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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로봇친화 단지' 제안…그룹 역량 총결집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건설업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10일 제안했다.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입주민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주차 등 생활 전반을 로봇으로 지원하는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동되도록 설계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 수준으로 이동하게 할 계획이다.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되며, 짐을 대신 들어주는 등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도 도입한다.아울러 열화상 카메라와 특수 장비를 탑재한 무인 소방 로봇, 전기차가 충전구역에 진입하면 스스로 충전구를 열고 충전을 시작하는 전기차 충전 로봇,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주차 편의를 돕는 발렛 주차 로봇 등으로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도 내놨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이 적용된 최초의 도시"라며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적용된 미래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 여부는 이달 27일 결정된다.서지영 기자 2025.09.10 17:00
드라마

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 캐스팅…두 얼굴 연기 예고

배우 이준영이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 캐스팅됐다.이준영은 2026년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 강용호, 황준현 역으로 출연한다.‘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산경 작가의 ‘신입사원 강회장’을 원작으로 한다.특히 ‘펜트하우스’ 시리즈, ‘아내의 유혹’ 등 마라맛 드라마를 집필해온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이준영은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1부 리그인 FC최성에 입단하자마자 뜻밖의 충돌사고를 겪고 대기업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는 축구선수 황준현 역을 맡았다. 황준현의 영혼과 뒤바뀐 강용호의 영혼은 재계 서열 10위의 대기업 최성그룹을 세운 탁월한 CEO로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대신 대기업의 신입사원에 지원하며 예측불허의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다. 황준현의 건강한 신체를 통해 냉철한 사업가 마인드를 실현하며 신입사원 계의 새 역사를 쓸 강용호의 앞날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준영은 축구선수 황준현과 강용호의 영혼이 들어간 NEW 황준현의 두 얼굴을 연기로 표현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로 배우로 데뷔한 이준영은 2018년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MBC 2018 연기대상’ 남자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에서 탈영병 정현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올해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준영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2026년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13:14
연예일반

글로벌 경험을 무기로... 혜윤 “MV 의상만 17벌 소화했죠” [IS인터뷰]

“그냥 제 노래를 듣는 분들이 당장 클럽에 가고 싶을 만큼 신났으면 좋겠어요.”가수 혜윤의 눈빛에는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담겨 있었다. 자유분방함, 열정, 그리고 ‘진정성’까지. 지난 7월 31일 발매된 싱글 ‘어딕티드’는 그의 음악적 가치관과 방향성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어딕티드’는 사전적으로 ‘중독된, 푹 빠진’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혜윤은 이를 활용해 헤어 나올 수 없는 감정을 EDM과 일렉트로닉 하우스의 질감으로 풀어냈다.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그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만든 곡으로, 2시간 만에 완성했다. 녹음부터 제작 과정까지 마음이 편안했던 곡”이라고 밝혔다.완성도 역시 높였다. 빌리 아일리시, 도자캣 등 해외 톱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마스터링 엔지니어 데일 베커가 참여해 사운드를 한층 단단하게 다듬었다. 지난달 14일에는 빠른 버전·느린 버전·테크 하우스 리믹스·한국어 버전 등을 담은 리믹스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솔로로서 세 번째 노래예요. 가수 ‘혜윤’의 색깔이 정확히 드러나는 시기라고 생각했죠. 전작 ‘에이셉’이 미국 래퍼 크리스 패트릭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감각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이번 ‘어딕티드’는 제 안의 감정과 음악적 색채를 본격적으로 담아낸 작업이에요.” 뮤직비디오 역시 혜윤의 독창적인 감각을 증명한다. 공간은 하나, 혜윤의 방 안이지만 끊임없이 변하는 의상과 오브제가 마치 원테이크 촬영 같은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그는 “완전히 깨지도 일어나지도 않은 수면 상태에서 떠올린, 크리처가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억지로 춤을 추게 한다는 상상에서 출발했다”며 “하루 만에 17벌의 의상을 소화하며 13가지 캐릭터로 변신했다. 헤어·메이크업 팀이 마치 스피드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실험적인 연출과 몰입감 있는 퍼포먼스는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다. ‘어딕티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한국 차트에서 34위(8월 3일 기준)에 올랐고, 조회수는 111만 회를 돌파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혜윤은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다년간 활약해 온 이력이 있다. 그가 몸담았던 그룹은 바로 ‘나우 유나이티드’. 스파이스 걸스를 탄생시킨 프로듀서 사이먼 풀러가 기획한 이 프로젝트 그룹은 출범 당시 14개국에서 모인 14명의 멤버로 구성돼 ‘세계 최초 글로벌 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27억 회, SNS 팔로워 1억 30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팀이기도 하다. 혜윤은 이곳에 한국 대표로 합류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멤버로 활발히 활동했다.현재는 유니버설 뮤직 소속으로, 해외에서 쌓아온 경험과 한국의 뿌리를 결합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는 “확실히 새로운 도전이자 새출발”이라며 “솔로는 처음이라 배울 것도 많지만, 문화적 차이를 흡수하는 재미가 크다. 언젠가 EP와 앨범으로 ‘이런 사람이에요’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 노래는 한번 빠지면 출구가 없다”며 웃은 혜윤은 연말 공연과 내년 예정된 컴필레이션 앨범 작업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05:55
뮤직

