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74건
예능

‘BH 저격수’ 등판...이민정, 스타 유튜버 되나 [줌인]

배우 이민정이 데뷔 33년 만에 유튜브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평소 털털한 매력과 유머 감각으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한 그가 유튜버로서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구독자는 개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3일 기준 약 17만 명이다. 3월 24일 개설된 해당 채널의 영상은 3개(쇼츠 제외)뿐이지만 최고 조회수 약 200만 뷰, 평균 약 160만 뷰를 기록했다.이민정은 유튜브를 통해 남편이자 배우인 이병헌 저격수로 등판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정은 채널 첫 회부터 이병헌의 별칭인 ‘BH’를 언급하며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영상에서 이병헌과 자녀들에 대해 통화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거나 쇼츠를 통해선 이병헌의 얼굴을 모자이크까지 해 유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 후에도 예능프로그램 출연보다 배우 활동에 전념한 터라 대중에게 친근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점차 이민정이 SNS 등을 통해 ‘현실 부부’로서 코믹 케미를 발산하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안겼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SNS에 올린 셀카에 “연습이 필요할 듯”이라거나 화보 게시물엔 “누... 누구세요”라며 놀리는 듯한 댓글들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이민정은 ‘이병헌의 유일한 저격수’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이병헌의 코믹한 매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민정의 매력은 단연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털털함이 꼽힌다. 이민정은 그간 SNS에서나 가끔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병헌 외에도 친한 연예인들을 향해 거침없으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발언들로 유쾌함을 불러모았다. 그는 유튜브에서도 10살 아들을 최초 공개하며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아들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에너지 넘치고 의견을 굽히지 않는 아들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아들맘’으로서 면모를 드러내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두고 “왜 이제서야 유튜브를 했느냐”, “이병헌 아저씨 세금 더 내세요”, “BH 저격수”, “호쾌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이민정이 유튜버로서 성공하기 위해선 그동안 비춰진 매력 외에도 색다른 면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민정은 첫 영상을 제외하고 ‘현실 엄마’의 모습으로 자녀의 육아 현장을 전했는데, 이는 이민정 외에도 한가인 등 여러 연예인들의 유튜브 주요 콘텐츠이기도 하다. 톱스타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공개하며 초반에는 궁금증을 불러모으며 인기를 모을 수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유튜브에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반응을 자아낼 수 있는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민정은 타고난 센스가 있는 터라 유튜브에서 여러 콘텐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뛰어들면서 이들 사이에서 경쟁도 늘어나고 있다. 이민정이 유튜브로 성공하기 위해선 이병헌과 자녀들 외에도 또 다른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제작진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4 06:05
스타

[IS화보] 차주영 “’원경’ 떠올리면 울컥”

배우 차주영이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차주영은 20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엘르 화보에서 드라마 ‘원경’에서 보여준 왕후의 위엄과는 사뭇 달리 토리버치의 옷을 입고 동화 속에서 갓 튀어나온 듯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원경’이라는 대장정을 마친 그는 "이토록 보내지 못하고 있는 작품은 처음이다(웃음). 지금 떠올려도 울컥한 감정이 든다. 역사적으로 어떤 상징과도 같은 여성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어떻게 해도 흉내만 내는 것처럼 보일까 봐 두려웠지만 어느 지점부터 저도 모르게 빠져서 연기했다”며 “극중 원경이 이방원에게 ‘그간 임금 노릇 하느라 애쓰셨습니다’라고 말했듯 원경왕후에게’'사시느라 애쓰셨습니다’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차주영은 곧 스크린 데뷔작 ‘로비’에서 골프장 대표의 아내 다미로 분해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극장에 앉자마자 다미가 어떤 캐릭터인지 느끼실 수 있다(웃음). 하정우 감독님이 표현 가능한 장르성과 제작진, 어떻게 모였나 싶은 배우진과 작업이 흥미로웠다”며 “현장에 관한 호기심이 컸고, 현장 나가는 일이 놀러가듯 즐거웠다.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걸 열심히 구경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차주영이 좋아하는 여성들에 관해서는 “굳이 자신에게 취해 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 자기 것에 이런저런 설명을 보태기보다 묵묵히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이 멋있다”고 답했다. 배우는 유일하게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는 차주영은 “비록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해왔다는 건 너무 잘한 일이자 선택이다. 그러나 여전히 두렵고 무섭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다음 작품도 엄청난 고민과 시간을 할애해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고, 저는 언제든 물음표를 갖고 현장으로 향할 것”이라 말했다. 차주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호 지면과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0 12:37
뮤직

