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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저작권썰.zip]⑱-1 AI 창작 시대를 바라보는 창작자들의 이야기 : 김형석

오는 12월 16일은 국내 음악 창작자들을 대표하는 최대 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의 제25대 회장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작곡가 김형석, 더크로스 멤버이자 작곡가 이시하가 출마했으며, KOMCA 소속 약 900명의 정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당선자는 향후 4년간 KOMCA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무엇보다 이번 KOMCA 회장 선거가 중요한 것은, K팝을 중심으로 거대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급성장한 한국 음악산업이 유례없는 ‘AI 창작 시대’라는 대전환기와 맞물리면서, 더 이상 음악 창작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하는 사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음악산업 및 유관 산업 전반이 뒤흔들리고 있는 변곡점에서, 이제 차기 회장은 역사적 책임을 감당해야 할 자리에 서게 됩니다. 두 사람을 직접 만나 ‘AI 시대의 창작’을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담은 단순한 선거 관련 인터뷰가 아닌, AI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현 시점에서 과연 창작자들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는지 시대의 증언으로서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인터뷰는 4개의 핵심 주제로 나누어 4주에 걸쳐 연재됩니다.1. AI 창작에 대한 철학과 공정이용에 대한 관점그 첫번째 주제는 AI 창작에 대한 철학과 공정이용에 대한 관점으로, AI를 활용하는 음악 창작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는지, 공정이용 논쟁과 저작권 해석에 대한 입장, 그리고 AI 시대 ‘창작’의 가치 본질과 인간 창작자의 역할에 대한 정의 및 철학적 시각을 물었습니다. ◇ 김형석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후보 기호 1번)“음악 저작권은 음악 저작권 자체로 생존하지 못해요.”단호한 첫 일성이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음악산업의 한복판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그는, 음악산업과 저작권의 역사를 짚으며 ‘창작물 그 자체의 경제성만으로 시장이 유지된 적은 없었다’고 했다.“유럽 출판업자들이 악보 출판을 시작하면서 음악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이후 미디어가 생기고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변화된 거예요. 라디오에서 음악이 많이 나오면 레코드 업자들이 망한다고 들고 일어났지만, 결국엔 시장이 커졌어요. 불법 음원 플랫폼들 때문에 도매상들이 다 부도가 났지만 시간이 흘러 결국 음원 플랫폼들 때문에 시장이 또 커졌죠. 지금은 스포티파이 혹은 멜론 등등 다 돈을 내고 사용하잖아요?”역사의 흐름은 일관되었다. 새로운 기술은 시장을 위협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김형석은 AI 시대도 다르지 않다는 진단을 내놓았다.“지금은 진통을 겪고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커졌어요. AI는 이미 대세가 되었고 막을 수가 없어요. AI를 통해서 쓰나미처럼 음악적 창작물들이 밀려올 텐데, 쉽게 말하면 전 국민이 작사 작곡가가 된 거죠. AI는 인간 창작과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5살짜리 아이도 음악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시대적 도구이며, 어떻게 이 혼돈을 지나 시장을 더욱 확장시킬 것인지가 관건입니다.”뿐만 아니라 그는 “‘AI가 인간과 대척점에 있는 것인가’, ‘인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인가’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간의 창작적 권리가 보장 받고 어떻게 산업을 발전, 변화시켜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음악 창작자들, 특히 저작권협회 같은 경우 이 흐름에 맞선다면 배가 뒤집어질 수밖에 없다고 봐요. 이제는 서핑을 해야 합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이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포지셔닝을 해야 되고, 수익을 창출해 내야 하는지가 숙제로 남은 거예요.”아직 초기 AI 시대의 음악 시장에 대해 그는 “근본적으로 AI라는 대세는 막을 수가 없다. 결국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트랜스포밍이 됐을 때 AI의 음원과 혹은 인간의 창작물이 결합하는 형태, 거기서 새로운 수익을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AI 시대의 음악 창작이 어디까지 ‘창작’으로 인정될 수 있는가?그 기준에 대해서 묻자, 김형석은 기술적 논쟁을 넘어서 ‘예술의 본질’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저작권법은 전 세계가 똑같습니다. 인간의 창작물이냐 아니냐가 핵심이죠.”AI가 작업의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오히려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축이 ‘기능’이 아니라 ‘예술 그 자체’라고 그는 강조했다.“예전에는 아이디어가 있고 연마하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제 그 연마가 AI로 대체되면서 ‘기능’은 AI로 해결이 되니까, 결국 창작하는 사람의 리얼리티와 생애 아카이브, 정체성, 철학이 담겼는지가 ‘창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거죠.”즉 누구나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진작가의 철학, 정체성, 스토리로 만든 작품이 더 돋보이는 것처럼, 예술가가 AI라는 도구를 다루면 작품의 완성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므로 AI가 기술적 기능을 대체할수록, 예술은 철학과 인문학, 그리고 예술가의 고유한 서사로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다.이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되는 ‘창작 윤리에 대한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김형석은 ‘AI를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는 것’과 같은 명확한 윤리 위반은 존재할 수 있지만, 예술 자체가 윤리를 기준으로 평가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음악 저작권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인 본 사안과 관련해 김형석은 단순히 법조문이 아닌 미래 기술·산업 구조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지금은 1심, 2심이 오락가락하듯 계속 논의되고 쟁점화돼야 하는 시기입니다. 기술이 너무 빨리 변해서 지금 당장 명확한 기준을 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요. 