재활 치료의 터널을 지나던 그는 지난해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BNK 유니폼을 입으며 정들었던 신한은행과 이별했다. 변소정은 "(부상 없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부러웠다. 우울하고 답답한 날도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2024~25시즌 코트에 복귀한 변소정은 경기당 평균 2.8점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2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변소정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정은 BNK 감독이 꼽은 주목해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일본 전지훈련 당시 변소정·김정은·박성진·김민아·심수현을 '독수리 5형제'로 묶으며 "이 선수들이 얼마나 본인 포지션에서 해주느냐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유지될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변소정은 감독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2025~26시즌 경기당 평균 4.2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출전 시간 역시 처음으로 평균 20분을 넘기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열린 올스타전에선 무려 25점을 폭발시키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13경기 동안 단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실패했던 3점슛을 이날은 10차례 던져 4개를 성공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출전한 '별들의 잔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것이다. 변소정은 "큰 부상을 당하면서 '나를 잊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며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다. 올스타전을 계기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BNK는 오는 10일 신한은행 원정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부산=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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