‘3월 컴백’ 스테이씨, 시크+매혹 비주얼... “단단해진 우리”

그룹 스테이씨가 전원 센터 비주얼다운 화보로 팬심을 자극했다.스테이씨는 최근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 촬영한 화보 이미지를 공개했다.화보 속 스테이씨는 무채색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그간 선보여 온 매력과는 또 다른 매혹적인 무드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절제된 표정 연기와 비주얼 케미스트리,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각각의 개성이 담긴 화보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 앨범 자체를 놓고 봤을 때 무겁고 단단해진 스테이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농도, 보컬, 안무 전부 한층 짙어졌다”라며 3월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수민은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팀이라는 사실에 당당하되, 부족한 점을 마주치면 후회 없이 노력하려 한다”라고 말했고, 아이사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익숙해지고 또다시 새로움을 찾는 과정 자체가 성장인 것 같다”라며 성장을 향한 의견을 드러냈다.스테이씨는 오는 3월 컴백에 이어 4월 12일과 13일 서울에서 시작되는 월드 투어 ‘스테이 튠드’를 앞두고 있다. 재이는 두 번째 월드 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 “세트리스트가 달라지는 점이 기대된다. 팬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고, 무대 반응도 궁금하다”라고 답했다. 윤은 “새롭게 찾는 도시들이 있다. 그 도시의 스윗(팬덤명)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스테이씨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낸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3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0 11:27
스타

이준혁, “‘나완비’로 뜨거운 사랑… 설레발 치지 말자” [IS화보]

배우 이준혁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패션 매거진 ‘엘르 맨’ 3종 커버가 19일 공개됐다.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의상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한 이준혁은 특유의 강렬한 눈빛부터 위트 있는 포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자랑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요즘 대중의 뜨거운 사랑이 느껴지지 않나는 질문에 이준혁은 “다음 촬영이 시작된 터라 정신없는 상태이다. 다만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든다. 저보다 스태프나 주변 분들이 더욱 좋아하시는데 저는 늘 ‘설레발 치지 말자’라고 한다(웃음). 그럴 땐 작품이 잘됐나 보다 싶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영화 ‘범죄도시3’,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나의 완벽한 비서’까지 최근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여 온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아빠’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 작품이 육아의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현실을 보여주며 바뀌어야 할 부분을 꼬집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비록 판타지처럼 느껴질지언정 힘을 내게 하고 나아가야 할 ‘상’을 제시해 주는 것도 필요한데, 이번에는 후자의 방향으로 나아가려 했다”라고 전했다. 온화하고 여유로운 표정 뒤편, ‘돌진’과 ‘돌파’에 능한 이준혁은 20년 가까이 연기해오며 어떤 추진력으로 스스로를 이끌어왔냐는 질문에는 “캐릭터들을 되려 나와 철저히 분리했던 것 같다. 사실 전면에 나서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편이지만, 다만 작품에서 혹은 꽃을 들고 있는 오늘 화보에서처럼 이준혁이라는 존재가 다시 발굴되거나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영화 마니아로서 프레임에 내포된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을 즐거워하는데, 그런 의미로 어떤 프레임에 있는 이준혁을 객관적으로 해석했을 때 재미가 생긴다. 공동의 목표로 그간 없던 추상적인 것을 탄생시키고 전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어쩌면 그게 제 순수한 동력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준혁과 함께한 ‘엘르맨’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 호 지면과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편, 이준혁은 차기작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촬영에 한창이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다. 예리한 시선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강력계 형사 무경 역을 맡은 이준혁이 또 어떤 얼굴로 찾아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9 09:20
영화

직진 최우식♥시크 박보영…‘멜로무비’, 동갑내기 청춘 로맨스 [종합]

