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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보고 ‘입덕’→더 용 사인받고 ‘성덕’…“바르셀로나 선수들 보니깐 심장이 뜁니다” [IS 인천]

“눈앞에서 보니까 너무 멋있어요.”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는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였다.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바르셀로나가 국내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반응했다. 사인, 셀피 등 선물을 아끼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29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J1리그 1위 팀인 비셀 고베를 3-1로 꺾고 방한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 맞붙는다.세계적인 명문팀 바르셀로나의 방한 소식에 인천공항이 들썩였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일찍부터 팬들이 입국장에 줄을 치고 서 있었다.그중에서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사인을 받은 ‘위너’도 있었다.전북 익산시에서 올라온 김민혁 씨와 김병옥 씨가 주인공이다. 둘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공항을 떠난 뒤 흐뭇한 표정으로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바르셀로나 입국 전날인 28일 서울에 숙소를 잡았다는 김민혁 씨와 김병옥 씨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뛰는 것을 보고 10년 전쯤 팬이 됐다고 한다. 올해 초 스페인에 가서 바르셀로나 경기를 직접 보기도 했다. 둘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고 프렌키 더 용의 사인까지 받아내며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김민혁 씨는 “가까이에서 보니까 선수들이 너무 잘생겼고 멋지다”며 “솔직히 사인을 못 받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김병옥 씨도 “실감이 안 난다. 선수들을 보고 사인을 받으니 심장이 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둘은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친선전에도 간다며 기뻐했다. 바르셀로나의 서울 경기를 후원하는 BBQ가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한다. 김병옥 씨는 “치킨을 몇 번 시켜서 먹었고, (운 좋게) 당첨돼서 가게 됐다”고 했다. 둘은 바르셀로나가 서울과 대구를 모두 이길 것으로 낙관했다.더 용뿐만 아니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가비 등이 공항에 모인 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했다. 인산인해 속 팬들의 셀피 요청을 들어준 선수들도 있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특급 팬 서비스 덕에 많은 팬이 미소를 띤 채 공항을 떠났다.여운이 가시지 않은 김민혁 씨와 김병옥 씨는 같은 날 바르셀로나 훈련이 진행되는 고양종합운동장도 찾을 계획이라며 발길을 돌렸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5.07.29 18:37
스타

박보검, 단독 팬미팅 투어 시작…게스트 ‘굿보이’ 김소현·이상이 지원사격

배우 박보검이 글로벌 팬들과 함께 단독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주말 박보검의 단독 팬미팅 ‘박보검 2025 팬 미팅 투어 인 재팬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IN JAPAN )가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양일간 약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팬미팅의 타이틀 ‘비 위드 유’는 늘 팬들의 곁에 있겠다는 박보검의 진심을 담은 것으로, 박보검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공연을 비롯해 요코하마, 싱가포르, 가오슝, 마닐라, 방콕,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박보검은 곧바로 관객석과 눈을 맞추고 능숙한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 또한, 가벼운 근황 토크와 일상을 소개한 후 작품 외 공식 활동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로 팬들과 교감을 시작했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굿보이’의 명장면들을 리뷰하던 중,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현과 이상이가 양일 무대에 차례대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팬미팅 게스트 참석을 위해 기꺼이 먼길을 날아와 준 두 동료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고, 함께 직접 드라마 속 장면들에 대한 코멘트와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오랜 시간 쌓아온 추억을 팬들 앞에서 펼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박보검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 주는 팬들을 위한 여러 코너도 마련됐다. 팬들이 평소에 바라 왔던 소원을 들어주기도 하고, 팬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져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들을 선물했다. 이렇듯 박보검은 남다른 팬 사랑을 무대 위에서 실천하며 팬미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평소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여 온 박보검의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일본에서 발표된 싱글로 현지 팬들을 위한 세레나데가 되어 준 ‘블루밍’(Bloomin)'과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비롯해 미공개 곡 ‘온 마이 웨이’(On My Way), ‘여행을 떠나요’,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별 보러 가자’ 등 애정이 가득 담긴 노래들이 팬미팅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앙코르 요청 후 재등장한 박보검은 ‘Kagayaku Mirai’ 열창으로 무대를 마무리했고, “6년 만에 일본 팬분들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마음 덕분에 아름답고 예쁜 별들을 눈에 가득 담은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현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한편, 요코하마에서 팬미팅 첫 공연을 마친 박보검은 오는 8월 1일과 2일 서울에 이어 8월 14일 싱가포르, 8월 17일 가오슝, 8월 22일 마닐라, 8월 24일 방콕, 8월 29일 홍콩, 8월 31일 자카르타, 9월 6일과 13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9 17:42
스타

