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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완벽한 앨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별의 장’ 서사 마무리 [종합]

“이걸 우리가 또 해내네요.” (휴닝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대서사가 ‘막’을 내린다. 데뷔때부터 한 소년의 성장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이들은, 정규 4집을 통해 ‘서사 맛집’ 수식어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랜만의 정규인 만큼 치열하게 고민했다. 음악적, 비주얼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으니 큰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를 발매했다. 정규 앨범은 2023년 10월 ‘이름의 장: 프리폴’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별의 장: 투게더’는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서 이름을 불러준다는 건 ‘서로에게 진심으로 공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내놓은 ‘꿈의 장’, ‘혼돈의 장’ 그리고 ‘이름의 장’을 통해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고 이 곡으로 ‘별의 장’ 서사를 일단락 짓는다. 휴닝카이는 “이전 앨범을 통해 ‘한 소년의 성장’을 보여줬다. 쉽지 않은 세계관이라 생각하는데, 정규4집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걸 또 해낸다’라는 걸 입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준은 “우리의 장점 중 하나가 서사의 개연성이다. 그런 점에서 정규 4집은 가히 ‘완벽한 앨범’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별의 장: 투게더’에는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를 포함해 ‘업사이드 다운 키스’, ‘고스트 걸’, ‘선데이 드라이버’, ‘댄스 위드 유’, ‘테이크 마이 하프’, ‘버드 오브 나이트’,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됐다.‘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다. 네 이름을 불러줄 마법 같은 힘을 깨달은 화자의 능동적인 태도를 감미로운 멜로디와 강렬한 반주에 녹여 노래한다. 수빈은 “타이틀곡을 듣자마자 ‘진짜 강렬하다’고 생각했다. 댄스 브레이크 구간도 많아서 퍼포먼스적으로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실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무대에서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강렬한 에너지의 간극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단체 군무를 통해 번개를 인상적으로 형상화했다. 안무 제작에 참여한 연준은 “타이틀곡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댄스 브레이크, 코러스 등 많은 부분에 아이디어를 보탰다. 재미있었던 경험”이라고 전했다.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별 수록곡을 수록한 점도 눈에 띈다. 연준은 ‘고스트 걸’로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수빈은 ‘선데이 드라이버’를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휴닝카이는 ‘댄스 위드 유’에서 섹시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범규는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테이크 마이 하프’에 본인 만의 감성을 녹였고 태현은 ‘버드 오브 나이트’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섬세한 표현력을 자랑했다. 수빈은 “하나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앨범인 만큼, 각자의 솔로곡으로 각자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기대 요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후배이자, 빅히트 뮤직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이들은 오는 8월 18일에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신인그룹 멤버 마틴은 이번 신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제임스는 지난해 4월 발매된 ‘데자뷰’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범규는 “어제 후배들과 만났는데 정말 귀엽고 열심히 하더라”고 벌써부터 선배미를 보여줬고, 휴닝카이는 “첫 후배다 보니 애정이 남다르다. 진짜 실력 좋은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1 15:11
뮤직

세븐틴 우지, ‘썬더’ 작곡 비결?… “영감이 번개처럼 빡”

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가 ‘썬더’ 작곡 비화를 밝혔다.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 이벤트 ‘버스트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버스트 스테이지’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펼쳐진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비-데이 파티’ 행사의 일환으로,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위에서 대규모 공연을 진행했다.이날 우지는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타이틀곡인 ‘썬더’에 대해 “강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우지는 “10년 동안 앨범을 만들다 보니까 ‘이제 난 안되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하늘이 저를 버리지 않으셨더라. 영감이 번개처럼 빡 꽂혔다. 있는 그대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승관은 “우지 형이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썬더’가 처음”이라며 “저희한테도 뜻깊은 곡”이라고 전했다.민규는 “내일 10주년이고, 정규 5집인 만큼 앨범명은 ‘해피 버스트데이’다”라며 “10주년 축하하는 의미다. ‘앞으로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한다. ‘해피 버스트데이’라는 앨범명은 생일 축하 인사인 “해피 벌스데이”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 ‘버스트’를 결합한 표현으로, 도전을 통해 이뤄낸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이 폭발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13인 전원 솔로곡을 수록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5 22:32
뮤직