지금은 실험해 보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그는 공정이용 논쟁을 ‘학습’과 ‘이용’이라는 두 관점으로 나누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하나는 ‘학습’은 사실상 ‘복제’이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음악 모델이 기존 음악을 학습하는 과정은 단순 참고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복제’에 가깝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음악 AI의 TDM(텍스트 데이터 마이닝:AI가 텍스트·이미지 등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이나 규칙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기술)·LDM(레이튼트 디퓨전 모델:잠재 확산 모델) 학습 데이터는 결국 우리가 만든 저작물을 가져다 사용하는 겁니다.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복제’로 봐야죠. 사용료를 내야 돼요. 이미 KOMCA가 국내 선행 사업자와 20% 징수 계약을 체결했어요.”다만 이 비율이 향후 법제화 과정에서 그대로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문체부는 공공성, KOMCA는 권리 보호를 우선하는 입장이기에 (문체부가) 20% 그대로를 다 들어주진 않겠지만, 10%나 15% 정도라도 학습의 사례는 무조건 비용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반면 AI가 학습한 모델로 생성한 콘텐츠, 즉 ‘이용’은 상황에 따라 공정이용이 적용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다만 AI 생성물이 원곡과 지나치게 유사한 경우, 이는 위법적 침해에 해당하므로 선별적 징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학습은 100% 징수, 이용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피력했다.‘이용’에서의 선별 기준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를 묻자, 김형석은 현 기술 수준에서 완벽한 데이터 매칭은 어렵지만, 일정 비율(20~30%)을 정하고 우선 분배하는 방식이 현재로서는 현실적이라고 밝혔다.그는 공정이용 논쟁을 단순히 식별·징수의 문제가 아닌, 앞으로의 음악 소비 방식이 능동적 재창작(리메이크·오마주 등)으로 바뀌는 흐름 속에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사안으로 보았다.“지금 KOMCA의 저작물들은 어떻게 보면 독점적이에요, 포괄신탁이기도 하고요, 우리 음악을 열어주고 사람들이 리믹스·리메이크하며 놀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팬카페나 커뮤니티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매출이 나는 구조가 되면 그 수익의 일부를 징수하는 거죠.”이와 관련해 그는 이제 ‘음악을 듣는 시대’를 넘어 ‘음악을 갖고 노는 시대’로 규정하며 처음 겪는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 필요함을 역설했다.공정이용 문제는 결국 저작권 관리 방식과도 연결된다. 김형석은 현행 포괄신탁에서 분리신탁으로 전환을 언급하며 중요한 것은 하나라고 언급했다.“협회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포괄신탁이 편합니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고민해 본다면 중요한 건 ‘회원들 지갑에 더 많은 돈이 꽂히는가’예요. 그런 관점에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요.”◇ AI 논란… ‘김형석이 AI로 협회를 말아먹는다?’최근 김형석이 ‘AI 업체와 계약해 협회를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는 “사실과 전혀 다른 오해”라고 일축했다.“AI를 써보기도 했지만 AI 엔지니어가 아닌데도, 일각에서 ‘김형석은 AI로 협회 말아먹을 것’이라는 소문을 내고 다녀요. 근거 없는 앞뒤가 안 맞는 얘기들입니다.”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마트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그는 “AI 논란과도, 사적 이익과도 무관한 순수한 실험이자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였다고 설명했다.“이마트 프로젝트 당시 그 음악을 송출하는 곳이 ‘플랜티넷’이라는 곳이에요. 그래서 플랜티넷에 제안을 했어요. ‘AI로 음악을 만들어서 그 음악에 대한 가치를 좀 주고 싶다.’ 예를 들면,첫사랑과 만난 곳이 이곳이고, 여기에 마케팅 비용을 받아서 그러한 사연도 모으고, 고객의 첫사랑 이야기가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거죠. 그리고 몇 월 몇 일 몇 시가 1주년이라면, 그 날 몇 시에 여기서 그 음악이 나옵니다. 이것이 플레이리스트고 감성 마케팅입니다. 그러면 음원이 가치를 갖게 되는 거예요. AI든 사람이 만든 음원이든 ‘어떻게 가치를 가지게 해줄 것인가’가 음악 창작자로서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해요. 그런 식으로 ‘음악 가치 생태계’를 만들고 싶은 실험이었던 거예요. 만약 돈을 벌려 했다면, AI로 2만 곡을 찍어 수억 원에 팔았겠죠.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AI든 사람이든 ‘음원에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것인가’가 핵심이었습니다.”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이마트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하게 입장을 전했다.“제가 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를 할 때, 졸업하는 제자들이 ‘교수님 우리 졸업하면 어떻게 먹고 뭐 먹고 살아요?’라고 합니다. 그럼 스승으로서 선배로서 마음이 아프잖아요. 그런데 이마트 쪽하고 제가 친분이 두터워요. 이마트는 전국에 150군데가 있으니, 그 매장 음악으로 적어도 이 친구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6개월 동안 신인 작곡가 작사가들의 곡을 매장 음악에서 프로모션할 수 있는 이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6개월이 끝나면 저작권협회로 등록이 되는 구조로 저작권협회랑 계약 협의를 하게 해줬어요.” 그는 저작권협회는 징수단체지 신인 키우는 단체가 아니기에 (그 당시) 교수이자 스승이고 선배로서 그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었고 그들 중에 몇 명은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마트 등 매장음악을 미디어, 곧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미디어’로 보았고 이런 것들을 열어줌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이것이 바로 이마트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프롬프트는 저작물로 인정되지 않는다?AI 음악 생성이 대중화되면서 ‘프롬프트 역시 창작자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다면 저작물성이 인정돼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형석은 이 논의가 “AI가 만든 결과물과 인간의 창작 기여가 어디서 구분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100% AI가 만든 결과물이라고 해도, 프롬프트에 인간의 사상과 철학이 실리면 그 자체가 저작물인지, 아니면 인간의 연주·편곡·음악적 행위가 들어갔을 때 저작물로 인정해야 하는지가 지금 가장 고민되는 지점입니다.”다만 앞서 밝혔듯이, 그는 기술이 음악의 기능적 부분을 대부분 대체해버린 시대일수록 오히려 ‘인간의 리얼리티와 아이덴티티’가 더 강력한 의미를 가지면서, 음악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은 “인간의 스토리”라고 강조하였다.그는 일본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의 ‘어려운 건 쉽게 표현하고, 쉬운 건 깊게 표현하고, 깊은 건 재미있게 표현하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인간의 창작 기여를 판단할 때 고민해야 할 ‘깊이’의 기준은, 대중음악 속에 인문학적 깊이가 결합될 때 음악이 단순한 기능적 결과물을 넘어 창작자의 고유한 가치로 확장된다고 밝혔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1.24 17:20
생활문화