소속사 옮긴 서현, 새 프로필 공개...압도적 분위기·눈빛

배우 서현이 새로운 프로필 사진들을 공개했다.29일 소속사 리드엔터테인먼트는 “서현의 결이 다른 매력과 감정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하며 새 프로필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공개된 4컷의 사진 속 서현은 상반된 콘셉트를 소화하며, 청순함부터 시크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첫 번째 컷에서는 흰색 셔츠를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서현의 모습이 담겼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녀는, 최소화된 메이크업과 맑고 투명한 피부결로 청순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은 말없이도 감정을 전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어지는 전신 사진에서는 같은 화이트 셔츠 차림에 러블리한 매력을 더했다. 담백한 스타일링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자아내며, 청순함과는 또 다른 서현만의 부드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반면, 나머지 두 컷에서는 시크한 블랙 슬리브리스 의상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하나는 슬리브리스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컷으로, 단조로운 배경 속에서도 서현은 눈빛만으로 공간을 압도하며 깊은 내면을 표현한다.또 다른 컷에서는 턱을 괴고 옆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장식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 속에서도 고요하고 깊이 있는 눈빛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 서현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차선책 역을 연기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5:54
뮤직

궤도 향하는 ‘지구소년’ 드래곤포니 “한국 록 역사 멋지게 써나갈 것” [종합]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밴드 드래곤포니가 신곡 ‘지구소년’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증명한다.29일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드래곤포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구소년’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담아낸 곡이다. 앞서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였고,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쏟아지면서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곡에 대해 고강훈은 “많은 팬들이 기다려준 곡이기도 하고, 디지털 싱글 형태 발매는 처음이다 보니 애정이 간다”고 전했다. 안태규는 “공연이나 페스티벌에서 라이브를 할 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데, 발매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5월 단독콘서트 당시 여름이 가기 전에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곡은 드래곤포니가 연습생 시절 직접 쓴 자작곡으로, 반복되는 절망 속에서 느낀 불안과 외로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여과 없이 가사에 담아냈다. 안태규는 “신호를 잃고 우주를 떠도는 비행선처럼, 고민하고 방황하는 내면의 고충을 담아봤다. 연습생 시절에 어디쯤 있는지, 어디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을 때 고립감이나 불안감을 담아봤다”고 곡에 대해 소개했다. 편성현은 “연습생 시절에 고생하면서 많은 감정들이 들었는데, 그 때만 (생각)할 수 있는 불안이나 추억, 시간을 담은 뜻깊은 곡”이라며 “저희는 분명 지구의 소년인데, 왜 안착해 있는 느낌이 안 들고 방황하고 떠도는 것 같지 라는 느낌이 들어서, 지구소년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제목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지구소년’은 불안과 우울을 담고 있지만 이 곡을 통해 모든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곡에 대한 소속사 선배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편성현은 “정승환 선배님에게 들려드렸는데 멋있는 음악 한다고, 부럽고 멋있다고 해주셔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상순 선배님도 ‘지구소년’을 좋아해주셨다. 다른 데모도 여러 곡 들려드렸는데 이 곡을 꼭 집어서 ‘나는 이런 게 좋다’고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또 고강현은 “최근 (유희열)대표님과 미팅을 했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멋있는 밴드라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감사했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성장형 밴드라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9월 정식 데뷔 후 국내외 각종 페스티벌을 섭렵하고 있는 드래곤포니. ‘지구소년’ 속 궤도를 벗어나 신호를 잃어버린 작은 비행선의 현 주소에 대해 고강훈은 “아직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인 궤도에 위치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연구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편성현은 “연습생 시절의 불안이나 고민을 담았지만 지금 ‘지구소년’이라는 곡을 들어보아도 지금 상황에 대입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지금은 연습생 때와는 살짝 다르지만 무언가를 계속 찾고 있고 좇고 있다. 발버둥치고 있다”고 밝혔다. 밴드 붐 분위기 속 드래곤포니만의 각오도 전했다. 권세혁은 “점점 많은 분들이 밴드에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느낀다. 우리도 그에 부응해 밴드붐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의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5:13
뮤직

