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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승제 “수능 수리영역 최소 2등급 맞을 것”…’문남 리부트’ 오늘(23일) 첫방

tvN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이 23일 베일을 벗는다.‘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은 전지적 수학 시점으로 세상을 분석하고, 수학 문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본격 수학 전문 스토리텔링 퀴즈쇼다. 전 국민의 무너진 수학 자존감을 다시 세우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일타 강사 정승제가 킬포 수학 특강을 펼칠 예정. ‘문제적 남자’의 대표 브레인 전현무와 더불어 새로운 문제적 남자로 출격한 브레인 캐스터 배성재, 이과형 전자두뇌 존박, 올라운더 육각형 아이돌 수호, 서바이벌 최강자 김규민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극한의 두뇌 전쟁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인다.이날 첫 방송되는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에서는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앞서 긴장감을 드러내는 두 수포자, 전현무와 배성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유일하게 남은 ‘문제적 남자’ 원년 멤버 전현무가 새 멤버 배성재를 향해 끈끈한 동지애(?)를 드러내는 것. 전현무는 “배성재가 없었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포자인 우리 둘이 수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자”고 제안해 폭소를 안긴다. 이에 상상 그 이하의 수학 실력을 보게 될 것이라는 배성재의 고백이 웃음을 더한다.이후 등장한 ‘수학의 신’ 정승제 강사는 수많은 수포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 특급 처방을 약속한다. “이 방송을 보면 올해 수능 수리영역에서 최소 2등급을 받을 수 있다. 마음만 열면 된다”라며 호언장담한다고. 실제로 ‘미분’을 주제로 한 이날 강의에서 정승제 매직을 마음껏 보여준다는 후문이다. 주문에 걸린 듯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개념 설명과 함께 숨겨왔던 미분 트릭까지 대방출해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고.하지만 문제 풀이에 나선 제자들은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직면한다. 하염없이 헛웃음을 짓는 수호부터 “틀린 것 같다”, “쥐가 난다”며 한숨 쉬는 전현무와 배성재의 모습은 험난한 수학 자존감 회복기를 예감케 한다. 문제적 제자들이 악명 높은 미분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 1회 예고편에는 한 시간 전에 포기했던 문제도 ‘정승제 매직’으로 풀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12:16
드라마

김소현, 키스 후 박보검에게 실망… “내가 미친 거지” (‘굿보이’)

‘굿보이’ 박보검에게 뜨겁게 반했던 김소현이 이번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의 지난 방송에서는 윤동주(박보검)와 지한나(김소현)의 로맨스 전선이 급물살을 탔다. 그동안 윤동주의 구애에 철벽을 쳤던 지한나는 내리쬐는 땡볕에 자신을 위해 조용히 햇빛을 가려주는 다정한 손길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여기에 “다리 안 아파?”, “뭐 마실래?”라며 차가운 음료까지 종류별로 사온 온기 가득한 배려는 단순한 호의 이상으로 다가왔다. 더위에 취한 건지, 더 지독한 것에 취한 건지 혼란스러워하던 그녀는 결국 윤동주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그 후 지한나는 윤동주를 향한 감정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가 좋아하는 분홍 소시지를 기억해 슈퍼에서 사다 주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살에 시달리는 그의 곁을 지키며 밤새 간호했다. 윤동주가 자신을 구하다 다친 팔의 붕대에는 ‘땡큐’라고 몰래 적어 놓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만은 같은 두 사람의 관계는 주말 안방극장에 설렘을 불어넣었다.그런데 21일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는 다른 기류가 흐른다. 상처투성이 얼굴을 한 윤동주를 마주한 지한나는 냉랭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윤동주는 풀이 죽은 강아지 마냥 그녀의 뒤를 따른다. 180도 바뀐 온도차 속 예상치 못한 갈등의 기류가 긴장감을 높인다.예고 영상에서도 갈 데 없어 재워달라는 윤동주의 말에 “넌 언제나 그런 식이야?”라며 쏘아붙이는 지한나의 모습이 담겨 있는가 하면,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허성태) 역시 “너 이렇게 해가지고 해결되는 거 하나도 없다는 거 아직도 모르겠어?”라며 실망감이 역력한 모습.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하는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제작진은 “오늘(21일), 직위 해제와 강력특수팀 해체라는 위기에 봉착한 윤동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라며, “지한나를 비롯한 강력특수팀이 윤동주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윤동주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예측불허 전개가 이어질 7회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7회는 2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5:35
연예일반