“K팝 최초 잠수교 공연”… 세븐틴, 10주년 생일 파티로 새 역사 썼다 [종합]

또 ‘K팝 최초’다.“역사에 남는 K팝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그들의 다짐처럼, 그룹 세븐틴이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썼다.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 공연 ‘버스트 스테이지’가 진행됐다. 이날 세븐틴은 잠수교 위에 올라 약 1시간 10분 동안 총 12곡의 무대를 선보였다.‘버스트 스테이지’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펼쳐진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 ‘비-데이 파티’ 행사의 일환으로,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위에서 대규모 공연을 진행했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6000 여석 규모의 객석은 위버스를 통해 행사에 당첨된 캐럿(팬덤명)으로 가득 찼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 예정이었으나, 관객 입장 지연 및 현장 사정으로 21분 지연됐다. 수많은 관객들이 잠수교 일대로 입장하는 과정에서 지연됐으며 현장의 스태프는 여러 차례 “관객들이 입장을 완료하면 공연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버스트 스테이지’ 공연 시작 전, 자리에 앉지 못한 일부 관객들이 스태프들에게 “자리가 없다”며 항의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오후 7시 51분에 시작해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였던 잠수교 현장도, 세븐틴이 인트로 음악에 맞춰 무대 위로 걸어 나오자 한 번에 뒤집혔다. 세븐틴이 10년 동안 응집해온 ‘공연 강자’ 면모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발매되는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타이틀곡 ‘썬더’로 공연을 시작했다. 발매 전 첫 공개인 만큼 세븐틴이 ‘썬더’로 공연을 시작하자, 현장에 있는 6000여 명의 캐럿들과, 한강 일대에서 전광판으로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6만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환호했다. 이날 호시는 ‘썬더’ 무대를 끝낸 후 “오늘은 저희 캐럿(팬덤명)뿐 아니라 저기 시민분들도 많이 오셨다”며 “잠수교에서 공연하는 K팝 최초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민규는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상을 많이 했다”며 “노을은 예쁠지, 날씨는 어떨지 생각했다. 날씨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완벽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겸은 “캐럿 분들이 없었으면 이런 경험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븐틴 앨범 작업에 10년 동안 함께 참여한 우지는 ‘썬더’에 대해 “강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우지는 “10년 동안 앨범을 만들다 보니까 ‘이제 난 안되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하늘이 저를 버리지 않으셨더라. 영감이 번개처럼 빡 꽂혔다. 있는 그대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승관은 “우지 형이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썬더’가 처음”이라며 “저희한테도 뜻깊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썬더’에 이어 정규 5집의 수록곡 중 하나인 ‘HBD’를 스탠딩 마이크로 밴드 스타일로 선보인 세븐틴은 “Happy Birthday to You”라는 가사를 부르며 캐럿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HBD’ 다음으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의 타이틀곡인 ‘핫’을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이어 ‘에이프릴 샤워’,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헤드라이너’ 등 따뜻하면서 선선한 늦봄과 초여름 날씨에 맞는 감성적인 노래를 연달아 불렀다. 디노는 “세 곡을 부르는데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락 윗 유’를 마친 호시는 “엊그제 데뷔한 것 같은데 벌써 10주년이다. 공연도 방금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다”라고 말했고 승관은 “이 공간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기적같은 기회”라고 소회를 밝혔다.끝으로 ‘같이 가요’, ‘음악의 신’, ‘아이즈 온 유’까지 연달아 열창한 세븐틴은 앵콜 곡으로 유명한 ‘아주 나이스’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잠수교에서 공연하는 만큼, 분위기에 맞춰 형형색색의 분수가 쏟아지고 폭죽이 터지면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한편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한다. ‘해피 버스트데이’라는 앨범명은 생일 축하 인사인 “해피 벌스데이”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 ‘버스트’를 결합한 표현으로, 도전을 통해 이뤄낸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이 폭발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5 22:31
뮤직