배우 최우식, 박보영이 신작 ‘멜로무비’를 통해 밸런타인데이를 달콤하고 따뜻하게 물들인다.1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충환 감독과 배우 최우식,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오충환 감독은 “우리가 인생을 영화에 비유하곤 하지 않느냐. 저 역시 낭만과 고난이 있고 그 순간 또 만나는 인연이 있는 인생이 한 편의 영화 같았다”며 “‘멜로무비’는 이런 영화 같은 인생을 겪은 청춘이 마주하는 현실,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그 과정에서 영화는 가장 큰 매개체가 된다”고 설명했다.이야기를 이끄는 고겸은 최우식이 연기했다.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인물이다. 최우식은 고겸을 “영화광(狂)”이라고 정의하며 “영화가 전부인 친구인데 그 영화보다 김무비라는 친구를 더 사랑하게 된다. 영화광에서 나중에는 무비광이 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고겸의 ‘원픽’ 김무비 역은 박보영이 맡았다. 영화를 싫어했지만 영화감독이 된 캐릭터다. 박보영은 “겉으로는 가시도 있고 눈에 띄고 싶지 않아 하지만, 고겸이 들어오면서 변화해 가는 캐릭터”라며 “그간 제가 한 로맨스물 캐릭터는 톤이 높았는데 김무비는 시니컬하다. 톤을 낮추려고 노력했다”고 짚었다. 둘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보영은 “우리는 성장해 나가는 커플”이라며 “김무비는 고겸을 처음에 밀어낸다. 근데 매일 그러던 사람이 눈앞에 안 보였을 때 ‘뭐지’하는 서운함을 느낀다. 하지만 예고 없는 이별에도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감정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최우식은 “우리가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 시작해서 예고 없는 이별도 하고 뜻밖의 재회를 한다. 그런 만남 속에서 영화 같은 설렘이 있다”고 부연하며 “고겸은 제가 해왔던 캐릭터들과 달리 일관성 있게 직진한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드는 성격이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라고 귀띔했다. 연기 호흡을 묻는 말에는 서로를 끊임없이 치켜세웠다. 최우식은 “촬영 전부터 박보영에 대한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함께 해보니 그런 칭찬이 왜 소문 났는지 알겠더라. 현장에서 제가 많은 도움이 필요한 스타일이다. 그때마다 박보영이 제 멘탈케어를 많이 해줬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박보영은 “동갑 친구랑 처음 작품을 해봤다. 가장 편안한 현장이었다”며 “전 최우식이 말하면 너무 웃긴다. 말하기 전부터 웃긴다. 제 웃음 버튼이다. 기분이 안 좋을 때 꺼내보고 싶다. 그런 사랑스러운 매력이 많다”고 화답했다.‘멜로무비’는 두 사람의 러브 라인 뿐 아니라 두 청춘의 성장을 이야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최우식은 “사랑 이야기도 있지만, 어설프고 애매한 청춘이 성장해 가는 그림이 있다. 서로 응원하며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는 모먼트가 있다”며 “보시는 분들도 힘드실 때 많이 위로받았으면 좋다”는 바람을 전했다.박보영 역시 “‘멜로무비’를 보고 그럼에도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나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캐릭터들을 보면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고민하고 공감하고, 또 어쩌면 대리만족도 할 수 있을 거다. 그런 부분이 또 다른 포인트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멜로무비’는 오는 14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2 12:41
드라마

‘마동석 매직’ 안방극장서 통할까... ‘트웰브’로 10년 만 TV 컴백

배우 마동석이 히어로물 ‘트웰브’를 통해 10년 만에 TV로 시청자를 만난다. 히어로물 ‘트웰브’에서 강력한 히어로로 변신하는 그가 스크린에 이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다. 12간지를 모티브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마동석 외에도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등이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당초 OTT 편성을 논의 중이었다가, KBS로 올 하반기 편성을 확정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한다. 마동석은 12천사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호랑이 천사 태산 역을 맡는다. 태산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세상을 지키는 인물로, 과거 전투에서 희생된 천사들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정체를 감춘 채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서사를 지니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동석은 ‘트웰브’에서 리더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동시에 악귀를 물리치며 선보이는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38사기동대’ 이후 TV 출연은 약 10년 만이다.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포함해 ‘신과함께’ 시리즈, ‘황야’ 등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으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일원이 돼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었다. 마동석은 그간 건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주로 작품에서 히어로를 연기하며 ‘부산행’, ‘신과함께’ 1~2편, ‘범죄도시’ 2~3편 등 총 6개의 작품을 천만영화 반열에 올려 놨다. 비슷한 결의 캐릭터들로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오히려 이를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며 대체불가 연기와 흥행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본격 히어로물인 ‘트웰브’에서도 ‘마동석 매직’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마동석이 TV에서 방송된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나쁜 녀석들’(2014)과 ‘38사기동대’(2016), 단 두 번이다. 두 작품 모두 채널 선호도가 높지 않은 OCN에서 방영됐으나, 최고 시청률 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가까운 성적을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트웰브’에도 기획, 제작에 참여하며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렇다 할 흥행작을 탄생시키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 KBS에도 좀처럼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TV는 영화보다 접근성이 높다. 마동석은 대중에 친숙한 히어로물의 대표 배우이자, 히어로물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서사 구조를 지니고 있는 터라 시청자들에게 소구될 지점이 많다”며 “TV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마동석이 얼마나 인기를 견인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30 06:05
스타

