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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대상 종가, 뮤직 페스티벌 'HITC LA 2025' 참가…"김치 글로벌 인기 입증"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이하 HITC LA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미디어 기업 ‘88라이징’과 콘서트 프로모터 ‘골든보이스’가 주최하는 HITC LA 2025는 아시아계 아티스트의 음악과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음악·문화 페스티벌이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비롯한 유명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글로벌 관람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다채로운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했다.대상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뉴욕 현지 레스토랑 ‘락스타 치킨’과 손잡고 종가 김치를 활용한 특별 컬레버레이션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종가 치킨 샌드위치’는 바삭한 치킨 패티와 종가 김치의 매콤한 감칠맛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가 김치에 특제 소스를 더한 ‘종가 프렌치 프라이’는 김치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 호평을 받으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 2종은 6월 중 락스타 치킨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실제로 행사 기간 내내 ‘종가X락스타 치킨’ 부스에는 특별 컬레버레이션 메뉴를 맛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김치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펀칭 머신 이벤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 ‘종가 USA’ 및 ’종가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88라이징’을 떠올리게 하는 ‘888점’ 달성 미션을 성공한 고객에게 종가 브랜드백과 특별 메뉴 2종을 무료로 증정했다.이번 행사 부스 스텝이 착용한 ‘종가X락스타 치킨’ 브랜드 컬레버레이션 티셔츠는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디자이너 ‘반디더핑크(VANDYTHEPINK)’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에서 종가 김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글로벌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 위상에 걸맞게 김치가 글로벌 식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02 11:00
연예일반

“한류 확산 위해 맞손”…KOFICE-놀유니버스 협약체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이하 진흥원)과 ㈜놀유니버스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의 글로벌 확산 및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10X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창식 KOFICE 원장, 조아란 본부장과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김강세 놀유니버스 글로벌사업 리더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마이케이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KSPO돔과 핸드볼 경기장 등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케이 페스타의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인터파크글로벌 플랫폼과 CRM 기반 마케팅, 온·오프라인 티켓 유통 역량이 결합되면서, 마이케이 페스타는 한국을 넘어 해외 한류팬들의 방한 여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웨이션브이, 있지, 이영지, 에스파 등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한류 연관 산업 콘텐츠 전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와 수출 상담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음악, 드라마, 푸드, 라이프 스타일 등 한류와 연관산업을 대표하는 분야 10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전시 및 체험의 부스를 구성해 한류팬들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00여개의 국내 기업들과 해외 100여개 업체 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진흥원 박창식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협력 차원을 넘어,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한 한류 연관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외래 관광 유치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민간 전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반 한류 산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진흥원은 ‘경계를 넘어 연결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국제문화교류 현장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한류 생태계 조성과 국제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놀유니버스는 NOL(놀) 및 NOL 인터파크, NOL티켓 등 국내 대표 여행·여가·문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와 외래관광 수요를 잇는 글로벌 인바운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3:48
경제일반

hy,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hy가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hY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윌’을 앞세워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출 전용 신제품 2종을 최초 공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계획이다.특히 태국 유제품 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협업해 공동 마케팅 및 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다. 더치밀 부스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윌’ 출시 전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hy는 수출전용 커피 브랜드 ‘하이브루’ 판로 확대에도 집중한다. 하이브루는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및 현지 판매되는 제품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500만개를 달성했다.hy는 음료 브랜드 외에도 컵떡볶이, 크리스피롤, 구미젤리 등 다양한 간편식을 함께 소개한다.행사장에는 해외 바이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자사 글로벌 B2B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제품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강미란 hy 글로벌사업2팀장은 "'THAIFEX'는 동남아시아 포함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소비자에게 hy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좋은 기회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K-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8 14:11
뮤직

