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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신예은‧허남준, 청춘 배우들 모였다…’백번의 추억’ 출연 [공식]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9일 밝혔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다. 막 영글기 시작한 세 사람의 찬란하고도 시린 청춘 시대를 통해 웃음과 재미,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남루하더라도 잊을 수 없이 반짝였던 저마다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백번의 추억’은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 공감과 유머를 동시에 잡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깊이 파고들며 집필하는 작품마다 인생 드라마를 안겨준 양희승 작가, 그리고 행복하다가도 슬퍼지고, 슬프다가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네 인생을 담백하게 그려낸 연출력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킨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고히 다지며 흥행력까지 두루 갖춘 대세 청춘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캐스팅되면서 시청자들을 추억 열차에 태워 보낼 완벽한 ‘작감배’ 진용이 완성됐다.먼저, 섬세한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던 ‘그 해 우리는’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다미는 청아운수 100번 버스의 모범 안내양 ‘고영례’ 역을 맡는다. 영례는 멀미를 달고 살면서도 엄마의 생계를 돕기 위해 매일 버스에 오르며, 대학 진학의 꿈을 향해 달리는 K-장녀. 표면적으로는 성실하고 총명하며 감수성까지 풍부하지만, 그런 그녀가 한 번 돌면 아무도 못 말린다. 요금을 안 내고 내빼는 승객이 있으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받아내는 등 진짜 또라이보다 무섭다는 '은또(은근한 또라이)'가 바로 그녀이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김다미가 이번엔 어떤 얼굴로 시리도록 빛나는 청춘 시대를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샘솟는다. '정년이', '더 글로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열정이 넘치는데 잘하기까지 하는 배우로 각인된 신예은. 그녀가 연기할 ‘서종희’는 청아운수에 혜성처럼 나타난 끼와 흥이 많은 매력부자이자 타고난 ‘걸크러시’ 버스 안내양이다.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며 정착한 청아운수에서 인생 ‘베프’(베스트 프렌드) 영례를 만나 빛나는 우정을 쌓는다. 톡톡 튀는 사이다처럼 당당하고 당돌한 ‘끼쟁이’ 매력을 가진 캐릭터와 신예은의 높은 싱크로율에 또 한 번 믿고 보는 그녀만의 인생 캐릭터를 예감케 한다.특유의 분위기와 눈빛으로 여심을 저격하며 단숨에 대세남으로 떠오른 허남준은 영례와 종희의 운명적 첫사랑 ‘한재필’ 역으로 분한다. 백화점 사장 아들로 타고난 금수저에 딱 봐도 부잣집 아들 티 나는 외모로 동급생들 사이에선 '백마 탄 왕자새끼'로 불린다. 부티가 흐르는 외양과는 달리, 그 속은 상처로 곪아 있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허남준은 ‘제임스 딘’에 버금가는 반항기를 장착, 그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대가 바뀌어도 삶의 무게와 고충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들의 모습은 다르지 않게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 시대를 거쳐온 장년 세대나 지금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청춘 세대 모두 함께 웃고 울며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가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올해 방영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08:17
드라마

“원작서 내가 보이더라”…김태리도 자신 ‘0순위 캐스팅’, ‘정년이’ 온다 [종합]

“정년이 그 자체다. 당연히 캐스팅 0순위였다.” 배우 김태리가 천재 소리꾼으로 변신하는 여성 국극 소재의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닻을 올린다. 김태리는 숏컷을 한 목포 소녀가 소리꾼으로 거듭나는 역경과 환희의 여정을 자신만의 특유의 색깔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은 “드라마로 만들기 전부터 원작 팬이었는데 그때 만들어진 가상 캐스팅에 김태리가 있었고, 정년이 역할을 하는 게 너무 당연할 정도였다. 이날 차려 입고 온 드레스가 너무 어색하다”고 웃었다. 김태리 또한 “처음에 드라마가 될지 모르고 원작을 접했을 때부터 내 얼굴과 말투로 읽히더라”고 자신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정년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정지인 감독이 참석했다.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2021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자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높은 작품성을 기대케 한다.