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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 영화 같은 연출에도… 조용한 종영 [IS포커스]

남궁민·전여빈 주연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조용히 퇴장한다.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였지만 안방극장에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오는 19일 종영하는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난치병을 앓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전작들이 높은 시청률을 이어 왔지만 ‘우리영화’는 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반등의 기회로 마지막 회차인 11, 12회가 남아 있지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우리영화’는 5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영화 감독과, 그의 작품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 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의 설정처럼, 영화적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이 특징이다. 독립영화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서사로 채워졌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이다음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당장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물이다. 자신의 삶을 추억하기 위해 캠코더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며, 자신이 담고 싶은 삶의 순간들을 직접 기록해 나갔다.캠코더는 연출자 이정흠 감독이 꼽은 ‘우리영화’의 가장 중요한 소품이다. 2001년 출시된 6mm 핸디캠으로, 4대 3 비율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특히 이다음이 이제하에게 점점 빠져드는 감정선과 죽음을 앞둔 혼란스러운 마음 등 주요 서사가 캠코더 화면을 통해 풀어졌다. 전여빈이 직접 촬영한 장면들이 활용돼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 감독은 “요즘 드라마들이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뒤 CG로 아날로그 감성을 입히는 것과 달리, 저희는 대부분 실제 6mm 테이프로 촬영한 후 디지털로 변환했다”고 설명했다.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는 화면 전환 역시 ‘우리영화’만의 독특한 연출 방식이다. 드라마 속 영화 촬영 장면은 흑백으로 표현되고, 현실로 돌아오면 컬러로 바뀌는 식이다. 화면비 또한 장면 전환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렌즈 속 세상과 현실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주연의 감정선에 맞춰 색감을 입히는 연출도 인상적이다. 8회 엔딩 장면에서는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제하의 감정 변화에 따라 화면 색감이 달라졌다. 이제하가 주변 상황 탓에 사랑을 주저할 때는 흑백으로 표현되다가, 이다음에게 달려가는 순간 컬러로 전환되는 식이다. 드라마 엔딩 크레딧은 영화처럼 구성됐다. 신 하나하나에 감성을 담으려는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그러나 ‘우리영화’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SBS 금토드라마 주요 타깃층과 남궁민, 전여빈이 그려낸 정통 멜로 로맨스 서사가 맞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속도감이 느린 전개 역시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이전 SBS 금토드라마들이 빠른 전개와 끊임없는 사건 전개로 긴장감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우리영화’는 그런 요소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내용을 계속해서 주입하는 대신 잔잔한 감정선에 집중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탈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또한 편성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방영 시기와 드라마 속 시간적 배경의 불일치가 아쉬움을 더했다. ‘우리영화’는 6~7월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 방송됐지만, 첫눈이 내리는 늦가을과 겨울을 배경으로 전개돼 계절감이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영화’는 영화 속 이야기와 영화 밖 인물들의 감성 서사가 맞물리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지만, 전개가 지나치게 느리고 잔잔하다”며 “이러한 부분이 시청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5:48
영화

