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35건
스타

규현 소속사, ‘데블스플랜2’ 악플에 법적대응 [전문]

슈퍼주니어 멤버 겸 가수 규현 측이 악플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4일 규현 소속사 안테나는 “최근 당사 아티스트 규현을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활동 방해 선동, 허위사실 유포,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이어 “이에 당사는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며 “더불어 향후 발생하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 훼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불어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규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플랜2’에서의 연합 플레이 관련해 ‘(우승자) 정현규 밀어주기’라는 일각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다음은 안테나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안테나입니다.먼저 안테나 소속 안티스트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최근 당사 아티스트 규현을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활동 방해 선동, 허위사실 유포,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이에 당사는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고 알렸다.더불어 향후 발생하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 훼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4 10:35
OTT

“게임 내내 윤소희에 밟혔다고 생각했는데”…‘데블스 플랜2’ 우승 놓친 이유는 (‘테오’)

‘데블스 플랜2’ 윤소희가 우승을 양보했다는 설을 해명할 비하인드를 밝혔다.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최종 우승자 탄생! 데블스 플랜 데스룸 10-12화 비하인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최근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출연진들이 본편 영상을 보며 코멘터리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메인매치 ‘의심 베팅’ 당시 세븐하이가 윤소희를 우승 후보로 밀어주려던 장면이 등장했다. 당시 규현 등 가까운 참가자의 탈락에 심경적으로 벅찼던 윤소희는 “규현이 가고 현규와 둘이 남으니 버려진 애들 같았다. 같이 잘해보자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세븐하이가 왔다”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줄 몰랐다. 포기했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는 임팩트가 크게 왔다”고 떠올렸다.세븐하이는 “게임 하는 내내 메인 매치에서는 소희한테 밟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심리적으로”라며 “내 마음속에선 윤소희가 일등으로 결승 진출을 하는게 정의였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세븐하이와 정현규, 윤소희 세 사람이 남고도 장시간 게임은 지속됐다. 심적으로 몰린 윤소희는 정현규에게 “나를 감옥동에 보내도 된다”고 위로받기도 했다. 당시를 두고 정현규는 “오히려 저는 저런 상황이 닥치니까 소희 누나 감옥 매치 안 시키고 ‘내가 하지 뭐’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결국 세븐하이가 탈락하고 윤소희에게 “결승 가서는 너를 위한 게임을 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홀로 생활동 생존을 결정지었지만 윤소희는 엎친 데 덮친격 컨디션 악화 상태였다. 결승에 진출한 정현규가 윤소희와 대결했다. 서로 실수를 주고받으며 결승까지 단 몇 수를 남긴 상태에서 교착상태까지 갔다. 그러나 윤소희의 마지막 판단이 승기를 내어줬다. 이와 관련 그는 “현규가 열심히 계산을 하는 건 답을 확실히 모르니까 그렇게 한 거다. 저는 (현규가) 찍어서 맞힐 수 없는 확률에 건 거다. 너무 확률에만 걸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세븐하이는 “게임 전반에서 보였던 욕망의 크기가 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9:37
스타

‘데블스 플랜2’ 윤소희, 정현규 감싼 ‘눈물’ 해명…“배신감 든다” (‘테오’)