김태리는 국극 연기를 위해 3년간 소리를 배웠다고 밝히며 “국극이라는 소재가 처음에 접했을 때 왜 드라마가 안 됐을까 싶었지만 막상 준비하다 보니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소재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고, 제게도 도전”이라며 “신선한 소재뿐 아니라 서사 안에 있는 깊이 있는 관계들, 복합적인 이야기 그런 것들에 마음이 많이 끌렸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실제 웹툰 ‘정년이’의 작화를 담당한 나몬 작가는 작업 초기에 정년이 모델로 ‘아가씨’의 김태리를 참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태리는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을 때 너무 감사했다”며 “저 또한 배우가 되고자 했던 점, 무작정 꿈을 향해 달려갔던 점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다. 모든 배우들이 정말 멋지게 연기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우리 드라마는 다른 드라마들이 지니지 못한 색다른 점이 분명 있다. 자신할 수 있다”며 “별천지를 보는 경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정년이’는 여성 서사를 내세우고 있는데, 정지인 감독은 “원작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TV 매체를 통해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대중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도 “1950년 여성들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이 지점은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그 점을 시청자들도 크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지인 감독은 MBC와 ‘정년이’ 제작사들 간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MBC는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 방지법 및 계약교섭의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9월 10일 해당 가압류 신청을 전액 인용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들은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개발한 작품”이라며 “'정년이'와 관련된 구두합의를 포함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제작사는 명시적인 편성확정을 고지 받은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지인 감독은 “지금 사실 정리가 안 된 문제가 있는데 구체적인 것에 대해선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로지 좋은 작품을 만들겠단 생각을 했고 무사히 방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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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후 2주 쉬어간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편성 [공식]

KBS2 월화드라마가 ‘환상연가’ 종영 후 2주간 쉬어 간다. ‘환상연가’의 후속작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다. 26일 KBS에 따르면 3월 4일과 5일, 3월 11과 12일, 2주에 걸쳐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이 방송된다.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2019년~2023년 방송한 드라마스페셜 중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네 편을 다시 선정해 선보이는 기획 작품이다. 3월 4일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의 포문을 열 작품으로는 2020년 드라마스페셜 ’도둑잠‘이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고시텔에서 내쫓기고 1년 전 헤어진 전남친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기로 결심한 홍주 역은 김보라가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전여친이 자신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이남 역은 동하가 연기한다. ’도둑잠‘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청춘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3월 5일에는 2019년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가 방송된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한 때 반짝 스타였던 전직 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터와 고등학생 야구 유망주가 만나 덮어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스카우터 경우 역으로 최원영이, 고교 야구 유망주 재원 역으로 이도현이 출연한다.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케미가 돋보이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코리아 UHD 어워드(KUA)’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이기도 하다.3월 둘째 주, 11일에는 2021년 드라마스페셜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이 방송된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신예은과 강태오가 딱밤 한 대로 헤어짐을 겪는 연인을 연기하다.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에 빛나는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그리고 공감 백배 대사를 통해 ‘딱밤 한대 때문에 헤어지자고?’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흥미롭게 찾아간다.