“극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메가박스가 찾은 답, ‘개인화’ 보니 [일문일답]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변화하는 관람 트렌드에 맞춰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의 변화를 추진한다.17일 메가박스는 ‘극장의 재발견’ 세 번째 기획으로,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최근 메가박스는 극장 경험으로 최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메가박스는 콘텐트 라이브러리를 확장함과 동시에 다양한 타입의 특별관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박스 대표 플래그십 지점인 코엑스점은 25주년을 맞아 전관을 특별관으로 리뉴얼 하고, 관객들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특별관 ‘르 리클라이너’와 ‘MEGA | LED’를 도입했다. 어려운 산업 속에서도 공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관객의 관람 만족도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은 “극장이 영화만 상영하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관객에게 상영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극장의 숙제다.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을, LED 상영관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콘서트, 라이브뷰잉, GV, 무대인사 등 다양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다”며 특별관은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메가박스의 또 다른 특별관인 ‘MEGA | MX4D’의 예매 열기가 뜨거웠다. 바로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완결편)’을 4D로 관람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개봉 후 약 2개월 동안 MX4D 좌석점유율은 83%를 넘겼으며, 현재까지도 장기 흥행 중이다.김봉재 본부장은 “단독작 ’진격의 거인 완결편’은 92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18%의 관객은 MEGA | MX4D 특별관을 선택했다. 액션신이 뛰어난 작품과 15가지 4D 효과의 완벽한 조합으로 관람에 더욱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처럼 메가박스는 관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극장에 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관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김봉재 본부장은 “과거에는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떤 영화를 극장에서 볼까’를 고민한다. 이에 따라 극장은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고 볼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발굴하고, 그 콘텐트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 산업군에 걸쳐 ‘개인화’가 화두다. 극장도 마찬가지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형태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 일문일답.Q. 메가박스 코엑스점 전관을 특별관으로 리뉴얼한 배경과 특별관을 강화하는 이유는.“메가박스 코엑스점 개관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특별관을 도입하며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에 영화 관람 트렌드를 반영한 ‘MEGA | LED’와 ‘르 리클라이너’ 특별관을 선보였다. ‘MEGA | LED’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트가 가능한 공간이다. ‘르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은 물론 웅장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의 특별관은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 영화산업이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관객의 관람 만족도를 이끌어내기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메가박스에 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관들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Q. 메가박스 코엑스점에는 메가박스의 모든 특별관이 있다. 그 이유는.“메가박스 코엑스는 2000년 5월 개관한 메가박스 1호점이자 메가박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지점이다. 대한민국 1호 멀티플렉스는 아니지만 멀티플렉스라는 문화를 정착시킨 영화관이다. 코엑스점은 메가박스가 도입하는 최초의 기술과 시설 그리고 서비스 공간이 집약돼 있다. 주요한 제도나 정책은 코엑스점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전국 지점으로 확대된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메가박스의 신규 특별관은 코엑스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현재 메가박스 코엑스는 돌비 시네마, MX4D, LED, 리클라이너, 부티크, 부티크 프라이빗까지 모든 특별관이 집약돼 있다. 메가박스의 1위 플래그십 사이트로서 폭넓은 문화 콘텐트와 새로운 관람 형태를 관객은 물론 영화산업계에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갈 것이며, 특별한 영화 경험을 제공하는 최적의 문화공간으로 진화해 갈 계획이다.”Q. 코엑스점에 3개의 ‘MEGA | LED’ 상영관을 선보였는데 그 이유는.“극장이 영화만 상영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상영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극장의 숙제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클라이너, LED 상영관은 관객에게 또다른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을, LED 상영관에서는 일반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콘서트, 라이브뷰잉, 무대인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트를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상영관 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LED 스크린에 화면을 띄울 수 있고, 뒤쪽에 앉은 관객도 큰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대인사, GV,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코엑스점에 최적화된 상영관이다.”Q. 최근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MEGA | MX4D’ 상영관이 관객으로 가득했다.“약 92만 명이 넘는 관객이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완결편’)을 관람하기 위해 메가박스를 찾았다. 지난해 30만 관객을 돌파한 ‘룩백’에 이어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92만 관객 중 18%의 관객은 ‘MEGA | MX4D’를 선택했다. 지난 3월 개봉 후 4월 말까지 두 달여 동안 MX4D 전체 좌석점유율은 83%를 넘었고, 코엑스에서만 무려 90%를 넘었다. 액션신이 뛰어난 작품과 15가지 4D 효과의 조합으로 더욱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았다.”Q. 메가박스 킨텍스에 ‘메가아이스박스’도 개관했는데.“지난 5월 17일 메가박스 킨텍스에 ‘메가아이스박스’가 오픈했다. 약 400석 규모의 상영관을 전면 개조해 만든 극장 내 아이스링크다. 피겨 스케이트, 스피드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 빙상 꿈나무를 위한 전문가들의 레슨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자유 스케이팅도 즐길 수 있다. 메가아이스박스는 극장의 완벽한 변신이자 새로운 공간이다. 스케이트를 배우기 위해 영화관을 찾는 새로운 경험이 곧 극장에 대한 즐거운 공간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역주민과 빙상 꿈나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메가아이스박스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Q. 극장의 미래는?“영화산업은 물론 관객들의 영화 관람 패턴 또한 변했다. 과거에는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떤 영화를 극장에서 볼까’를 고민한다. 나아가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관람 만족도까지 평가한다. 이에 따라 극장은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고 볼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발굴하고, 그 콘텐트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현재 전 산업군에 걸쳐 ‘개인화’가 화두다. 극장도 마찬가지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형태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거실 소파 같은 편안한 공간일 수 있고, 온몸으로 느끼는 다이내믹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또는 취향을 공유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공간에서 원하는 콘텐트를 소비하는 형태로 개인화, 세분화될 것이다.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7 16:02
예능