‘데블스 플랜2’ 윤소희가 뜨거운 갑론을박을 부른 정현규 두둔 장면 비하인드를 밝혔다.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최종 우승자 탄생! 데블스 플랜 데스룸 10-12화 비하인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최근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출연진들이 본편 영상을 보며 코멘터리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10회 메인매치 ‘균형의 만칼라’ 진행 당시 정현규가 윤소희와 규현에게 “둘이 배신하고 나한테 오면 안 돼?”라고 제안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다같이 견제하기로 했던 정현규를 생활동 동기인 윤소희와 규현이 감싸면서 ‘내로남불 정치 플레이’ 등 갑론을박을 불러왔던 구간이다.감옥동 참가자로 이들과 대결했던 변호사 손은유는 “현규 말투 진짜”라며 얄미운 어투를 꼬집었고 정현규는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정종연 PD는 “현규가 그때는 너무 아닌 척 했지만 규현이랑 소희 간 것도 솔직히 마음이 상했을 것 같다. (구도가) 6대 1이 되는 순간 마음이 상해버리는 거지”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정현규는 “형(규현)이랑 누나(윤소희)도 할 건 해야 하니까 갔는데 좀 속상하긴 했다”며 “유일하게 있던 현준이도 내 편이 아니라 내가 가만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윤소희는 “정현규가 감정적으로 힘들어 하는 걸 그 안에서 처음 봤다”며 “너무너무 슬퍼하는 거다. 혼자 남은 것에”라고 거들었다. 손은유 또한 “그때 정현규가 멘트를 쳐도 동요가 느껴졌다”고 덧붙였다.신경전이 상당했던 당시 장면이 이어졌다. 윤소희는 “여기 나오는 것보다 더 많이 싸웠다. 우리”라고 말했다. 특히 윤소희는 ‘혼자 하게끔 하고 싶지 않다’며 정현규를 눈물로 감쌌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왜 우는 거야?”라고 답답함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자 손은유는 “둘이 배신하고 시작했으니까 감정적으로 계속 힘든 게 있었겠지 언니도”라며 “이걸 보면서 느낀 게 감옥동 셋도 끈끈한데, 생활동 셋도 서사가 많이 쌓여서 끈끈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방송을 보기 전과 지금이 다른지 묻자, 윤소희는 “네”라면서 “저 그래서 사실 배신감이 든다. 방송에 안 나왔지만 그렇게까지 규현 오빠와 제가 (감옥동을) 배신을 하니 마니 엄청 싸웠는데, 보니까 애초에 작정을 하고 (최현준이 숨겨진 감옥동 연합으로) 저를 속일 생각이었던 거다”라며 “괜히 그렇게 마음을 썼단 생각이 든다. 그 전 상황을 알았다면 결정이 쉬웠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9:11
예능

윤소희, ‘브레인’ 꽃길 앞두고…‘데블스 플랜2’ 엇갈린 시선 [줌인]

이 기사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한 걸음만 내디디면 꽃길인데 지옥에서 ‘악마’처럼 살아남긴 여렸다. 배우 윤소희가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 데스룸’서 보여준 플레이에 따른 평가다.지난 20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부터 규현, 아나운서 강지영 등 유명인은 물론 기량이 증명된 일반인 참가자 4명도 출연했다.윤소희는 과학고 조기졸업에 카이스트를 졸업한 이력으로 과거 ‘문제적 남자’ 등 지적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예능에서 활약해 ‘데블스 플랜2’에 연예인 참가자로 섭외됐다. 윤소희는 앞서 “경쟁을 좋아하지 않아 다른 서바이벌은 고사했지만, 이번에는 도전하고 싶었다”고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실제로 그는 ‘데블스 플랜2’에서 퍼즐과 게임에선 거침없는 도전을 펼쳐 다른 참가자들보다 두각을 드러냈지만 참가자 간 대결 또는 마찰에선 한발 물러섰다. 이는 승자들의 ‘생활동’과 패자들의 ‘감옥동’으로 계급 간 구도를 전면화한 이번 시즌 참가자로선 불리하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에피소드 초반부에서는 시청자들의 호감 요소였다.윤소희는 히든 미션 ‘기사도의 여행’을 가장 먼저 풀거나, 히든 스테이지의 결정적 단서를 발견하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공을 주장하기보단 타인에게 양보해 일각에서는 ‘게임밖에 모르는 천재 과학 소녀’라는 반응도 많았다. 이는 “누군가를 떨어뜨리고 누르는 경쟁이 피곤하다”고 고백한 그의 성격이 실제 반영된 결과기도 했다. 그러나 게임이 진행될수록 ‘연합’ 즉, 진영 간 역학관계가 생존에 중요해졌고 윤소희에게도 결단의 순간이 찾아왔다. 7~8회에서 이어진 메인매치 ‘보물섬’에서 가장 어려운 퍼즐을 풀어낸 그는 명실상부 주인공이었으나 타인을 탈락시켜야 하는 순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윤소희가 의지하고 함께 플레이한 참가자는 정현규다. ‘환승연애2’에 출연한 서울대 체육교육과 재학 중인 인플루언서 참가자인 정현규는 초반 에피소드에서 연합에 참가하기보단 히든 스테이지를 선점해 우승을 노리려 했고, 그 과정에서 힌트를 함께 푼 윤소희와 가까워졌다.이 과정에서 윤소희만의 플레이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참가자들을 칼같이 탈락시켜 온 정현규가 견제받아 감옥동에 보내질 위기에 처하자 윤소희가 눈물로 그를 두둔한 것이다. 참가자 세븐하이가 “우승은 현규로 정해져있냐”고 꼬집으면서 시청자들의 여론도 반전됐다. 결국 윤소희와 정현규가 결승전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소희는 오직 추상 전략, 문제해결력과 추론 능력 등 기량만으로 세 종목 승부를 벌였지만 단 한 수 차이로 승기를 내줬다. 심지어 계산은 윤소희가 먼저 마친 상황이지만 배팅보단 안전함을 택하려던 그의 성향에 따른 결과로 아쉬움을 불렀다. 그를 두고 정현규는 “마음이 약한 게 약점이다. 쉽게 말해 악마가 아닌 거다. 저는 타고난 악마”라고 말했다. 윤소희가 ‘데블스 플랜2’ 우승을 했다면 더욱 조명을 받을 수 있었기에, 시청자들과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마침 그는 ‘데블스 플랜2’의 기세를 이어갈 채널A 새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도 오는 29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윤소희는 2013년 그룹 엑소의 ‘늑대와 미녀’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12년만의 재회: 달래 된, 장국’, ‘군주, 가면의 주인’ 등 주연과 조연, 아역까지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연예계 브레인’으로서 더욱 조명받고 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지식 예능 게스트 출연을 비롯,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고정 패널도 맡아왔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분야가 있다는 건 윤소희에게 이점이다. 한국 사회에선 두뇌파와 고학력 선호도가 높아 예능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에서 자신의 영역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다만 “특정 이미지만 고착되면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엔 단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젊은 세대 시청자들은 예능 속 모습을 ‘실체’라고 믿는 몰입도가 높아 (이번 ‘데블스 플랜2’처럼) 리스크가 따를 수도 있다. 다양한 배역에 도전해 이미지 다변화를 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2 06:00
프로축구

