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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무서운 신인 아홉, ‘더 패시지’로 커리어 하이 쓸까

‘괴물 신인’이 온다.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만 36만 장, 음악방송 3관왕 및 필리핀 1만 5천석 규모의 팬미팅 등 그야말로 무서운 행보를 보여준 아홉이 4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아홉은 한국·일본·중국·필리핀·호주·대만 출신으로 구성된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해 지난 7월 정식 데뷔했다. 방송 당시부터 실력과 개성으로 주목받았고, ‘성장형 그룹’을 표방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의 성장은 단순히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았다. 이번 ‘더 패시지’에서는 전작보다 멤버들의 음악 참여 폭이 한층 넓어졌다. 데뷔 앨범 ‘후 위 아’에는 차웅기가 단독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는데, 이번 앨범에는 스틴븐부터 차웅기, 박한까지 세 멤버가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새롭게 쓸 ‘커리어’에도 이목이 쏠린다.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는 발매 일주일간 약 36만 985장 판매되며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역대 5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앨범 판매 전망도 밝다. ‘더 패시지’의 예약 판매 현황상 업계에선 전작 대비 10만장 이상 증가한 초동 성적을 예상하고 있다. 아홉의 진짜 강점은 팬덤의 균형이다. 오디션 출신으로 탄탄한 코어 팬덤을 확보한 데 이어,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음원 차트에 진입하고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대중성까지 입증했는데 흥미로운 건, 이들의 노래를 듣는 청취자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모두가 듣기 편안한 음악을 추구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들의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인피니트·비스트·샤이니 등 2세대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서정적 멜로디와 순수한 청춘 정서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번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역시 그 결을 이어간다. 데뷔작을 함께한 엘 케피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BTS, 아이유, 싸이 등과 작업해온 엘 케피탄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프로듀서로 이번에도 아홉 특유의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극대화했다.F&F엔터테인먼트 어시용 본부장은 일간스포츠에 “‘더 패시지’라는 앨범명에 부합하듯 음악을 통해 여러 의미로의 성장과 길, 여정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홉은 데뷔 이후 국내외 다양한 무대를 거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7월 ‘SBS 가요대전 썸머’, 8월 ‘울산서머페스티벌’, 10월 ‘광양 K-팝 페스티벌’ 등 대형 공연에 연이어 참여하며 안정된 라이브와 완벽한 팀워크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경험을 발판 삼아 이들은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오른다. 강렬함과 아련한 청량미가 교차하는 퍼포먼스로 ‘괴물 신인’이라는 이름값을 다시 한번 증명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06:00
산업

하이트진로, 최적의 양조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 완료

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의 발효 특성과 향미 구현에 최적화된 쌀 품종을 선정, 시험재배까지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함께 양조 특성을 평가하여 증류식 소주 제조에 특화된 전용쌀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했다.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국내 쌀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 홍천군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재배 농가와의 동반성장을 구체화하고 있다.이번 시험재배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원료 단계에서부터 향, 풍미, 발효 효율을 과학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좋은 원료가 좋은 술을 만든다’는 가치를 실현했다.이번에 선정된 일품진로 양조 전용쌀 ‘주향미’는 ‘류신(Leucine)’과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깊은 향이 더해졌고, 기존 쌀보다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Iso-Amyl acetate)’가 82% 높은 수준으로 과실향과 꽃향이 배가된 깊이 있고 풍부한 향미가 특징으로, 발효, 증류, 숙성을 거쳐 제품화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산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향후 전용쌀을 활용해 잡미 없이 깨끗한 끝맛의 일품진로를 구현, 단맛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잡아 일품진로 고유의 맛을 극대화할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세계 1위 소주 판매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소주와 국산쌀의 가치 및 원료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5:35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가 온다… 사랑스러운 신곡 ‘가위바위보’ 발매

‘믿고 듣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사랑스럽고 당찬 에너지를 전달한다. 피프티피프티는 4일 오후 6시 신보 ‘투 머치 파트 원’을 공개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6개월 만의 컴백 신곡을 담은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투 머치 파트 원’은 사랑의 시작을 게임처럼 즐기는 요즘의 감정 코드를 담아냈다. 특히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에너지를 피프티피프티스럽게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것. 타이틀곡은 이른바 ‘피프티 팝’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가위바위보’로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미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가위바위보’ 게임에 비유한 위트 넘치는 노래다. 팝 리듬과 밝은 신스, 리드미컬 한 훅이 피프티피프티의 러블리함을 극대화하며 리스너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프티피프티가 데뷔 후 첫 힙합 장르에 도전한 수록곡 ‘스키틀즈’는 미니멀한 힙합 무드의 곡으로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순간을 각기 다른 색의 캔디인 ‘스키틀즈’로 표현하는 등 피프티피프티만의 플레이 풀 한 감각을 보여주는 트랙이다.특히 이번 컴백 신보는 피프티피프티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각기 다른 매력의 곡들에 녹여냈을 뿐 아니라, 글로벌 감각을 더해 재해석된 ‘가위바위보’ 영어 버전까지 수록되어 있는 등 더욱 많은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피프티피프티는 컴백에 앞서 지난 2일 서울 강남 도심에서 버스킹을 진행하고 신곡을 최초로 공개해 팬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컴백의 기분 좋은 출발을 연 피프티피프티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4 11:16
IT

