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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다현, 유니스 임서원에 도전장... “엄청컸다, 서원아” (한일톱텐쇼)

“밀리지 않으려고 어깨에 힘주고 왔어요!”김다현이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와 1대 8로 맞붙는다.10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6회에서는 ‘일본 TOP R&B 디바’ 크리스탈 케이를 비롯해 ‘천재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트롯계 얼굴 천재’ 전종혁과 윤준협, ‘엔카 장인’ 나카자와 타쿠야,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 등 역대급 게스트들이 총출동한 ‘장르가왕전 특집’으로 풍성한 귀호강을 선사한다.김다현은 1년 만에 만난 임서원이 속한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와의 1대 8 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낸 상황. 김다현은 MC 대성이 “‘한일톱텐쇼’ 최초 1대 8 대결이다”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제가 밀리지 않으려고 어깨에 힘 좀 주고 왔습니다”라며 하늘을 찌를 듯 어깨가 높이 솟아있는 파워 숄더 재킷을 과시해 웃음을 터트린다.특히 김다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부터 돈독한 사이로 지냈던 임서원이 “제 친정에 온 기분이에요”라며 감회를 털어놓자 “1년 전만 해도 함께 트롯 방송을 했는데 서원이가 아이돌로 활동하니까 신기하고요. 엄청 컸다, 서원아”라고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더욱이 임서원을 ‘어린 동생’ 보듯 귀여워하던 김다현은 임서원과 겨우 한 살 차이임을 알게 된 후 “세 살 정도 차이 나는 줄 알았는데”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박장대소를 일으킨다.이어 김다현은 자신이 신청한 댄스 배틀에서 임서원이 선공을 날리자 전유진을 지원군으로 불러내 당당하게 맞선다. 과연 아이돌과 트롯돌의 댄스배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깊은 감성을 장착한 가왕의 카리스마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전유진은 크리스탈 케이와 함께 한 감성 발라드 대결에서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애절한 감정선으로 열창하고, 이를 듣던 다국적 아이돌 유니스 멤버들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눈물을 쏟는다. 스무 살이 된 전유진의 깊어진 감성 무대가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한국어로 ‘인연’을 부르며 맞선 크리스탈 케이와 전유진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제작진은 “‘한일톱텐쇼’ 전유진과 김다현이 막내들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무대 위에서 그리고 무대 밖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라며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20:10
예능

주현미, 초유의 ‘심사평 거부’…현장 순식간에 살얼음판 (현역가왕2)

‘현역가왕2’에서 예리하지만 부드러운 심사평으로 현역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던 마스터 주현미가 사상 초유의 ‘심사평 거부’로 현장을 얼어붙게 한다.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대한민국 대표 현역들의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대결과 눈호강-귀호강을 선사하는 역대급 최고의 무대가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범접할 수 없는 넘사벽 위용을 증명하고 있다. 5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1월 1주 차 비드라마 검색 반응 부문에서 TOP1 등 각종 1위를 싹쓸이하며 파죽지세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6회에서는 본선 2차전 팀미션에서 에녹 팀(에녹, 박서진, 노지훈, 한강, 김경민)이 최종 1위에 등극, 전원이 본선 3차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선, 드라마틱한 역사를 쓴 에녹팀은 1위 등극에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을 터트려 감동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7회에서는 항상 현역들을 향해 따스하고 자상한 조언을 안겼던 마스터 주현미가 한숨과 함께 정색 분노를 내비쳐 긴장감을 드리운다. 주현미는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싸움’에 등장한 2명의 현역이 무대를 끝마치자 심사평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든 후 “실력 있는 후배 가수가 이 노래를 선곡해서 불러줬는데...”라더니 갑자기 길게 한숨을 내뿜어 불안감을 높인다. 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주현미는 “저는 그냥 평을 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다.이로 인해 주현미의 평을 기다리던 현역 2명은 물론,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 마스터석조차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능수능란한 천하의 신동엽마저도 당황하는 모습으로 심각성을 배가시킨다. 과연 주현미가 심사평을 거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준결승을 앞둔 본선 3차전에서 한층 더 날카롭고 냉정해진 마스터들의 심사평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시선을 집중시킨다.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대표 명품 MC인 신동엽이 또 한 번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현장을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인다. 신동엽은 ‘한 곡 싸움’에 출격한 한 현역이 대결상대를 향해 강도 높은 공격을 날렸음에도 상대 현역이 훈훈하게 맞받아치자 “착하네요. 착해요. 저 같으면 콱 확 물어뜯고...”라면서 일갈 펀치를 날려 모두를 박장대소케 한다. 1무대 1명언을 투척하며 속시원한 사이다와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웃음을 선사하는 국보급 MC 신동엽의 활약이 현장의 열기를 돋우고 있다.제작진은 “마스터로 나선 관록의 가수 주현미부터 대한민국의 국보급 MC 신동엽까지 모두 ‘현역가왕2’를 향해 진정성과 진심을 쏟고 있다”라며 “준결승 티켓을 얻기위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전에서 자존심과 투지를 건 무대를 선보이게 될 현역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현역가왕2’ 7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9:59
연예일반

