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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888만 원’ 음악 페스티벌 티켓, 논란 속 판매 중단…“전액 환불 예정”

국내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 페스티벌에 888만원 티켓이 등장한 가운데 주최사 측이 판매를 중단했다.‘매들리 메들리’ 주최사 컬쳐띵크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먼저, 1% 티켓 관련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와 지적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하지 않은 안내와 세심하지 못한 준비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최근 10월 18일과 19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티켓이 오픈됐다.해당 페스티벌의 일일권은 11만 8000원, 양일권은 14만 8000원, 양일권 VIP 티켓은 24만 8000원으로 일반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애프터파티·전용 입퇴장 게이트·메인 스테이지 위 관람 등의 혜택이 포함된 1% 티켓이 888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 컬쳐띵크는 “해당 티켓은 새로운 관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기획됐으며,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는 혜택과 서비스를 국내에도 도입하고자 준비하던 권종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티켓 금액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혜택과 정보가 충분히 안내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여러 오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1% 티켓은 모든 예매처에서 판매 중단되었으며, 기존 예매자분들께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매들리 메들리’에는 김창완 밴드, 김광진, 이센스, 식케이, QWER, 올데이 프로젝트, 씨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22:49
IT

구글, 광고만 뺀 유튜브 8500원에 내놓는다…공정위, 의견 수렴 개시

구글이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를 받는 대신 광고만 없앤 구독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구글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뮤직을 포함시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동의의결이 최종 확정되면 구글은 동의의결 의결서 송달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출시한다. 이용자들은 음원 스트리밍 없이 유튜브에 올라온 대다수의 영상을 영상 중단형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안드로이드·웹 기준 8500원, iOS 기준 1만900원으로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1만9500원)의 57.1%, 55.9% 수준이다. 이런 가격 비율은 이미 출시한 해외 국가들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구글은 출시일로부터 최소 4년간 해당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격은 최소 1년 이상 유지한다. 향후 가격을 변동해도 가격 비율을 해외 주요 국가들보다 높지 않게 관리하기로 약속했다.또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자들에게 150억원 규모의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50억원 규모의 국내 음악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신규 가입자들과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중 라이트 상품으로 전환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개월 연장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재판매사 가격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 약 21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공정위는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5:43
산업

LG,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 공개

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다. 엑사원 4.0은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 모델인 32B(매개변수 320억개)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증명했다.온디바이스 모델인 1.2B(매개변수 12억개) 모델은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현재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 중국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 정도다. 오픈AI도 GPT-5를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하다.아울러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엑사원 4.0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시작하고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 엑사원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22일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7.15 14:42
IT

네이버 D2SF,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북미 입지 강화

네이버 D2SF는 AI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브릿지 투자는 2020년 시드 투자, 2021년 시리즈A 후속 투자에 이어 세 번째다. 테크타카는 미국 현지 법인이 물류센터를 가동하는 등 북미 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테크타카는 상품 관리, 주문 관리, 배송 관리 등 이커머스 물류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창업 초기 네이버 D2SF의 첫 투자를 유치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했으며,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를 기록했다. 2023년 공헌 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전체 출고량은 약 3배, 풀필먼트 주문량은 4배, 고객사 수는 2배 이상 키웠다.작년에는 북미 법인을 설립해 물류센터 두 곳을 운영하며 현지 물류 시장에 진출했다. K뷰티 셀러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 FBA, 틱톡샵 등을 연동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셀러를 공략해 북미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테크타카는 창업 초기부터 네이버와 협력해온 전략적 파트너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81%가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섰고,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4:21
IT

KT, 정보보호에 5년간 1조 투자…'막을 수 있는 보안' 실현

KT가 최근 업계를 할퀸 보안 리스크에 대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KT는 현재 연간 1000억원의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정보보호 체계 혁신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 전담 인력 확충을 가속한다.먼저 KT는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을 통제할 방침이다.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에 기술적·관리적으로 통합 대응한다.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또 정기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 활동을 정례화하고, 3자 정보보호 점검으로 외부 위협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KT는 전사적 기술 역량과 관제 인프라를 정보보호에 동원한다.글로벌 보안 업체와의 협력으로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보안 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 체계를 만든다. 전국 365일 24시간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2년 전부터 추진 중인 제로트러스트 체계도 보강한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한다. 여기에 KT는 통신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서비스를 선보인다.올 하반기에는 화자 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한다. 스팸 차단에는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한다.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 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한다.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인다.KT가 제공하는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한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한다.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0:39
산업