LG전자,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 기업'과 모듈형 냉각 솔루션 개발

LG전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 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된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된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하다.플렉스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설계, 개발, 제조, 공급망 관리, 사후 서비스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에 강하다.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4 10:15
스포츠일반

“세팍타크로 신흥 강국 일본팀과 한판”···진천서 세팍타크로 국제 합동 훈련 돌입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오는 6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년 세팍타크로 한·일 합동 훈련(2025 스포츠교류협정)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전 대응력과 기술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합동 훈련에는 일본 국가대표팀 16명을 초청하여 우리 국가대표팀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일본팀은 2025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남자 쿼드 이벤트에서 최초로 우승하면서, 최근 최정상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대표팀에게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합동훈련은 ▲포지션별 세팅훈련 ▲포메이션훈련 ▲친선경기 ▲기술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경기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전술 완성도와 팀워크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훈련 5일 차인 5일에는 일본선수단이 참여하는 한국 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선수단은 서울 스카이와 롯데월드타워 견학을 비롯해 다양한 K문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포츠 교류를 넘어 양국 간 우호 증진과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문화교류는 단순한 기술훈련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국제 협력과 민간 외교의 의미있는 장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이번 한·일 합동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양국 간 세팍타크로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국제대회 대응력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훈련에서 도출된 전술적 데이터와 교류 성과를 기반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전략 수립 및 주요 국제대회 전력 강화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세계 정상급 일본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은 우리 선수들에게 기술적 자극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1.04 07:05
드라마

[RE스타] 김유정의 맑은 얼굴 파괴, 19禁 잔혹동화 ‘친애하는 X’

맑고 단아한 얼굴로 사랑받아 온 배우 김유정이 잔혹한 악녀로 돌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통해 데뷔 23년 만에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다.오는 6일 첫 공개되는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톱스타 백아진(김유정), 그리고 그녀에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다크 로맨스 스릴러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다.이번 작품에서 김유정은 화려한 성공 뒤 냉혹한 본성을 감춘 인물 아진을 연기한다. 아진은 어린 시절 학대와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며 감정이 마비된 그는 타인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러나 냉혈한의 이면에는 결핍과 공허가 자리한다. 김유정은 뛰어난 외모와 지능으로 타인을 압도하면서도, 불행한 성장 배경이 만들어낸 심리적 균열을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김유정은 “아진은 표정이 멈춰 있는데도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긴장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덜어내고 비워내는 연기를 택했다. 시청자들이 묘한 불안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백아진의 복잡하고 흔들리는 감정을 따라와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작품에서는 모든 것이 새롭다”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어지는 서사에서도 기존의 김유정과는 전혀 다른 눈빛과 말투,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유정이 캐릭터의 공허함을 표현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김유정은 서늘한 눈빛과 미묘한 미소로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새 얼굴을 예고했다. ‘친애하는 X’는 23년차 배우인 김유정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1999년생인 그는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이듬해 영화 ‘DMZ, 비무장지대’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아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여러 장르를 오가며 20대 대표 배우로 성장했다.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그는 2018년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통해 성인 연기에 본격 도전했다. 이번 작품은 그런 변신의 연장선이자,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깨뜨릴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되는 작품이라는 분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친애하는 X’의 핵심은 김유정이 인간 내면의 어둠을 얼마나 섬세하게 표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가 가진 순수한 비주얼은 오히려 캐릭터의 잔혹함과 불안을 극대화하며 서사적 장치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OTT 플랫폼이라는 환경,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주는 표현의 자유 속에서 김유정이 얼마나 파격적인 악역을 구현할지가 다른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4 05:55
자동차