유재석 ‘싱크로유’, 올 하반기 정규편성 확정 [공식]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싱크로유’가 올 하반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고 17일 제작진이 밝혔다. ‘싱크로유’는 AI(인공지능)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지난 5월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파일럿으로 방송된 당시 귀호강 커버 무대가 선사하는 감동과 진짜의 1%를 찾아가는 고도의 고막 싸움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공개와 함께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싱크로유’는 1회 시청률 최고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1회와 2회 모두 2049 시청률 전 채널 동시간 예능 중 1위, 전체 컨텐츠 중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방송인 유재석은 파일럿 ‘싱크로유’를 포함한 자신의 모든 예능을 비드라마 화제성 지수 20위 안에 등극시키며 MZ세대까지 통하는 최고의 MC임을 입증했다.이에 하반기에 돌아올 ‘싱크로유’가 어떻게 달라질지, 새로운 AI를 커버하는 드림 아티스트와 드림아티스트를 커버하는 AI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어떻게 확장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08:28
연예일반

화제성‧시청률 다 잡았다…‘현역가왕’, 이유있는 신드롬

‘현역가왕’이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꽉 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3회분이 순간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더불어 3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현역가왕’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가 조사한 12월 1주차(12월 4~10일) 인터넷 반응 DB 부문에서 시청자 버즈량(게시글 수, 댓글 수, 동영상 조회 수)와 미디어 버즈량(뉴스 수, 동영상 수) 모두 고루 높은 수치를 보이며 드라마와 예능 통합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1주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부문에서 역시 전주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현역가왕’은 탄탄한 실력과 개성을 갖춘 현역들의 활약과 몰아치는 전개로 서바이벌 예능 특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요일 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확실하게 붙잡은 ‘현역가왕’의 이유 있는 인기를 분석했다.◇잘하는 현역 옆 더 잘하는 현역 ‘현역가왕’은 현재 대한민국 트롯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위 말 하는 ‘잘 나가는’ 현역들을 한데 모아놓은 만큼, 보증된 실력으로 경연 수준을 한 단계 레벨 업 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마스터들 역시 한 치 오차 없는 역대급 무대를 보고도 “대부분 이만큼은 한다”고 말할 정도로 냉정한 평가 기준을 드리워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는 것. ‘잘하는 현역 옆 더 잘하는 현역’이 강 대 강으로 맞붙은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를 유발하며 “매회 연말 시상식을 보는 기분” “어벤저스 등판이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쏟게 하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서바이벌 방식…현역들도 당황 ‘현역가왕’은 서로의 눈앞에서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인 후 즉시 평가를 내리는 ‘자체 평가전’에 이어 대결 상대를 현장에서 직접 지목하는 ‘현장 지목전’ 등 가차 없는 서바이벌 방식을 채택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마스터들이 탈락자들을 추가 합격시키던 슈퍼패스 방식을 과감히 없애고 다음 라운드 진출 문턱을 확 높이는 등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 수준에 맞춘 구성으로 “신선하고 새롭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보통의 경연과 다른 혹독한 ‘현역가왕’만의 진행 방식에 당황한 현역들이 날 것 그대로의 리액션이 포착돼 리얼리티를 배가하고 있다.◇살아남기 위한 견제와 질투, 우정의 눈물까지 이렇듯 현역들은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일념 하에 자신과 비슷한 이미지의 라이벌을 대놓고 견제하는가 하면, 오히려 대결을 신청해 맞불을 놓는 등 위기와 질투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 “인간적이다” “솔직해서 오히려 재밌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동시대를 함께 활동 중인 동료이자 선후배로서, 트로트 가수로서 지닌 애환과 아픔에 누구보다 공감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등 깊은 우정을 드러내며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신선한 트로트 변주로 눈호강 귀호강 선사‘현역가왕’ 참가자들은 실력을 바탕으로 한 남다른 감각으로 트로트를 새롭게 변주하며 재발견을 이끌고 있다. 요요미와 두리는 스토리텔링이 탄탄하고 볼거리 풍성한 뮤지컬 형 무대를 선사했고, 마스크걸은 ‘사의찬미’ ‘황성옛터’ 등 고전 트로트 곡을 촉촉한 가습기 보이스로 선보이며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창력은 당연하고, 본인만의 개성과 독특한 구성까지 갖춘 무대들이 연이어 속출, 트로트의 글로벌화에 대한 믿음을 심으며 다가올 ‘트로트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제작진은 “선발대로 나선 참가자들을 포함해 다음 주 공개될 나머지 참가자들 역시 피를 토하는 노력을 더한 무대로 놀라움을 안길 것”이라며 “트로트 여제들이 쏟아낼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필살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다시 판을 뒤집으며 전율을 안길 ‘현장 지목전’ 제 2라운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현역가왕’ 4회는 오는 19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4 14:42
뮤직

“‘미스트롯’ 때 절실함 또 느껴져” 서혜진 PD가 말한 ‘현역가왕’의 맛 [IS인터뷰]

