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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전주대, K-콘텐츠 리딩 기업과 MOU '맞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전주대학교는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에서 국내 유수 K-콘텐츠 기업들과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원대-전주대 연합의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위한 핵심 발판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하계 올림픽 유치의 중요한 가치인 ‘문화 올림픽’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협약식에는 예능·팩츄얼 제작사 앤미디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커피브레이크, 국내 1위 숏폼 콘텐츠 에이전시 순이엔티가 함께했다. 호원대학교 정의붕 부총장과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비롯해 앤미디어 강동길 대표, 스튜디오커피브레이크 정승재 CP, 순이엔티 김태영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 이후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호원대-전주대는 K-컬처 기반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과 전북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여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각 기업이 가진 독보적인 역량과 노하우를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에 접목시켜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30여 개국에 포맷 수출 경험이 있는 앤미디어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및 글로벌 예능 포맷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원한다. AI를 활용한 드라마 기획 개발을 선도하는 스튜디오커피브레이크는 K-드라마 제작 관련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1위 숏폼 콘텐츠 에이전시인 순이엔티는 틱톡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여 전북 청년들의 K-콘텐츠 기획 개발 및 제작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러한 협력은 각 사가 보유한 K-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뿐 아니라, 교육 역량 또한 그 기반으로 한다. 기업들은 수년간 청년들과의 협력 프로젝트 수행 역량, AI 콘텐츠 기획 개발 교육과정, 현직 전문가들과 다대일 멘토링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해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전북지역에서 정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정의붕 호원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전북만의 콘텐츠가 세계적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무엇보다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K-콘텐츠 기업들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 대학의 연합이 전북지역의 핵심 인재 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부헌 호원대학교 산업협력단 부단장은 “각 기업들이 수년간 청년들과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적극적인 적용을 요청하며, 각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주길 바란다”며 강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앤미디어 강동길 대표는 “K-콘텐츠 기업들이 보유한 예능, 팩츄얼, 드라마, 숏폼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 그리고 AI 프로젝트 등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전북지역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관련 단체와도 적극 논의하여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에 선정된 호원대학교와 전주대학교는 연합대학으로서 오는 8월 11일 본 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원대학교-전주대학교 연합이 K-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글로컬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K-콘텐츠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1:31
산업

에스트라, 캐나다·호주 시장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 가속화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 시장에 이어 캐나다·호주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스트라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에 공식 론칭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출발을 알렸다. 오는 8월, 캐나다·호주의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이번에 진출하는 캐나다·호주 시장에서는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라인을 메인으로 선보인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버블 클렌저, 세럼, 하이드로에센스, 로션, 수딩크림, 미스트, 바디로션 등 8개 제품과 베스트셀러 트라이얼 키트를 출시한다. 특히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 700만 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에스트라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호주 시장에도 에스트라 제품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대표 더마 브랜드인 에스트라가 40여 년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으로부터 시작된 더마 헤리티지와 아모레퍼시픽 연구 전문성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23년 9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에스트라는 캐나다·호주 진출 이후에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브랜드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01
산업

"이거 K보톡스 인가요?" 휴젤·대웅·메디톡스...해외로 꽃길 열린 보톡스 빅3 경쟁

미용 시술에 쓰이는 보툴리늄 톡신(보톡스)이 대중화하면서 국내 보톡스 ‘빅3’ 기업인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의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K뷰티가 글로벌 전역에서 주목받자 화장품보다 저렴한 가격의 한국산 보톡스를 찾는 해외 시장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들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규 톡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제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24일 IB업계에 따르면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 3사가 올 2분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대웅제약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보다 6% 늘어난 3823억원으로 제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5% 증가한 472억원이었다.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재 ‘나보타’의 선전 덕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고마진 품목인 나보타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툴렉스’를 판매하는 휴젤은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2% 늘어난 1185억원, 영업이익은 39.9% 증가한 593억원으로 제시됐다.‘메디톡신’을 앞세우고 있는 메디톡스 역시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714억원, 영업이익은 앞선 1분기 대비 13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해외 소송에 사용됐던 법무비가 줄며 2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보톡스 시장은 휴젤을 선두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각각 2032억원, 1864억원, 1093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들 3사는 정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중국과 미국과 유럽, 남미 등 글로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톡스 수출액은 3억6600만 달러(약 5000억원)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올해는 4억 달러(약 5883억원)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휴젤은 유럽,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제품 등록을 마쳤다. 전 세계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젤은 2028년까지 80개국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5년 전 획득한 이후 미국 현지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전체 2위(점유율 13%)에 올랐다. 현재 30개국 이상에 수출 중인 메디톡스는 중동과 무슬림 시장을 잡기 위해 UAE 정부와 손잡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신규 톡신 개발에도 경쟁적으로 참여 중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E타입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돌입했다. 투여 후 24시간 내 효과가 나타나는 E타입 톡신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사례가 없어서 개발 뒤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휴젤의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후보 물질(DWP71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는 등 다양한 유형의 균주 확보에 적극적이다.업계 관계자는 “국산 보톡스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발판으로 글로벌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추가 톡신 개발과 공장 증설로 K톡신의 해외 시장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5 08:04
산업