배럴, 국내 최대 규모 마스터즈 수영대회 ‘2025 스프린트 챔피언십’ 성황리 마무리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양일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개최한 ’2025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이 2,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올해 3회째를 맞은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즈 수영대회로, 기록 갱신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마스터즈 수영대회와는 달리 실제 프로 대회처럼 예선과 결선을 통한 순위 결정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대회는 특히 사전 모집 시작 8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일부 참가권이 중고 거래 시장에서 거래되는 등 수영인들 사이에서 ‘가장 참가하고 싶은 마스터즈 대회’로 명성을 확고히 했다.이번 2025 대회는 경기 운영 외에도 현장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다양한 협찬사 부스 운영과 이벤트가 운영됐으며, 경기 외적인 경험 또한 대회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공식 기념 티셔츠, 수모, 가방 등 실용적인 기념품과 함께 협찬사에서 제공한 선물들을 증정해 푸짐함을 더했다.배럴 관계자는 “매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며, 특히 올해는 빠르게 참가권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수영인들이 함께 즐기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은 것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을 통해 수영인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수영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럴은 국가대표 수영 선수뿐만 아니라, 7월부터 다이빙 국가대표 정다연 선수, 프리다이빙 국가대표 장지훈 선수까지 후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워터스포츠 카테고리의 프로 선수를 지원 중이다. 또한 대한서핑협회와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국내 워터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20 11:35
예능