잔나비, 28일 네번째 정규앨범 발매…26·27일 단독 콘서트

밴드 잔나비가 1년 10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한다.잔나비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잔나비의 새 앨범 발매를 알리는 영상과 포토가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는 단정한 화이트 셔츠를 입은 잔나비의 모습이 담기며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두 사람은 격식을 차려 악수한 후 앨범 발매일이 적혀 있는 문서에 사인을 했고, 이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번개를 연상시키는 로고와 더불어 멤버들의 증명 사진이 붙어있어 눈길을 끈다. 유니크한 새 앨범의 분위기가 한층 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앨범은 잔나비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정규 앨범이자, 지난 2023년 6월 발표한 싱글 ‘포니’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신보다. 잔나비는 오랜 시간 다져온 음악적 내공에 각종 페스티벌을 통한 경험들을 더해 잔나비표 밴드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잔나비는 신보 발매에 앞서 오는 26,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소년소녀들 2025’ 서울 1주 차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8 08:23
e스포츠(게임)

넷마블, '나혼렙: 어라이즈' 첫 대규모 업데이트…신규 헌터 공개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먼저 신규 스토리 '에피소드 2.0 악마왕 바란'이 추가됐다. 19, 20챕터의 노멀·하드·리버스 난이도 및 서브 스토리로 악마왕 바란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해당 에피소드는 원작 웹툰의 하이라이트 스토리로, 박진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연출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또 신규 SSR 등급 헌터 '하퍼'와 '샬럿' 2종이 등장했다.하퍼는 암속성 탱커 캐릭터로 빠른 속도로 해머를 내리치는 '포크 커틀릿 해머', 공중으로 뛰어올라 해머를 던져 공격하는 '하퍼 묠니르', 적을 향해 뛰어올라 번개처럼 공격 후 한 번 더 내리치는 '하퍼 썬더'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오는 19일 등장할 예정인 샬럿은 암속성 메이지 캐릭터로 같은 길드 동료의 모습을 한 인형을 던져 폭발시키는 '이슬라 댄스', 공중에서 하퍼 인형을 떨어뜨려 폭발시키는 '키랏', 샬럿·하퍼·이슬라 인형을 던져 폭발시키는 '받아랏' 등 스킬을 지녔다.이 외에도 인스턴스 던전 및 폐쇄 임무 리뉴얼, 신규 그림자 '큰돌', 성진우·헌터 최대 레벨 90으로 확장, 시간의 전장 시즌 개선, 길드 시스템 신규 기능 추가 및 개선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넥슨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접속만 해도 '픽업 모집 티켓'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대보름 출석 선물 이벤트'를 오는 10월 3일까지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2 16:51
e스포츠(게임)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4 에피소드10 '길 잃은 자의 종말론' 업데이트

넥슨은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시즌4 에피소드10 '길 잃은 자의 종말론'을 5일 업데이트했다.이번 에피소드는 '스렝'을 격파하고 악신의 강림을 막기 위해 고대 제단으로 향하던 영웅 일행이 전쟁과 혼돈의 여신 '마하'의 술수로 '루 라바다'를 잃고 증오와 실의에 빠진 '스피노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새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추가된 4인 레이드 콘텐츠 '그릇된 고해'는 '타라타' 방면의 '셴 마그 숲'에서 120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다. 태양의 왕국을 본뜬 공간에서 무구에 깃든 번개와 모래 마법을 쓰는 보스 '스피노스'가 등장한다.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그릇된 고해 레이드 완료 시 '이블코어' 1개를 추가로 지급한다.또 10월 17일까지 '상쾌한 가을 영웅패스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임무로 패스 레벨을 키우면 '2024 영웅 보이스 선택 상자-가을'과 '클론 아바타 제작 박스' 등 보상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5 13:07
IT

번개장터-세종문화회관, 브랜드 경험 확장 협약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세종문화회관과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과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및 시너지 창출을 골자로 한다.번개장터는 주 이용자 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청장년층 세대까지 브랜드 경험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사의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파트너십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먼저 이달 17일 번개장터의 정품 검수 센터이자 복합 문화 공간인 성수동 'Y173'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싱크 넥스트 24' 팝업을 연다. 이어 9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번개장터의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번개 플리마켓'을 연다.이 밖에도 올 한 해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행사를 추진한다.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번개장터와 세종문화회관은 우리가 믿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닮았다"며 "세종문화회관과의 파트너십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6 09:49
IT

