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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일반

한태양, 마이원픽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이달의 선수 2연속 1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태양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10월 이달의 선수 팬 투표에서 5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난 12월 2일 개최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인기 선수상 부문의에 이름을 올렸다.이달의 선수 투표는 KBO 소속의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4개의 포지션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결선 후보 중 최다 득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투표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이 주관하며 월간 투표의 누적 점수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 반영했다.한태양은 올 시즌 종료 후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에서 진행된 지바롯데 마린스 추계 캠프 파견 멤버로 선정됐다. 이번 파견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내야수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롯데의 결정으로 알려졌으며 자매구단인 지바롯데 역시 "한태양과 전민재가 추계캠프에 참가한다"고 밝히며 양 구단의 교류 확대 취지를 전했다.한태양은 일본 내야수들과 함께 수비 핸들링, 토스 동작, 타이밍·포지셔닝 등 세밀한 기술을 익히며 기본기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훈련할 때만큼은 잡담을 줄이고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2026년 시즌을 앞두고 내부 전력 강화의 핵심으로 떠올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이번 투표를 주관한 마이원픽(my1pick)은 200여 개국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APAN, 주피터뮤직어워즈, 서울가요대상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들과 제휴해 다양한 투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과의 제휴를 통해 K-POP과 K-콘텐츠를 넘어 K-스포츠 영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팬과 스타를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1.16 10:00
프로야구

[IS 서포터즈] "플레이 볼!" 구령 멈춘 비시즌, 야구 팬들은 '이것' 소비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미쳤대도’ 계속되는 여자야구 이야기최근 SBS 여자야구 다큐멘터리 <미쳤대도 여자야구>가 방영됐다.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대중의 관심 바깥에서도 열정과 꿈으로 야구를 계속하는 여자야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이 다큐멘터리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여자야구 선수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는 물론, 야구팬들의 시선은 남자야구에 집중되기 마련이다.관심도에서 차이나면 자금력에서 차별이 발생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임금을 받으며 활동할 수 있는 여자 야구팀은 드물다. 그렇다 보니 여자야구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는 동시에 다른 일을 병행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없는 여자 선수들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힘든 여건 속에서도 그들은 야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되레 열정을 더욱 쏟는다. 일본 세이부에서 뛰었던 김라경은 야구 훈련과 접골원 보조 일을 병행하는 일정 속에서도 “야구가 당연한 분위기에서 야구하고 싶다”는 이유로 시간을 되돌려도 일본으로 향하겠다고 말한다. 일본은 여자도 직업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경험을 쌓은 김라경은 미국 여자프로야구(WPBL)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뉴욕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선수 개인의 목소리는 흩어져 있을 때 쉽게 닿지 않는다. 하지만 한데 모여 같은 목소리를 낼 때 그 파급력은 달라진다. 특히 미디어를 통하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케 한다.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개인의 이야기를 한 화면으로 모아 힘을 키웠다.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지 하소연하는 게 아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야구를 계속하겠다고 외치는 거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 이야기는 비로소 더 크게 들릴 수 있었다. ‘원팀’의 서사, 한화 이글스 다큐멘터리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말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시즌 서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팀이 한 시즌을 치르며 겪은 에피소드에 중점을 뒀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한화 오른손 강속구 투수 김서현의 이야기였다.김서현은 시즌 초 갑작스럽게 마무리 보직을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몫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팀의 승리를 여러 차례 지켜내지 못했다. 특히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로 만든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것은 팀과 김서현 개인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 팬들 역시 김서현의 부진이 계속되자 거센 비난을 보냈다.이런 상황에서 김서현의 모습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역시나 김서현은 KS 5차전을 앞두고 야구장 내 웨이트장에서 주눅 든 모습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러자 와이스가 먼저 다가와 그에게 장난을 걸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와이스는 “김서현이 그 경기에서 홈런을 10개를 맞았어도 상관없었다. (그는) 아직 22살이고 정말 어린 선수다. 올해 33세이브를 올렸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한화가 KS에 갈 수 있었던 건 시즌 내내 김서현이 해준 역할 덕분”이라며 오히려 김서현에게 힘을 실어줬다.이 장면을 통해 팬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시즌 중 결과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한 발짝 뒤에서 팀의 서사에 집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장의 패배가 아쉬울지라도 서로를 응원하고 성장하려는 팀의 태도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원팀’을 향해 가는 한화 이글스의 이야기에 팬들은 감동했고,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도 많았다.여자야구 다큐멘터리와 프로야구 구단의 다큐멘터리. 두 콘텐츠 모두 경기장 밖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야구를 진정성 있는 서사로 다룬다는 건 동일하다. 선수들이 야구에 얼마나 진심인지,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한 팀으로 뭉쳤는지를 보여준다.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두 다큐멘터리는 같은 방향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야구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팬을 남기나프로야구는 월요일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저녁 경기가 열린다. 야구는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 같은 존재인 셈이다. 그래서 비시즌에 팬들은 공허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 공개되는 다큐멘터리는 그 빈 자리를 채운다. 팬들은 다큐멘터리를 보며 한 시즌을 되돌아보고,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와 마주한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 팬들 간 유대감은 더 깊어진다. 다큐멘터리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매개체다.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체계가 복잡한 축에 속한다. 포지션도 다양하고, 세부 규칙과 기록 체계도 어렵다. 이로 인해 야구 경기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다.반면 스토리는 많은 사전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자세한 야구 규칙을 몰라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서사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는 야구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에게도 비교적 쉽게 다가간다. 그래서 다큐멘터리는 종종 ‘야구 입덕’ 계기가 된다. 동시에 기존 야구팬들에게는 익숙한 종목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설득력을 갖는다. 대중의 관심이 필요한 여자야구에 다큐멘터리가 필요한 이유다.구단 다큐멘터리는 비시즌용 콘텐츠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 구단이 어떤 팀인가’를 설명하는 수단이다. 이를 통해 구단은 고유의 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한 문장, 한 장면이 쌓이며 구단의 이미지가 형성된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이유다. 이렇게 형성된 긍정적인 이미지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고, 신규 팬 유입으로 이어진다. 여자야구는 국내 프로리그도 전무하고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 개별 구단이나 선수보다 종목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는 단계이다. 이 환경에서 다큐멘터리는 여자야구 전반의 정체성을 만든다. 여자야구 자체를 브랜딩하는 효과적인 방식이 되는 거다. 프로 구단 다큐멘터리가 팀 단위의 이미지를 만든다면, 여자야구 다큐멘터리는 종목 단위의 이미지를 형성한다. 단위는 다르지만, 서사를 통해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건 같다.경기가 없는 겨울은 어쩌면 팬들에게 지루하고 길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팀과 선수의 이야기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다큐멘터리는 경기의 공백을 서사로 채우며 팬을 붙잡는다. 경기는 멈췄어도 야구 이야기는 계속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진영정리=김영서 기자 2026.01.16 00:05
스포츠일반