조희경 대표, 10년 만에 야심작 ‘화요 19금’...글로벌로 간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야심작 ‘화요 19금’을 공개했다. 조희경 화요 대표가 특히나 신경써 만들었다는 새 술 ‘화요 19금’이 글로벌로 나아가 한국적 멋과 맛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화요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비채나에서 열린 미디어 시음회를 열고 조 대표와 박준성 화요 생산본부장이 직접 나서 제품의 특징과 향후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화요 19금’은 전통과 현대의 숙성 기법을 결합한 제품으로, 자극적인 이름과 붉은색 농염한 패키징으로 눈길부터 사로잡는 제품이었다.조 대표는 “옹기 숙성의 순수한 쌀 향과 오크 숙성의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어우러져 화요만의 깊이 있는 맛을 완성했다”며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술을 넘어, 한국의 정서와 현대적 감성을 담아 글로벌 시장에서 올바른 주도문화를 제안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화요 19금은 100% 우리 쌀을 발효·증류한 뒤 옹기 숙성 원액과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해 만든 프리미엄 증류주다. 알코올 도수는 19도, 용량은 375ml로 일상에서 소주보다 약간 더 진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기존 ‘화요 엑스.프리미엄’(X.Premium) 제품군에서 느낄 수 있는 깊고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개성을 더했다. 오크 숙성 원액은 약 10.9% 비율로 함유돼 서양 숙성 특유의 아로마를 더했다.또 조 대표는 “현재 화요는 이미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2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번 신제품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적 ‘위스키’가 세계에서도 먹힐 것이라고 자신했다.박 생산본부 상무는 블렌딩 과정의 비밀을 공개했다. “첫 모금에서는 옹기 숙성의 깔끔한 쌀 향이 퍼지고, 이후 바닐라·바나나·코코넛을 연상시키는 오크향과 초콜릿의 여운이 잔 끝에 남는다”고 입을 뗀 박 상무는 “19금이라는 이름은 술을 마실 수 있는 19세의 황금기와 술의 맑은 황금빛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병 디자인은 학 문양을 양각 처리하고 붉은색을 사용해 전통과 열정을 표현한 것이다.이날 시음회 현장에서는 화요 19금과 어울리는 다양한 페어링 메뉴가 공개됐다. 전갱이무침을 얹은 타르트, 김치와 고기가 어우러진 녹두전, 트러플이 올라간 새우강정, 꼬챙이에 꽂힌 담백한 채끝구이 등 한식 메뉴는 물론 흑임자 초콜릿, 더덕주악 등 디저트와도 훌륭한 조화를 이뤘다. 비채나에서 직접 어울리는 메뉴를 구성해 장인이 하나하나 빚은 화요의 식기에 음식이 올려지니, 화요 19금과 조화가 극대화 됐다. 박 상무는 “육류는 물론 해산물과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맛의 차이를 느끼며 마셔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화요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증류식 소주의 국내 점유율은 최근 3~4% 수준으로 올라섰고, 수출도 꾸준히 증가세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수출량은 18.8%, 수출금액은 27.7% 늘었다. 화요는 지난해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5%, 2% 성장했다.조 대표는 “20년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화요 19금을 한국을 대표하는 K프리미엄 증류주로 키우겠다”며 “2030세대에게는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한국 술의 맛과 멋을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요 19금의 판매가는 대형마트 약 1만500원, 편의점에서는 1만2500원이다. 전국 광주요 직영점과 주요 백화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5 07:50
산업

