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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혜은, 유시민 저격글 재차 사과 “배우로서 송구” [왓IS]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 관련 논란에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악의 도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우성 감독과 배우 한채영, 김혜은, 장의수, 김원우가 참석했다.이날 김혜은은 최근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 저격글 관련, “내가 평소에 여성, 약자에 대한 마음이 크다. 어쨌든 내 생각보다 이야기가 커졌는데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결과적으로 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선출됐다.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영화계도 어렵고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위상 떨치는 이때 제작 환경이 많이 어려워져서 드라마 편수가 낮고 영화는 잠식돼 간다”며 “그런 문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의 위상을 떨쳐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는 뜻을 덧붙였다.앞서 김혜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달 31일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면서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절어 사는 썩은 지성인이 아니다”라고 적었다.이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저격한 글이었다. 유 작가는 이보다 앞선 5월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디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다.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김혜은의 글은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고, 그에게도 날 선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혜은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지난 4일 “내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김혜은은 “오래도록 말을 해 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며 “그 깨달음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제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혜은의 신작 ‘악의 도시’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히며, 죽이거나 죽어야만 끝나는 파국적인 관계 속에서 인간 본성의 심연을 파헤치는 소시오패스틱 스릴러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17:24
연예일반

[왓IS] 김혜은, 유시민 작가 저격 → 글 삭제… “진심으로 죄송”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를 저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김혜은은 4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그는 “저를 오래 지켜봐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 번 배운다”며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디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다.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이에 김혜은은 지난달 31일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면서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절어 사는 썩은 지성인이 아니다”라고 유 작가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혜은은 글을 삭제했다. 김혜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유 작가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두 사람은 동문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07:08
산업

현대건설, 디에이치 문화 예술 행사로 고객 접점 확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가 지속적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 3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문화센터 토파즈홀에서 ‘디에이치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디에이치 어린이 미술대회’는 현대건설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내가 살고 싶은 미래의 집’ ‘집에서 보내는 가장 행복한 시간’ ‘살기 좋은 행복한 우리 동네’ 등을 테마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왔다.‘현대건설과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한 달의 모집기간 동안 초등학생 420여 명이 직접 그린 작품을 출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상(3명), 최우수상(6명), 우수상(15명), 장려상(60명)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시상식에는 서명옥 국회의원, 이새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이태영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수상자를 포함해 250여명의 가족이 모인 이날 시상식에는 어린이 참여형 공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현대건설은 어린이 미술대회 외에도 쿠킹 클래스,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밀착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같은 날 오후 디에이치 자이 개포 단지 내 중앙광장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잔디밭 뮤직 페스티벌’이 열렸다.이날 국내 최고 재즈클럽 하우스 밴드 출신 멤버로 구성된 ‘은하수밴드’와 감각적 공연으로 재즈계에 큰 존재감을 드러낸 가수 ‘난아진’, ‘쿨재즈밴드’가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선율로 단지를 가득 채웠다. 가족, 이웃과 함께 삼삼오오 모인 입주민들은 광장 한편에 마련된 다과와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주말을 만끽했다.현대건설은 독보적인 주거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기조 아래 준공 이후에도 다양한 주거 운영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단 하나의 완벽함’을 브랜드 철학으로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디에이치는 단지별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브랜드 로열티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채로운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감각을 깨우고 바쁜 일상 속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집’이라는 편안한 공간에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고객의 행복한 삶을 함께 설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3 17:12
스타

“학력 부끄러운 건 처음”…김혜은, ‘서울대 동문’ 유시민 저격→글 삭제

배우 김혜은이 서울대 동문인 유시민 작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김혜은은 31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인간의 학력과 지성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 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이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여자로서 한 남자의 꿈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그러면서 여성 노동운동가로 공의를 위해 몸을 던지려 노력하며 살아오신 설난영 여사와 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저는 존경한다”며 “남편 위해, 자식 위해 생계를 도맡으며 법카 사고 한번 없이 남편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신 설난영 여사님, 후배들에게 건재함을 몸소 보여주시는 김영옥 선생님. 매일. 하루하루 성실함으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그 여인들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찐 모델들이다. 고학력자가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절어 사는 썩은 지성인 아니다. 이 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저렴한 모진 말에 정말 가슴 아픈 오늘”이라고 덧붙였다.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씨에 대해 “남편이 국회의원이 돼서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고, 도지사가 돼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텐데 대통령 후보까지 됐다”며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라고 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여성 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다만 김혜은은 현재 글을 삭제한 상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5:26
산업

