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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스카·그래미 후보들이 받아가는 억대급 기프트백...그 속엔

지난 28일 열린 뉴욕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상 시식상. 쟁쟁한 팝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 그래미상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경합 외에 눈 여겨 볼 게 또 있다. 바로 모든 후보에게 주어지는 3만 달러(약 3000만원) 상당의 기프트백(Swag Bag)이다. 그래미 시상식 뿐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 등 셀럽이 모이는 대규모 시상식에선 후보들에게 기프트백을 선물하는 게 관례다. 수상하지 못한 후보라도 선물만큼은 푸짐하게 받고 돌아갈 수 있다. 시상식마다 기프트백 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트렌드 아이템 위주로 담는 게 보통이다. 그래미와 아카데미의 기프트백을 만드는 곳은 마케팅 회사 ‘디스팅티브 어셋’(Distinctive Assets). 백에 담긴 모든 구성품은 각 기업이 무상 제공한다. 보통 아카데미 시상식이 주는 기프트백은 그래미 기프트백보다 더 호화롭다. 2017년 공개된 아카데미 기프트백의 시가는 $100,000 이상(1억 700만원). 캘리포니아‧하와이‧이탈리아 등 관광지 호화 여행권(가장 비싼 건 캘리포니아 북쪽에 있는 대저택의 3일 숙박권이다), 14캐럿 순금 목걸이, 스마트홈 허브 오오미 박스, 리조라‧옥시제네틱스 화장품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올해 그래미 기프트백 주요 구성품이다(가격 순). ━ 스파 이용권 캘리포니아 샌마르스의 리조트 ‘골든 도어 스파’ 일주일 무료 이용권. $8850(약 950만원). 억만장자들의 단골 휴양지로 알려진 리조트. 산의 고요한 정기를 머금은 동양적인 디자인이 유명하다. ━ 칵테일 클래스 수강권 미국의 최고 바텐더에게 1:1로 칵테일 제조법을 배울 수 있다. 리쿼랩(Liquor lap) 제공. $5100(약 547만원) ━ 너스지지(Nurse Gigi) 피부 관리 이용권 간호사가 직접 운영하는 뉴욕의 유명한 피부 관리샵. $4500(약 483만원) ━ 스킨 헤어제품 닥터 제인 360(Dr. jane 360)의 힐링 세인트 루미노시티 스킨 세럼 & 헤어 폴리클 시트뮬런트 1년치. $2316(248만원) ━ 치아 교정·미백기 스마일 다이렉트 클럽(Smile Direct Club)의 교정‧미백 관리용 마우스피스 $1900(203만원) ━ 공항라운지 이용권 알파 프리오리티(Alpha priority) 이용권. 알파 프리오리티 월드는 전세계 400여 개 공항에 입점한 고급 라운지. $1500(160만원) ━ 에피폰 어쿠스틱 기타. $450(48만) ━ 스팀식 흡입기 마이퓨어미스트(MyPurMist) 스팀식 흡입기. 미스트로 막힌 비강을 뚫어주고 감기와 알러지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200(21만원) ━ 클리어 이어(Clear Ear)의 전동 귀청소기. 39$(3만7000원) ━ 나이포(Naipo) 눈 마사지기 열과 압력으로 눈과 눈 주위를 마사지해주는 고글형 마사지기. 미국에서 인기 몰이 중인 신상 아이템. 약 2만6000원.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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