쏘카, ‘시승하기’ 서비스 출시

쏘카가 3일 오후 2시 자동차 브랜드와 직접 협력해 신차를 대여료 없이 장기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전용 서비스 ‘시승하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승하기'는 쏘카가 쌓아온 카셰어링 운영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시승 서비스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쏘카 앱 내 ‘시승하기’ 서비스에서 원하는 브랜드와 차량을 선택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다. 차량은 쏘카의 탁송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로 배송되며, 수령과 반납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인천 △고양 △하남 △수원 △용인(수지) △성남(분당·수정·중원) 등 주요 수도권이다. 시승 기간은 일주일로, 대여료와 보험료는 무료다. 쏘카는 원하는 차량을 구매하기 전 일상 속에서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7일 동안의 시승 기간을 제공한다. 시승하는 동안 부담하는 비용은 실제 주행한 만큼의 주행요금(30km까지 무료, 이후 km당 250원)과 하이패스 비용뿐이다. 차량은 매 시승이 종료될 때마다 실내외 세차와 정밀 점검을 거친다. 첫 시승 파트너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다. 볼보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XC40 중 최상위 트림인 B4 AWD 울트라(ULTRA) 모델을 시승 서비스로 제공한다. 랜드로버는 콤팩트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럭셔리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두 차종이 시승 라인업에 포함됐으며, 두 차종 모두 S와 다이내믹 SE 트림으로 구성했다. 첫번째 시승은 오는 24일부터 진행된다. 두 브랜드를 합쳐 총 135명에게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 응모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로, 쏘카 앱 ‘시승하기’ 메뉴에서 시승하고 싶은 브랜드와 차량을 선택한 후 간단한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19일 쏘카 앱과 알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영석 쏘카 시승사업팀장은 "시승은 고관여 상품인 차량 구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소비자에게는 제한된 시간과 불편한 절차로 제공돼 왔다”며 “그간 쌓아온 비대면 차량 운영 노하우와 플랫폼이 지닌 강점을 바탕으로 시승 접근성을 높이고, 제조사·판매사와 고객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편리한 시승 경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6:27
뮤직

박진영·시진핑 만나더니…K팝株,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 기대감에 5%↑ 들썩 [IS엔터주]

불장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K팝주가 들썩이고 있다. K문화 교류 이야가 오갔던 한중 정상회담의 긍정 여파라는 분석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이날 8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5.07% 상승한 수치로, 장 초반에는 7.79% 급등한 8만 7200원까지 치솟았다. 올 초(7만 3800원)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15.18%를 웃돈다. 같은 날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역시 0.44%, 1.26% 각각 오르며 34만 2500원, 1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K팝주의 동반 상승에는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린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겸 창의성 총괄책임자(CCO)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동행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한한령에 대한 좋은 논의가 있었고, 실무적 협의를 통해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한중 정상회담 분위기를 전하며 “시 주석이 ‘북경(베이징)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 한한령 해제를 넘어 본격적인 ‘K문화’ 진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시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었다.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의 분위기가 한층 높아진 만큼 향후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지를 남겼다. 가요계에서는 한중 간 우호적 관계 변화에 반색하면서도 변수가 많은 현지 상황을 고려,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그간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 전망 후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된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올 5월만 해도 그룹 이펙스가 중국 공연을 발표했다가 취소했고, 무대 중심의 팬콘(팬 미팅)을 준비하던 그룹 케플러는 ‘불가피한 현지 사정’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한한령 해제의 시그널로 읽히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분석하며 “엔터주는 이미 중국 내 팬미팅, 팝업스토어 등만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탄력을 받게 된다면 4분기에는 엔터사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정상회담과 별개로, 엔터주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실적 성장세와 중장기 성장 동력 등을 볼 때 반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 고연차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도 극대화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이 더 탄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3 16:12
연예일반

웨이크원, ‘SM 출신’ 남소영 총괄 대표 선임… 센터제 돌입 [공식]

CJ ENM K팝 아티스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웨이크원이 K팝 비즈니스 전문가 남소영 총괄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새롭게 웨이크원을 이끌게 된 남소영 대표는 SM JAPAN 설립을 시작으로, 오랜기간 SM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주요 계열사 임원직을 거쳐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매니저 출신인 남 대표는 오랜 기간 쌓은 매니지먼트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K팝 산업을 일군 1세대 여성 리더로, 다수의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K팝의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견인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웨이크원은 남 대표의 리더십 아래 기존 시스템을 아티스트의 개성과 성장 방향을 정밀하게 지원하는 2센터 체제로 재정비한다. 1센터는 제로베이스원과 이즈나를 전담하며 이들의 국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2센터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을 맡는다. 또, 김필, 하현상, 조유리, 김재환 등 독창적인 솔로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문 레이블 설립도 준비하는 한편 신인 아티스트 개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웨이크원은 이번 남소영 대표의 선임을 통해 매니지먼트 역량을 한층 더 정밀화하고,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웨이크원 측은 “남 대표의 리더십 아래 각 아티스트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아티스트 특성에 맞춘 정교한 전략으로 웨이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2:09
연예일반