포스코 장인화, '광양 3·1 만세 운동' 장소서 호국봉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광양 3·1 만세 운동' 장소에서 호국봉사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그룹은 22일 장인화 회장이 '광양 3·1 만세 운동'이 처음 시작됐던 광양시 옥룡면을 찾아 한지에 태극기를 그리고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2∼31일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글로벌 봉사활동 주간)'를 개막하고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장 회장은 1919년 광양 3·1 만세 운동이 시작됐던 옥룡면 옥룡초에서 그룹 임직원, 옥룡초 학생들과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만든 뒤 태극기를 그렸다. 이날 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이 함께했다.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글로벌 볼론티어 위크 기간 국내외 사업장에서 광복의 역사를 알리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펼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여름나기 물품 꾸러미를 제작해 인천 거주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하고, 중국 대련 여순일본관동법원구지박물관, 항저우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화된 안내판을 포스코그룹의 고해상도 컬러강판인 '포스아트'로 교체한다.포스코는 서호주 소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포스코퓨처엠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김두용 기자 2025.05.22 18:00
예능

[TVis] 선우용녀, 200억 상당의 빚 있었다 “보증인 줄 모르고 도장 찍어” (‘유퀴즈’)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1750만 원의 빚이 갑작스럽게 생겼다고 밝혔다.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선우용여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선우용여는 “처음 결혼은 신랑이 안 나타났다. 우리 남편이 18살에 아버지를 잃었다. 그래서 사돈 되는 분을 아버지처럼 여겼다. 그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온다고 어음을 1750만 원을 했는데 남편이 대신 갚기로 했었다”며 “그런데 돈을 못 갚아서 결혼식 날에 경찰서에 잡혀갔다”고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어떤 분이 와서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 도장을 찍으면 신랑도 나오고 그 분도 나올 수 있다고 해서 도장을 찍었다. 그래서 제가 빚쟁이가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당시 1750만 원은 현재 가치로 약 200억 원”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23:07
드라마

글로벌 경쟁 속 K-드라마 생존전략은…구조 개선 모색 정책간담회 개최

최근 K-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 국내 드라마 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드라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가 진행됐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드라마 산업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후보 직속 K-문화강국위원회 잘사니즘 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이기헌·김준혁 의원, 이우종 위원장, 송병준 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드라마 제작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기헌 의원은 “정부 차원의 제도적 개입과 산업 주체 간 상생을 위한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드라마산업 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입법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준혁 의원은 “한국 드라마가 지닌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강조”하며 “글로벌 자본 중심의 제작 환경에서 우리 드라마 산업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서는 제작사와 방송사가 겪고 있는 편성 축소, 수익구조 악화, 출연료 급등, 광고 규제 등 복합적 위기 요소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드라마 제작사들은 편성 불확실성과 유통 지연, 자금 회수의 어려움으로 인한 구조적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책 과제를 체계적으로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제도적 개선 방향과 국회와 정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산업계와 정치권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우종 공동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드라마 산업의 양극화와 글로벌 OTT 자본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명확한 정책 신호를 줄 필요”가 있으며, “여당이 된다면 행정·입법 권한을 활용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병준 협회장 또한 “관행적 지원을 넘어서는 대담한 정책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금이 바로 K-드라마 산업을 위한 구조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실행 가능한 정책 해법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로, 향후 제도화와 정책 반영을 통해 드라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8:19
프로야구

창원시체육회 "NC 조속히 홈경기 나서야, 생겨 위협 받아"