“‘미스트롯’을 처음 제작했을 때 받았던 출연자들의 진짜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죠.”MBN 새 서바이벌 트롯쇼 ‘현역가왕’ 기획, 제작을 맡은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PD는 이렇게 말했다. 서 PD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불타는 트롯맨’ 등 국내 가요계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장본인이다. 그는 ‘현역가왕’을 통해 또 한 번 트롯 신드롬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현역가왕’은 ‘트롯 한일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현역가왕’은 무려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신드롬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출연자들로는 별사랑, 김다현 등 오디션 출신들이 눈에 띄었다. 현역 11년 차 가수 마이진을 필두로 조정미, 강혜연, 장혜리 등 실력파들의 연이은 등장도 서바이벌에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에 대해 많은 응원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서 PD는 “이전 트롯 오디션 포맷이 아닌 ‘트롯 한일전’에 나설 국가대표 트롯 가수를 뽑는 것이다.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음악 프로그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롯 한일전’은 ‘현역가왕’ 톱7과 더불어 다음달 초 진행되는 ‘트롯걸 인 재팬’에서 선발된 일본 가수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 PD는 “‘현역가왕’은 ‘트롯 한일전’의 전초전이라 보면 된다. 노윤 작가를 비롯해 제작진은 참가자 33인을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현역가왕’에 대한 서 PD의 자신감은 출연자들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는 “앞서 제작했던 ‘미스트롯’ 당시 출연자들은 방송 오디션과 같은 제대로 된 무대에 서는 걸 굉장히 소중하게 여겼다. 무대에 설 때마다 절박함이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도 그 절박함이 또 한 번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현역 트롯 가수들에게는 여전히 트롯 시장은 쉽지 않은 길이다. 트롯 장르가 부흥기로 보이지만 여러 현역 가수들에게 여전히 아쉽고, 배고픈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간과하지 않은 서 PD는 이들에게는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멋진 무대를 제공하고, 시청자들에게는 그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서 PD는 “출연자들의 절실함과 제작진의 확신이 만난다면 프로그램은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역가왕’ 역시 잘 되겠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PD는 “노래를 잘하는 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한다. 현재 3~4회 분량까지 녹화를 마친 상태로 매회 기대되는 편집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서 PD는 ‘트롯걸 인 재팬’도 더불어 신경 쓰며 ‘트롯 한일전’을 위한 그림들을 차근차근 그려나가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도 트롯 가수로서 데뷔했다가 좌절한 사람들이 많다. ‘트롯걸 인 재팬’ 녹화 현장을 직접 가보면 다들 많이 운다. 거기도 간절함이 크다”며 “참가자 캐릭터들이 한국과 완전히 다르고 한일 두 팀을 붙여놨을 때 완성될 그림이 상상이 안돼서 더욱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서 PD에 따르면 ‘트롯 한일전’은 내년 3월께 방송을 목표로 한다. ‘현역가왕’에는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대성이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서 PD는 대성에 대해 “그는 아이돌 가수 중에서 트롯을 꾸준히 해왔고 지금도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서 ‘트롯 한일전’에도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신뢰를 내비쳤다. 신동엽에 대해서는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을 한 건 처음이다. 캐스팅이 쉽지 않았는데 여성 참가자들과의 케미가 좋기 때문에 ‘트롯 한일전’까지만 하자고 끝까지 설득했다”며 “명불허전 입담 덕분에 녹화 현장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끝으로 서 P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트롯의 매력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귀호강과 동시에 마음의 힐링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30 06:05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싱어게인3’, 숨은 실력자들과 베테랑 심사위원들의 완벽 콜라보