마지막으로 12일에는 2023년 드라마스페셜 ’폭염주의보‘가 방송한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월드컵과 사춘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 14살 소년의 성장 스토리로 문우진, 박서경, 최현진이 출연한다. ‘폭염주의보’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연출과 인물 간의 관계를 묵직하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특히 ‘하두리캠’, ‘2002년 월드컵 경기’ 등 그때 그 시절 소품의 등장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최근 5년간 만들어진 단막극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은 네 편을 엄선해 방영하는 만큼, 참신한 소재를 다룬 극본과 배우들의 호연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방송 이후 3월 18일부터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방송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 대상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4:21
연예일반

故 이선균 추모 가득했던 ‘SBS 연기대상’…이제훈·김태리 공동 대상 [종합]

‘2023 SBS 연기대상’은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 대한 추모로 가득했다. 시상식은 잔잔하고 엄숙하게 꾸며졌으며 일부 배우들은 무대에 올라 고인을 추모했다.‘2023 SBS 연기대상’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대상은 ‘모범택시2’ 이제훈, ‘악귀’ 김태리에게 돌아갔다. 먼저 수상 소감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김태리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소중했던 작품이다.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며 “아직은 배우고 있는 연기자이지만, 언젠가는 내가 배운 것들을 모두 나눠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때까지 감사히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제훈은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서 복수해 준다는 이야기 로그 라인이 무겁게 느껴졌다. 그 무거움을 실제로 그 사건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고 했다.말미에는 고인이 된 이선균을 추모했다. 이제훈은 “오늘 너무나도 아픈 날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작품 인연이 없었고 함께한 순간이 스쳐 지나간 것뿐이지만, 그가 걸었던 길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롤모델로서 따라가려고 했다. 그에게 이 상을 주고 싶다. 진심으로 고생했고 하늘에서 편안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액션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법쩐’ 문채원에게 돌아갔다.박성웅은 “수상 소감보다는 편지를 하나 쓰고 싶다. 이제 더 이상 아픔도 걱정거리도 없는 평안한 세상에서 편하게 쉬길 빌겠다. 오늘 너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인데 형이 상을 받았다. 언제나 늘 연기에 진심이었던, 하늘에 있는 너에게 이 상을 바친다”며 이선균을 애도했다. 미니시리즈 멜로·로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마이 데몬’ 송강, 김유정이 수상했다. 송강은 불참했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유정은 눈시울을 붉히며 “올해 20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사실 내가 얼마나 힘든지 정확히 스스로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물어봐 주고,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다. 오래오래 꿈을 잃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흥행했지만, 이선균의 비보로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이 시상식에 불참했다. 강유석은 신인상을, 서정연은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음에도 자리를 비웠다.마지막으로 ‘2023 SBS 연기대상’이 끝난 후에는 ‘드라마 ‘법쩐’에 출연했던 이선균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문구가 나왔다.이하 ‘2023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이제훈(‘모범택시2’), 김태리(‘악귀’)▲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박성웅(‘국민사형투표’), 문채원(‘법쩐’)▲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송강(‘마이 데몬’), 김유정(‘마이 데몬’)▲최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안효섭(‘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3’)▲네티즌이 뽑은 2023 최고의 SBS 드라마=‘모범택시2’▲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이준(‘7인의 탈출’), 홍경(‘악귀’), 이유비(‘7인의 탈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려운(‘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꽃선비 열애사’)▲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신재하(‘모범택시2’), 표예진(‘모범택시2’)▲베스트 