‘김다예♥’ 박수홍, 이혼 선언에 충격… “출산 후 아이 혼자 키울 것” (‘우아기’)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 둘째 출산이 코앞이지만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고 선언한 산모가 등장한다.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 김준/작가 장주연)’에서는 단장 박수홍과 장서희가 급하게 만난다. 박수홍은 “오늘 만날 산모는 임신 40주가 넘었다고 한다”며 보통 38주 전후로 출산하는 산모들과 다르게 이미 42주 차에 들어선 산모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장서희는 “그럼 어떻게 해요? 제왕절개 해야 하나?”라며 산모의 상태를 걱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임신 39주 차에도 서핑을 즐기며 입수까지 하는 산모의 영상을 보게 됐다. 당황한 둘은 “위험하지 않아요?”라고 서로에게 물으며 산모를 만나러 갔다.산모는 서핑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현재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프로 서퍼였다. 그 덕에 과격해 보이는 서핑도 만삭에 가볍게 할 수 있었다. 예정일을 훨씬 넘겼지만, 아기는 여전히 나올 생각이 없는 듯했다. 박수홍은 “우리 아내도 임신 40주가 넘자 병원은 물론 가족까지 난리가 났었다”며 되려 초조해 했다. 반면 산모는 “첫째도 41주 차에 나왔다.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싶은데 태반이 노화되는 ‘태반 석회화’ 때문에 유도분만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덤덤하게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두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라는 산모의 발언에 박수홍과 장서희는 충격에 빠졌다. 산모는 일 때문에 바쁘고 감정표현이 적은 남편에게 지쳐 있었고, “엄마, 아빠가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바에 차라리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아니나 다를까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가는 길조차도, 만삭의 산모가 혼자 첫째를 안고 짐까지 홀로 드는 모습이 포착돼 부부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행복만 가득해야 할 임신 기간, 이혼을 결심해 박수홍&장서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서퍼맘’ 산모의 임신 42주 차 과숙아 출산 현장은 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07:24
연예일반

[NCT 위시 ②] ‘서프’, ‘베이비 블루’부터 예견된 히트… 본격 ‘대중성 사냥’