사이클 유망주 최태호, 세계사이클센터로 파견…올림픽 메달 프로젝트 시동

한국 사이클 기대주 최태호(경북체육회)가 세계사이클센터(WCC)로 파견돼 세계적 수준의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대한사이클연맹은 15일 "한국 사이클 단거리의 차세대 에이스 최태호를 스위스 소재 WCC로 파견한다. 한국 사이클은 올림픽 메달 획득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라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최태호가 입성할 WCC는 세계사이클연맹(UCI) 산하 전문 훈련 기관이다. 전 세계 유망주를 선발해 메달리스트로 육성하는 '사이클 사관학교'다.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 우수 지도자 및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시스템을 갖춰 국내 인프라 부족을 해결할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이번 파견은 이상현 회장의 적극적인 스포츠 외교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이 회장은 국내 훈련 인프라의 제약으로 한국 주니어 시절의 우수했던 기량이 성인 무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파악했다. 이에 작년 2월 태국에서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에서 처음 데이빗 라파티엥 UCI 회장을 직접 만났고, 그 후 8월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 된 세계사이클연맹 총회, 그리고 12월 부산 WADA 총회에서 만나 한국 사이클의 잠재력과 한계를 재차 설명하며 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 결국 WCC 유망선수 훈련캠프 공식 초청장을 받아냈다.이상현 회장은 "WCC는 유망주가 선진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성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사이클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최태호를 만나 "연맹의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선수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낯선 환경과 혹독한 과정을 묵묵히 견뎌 한국 사이클의 미래로서 끝까지 정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최태호는 고교 시절인 지난 해 이미 1km 독주 성인부 신기록(1분00초465)도 갈아치운 준비된 재목이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경기 운영 지능을 두루 갖춰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입증했다. 연맹은 "최태호 선수가 WCC의 과학적 시스템과 접목될 경우 기량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향후 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첫 트랙 종목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파견은 지난 7일 공식 발표한 ‘올림픽 벨로드롬의 250m 국제 규격 재건축’과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상현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세계 무대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 규격인 250m 실내 목재 벨로드롬 신설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상현 회장은 "국내에 이러한 전문 경기장이 전무한 현실에서 최태호 선수의 WCC 파견이 당장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단기적 돌파구라면, 올림픽 벨로드롬 재건축은 제2, 제3의 최태호를 국내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으로 길러낼 수 있는 근본적인 육성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끝으로 연맹은 "이는 모두 ‘클린 사이클’과 ‘국제화’를 목표로 삼은 이상현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한국 사이클 혁신의 일환이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국제화를 더욱 확대해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1.15 16:40
프로축구