터치드, 8월 12일 새 EP ‘레드 시그널’ 발매

밴드 터치드가 오는 8월 12일 새로운 EP 앨범 ‘레드 시그널’을 발매한다.터치드는 공식 SNS를 통해 앨범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의 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2023년 발매된 EP ‘옐로우 수퍼노바 렘넌트’ 이후 약 2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공개된 이미지는 중심의 붉은색 하트 모양 보석을 다섯 개의 검정색 보석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영롱하면서도 위태로운 긴장감이 감도는 이번 아트워크는, 멤버 윤민이 직접 디자인했던 터치드 로고 초안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터치드는 ‘레드 시그널’ 수록곡 중 하나인 ‘루비’를 지난 7월 27일 ‘SBS 가요대전 Summer UNIPOP’과 KBS2 ‘불후의 명곡 – ROCK Festival in 울산’ 무대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파격적인 선공개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신보 발매와 함께, 터치드는 오는 8월 23, 2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개최한다. ‘어트랙션’은 공연과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사진 전시, 청음 공간, VR 체험, 홀로그램 포토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터치드는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최종 우승팀으로, 데뷔와 동시에 밴드씬을 휩쓸며 K-밴드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컬 윤민은 MBC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달성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이들은 하반기에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러브칩스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ACC X Music Festival’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해 뉴욕 ‘K-Music Night’, 태국 ‘VISION BANGKOK 2025’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0:47
해외축구

손흥민·야말이 韓 팬 앞에 선다…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 스타트

이번 주, 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가 펼쳐진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제2의 메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국내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빈다.‘방한’ 단골이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1892년 창단 이래 처음 한국 땅을 밟는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격돌한다. 세징야(대구FC), 아사니(광주FC), 전진우(전북 현대) 등 K리그 최고 선수들이 선발된 팀 K리그와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최근 뉴캐슬은 수원 삼성에서 뛰던 박승수를 영입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번 방한으로 ‘국민 구단’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앤서니 고든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뉴캐슬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직접 관전하기 어려운 EPL 팀 간 대결이 국내에서 열리는 터라 티켓 전쟁이 뜨거웠는데, 두 팀 선수들 역시 2025~26시즌 개막을 앞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토트넘은 28일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예정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히샤를리송, 제임스 매디슨 등 선수 29명이 방한한다.2022년 처음 한국에 온 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 방한이다. 손흥민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여느 때만큼이나 한국 팬들의 관심이 큰 형세다. 지난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한 양민혁은 지난 26일 루턴 타운(영국 3부 리그)과 친선전에 나서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도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내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가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커스 래시퍼드 등 스타 선수들을 모두 데리고 오는 만큼, 구름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 일본 측 프로모터의 대전료 미지급을 이유로 방일을 취소했다가 하루 만에 문제가 해결됐다며 J리그 팀 비셀 고베와 경기에 임했다. 우여곡절 끝에 고베를 3-1로 꺾은 바르셀로나는 이제 한국 팬들과 추억을 쌓을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5.07.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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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제목답게 ‘스타일리시’하네

그룹 더보이즈가 신보 발매와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지난 28일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a;effect)’의 타이틀곡 ‘스타일리시’ 뮤직비디오 본편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어둡고 미니멀한 톤의 영상미 속에서 멤버들의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인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강렬한 눈빛과 여유로운 태도, 디테일한 표현력은 더보이즈만의 독보적인 무드를 자아낸다.파워풀한 군무로 완성된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절도 있는 동작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는 타이틀곡이 지닌 자유롭고 솔직한 매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지난 28일 발매된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는 가요계에 파동을 일으켜 강렬한 영향력을 드러내겠단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타일리시’는 힙합 기반의 팝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개성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더보이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본편 공개 이후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보이즈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를 개최, 팬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09:22
해외축구

‘박승수가 태극기 펼쳤다’ EPL 뉴캐슬, 133년 만에 첫 방한…스타 플레이어 총출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뉴캐슬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뉴캐슬이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892년 창단 이래 133년 만에 처음 방한한 뉴캐슬은 국내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많은 팬이 유니폼을 들고 선수들을 기다렸다.올여름 뉴캐슬로 이적한 한국 축구 유망주 박승수도 선수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박승수는 팬들 앞에서 수줍게 태극기를 펼쳐 보였다.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누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등 뉴캐슬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고, 선수들은 팬들의 셀피, 사인 요청에 성실히 임했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8월 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2025~26시즌 EPL 개막을 앞두고 격돌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뉴캐슬은 29일 열리는 팀 K리그 매치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온 소감, 2경기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힐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7.29 08:11
e스포츠(게임)