bhc, SM 슈퍼몰스·수옌 코퍼레이션과 잇단 MOU… 필리핀 시장 본격 진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필리핀 대표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과도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선다.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파트너사인 수옌 코퍼레이션의 주요 경영진과 한스 시SM 프라임 홀딩스 회장, 스티븐 탄 SM 슈퍼몰스 사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협력을 다짐했다.bhc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SM 슈퍼몰스와 2년 내 최소 10개 매장을 입점을 약속하며 필리핀 내 시장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M 슈퍼몰스는 동남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다.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때 거쳐야 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입점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 고객 유입 극대화 등 체계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bhc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수옌 코퍼레이션과의 MF 계약 또한 주목할 만하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벤치(Bench), 폴(PAUL), 마루가메 우동을 비롯해, 리테일·외식·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필리핀 대표 유통기업이다. 외식 브랜드 10개를 포함 총 69개의 글로벌 브랜드와 18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bhc는 수년간 쌓아온 브랜드 경쟁력을 현지 파트너의 운영 역량과 접목해 필리핀 시장 내 안정적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특히 MF 계약과 동시에 쇼핑몰 입점 계약까지 성사된 이번 사례는 업계에서도 드물게 꼽히는 이례적인 케이스다. 안정적인 운영 파트너 확보와 동시에 주요 상권 내 출점을 확정 지은 만큼 bhc의 필리핀 진출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수옌 코퍼레이션과 SM 슈퍼몰스 모두 리테일과 외식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인프라를 갖춘 최고의 파트너”라며 “bhc의 브랜드 경쟁력이 필리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호점을 시작으로 K치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4 16:27
산업

SK네트웍스, 구성원 AI 역량 강화 'AI DNA 심는다'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로 변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구성원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4일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구성원이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AI 전환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체계적인 AI/DT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구성원 AI 역량의 기초를 다져왔다. 지난해부터 총 5기수에 걸쳐 진행된 ‘AI 역량 교육’의 경우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방법론 같은 기초 지식부터 AI 툴 활용 기법, 실제 프로젝트를 위한 인사이트 도출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인력이 소수 수강 구성원을 대상으로 밀착 과외 형태로 진행해 교육의 효율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직무와 연계해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를 직접 적용하고, 도출한 실증 사례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AI 혁신의 주체가 되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재무, 세무, 경영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과제를 도출해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for M365’를 도입해 구성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성원들의 AI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AI 전문가 및 로봇공학자 등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사내 강연을 진행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PR팀 구성원이 AI 활용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업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사내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은 결국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인적 자원에 달려있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탄탄한 AI 역량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나무엑스’, ‘케이론’과 같은 혁신 사업 모델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지난 5월 리시 수낵 영국 전 총리를 만나 AI와 관련한 양국 교류 및 기업 파트너십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최 사장은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가 및 기업 간 AI 등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SK그룹 및 SK네트웍스의 AI 기반 혁신 사례와 글로벌 전략에 대해 소개하면서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 지역에도 SK네트웍스의 AI 사업이 진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7.24 14:06
연예일반

[단독] 안도 사쿠라·김도연, 정주리 감독 신작 ‘도라’로 만난다 [종합]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와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도연이 정주리 감독의 신작으로 뭉친다.2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도 사쿠라와 김도연은 영화 ‘도라’(Dora)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도라’는 ‘도희야’(2014), ‘다음 소희’(2024) 등을 연출한 정주리 감독의 작품으로, 바닷가 마을 배경으로 여성 간 연대와 사랑을 그린다. 신체적, 정신적 아픔을 갖고 있는 소녀 도라가 한 여성을 통해 치유받는 이야기가 골자다. 김도연이 주인공 도라 역을 맡았고, 안도 사쿠라가 도라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인물로 출연한다.제목인 ‘도라’는 프로이트의 도라 사례에서 따왔다. 프로이트가 도라라고 이름 붙인 18세의 여자 환자는 1900년에 프로이트에게 수개월간 치료받았고, 프로이트는 해당 사례를 통해 무의식적 성적 욕망과 가족 내 억압된 갈등을 분석, 이를 1905년 책으로 출판했다. 이번 작품은 안도 사쿠라의 첫 한국 진출작으로도 눈길을 끈다. 안도 사쿠라는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어느 가족’, ‘괴물’ 등을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김도연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그룹 위키미키 멤버로 활동했다. 아이돌 시절 웹드라마로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드라마 조단역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렸으며 올봄에는 ‘애나엑스’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한편 ‘도라’는 오는 8월 남해에서 크랭크인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3 18:00
산업