‘베일드 뮤지션’ 시즌3, SBS 손잡고 글로벌 오디션 도약

오디션의 새 역사 ‘베일드 뮤지션’이 SBS와 손잡고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된다.오직 목소리만으로 최고를 뽑는 최초의 오디션 ‘베일드 뮤지션’ 시즌3가 SBS 프리즘스튜디오와 제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출항한다. 여기에 스포티파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더욱 견고하게 운영한다.‘베일드 뮤지션’은 얼굴, 나이, 지역, 학벌 등을 가리고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오직 목소리와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최초의 오디션이다. 보여주는 음악이 아닌 들려주는 음악, 가장 공평한 음악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글로벌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즌3은 아시아 12개국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숨은 보컬 고수들을 찾아낸다.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음악 오디션이 ‘베일드 뮤지션’이란 이름으로 개최된다.국가별 우승자들이 가려지면 ‘아시아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국 TOP3가 한국에 모두 모여 아시아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가리는 무대이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시아 12개국 실력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가 마치 국가 대항전처럼 펼쳐질 전망이다. SBS 프리즘스튜디오 김용재 글로벌사업센터장은 “동일한 포맷으로 아시아 최초로 12개국이 동시에 참여하고 각국의 유력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건 의미가 크다. 음악 교류의 장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는 첫 신호이며 그 중심에 SBS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된 ‘베일드 뮤지션’ 시즌3은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7:42
산업

hy,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 ‘선셋가든 와인&피크닉’서 조지아 와인 소개

hy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 열리는 주류 행사 ‘선셋가든 와인&피크닉’에 참가한다.hy는 2023년부터 단독 수입 전개하는 조지아 와인 브랜드 ‘텔리아니 밸리(Teliani Valley)’를 소개한다. 텔리아니 밸리는 조지아를 대표하는 와인 제조사다. 일반적인 와인 제조 방법과 차별화되는 ‘크베브리’ 양조 방식을 사용해 와인을 만든다. 항아리에 포도 과육과 껍질, 줄기, 씨앗 등을 함께 담아 흙으로 밀봉한 후 땅속에 묻어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풍부한 향과 특유의 질감이 특징이다. 8000년 전통의 조지아 크베브리 제조 방식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특별하다.hy는 이번 행사에서 총 10종의 텔리아니 밸리 와인을 선보인다. 대표 와인은 ‘글레쿠리 키시’로, 조지아 토착 포도품종인 ‘키시’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호박색을 띠며 상큼한 오렌지와 고소한 견과류의 내음이 매력적이다. 매운 음식이나 연어,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또 ‘텔리아니 밸리 킨즈마라울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풍부한 과일 향의 세미 스위트 와인으로 식전 가볍게 분위기를 돋우거나 식사 마지막을 달콤하게 마무리하기에 좋다. 페어링 음식으로 육류와 경성치즈, 버섯요리를 추천한다.현장에서는 텔리아니 밸리 와인을 최대 2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즉석 시음도 가능하다. 와인 1병을 구매하면 ‘잇츠온 세븐틴 스낵팝’도 함께 증정한다.hy는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주류 전문 플랫폼 ‘데일리샷’에서 동일한 할인가로 구매가능하다.이원희 hy 글로벌사업3팀 담당은 “이번 ‘선셋가든 와인&피크닉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조지아 와인의 특별한 맛과 깊은 풍미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8 14:58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고령 농가 찾아 영농철 일손 지원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은 지난달 30일경기도 안성시 소재 고령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청훈 부행장과 임직원 약 20여명이 참여해 포도나무 껍질 제거 작업, 포도 순치기 등의 작업을 도왔으며, 주변 농경지 정리 및 마을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이청훈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1 11:17
산업

