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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웰메이드, ‘남궁민’과 함께 품격 있는 가을 스타일링 선보여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가 새로운 계절을 맞아 ‘2025 가을 컬렉션’을 출시하고, 브랜드 모델 남궁민과 함께한 화보와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품격 있는 가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이번 컬렉션은 ‘어텀 애티튜드(Autumn Attitude)’를 테마로 새로운 계절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과 ‘새로운 태도’를 제안하며, 가을 감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정제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 깊이 있는 컬러의 조화로 웰메이드만의 독보적인 제품력과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선보였다.새 컬렉션 출시와 함께 공개된 브랜드 모델 남궁민의 신규 화보는 ‘품격 있는 가을 남자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다. 화보 속 남궁민은 웰메이드의 다양한 신제품을 착용해 자연스러운 캐주얼룩부터 완벽한 수트핏의 클래식룩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올해 가을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편안함이 돋보이는 ‘인디안’, 절제된 클래식 무드의 ‘브루노바피’,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더레이블 by 브루노바피’ 등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살린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대응하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들로 구성돼 쾌적한 착용감과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엄격한 품질에 대한 웰메이드의 철학까지 담았다.먼저, 국민 남성복 ‘인디안’은 출퇴근부터 여행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몰스킨 자켓, 후드 탈착 점퍼 등 간절기 아우터와 니트, 데님 팬츠 등 가을 필수 아이템들을 준비했다.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루노바피’는 그레이, 블랙 컬러의 클래식한 수트 재킷, 기본에 충실한 셔츠 등을 선보여 포멀룩부터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모던한 가을 남자 스타일링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라이프 캐주얼 브랜드 ‘더레이블 by 브루노바피’는 올가을 트렌드를 반영한 체크 셔츠, 데님 팬츠, 브라운 톤의 아우터를 중심으로 심플한 캐주얼룩을 선보인다. 따뜻한 컬러와 계절감을 살린 소재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로 가을을 더욱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편안함과 실용성은 물론, 가을 감성까지 가득 담은 폭넓은 스타일의 신제품을 준비했다”라며, “새로운 계절을 맞아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웰메이드’ 아이템들과 함께 데일리룩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품격 있는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웰메이드의 새로운 ‘가을 컬렉션’은 온라인 ‘세정몰’과 전국 ‘웰메이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세정몰에서는 가을 화보 속 남궁민이 착용한 제품을 비롯한 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1 17:24
산업

조 말론 런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센트 레이어링’ 캠페인 화보 공개

런던에서 온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함께한 ‘센트 레이어링’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지난해 소재 선정부터 곡 작업 참여까지 한 솔로 믹스테이프 ‘GGUM’(껌)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연준은 ‘센트 레이어링’ 캠페인 화보에서 특유의 다채로운 개성과 스토리를 뽐냈다. 특히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조합인 조 말론 런던의 ‘센트 레이어링’ 컨셉과 향의 조합을 비주얼적으로 완벽하게 풀어내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조 말론 런던은 서로 다른 향의 조합을 통한 감각적인 자기 표현 방식인 ‘센트 레이어링(Scent Layering)’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 말론 런던의 모든 코롱은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오랜 시간 이어온 조 말론 런던만의 특별한 향 문화인 ‘센트 레이어링’을 통해 다양한 향의 조합으로 더욱 풍부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날의 기분이나 계절, 특별한 이벤트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의 향을 레이어링하여 나만의 시그니처 향을 발견하고 나를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연준과 함께한 화보 속 시그니처 제품은 조 말론 런던의 베스트 프레그런스 중 하나인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Wood Sage & Sea Salt)’이다. 영국 해안에 부는 상쾌한 바람과 절벽에 부서지는 파도가 주는 감각적이고 활기찬 경험이 향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레이어링 베이스로 다양한 향과의 조화를 통해 전혀 다른 무드로 변주될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조 말론 런던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는 바닷가의 시원한 공기와 우디 향이 어우러져 가을 느낌에도 잘 어울린다”며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화보 속 연준이 선택한 레이어링 조합으로 사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연준이 선택한 베스트 컴바이너는 ‘블랙베리 앤 베이’, ‘잉글리쉬 오크 앤 헤이즐넛’이다.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는 블랙베리의 달콤한 과즙 향의 ‘블랙베리 앤 베이’와 조합하면 부드럽고 따뜻한 자연의 향으로 어우러져 편안하고 여유로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잉글리쉬 오크 앤 헤이즐넛’과 레이어링하면 프레시한 분위기와 함께 한층 세련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조 말론 런던이 함께한 ‘센트 레이어링’ 캠페인의 디지털 커버와 화보, 영상은 GQ 코리아 공식 SNS와 GQ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1 16:09
연예일반