울산, 2026시즌 주장 김영권 ‘연임’…정승현·이동경 부주장 선임

울산 HD가 2026시즌 선수단을 하나로 묶고 팀 본연의 위상 강화를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고 15일 전했다. 주장은 작년에 이어 김영권이 연임하며, 부주장에는 구단 유소년 팀 출신 정승현과 이동경이 이름을 올렸다.2026시즌 울산의 주장 완장은 김영권이 다시 한번 담당한다. 김영권은 국가대표팀에서 다수의 주장 경험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의 베테랑으로, 울산 합류 이후 세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팀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김영권은 특유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ACLE와 국내 대회를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소통과 화합의 가교 구실을 할 부주장단은 울산 현대고등학교(U18)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들로 구성되어 팀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정승현은 이미 2020시즌 부주장, 2023시즌 주장을 역임하며 팀 리더십의 핵심으로 활약한 바 있는 ‘경험 많은 리더’다. 울산에서만 100경기를 소화한 정승현은 선배와 후배 사이의 가교가 되어 유연한 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이동경은 이번이 첫 주장단 합류다. 현대중(U15)-현대고를 거쳐 성장한 울산의 상징적인 에이스 이동경은 이제 팀 내 중간급 선수로서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조력자로, 선배들에게는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는 리더로 활약할 전망이다. 특히 에이스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성실한 태도는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주장단 선임은 UAE 알 아인 전지훈련 현장에서 김현석 감독 및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전체의 활발한 소통을 거쳐 확정되었다. 선수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발적으로 팀워크를 다지는 분위기를 지향하는 김현석 감독의 선수단 운영 방향성이 적극 반영되었다.주장 김영권은 “주장 완장의 무게가 곧 구단의 역사와 팬들의 기대임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팀의 자부심을 지키라는 엄중한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증명하고, 울산 HD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과정을 통해 반드시 자랑스러운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울산 선수단은 27일(화)까지 이어지는 UAE 알 아인 전지훈련 기간 2026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15 14:28
프로야구

순댓국에 공기밥 참는 '독한' 메이저리거, 대표팀에서도 '독하다 독해' [IS 사이판]

순댓국을 시켜 놓고 밥과 국물을 먹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독한 청년, 체지방이 9%에 달할 정도의 철저한 자기관리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살아남은 김혜성(27·LA 다저스)이 국가대표에서도 그 자신만의 확고한 루틴을 이어가고 있다. "이래서 메이저리거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김혜성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파 위주로 멤버들을 꾸린 가운데, 김혜성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해외파가 합류해 함께 훈련하고 있다. 김혜성은 사이판에서도 독하게 훈련하고 있다. 휴식일에도 웨이트 훈련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몸을 만들고, 기술 훈련에 돌입한 12일부터는 수비 펑고 훈련을 받으며 가장 늦게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14일 훈련에선 펑고를 치는 이동욱 대표팀 수비코치에게 "세 개 더 받겠습니다"를 외치며 후배 김주원(NC 다이노스)과 함께 끝까지 남아 구슬땀을 흘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코치 연수를 받았던 이동욱 코치는 어색하지 않은 주문이었다. 이 코치는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요구하면서 훈련한다. 김혜성이 MLB에서 배운 루틴을 여기서도 잘 이어가며 훈련하는 것 같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혜성은 펑고 후 이동욱 코치와 따로 길게 이야기하며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본격적인 수비 훈련이 아니었음에도 그는 상황별 수비 움직임 등에 대해 이 코치에게 조언을 구하며 복기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성은 "날씨 좋은 데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예전에 해왔던 대로, 주어진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내면서 훈련하고 있다"면서 "뭐든지 조금씩 이전보다 나아지려고 열심히 하다 보니까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껌딱지 후배'도 생겼다. 김주원이 매 훈련 김혜성을 따라 다니며 보고 배우고 있다. 이날 엑스트라 펑고에서도 김혜성을 따라 끝까지 받고 훈련을 종료했다. 김주원은 "(김)혜성이 형에게 수비 핸들링에 대해 물어봤다. 한국에선 당겨서, 안아서 공을 잡는 게 일반적인 반면, MLB에선 숏바운드에 밀어서 받는다더라. 도움이 됐다"라며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메이저리거와 함께 얘기하고 배울 수 있겠나.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내가 예전에 (김)하성이 형한테 했던 것처럼, (김)주원이가 정말 많이 물어보더라. 수비나 MLB 적응, 미국 생활 등 물어보는데 잘 얘기해 주고 있다"라며 "너무 멋있는 친구고, 응원도 많이 하고 있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5 06:04
프로야구