이청아, 매니지먼트숲과 전속 계약…공유·수지와 한솥밥 [공식]

배우 이청아가 매니지먼트숲에 새 둥지를 틀었다.매니지먼트숲은 17일 이청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이청아와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이청아는 그간 드라마 ‘운빨로맨스’, ‘VIP’, ‘낮과 밤’,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 ‘하이드’ 등에서 열연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동시에 광고, 화보, 유튜브 등 연기 외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왔다.한편 매니지먼트 숲은 배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남주혁, 전혜진, 정가람, 김민주 등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11:12
스타

[단독] 임종혁, 기상캐스터 출신 예비신부 공개…“첫만남부터 결혼 예감” [IS인터뷰]

코미디언 임종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임종혁은 “평생 사랑하고 함께 할 인생의 한 명뿐인 동반자를 만났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임종혁은 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을 묻자 “(예비신부와) 너무 재밌게, 잘 살 것 같아서 앞으로 함께 꾸려갈 인생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종혁은 오는 1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임종혁은 1987년생, 예비신부는 1989년생으로 이들은 2살의 나이 차가 난다. 이들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임종혁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미국 교포이자 전 아리랑TV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영어 아나운서다. 그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여러 굵직한 행사에 참여한 미모의 재원이기도 하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예비신부의 미모는 물론, 청초하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단번에 시선을 모은다. 임종혁과 예비신부는 서로를 마주보며 밝게 웃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자아낸다. 임종혁은 예비신부를 코미디언 동료이자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 중인 박민성의 소개로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신부와) 첫만남부터 ‘왠지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잘 맞고,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재밌었다. 이른바 ‘케미’가 정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임종혁은 “(예비신부가) 제 직업과도 잘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서 함께 잘 맞춰 나가며 살 것 같다”며 “함께 있는 지금이 좋고, 앞으로도 더 재밌는 삶을 같이 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인생의 반려자가 될 예비신부를 향해서는 “평생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며 애정을 전했다. 임종혁은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20년 28기 코미디언 장윤석과 함께 유튜브 채널 ‘낄낄상회’를 운영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낄낄상회’는 이날 기준 구독자 약 202만 명을 보유하는 인기 채널로, 코미디언들의 유튜브 진출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임종혁은 지난해 자신의 생일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연예인으로서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 임종혁은 지난해 11월 시청자들 곁으로 다시 화려하게 돌아온 ‘개그콘서트’에 장윤석과 함께 지난 6월 컴백,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임종혁은 “코미디를 여전히 너무 사랑한다”며 “지금 하고 있는 ‘낄낄상회’, ‘개그콘서트’ 등의 활동을 이어가면서 앞으로 제작 관련 일도 준비 중”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8 06:00
스타

[빌드업 코리아] 유승호 “매 작품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열심히” [창간55]