커플상=송강·김유정(‘마이 데몬’)▲베스트 퍼포먼스상=진선규(‘악귀’)▲올해의 팀=‘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즈▲조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김원해(‘악귀’)▲조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정순원(‘마이 데몬’, ‘트롤리’), 서정연(‘마이 데몬’, ‘트롤리’)▲조연상(시즌제 드라마)=배유람(‘모범택시2’), 장혁진(‘모범택시2’), 손지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신스틸러상=고상호(‘낭만닥터 김사부3’, ‘모범택시2’), 변중희(‘낭만닥터 김사부3’, ‘모범택시2’)▲청소년 연기상(여자)=박소이(‘악귀’), 안채흠(‘모범택시3’)▲청소년 연기상(남자)=최현진(‘국민사형투표’), 한지안(‘낭만닥터 김사부3’)▲신인연기상=강유석(‘법쩐’), 권아름(‘국민사형투표’), 김도훈(‘7인의 탈출’), 양혜지(‘악귀’), 이신영(‘낭만닥터 김사부3’), 이홍내(‘낭만닥터 김사부3’), 정수빈(‘트롤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30 09:40
연예일반

'더 글로리' 신예은, "결혼할 男 아니면 어차피 다 끝날 관계" 단호한 연애관 '눈길'

'더 글로리'로 주가 급상승한 신예은이 단호한 연애관을 밝혔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더 스타 매거진'에는 '멋지다 예은아? 상상만으로 눈 질끈 감는 신예은의 밸런스 게임. 정신 못 차리는 질문 공세 속 신예은의 선택은? (ft.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본체 ?)'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화보 촬영을 마친 신예은은 밸런스 게임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선 '무대를 올라갈 때 헤어 포기vs메이크업 포기'라는 질문에 근느 메이크업 포기를 택했다. 신예은은 "헤어 차이가 크다. 당연히 메이크업 차이도 큰데 헤어로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친과 싸우기vs애인이랑 싸우기' 중에는 신예은은 전자를 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애인은 어차피 결혼할 거 아니면 언젠가 끝날 관계 아니냐"며 단호한 연애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어머, 말을 너무 냉정하게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또한 '잠수 이별'과 '환승 이별'에 대해서는 "잠수 이별이 더 최악"이라면서 "환승은 '그냥 그런 사람이었구나' 생각하면 되는데 잠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일을 해도 '멋지다 예은아'라는 환호 듣기와, 뭘 해도 무관심인 것에 대해서는 "칭찬과 모든 관심이 쏟아지면 부담스러워하는 타입"이라며 후자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샤워 후 라면 야식vs등산 후 파전에 막걸리' 질문에는 "막걸리를 마셔본 적이 없다. 근데 파전이다. 진짜 맛있을 것 같다. 원래 등산하고 먹는 음식이 진짜 맛있다"고 말해 인간미를 풍겼다. "고기와 밀가루 중 하나를 평생 끊어야 한다?"이란 질문에서는 "고기를 끊겠다"고 답했다. 그는 "밀가루로 먹을 수 있는 게 더 다양할 것 같다"며 곧바로 "(둘다) 못 끊는다. 모르겠다"며 괴로워했다. 마지막으로, '원할 때 20년 젊어지기vs당장 10억 받기' 중에서는 "10억을 받겠다"며 "10억으로 관리를 해서 그때의 나이에 맞는 어울림을 가지겠다"고 똑똑한 답을 내놨다.한편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은) 아역을 맡아 열연한 신예은은 지난 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안방에 복귀했다. '꽃선비 열애사'는 하숙집 객주 이화원(신예은)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려운, 강훈, 정건주)의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퓨전 사극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2 07:18
연예일반

‘3인칭 복수’ 서지훈 “부상은 훈장, 전문적인 액션 연기 해보고파” [일문일답]

‘3인칭 복수’의 깜짝 놀랄 반전의 키였다. 배우 서지훈은 ‘3인칭 복수’에서 순한 얼굴의 재범과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재준을 오가는 야누스적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 시리즈 ‘3인칭 복수’를 마무리한 서지훈을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중인격부터 액션까지 ‘3인칭 복수’에서 다양한 연기를 경험한 그는 앞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도, 전문적인 액션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3인칭 복수’가 끝났다.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일단 우리 드라마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게는 도전적이었던 작품이라 예쁘게 봐주셨길 바란다. 나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봤을 때 굉장히 긴장감 있다고 느껴졌다. 시청자 여러분도 그런 긴장감을 느끼셨다면 감사할 것 같다. 이제 막 전편이 공개돼서 정주행에 돌입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보시고 많은 사랑 해주셨으면 좋겠다.” -극에거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나왔다. “나는 재범이를 보면서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인격이 있다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행동을 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괴로웠을 것 같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이중인격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 반가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범과 재준의 차이를 어떻게 뒀나. “외적으로 봤을 때 재준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재준이일 때는 왼손을 썼다. 