아일릿, 日 최대 패션 축제 오프닝 장식

그룹 아일릿이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아일릿은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이하 ‘TGC’)에 오프닝 스페셜 아티스트로 참석했다. 아일릿은 글로벌 1020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인정받아,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의 첫 무대 주인공이 됐다. 산뜻한 파스텔톤 컬러의 스포티룩을 입고 등장한 아일릿은 미니 3집 ‘밤’의 후속곡 ‘젤러스’ 무대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에너지 넘치는 고난도 스텝 퍼포먼스로 단숨에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이어진 ‘아몬드 초콜릿’ 무대에서 런웨이로 나가 관객들과 교감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데뷔 타이틀곡 ‘토키 요 토마레’(원제 時よ止まれ)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까지 완벽 소화하며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아일릿은 “‘TGC’ 무대는 처음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함성 덕분에 즐겁게 퍼포먼스 할 수 있었다. 20주년 기념 행사의 막을 저희가 열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에게 아일릿의 매력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 최근 발매한 일본 첫 싱글도 꼭 들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2005년부터 시작된 ‘TGC’는 정상급 모델, 아티스트 등이 참여해 패션과 음악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일본 대표 축제다. 매해 현장에는 2만여 명이 운집하고,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만 약 500만 명에 달한다. 아일릿은 이날 퍼포먼스 무대뿐만 아니라 개회 선언과 점등식에도 참여해 ‘TGC’를 빛냈다. 이들은 오는 14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에 출연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16:42
스포츠일반

[런서울런] 경복궁부터 DDP, 청계천까지, 서울 랜드마크 보면서 달리는 특별한 마라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꿈의 러닝 여정,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런서울런 2025'는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정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8년간 열린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무대를 종전의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으로 옮겨 보다 성대하게 개최된다. 1만5524명의 마라토너들이 서울 도심을 달릴 예정인 가운데, 코스는 10㎞와 하프(21㎞)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광화문과 경복궁, 숭례문, 청계천, DDP, 중랑천 등 서울 시내 랜드마크를 보며 달릴 수 있다. 코스 곳곳에 배치된 KG모빌리티(KGM) 차량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 시작하는 10㎞ 코스는 광화문 광장을 가로질러 경복궁과 서소문, 숭례문, 청계천을 잇는다. 하프 코스는 청계천을 관통한다.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숭례문을 차례로 돈 뒤 청계천 코스로 진입, 서울시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거쳐 한양대 부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두 코스 모두 청계광장에서 레이스를 마친다. 골인 기념 디제이 퍼포먼스와 완주 메달 수여, 기록포토존 등으로 완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6시부터 물품 보관소 및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후원·협찬사의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도 이 때 열린다. 오전 7시엔 무대에서 각종 행사가 열린다. 대회 MC들(박지혜 아나운서·MC 프라임)이 주도하는 스트레칭 몸풀기로 예열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전 8시에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총 6개 그룹으로 나뉘어 차례로 출발한다. 레이스를 모두 마친 오전 10시께에는 각 코스별 시상식과 경품 행사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참가자 모두에겐 노스페이스 티셔츠와 할리스의 텀블러, 리투 시그니처 러닝 크루 삭스, 대웅제약의 우루샷 등이 제공된다. 하프 코스 참가자들에겐 이지듀 기미앰플(1ml)이 증정된다. 완주자들을 위한 완주메달과 함께 HR메디컬 퀵클린, 글로우 드링크, 임팩타뮨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또 마라톤을 끝낸 러너들을 위해선 신체적 안정과 부상 예방을 위해 테이핑이 증정된다.윤승재 기자 2025.09.05 13:01
연예일반