트레저, 결국 빛난 보석... YG 전략이 만든 ‘러브 펄스’ 성적 [IS포커스]

그룹 트레저가 이름값을 증명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펄스’가 발매 일주일 만에 113만 장 이상 판매되며 팀 역사상 가장 높은 초동 성적을 달성했다. 단순한 수치를 넘어, 데뷔 때부터 ‘YG 차세대 보석’으로 불리던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됐다는 평가다.지난 1일 공개된 ‘러브 펄스’는 첫 주에만 총 113만 1346장이 팔렸다. 이는 전작 스페셜 미니앨범 ‘플레저’의 71만 6697장보다 약 1.6배 증가한 기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발매 이틀 만에 선주문 100만 장 돌파를 발표하며 밀리언셀러를 예고했고, 실제 초동 성적은 이를 뛰어넘었다. 트레저는 이번 기록으로 확실히 한 단계 도약했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의 성적도 고무적이다.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 무드의 브라스 사운드, 청량한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진 이 곡은 발매 직후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AWA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안착했다. 조회수는 8일 만에 300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이 같은 커리어하이에는 여러 요인이 맞물렸다. 무엇보다 글로벌 활동 모멘텀과 전략적 마케팅이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트레저는 올해 초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첫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오는 10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일본,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홍콩, 방콕 등을 도는 새 월드투어 ‘펄스 온’을 앞두고 있다. 대규모 공연 일정이 예고되면서 글로벌 팬덤의 기대감이 앨범 판매로 선반영된 것이다.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스타 스퀘어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도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음반을 직접 체험하고 굿즈를 구매하는 과정이 ‘콘텐츠 소비→현장 경험→추가 구매’로 이어지며 충성도를 끌어올렸다. 오픈 첫날에만 웨이팅 등록 고객 1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덤 확대 시점에 맞춘 전략적 이벤트였다.투자 업계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트레저의 신보 초동 판매량은 팬덤 규모를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으로 고무적”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특히 10월부터 시작되는 새 월드투어를 통한 매출 기여가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트레저에게 이번 기록은 상징적 의미도 크다. 2020년 데뷔 당시 YG가 차세대 주자로 내세웠지만 ‘가능성은 크지만 지표는 아쉽다’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빅뱅·투애니원·블랙핑크의 전성기급 서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초동 113만 장은 이러한 평가를 뒤집기에 충분했다. 이는 단순한 판매 수치가 아니라 “트레저가 마침내 자기 자리를 찾았다”는 선언에 가깝다.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밀리언셀러 그룹이라는 타이틀은 유지하는 것보다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오는 10월 시작되는 월드투어는 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해외 팬덤의 결집력이 실제 티켓 판매로 이어진다면 트레저는 글로벌 대표 보이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한 가요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도 트레저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가장 큰 동력은 꾸준히 이어온 해외 투어라고 본다”며 “통상 다른 그룹들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에는 정점에서 거품이 빠지며 안착하는데, 트레저는 아직 성장 곡선이 꺾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05:40
산업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로봇친화 단지' 제안…그룹 역량 총결집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건설업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10일 제안했다.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입주민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주차 등 생활 전반을 로봇으로 지원하는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동되도록 설계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 수준으로 이동하게 할 계획이다.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되며, 짐을 대신 들어주는 등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도 도입한다.아울러 열화상 카메라와 특수 장비를 탑재한 무인 소방 로봇, 전기차가 충전구역에 진입하면 스스로 충전구를 열고 충전을 시작하는 전기차 충전 로봇,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주차 편의를 돕는 발렛 주차 로봇 등으로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도 내놨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이 적용된 최초의 도시"라며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적용된 미래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 여부는 이달 27일 결정된다.서지영 기자 2025.09.10 17:00
연예일반