우리 막내들이 달라졌다. NCT 세계관의 마지막 주자, 그룹 NCT 위시가 나날이 성장 중이다. 9월 1일 미니 3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된 ‘서프’와 ‘베이비 블루’로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더니 ‘컬러’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중에서도 세계관이 어렵고, 파생 그룹이 많기로 유명한 NCT인데 ‘위시’들이 대중성까지 야무지게 챙기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컬러’는 일렉트로팝 장르로, NCT 위시만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층층이 쌓인 사운드와 다채로운 악기 배치는 제목 그대로 화려한 색채감을 선사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다채로운 컬러 톤으로 청량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공개 직후 뮤직비디오는 ‘인급동’ 9위에, 음원은 국내 음원차트 멜론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앨범의 첫 인상을 책임진 ‘서프’는 NCT 위시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인 서머 송이었다. 펑키하고 청량한 사운드 덕에 가볍게 들을 수 있으면서도, SM 특유의 ‘돈 냄새 나는 비트’가 전반에 깔려 있어 노래 자체가 세련됐다. 발리 올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막내 그룹’ 답게 귀여운 매력이 듬뿍 담겼다. “이 중에 서핑할 줄 아는 사람”, “아뇨, 하하하” 실제 멤버들의 대화 같은 장면을 시작으로 독특한 연출들이 쏟아진다. 가사마다 파도처럼 지나가는 위츄들, 휴대폰 화면을 스크롤 하는 듯한 전환, 360도 카메라 샷, 멤버 주변을 감싸는 그래픽 효과들은 마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연상시킨다. ‘서프’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2위를 차지했고, 3일 기준 조회수는 무려 500만회에 육박한다.NCT 위시하면 ‘칼군무’도 빠질 수 없다. ‘위시’, ‘스테디’, ‘팝팝’ 등 데뷔 이후 청량한 노래를 고수해왔지만, 안무는 늘 힘있고 강렬했다. ‘서프’에서도 디테일한 포인트가 많은데, 안무가 루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서핑과 파도, 잠수, 팀워크 등 곡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동작들이 특징이며, 팬들은 “동작 하나하나가 파도처럼 이어져 보는 재미가 있다”며 흥미로워했다. NCT 위시의 ‘파도’는 안무 속에만 있지 않다. 음원차트에서도 조금씩 일렁이고 있다.지난달 29일 기준 ‘서프’는 멜론 ‘핫100’에서 24위를 기록하며 톱100 차트에도 새롭게 진입했다. 유튜브 주간 인기곡(8월 15~21일)에서는 전주 대비 20계단 상승해 30위권에 안착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8월 2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음반 점수를 제외하고 음원, 소셜 미디어·팬 투표, 방송 점수만을 합산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선공개 곡 ‘베이비 블루’도 반응이 좋았다. 이 곡은 ‘서프’ 이후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파도처럼 스쳐간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이 주제다. 일단 곡의 구성 자체가 신선하고 실험적이다. 통통 튀는 신스와 오르골을 닮은 맑은 타악 소리, 장난스러운 무드와 쓸쓸한 정서가 교차하는 전개는 f(x) ‘핑크 테이프’ 시절의 실험팝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다.뮤직비디오 역시 이별, 소망, 청춘, 사랑, 꿈, 기억, 미래까지 여섯 멤버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곡이 전하려는 ‘성장과 이별의 감정’을 보다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덜어냄의 미학이 돋보인다. 멤버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옥상에서 해맑은 미소로 뛰어노는 장면은 그 어떤 화려한 연출보다, 청춘의 본질적인 ‘빛’과 ‘자유’를 순수하게 드러낸다. ‘베이비 블루’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인급동’ 6위에 올랐다.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NCT 위시는 일렉트로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결을 이어간다. 곡 안에는 장조와 단조를 오가는 변덕스러운 흐름, 독특한 사운드 소스, 여러 분위기가 혼재되어 있지만 산만하지 않고 섬세하게 조율돼 있다. 덕분에 한 곡 안에서 다양한 감정과 입체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NCT 위시가 보여주는 음악적 공통점은 청량감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게 실험을 이어가면서도, 세련된 완성도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05:40
산업

프로-스펙스, ‘SPORTS FOR 프로-스펙스 BMX팀’ 공개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BMX 유소년 선수들로 구성된 ‘프로-스펙스 BMX팀’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프로-스펙스의 ‘Sports For All(모두를 위한 스포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국내 BMX 레이싱 유망주 3인의 역동적인 레이싱 장면을 담아내며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전달한다.지난 2022년 출범한 프로-스펙스 BMX팀은 현재 국내 BMX 레이싱 유망주로 주목받는 18~20살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는 선수들의 BMX 레이싱 종목에 대한 애정, 그리고 팀으로서의 유대감이 진솔하게 담겼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함께 훈련해 온 세 선수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와 신뢰를 통해 스포츠가 경쟁을 넘어 서로 응원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해당 화보와 인터뷰 영상은 프로-스펙스 자사몰과 인스타그램 등 프로-스펙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프로-스펙스 BMX팀 3인의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북돋우고 함께 성장하는 여정임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유망주들을 지원하며 경쟁보다는 도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펙스는 BMX 레이싱을 비롯해 서핑,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유망주들을 후원하며 ‘Sports For All(모두를 위한 스포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스포츠문화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5.30 09:31
생활문화

