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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남길,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 맞아 명예경찰 위촉

배우 김남길이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기념해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김남길은 지난 3일 열린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과학수사 활약상 홍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김남길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모티브로 한 송하영 역을 맡아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려내며 호평과 함께 그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명예경찰로 위촉된 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권일용 교수님 역할을 맡았을 뿐인데 이런 귀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과학수사가 얼마만큼 중요하고 과학수사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애를 써주신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명예경찰로서 그 명성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김남길은 넷플릭스에서 절찬리 스트리밍되고 있는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에서 연쇄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도’ 역으로 출연을 확정, 쉼 없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09:52
예능

[TVis] 권일용 “극중 내 역할 김남길 얼굴 싱크로율, 0.2%” 폭소 (돌싱포맨)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배우 김남길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과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권일용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촬영한 SBS 종영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언급했다. 그는 “내 역할을 배우 김남길이 맡아서 연기를 했다. 그런데 한 법영상 분석가가 나와 김남길의 싱크로율을 전문적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권일용은 “그런데 검사 결과 일치율이 0.2%가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돌싱포맨’은 지난 2021년 시작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출연 중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ㅂ 2023.08.08 21:34
연예일반

‘라스’ 권일용 “김남길 연기대상? 내 덕분이다” 자신감 [TVis]

한국의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배우 김남길의 ‘연기대상’에 자신의 덕이 있다고 말했다.1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권일용, 방송인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했다.이날 MC는 권일용에게 “김남길 씨의 연기대상이 권일용씨 덕분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남길은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연기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남길이 맡은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영 역은 권일용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권일용은 “김남길이 대상을 받은 게 제 덕분이 조금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 자주 갔는데, (김남길이) 제 행동을 따라하더라. 정말 꼼꼼하게 연기를 연구했다”고 전했다.권일용은 “대본이 없이 부검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여기에 들어가면서 ‘얼굴을 발로 밟았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걸 그대로 연기에서 따라했다. 연쇄살인범에 대해서도 ‘찌질한 놈들이다’라고 했는데 그게 대사에 나왔다”고 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22:55
연예일반

‘두 번째 대상’ 김남길, 진심어린 소감 “전국의 프로파일러에 바치겠다” [SBS 연기대상]

배우 김남길이 ‘SBS 연기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열혈사제’ 이후 두 번째 대상이다.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남궁민, 이준기, 서현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남길은 “허준호 선배님 앞에 계시는데 제가 대상을 받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사실 연초에 방송해서 기대를 안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드라마가 소재가 어려웠고 대중적인 게 부족했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까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난히 이 드라마는 감사하는 분들이 많았다.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었던 건 흉악범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악역을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 연기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연기지만 흉악범을 연기한다는 건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는 쉽지 않은 일인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연기는 유명세로 하는 게 아니구나, 우리나라에 정말 좋은 배우들이 많구나 느꼈고, 연기는 겸손해야 한다는 걸 느낀 현장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남길은 “또 우리 이야기의 시작이 된 권일용 교수님. 예전의 일들이 트라우마로 많이 힘드실 법도 한데 현장에 와서 항상 좋은 이야기, 조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악의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전국의 모든 프로파일러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1 01:02
연예일반

권일용 "'악의 마음' 드라마화, 처음엔 거절"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한다. 오랜 시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악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권일용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명의 논픽션 르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권일용이 원작자이다. 권일용은 “처음에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화를 거절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권일용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화를 반대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권일용이 마음을 돌린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권일용은 드라마 속 자신의 역할로 배우 김남길이 캐스팅된 것에 대한 느낌도 솔직하게 밝힌다. 권일용은 “처음 김남길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드디어 나의 시대가 오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한다. 이어 권일용과 김남길의 외모 싱크로율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가 공개되며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권일용은 드라마 촬영장을 직접 찾은 이야기, 촬영 현장에서 김남길, 진선규 등 배우들을 보고 놀라고 감탄했던 이야기, 드라마가 첫 방송을 지켜봤던 이야기 등을 모두 털어놓는다.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5 21:04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권일용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화 거절했었다”

‘떡볶이집 그 오빠’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한다. 오랜 시간 악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권일용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명의 책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권일용이 원작자이다. 이날 방송에서 권일용은 “처음에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화를 거절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권일용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화를 반대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마음을 돌린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권일용은 드라마 속 자신의 역할로 김남길이 캐스팅됐을 당시를 회상한다고. 권일용은 “처음 김남길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드디어 나의 시대가 오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한다. 이어 김남길과의 외모 싱크로율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가 공개되며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그는 드라마 촬영장을 직접 찾은 이야기, 촬영 현장에서 김남길, 진선규 등 배우들을 보고 감탄했던 이야기, 드라마의 첫 방송을 지켜봤던 이야기 등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뒷이야기를 모두 털어놓는다. 악의 마음과 마주하며 치열한 삶을 살아온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지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7:23
연예