‘친정팀 울렸다’ 티아고-박진섭 골 맛…전북, 11G 무패→코리아컵 8강 진출

전북 현대가 올 시즌 대전하나시티즌과의 3번째 만남에서도 웃었다. 수비수 박진섭과 공격수 티아고가 친정팀에 일격을 날렸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대전을 3-2로 꺾었다. 코리아컵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축구 최고 팀을 가리는 무대다. 대전과 전북의 만남은 이 대회 16강 대진 중 가장 주목받았다. 이들이 K리그1 1,2위를 다투는 팀이기 때문이다. 앞선 2차례 만남에선 전북이 1승 1무로 앞섰다. 이번에도 웃은 건 전북이었다. 전반에는 티아고, 후반에는 박진섭이 골맛을 봤다. 두 선수의 직전 소속팀이 대전이었는데,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득점 후엔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예의를 보여줬다. 이어 교체 투입된 콤파뇨가 정확한 헤더로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막바지 김인균과 주민규의 헤더로 단숨에 추격했으나, 결과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전북은 최근 무패 기록을 11경기(8승 3무)로 늘렸다. 전북이 코리아컵 8강에 진출한 건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전북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대전은 이번에도 코리아컵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대전이 가장 마지막으로 코리아컵 8강 이상에 진출한 건 지난 2012년이다. 다소 아쉬운 경기력보다 뼈아픈 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전반에는 밥신, 후반에는 김문환이 통증을 안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막바지 반격에도 최근 무패 행진이 7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두 팀은 경기 초반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변수가 생긴 건 대전 진영이었다. 전반 14분 미드필더 밥신이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김준범을 조기에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티아고가 놀라운 슈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반 27분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완벽히 뚫었다.일격을 맞은 대전은 침착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상대에 큰 위협을 주진 못했다. 결국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에도 전북이 포문을 열었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티아고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제대로 맞지 않고 반대편 김하준에게 이어졌다. 김하준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골키퍼 이창근의 정면이었다.직후 대전은 또 한 명의 부상자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번에는 수비수 김문환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전북은 세트피스 공격으로 더 달아났다. 후반 10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대전은 박규현의 패스에 이은 김준범의 왼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후반 20분이 지나자 전북은 이승우, 콤파뇨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북은 내친김에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이승우-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 아쉬움은 ‘거인’ 콤파뇨가 털어냈다. 3분 뒤 이영재의 코너킥을 콤파뇨가 머리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30분 박진섭과 김영빈도 빼주며 체력 안배를 해줬다. 그런데 2분 뒤 변수가 터졌다. 에르난데스가 대전 오재석을 수비하다 중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대전의 반격은 후반 43분부터 시작됐다. 오른쪽에서 박규현이 시도한 크로스를 김인균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1골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켈빈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해 단숨에 1골 차로 추격했다.하지만 대전이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10명으로 싸운 전북이 결국 대회 8강 티켓을 따냈다.김우중 기자 2025.05.14 20:54
예능