애경산업, 1분기 실적 영업이익 63.3% 감소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63.3% 감소했다.애경산업은 1분기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 장기화와 플랫폼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일본, 미국 등 비중국 국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썼다.화장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다변화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일본에서는 루나(LUNA)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와 컨실 팔레트 등의 인기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제품인 에센스 팩트와 더불어 선스크린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층을 넓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강화했다. 중국에서는 샤홍수·틱톡 중심 바이럴 강화와 왕홍(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으며, 일본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레이'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인지도를 확장했다. 미국에서는 숏폼 콘텐츠 및 시딩 키트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AGE20’S 핑크 포 에브리 하트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트렌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생활용품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05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6.0% 감소했다. 1분기 퍼스널케어 및 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으나 국내 채널 경쟁 심화 및 원가 상승 등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생활용품 글로벌사업은 국가별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대형마트, 일본 버라이어티샵, 미국 슈퍼마켓 등 다양한 채널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LUVSCENT)는 일본 온·오프라인 채널에 신규 진출했으며, 미국에서는 케라시스(KERASYS)가 유통망을 넓혔다. 중국에서는 케라시스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생활용품사업은 랩신(LABCCiN), 럽센트 등 성장 브랜드 중심의 퍼스널케어 비중이 확대됐으며,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바세린 세라덤 등 고기능성 성분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애경산업은 글로벌 소비 환경 변화와 주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Globalization, 성장하는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5:49
산업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회사 ‘CJ올리브영’ 신입사원 채용… 4월 3일 지원 마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국내외 뷰티&헬스 트렌드를 선도할 신입 인재 채용을 시작했다.올리브영은 내달 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진행에 들어갔다. 채용 분야는 △MD △상품개발BM △백엔드개발 △소프트웨어엔지니어 △글로벌마케팅 △글로벌사업전략 △글로벌영업 등 23개 직무로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한다.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일반 전형’ 외에 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전형’을 신설했다. 글로벌 전략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친숙한 글로벌 특화 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도입했다. 필수 언어권(美/日) 해외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거나 4년 이상 거주 경험이 있는 국내/해외대학교 학사 이상 소지자에게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채용 전(全) 직무는 ‘일반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며 일부 글로벌 관련 직무는 ‘글로벌 전형’으로도 지원을 받는다. 상세 내용은 모집 공고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입사 지원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접수 마감일은 4월 3일이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TEST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경 CJ 그룹에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가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조직문화를 탄탄히 구축해 왔다”며 “글로벌 뷰티&헬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올리브영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신입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올리브영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복지, 직무별 현직자 인터뷰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올리브영 채용 블로그에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9 17:16
산업

영문명 바꾸고 BTS 모델로...글로벌 도약 나선 오뚜기

전통의 ‘라면 강자’ 오뚜기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해외 소비자가 더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고, 주력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의 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불어닥친 K라면 열풍에 동참해, 10% 내외에 불과한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해외 특수 못 누린 오뚜기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오뚜기의 매출은 3조5029억원으로 전년 3조4545억원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전망치)는 내수 불황으로 전년(2549억원) 대비 5.7% 감소한 2400억원으로 예상됐다.이는 오뚜기의 경쟁사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지난해 삼양식품 매출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133.4% 증가했다.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이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농심은 해외 매출 비중이 37% 수준이다. 삼양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작다 보니 내수 침체 영향을 받아 지난해 실적은 좋지 않았다. 작년 농심 매출은 3조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31억원으로 23.1% 감소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농심은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해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반면 오뚜기의 해외 매출 비중은 수년째 10%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오뚜기의 해외 진출 국가는 60여 개국에 불과하지만, 농심과 삼양식품은 각각 약 100개국, 80개국에 진출해 있다. 영문 표기부터 바꾼다오뚜기는 앞으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오뚜기’의 1차 목표는 ‘2028년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이다. 이를 위해 오뚜기는 올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우선 영어 사명부터 바꾼다. 기존 ‘OTTOGI’ 대신 해외에서 부르기 쉬운 ‘OTOKI’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영문 상호 및 홈페이지 주소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영문 상호 변경과 함께 오뚜기는 브랜드 로고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새 로고에는 변경된 ‘OTOKI’ 영문명을 삽입하고, 기존 심볼마크 중앙의 캐릭터 형상을 따라 그려진 선을 제외해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라면에 새겨진 BTS 진오뚜기는 글로벌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최근 오뚜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 유명 셰프 등과 직접 만나 ‘K대표 라면’으로서 진라면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여기에 이달부터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BTS 멤버 진을 발탁하고, 올해 진라면의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과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캠페인은 영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론칭되며 방탄소년단 진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 컵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국내 제품은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는 진라면에 진이 새겨진다.BTS 효과는 이미 해외에서 대박을 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초반 흥행에도 지분이 상당했다. 멤버 지민이 SNS 라이브 방송에서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글로벌 불닭 챌린지’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한 방송에서 지민을 콕 집어 언급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글로벌 오뚜기’로 도약하는 선봉에는 오너 일가가 나서고 있다. 해외 시장 성장의 중심축인 미국법인에 오너 일가가 전진 배치해 있다. 지난해 함영준 회장의 장녀 연지 씨가 오뚜기 아메리카의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고, 함 씨의 남편 김재우 씨도 함께 근무 중이다.여기에 시아버지이자 함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김경호 본부장은 LG전자에서 CIO 정보전략팀장, BS유럽사업담당을 지낸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업계 관계자는 "오뚜기가 진라면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하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적극 알린다면 세계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2 07:00
산업