‘10년 여사친♥’ 천명훈, “김종민 결혼, 자극돼… 9번 남았다”

‘신랑수업’ 천명훈이 ‘10년 여사친’ 소월에게 대시해 거절당했음에도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며 초긍정 마인드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2회에서는 천명훈이 미스차이나 출신 ‘피부과 CEO’ 소월과 세 번째 데이트를 하며 직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 장우혁은 앞서 소개팅한 배우 손성윤과의 썸 종료를 알렸지만, 심진화와 홍윤화의 가정 방문 수업과 이다해의 소개팅 주선 소식에 다시 한 번 연애, 결혼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2%(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천명훈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어머니에게 소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어머니는 “(소월을) 언제부터 만난 거냐? 한 10년 된 거 같던데, 어디가 예쁘냐?”며 관심을 보였다. 천명훈은 “털털하고 강인한 친구다. 그런 면들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어머니는 “진지하게 만나는 중이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사실 오랫동안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김)종민이가 결혼한 게 자극이 됐다”며 “오늘도 만날 건데, (소월이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려고”라며 용기 내 대시할 뜻을 내비쳤다.직후 천명훈은 소월을 만나 차에 태웠다. 그는 ‘힐링 코스’로 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서울의 한 구청 근처에 있는 숲속 황톳길 코스로 그를 데려갔다. 하지만 예쁘게 꾸미고 온 소월은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난감해하며 “나 집에 갈래. 보내줘”라고 울상을 지었다. 천명훈은 소월을 다시 설득했고 막상 황톳길을 체험해본 소월은 “엇, 재밌네”라며 웃었다. 이를 본 심진화는 “저 황톳길이 마치 천명훈 학생 같다. 싫은데 해보면 약간 묘하고 이상하게 빠져든다”라고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황톳길 체험을 마친 뒤 천명훈은 수돗가에서 소월의 발을 직접 닦아주며 마사지까지 해줬다. 그는 “(네가) 마사지 배우라고 해서 동영상으로 조금 배워왔다”며 어필했고, “누군가의 발을 닦아준 것은 처음인데 기분이 나쁘지가 않네”라며 웃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천명훈은 이번엔 찜질방으로 향했다. 소월은 예쁜 옷을 벗고 찜질방용 복장을 해야 하는 데이트 코스에 또 다시 고개를 절레절레 했지만 막상 숯가마에 들어선 그는 “어머, 미쳤어!”라며 찜질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찜질방에서 여러 게임을 하며 알콩달콩한 케미를 뽐낸 두 사람은 이번엔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때 천명훈은 다정하게 고기를 구워주면서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냐?”라고 떠봤다. 소월은 “잘 생긴 남자가 좋다”고 답했고 천명훈은 “나도 어렸을 때 잘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 지금도 (잘 생겼다는 칭찬을) 없지 않아 듣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그간 몇 번 만나지 않았냐? 한순간이라도 내가 남자로 느껴진 적이 있는지”라고 물으며 “우리 진지하게 한 번 만나볼래? 오늘부터 1일 할까?”라고 박력있게 대시했다. 소월은 순간 움찔한 뒤, “난 아직까지 (천명훈이) 편한 오빠 이미지인데, 이렇게 훅 들어오면 솔직히 당황스럽다”며 에둘러 거절했다. 그러나 천명훈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이 있다. 이제 아홉 번 남았다!”고 선포했고 이에 이다해 등 ‘멘토군단’은 “너무 멋있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천명훈의 하루에 이어 장우혁이 ‘가정 방문’에 나선 심진화와 홍윤화를 맞는 모습이 펼쳐졌다. 심진화와 홍윤화는 장우혁을 위한 ‘결혼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며 연애 수업에 나섰다. 장우혁은 두 사람을 위해 바지락 술찜과 샐러드 등을 차려 대접했다. 식사 중 심진화는 “(손)성윤 씨와는 어떻게 된 거냐?”고 슬쩍 물었다. 장우혁은 손성윤과 연락이 없는 상태임을 고백했고, 이에 심진화는 “먼저 등산 데이트를 한 게 원인인 것 같다”며 썸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자 홍윤화는 “오빠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냐?”며 그의 이상형을 물어봤다. 장우혁은 “예전에는 어렸기 때문에 얼굴을 많이 봤다. 하지만 지금은 외모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본다. 나이도 있고 그래서 많이 급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때마침 타로마스터 겸 개그우먼 송이지가 찾아와 장우혁을 위한 연애 상담을 해줬다. 타로점을 통해 장우혁의 연애, 결혼운을 분석하던 송이지는 “하반기 연애운이 쫙 올라간다. 7월에 인연을 만날 가능성이 있고, 결혼 카드가 11월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인연을 소개해줄 사람으로 이다해를 언급해 장우혁을 기대케 했다. 이다해는 “부담스러워지네”라면서도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정말 예쁘고 성격이 좋은 배우 후배”라며 장우혁을 제외한 모두에게 사진을 살짝 공개했다. 모두는 “우와 예쁘다”라고 환호해 장우혁의 입꼬리를 승천시켰다. 과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07:55
예능