유재석, 방송 중 “애들 데리고 오면 좋겠다” 애틋 (놀뭐)

유재석이 아빠 모먼트를 보여준다.1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토시 어부’ KCM과 족대 낚시 2차전을 펼치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진다.지난해 겨울에 함께 낚시를 했던 ‘어부 4인방’은 물고기가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바. 다시 여름에 뭉친 그들은 “큰 거 하나 잡는다”라는 각오로 족대를 들고 강으로 ‘한풀이 낚시’를 하러가 기대감을 높인다.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 하하, 주우재, KCM은 욕심 가득한 족대질을 하며 낚시를 하고 있다. 유재석은 팔뚝 만한 물고기를 봤다면서 호들갑을 떠는데, 그물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아 거짓말쟁이로 몰려 웃음을 자아낸다. 별다른 수확 없이 네 사람은 KCM의 온갖 낚시 장비들로 가득한 베이스캠프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KCM은 “여기서 절대 못 먹을 것을 준비했다”라면서 비밀스러운 가방을 들고 오는데, 가방에서 나온 기계에 유재석은 “여기서 이걸 먹을 줄 몰랐다”라며 감탄한다. KCM의 여름 낚시 낭만템에 흡족해한 유재석은 평화롭게 물소리를 감상하면서 “우리 애들 데리고 이런 데를 와야 하는데”라고 ‘아빠 모먼트’를 드러내, KCM이 과연 무엇을 준비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족대 낚시 2차전은 지난번 월척에 성공한 유재석과 KCM, 패전병사 하하와 주우재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때 KCM의 ‘낚시 아빠’가 등판한다. KCM의 ‘낚시 아빠’에게 가르침을 받은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월척에 성공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13:07
드라마