"사실상 종신 계약" 페이커, 30대 앞두고 '4년 동행' 서프라이즈 선물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30대에도 T1 팬들의 곁을 지킨다. 이번 장기 동행으로 이상혁과 T1은 평생 동반자 관계를 굳히게 됐다.“전설로 남을 여정 기대”T1는 28일 공식 SNS에 “이상혁이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e스포츠의 상징이 된 이상혁, 전설로 남을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T1은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재계약 발표 시점을 이번에는 확 앞당겼다. 전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오프라인 팬 행사 ‘T1 홈그라운드’에서 이 소식을 전했다. 숙적 젠지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까지 연파해 기분 좋게 귀가를 앞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었다.T1 관계자는 “시즌 중간에 재계약을 발표해 이상혁이 사실상 종신 계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계약은 작년 말부터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이 관계자는 또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팬들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T1 홈그라운드’를 활용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기간 T1의 ‘발로란트’팀 ‘이주’ 함우주의 재계약 소식도 발표된 바 있다.해외에서도 곧장 반응이 나타났다.‘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 겸 인기 스트리머 ‘캐드럴’ 마크 라몬트는 방송에서 “이상혁이 은퇴하면 e스포츠가 망한다고 걱정하는 팬들이 있는데, 그가 은퇴를 안 한다면 어쩔 텐가”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북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도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29년까지 안전하다”거나 “놀랍지 않다. 이상혁은 여전히 잠재력 있는 루키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상혁은 T1의 지분을 쥐고 있는 파트 오너인 만큼 재계약을 점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달 중순에는 T1이 이상혁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개발사 레드 씨 글로벌과 3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당분간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도 4년 장기 계약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20대 중반이 에이징 커브인 e스포츠에서 내년이면 30대인 이상혁의 기량은 여전하다. 2013년 T1 전신인 SKT T1에서 프로 데뷔해 12년간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다.꿈의 무대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유일하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지난 27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는 국내 리그 LCK 첫 3500킬 금자탑을 쌓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전설의 전당’ 첫 헌액자로 이상혁을 선정했다. 롤드컵 3회 연속 우승 도전이런 이상혁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15~2016년 2회 연속 롤드컵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 무릎을 꿇었을 때 이상혁이 엎드려 눈물을 흘린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2023년에는 손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팀은 연패에 빠지고 경기 시청률도 뚝 떨어졌다. 하지만 곧장 털고 일어나 중국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2023~2024년 또 다른 2회 연속 롤드컵 우승 기록을 썼다.올해 상반기도 T1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상혁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 대신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5인 체제를 무기로 내세웠다. 그러나 ‘제우스’ 최우제의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으로 구상이 깨졌다. 조 마쉬 T1 CEO의 선수 기용 개입 논란까지 터져 수습에 진땀을 흘렸다.숙적 젠지는 국제 무대를 휩쓸며 최강자 자리를 넘보고 있다.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EWC)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LCK에서는 19승 1패로 독주하고 있다.그랬던 T1이 다시 부활 신호탄을 쐈다. 지난 25일과 27일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를 차례로 누르며 13승 7패를 기록해 2위 한화생명e스포츠(15승 5패)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롤드컵 진출도 가시권이다.이상혁은 재계약 발표 후 ‘T1 홈그라운드’ 현장에서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LCK 그리고 롤드컵까지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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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GMA, 크리에이터링·디오디와 계약체결식…2회 시상식 여정 본격 돌입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가 투자 및 주관에 관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여정에 돌입했다. KGMA는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오는 11월 14·15일 이틀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2회 시상식이 열린다.2025 KGMA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8일 서울 중구 KG타워 13층 대회의실에서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최성필 디오디 공동대표, 송장헌 크리에이터링 대표, 박준현 퀵윈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해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2025 KGMA 성공을 위한 ‘원팀’을 선언하고 협업을 다짐했다.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는 “지난해 첫 시상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던 건 직원들과 함께 해주신 분들의 공이 크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무엇을 1순위에 둘 것인가를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면 KGMA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성필 디오디 공동대표는 “기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디오디가 가진 노하우를 총동원해 KGMA가 글로벌 K팝 팬들이 주목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최고의 시상식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송장헌 크리에이터링 대표는 “이데일리M과의 신뢰가 이번 의사결정에 주효했던 것 같다. KGMA가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지점이 수익이 아닌 가치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번 시상식의 성공에 크리에이터링이 역할을 하면 좋겠고, 좋은 결과로 시상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표앱 팬캐스트 운영사 퀵윈스튜디오 박준현 대표는 “K팝 문화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팬들의 의견이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KGMA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이데일리·이데일리M 마케팅 본부장은 “신뢰와 믿음으로 끝까지 함께 하며 2025 KGMA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보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16·17일 이틀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선 뉴진스 하니, 배우 남지현, 에스파 윈터가 MC로 활약했으며, 에스파와 뉴진스, 데이식스, 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6팀이 최고 영예인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올해 ‘KGMA’도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밴드, 트롯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들이 출연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K팝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첫 회를 뛰어 넘는 역대급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한다. 공식 팬투표는 팬캐스트 앱을 통해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와 투표앱 팬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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