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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이정재, 父 김응수 금품혐의…의원직 상실 위기 벗어날까

'보좌관2' 이정재가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던 이정재가 꺼낼 전략은 무엇일까. 18일 방영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3회에는 이정재(장태준)가 김갑수(송희섭)에 의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아버지 김응수(장춘배)가 보궐선거 기간 중 청탁성 금품을 제공 받았다는 혐의. 동네잔치를 하던 김응수가 동네 주민에게 뒷돈을 받는 모습을 정웅인(오원식)이 목격했고, 김갑수는 이를 이용해 늪을 만들었다. 이정재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보좌관2' 측은 검찰 조사실에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이정재와 정만식(최경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정재가 검찰에 소환됐음이 짐작되는 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정만식과 눈빛을 주고받는다. 두 남자 사이에선 숨 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정재는 회계직원의 증언을 통해 정진영(이성민) 의원 불법 선거자금 연루 의혹을 벗었다. 그러나 그가 회계직원에게 미리 손을 썼다고 생각한 정만식은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까? 내가 지검장으로 있는 한 의원님 국회에서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라며 더욱 집요하게 칼날을 겨눌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정재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 역시 철저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김응수까지 소환됐지만, 그는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평소에도 이정재의 골머리를 썩이던 그가 과연 어떤 일을 벌였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보좌관2' 제작진은 "김갑수의 일격에 이정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아버지가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아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게 될지, 이정재는 이 위기를 어떤 전략으로 넘어설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4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 2019.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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