어디서 이런 숨은 실력자들이 계속 나오는 걸까. JTBC ‘싱어게인3’를 보다보면 한 마디로 ‘세상은 넓고 숨은 실력자들은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첫 회에서도 이상은의 ‘사랑할 거야’를 자기만의 해석으로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준 59호 가수나, 10여 년 전 성대결절이 왔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를 갖게 됐다며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불러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 5호 가수, 15년 만에 중국에서 다시 돌아왔지만 ‘타임리스’라는 곡으로 여전한 가창력을 선보인 슈가맨 70호 가수,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 집’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른 56호 가수 등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실력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첫 회에 실력자들을 몰아서 선보이는 경향이 있어 ‘싱어게인3’도 그런 게 아닐까 싶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2회에서도 귀호강 가수들의 무대가 계속 이어졌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였지만 지난 3월 탈퇴해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며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를 소울 넘치는 창법으로 부른 69호 가수, 스스로를 좀비 가수라 부르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실패를 거듭했고 결국 고향으로 내려갈 결심까지 했다가 마지막으로 ‘싱어게인3’의 문을 두드렸다며 이영현의 ‘하모니’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불러 모두를 감동시킨 3호 가수, ‘겨울왕국’의 OST를 청량한 음색으로 부른 19호 가수, 서울패밀리의 일원으로 임재범도 대선배라고 부르는 연배지만, 히트곡 ‘이제는’을 여전히 짱짱한 가창력으로 불러 모두를 열광케한 슈가맨 50호 가수, 기타 하나 들고 나와 돋보이는 그루브와 리듬감으로 좌중을 압도한 66호 가수에, 독특한 발라드 음색으로 모든 여심들을 흔들어 버린 49호 가수까지 실력자들의 무대는 끝이 없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패가 결국은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얼마나 많은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면 ‘싱어게인3’는 이미 그 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걸 입증한 것이다. 그런데 이게 가능해진 건 우연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간 ‘싱어게인’이 시즌을 거듭해 오며 이무진, 이승윤, 정홍일, 김기태 같은 스타들을 배출해왔다는 점은 시즌3에도 실력자들이 대거 몰린 가장 큰 이유일 터다. 그 이외에도 ‘싱어게인3’는 그 독특한 콘셉트 자체가 다양한 실력자들이 모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이 프로그램은 ‘다시 부른다’는 그 한 가지 콘셉트에 어울리는 이들이라면 장르도, 연령도 또 아마추어든 프로든 상관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그래서 재야의 고수조부터 홀로서기조, OST조, 슈가맨조 등등 다양한 조 편성이 가능해졌다. 그만큼 참가자의 폭이 넓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게다가 ‘다시 부른다’는 콘셉트로 단 한 곡이라도 음원을 발표한 경력을 가진 이로 출연자들을 제한하는 건, 적어도 이들이 완전한 아마추어는 아닌 실력자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걸 말해준다. 또 굳이 이 무대를 통해 다시 노래를 부르겠다는 이들에게는 저마다 뚜렷한 스토리들이 있기 마련이다. 3호 가수처럼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끝내 실패를 거듭하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나온 가수도 있고, 50호 가수처럼 이미 오래 전에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 나이 들어 잊혀져가는 가수도 있다. 또 49호 가수처럼 초등학교 때 오른손 검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다른 손가락 네 개가 건재하다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해온 가수도 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는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 대한 감흥 자체가 다르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이러한 감흥을 200% 전달해주는 심사위원들의 리액션이다. 참가자들의 노래를 화려한 수사를 통해 풀어주는 김이나나, 오랜 심사 경력으로 참가자의 매력을 콕콕 짚어 설명해주는 윤종신, 게다가 한 마디의 힘 자체가 달라 듣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임재범의 심사평과, 노래에 대한 규현이나 선미, 이해리, 코드쿤스트는 물론이고 MC 이승기의 찐리액션이 주는 힘도 만만찮다. 숨은 실력자들을 한 자리로 모은 좋은 콘셉트와 이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심사위원들의 맛있는 리액션. 이보다 완벽한 컬래버레이션이 있을까.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11.06 05:33
연예일반