이세돌, ‘넷플릭스 고소’ 결심? 제대로 예능캐였네 ‘데블스 플랜2’[IS포커스]

“탈락이 문제가 아니라 우승하려고 오는 건데.”AI 알파고를 꺾고 인류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전설’이 예능에서도 통했다.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서 ‘신의 한 수’로 활약했다.지난 6일 첫 에피소드 네 편을 공개한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이다. 14명의 참가자 중 이세돌은 캐스팅 소식부터 의외라는 놀라움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지됐다. 메이저세계대회에서 14번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지난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을 계기로 2019년 바둑계에서 은퇴한 이세돌은 작가 활동, 보드게임 개발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예능 출연은 드물었다.자연스럽게 이세돌의 ‘데블스 플랜2’ 출연 계기에 이목이 쏠렸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출연했고 생각한 대로였다”며 “바둑 외적인 부분에서는 승부욕을 느껴본 적이 없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지만 지나고 보니 재밌고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으로 대신했다. 바둑기사라는 통념을 압도하는 ‘이세돌’로서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준 건 수확이다. 모든 참가자의 기대와 견제를 받으며 등장한 이세돌은 의외의 대목에서 허를 찔렀다. 첫 번째 메인매치 ‘부패경찰’에서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며 감옥동을 자처했을 때 가장 놀라움을 안겼다.다소 아쉬운 행보를 만회하겠다는 듯 감옥동의 데스매치에선 훨훨 날았다. 팀플레이가 아닌 개인이 자신의 생존을 결정짓는 대결 국면에서 최종 2인까지 남은 그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기세는 두 번째 메인매치 ‘언노운’에서도 이어졌다. 파벌을 나눠 우승자로 밀어주던 다른 참가자를 망설임 없이 제쳐 판을 뒤흔드는가 하면, 대가를 줄 테니 동맹을 맺자는 제안에도 “피스 하나 준다고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 이 바보야”라고 직설적인 말로 거절하며 새로운 판도를 만들었다.생존이 아닌 우승을 노리는 거침없는 플레이는 물론, 과거 수많은 어록을 남겨왔던 만큼 통통 튀는 발언들로 인상을 남겼다. 과거 K팝 걸그룹 멤버들에게 팬심을 고백해 왔던 이세돌은 이번 참가자 츄와도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가 했더니 승부에선 가차 없는 모습으로 대결 서사를 적립했다. 참신한 수와 공격적인 기풍으로 바둑계를 제패했던 그다운 플레이라는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데블스 플랜2’ 우승으로 연결될지 궁금증도 모인다. 시청자들은 ‘과거 중국의 구리 9단과 붙어 총상금 8억 4000만 원을 거머쥐었던 몽백합배 10번기 시절도 연상된다’며 소환하고 있다.다만 호전적인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이세돌이 게임의 흐름을 주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바둑과는 다른 접근법을 요하는 게임들이 많았다는 후문도 뒷받침한다. 감옥동에서 그와 가까이 지낸 참가자 최현준은 “게임을 잘하는 세돌 형도 어느 날 게임이 너무 어렵고 말도 안 되는 기상천외한 것들이 나오니까 ‘현준아, 형 나가서 넷플릭스 고소하려고’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스스로 의도하지 않아도 ‘예능각’을 살리니 효자 출연자다. 이세돌을 ‘도파민 중독자’라고 표현한 연출자 정종연 PD는 “바둑기사 섭외를 그동안 쭉 해왔는데 성격이 외향적인 분은 별로 없다”며 “이세돌 사범은 한 세대를 이룰 정도로 바둑계에서 대단하고, 성격 자체가 고분고분한 분이 아니다. 승부를 즐기는 사람이고, ‘촌철살인’ 성격으로 머릿속에 있는 말을 담아두지 못한다”고 그의 매력을 짚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세돌은 정말 의외의 출연자로, 판을 깨거나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며 “‘데블스 플랜’은 기존 TV예능에서 보여주지 못한 규모의 세트장과 게임, 거기 숨은 설계를 간파하는 출연진이 볼거리를 만드는데 이세돌 캐스팅도 제작사 TEO(테오)로 온 정종연 PD와 넷플릭스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지점”이라고 짚었다.또한 “시청자들은 엘리트 중심 두뇌 예능을 볼 땐 고품격 플레이 자체와 매력적인 출연자가 빚는 도파민적 순간들, 응원에서 재미를 찾는다. 이세돌은 그에 적합한 출연자인 셈”이라고 부연했다.추후 전개에서 이세돌의 활약은 지켜볼 만하다. 규현은 최근 ‘살롱드립2’에 출연해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어로 이세돌을 꼽으며 “행동, 생각이 모두 달라서 정말 레전드가 왜 레전드인지 알겠다. 뇌 구조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귀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05:45
연예일반