"확실히 힘든 상황" 브라질 명장도 인정, 대한항공 선두 수성 빨간불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열린 2025~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부터 4연패. 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승점 42(14승 7패)를 기록 중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대한항공의 부진은 정지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선수 득점·성공률 1위에 올라있던 정지석은 지난달 팀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던 임재영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겼으나,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베테랑 곽승석을 활용하는 것도 여의찮았다.김선호가 13일 OK저축은행전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낙점받아 10득점(성공률 45%)과 리시브 효율 38.46%를 올리는 성과도 있었다. 헤난 감독은 김선호의 플레이에 대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3세트부터 김선소의 공격 기여도가 떨어지며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있었다.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대한항공은 이틀만 쉬고 16일 KB손해보험, 20일 한국전력전과 맞붙는다. '우승 후보' KB손해보험(3위)은 최근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각각 2승 1패와 3승 1패를 거두며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일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한항공이 이 두 경기에 모두 패하면 창단 후 최초로 '한 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정지석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다. 헤난 감독도 "확실히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의욕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를 이겨낼 힘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4 15:11
프로야구

'김혜성 껌딱지'가 나타났다, "저도 세 번 더!" 펑고 받은 김주원 "이때 아니면 언제 배우겠어요" [IS 사이판]

"코치님, 세 번 더 받겠습니다!"(김혜성)"저도 세 번 더 받겠습니다!"(김주원)"주원이, (김)혜성이 형 따라하지 말고!"(이동욱 대표팀 수비코치)내야수들의 수비 훈련이 다 끝났는데도, 이동욱 코치의 펑고는 멈추지 않았다. "하나만 더 받겠다"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시작으로, 다음 차례인 김혜성(LA 다저스)과 김주원(NC 다이노스)이 내야 펑고를 더 요청했다. "세 번 더"라고 했던 말이 무색하게 선수들은 다섯 번 이상의 펑고를 받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동욱 코치와 이를 지켜보던 류지현 대표팀 감독의 표정에도 미소가 지어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뛰는 국내 선수 위주로 전지훈련 명단이 꾸려졌지만, 뒤늦게 김혜성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합류가 결정됐다. 김혜성은 지난해 빅리그에 진출해 다저스 내야수로 맹활약했다. 5월 4일 빅리그 무대에 데뷔해, 시즌 71경기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어깨 부상으로 시련의 시간을 보냈지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꾸준히 포함돼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아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하기도 했다. 김혜성의 합류로, 대표팀 선수들은 메이저리거와 함께 훈련하게 됐다.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직접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겐 큰 힘이 된다. 벌써 김혜성과 붙어 다니는 선수들도 생겼다. 대표적으로 김주원이다. 김주원은 캠프 내내, 수비 훈련마다 김혜성을 따라 다니며 틈틈이 질문하고 조언을 듣는다. 김주원은 "수비에 대해서 물어봤다. 한국에선 공을 당겨서, 안아서 잡으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선 밀면서 숏바운드로 잡아낸다고 하더라. (김)혜성이 형 수비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서 더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주원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같이 야구 하고 물어볼 수 있겠나. 내겐 좋은 기회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4 11:19
프로축구