번개 플리마켓 열기 '후끈'…공효진 애착 아이템까지

패션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는 지난 13일 성수동에서 진행한 '번개 플리마켓 위드 공효진, 엄지원, 최수영'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번개장터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국내 대표 패셔니스타(공효진∙엄지원∙최수영) 3인과 함께 번개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나만의 취향을 지키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해한 플렉스'를 슬로건을 내걸었다.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행사에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인 약 2000명이 방문했다.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영화·드라마 촬영 의상을 비롯해 3인이 평소 즐겨 착용하던 가방과 신발 등 1000개 이상의 패션 아이템을 준비했다. 개장 2시간 만에 80% 이상이 팔렸다. 약 900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액은 9300만원가량으로 집계됐다.번개장터는 이번 플리마켓 거래로 줄인 탄소량을 1t 이상으로 추산했다. 1회용 쇼핑백 미제공 방침을 채택해 선착순으로 리유저블 쇼핑백을 증정하기도 했다.번개장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판매 아이템을 추가한 번개장터 앱 내 '온라인 번개 플리마켓'을 연다.공효진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착용한 원피스와 엄지원의 디올 선캡, 최수영의 알렉산더왕 재킷까지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앞으로도 세컨핸드가 소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한 플리마켓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7:30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절대로 본받지 말아야 할 골퍼 토미 볼트