‘성해은 결별설’ 정현규, ‘데블스 플랜2’ 등판…오늘(6일) 첫 공개

‘데블스 플랜’이 업그레이드된 게임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왔다.넷플릭스는 6일 ‘데블스 플랜: 데스룸’을 공개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지난 2023년 9월 공개한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앞선 시즌은 공개 당시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23개국 톱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은 ‘데스룸’이라는 부제와 함께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PD 표 더 위험한 악마의 계획을 펼친다.먼저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갈리며 반전의 역사를 만들어 냈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대됐다. 메인 매치에서 탈락자를 제외하고 상위 절반이 생활동으로, 하위 절반이 감옥동으로 이동하는 잔인한 룰이 도입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감옥동의 데스룸에서 펼쳐질 감옥매치에서는 매일 밤 탈락자가 발생하며 잔혹한 생존 게임이 벌어진다.이에 따라 생활동과 감옥동에 계급적 의미가 부여되고, 플레이어들은 생존을 위해 손을 잡지만 곧이어 서로를 상대로 게임을 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협력과 배신이 교차하는 진짜 심리전을 벌인다. 대망의 첫 번째 메인매치, 그리고 피스 보유량에 따라 감옥행이 결정된 하위 50% 플레이어들의 생존이 걸린 첫 번째 감옥매치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14명이다. 시즌1보다 2명 늘어난 수로, 전략적 변수와 역학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둑의 전설 이세돌부터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에 출연한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규현이 승부수를 던진다.여기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JTBC 전 아나운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 겸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이 합류했다.또 티빙 ‘환승연애2’ 출연진이자 최근 연인 성해은과의 결별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와 카이스트 졸업생인 모델 최현준, 8년 차 가수 츄도 두뇌 전쟁을 시작한다. 이외 성형외과 의사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 등이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플레이어에 선정됐다.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6일 1회부터 4회까지 네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5편, 3편을 순차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5:32
예능

“이세돌, 도파민 중독자”…‘데블스 플랜2’ 각계 브레인 총출동, 시즌1보다 강력하다 [종합]