‘미스터로또’, 박서진VS안성훈, 기싸움 팽팽..동시간대 시청률 1위

‘미스터로또’ 박서진과 안성훈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7.572%를 기록했다. 이는 5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이자, 5주 연속 목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8.8%까지 치솟으며, ‘미스터로또’는 목요일 예능 최강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계급장떼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미스터트롯2’ 경연에 마스터 군단으로 출연한 박선주는 혼수상태(김지환, 김경범), 현영이 황금기사단의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노래대결을 펼쳤다. 또 마스터 군단 대부 진성이 함께해 역대급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이날 황금기사단과 톱7의 노래 대결은 어느 때보다 팽팽한 신경전과 유쾌한 기싸움 속에서 시작됐다. 그도 그럴 것이 ‘미스터로또’ 첫 방송 이후 톱7이 3연승 승승장구를 하던 중 지난 방송에서 박서진 단장의 황금기사단이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 여기에 톱7은 경연 내내 올려다봤던 마스터 군단과 대결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톱7 眞 안성훈과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의 피 튀기는 라이벌 구도도 재미를 선사했다. 첫 승 이후 상승세를 탄 박서진은 이날도 감성 짙은 무대를 선사하며 100점을 받았다. 대판에 강한 사나이답게 안성훈도 100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황금기사단과의 승점에서 불리한 상황이 되자, 안성훈은 직접 받은 한우까지 내놓고 무릎을 꿇으며 기사회생 기회를 얻어냈다.결국 최종 승리는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톱7의 3연승에 이어 황금기사단이 2연승에 성공하며 두 팀의 대결은 더욱 쫄깃해졌다. 매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짜릿 승부를 펼치고 있는 톱7과 황금기사단. 상상 이상의 승부가 펼쳐지는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08:18
연예일반