창원시체육회가 연고구단 NC 다이노스의 홈경기 일정 재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시체육회는 1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조속히 홈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NC 다이노스는 지난 13년간 지역에 있어 단순한 야구단이 아니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동반자이자 창원시민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소임과 동시에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인근 상권을 들썩이게 하는 지역의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라고 밝혔다. 창원시체육회는 지역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NC의 홈구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3월 홈경기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 이후 두 달여 가까이 구장이 문을 닫은 사이 지역사회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인근 상점은 홈경기 특수가 사라져 50% 이상의 매출 하락 직격탄을 맞았고, 야구장 입점 가게들은 문을 열 수조차 없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에 더해 원정팀과 팬들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며 지역 숙박업소와 교통, 서비스 업종까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창원NC파크의 조속한 재개장을 모두가 절박하게 기다리는 상황에서 NC 측이 이번 시즌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는 소식은 100만 창원시민과 많은 야구팬에게 적잖은 실망과 아쉬움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선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그중 20대 여성 A씨는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이후 창원NC파크에선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최근 합동대책반의 보고서를 받은 뒤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정밀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NC는 지난 8일 오전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토부와 창원시의 기류가 갑자기 바뀌었다. 국토부는 8일 오후 늦게 '재개장 여부는 시 등이 결정할 사항'이라는 취지의 공문을 시에 보냈다. 창원시는 다음날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모든 정비를 마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NC 구단이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다.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대응했다. 창원시가 안전 점검을 완료하더라도, 구단이 직접 확인하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단과 창원시의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추이를 지켜봐 왔지만 (창원시와 시설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 표명과 달리 여러 사정으로 (구장 재개장이) 지연되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준비 사항을 보고 (홈 경기 재개를) 결정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라고 귀띔했다. NC가 당분간 울산 문수구장에서 임시로 홈경기를 치르겠다고 하자 창원 지역사회에선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체육회는 "창원시민과 야구팬의 뜻을 모아 창원NC파크의 조속한 재개장을 KBO와 NC 구단,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당국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전날(12일)에는 마산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마산미래발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NC 다이노스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지역 정치권도 창원NC파크의 조속한 재개장 및 NC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5.05.13 16:57
산업

HDC현대산업개발, 경기 광명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명시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2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교육 물품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4년 전북 군산에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작은 도서관을 열어 운영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에도 작은 도서관 22호점 모집 신청을 받아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8 16:33
뮤직

“저작권, AI 시대에도 결코 희생되어선 안 될 창작 근간”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영국 국회의원과의 공개 토론회에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회장 비욘 울바에우스가 발표한 연설에 깊이 공감하며, 해당 원칙이 국내 창작자 권리 보호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전설적인 팝 그룹 ABBA의 공동 창립자이자, 116개국 227개 회원 단체가 소속된 CISAC의 대표인 비욘 회장은 이날 연단에서 AI 기술 발전과 창작 산업 간의 균형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저작권은 창작자와 창조경제가 생존하기 위한 산소”라고 밝히며,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창작자의 협상권과 수익권을 약화시키는 법·제도 개정은 “역사적 퇴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비욘 회장은 이어 “AI 혁명은 창작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크고도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면서도 “창작자와 AI 운영자 간의 합법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파트너십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기술 기업들이 추진 중인 저작권 약화 및 광범위한 예외 조항 도입이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뿐 아니라, 기술 산업과 창작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AI 시대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 ▲AI 학습 과정의 투명성 확보 ▲저작물에 대한 창작자의 직접 라이선스 권리 보장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을 제시하며, 기술 발전이 창작자의 권리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추가열 회장은 비욘 회장의 발언에 공감을 표하며 “AI 기술의 발전은 창작 환경에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지만, 그 발전이 창작자의 권리를 기반으로 하지 않을 경우 기술은 창조의 도구가 아닌 착취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AI 시대에도 저작권은 결코 희생되어서는 안 되는 창작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국제 사회와 연대하고, 공정한 기술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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