[RE스타] 김희선, ‘초인종 테토녀’ 됐다…’한끼합쇼’ MC 존재감 빛나

배우 김희선이 JTBC 새 예능 ‘한끼합쇼’에서 유쾌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MC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한끼합쇼’는 지난 10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 새롭게 론칭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1~2%대의 시청률로 출발하는 흐름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한끼합쇼’는 지난 2016~2020년 큰 사랑을 받은 ‘한끼줍쇼’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기존 포맷을 답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를 시도했다. ‘한끼줍쇼’가 일반 가정집을 찾아가 한 끼를 대접받는 콘셉트였다면, ‘한끼합쇼’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평범한 가정의 식재료 창고를 털어 ‘선물 같은 한끼’를 차려주며 식탁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포인트다. 또 기존 ‘한끼줍쇼’를 이끈 방송인 이경규와 강호동 대신 새 MC로 김희선과 탁재훈을 투입한 점 역시 프로그램에 신선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김희선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털털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알려진 김희선은 ‘한끼합쇼’에서 이러한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예능감의 진가를 드러냈다. 첫 방송에서 그는 일반 가정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가는 낯선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유의 싹싹함과 빠른 친화력으로 집주인과 금세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단순히 ‘털털함’으로 설명되기보다는, 대화의 흐름을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능력으로 평가된다. 단순히 리액션에 머물지 않고, 프로그램의 주도권을 잡아가며 MC로서 존재감을 확인시킨 것이다.탁재훈과의 호흡도 흥미롭다. 김희선이 대화를 주도하며 입담으로 정평 난 탁재훈을 오히려 유쾌한 텐션으로 이끌어내고, 두 사람이 티키타카를 만들어내는 구도는 신선함을 선사했다. 보통 남성 예능인이 주도하는 전통적인 조합과 달리, 이번에는 김희선이 중심에 서서 예능의 흐름을 끌어가는 점이 ‘한끼합쇼’의 차별화 포인트로 거론된다. 실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김희선이 톱스타 같지 않게 친근하다”, “탁재훈이 김희선에게 리드 당하는 모습이 새롭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쌓아온 김희선의 구력이 빛을 발한다는 평가다. 1993년 데뷔해 30년 이상의 연기 경력을 쌓은 김희선은 2013년 토크쇼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로 MC에 첫 도전한 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직설적이고 화끈한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러한 능력은 지난해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한 동네에 기습 방문해 즉흥적으로 맛집에서 토크를 이끌어가는 ‘밥이나 한잔해’에서 그는 낯선 공간에서도 순발력과 친화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끼합쇼’에서도 마찬가지로, 낯선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대로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김희선은 단순히 출연자들 간 호흡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자체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끼합쇼’ 민철기 CP는 “김희선이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집 벨을 누르고 실패하더라도 굴하지 않는 추진력과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희선과 탁재훈은 이번이 데뷔 이후 첫 고정 호흡인데, 둘 모두 연예계 경력이 만만치 않은 터라 이러한 케미가 앞으로 더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끼합쇼’는 단순한 리얼 예능이 아닌, MC가 스스로 상황을 주도해야 하는 성격이 강한 포맷”이라며 “김희선은 단순히 털털한 매력을 넘어 분위기를 읽고 대화를 끌고 가면서 MC로서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7 06:05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시즌2 제작… “논의된 바 없어” [공식]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시즌2 제작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16일 ‘살롱 드 홈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시즌2 제작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 지난달 16일 첫 방송에서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한 ‘살롱 드 홈즈’는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 지난 15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3.6%로 막을 내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18:05
예능