“싫어도 결국 빠져들걸?” 르세라핌, ‘스파게티’로 보여준 자신감의 미학

“이빨 사이 낀 스파게티, 그냥 포기해 어차피.”그룹 르세라핌이 대중을 유쾌하게 도발했다. 새 싱글 ‘스파게티’는 ‘싫어도 결국 머릿속에 박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장난스럽게 풀어내며, 르세라핌 특유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과거 히트곡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 등과 비교하며 호불호가 갈린다는 반응도 있지만, 르세라핌은 오히려 “싫어도 결국 빠져들걸?”이라며 여유롭게 선언한다.지난달 24일 발매된 ‘스파게티’는 얼터너티브 펑크 팝 장르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비롯해 현재 미국 팝 신에서 ‘톱티어 히트메이커’로 꼽히는 페데리코 빈드버와 지안 스톤이 참여했다. 두 사람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사운드를 만든 프로듀서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피처링으로 감각적인 랩을 더했고, 멤버 사쿠라와 허윤진도 작사·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보였다. 무엇보다 ‘스파게티’라는 음식과 요리라는 메타포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흥미롭다. 무대에서는 새끼손가락을 이용한 포인트 안무, 멤버들이 마치 ‘심즈(SIMS)’ 캐릭터처럼 토하는 듯한 동작, 입 안에 낀 음식을 빼내는 재치 있는 제스처 등이 등장하며 ‘스파게티’의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풀어낸다. 해당 안무는 쏘스뮤직 퍼포먼스 디렉팅팀과 해외 안무가 토드 윌리엄슨이 제작을 맡았다.뮤직비디오에서도 ‘요리’와 ‘스파게티’라는 소재가 기발하게 활용된다. 멤버들은 실제로 스파게티를 만들거나 토마토소스를 다루며, ‘빠져나갈 수 없는 스파게티(=르세라핌)’라는 상징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바닥에 앉아 시작하는 군무, 손가락을 흔드는 동작, 어깨를 들썩이는 리듬감 있는 안무가 어우러지며 ‘먹히는 존재감’이라는 테마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사진가로 잘 알려진 고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르세라핌과의 첫 협업으로, 식재료가 공중을 떠다니거나 배경을 2D 애니메이션처럼 표현하는 등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7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지난달 25~26일 자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정상에 오르며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스파게티’의 세계관은 프로모션에서도 이어졌다. 르세라핌은 컴백 프로그램 ‘스파게티, 지구를 감다’를 통해 요리 예능 형식을 차용, 코미디언 엄지윤의 부캐 ‘엄지훈남’과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와 이색 요리 대결을 펼쳤다. 김풍, 애드워드 리 등 유명 셰프들과의 만남으로 ‘르세라핌표 스파게티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스파게티를 무료로 나눠주는 푸드트럭 이벤트를 열어 학생들과 직접 호흡했다. 초반엔 ‘호불호’가 갈렸던 ‘스파게티’가 이제는 대중의 ‘귀를 점령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각종 음원 차트 성적에서도 확인된다. 2일 기준 멜론 ‘핫100’ 2위, ‘톱100’ 8위, 일간 차트에서도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차트에서 46위를 기록하며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는 이전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의 83위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임희윤 평론가는 “‘스파게티’는 가사와 사운드 모두 기존 르세라핌의 스타일과 차별화된 실험적 매력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제이홉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이홉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가 지닌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이어받으면서도, 올드스쿨 힙합 샘플을 가미해 독창적인 리듬감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르세라핌을 “Great performer(위대한 퍼포머)”라고 직접 언급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이는 단순한 화제성이 아니다. 콘셉트의 신선함과 탄탄한 무대력, 그리고 ‘크레이지’부터 이어진 묘한 B급 감성을 르세라핌이 ‘스파게티’로 세련되게 확장해낸 결과다.현재까지도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르세라핌의 ‘잇 잇 업(Eat It Up)’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터라, 음원 차트는 물론 글로벌 팬덤 내 ‘밈(Meme)’ 소비까지 이어지며 장기 흥행의 흐름이 예상된다. 임 평론가는 “르세라핌은 ‘힙함’에서 출발해 ‘위트와 실험성’으로 확장 중이다. 지금의 변화는 단순한 콘셉트 전환을 넘어, 앞으로 르세라핌이 어떤 음악적 실험을 이어갈지 주목하게 만든다”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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