배럴,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 국가대표 선수 공식 후원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 김진홍 선수가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는다.배럴은 지난 17일 이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에 양 선수와 지도자,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 및 배럴 관계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황태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패럴림픽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한 선수다. 과거 불의의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달리기를 시작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마라톤을 시작으로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의 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열정과 감동을 전해왔다.이번에 새롭게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김진홍 선수는 2008년 조선소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3년간의 재활 끝에 2019년 처음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했다. 김진홍 선수는 국내 유일의 PTS2 등급(심한 중증 장애)의 선수로 수년간의 노력과 도전 끝에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으며,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기회인 만큼,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배럴 관계자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 때 김황태 선수와 인연이 되어 공식적으로 용품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김황태, 김진홍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후원 계획을 밝혔다.한편 배럴은 수영 및 서핑 국가대표팀을 위해 의류와 용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장애인 스포츠로까지 후원 영역을 넓혔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수영 관련 용품을 일체 지원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4.23 09:00
자동차

[IS 시승기] 전기 심장 단 픽업 '무쏘 EV' 타보니

'픽업트럭 명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작심하고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를 내놨다.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기 심장을 단 신차를 앞세워 시장 1위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과연 KGM의 야심찬 도전이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양평 양수리까지 약 65㎞ 구간을 달려봤다.무쏘 EV의 첫 인상은 그릴을 비롯해 강인한 전면부의 모습이 예전 무쏘와 비슷하다. 수평 도트형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은 간결한 스타일로 미래차의 느낌을 준다. 차체 길이는 50cm가량 길어졌다. 2열 좌석과 천장 사이에도 충분한 공간(1002㎜)을 확보해 타고 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다. 1열과 2열 간 공간(850㎜)도 중형 SUV 수준이다. 2열 좌석은 최대 32도 뒤로 젖힐 수 있다.차량 뒤쪽 적재함의 최대 용량은 500㎏으로 캠핑 장비나 서핑보드·자전거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실을 수 있다.내부 디자인은 인상적이다. 픽업의 투박함을 벗고 '요즘 스타일'로 다시 태어났다. 12.3인치 크기 스크린 2개가 나란히 붙은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이 눈을 시원하게 했다. 또 대시보드 자체가 여느 차보다 얇고, 수평형 센터페시아에는 비상등과 기어 조작 버튼만 남겨 차분한 인상이었다. 달리기 성능도 발군이다. 무쏘 EV에는 중국 비야디(BYD)의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용량 80.6㎾h)가 탑재됐다. 급속 충전(200㎾h)으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한다.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8t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기능이 활성화돼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사실 픽업이라는 정체성을 고려했을 때 승차감이나 2열 공간 활용도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약 65㎞ 구간을 달리니 이런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특히 승차감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으로 커브 길에서 코너링도 부드러웠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안정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각종 안전 사양은 덤이다. 대표적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ISA),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전방 추돌 경고, 앞차 출발 알림 경고 등이 탑재됐다.무쏘 EV는 경제성도 탁월하다.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00㎞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또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고,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취득세도 5%라 승용차(7%)보다 적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무쏘 EV는 MX와 블랙 엣지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본 가격은 각각 4800만원, 5050만원으로 책정됐다.서울시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652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186만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900만 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은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받아 3300만 원대에 살 수 있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4.13 14:37
경제일반

‘여행가는 봄’ 왔다… 50만명에 여행 할인 혜택

숙박할인권 받아 봄여행 떠나볼까. 본격적인 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국내 관광객 50만명이 여행 경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 조치에 따라, 3월부터 대규모 국내 여행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6월 한 달간 국민이동량 2억3500만명, 여행지출액 13조5400억원의 효과를 낸 바 있다.이에 문체부는 캠페인 통합 표어 ‘올봄, 여행은 유행, 지역은 흥행!’로 정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이용 가능한 여행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올해는 국민이동량과 여행지출액을 1%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3개월간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했다.3월에는 한 달간 비수도권 숙박 2만~3만원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해 숙박비용을 낮추고, 고속철도(KTX)·관광열차 30~50% 할인, 청년 내일로 패스, 렌터카 등 교통 할인을 제공해 핵심 여행 경비 절감에 집중했다. 오는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km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을 준비했다. 걷기 좋은 날씨 속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 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 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도 열린다. 더불어 장애인의 날과 연계한 최초 ‘열린여행 주간’도 실시한다. ‘열린여행 주간’에는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상품에 특수 차량, 전문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고 ‘나눔여행’을 지원한다. 더워지는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바다가는 달’ 5월 한 달간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을 2만~3만원 할인하고 요트·서핑·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 30% 할인, 해양관광 종합(패키지) 상품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 통영, 부산 등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연속으로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에서는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과 함께 도시별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한다.월별 대표 행사 외에도 봄철 문화관광축제 방문 인증 행사, 민간 기업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할인 혜택 등도 준비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여행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고, 지역에는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7 07:40
산업