또 성격이 재준이는 공격적이라 말투도 시비조로 했다. 무표정인 얼굴도 많았고. 재범이는 MBTI로 치면 F라고 생각했다.” -재범과 재준 가운데 어떤 쪽이 더 연기하기 어려웠나. “재범이가 더 어려웠다. 내가 막 밝고 챙겨주고 그런 성격은 아니다. 조금 무뚝뚝한 편이어서 오히려 재준이 신을 더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오랜만의 악역이었기 때문에 쾌감도 있었다.” -재범이는 재벌 3세 캐릭터였는데. “재벌이 좋더라. 좋은 차고 타고 기사님도 계시고. (웃음) 로몬이나예은이에 비해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고 생각한다. 그 두 친구는 워낙 액션도 많았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서 고생 많이 한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내가 재벌 캐릭터에 어울리나 싶었는데 막상 나온 장면 보니 괜찮더라.” -기억에 남는 장면 있나. “병원에서 ‘이 병원 우리 아버지 거’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그 대사를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진짜 공감이 안 되더라.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았고 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보니 그런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은 어떨지 잘 와 닿지 않은 것 같다. 병원이 자기 아버지 거라고 하는 사람은 진짜 어떤 느낌일까. (웃음)” -또래 배우들이 많은 촬영 현장이었다. 분위기는 어땠나. “장난도 많이 치고 애드리브도 많이 했던 현장이었다. 또래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서로 거리가 가까워서 액션신을 하거나 할 때도 양해를 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선배들과 함께하면 배우는 점이 많은데 또래들과 함께하니 또 다른 즐거움이 있더라.”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주로 어떤 이야기를 했나. “연기적인 얘기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게임 뭐하냐, 어제 이겼냐 같은 것들. 정말 재미있게 찍었고 배우들끼리 호흡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신예은과 미묘한 감정 교류가 있었다. 호흡은 어땠나. “예은이랑은 이전에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 리딩 갔을 때 무척 반가웠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아는 사람이 한 명 있다는 게 안정감을 주더라. 예은이가 전작과 비교해 확 다른 연기를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는 ‘3인칭 복수’ 속 옥찬미가예은이에게 잘 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옥찬미와 재범 사이의 감정은 어떤 것이었을까. “나도 그걸 잘 모르겠다. 좋아했던 건지 아닌지. 감독님하고 그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사격을 가르쳐주는 과정에서 호감이 생겼던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나는 재범이가 찬미에게 호감을 느껴 다가갔던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액션 장면도 소화했다. “나는 그냥 마구잡이식 싸움이었다. 로몬이처럼 전문적인 느낌의 액션은 아니었다. 사실 근데 마구잡이식 액션이 정해진 합이 있는 게 아니라 어렵다고 하긴 하더라. 안전에 유의해서 잘 찍어보자는 마음이었다.” -부상은 없었나. “조금 다치는 거야 당연히 있는 일이다. 그런 건 ‘오늘 액션신 찍었다’고 알려주는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액션이 생각보다 재미있더라. 재미있게 찍었다.” -앞으로 액션 연기에 더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나. “특수부대, 스파이 같은 전문 액션도 해보고 싶다. ‘3인칭 복수’에서 액션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면서 무척 재미있었다. 액션 스쿨 가서 배울 때도 재미있었고. 전문적으로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지훈에게 ‘3인칭 복수’란. “연기적으로 많은 도전을 했던 작품이다. 행복하게 연기적인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 다시 이런 역을 맡게 된다면 그때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도 든다. 아주 고마운 작품이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뭐든 좋다. 어떤 역이든, 어떤 작품이든. 지금은 많이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첩보물, 사극 다 좋다. 지금까지 순한 역을 많이 맡았다 보니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지금 잘하는 걸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는 욕심도 모두 있다. 앞으로 ‘뭘 해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게 목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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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가혹해도 어쩔 수 없는 '흥행부도수표'