‘데블스 플랜’이 역대급 플레이어들을 데리고 돌아왔다.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국에서 1승을 거둔 바둑기사 이세돌부터 연예인, 변호사, 의사, 포커 플레이어 등 각 분야 브레인들이 총출동해 물러섬 없는 두뇌 싸움을 펼친다.29일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와 플레이어로 활약할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이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 2023년 9월 공개한 시즌1 ‘데블스 플랜’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 23개국 톱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시즌2 격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전작보다 더욱 치열해진 두뇌 전쟁이 예고됐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는 전작보다 2명 늘어난 총 14명의 플레이어가 출연한다. 이세돌은 출연 배경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 해 출연했고. 생각한 대로였다. 바둑 외적인 부분에서는 승부욕을 느껴본 적이 처음이다.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지나고 보니 재밌고 즐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둑보다 어려웠느냐’는 질문에 “‘데블스 플랜’이 확실히 어렵다”면서 “여기 출연하는 캐릭터들 장난 아니다”고 말했다.가수 규현과 츄, 배우 저스틴 H. 민은 연예인 플레이어로 참가했다. 규현은 “누군가가 스타가 되는 것을 보는 패널, MC를 많이 했는데 이번엔 플레이어로 참여하게 됐다. 죽이 되든 밥이되든 열심히 해보자 싶었다”며 “20년간 연예계 생활하면서 내가 만든 나의 가면이 있는데, 그 가면을 벗어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몰랐던 분노, 분개나 내가 가진 사명감, 정의 같은 걸 외치는 날 보면서 ‘내가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싶었다”며 “팬들이 돌아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츄는 “무대에서나 방송에서 보여드린 웃음기 많은 캐릭터로 게임할 생각은 없었다”며 “시즌1을 보면서 야망이 생기더라. 웃음기 하나 없이 살벌하게 진행해 보고싶다는 욕심으로 나왔다”고 각오를 밝혔다.JTBC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은 “저는 아나운서니까 평정심을 갖고 방송에 임할 때가 많다. 시즌1을 보면서도 ‘저 정도로 몰입된다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해보니까 정말 몰입 되더라”며 “죽더라도 장렬히 전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당하고만 있진 않겠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종연 PD는 시즌1과 가장 큰 차이로 ‘데스룸’을 꼽았다. 그는 “생활동과 감옥동, 두 개로 거주동이 나뉘고 플레이어가 반반씩 나눠서 들어가게 된다. 감옥동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감옥매치를 치르는 데 그걸 데스룸이라고 부른다”며 “데스룸이 생긴 게 가장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시즌 전체의 색깔이 확 달라지는 효과를 기대했고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섭외는 언제나 지난 시즌,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보일 만한 새로운 캐릭터를 원한다.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기대할 만한 분들을 모시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특히 정종연 PD는 “이세돌 사범님은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이라는 명언처럼 말을 진짜 재밌게 하신다. 최근에는 보드게임도 만드시고 포커플레이어도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약간 도파민 중독자 같은 느낌이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오는 5월 6일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1주차 1~4회,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가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9 12:20
스포츠일반

'한때 무적 선수', 사연 많았던 장우진, 종별탁구선수권서 6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여자 단식 우승자는 주천희

장우진(29·세아)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정상에 올랐다.장우진은 26일 오전 강릉아레나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영건’ 박규현(20)에게 3- 1(12-10, 11-3, 5-11, 12-10)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에게는 사연 많은 우승이다. 명실상부한 최강자로 인정받았지만, 장우진이 이번 대회 전까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든 것은 무려 6년 전이다. 2019년 종합선수권대회 이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종별선수권 일반부 개인단식 우승도 이번이 처음이다. 조대성, 오준성 같은 후배들에게 고비에서 밀리곤 했던 것도 이유가 됐지만, 대표팀의 빽빽한 일정으로 시합 출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이전 소속팀과 계약이 해지된 2023년 6월 이후로는 1년 가까이 소속팀도 없이 떠돌았다. 당연히 국내 대회에는 나오지 못했다. 무적의 신분으로 어려움을 겪던 장우진에게 현 대한탁구협회 회장사인 세아그룹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6월 후원계약을 맺어 훈련을 지원한 것이다. 올림픽 이후인 9월에는 세아탁구단이 정식으로 창단됐다. 둥지 없이 떠돌던 남자탁구 에이스 장우진은 스타플레이어 출신 정영식 감독이 이끄는 세아탁구단의 주전으로 비로소 새 출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약 8개월, 간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짐없이 출전한 이번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최강자의 위용을 드러낸 장우진이다. 이번 대회 우승은 신생팀인 소속팀에 선물한 첫 우승의 의미도 담고 있다. 결승전 이후 장우진은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을 겪었고, 국제대회 성적도 좋지 못하고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저 스스로 너무 작아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찾아보자고 다짐했었는데 그럴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주천희(23·삼성생명)가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이스 김나영(19)을 3-0(11-3, 11-6, 12-10)으로 꺾고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선수권자가 됐다.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출신 주천희는 지난 2019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2023년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부터 국내 무대에 본격 등장했다. 당시 프로리그 MVP로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천희는 이후 실업연맹 회장기, 전국체전, 대통령기 등을 차례로 석권하며 국내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주천희는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최근 국제대회에서 잘하고 있는 (김)나영이를 상대로 이기고 우승해서 더 의미 있다. 상대 공격을 기다리는 것보다 제 기술에 집중해 먼저 결정하려고 노력했고 그것이 통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노력이 결과로 이어져서 좋다”고 말했다.주천희는 귀화기간이 모자라 아직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선수권대회에는 나설 수 없다. 주천희는 “아직은 큰 대회에 나갈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뛸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기술력과 멘탈을 다지면서 경험을 쌓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6:01
뮤직