테무, KTC와 품질관리 MOU 체결…제품 안전성 강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는 국가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제품 안전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테무가 올해 초 KOTITI 시험연구원과 맺은 품질 검사 협약에 이어 국내 인증기관과 체결한 두 번째 파트너십이다.KTC는 테무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제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C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내 대표 인증기관으로 국내 유통되는 제품 안전성과 품질 인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테무는 현지 기관과 협력해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해 소비자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테무는 인증 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자체적으로 종합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엄격한 판매자 심사 절차와 24시간 작동하는 알고리즘 기반의 온라인 모니터링이 포함되며 수동 검토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추가로 식별한다. 위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확인된 경우, 테무는 즉시 해당 제품을 삭제해 소비자 보호에 나서는 등 플랫폼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테무 관계자는 “KTC와의 협업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테무의 목표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라며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품질 기준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테무는 2023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60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 걸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를 빠르게 확장해 왔다. 플랫폼에 입점한 모든 상품은 제3자 판매자가 공급하며, 이들 대부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규정 준수 경험이 풍부한 제조업체들이다. 최근 국내 판매자에게도 플랫폼을 개방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3 15:16
스타

UN 시상식에 한국 아티스트 임정훈 등장… ‘BTS 이후 최초’

가수 겸 배우 임정훈이 스위스제네바 UN 본부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어워즈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빛냈다.세계지식재산기구(이하 WIPO)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어워즈 시상식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의UN 본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지식재산(IP)을 활용해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전 세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780여 개 기업 중 단 10곳만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에서는 창의 교육 기업 ‘코드그림(CODEGRIM)’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번 행사에는 누마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임정훈이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공식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BTS(방탄소년단)이후 UN 산하 WIPO 행사에 초청된 첫 번째 한국 솔로 아티스트다.임정훈은 “지식재산은 모든 창작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보호 장치이자 힘”이라며“코드그림이 추구하는 창의성과 교육의 가치를 지지하며 함께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코드그림은 청소년과 창작자들을 위한IP 기반 창의 교육 솔루션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WIPO로부터 주목받았다.WIPO 글로벌 어워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UN 산하 지식재산 전문 시상식으로, 수상 기업에는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홍보, IP 전략 자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여성 기업가상, 청년 기업가상 등 포용성을 높인 부문도 신설됐다.한편 임정훈이 소속된 누마컴퍼니는 공연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저예산 영화 및 신인 아이돌 제작 등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최근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10:19
해외축구

‘전설’의 등번호, 음바페가 이어받는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27)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에서 등번호 10번을 착용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로 이적해 착용했던 9번에서 번호를 바꾸게 된다”라고 전했다.최근까지 레알의 10번은 ‘전설’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착용했다. 하지만 모드리치가 2024~25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만료돼 동행을 마쳤다. 모드리치는 이달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누비며 팀의 4강 진출을 도운 뒤, 13년에 달하는 레알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그는 최근 밀란과 2년 계약을 맺고 새 도전에 나섰다.자연스럽게 모드리치의 등번호를 누가 이어받을지 시선이 모였다. 이를 두고 스페인 현지에선 음바페, 아르다 귈러를 차기 후보로 전망했다. 결국 음바페가 익숙한 10번을 달고 뛰게 됐다.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0번을 뛰고 활약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한 순간부터 10번을 착용하는 것이 계획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어 “또 다른 소식통은, 모드리치가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면 음바페는 9번을 더 착용할 준비가 돼 있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음바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에서의 첫 시즌 공식전 59경기 44골 5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31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과거 레알 데뷔 시즌 공식전서 터뜨린 33골을 넘어섰다.빛났던 개인 성적과 달리, 팀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FIFA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에 그쳤다. 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서 짐을 쌌다. 이달 끝난 FIFA 클럽 월드컵에선 위장염 문제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그의 친정 팀 PSG와 만나 0-4로 지며 씁쓸한 패배를 맛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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