[에스파 컴백 ②] “버릴 장면 없다” 무대보다 강렬했던 ‘리치맨’ MV

“와 뮤비 예술이다.”(@0kjejs3036)또 하나의 뮤직비디오 명작이 탄생했다. 그룹 에스파의 미니 6집 타이틀곡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지난 5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특히 지난 1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리치맨’ 무대를 처음 선보였을 당시만 해도 “노래가 다소 심심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곡의 매력이 극대화되며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무엇보다 뮤직비디오 속 숨겨진 디테일을 이해하기 위해선 곡 자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리치맨’은 기타 리프와 드럼이 주도하는 강렬한 록·댄스 사운드 위에 “아이 엠 어 리치맨(I am a Rich Man)”이라는 선언을 반복하며 자기 확신을 드러낸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한 물질적 부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이다. 이러한 기조는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고스란히 구현됐다. 스타디움 전경은 무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장치이고, 블루 백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이 엠 어 리치맨’ 슬로건은 광고 카피처럼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마지막 장면의 체커드 깃발과 불꽃놀이는 마치 결승선을 스스로 통과한 승리자를 상징하며 곡이 전하는 자기 확신을 시각적으로 완결한다.‘리치맨’ 뮤직비디오 담당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작업은 에스파만의 ‘부(富)’를 새롭게 정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히 경제적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와일드 이즈 웰스’(Wild is Wealth)라는 모토처럼 원하는 것을 야성 그대로 해내는 것이 곧 진정한 리치함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체이싱과 스포츠 경기 같은 치열한 장면을 활용했고, 헝클어진 모습이 드러나더라도 에스파의 당당한 태도 자체가 리치하게 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곡의 속도감을 살리기 위해 이러한 장치들을 연출 감독에게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총 3분 29초 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장면 전환과 고퀄리티 CG, 다채로운 오브제는 “버릴 장면 하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팬덤 마이(MY)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다. 이번 ‘리치맨’ 연출 역시 ‘아마겟돈’을 맡았던 윤승림(리마 윤) 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윤 감독은 강렬한 색감 대비, 하이패션과 대형 오브제, 리듬감 있는 편집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아마겟돈’에서는 디스토피아적 무드와 압도적인 세트·CG로 이러한 스타일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고, ‘2025 마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MMA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 제작진과 윤 감독이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세련된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디테일에 대한 집착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파는 ‘리치맨’으로 데뷔 후 처음 ‘록 밴드’ 감성에 도전했는데, 뮤직비디오 관계자는 “영상 곳곳에 이러한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고 전했다. 경기장 위 선수들이 남긴 탄 자국은 베이스 현의 진동처럼 보이고, 차량이 질주하는 터널은 늘어난 기타 넥을 닮았다. 경기장 트랙 라인은 여섯 줄의 기타 현처럼 설계됐으며, 곳곳에 숨겨진 밴드 악기 오브제는 반복 시청의 재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결국 ‘리치맨’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뮤직비디오의 변화를 상징한다. 초창기 ‘블랙맘바’와 ‘새비지’, ‘걸스’가 복잡한 세계관과 무거운 상징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스파이시’와 ‘드라마’는 현실적인 무드와 퍼포먼스 중심으로 무게를 덜어내며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 이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은 여전히 스케일 큰 세계관을 담아내되, 보다 시각적 쾌감과 화려한 영상미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번 ‘리치맨’은 거대한 서사 대신 스타디움, 슬로건, 불꽃 같은 직관적인 이미지와 록 밴드 감성을 앞세워 음악의 메시지를 곧장 각인시킨다. 이는 에스파가 이제 세계관이라는 장치 없이도, 음악과 퍼포먼스만으로 충분히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05:50
예능