두 마리 토끼 잡은 김남길X권일용 '악의마음' 콘텐트 30만뷰↑

드라마 결방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정보와 지식까지 선사하며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다. 길스토리이엔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권일용, 김남길의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올림픽 기간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결방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김남길이 직접 기획, 제작한 콘텐츠다. 지난 25일까지 총 6회 분량의 영상을 통해 범죄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으며, 길스토리이엔티, SBS Catch 유튜브 채널 등 콘텐트 총 누적조회수가 약 30만을 돌파, 꾸준한 시청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스라이팅&사이코패스 먼저 김남길과 권일용 교수는 사이코패스 프로파일링부터 가스라이팅과 사이코패스의 상관관계, 스토킹 범죄의 법적 처벌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권일용 교수는 “범죄자들에게는 범죄 자체가 사회적인 노력이고, 성취감이다”라며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심층 분석,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대처 방법을 알려줘 보는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신종 사이버 범죄 3, 4회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범죄인 ‘사이버 범죄’에 대해 파악하며 날로 진화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를 다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사이버 범죄자를 잡기 위한 방법과 이에 따른 법적 처벌, 개인 스스로가 사이버 범죄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하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전했다. 사이버 범죄자의 프로파일링 사례&권일용 교수의 일화 5, 6회에서 김남길과 권일용 교수는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프로파일링이 가능한지, 사이버 범죄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사례를 통해 풀어내며 한층 더 깊이 있는 대담을 펼쳤다. 더불어 권일용 교수는 프로파일러로 활동할 당시의 일화를 통해 국내 프로파일러의 현실과 프로파일링의 전망, 그에 따른 개선점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범죄 관련 드라마나 예능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다 해결해 준 콘텐츠. 진짜 잘 만들었다'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교수님은 말할 것도 없지만 김남길의 깊은 지식에 감탄을 보낸다' '그 어떤 강연보다 유익한 콘텐츠인 것 같다' '현 사회 모습을 너무나 정확하게 알려줘서 들으면서도 소름 돋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상이다' '김남길은 송하영 그 자체.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사전에 프로파일링 학습까지 하는 열정 정말 대단하다' '김남길의 작품 선택하는 안목과 연기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그렇게 뽑아낸 연기력 모두 훌륭하니 천상배우다' 등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렇듯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드라마 결방으로 인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이며, 범죄의 진화에 따른 범죄자 특성과 대처 방법, 실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알찬 정보들로 지속적인 시청이 가능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반부를 더욱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 2022.03.03 11:47
연예

김남길·권일용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로 궁금증 대변

배우 김남길·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더욱 치밀해진 범죄 현상에 대한 심도 있는 대담을 펼쳤다. 11·12일 길스토리이엔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 2·3회에서는 김남길·권일용 교수가 사회 변화에 따라 함께 진화하는 범죄 유형을 깊이 있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대변했다. 1회에서 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위해 자문을 구했던 권일용 교수를 초대, 가스라이팅의 정의와 대처 방법·사이코패스·둘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2회 '사이코패스 심층 분석&대처 방법'에서는 1회에 이어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물론 대처 방법과, 그들이 일으키고 있는 신종 범죄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먼저 김남길은 권일용 교수가 사이코패스와의 면담을 중단했던 일화를 듣고 흉악범들은 자기가 하는 이야기에 (프로파일러가) 감정적으로 동요가 되는 것을 알아차리는지 질문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권일용 교수는 화려한 설득이 아닌 대화 유도가 프로파일러의 역할이며 대화를 이끌어내고자 일부러 자리를 대각선으로 앉거나 의자를 빼 공석을 만들지 않는 등 전략으로 심리를 자극한다고 답변해 흥미를 유발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남길과 권일용 교수는 물리적인 피해에서 정신적인 피해를 야기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몰입을 이끌었다. 3회 '일상을 파고드는 사이버 범죄의 진화'에서 권일용 교수는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무형의 공격성을 띠는 '사이버, 디지털 범죄' 특성에 "정서적 학대를 추구하는 범죄로 바뀌었다는 것이 굉장히 위험스러운 이야기이다. 대처하기도 어렵고 예방하기도 어렵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 양형기준이 시급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사회 변화에 따라서 점차 변화되어가는 범죄에 대해 사회적인 관념들이 바뀌어야 한다며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권일용 교수는 남의 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은 디지털 범죄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우리 사회가 법률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관습이나 문화로써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남길은 "우리 사회가 사이버 범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구별하고 인식하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그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점진적으로 달라지고, 성숙해진 것 같다"며 느낀점을 말했다. 이렇듯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는 드라마 속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과 동시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이버 범죄라는 문제를 상기시켰다. '악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 4·5·6회는 18·19·25일 오후 10시 길스토리이엔티 유튜브 채널에 차례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13 15:08
연예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CPI지수 8위 톱10 진입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9일 CJ ENM이 발표한 1월 넷째 주(24∼30일) 의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프라임 시간대 방송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자 행동을 파악하는 지표) 집계에서 종합 부문 8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4위나 상승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드라마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겸임교수가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한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강력 사건과 이를 쫓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2화는 프로파일링이 하나의 수사기법으로 자리 잡기까지 과정을 그리다 보니 전개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연쇄살인 사건이 주를 이루며 범죄 추리극으로서 작품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범죄 자체에 집중하며 사건을 풀어가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00년대 초 범행 동기가 없는 강력 범죄가 급증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무능력한 경찰, 자극적인 소재에 집착하는 언론 등의 현실을 비추는 동시에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선도 놓치지 않는다. 방송 전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폭력성·선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시체 훼손이나 성폭력 등의 사건을 비교적 절제해 묘사한다. 또 피해자나 유족을 애도하는 장면 등으로 악의 반대편에 서 있는 인물들의 인간성을 부각한다. 배우 김남길과 진선규의 차분하고 담담하게 사건을 풀어나가는 연기력도 관전 포인트다. 다만 범인의 얼굴을 미리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사전 제시’ 서술 방식을 사용해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게다가 베이징 올림픽으로 3주간 결방하게 되면서 흐름이 끊겼다는 불만도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사람들’은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오는 25일 방송을 재개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09 11:07
연예