‘귀궁’ 육성재, 천년 만의 첫사랑 김지연에 고백…직진 시작

SBS 금토드라마 ‘귀궁’ 육성재가 드디어 ‘천년 만의 첫사랑’ 김지연에게 연심을 고백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8회에서는 강철이(육성재)와 여리(김지연)가 궁궐의 검은 세력이 바로 맹인 판수 중 한 사람임을 알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왕가를 뒤흔든 흑막의 정체가 왕 이정(김지훈)의 외조부, 김봉인(손병호)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강철이와 이정은 목숨을 건 혈투 끝에 수귀 막돌(김준원)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강철이는 오직 여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사투를 벌이다 살까지 맞는 중상을 입었고, 뒤쫓아온 여리가 살풀이 의식으로 막돌을 허수아비에 가두며 가까스로 그를 구해냈다. 이때 여리가 살아난 강철이를 저도 모르게 와락 끌어안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이무기 동생 비비(조한결)는 점점 인간의 감정에 물들어가는 강철이의 변화에 탐탁지 않아 했다.여리는 막돌이 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빙의까지 허락했다. 짧은 시간 동안 딸을 타박하기만 하는 막돌의 행동에 강철이는 의문을 품지만, 여리는 그 이면에 담긴 부성애를 헤아리며 귀물들의 한을 풀어주던 외조모 넙덕(길해연)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했다. 이어 막돌이 왕실을 위협하는 자의 정체가 ‘아구지’라 불리는 맹인 판수임을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이 가운데, 강철이가 드디어 여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궁궐로 돌아가던 중, 기력이 떨어진 여리를 위해 일부러 비를 내려 주막에 머물 기회를 만든 강철이. 여리는 자신을 보는 강철이의 눈빛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꼈고, 강철이는 “이 심장이, 이 마음이 놈의 것이라 널 보면 이리 어지러워지는 것인지, 아님 인간의 몸에 갇힌 덕에 겪게 된 그저 장난질일 뿐인 것인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라면서 “나는 이러한데 너는 어떠하냐. 항상 궁금했었다. 네가 지금 웃는 건, 내게 웃는 것인지 아님, 윤갑을 향한 것인지”라고 직진 고백해 심박수를 폭발시켰다.여리는 강철이에 대한 자신의 설레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정과의 대화 중 강철이가 과거 넙덕을 죽게 했음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서 죄책감을 느낀 것. 여리는 다시 강철이를 차갑게 대하면서도, 홀로 넙덕의 유품을 보며 “할머니를 죽인 놈을 보고 웃었어, 내가. 그냥 헷갈려서 그런 줄 알았는데, 미안해 할머니”라고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한편, 궁궐 내에서는 맹인 판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직접 판수들을 심문하는 이정 앞에서 풍산은 선왕 시절의 팔척귀를 언급하며 이정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뻔뻔함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곽상충(윤승), 안석주(고인범) 등 풍산의 도움을 받은 신료들이 이정의 수사에 반발했고, 설상가상 이정이 의지하는 영의정 김봉인(손병호 분)마저 판수들을 풀어줘야 한다고 설득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풍산을 석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정은 풍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 채 은밀한 수사를 명해 흥미진진함을 높였다.극 말미, 넙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여리는 야광귀(박다온)로부터 넙덕이 죽기 한 달 전인 계묘년 4월, 궁궐에서 팔척귀를 쫓아내는 의식을 치렀다는 것을 듣게 됐다. 여리는 즉시 이정을 찾아가 과거 궁궐에서 있었던 팔척귀 사건에 대해 추궁했고, 이정은 결국 선왕이 팔척귀에 빙의 됐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모든 퍼즐이 맞춰지자, 여리는 곧 “강철이가 아니라 팔척귀였어. 팔척귀가 할머니를 죽였어”라며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그리고 이때, 왕가를 뒤흔들던 배후의 실체가 ‘김봉인’이라는 것이 드러나 경악을 선사했다. 김봉인은 냉혹한 본 모습을 드러내며 풍산을 압박했고, 풍산은 모든 계획을 틀어지게 한 존재가 바로 여리임을 고했다. 이어 팔척귀의 괴성이 신당에 울려 퍼져 전율의 엔딩을 완성했다. 이로써 왕실을 뒤흔든 흑막 김봉인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그와 맞설 강철이와 여리, 그리고 왕 이정의 숨 막히는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또 강철이의 진심을 알게 된 여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끌어 올렸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08:48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쏟아지는 서사→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이 쉴 틈 없이 서사로 ‘몰입력 극강’ 청춘물에 등극, 연휴 마지막 날을 싱그러운 에너지와 신선한 충격으로 물들였다.지난 6일 첫 방송된 ‘사계의 봄’ 1회는 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을 알리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1회는 K팝 톱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 사계(하유준)가 콘서트 도중 월드 뮤직 차트 1위라는 역사적인 소식을 듣고 뒷풀이 파티에서 만취, 같이 알콜 대결을 벌이던 조대표(조한철)에게 취중 불주먹을 날리는 동영상이 퍼지며 활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건이 담겼다. 특히 사계는 회사의 지침에 따라 입학 이래 한 번도 다녀본 적 없는 한주대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고, 등교 첫날 꿈속에서만 들었던 멜로디가 자신의 노래라고 얘기하는 김봄(박지후)을 만났다. 사계는 눈물이 날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체험했지만, 서태양(이승협)으로 인해 김봄과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김봄에 대한 궁금증을 참을 수 없던 사계는 수소문 끝에 김봄의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찾아갔지만, 이번엔 서태양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면서 김봄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포기를 모르는 사계는 캠퍼스를 샅샅이 뒤지다 한주 밴드부에서 김봄을 찾아냈고, 밴드부 입부를 선언하며 서태양과 맞붙었다. 사계와 서태양은 김봄에 대한 질문 허락과 사계의 입부를 걸고 게릴라 연주 배틀을 벌였고, 김봄은 다른 악기들을 압도하는 사계의 기타 실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결국 사계는 과열된 승부욕으로 기타 줄이 끊어지자 패배를 인정하며 사라졌다. 이후 사계는 한주 밴드부 대신 새 밴드를 만들겠다는 뜻을 세웠고, 김봄이 아르바이트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에 반해 같이 밴드부를 하자고 졸라 티켝태격 케미를 일으켰다.그러나 그날 밤 사계는 조대표를 폭행했던 사건 당시 자신이 조대표에게 “6년 전 니가 한 짓! 내가 거기 있었어! 내가!”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여느 때처럼 새벽 5시 45분에 눈을 떴고 자신을 찾아온 조대표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조대표는 불같이 분노하며 사계에게 군대나 유학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전했지만, 사계가 모두 거절하자 차갑게 돌아서 불길함을 드리웠다. 다음 날 사계는 시비를 거는 한주 밴드부 멤버들을 피하려다 그들이 놓은 덫에 걸렸고, 사계의 행동에 맞춰 나뒹구는 연기를 한 두 사람의 영상이 사계 폭행 영상으로 퍼지면서 사계는 더 크라운을 탈퇴하고 가진 것을 모두 잃게 됐다. 결국 사계는 윤실장(한진희)이 챙겨준 돈과 기타만을 챙겨 걷던 중 왠지 모르게 낯익은 집을 발견하고 세입자를 자청했다.하지만 아침이 되자 사계는 현실과 다른 공고 내용에 컴플레인을 걸었고, 김자영(차청화)은 집주인에게 따지라며 발을 뺐다. 결국 사계와 김봄이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재회한 가운데 사계가 “김봄을 보는 순간 깨달았다. 난 김봄을 만나러 이곳에 왔다고”라는 속마음을 드러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사계의 봄’은 김성용 감독의 섬세한 영상 구성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용 감독은 감정을 더욱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연출로 장르 구분 없는 연출의 귀재임을 증명했다 사계의 어린 시절 병원 장면은 어둠 속 핀 조명을 사용해 절망의 분위기를 표현했고, 이는 더 크라운의 리더로 등장하는 첫 장면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비되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여기에 김봄이 밀쳐지며 본의 아니게 사계에게 안긴 듯한 자세로 눈맞춤을 하는 순간에는 부드러운 슬로우를, 김봄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간에는 날리는 꽃잎과 필터 효과를 더해 몽글몽글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기타 배틀 장면에서는 기타의 움직임에 포커싱을 맞춘 영상으로 쌍벽을 이루는 사계와 서태양 배틀의 생동감을 더욱 높여 아드레날린을 분출시켰고, 미스터리한 장면들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다크 포스를 강조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또한 ‘사계의 봄’은 롤러코스터 전개로 청량함과 극적 재미를 동시에 전달해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자랑했다. 어린 사계(문우진)의 충격적인 사건부터 행복의 끝을 달리는 콘서트 뒷풀이 장소에서 일어난 돌발 사건, 이후 학교에서 펼쳐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만남과 갑자기 벌어진 광기의 연주 배틀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며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게다가 사계가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며 새 밴드를 꾸리려는 뜻을 세우자마자 더 예민해진 조대표의 행동과 갑작스러운 누명으로 나락에 빠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재회 등이 한 회 안에서도 수많은 변곡점을 완성해 예측 불가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주연으로 나선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캐릭터 맞춤 연기로 신선한 케미를 선사했다. 먼저 하유준은 우주 대스타 사계가 가진 초긍정 댕댕미와 능청스러움, 음악에 진심인 진지함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 첫 데뷔작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후는 필모그래피 중 가장 발랄한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청순함과 씩씩함을 넘나드는 김봄의 매력을 싱그럽게 표현해 차세대 청춘 로맨스 여주의 자질을 입증했다. 이승협은 카리스마와 츤데레를 동시에 지닌 서태양 역을 통해 강렬함과 훈훈함이라는 극과 극 감정표현을 훌륭하게 그려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알렸다.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되며 2회는 특별편성으로 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04
예능