이런 데뷔 프로젝트는 처음…스타쉽 뉴키즈 ‘데뷔스 플랜’ 신선하네

스타쉽이 올해 선보일 예정인 새 보이 그룹의 데뷔 과정을 담은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이 청춘 드라마 ‘ImPerfect Game’을 통해 연기력까지 갖춘 완성형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했다.지난 13일 밤 ‘뉴키즈 온 더 스타쉽’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Debut’s Plan : 〈ImPerfect Game〉ㅣNewKids Drama’에서는 네 번째 플랜 ‘표현력 평가’를 통해 드라마 ‘ImPerfect Game’의 캐스팅 오디션에서 발탁된 미야타 하루, 박원빈, 백준혁, 석준, 장규현, 장용훈, 추유찬과 뉴키즈 전원이 함께 완성한 청춘 드라마가 펼쳐졌다.드라마 ‘ImPerfect Game’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야구부 선수였던 강한일(박원빈 분), 백훈(장용훈 분), 송우빈(석준 분)이 다툼으로 인해 강한일이 부상을 입고 야구를 그만둔 이후 뿔뿔이 흩어졌지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다시 야구를 시작해 진심으로 화해하고 불완전한 상태를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풋풋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졌다.스타쉽은 무대 위 표현력과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진 완벽한 아이돌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K-드라마를 대표하는 ‘이태원 클라쓰’의 강민구 감독과 인기 시트콤 ‘논스톱 5’를 쓰고 최근 참신한 소재로 주목받은 드라마 ‘킥킥킥킥’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의 도움을 받아 기존 K-드라마와 비교해 퀄리티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청춘 드라마를 직접 제작하는 남다른 스케일을 과시했다.박원빈, 석준, 장용훈을 비롯해 미야타 하루(오타니 최 역), 백준혁(남재혁 역), 장규현(최선호 역), 추유찬(서준기 역) 뉴키즈 7인은 배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그 외 다양한 역할로 함께한 김민재(구성준 역), 김지용(이상현 역), 박준환(곽지훈 역)과 뉴키즈들 모두가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여기에 우주고 야구부를 맡은 수학 선생님 역의 김아영과 전지훈련과 체력 훈련을 도운 체육 선생님 역 음문석의 활약도 완성도 높은 드라마 제작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데뷔스 플랜’ 평가에서 공개된 뉴키즈들이 부른 평가곡들과 이번 드라마를 위해 특별히 제작하고 뉴키즈들의 목소리가 담긴 O.S.T ‘Battle Scar’, ‘편지가 된 일기’, ‘우주를 이대로’도 뉴키즈를 위한 청춘 드라마로서 완성도를 더했다.뉴키즈들의 연기에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응원이 이어졌다. “모든 게 완벽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 시간이 넘는 드라마를 만들 줄 몰랐다”, “예상보다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연기까지 잘하는 아이돌이라니 데뷔 기대된다” 등 수많은 극찬 댓글이 달리며 뉴키즈의 데뷔를 향한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오는 18일 공개되는 ‘EP.6 에피소드’에서는 다섯 번째 플랜 ‘팀워크 평가’가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워크 캠프를 떠나 ‘멘붕’을 호소한 뉴키즈들의 모습과 팀 퍼포먼스 비디오 촬영에 도전하는 뉴키즈들의 도전이 그려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5 09: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