‘화밤’ 정다경, 금잔디 ‘엄마의 노래’로 귀호강 선사

가수 정다경과 강예슬이 ‘화밤’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정다경과 강예슬은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의 ‘미스터트롯2’ 8인 8색 특집에 출연했다.정다경과 강예슬은 눈부신 미모를 뽐내는가 하면, 찰떡같은 무대 리액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미스터트롯2’의 김용필과 추혁진의 재대결이 펼쳐지자 두 사람은 긴급 제보를 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정다경은 김용필을 향해 “저희 대기실에 계셨을 때 노래를 계속 연습하시더라”라며 남달랐던 승부욕을 제보하는가 하면, 강예슬은 “저희 화음 넣을 뻔 했어요”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정다경은 김태연과 노래 대결을 펼쳐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정다경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곡, 가슴 절절한 감성으로 출연진 모두를 감동에 빠트렸다.이와 함께 강예슬은 ‘미스터트롯2’ 길병민과 노래 대결을 이어갔다. 강예슬은 장윤정의 ‘당신편’ 무대로 귀호강을 선사했다.이처럼 ‘화밤’에서 시청률 일등공신으로 활약 중인 정다경과 강예슬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와 방송을 통해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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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송가인 “안성훈, 잘 돼서 자랑스럽고 뿌듯” 눈물

가수 송가인이 안성훈 생각에 눈물을 흘린다.1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안사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안성훈과 끈끈한 친분을 자랑하는 송가인, 김호중, 나태주, 영기가 출격해 톱7과 노래 대결을 펼친다. 재도전 끝에 ‘미스터트롯2’ 영광의 진(眞)을 차지한 안성훈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귀호강 무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이날 송가인은 안성훈에 대해 “11년 전 버스 타고 다니면서 밥 못 먹고 같이 활동한 동생”이라고 말한다. 이어 “눈물이 날 것 같다.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말한 뒤 왈칵 눈물을 흘린다.안성훈도 울컥해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가운데, 송가인은 “그래서 과거 사진도 많다”라고 급히 폭로를 시작한다. 이어 화면에는 11년 전,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이 공개된다. 특히 안경을 쓰지 않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안성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또 안성훈과의 듀엣 무대를 앞두고 송가인은 “10년 전 불러 보고 지금 불러 본다. 정말 꿈같다”고 감회에 젖는다. 이어 “성훈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무명시절 둘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안성훈도 “2012년 누나랑 처음 만나서 같이 활동을 시작했다. 대기실이 없어서 내가 누나 짐 들어주고, 누나가 내 화장도 해줬다. 그때 ‘나중에 성공해서 같이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자’는 약속했었다”고 회상한다.이후 안성훈은 “노래를 그만뒀었는데 누나가 항상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줬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 보인다. 송가인은 “잘 돼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네가 노래를 포기했을 때, 나는 정말 아까워서 항상 너를 생각했다”라고 말한다.이와 함께 오직 ‘미스터로또’에서만 볼 수 있는 듀엣무대가 펼쳐진다. ‘미스트롯1’ 진 송가인과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부른다. 녹화 당시 ‘미스터로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된다.TV조선 ‘미스터로또’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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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노이즈 한상일, “데뷔 후 30년 동안 라이브는 두 번”