새롭게 돌아오는 ‘동치미’…김용만X이현이X에녹, 3MC 포스터 공개

MBN 장수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가 새 단장 후 시청자들을 찾는다.15일 MBN 측은 새롭게 개편된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용만X이현이X에녹 등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들도 합류한다. 여기에 동치미만의 특색 있는 코너들도 신설돼 새롭게 펼쳐 나갈 ‘동치미’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김용만X이현이X에녹,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에서 결혼 28년 차 김용만과 결혼 14년 차 이현이는 요즘 시대 ‘간 큰 남편’과 트렌디한 ‘요즘 며느리’ 입장을 대신한 솔직담백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에녹은 유일한 미혼 MC로 합류하는 만큼 “평생 ‘애인 같은 남편’이자 ‘국민 사위’가 되겠다”는 결혼 로망을 드러내며 ‘동치미’에 불어 넣을 신선함을 기대케 했다. #김영옥X김현숙X이홍렬X김태훈 등 고정 패널 활약… 다양한 분야의 인생 멘토들 새롭게 합류 배우 김영옥과 김현숙, 개그계 대부 이홍렬,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이 고정 패널로 함께한다. 현역 최고령 국민 여배우 김영옥의 세월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부터 이들 인생 멘토들의 믿고 보는 매콤한 입담까지, 더욱 신랄하고 거침없는 날 것 그대로의 향연이 펼쳐지며 관전잼을 끌어올릴 전망이다.#‘가족 화해 프로젝트’ 등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새 코너 신설‘동치미’만의 특색 있는 코너도 신설된다.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 그 첫 번째 주자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30년간 의절했던 형과 함께 출연한다. 깊은 갈등을 겪었던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시청자들의 살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코너, 가장 센 에피소드를 가려내는 토크 토너먼트 코너 등이 준비돼 있다. 굴곡 없는 인기로 마니아 시청층을 보유한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된 이후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소통에 성공하며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속 시원하게 버무린 속풀이 토크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주 동안 답답했던 속을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하게 풀어준다는 의미에서 ‘속풀이 명약’ ‘소화제 대신 동치미’ 등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새 단장을 마치고 더욱 속 시원해진 ‘동치미’는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5 17:05
드라마