[피플IS] '새 얼굴' 진선규, 연기 넘어 비주얼까지 저격

탄탄한 내공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배우 진선규가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도 '믿고보는 배우'로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캐릭터에 따라 연기는 물론 비주얼 분위기까지 180도 바꿀 수 있는 '천의 얼굴'임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증명했다.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사실상 브라운관 첫 주연으로 나서게 된 진선규는, 극중 대한민국 범죄행동분석 분야 '선구자'로 불리는 윤외출 경무관을 모티브로 창조한 캐릭터 국영수로 분해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려내면서 동시에 배우 진선규의 새 얼굴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국영수는 범죄행동분석의 필요성을 깨닫고 범죄행동분석팀을 창단시키는 장본인이자, 실제 권일용 교수로 대변되는 훗날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을 발굴해내는 인물이다. 출중한 능력을 바탕으로 잘나가던 감식 계장 자리까지 내려놓고 범죄행동분석팀에 매달리는 직진 본능, 경찰조직 상부와 팀원들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관계성, 기러기 아빠로서 인간적인 면모까지 모조리 설정됐다. 그리고 진선규는 자칫 판타지적으로 둥둥 떠 보일 수 있는 인물을 현실 땅에 발 붙이게 만들면서 동시에 아예 국영수로 다시 태어난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첫 호평의 이유는 단연 연기력. 실제 진해 출신인 진선규는 캐릭터의 말투를 네이티브 사투리에 서울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며 굳어진 듯한 리얼리티까지 적용, 자유자재로 구사해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완벽한 장면 완급 조절로 몰입도를 높였다. 사건 사고를 다루는 장르물 특성상 전반적으로 무거울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진선규의 몫이다. 송하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를 귀여워 하는 모습이나 막내 팀원 정우주(려운)를 "우쭈쭈"라고 부르는 친근함, 특히 백준식(이대연) 허길표(김원해)와 만날 때마다 쏟아내는 티키타카는 6회까지 모음집을 따로 보고 싶을 정도로 단 한 컷의 아쉬움 없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뒤따르게 한다. 무엇보다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드는 포인트는 바로 '비주얼'이다. 배우 진선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킨 영화 '범죄도시' 속 위성락과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극과 극 분위기를 자랑한다. 시청자들은 ''범죄도시' 때는 누가봐도 얼굴에 글이 없는 조선족 조폭 현지인 같았는데, '악의 마음' 국영수는 얼굴만 봐도 스마트해. 교수님 소리가 절로 나온다'며 놀라워 했다. '본업을 잘하니 멋있어 보인다'는 것 역시 드라마 속 국영수와 진선규 모두에게 해당되는 반응이다. 헤어스타일과 안경, 슬림한 체형으로 살려내는 일명 '옷빨'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홀렸다. '근데 진선규 배우님 왜 자꾸 잘생겨 보여요? 나만 그래?' '수트 착장 대박. 너무 잘어울려' '배우 본체와는 국영수 캐릭터가 진짜 찰떡인 듯' '실시간으로 인생캐 보는 맛이 이런거구나 새삼 느낀다' 등 매 회 수 없이 올라오는 의견이 이젠 놀랍지도 않다. 진선규는 국영수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부터 수 차례 윤외출 경무관을 만나면서 눈에 띄는 특징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했다는 후문. 손짓 하나에도 의미를 더해 움직이는 과정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메이킹 필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 작품 배우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진선규. 기대 이상의, 실망없는 짜릿한 변주의 힘이 올림픽 후 2막을 열게 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함께 진선규의 차기 행보에도 응원의 목소리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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