‘국가가 부른다’ 그때 그 시절 레전드 오빠들의 귀호강 라이브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 44회는 설 특집 ‘소원을 말해봐’ 편으로 꾸며져 듣기만 해도 복이 절로 들어오는 목소리를 가진 ‘복덩이 6인’ 이규석, 이상우, 이범학, 최용준, 김준선, 한상일이 출연해 ’국가부’ 요원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규석, 이상우, 이범학, 최용준, 김준선, 한상일은 ‘기차와 소나무’,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이별 아닌 이별’, ‘갈채’, ‘아라비안나이트’, ‘상상 속의 너’ 등의 명곡들을 열창, 노래뿐만 아니라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까지 뽐내면서 ‘국가부’ 요원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입담도 만만치 않았다. 노이즈 출신의 한상일은 “제가 (50세가 넘었는데) 여기 오니까 막내가 됐다. 선배님들을 만나자마자 90도 폴더인사를 했다”면서 귀여운 막내美(?)를 드러내며 웃음을 줬다. 또 김준선은 “저는 한상일 씨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활동 당시에 회사 대표님이 ‘노이즈 같은 노래를 만들어라. 그래야 인기가 있다’고 하셨었다”고 한상일의 인기를 추켜세워 훈훈함을 자아냈다.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 본격 대결에 들어갔다. 1라운드는 이상우와 박창근이 맞붙었다. 박창근은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선곡했다. 박창근의 맑은 목소리로 들려준 행복과 희망의 노래는 듣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상우는 고한우의 ‘암연’을 열창했다.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성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고,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100점 무대였다.2라운드는 김준선과 이솔로몬이 나섰다. 김준선은 ‘지킬 앤 하이드’ OST ‘지금 이순간’을 선곡, 뮤지컬 한 편을 본 듯한 전율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솔로몬은 시청자 신청곡인 김도향의 ‘시간’을 불렀다. 이솔로몬은 가슴 아픈 사연에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쏟아냈다. 감정을 추스르고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담아 열창하며 100점 무대를 만들었다. 이후 이솔로몬은 “앞으로 좋은 노래로 힘이 되어드릴 테니 잘 이겨내 보자”고 응원했다.3라운드는 이범학과 이병찬이 대결했다. 이병찬은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선곡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훈훈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이범학은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을 선곡했다. 이범학의 범접할 수 없는 짙은 감성과 애절함은 모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4라운드는 이규석과 손진욱이 출격했다. 이규석은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으로 진한 록의 향기를 내뿜었다. 듣는 이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에 낭만까지 더해 점수로 표현할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손진욱은 시청자 신청곡인 들국화의 ‘행진’을 열창했다. 특히 손진욱은 자신의 팬인 시청자의 소원 성취를 위해 즉석에서 듀엣 무대까지 성사시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5라운드는 한상일과 박장현의 대결이었다. 한상일은 노래에 앞서 “(데뷔 후) 30년 동안 라이브를 하는 것은 오늘이 두 번째다. 제가 노래를 잘 못하는 줄 아시는데, 생각보다 잘한다”고 말하며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렀다. 산뜻한 음색과 귀여운 댄스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두 번째 라이브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 박장현은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파워풀한 보컬의 맛을 확실히 보여줬다. 박장현의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무대는 100점을 받았다.마지막 6라운드는 최용준과 김동현이 맞붙었다. 김동현은 이승철의 ‘사랑 참 어렵다’를 선곡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열창했고, 김동현을 위해 이솔로몬, 박장현, 손진욱 등이 함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용준은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 최용준의 탄탄한 내공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또 경쟁도 잊은 듯 모두가 무대 위로 올라와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뿐만 아니라 이날 ‘붐과 음악 사이’ 코너에서는 박창근이 카주 연주까지 직접 하면서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열창했다. 이어 박장현X이병찬은 이승기의 ‘Smile Boy(스마일 보이)’를 부르며 기분 좋은 기운을 가득 불어넣었고, 김동현X손진욱X이솔로몬은 노라조의 ‘해피송’으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들은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가득 담긴 흥 폭발 무대로 모든 출연자를 하나로 만들었다.그리고 ‘국가부’에서 빠질 수 없는 스페셜 듀엣도 펼쳐졌다. 이상우와 박창근은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을 함께 불렀다. 아름다운 미성으로 들려주는 잔잔하고 감성 가득한 무대가 이어졌고, 실력도 외모도 쌍둥이처럼 닮은 두 사람의 환상의 하모니가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준선과 손진욱도 ‘너를 품에 안으면’을 함께 불렀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두 사람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재탄생한 명곡이 그 시절의 감성을 자극했다.이날 대결은 접전 끝에 3승 1무 2패로 ‘복덩이’ 팀이 ‘국가부’ 요원들을 누르고 승리했다. 대결보다 더 후끈했던 귀호강 라이브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2023.01.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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