전혜진, ‘대치맘’ 견제받더니…7세 딸과 수능 모드 (라이딩 인생)

‘라이딩 인생’ 전혜진이 7세 딸과 함께 수능 모드에 돌입한다.오는 17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5회에서는 정은(전혜진)이 딸 서윤(김사랑)의 ‘7세 고시’에 올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지난 4회에서 정은은 서윤이 영어 스피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스피치대회 입상 특전이 영어학원 A반 입성이라는 것이 정은을 기쁘게 했다. 그동안 정은은 서윤을 A반으로 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기에, 자신이 상이라도 받은 듯 좋아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은의 기쁨이 오래가지 않으며 극에 긴장감을 드리울 예정이다.5회에서는 정은이 대치맘들의 견제를 받는 모습과 함께 서윤의 A반 입성이 순순히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전투력이 상승한 정은은 ‘수능 모드’를 선언, A반의 벽을 넘기 위해 서윤과 열공에 들어간다.16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교육열을 불태우는 정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은은 서윤과 나란히 앉아서 각종 문제집을 풀고 채점을 하고 있다. 서윤은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정은은 서윤을 어르고 달래며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남편 재만(전석호)도 선생님을 자처하며 나서지만, 7살이 풀어야 할 난도를 넘어선 문제에 놀라 잠이 확 달아난 표정을 짓고 있다.정은이 대치맘들에게 어떤 미션을 받은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A반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제동이 걸린 정은은 더욱 안달이 나고, 가족들은 정은과 서윤을 걱정하며 지켜본다. 정은의 더 거세진 교육열이 서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대치맘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정은의 모습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하는 5회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5회는 17일 월요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6 16:18
예능

이영자, 핑크빛 근황 “나 좋다는 사람 생기니까 달라져” (‘전참시’)

방송인 신기루가 특별한 헤어 관리법을 공개한다.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루루공주’ 신기루가 소속사 대표와의 유쾌한 케미로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한다.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이제껏 보지 못한 특별한 헤어 관리법을 공개한다. 샵에 방문한 신기루는 고민도 없이 바리캉으로 어딘가를 밀어버리는데. 마치 군입대(?)를 방불케 하는 신기루의 준비 과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전망이다.한편, 이날 신기루는 지난 방송에서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줬던 소속사 대표와 함께할 예정이다. ‘루.잘.알’ 매니저 없이 두 사람만 스케줄을 가는 건 처음이라는데. 사상 최초 신기루의 공복 사태(?)가 펼쳐진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또한, 신기루는 소속사 대표와 함께 신년맞이 운세풀이 콘텐츠를 오픈한다. 과거 신기루와 대환장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박성준 역술가와도 재회할 예정. 이날 박성준 역술가는 신기루를 보고 “고양이상이 아닌 말상(?)”이라고 말하며 조롱인 듯 아닌 듯한 관상풀이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풍수지리 전문가이기도 한 박성준은 신기루 소속사 건물의 위치와 외관뿐 아니라 내부 사무실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풍수를 판단한다. 이어지는 전문가의 끝없는 지적에 대표는 끝내 아연실색하고 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스튜디오에서도 이영자의 연애 운세에 관해 얘기하며 분위기가 한층 화끈해졌다고. 이에 이영자는 “나 좋다는 사람 생기니까 달라지더라”라며 핑크빛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8 17:39
영화

넷플릭스는 왜 ‘폭싹 속았수다’를 쪼갰나 [IS포커스]