빌리, 서울패션위크 3년 연속 참석... 트렌디한 감각 예고

그룹 빌리 멤버 시윤, 문수아, 하람이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다.빌리 시윤, 문수아, 하람은 오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6 S/S 서울패션위크’ 곽현주 컬렉션에 공식 초청을 받아 자리를 빛낸다. 곽현주 컬렉션은 여성과 남성의 패션과 문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이번 2026 S/S 시즌에서는 자연의 파동을 미래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패션의 지속 가능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특히, 빌리는 ‘서울패션위크’에 3년 연속 참석함과 동시에, 다수의 유명 패션 매거진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보여온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 최대 패션 엔터테인먼트 행사인 ‘간사이 컬렉션 2025 A/W’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은 물론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빌리는 여름을 맞아 ‘워터밤 서울 2025’와 ‘워터밤 속초 2025’ 무대에 올라 짜릿한 퍼포먼스와 청량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동아시아 대중문화·팝컬처 컨벤션 ‘오타콘 2025’ 무대까지 연이어 섭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09:22
스포츠일반

US오픈에도 ‘케데헌’ 열풍…‘소다팝’ 뽐낸 조코비치 “내 딸이 안무를 알려줬다”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38)가 US오픈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수록곡 소다팝에 맞춰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세계랭킹 7위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47억원) 8강전에서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1(6-3 7-5 3-6 6-4)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US오픈 통산 14번째로 4강에 올라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올해 열린 모든 메이저 대회 단식서 4강에 오르는 기록도 이어갔다. 다만 앞선 세 대회에선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특히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선 ‘1위’ 야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조코비치의 대회 4강행만큼 이목을 끈 건 그의 승리 세리머니다. 그는 이날 프리츠 상대 11승 무패 행진을 이어간 뒤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며 승리를 자축했다. 평소 과묵하기로 소문난 조코비치의 이색적인 춤사위였다.그가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가 경기 뒤에야 밝혀졌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오늘은 내 딸의 생일이라 큰 선물이 됐다”며 “사실 마지막에 춘 춤은, 영화 케데헌에 나오는 ‘소다팝’이라는 노래의 안무다. 딸이 나에게 어떻게 춤춰야 하는지 알려줬다. 내일 딸이 점수를 매길 거다”라고 말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는 “분명 전 세계 10대들과 아이들 사이에서 큰 유행이지만, 나는 몇 달 전 딸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몰랐다. 그래서 집에서 여러 안무를 해봤는데, 그중하나를 오늘 선보였다. 내일 아침 딸이 일어나서 웃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조코비치가 이날 언급한 소다팝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대표곡이기도 하다.한편 대회 4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15:35
IT

카카오, 창사 이래 첫 전 직군 신입 공채 진행

카카오그룹은 오는 8일부터 2026년도 카카오그룹 신입크루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비즈니스, 디자인, 스태프 등 전 직군에 걸쳐 그룹 단위 진행한다.AI 기술을 활용해 새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익숙한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공채의 목적이다.카카오그룹 첫 공채에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이 중 1개 사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지원서 접수는 9월 28일까지다. 지원은 9월 8일 오후 2시부터 각 회사별 채용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일하는 문화와 업무 방식, 선배 크루들의 경험담을 접할 수 있다. 복지제도와 개발 환경,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정보도 제공한다.전형은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 면접의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11월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중 입사하게 된다.정신아 카카오 CA협의체 의장은 "지금 청년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며 함께 성장해 온 첫 세대"라며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인 답을 찾아낼 줄 아는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3 10:17
뮤직