토미 볼트(Tommy Bolt, 1916~2008)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고개를 끄덕인다면 골프 역사에도 관심이 있는 골퍼가 틀림 없다. 처음 듣는다고? 대부분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골프 이야기를 할 때 누가 그의 이름을 잘 언급하지 않으니까. 토미 볼트는 PGA 투어에서 무려 15승이나 거뒀다. 통산 15승이라면 미국 PGA 투어 역대 다승 100위 안에 들 정도이다. 통산 17승이 역대 50등이니까 틀림 없다. 지난 1958년에는 메이저 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오픈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왜 그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느냐고? 그가 선수 시절에 쌓은 업보 탓이다. 토미 볼트는 경기 중에 유난히 화를 잘 냈다. 샷이 조금만 마음대로 안 되어도 욕설을 내뱉는 것은 기본이었다. 또 걸핏하면 클럽을 내 던졌다. 당시에 미국 노동자는 구매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골프 클럽을 부러뜨린 적도 부지기수 였다.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한 다른 선수들은 여간 고통 받은 것이 아니었다. '뱁새 김용준 프로 같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잠깐 상상을 해 봤다. 육두문자를 내뱉고 클럽을 수시로 던지는 '놈'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면 말이다. 내 기량으로는 도저히 집중할 방법이 없을 것 같다.아하, 뱁새 약점을 드디어 찾았다고? 독자라면 어떠하겠는가? 친선도 아니고 생계가 걸린 대회에서 토미 볼트 같은 자와 같은 조라면 말이다. 그 시절 PGA투어 경기위원회도 곤혹스러웠을 것이다. 토미 볼트와 한 조에 편성을 하면 선수들이 와서 따졌을 테니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맨날 쟤(토미 볼트)랑 같은 조에서 쳐야 하느냐"고. "이번이 고작 두 번째로 같은 조에서 치는 것"이라는 식으로 해명해 보았자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강렬한 인상은 한 번으로도 충분하니까. PGA투어는 결국 제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제재를 했냐고? 고작 할 수 있는 것이 클럽을 던지면 벌금을 물리는 것이었다. 당시 골프 규칙에는 에티켓을 위반해도 벌타(Penalty Stroke)를 줄 수 있는 조항이 없었다. 아주 심하게 에티켓을 어기면 실격을 시킬 수는 있었어도. 예를 들어 다른 플레이어를 두들겨 팬다거나 하는 경우에 말이다. 클럽을 던지면 벌금을 물리는 지침을 만들자 언론이 이를 '토미 볼트 룰(Tommy Bolt Rule)'이라고 이름 붙였다. 토미 볼트 룰을 시행하자 그가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끝이 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규칙을 시행한 첫 대회에서도 토미 볼트는 클럽을 집어 던졌다. "명색이 토미 볼트 룰인데 최초로 어기는 사람도 내가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말이다. 한숨만 나온다. 오죽했으면 15승이나 거둔 그의 별명이 '형편 없는 토미(Terrible Tommy)' 또는 '번개(Thunder)'였을까?골프 실력만큼은 대단했다. 특히 그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PGA 투어에 데뷔한 것에 대한민국 대표 늦깎이 골퍼 뱁새 김 프로는 막연한 동지의식을 느낀다. 그렇다고 뱁새가 라운드를 하다가 욕을 하고 클럽을 던진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토미 볼트는 데뷔 후 10년이 지나서야 첫 승을 거뒀다. 그런데 그 뒤로 17년 동안 15승을 거둔 것이다. 마흔 살에 벤 호건(Ben Hogan)에게 셋업을 배운 뒤에 기량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뱁새도 프로 골퍼가 된지 얼추 10년 되어가지 않느냐고? 흠흠. 아직 8년 밖에 안 되었다. '하우 투 킵 템퍼 온 더 골프 코스(How to keep temper on the golf course)'는 책 제목이다. 번역을 하자면 '골프 코스에서 어떻게 화를 참을까’'다. 너무 점잖은 번역 같다. '골프 코스에서 어떻게 하면 성질을 죽일까'가 더 적절해 보인다. 혹시 번역이 틀렸다면 귀띔해 주기 바란다. 이 책을 누가 썼을까? 어이 없게도 토미 볼트가 썼다. 화를 참는 법을 찾기 위해 애를 썼는데도 그렇게 성질을 자주 부렸다면? 도대체 천성이 어떻게 생겨먹었던 것일까. 토미 볼트는 말년에야 반성을 했다. '함께 뛰었던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자서전에 밝히기도 했고. 92살까지 산 탓에 같이 뛰었던 '피해자들'은 거의 대부분 이미 세상을 떠나고 난 뒤였을 것이다. 그가 팔순이 넘어서 골프 봉사를 하며 산 것만은 높게 사줄 만하다. 그는 거의 레슨비를 받지 않다시피 하고 필드 레슨을 해주며 노년을 보냈다고 한다. 토미 볼트는 "화가 나서 클럽을 던질 때는 앞으로 던져라! 그래야 주우러 돌아갈 필요가 없을 테니"라는 명언(?)을 남겼다. 어지간히 숲에 클럽을 여러 번 집어 넣고 찾으러 다녔으면 한 말이었을까? 행여나 이 말이 멋지다고 생각하면 큰 일 난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4.01.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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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성수동에 추억의 '벤츠폰' 전시한다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삼성 유니버스'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 이벤트는 '갤럭시Z 플립5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번개장터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획했다.갤럭시Z 플립5 레트로를 비롯해 2003년 출시돼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달성한 'SGH-E700'(이하 벤츠폰)의 기술 혁신 스토리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앞서 번개장터는 고객들이 직접 사용하던 벤츠폰을 전국 각지에서 모집하는 '전국의 숨겨진 벤츠폰 찾기' 사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20년 전 출시된 모델임에도 6일 만에 약 500대의 벤츠폰이 모였다. 이 중 일부가 팝업 이벤트 공간에 사연과 함께 전시됐다. 번개장터는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갤럭시Z 플립5 레트로를 제공했다.전시 공간에서는 발신번호를 '1004'로 바꿔 고백한 사연부터 동생과 몰래 게임을 하다 엄마에게 뺏긴 벤츠폰 등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감상할 수 있다.이벤트는 지난 1일 댄스 크루 딥앤댑·울플러와 뮤지션 아도이·아프로·브라더빈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송진웅 번개장터 마케팅 매니저는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레트로 아이템 벤츠폰을 번개장터에서 만나 고객들이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세대와 특별한 시간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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