‘출장 십오야’ JYP 특집 확정… 2PM·트와이스→스키즈 출격할까 [공식]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 ‘출장 십오야’에서 JYP엔터테인먼트 특집을 선보인다.9일 ‘출장 십오야’ 관계자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출장 십오야’ 특집을 촬영한다”고 밝혔다.JYP엔터테인먼트에는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그룹 2PM의 준케이·장우영·닉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신예 킥플립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들 중 어떤 그룹과 멤버들이 출연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출장 십오야’는 하이브 레이블즈 편,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특집 등을 선보이며 대형 기획사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JYP 편을 통해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13:43
연예일반

코르티스, 숏폼 꽉 잡았다... 말 그대로 ‘고!공행진’ [IS포커스]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빅히트 뮤직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자신들의 곡 제목처럼 ‘고!(GO)공 행진’ 중이다. 최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에 들어가면 ‘아이 저스트 가라 겟 잇, 와치 미 고 고 고 고 고 고(I just gotta get it Watch me go, go, go, go, go, go)’ 구간이 무한 재생된다. 인플루언서, 연예인, 일반인 등 너나할 것 없이 코르티스의 ‘고!’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틱톡에서 ‘코르티스 챌린지’를 검색하면 약 8110만개의 게시물이 표기되며, 인스타그램 릴스에서도 ‘#CORTIS #코르티스 #CORTIS_GO’ 해시태그가 붙은 공식 챌린지 영상이 좋아요 76만여 개, 댓글 1000여 개를 돌파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숏폼 플랫폼에서 특정 음악이 대규모 확산을 얻는 초기 동력은 기획사의 프로모션 역량에 기인하지만, 일정 시점을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곡 자체의 완성도와 중독성이 확산을 지속시킬 수 있는 핵심 요인이 된다. 결국 ‘고!’ 챌린지의 흥행은 단순한 바이럴을 넘어 노래 자체가 신선하고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니멀한 트랩 비트에 강렬한 신시사이저를 더해 자유롭고 도전적인 10대의 에너지를 담아낸 이 곡은 지난달 11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현재 조회수는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고!’는 세상을 코르티스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출사표이자 멤버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트랙”이라며 “이 곡은 송 캠프에서 가장 먼저 완성한 노래다. 다섯 멤버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가사를 쓰고 공식 뮤직비디오의 원형이 되는 자체 제작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안무 자체가 돋보인다. 옷 안에 손을 넣어 두근거림을 표현하는 동작,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움직임, 가방을 멘 듯 어깨에 손을 걸고 나아가는 제스처까지 모두 ‘떠나자’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관계자는 “멤버들이 안무 제작에도 크게 기여해 경계 없는 창작 역량을 보유한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정체성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곡이라고 보았다”며 “코르티스 역시 ‘1년 넘게 들어도 매번 새롭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고!’가 숏폼에서 강세라면,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음원 차트에서 코르티스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 뮤직에 따르면 ‘왓 유 원트’는 발표 10일 만에 누적 재생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국내 차트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 8월 20일 91위로 진입한 뒤 최고 14위까지 올랐고, 9월 8일 기준 21위를 기록하며 에스파 ‘더티 워크’, 데이식스 ‘꿈의 버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유어 아이돌’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팬덤 확장 속도는 더욱 놀랍다. 코르티스의 틱톡 공식 계정은 지난달 13일 팔로워 수 100만 명을 찍은 뒤, 지난달 30일 2배나 상승해 2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보이그룹과 혼성그룹 중 틱톡 200만 팔로워를 달성한 팀은 코르티스뿐이다. 8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185.7만을 찍으며 곧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개설한 지 두 달만에 53만5000명에 도달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 같은 폭발적인 상승세의 비결로 ‘숏폼 위주의 프로모션’을 꼽았다.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코르티스 콘텐츠의 핵심은 ‘음악’에 두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팀의 창의성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숏폼 플랫폼은 음악·안무·영상을 아우르는 팀의 창작 역량을 드러내고, 전원 10대인 멤버들의 세대적 감각을 반영하기에 최적의 공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멤버들이 직접 편곡한 리믹스 음원, 댄스 챌린지 튜토리얼, 자체 아이디어로 만든 프로모션 영상 등 참신한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코르티스는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구성된 5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8일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를 정식 발매한 이들은 글로벌 활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05:49
프로축구