가혹해도 어쩔 수 없다. '웹드라마 신데렐라'로 데뷔한 신예은이 드라마 출연마다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시청률이 배우 본인의 문제는 아니지만 세 편 연속 저조한 시청률은 곧 신예은의 앞으로 행보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작품을 보는 눈까지 의심받게 된다. 나아가 '신예은이 고른 작품'이라는 말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예은은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1'으로 데뷔했다. 웹드라마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도하나 열풍'을 몰고 올 만큼 화제였다. 각종 광고에서도 얼굴을 많이 보였고 단 번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웹드라마에서 곧바로 주인공으로 껑충 뛰었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까지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방송 내내 2%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첫 술에 배부른 성적을 낼 수 없지만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기대주의 아쉬운 첫 걸음이었다. 그 다음 작품은 KBS 2TV '어서와'다. 지상파지만 최저시청률 0.9%까지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드라마 시작 단계부터 생각해둔 캐스팅에서 어긋나며 차차선책의 출연이 결정됐고 드라마는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 택한 게 JTBC '경우의 수'다. 공교롭게 세 작품 모두 아이돌 출신 배우와 호흡했고 성적은 좋지 못 했다. '경우의 수'에서는 학창시절 좋아한 옹성우(이수)와 수년이 지나 다시 만나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는 경우연을 연기했다.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스토리와 비슷한 톤의 연기는 '힐링' '감성'만을 추구하기엔 빠르게 채널이 움직이는 요즘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가장 문제는 발성이다. 배우의 기본은 딕션이라고 하는데 신예은의 발음으로는 도무지 대사 전달이 되지 않는다. 제주도의 바람에 맞선 고군분투였을까, 그렇다고 내레이션에서도 딕션이 나아진다는 걸 크게 느낄 순 없다. 표정 또한 하나다. 청춘 멜로에서 중요한건 그때 그 감정을 잘 표현해내는 것이다. 젊음을 나타내는 표정은 없고 늘 어둡고 무거운 잿빛 분위기다. 데뷔는 화려했다. 지금도 그 화려함은 여전하다. 세 작품이 공교롭게 모두 시청률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 했지만 어디선가 신예은을 부르는 드라마 캐스팅콜은 많다. 하지만 '배우' 딱지를 달기 위해서는 노력이 많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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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경우의수' 제작진 "2막 시작, 씹을수록 스위트할 것"

"순한 맛이 맹탕은 아니다. 씹을수록 스위트할 것이다." JTBC 금토극 '경우의 수'가 반환점을 돌아 내일(30일)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담은 이 작품은 방송 초반 신예은(경우연)의 애달픈 짝사랑부터 짠내 나는 이별 극복기, 중반부 옹성우(이수)의 한 발 늦은 어긋난 짝사랑으로 설렘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감정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김동준(온준수)까지 삼각 로맨스를 완성, 각 배우의 무르익은 감성 연기와 매력으로 수놓고 있다. 옹성우는 이번 작품이 두 번째 주연작이다. JTBC '열여덟의 순간'으로 10대에 처음 느낀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표현했다면, '경우의 수'에선 냉미남이지만 사랑의 감정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며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20대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층 성장한 연기력이 돋보인다. 신예은은 초반부터 많은 분량을 채웠다. 삼각 로맨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에 옹성우에겐 정말 처절하다 싶을 만큼, 자존심이 없다 싶을 만큼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사랑을 외쳤다면, 직진남 김동준 앞에선 사랑에 서툰 20대 청춘의 모습으로 닫혔던 마음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신예은 표 러블리함이 경우연이란 인물에 녹아들어 극의 호감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동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 중 이름처럼 온화하지만 준수하고,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는, 누군가가 꿈꾸는 키다리 아저씨로 등장한다. 앞서 로맨스 연기를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던 상황. 로맨틱한 눈빛과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무장해 '서브남 앓이'에 빠지게 했다. 그만큼 김동준이 온준수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얘기다. '경우의 수' 제작진은 "무심한 뒷모습의 이수지만 옹성우의 따뜻한 목소리에 여지없이 첫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된다. 