스타벅스,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념 ‘MD FESTA’ 개최

스타벅스 코리아가 ‘안녕 시리즈’ MD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인기 MD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MD 페스타’를 연다.‘MD FESTA’에서는 수상작인 ‘안녕 시리즈’ MD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인기 상품을 만날 수 있다.스타벅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17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머그, 텀블러, 보온병 등 드링크웨어 상품과 가방, 우산, 커피추출용품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로 구성된 MD 29종을 20% 할인 판매하고, 리저널 컬렉션인 ‘안녕 시리즈’ 머그, 텀블러, 키체인 등 25종의 MD를 정상가 대비 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공식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MD와 온라인 스토어 전용 상품인 ‘코지 테이블웨어’ 시리즈 MD, 인기리에 판매된 25주년 기념 MD, 각종 커피추출용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상품을 3월 31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MD FESTA’는 전국 2000여 스타벅스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행사 상품은 자동으로 할인 적용되며, 판매 채널별 품목 및 할인율이 상이하다.스타벅스의 ‘안녕 시리즈’ MD는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부산, 경주, 제주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컬러를 활용해 각 지역의 대표 이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우수한 디자인이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조윤숙 스타벅스 코리아 MD팀장은 “수상작인 안녕 시리즈만큼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스타벅스 인기 MD들을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MD FESTA를 통해 다양한 스타벅스의 MD 상품을 경험하고 연내 추가 출시될 안녕 시리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이달 20일 상품과 패키지 디자인에 제주 지역의 특성을 담은 특화 MD를 출시한다. ‘제주 하르방 머그 350ml’, ‘SS 제주 조이 콜드컵 473ml’, ‘제주 데일리 워터보틀 1,000ml’, ‘제주 하르방 볼펜 세트(3P)’, ‘제주 서핑 하르방 키체인’, ‘제주 러기지택 스티커 세트’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제주 지역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6 15:43
산업

해외직구 쇼핑몰 사기 급증…소비자원, 소비자 피해 주의 당부

해외직구 쇼핑몰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 건수는 모두 2064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 상담 건수는 2021년 251건, 2022년 441건, 2023년 1372건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사기성 해외직구 쇼핑몰은 국내에서 운영되는 업체와 해외에서 운영되는 업체 모두가 포함된다.관련 상담 2064건 중 접속 경로가 확인된 1821건을 살펴보면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톡·카페·트위터·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접속이 1499건(82.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접속 소셜미디어별로 보면 인스타그램이 762건(41.8%)으로 가장 많았고, 유튜브가 460건(25.3%)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페이스북 137건(7.5%), 인터넷 광고 192건(10.5%), 웹서핑과 검색 94건(5.2%), 지인 추천 등 기타 36건(2.0%) 순이다.피해 유형을 보면 '브랜드 사칭'이 972건(47.1%)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판매자가 유명 패션 브랜드를 사칭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결제 후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을 두절한 사례가 대다수였다.판매자가 광고와 달리 저품질 제품을 판매한 경우는 959건(46.5%)으로 뒤를 이었다.유명인을 사칭해 관련 없는 제품을 판매한 사례가 43건(2.1%), 성분 및 제조사가 불분명한 식품·의약품을 판매한 경우가 31건(1.5%)이다.소비자원은 메타와 구글에 불법·유해 콘텐츠와 광고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불법 사기 쇼핑몰의 주소를 추려 방통위 등과 협력해 접속 차단을 추진한다.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싸게 판매하는 소셜미디어 광고를 일단 의심하고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 주소(URL) 비교, 구매 후기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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