“일간스포츠는 제가 배우로 보낸 시간들 속 멋진 순간을 많은 분께 새겨준 매체입니다. 제가 그간 촬영한 작품과 화보 등 모든 순간이 필름 사진처럼 남아 있어 되새기는 기분이 들었어요.”배우 유승호가 일간스포츠와 인연을 이 같이 되돌아보며 창간 55주년을 축하했다. 유승호는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많은 분들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저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소식을 전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데뷔 25주년이라지만, 매번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 듭니다.”강산이 두번 반 변하는 세월, 유승호도 일간스포츠와 함께 보낸 배우로서 살아온 시간이 그 이전 시간보다 더 길어졌다. 지난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2002)에서 7살 상우 역으로 할머니와 애틋한 풍경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국민 남동생’에 등극했다. 초등학생 때만 해도 연기를 싫어했다고 알려진 그지만,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은 후 묵묵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 내공이 탄탄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지난해에는 웨이브 시리즈 ‘거래’로 첫 OTT 작품에 출연했으며 올해는 데뷔 첫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도전해 무대에서도 관객을 만났다.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유승호는 “콘텐츠와 장르의 다양화가 배우에겐 자유도를 높여주는 굉장히 좋은 일”이라며 “배우는 게 많고, 연극과 뮤지컬 등 다른 영역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과정도 재밌고 신기한 일들이 많다”고 했다.“도전에 주저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요. 하지만 주저하기만 한다면 제 인생도 그 자리에 계속 머물 것 같아 이겨내 보려고 합니다.”출연작 플랫폼의 변화뿐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부드러운 이미지를 깨뜨리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무사 백동수’, ‘군주-가면의 주인’ 등 사극 장르에서 유독 큰 사랑을 받은 그이지만 ‘거래’에선 납치범 역을, 연극에선 에이즈에 걸린 성소수자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연기하는 순간보다도 작품 참여를 고민하는 순간이 가장 큰 도전이다. 잘 알지 못하는 캐릭터와 작품을 내 세계로 받아들이는 순간이기 때문”이라며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프라이어도, ‘거래’의 준성이도 내가 살아보지 못한, 내 인생의 궤도와 먼 지점에 자리한 인물들이었으나 함께하기로 결심이 선 후엔 오롯이 빠져들었다”고 돌아봤다.배역에 몰입하기 위해서라면 변신에도 주저는 없다. 프라이어 역을 맡아 6kg를 감량했고, 준성 역으로는 삭발도 감행했다. 그는 “보이는 모습에서 변화를 주는 건 내게 큰 문제는 아니다. 단지 외적으로 변화를 주는 부분이 작품 속 캐릭터와 잘 어울렸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저 스스로가 변화하고 싶은지, 제가 변화하는 모습을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은지에 따라 매번 제 저울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경험하지 못한 작품을 만나면서 저도 모르는 숨겨진 부분이 새롭게 발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들기도 합니다.”변화와 도전을 거듭하는 세월 동안 K콘텐츠의 위상도 높아졌다. 유승호는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기회와 실패가 공존하는 것 같다. 이 흐름에 자연스레 발맞추면서 저만의 것들을 잘 녹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신을 밝혔다. 경험해 보지 못한 더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자신만의 비결로는 꾸준한 연습과 팬들의 성원을 꼽았다. 수개월 동안 밤낮으로 연습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고되더라도, 감정의 깊이와 해석의 너비를 넓히는 기반이 됐다. 여기에 그가 가는 방향을 묵묵히 응원해주는 팬과 관객으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무엇보다 큰 원동력을 준다고 했다.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건 그만큼 유능하고 창의적인 창작자들이 많아진다는 의미 같아요. 저도 매 작품이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고자 합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05:50
뮤직

화사, 주체적인 스토리 그려낼 ‘오’… 기대되는 이유 셋

가수 화사가 긍정 에너지를 몰고 돌아온다.화사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오’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을 펼친다.화사의 ‘오’는 ‘O’의 외형과 같이 둥글고 유연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긍정적인 ‘나’를 표현한 앨범이다. 화사가 그리는 세상을 담아냈으며,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주체적인 아티스트 화사의 매력을 녹인 타이틀 ‘나’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로드’, ‘화사’, ‘이고’, ‘오케이 넥스트’, ‘저스트 원트 투 해브 썸 펀’, ‘오’까지 수록돼 화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발매에 앞서 화사는 지난 16일 오후 ‘나’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화사는 프랑스 파리 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며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군무를 선보이며 퍼포먼스를 향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키고 있다.매 컴백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K팝 대표 디바로 자리매김한 화사. 한층 더 성장한 면모로 무장해 돌아올 미니 2집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독보적인 매력과 정체성으로 보여줄 ‘화사다움’화사의 미니 2집 ‘오’는 주체적인 ‘나’에 대한 스토리를 전개한다. 화사는 Body Positive(바디 포지티브) 메시지를 담은 전작 ‘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 이어 다시 한번 자존감과 자신감을 모두 끌어올려 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한다.특히 타이틀곡 ‘나’는 당당한 걸음을 내딛는 화사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져 더욱 업그레이드된 ‘화사다움’을 예고하고 있다. 발매하는 음악마다 강렬한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사가 이번 앨범에는 어떤 메시지를 풀어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라치카&잼 리퍼블릭… 최강 퍼포먼스 조합화사는 ‘나’로 레전드 퍼포먼스를 새로 쓰며 글로벌 팬심 저격에 나선다. 특히 아이브, 청하 등 유수의 K팝 아티스트 안무에 참여한 댄스 크루 라치카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잼 리퍼블릭이 이번 안무 제작에 참여해 극강의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나’의 퍼포먼스는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화사의 매력을 다채롭게 승화시킨 요소로 구성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라치카와 잼 리퍼블릭 그리고 화사까지 최강 조합으로 완성된 퍼포먼스인 만큼, 벌써부터 전 세계적인 챌린지 열풍 조짐을 기대하게 만든다.◇ 화보집 연상케 하는 워너비 스타일링‘오’를 통해 화사는 화보집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그는 우아함과 힙(HIP)이 공존하는 워너비 소화력을 과시하며 ‘퀸 화사’다운 비주얼을 뽐냈다.그간 여러 콘셉트를 시도하며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화사. ‘패션 아이콘’다운 독보적인 패션 센스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화사가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지 궁금증이 모인다.화사의 ‘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5: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