사랑에 서툰 냉미남에서 사랑을 절절하게 말하게 되는 이수의 변화가 옹성우만의 화법으로 깊이 있게 완성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수채화 같은 신예은이 연기하는 경우연의 마음은 늘 응원하게 된다. 현재의 감정에 솔직하고 진실하다. 하는 일에도 열심이고, 사랑에 대해서도 거짓이 없다. 자존심 때문에 쉽사리 하기 힘든 고백에도 경우연이면 응원하게 만드는데, 진짜 감정을 표현하는 신예은의 연기가 사랑스럽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푹 안기기에 손색없는 온준수의 품은 따뜻한 배우 김동준이 만들어냈다.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이 나만 가만히 바라봐준다는 것은 드라마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덧붙였다. 가을밤을 홀릴 새로운 청춘물의 2막은 설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다. 사랑을 고백한 옹성우, 흔들리는 신예은, 신예은 곁은 지키려는 김동준의 삼각 로맨스가 불꽃 스파크를 튀는 것. 2막과 관련, 제작진은 "세 사람의 로맨스가 2막과 함께 더욱 짙어진다. 여기에 십년지기 친구들의 관계도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내러티브의 전복과 심리의 원천을 아는 작가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주는 연출과 만나 미니홈피에 넣어두고 싶은 '경우의 수'가 완성되고 있다. 순한 맛이 맹탕은 아니다. '경우의 수'는 씹으면 씹을수록 스위트함이 느껴지는 드라마, 모든 등장인물을 무조건 응원하게 만드는 드라마다. 그 시절 그때의 그 감정을 시청자들이 함께 떠올리며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우의 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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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서와' 김명수, 신예은에 진심 담긴 위로 전해

'어서와' 김명수가 신예은을 토닥이며 진심으로 위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어서와' 5·6회에서는 김명수(홍조)가 유일하게 신예은(김솔아)이 만든 웹툰의 속뜻을 읽었다. 서지훈(이재선)에게 실연당한 신예은(김솔아)을 진심으로 위로하기 위해 다시 인간으로 변해 그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앞서 김명수는 신예은 집에 몰래 들어갔다. 신예은은 인기척에 그를 괴한으로 착각하고 서지훈을 불렀다. 김명수를 발견한 두 사람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때 신예은은 조련(방실)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가 찾는 아들인 국봉을 김명수로 오해하고 전화기를 건넸다. 이후 얼떨결에 김명수와 신예은은 동거를 시작했고 신예은은 서지훈과 강훈(고두식)이 집에 오기로 했다며 김명수와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마트에서 생선을 본 김명수는 재빨리 수조로 다가가 맨손으로 생선을 잡아 카트에 넣었다. 이를 본 신예은은 기겁을 하면서 생선을 다시 수조 안에 넣었다. 팩에 담긴 연어를 본 김명수가 손에 가득 연어 팩을 집었다. 신예은이 계산대에서 따로 계산하자고 하자 김명수는 고개를 저었다. 계산줄이 밀린 걸 본 신예은은 "이거까지 계산해주세요. 내가 다 끌어안아야지"하고는 김명수가 고른 제품까지 전부 계산했다. 이후 김솔아는 서지훈·강훈과 술자리를 가졌다. 잠시 강훈이 자리를 비우자 서지훈에게 "그래도 고맙다. 돌아와 줘서 나한테"라고 말했다. 무표정한 서지훈과 달리 김솔아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나나. 너와 나"라며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서지훈은 "친구와 연인은 다른 사람도 될 수 있다. 근데 김솔아는 너 하나만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솔아는 서지훈이 돌아간 뒤 그의 말을 떠올리며 설렘을 가졌다. 김명수는 서지훈의 말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것과 동시에 김솔아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김솔아는 서지훈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동창들과 자리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김솔아의 웹툰 얘기가 나왔다. 강훈이 서지훈에게 '솔아의 웹툰을 봤냐'고 묻자 "'버들도령'이란 한 얘기에만 집착하는 것 같다. 김솔아라면 다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실망한 김솔아는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오니 김명수가 신예은의 웹툰을 보고 있었다. 신예은은 황급히 노트북을 닫았지만 김명수가 '남자가 여자에게 구원받는 이야기'란 웹툰의 속뜻을 정확히 이해하자 감동했다. 이후 김솔아는 김명수에게 조언을 듣고 다시 서지훈을 찾아가 자신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무슨 의미인지 물었다. 김솔아가 "키스는 실수다. 말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 사람 헷갈리게 말하냐"고 하자 서지훈은 "네가 특별한 건 사실이다. 예전처럼 제자리로"라고 답했다. 김솔아는 "예전 같은 제자리는 안 될 거다. 내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까 돌아올 구석이냐"고 소리쳤다. 감정이 격해진 김솔아는 "널 지켜주는 게 널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오히려 널 도망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지훈은 갑자기 "네가 늘 하고 다니던 목도리는 어딨냐"고 물었다. 김솔아는 "너의 침묵이 한때는 위로였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앉아서 울고 있는 신예은을 본 김명수는 인간으로 변해 그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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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에이틴' 신예은 "연극배우 할아버지 보며 연기 꿈꿨어요"