포항 女 축구팀, K리그 퀸컵 전승 우승…“영원히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포항 스틸러스 여자 축구팀이 퀸컵(K-WIN CUP) 우승컵을 거머쥐었다.포항 스틸러스 여자 축구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한 2025 K리그 퀸컵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조별 예선을 통해 3개 그룹으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를 치르며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포항 스틸러스는 C조에 편성돼 수원FC와 울산 HD를 각각 2-1, 1-0으로 이기고 조 1위로 스플릿 A그룹에 진출했다. 이후 안산 그리너스, 대전하나시티즌, 강원FC, 충남아산과 차례로 맞붙은 스플릿 라운드에서도 전 경기를 클린시트로 승리하며 A그룹 1위를 기록,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6경기 전승, 단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이와 함께 감독상(곽영일), MVP(김예은), BEST6(김예은, 김소희), 키플레이어상(김민경) 등 개인상도 휩쓸며 팀과 개인 모두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뛰어난 활약으로 MVP를 수상한 주장 김예은은 “이번 퀸컵 대회는 팀 전체의 간절함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경기 시간이 늘어난 만큼, 선수 한 명 한 명이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힘썼다”며 “무엇보다 선수단, 코치진, 구단 관계자 모두가 한 팀으로 뛰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인생 첫 MVP를 받아 정말 뜻깊고, 이번 우승을 통해 여자 축구도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는 걸 증명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9.08 16:22
금융·보험·재테크

신한금융 진옥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도 만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테더의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을 만나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번 면담은 스테이블 코인 업계 동향 전반과 양사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알려졌다.진 회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또 다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의 히스 타버트 사장과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그는 이달 1일 열린 창립 24주년 행사에서 "플랫폼 기업과 디지털화폐의 확산으로 은행 예금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서 KB국민은행 부행장(인공지능·디지털전환 담당) 등 KB금융그룹측도 마르코 부사장 등 테더측과 이번 주 미팅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테더 인사들은 이번 방한 기간에 신한·KB금융 외 나이스그룹, 토스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NH농협금융의 블록체인·가상화폐 담당 실무진은 이미 앞서 5일 이번 테더 방한단 가운데 퀸 르 아태지역 총괄 등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두용 기자 2025.09.08 10:30
IT

겨우 수습했는데…다시 고개든 이통사 해킹 악몽

업계 1위의 해킹 사태가 겨우 수습 국면에 접어든 줄 알았는데, 이동통신 3사를 둘러싼 해킹 악몽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KT는 지난 6일 소액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비정상 패턴 탐지를 강화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 KT 고객들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범죄로 소액결제 피해를 본 데 따른 조치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달 2일 기준 광명에서 26명이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 피해 규모는 1800만원에 달하며, 피해자들 모두 소하동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31일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돈이 빠져나갔다. 이어 지난 5일까지 금천구에서 유사한 수법으로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규모는 약 800만원이다.경찰은 피해자들이 근거리에 거주하고 있어 특정 대리점에서 범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봤지만, 피해자들이 개통한 대리점은 저마다 다르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를 누른 사례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KT 측은 “해당 지역 피해 기간 소액결제 이용 고객 중 이상 거래가 감지되면 개별 연락으로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해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KT와 LG유플러스는 북한이나 중국 범죄 집단의 소행으로 보이는 해킹 논란에도 휩싸였다.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은 북한 해킹그룹 ‘김수키’로 추정되는 조직이 정부 기관을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를 공격했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실었다. KT는 기간이 만료된 인증서 정보,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정보와 서버 관리용 프로그램 소스 코드 등이 타깃이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해킹 사실을 통보받고 관련 서버를 서둘러 폐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다만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공격 기법을 비롯해 한글 문서를 중국어 또는 영어로 번역한 흔적으로 미뤄봤을 때 중국의 해킹그룹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다행히 관련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정부와 두 이통사는 침투 경로와 보안 취약점 등의 조사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양 통신사의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 및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 중”이라며 “침해사고가 확인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올 상반기 SK텔레콤 유심(가입자식별정보)정보 유출 사고 이후 또다시 해킹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이동통신 업계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와 LG유플러스가 해킹 이슈에 휩싸이는 양상”이라며 “향후 파장이 어느 정도까지 확산될지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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