부천, 강원서 뛰던 공격수 가브리엘 영입…최전방 강화

부천FC1995가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을 영입했다고 14일 전했다.가브리엘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겸비한 스트라이커다. 187cm, 76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과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을 가졌다. 특히 상대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의 볼 키핑 능력과 연계 플레이가 돋보이는 공격수다.브라질 명문 CR 플라멩구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가브리엘은 노바 이구아수 FC, SC 브라가 B(포르투갈), EC 주벤투지, 세아라 SC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3년부터 K리그 강원FC에서 활약하며 통산 56경기 9득점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국내 무대에도 성공적으로 적응한 바 있다.이영민 감독은 가브리엘에 대해 “피지컬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스트라이커로, 전방에서 버텨주며 팀 공격의 기준점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라며 “박스 안에서의 제공권과 연계 능력은 물론, 팀 전술에 맞는 움직임을 통해 기존 공격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가브리엘은 “지금의 도전이 정말 행복하고 부천FC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하루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가브리엘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14 10:34
배구

클러치박 맞아?...공격 성공률 26.90%, 박정아 딜레마 빠진 페퍼

여자 프로배구 대표 공격수 박정아(33·페퍼저축은행)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고 시즌 8승(14패)째를 거뒀다. 최하위(7위) 정관장을 제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지만, 전반기 내내 이어진 문제점은 여전했다. 에이스 박정아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박정아는 이날(13일) 정관장전에서 3득점에 그쳤다. 총 14번 공격을 시도해 올린 득점은 2점뿐이었다. 다른 1점은 서브에이스였다. 공격 성공률은 14.3%. 페퍼저축은행 승리는 27점을 낸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이 이끌었다. 박정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후계자로 인정받은 선수다. V리그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며 '클러치 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페퍼저축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첫 시즌(2023~24) 김연경과 함께 연봉퀸(7억7500만원)에 오르기도 했다.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었던 박정아다. V리그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탓에 충분히 휴식하지 못했고, 팀 훈련에서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매 시즌 그랬다. 올 시즌은 이 점을 고려해도 '에이징 커브(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가 의심된다. 박정아는 13일 기준으로 공격 성공률 26.90점에 그쳤다. 득점은 141점에 불과하다. 톱10 안에 랭크된 공격 기록이 하나도 없다. 2라운드 1차전이었던 지난해 11월 13일 흥국생명전 이후 14경기 연속 10점 이상 올리지 못했다. 박정아는 데뷔 뒤 한 번도 20%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 올해는 30%를 넘길지 장담할 수 없다. 2014~15시즌 이후 11연속 이어진 300득점 이상 퍼포먼스도 끊길 위기다. 2015~16시즌부터 10연속 소속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후배 박은서에게 내줄 위기다. 박정아 활용법을 두고 장소연 감독, 세터 이원정 모두 고민이 커질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탈꼴찌(7위),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종전 2024~25시즌 11승) 경신을 노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0:21
프로야구

'올해도 괌→오키나와' 삼성, 후라도·구자욱·원태인·배찬승은 WBC 스케줄 맞춰 합류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도 괌에서 1차 캠프를 시작한다. 삼성 선수단은 오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 향한다. 기초 훈련 위주인 괌 캠프에서 선수단은 24일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실시, 2월 8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3일 훈련, 하루 휴식의 스케줄로 진행된다. 2월 9일 새벽에 인천으로 귀국하는 선수단은 같은 날 오전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실전 위주의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선수단은 지난 2005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본격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오키나와에선 훈련과 함께 몇 차례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홈 구장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야구 국가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한화 이글스(2경기) LG 트윈스, KT 위즈(각 1경기)와 경기한다. 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연습 경기도 한 차례 씩 예정돼 있다. 이후 선수단은 3월 9일 김해공항으로 귀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 중인 구자욱과 원태인, 배찬승은 대표팀 일정에 맞춰 훈련 스케쥴을 소화한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역시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대회 결과에 따라 라이온즈 합류 시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1월 25일부터 퓨처스팀 스케줄에 따라 움직인 뒤, 2월 9일 1군 선수단이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1군 아카마 구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재활조인 최지광과 김무신 이재희 박승규 등 선수들은 지난 5일 괌으로 조기출국 한 상황이며, 김재윤, 최형우 강민호 류지혁 이승현(우) 등 선수들도 조기출국할 예정이다.한편, 퓨처스(2군) 팀은 오는 25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31일까지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2월 1일 오키나와로 출국하는 일정이다.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2월 23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엔, 같은 달 24일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오이돈 리그에 참가한다. 윤승재 기자 2026.0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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