펄펄 끊던 미국 K라면…관세 찬물 맞을까 걱정

국내 라면 업계가 지난해 ‘역대 최고 해외 실적’에도 마음 편히 웃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맛있는 K라면’의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자칫 관세 인상으로 미국 수출길이 좁아지진 않을지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미국 홀린 K라면1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12억4845만 달러(한화 약 1조8200억원)였다. 전년 대비 31.1%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신장세가 특히 눈에 띈다. 미국 수출액은 2억1561만 달러(약 3140억원)로 전년 대비 70.3% 급증했다. 네덜란드와 중국도 각각 50.1%, 20.9% 늘었다.최근 미국 라면 수출을 주도한 것은 삼양식품이다. 2014년 유튜버 ‘영국남자’의 영상에 불닭볶음면이 소개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글로벌 시장에서 매운맛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최근에도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급성장 추세인 것으로 전해진다.일찍부터 미국에 한국의 매운맛을 알려온 농심도 미국에서 존재감을 계속 키우고 있다. 2024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21.5%를 기록했다. 일본의 도요스이산과 점유율 1위를 다투고 있다. 농심은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출을 15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오뚜기도 2005년 미국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한 후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보들보들 치즈면’ 등 미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때아닌 ‘관세’ 복병 만나문제는 올해다. 역대급 해외 실적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시장 환경을 면밀히 주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업계는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경우 제품 판매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라면의 경우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미국으로 수출될 때 부과되던 관세가 철폐됐다. 기존에 라면 등 한국산 인스턴트 상온 식품의 미국 관세율은 6.4%였는데 무관세가 적용된 것이다. 관세는 매출원가에 영향을 준다. 세금을 아끼고 현지에서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에 미국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관세가 오르게 되면 가격 인상되고, 매출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관세도 관세지만 고환율 장기화 등 ‘트럼프발 불확실성 리스크’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각 업체별 대응은 서로 다를 전망이다. 농심의 경우 미국 현지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어 한시름을 놓은 모습이다. 2005년 로스앤젤레스(LA)에 첫 번째 공장을 설립했고, 2022년 제2공장을 건립해 생산량을 확대해 놓은 상황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제3공장 건립 카드를 꺼낼 들 가능성도 있다.삼양식품은 미국 현지 공장이 없어 고민이 크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향후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이나 인상분 자체 흡수 등 가격 정책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오뚜기는 대표 라면 브랜드 ‘진라면’의 글로벌 수출용 패키지(JIN) 변경을 통해 오는 4월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현지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까지 트럼프 관세에 대해 주시하면서 일단 기존 계획대로 4월 전 ‘JIN’ 브랜드에 대한 본격적인 글로벌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관세도 문제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는 환율을 더 위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수출 시장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신설한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농심 역시 올해 유럽 법인을 세워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부산에 연간 라면 5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녹산 수출 전용 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오뚜기는 할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할랄 시장에서 신규 패키지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관세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 생산 거점 마련 비용과 가격 인상 중 더 유리한 방식을 택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며 “일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유럽, 동남아 등 수출 지역 다변화에 적극 나서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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