배우 신예은(20)은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매력적인 주인공 도하나를 연기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 한 대학 잡지 표지를 장식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다. 데뷔작 '에이틴'에서는 도시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많은 10대 청소년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신예은은 "내가 과연 이 친구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행실을 바르게 하고 모범이 될 수 있는 배우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하는 내실 꽉 찬 배우다.-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나."할아버지가 연극배우셔서 어릴 때부터 연기를 자주 접했다. 할아버지는 강원도에서 연극만 하신 분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연극 경험 접하게 해주는 그런 단체의 대표로 계신다. 개인적으로 공연도 많이 하신다. 그런 걸 어릴 때부터 봐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기를 접했다. 처음에는 언니를 따라서 음악을 했는데 예고 입시를 준비하게 되면서 연기의 길로 접어들었다."-처음에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연기하는 사람이 궁금하고 멋있어 보였다. 나도 유명해지고 멋있어지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연기를 배우다 보니 환상의 세계와는 달랐다. 근데 그러면서 오히려 더 배우가 하고 싶어지고 제대로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재미를 느꼈다."-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을 때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처음 연기를 시작할 땐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연기의 본질적인 훈련이나 그런 걸 하기 전에 겉모습을 더 우선시했다. 그런 안 좋은 습관을 고쳐나가는 게 어려웠다. 점점 학교에서 공연도 하고 계속 매일 배우고 밤늦게까지 연습하면서 그런 모습은 사라진 것 같다."-처음으로 연기의 희열, 재미를 느낀 때는 언제인가."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 읍내'라는 작품이 있는데 거기서 제가 처음으로 우는 연기를 했다. 우는 연기하면 '나 어떻게 울어야 하지?' 항상 생각하고 두려움이 앞섰는데 그 작품을 하면서 눈물을 억지로 짜내고 만들어내는 기술적인 것보다 감정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는지를 딱 느끼게 됐다. 그때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고 스스로에 대한 놀라움을 느꼈다."-'에이틴' 오디션은 어땠나."될 거 같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근데 대본을 봤을 때 도하나라는 사람이 저랑 가깝게 느껴졌다. 캐릭터가 닮았던 것도 아니고 '딱 내 거'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 친구 되게 괜찮네' '나랑 가깝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부산에 있었다. 그때 바이킹을 타러 갔다. 바이킹을 타면서 기쁨의 함성을 지른 기억이 있다." -데뷔작 끝낸 소감은."데뷔작인데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 처음에는 관심을 많이 주셔서 긴장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늘어나고 여러 사람이 알아보고 지인들도 연락이 많이 와서 '진짜 잘해야겠다' 그런 마음이 들었다."-결말은 마음에 드는지."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에 OST가 나오면서 배역 한 명 한 명의 내레이션과 그들의 열여덟살을 보여줬는데 그런 연출이 좋았다. 봐주신 분들도 캐릭터 중에 하나가 자신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 걸 같이 느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공감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저는 한 명 한 명 다 이해됐다. 모든 삶을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특히 여자친구들은 (무리의) 홀수, 짝수에 예민하고 남자들은 싸우고 나면 바로 푸는 모습같이 그런 게 하나하나 다 공감 갔다."-도하나는 미대생을 꿈꾸는 고등학생이었는데 실제 고등학교 땐 어떤 학생이었나."아마 도하나도 미술에 관심이 많고 공부를 하면서도 막연했을 거 같다. 미술이 뭔지도 모르고 환상과 꿈이 있었을 텐데 저도 고등학교 때 연기가 하고 싶고 너무 좋고 진지하게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을 때 생각이 났다. 어린 친구의 작은 꿈이 있다는 점 그런 점에서 닮았던 거 같고 그래서 미대 입시 준비하는 하나를 보면서 좋고 귀엽고 정이 갔다."-고등학교 때 실제 성격이나 친구 관계는."3학년 때 입시조가 나뉘는데 그때 지냈던 친구들이랑도 계속 연락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 밝고 활동적인 성격이었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편이었다. 개그를 치는 건 아니지만 잘 웃어주고 반응해주는 편이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10.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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