넷플릭스가 시리즈 ‘쪼개기’ 카드를 꺼냈다. 파트 1, 2로 나누는 걸 넘어 매주 작품을 공개하는 ‘주차’ 공개 형태다. OTT 경쟁 심화 속 이용자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넷플릭스는 최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순차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4편씩 일주일 간격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으로 나선 이 작품은 총 16부작 드라마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한다. 계절마다 4개의 에피소드로 꾸려졌으며, 계절 배경이 분할 공개 기준점이다.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이렇게 세분화해 공개하는 건 ‘폭싹 속았수다’가 처음이다. 앞서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더 글로리’, ‘경성크리처’ 등을 나눠 공개한 적은 있지만, 모두 파트 1, 2 형태로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의 텀을 가졌다.지난 2016년 국내에 론칭한 넷플릭스는 그간 한 번에 전 회차를 공개하는, 이른바 ‘올 앳 원스’(All at Once) 기조를 고수해 왔다. 넷플릭스의 ‘올 앳 원스’는 작품에 궁금증을 가진 시청자들을 단숨에 유입시키는 전략으로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디즈니플러스, 애플TV+,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OTT사들이 예외 없이 순차 공개 정책을 쓸 때도 넷플릭스만은 전편 동시 공개 방식을 유지했다.그랬던 넷플릭스가 갑자기 공개 방식을 바꾼 건 OTT 산업 현황과 무관하지 않다. OTT는 구독 플랫폼 특성상 이용자 파이가 한정된 시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형태가 바뀌면서 OTT사는 꾸준히 생겨났고,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업계 1위인 넷플릭스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 넷플릭스는 수익 증가에 제동이 걸리자 본사 차원에서 공유 제한을 강화하고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위기 타개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결정도 그 연장선으로 읽힌다. 넷플릭스가 새롭게 제시한 ‘쪼개기’ 방식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함으로써, ‘록인’(Lock-in, 소비자가 다른 OTT서비스로 전환하지 않고 기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것)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시에 작품에 대한 초반 주목도를 높여 신규 가입자 유치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도 용이하다.넷플릭스는 이미 자사 예능으로 분할 공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솔로지옥’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솔로지옥’ 시즌1, 2를 매주 2회씩 선보였으며, 시즌3부터는 일부 회차 선공개 후 순차 공개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역시 첫 주 4회차를 공개한 후 2회차씩 꺼내는 방식을 택했다. 해당 예능들은 첫 방영 후 온라인 홍보와 함께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형태로 소비됐고, 이는 작품의 화제성과 직결됐다. 넷플릭스가 올해부터 예능을 주 1회 제작, 1회 공개하는 TV 방식을 도입한 이유도 동일하다.한 업계 관계자는 “순차 공개는 일괄 공개 대비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작품성이 보장된 콘텐츠나 화제성이 있는 출연진이 있는 콘텐츠일수록 그 효과는 더욱 크다”고 짚었다. 이어 “정해진 시장 내에서 기존 이용자를 묶어두고 새로운 유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폭싹 속았수다’로 효과를 본다면 시리즈 순차 공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물론 넷플릭스 측은 특정 작품에 한해 적용되는 변화일 뿐, 기존의 일괄 공개 방향은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여전히 ‘올 앳 원스’ 공개가 기본 방침임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창작자와 논의를 통해 시청자들이 창작 의도에 따라 작품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공개 방식을 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8 06:00
예능

“불안하게 왜 이래” 김대호, 2025 신년 운세에 ‘당황’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점쟁이84’로 변신, 김대호와 이장우를 위한 2025년 화투점 운세를 봐준다. ‘점쟁이84’의 실력을 의심하는 이장우와 솔깃한 김대호의 극과 극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과연 운세의 결과는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3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호장기’ 김대호, 기안84, 이장우의 ‘대호네 2호점’ 집들이 2탄이 풀 코스로 담긴다.‘대호네 2호점’의 영화방에서 ‘점쟁이84’로 변신한 기안84가 화투패를 활용해 김대호와 이장우의 2025년 신년 운세를 점친다.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장우 앞에서 사뭇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는 기안84. 그는 “그것이 너의 인생일 수도 있어”라며 운세 풀이를 시작한다.‘점쟁이84’의 이야기에 빠져든 김대호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거침없이 화투패를 오픈한다. 김대호가 뒤집은 화투패를 본 기안84는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 한다고. 기안84의 격한 반응에 김대호는 “불안하게 왜 이래”라며 초조해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 자신의 신년 운세를 듣고 깜짝 놀란 김대호의 모습이 담겨 있어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또 김대호와 이장우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점쟁이84’ 기안84의 숨은 비밀이 공개될 예정. 충격과 반전을 안겨줄 ‘점쟁이84’의 비밀을 무엇일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점쟁이84’ 기안84가 봐준 김대호와 이장우의 화투점 운세 결과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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