‘불꽃야구’ 4번째 직관 티켓 오픈 5분 만 전석 매진

‘불꽃야구’의 2025시즌 네 번째 직관 경기가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학교의 직관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약 15만 4천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로써 ‘불꽃야구’는 2025시즌 직관 4연속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이번 직관은 7월에 진행될 ‘불꽃야구’ 전국투어 연속 직관의 두 번째 경기로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상대는 지난해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거머쥔 전통의 강호 동아대학교다.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불꽃 파이터즈는 관록의 베테랑과 패기 넘치는 영건들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동아대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매주 공개되는 방송마다 동시 시청자 수 20만 명을 넘기며, ‘불꽃야구’는 유일무이한 야구 예능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한편, ‘불꽃야구’의 네 번째 직관 경기는 20일 오후 2시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후 오는 27일에는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독립리그 대표팀과 다섯 번째 직관 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티켓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여름을 뜨거운 열정으로 달굴 불꽃 파이터즈의 정면 승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6 16:32
프로야구

전반기 시청률 최고 빅매치는 '한화-KIA전', TOP10 한화가 싹쓸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시즌 전반기 시청 데이터 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최고 인기 경기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KBO가 발표한 전반기 시청률 TOP10 경기에 따르면, 1위가 6월 8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로, 시청률 3.44%(시청자 수 81만2888명)를 기록했다. 2위부터 4위까지도 KIA-한화전이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2위는 3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KIA전(시청률 3.44%·시청자 81만4287명), 3위는 7월 1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전반기 최종전(3.34%·81만4235명)이었다. 4위도 5월 2일 광주에서 열린 KIA-한화전으로, 총 75만6580명이 시청했으며 시청률은 3.12%가 나왔다. KIA-한화전은 시청률 6위와 공동 8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의 경기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5월 2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를 총 75만8587명이 시청, 시청률 5위(3.09%)에 올랐다. 5월 25일 대전 한화-롯데전(시청률 3.04%)도 7위에 오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5월 13일 대전 한화-두산 베어스전이 시청률 2.91%로 6월 7일 광주 KIA-한화전과 동률을 이뤘으나, 시청자수는 72만4559명으로 더 많았다. 7월 6일 광주 KIA-롯데전도 시청률 2.84%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경기가 TOP10에 오른 11경기 중 10개를 차지하며 최고 인기팀인 것을 입증했다. 한편, KBO 전반기 TV 시청률은 1.17%로, 지난해 전반기(1.06%) 대비 약 10% 증가했다. 또 지난해 전반기엔 시청률 3%를 넘긴 경기가 전무했으나, 올해는 총 7경기나 시청률 3%를 넘겼다. 시청률 2%를 넘긴 경기는 총 47경기로 지난 시즌 전반기의 26경기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유무선 중계 플랫폼(TVING)을 통한 시청자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반기 경기당 시청 UV(유니크 뷰어·Unique Viewer: 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이 지난해 전반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또한 경기당 시청 시간도 2024시즌 전반기 대비 약 60% 증가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이 유무선 플랫폼 시청 지표에서도 나타났다.또 KBO는 지난해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KBO 리그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총 35경기(올스타 포함)를 중계하며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영화관에서 KBO 리그를 즐겼다. 특히 CGV 동수원,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인천에서 상영한 두산-SSG의 개막전 경기는 96.8%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린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2.36%로 62만7351명이 시청했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1.16%로 31만8011명이 시청했다.윤승재 기자 2025.07.16 15:04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자체 최고로 유종의 미… ‘견우와 선녀’는 못 넘었다 [IS차트]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벽은 끝내 넘지 못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살롱 드 홈즈’ 최종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3.4%를 넘어서는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다만 월화드라마 자존심 경쟁에서 우위에 올라서지는 못했다.추영우, 조이현 주연의 ‘견우와 선녀’는 여전히 견고했다. ‘살롱 드 홈즈’ 최종회와 같은 날 방송된 8회에서 4.4%를 기록했다. ‘견우와 선녀’는 전날인 지난 14일 방송된 7회에서 새롭게 경신한 자체 최고 시청률 4.8%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살롱 드 홈즈’보다는 여전히 앞섰다.‘살롱 드 홈즈’ 입장에서는 막을 내리면서 받은 호평과 끝까지 이어간 상승세에 만족해야 했다.ENA는 ‘살롱 드 홈즈’ 후속으로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을 선보인다. ‘아이쇼핑’은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견우와 선녀’가 4%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쇼핑’이 경쟁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14:30
영화