아일릿, 日 현지 데뷔 쇼케이스 성황

그룹 아일릿이 일본 데뷔를 맞아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일릿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원제 時よ止まれ)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사전 응모에 당첨된 550여 명의 팬과 다수의 취재진이 자리해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돼 전 세계 약 30만 명의 팬들이 시청했다. 아일릿은 통통 튀는 선공개곡 ‘토핑’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경쾌한 멜로디와 귀에 꽂히는 포인트 가사 그리고 멤버들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타이틀곡 ‘토키 요 토마레’ 무대는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디스코 팝 장르의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가사는 강한 중독성을 일으켜 보는 이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밝고 활기찬 안무는 아일릿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 데뷔곡 ‘마그네틱’의 손동작을 응용해 ‘시간아 멈춰라’라는 가사를 표현한 시계 초침 포인트 안무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일릿은 “오늘같이 특별한 날 글릿(팬덤명) 여러분과 가까이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일본에서 응원해 주시는 글릿과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더 많은 분들께 아일릿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일본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릿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아일릿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뷔 타이틀곡 ‘토키 요 토마레’은 공개와 동시에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를 찍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편의 청춘 영화와도 같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5위에 올랐다. 댓글창에는 “어릴 때 설레는 감정을 떠오르게 하는 노래”, “아일릿만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다”, “아일릿의 사랑스러움이 잘 묻어난, 아일릿 그 자체인 뮤직비디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싱글 ‘토키 요 토마레’는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이야기한 작품으로, 아일릿만의 트렌디하고 중독성 강한 4곡이 담겼다. 피지컬 음반은 3일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12:18
LPGA

"오빠, 이 차 괜찮아?" 소원을 하루 만에 이뤘다, 생애 첫 홀인원으로 따낸 지한솔의 픽업트럭 [IS 용인]

"오빠, 이 차 괜찮아?"지난 30일, 2라운드 2번 홀(파3) 티샷을 준비하던 지한솔(29·동부건설)이 캐디인 친오빠에게 물었다. 해당 홀의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있는 KG모빌리티(KGM) 차량을 가리켰다. '오빠 차 바꿀 때가 됐는데'라고 생각한 그는 '홀인원으로 이 차를 얻으면 좋겠다'라며 행복한 상상을 했다. 그리고 이튿날(31일),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거짓말같이 소원을 이뤘다. 홀인원에 성공한 것이다. 지한솔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 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39.1야드(약 127m) 거리의 홀에 정확히 티샷 공을 집어 넣으며 홀인원했다. 정규투어 첫 홀인원을 이 대회에서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KG모빌리티 SUV 4대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었다. ▶2번 홀 ‘무쏘 EV(4800만원 상당)’ ▶5번 홀 ‘렉스턴(4000만원 상당)’ ▶12번 홀 ‘무쏘 칸(3200만원 상당)’ ▶16번 홀 ‘토레스 하이브리드(3200만원 상당)’까지 모든 파3홀에 최초 홀인원 선수를 위한 4종의 차량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지한솔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번 홀 최초의 홀인원 주인공이 돼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 EV'를 따냈다. 전날 농담 삼아 친오빠에게 했던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지한솔은 "사실 직전 홀(1번 홀)에서 공이 해저드로 빠지면서 약간 화가 나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2번 홀 핀 위치를 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9번 아이언 거리가 딱 나오더라. 마음 편하게 쳤는데 부드럽게 스윙이 됐고 공이 깔끔하게 맞았다. 홀인원이 돼서 기뻤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걸린 차량 중 가장 비싼 걸 타게 돼 기쁘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차가 5대(우승 차량 포함) 걸려 있다고 해서 차 한 대는 따고 가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마침 오빠 차가 바꿀 때가 됐는데 잘됐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여러 선수가 고전했다. 지한솔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하루 치는데 멘털 안 잡고 그냥 치기엔 내 자신에게 화가 날 것 같았다. 최대한 매 홀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면서 쳤다. (순위가) 올라갈 일밖에 남았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쳤다"고 전했다. 그는 "써닝포인트는 내게 항상 숙제 같은 곳이었다. 항상 성적이 날 듯 말 듯했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차량까지 얻었다. 앞으로 조금 더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전날(30일) 2라운드에선 조아연(25·한국토지신탁)이 16번 홀(파3)에서 158.4야드(약 144m)의 거리를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해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지난 2022년 9월 5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15번 홀)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홀인원을 성공시킨 조아연은 부상으로 걸린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주인이 됐다. 용인=윤승재 기자 2025.08.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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