이선빈 ‘노이즈’ 놀라운 저력…올해 개봉 韓영화 흥행 톱6 등극

현실 공포 스릴러 영화 ‘노이즈’가 3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흥행 레이스를 보여줬다.16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노이즈’는 전날인 15일까지 누적 관객수 123만 6577명을 동원, 21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노이즈’는 ‘야당’, ‘히트맨2’, ‘승부’, ‘하이파이브’, ‘검은 수녀들’에 이어 2025년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톱6에 등극하며 올여름 첫 번째 흥행 한국 영화로 자리매김했다.뿐만 아니라 ‘노이즈’는 금주 중 ‘그녀가 죽었다’(2024)의 최종 관객수 123만 7103명과 ‘잠’(2023)의 147만 359명 및 ‘보이스’(2021)의 142만 6357명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급 규모 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6 10:51
드라마

‘화제성 올킬’ 조이현♥추영우, 입맞춤 1초 전 (‘견우와 선녀’)

‘견우와 선녀’ 조이현, 추영우가 고백 후 더욱 애틋하게 설레는 쌍방 구원을 펼친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15일, 박성아(조이현 분)와 배견우(추영우 분)의 ‘두근두근’ 입맞춤 1초 전을 공개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박성아와 배견우. 위기 속에도 달콤한 눈맞춤이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낸다. 여기에 박성아가 배견우인지 악귀 봉수(추영우 분)인지 모를 몸에 부적을 새기는 모습에 이어진 염화(추자현 분)의 광기 서린 눈빛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 배견우가 박성아를 지키기 위해 봉수와 위험한 거래를 했다. 양궁 대회에 배견우가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할 테니 학교에 있는 동안 악귀 봉수에게 몸을 빌려주기로 약속한 것. 목숨이 걸린 거래에 박성아는 반대했지만, 배견우는 흔들림이 없었다. 이어 “원래 내가 겁이 되게 많거든. 근데 지금은 하나도 안 무서워. 네가 너무 따뜻해서. 좋아해”라면서 박성아에게 고백을 했다. 악귀 빙의라는 위기에 더 견고해진 박성아, 배견우의 첫사랑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7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자체 최고인 최고 5.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 화제성 순위도 올킬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2주차 TV-OTT 통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조이현(2위), 추영우(3위)가 TOP3에 이름을 올렸다.그런 가운데 박성아, 배견우의 입맞춤 1초 전이 심박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맞잡은 손을 꽁꽁 묶은 박성아와 배견우. 서로에게서 한시도 떼지 않는 눈빛이 한없이 달달하고 따스하다. 눈을 감고 서 있는 박성아에게 다가서는 배견우.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진 거리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천지선녀’ 박성아의 비장미 넘치는 본업 모드도 눈길을 끈다. 배견우인지 악귀 봉수인지 모를 몸에 부적을 새기는 박성아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어떤 연유에서 인간 부적을 새기고 있는 것일지 예측 불가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악귀 봉수의 위태로운 행보는 계속된다. 떠난 몸주신을 대신해 ‘악신’을 받으려고 했던 염화는 예상 못한 악귀 봉수의 행보에 위기를 느낀 상황. 봉수를 찾아온 염화의 광기 서린 눈빛은 그가 또 어떤 일을 꾸미고 있을지 긴장감을 높인다. ‘악귀’ 봉수 역시 만만치 않다. ‘천지선녀’ 박성아를 대할 때와 달리 염화를 내려다보는 봉수의 싸늘한 눈빛은 소름을 유발한다. 이어 학교 화단에서 무언가를 찾는 봉수의 모습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견우와 선녀’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고백 후 더 애틋해진 박성아, 배견우의 쌍방 구원이 펼쳐진다. 악귀 봉수의 폭주를 막기 위해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박성아와 배견우의 새로운 인간부적 작전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또 악신을 몸주신으로 받기 위한 염화의 무서운 계획이 배견우, 봉수에게 변수를 일으킨다. 배견우가 위기 속에 무사히 양궁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견우와 선녀’ 8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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