필리핀도 ‘K빙수’에 빠질 차례… 설빙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체결

설빙이 필리핀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설빙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설빙 본사에서 필리핀 현지 기업인 프레들리 그룹 오브 컴퍼니(Fredley Group of Company)의 자회사인 비욘드 빙수 카페(Beyond Bingsu Café Inc.)와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MF 계약 체결식에는 설빙 김의열 대표, 위니 고 비욘드 빙수 카페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설빙의 파트너사인 비욘드 빙수 카페는 필리핀 전역에서 카마오 임페리얼 티(Macao Imperial Tea) 등 총 6개의 외식브랜드에서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프레들리 그룹이 설빙 사업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현지 기업이다. 한국에서의 협약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설빙 현지 진출 사업에 착수한다.필리핀은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설빙이 세 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 국가다. 필리핀 설빙 1호점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형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에 연내 오픈할 예정이며, 추가로 2호점도 마닐라에 연내 오픈한다는 계획이다.설빙 관계자는 “비욘드 빙수 카페가 필리핀 현지에서의 풍부한 외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장 운영 및 현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빙의 성공적인 필리핀 시장 안착과 사업 안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어 “설빙은 국내에서도 여름 신메뉴 화채설빙 2종과 메론설빙 2종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의 성과를 기반으로 필리핀에 이어 싱가포르와 대만, 베트남, 라오스 등 지속적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설빙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해 코리안 디저트를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5 10:25
뮤직

BTS 진 팬콘 파이널 공연 라이브 뷰잉…전 세계 80여개 국가·지역서 동시 중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이 스크린으로 찾아온다.오는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진의 팬콘서트 ‘#런석진_EP.투어 인 암스테르담’이 라이브 뷰잉을 진행한다. 라이브 뷰잉은 수많은 관객이 하나의 장소에 모여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을 함께 관람하는 중계 서비스다.암스테르담 공연은 지난 6월 고양을 시작으로 총 9개 도시를 순회한 팬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라이브 뷰잉까지 더해져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이 함께 현장의 감동을 나눌 수 있게 됐다.암스테르담 공연은 전 세계 80여개 국가, 지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중계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시차로 인해 딜레이 중계를 한다. 국내에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3사에서 상영된다. 진은 지난 12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런석진_EP.투어 인 재팬’ 공연을 라이브 뷰잉으로 생중계해 국내외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난 바 있다.한편 진은 오는 18~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북미 팬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08:52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글로벌 첫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 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Maybach Brand Center Seoul)’을 14일 열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한 공간이다.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잇는 이 공간은 고객에게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은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으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시장일 뿐 아니라, 현대적 럭셔리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진화 시키는 곳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통해 마이바흐만의 장인정신,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관계, 그리고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총괄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마이바흐 브랜드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라며 “이는 패션 업계의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으로, 건축적 미학, 고품격 고객 서비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랜드센터를 찾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서울에 첫 브랜드센터를 열게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선택해주신 덕분에, 한국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고객분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공식 딜러 중 한 곳인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하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5층 단독 건물로, 하이엔드 패션, 파인다이닝,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압구정 중심에 위치해 마이바흐 브랜드의 정제된 우아함과 가치를 구현했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AG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의 전통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름진 외벽은 한복 치맛자락의 흐르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우아하게 형상화됐으며, 코너를 향해 섬세하고도 역동적으로 솟아오르는 건물 오른쪽 기둥의 지붕선은 한옥의 처마를 연상시켜 현대 건축과 푸른 하늘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시적 형상으로 완성됐다. 내부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객을 위한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대성당과 같은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서비스 예약이 가능한 고객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이, 3층에는 고객이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라이빗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3층의 중앙에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정원이 조성돼 바리스타가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서울 도심 속 고요한 휴식도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가 자리해 있다. 브랜드센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 시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배정돼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에게는 전용 멤버십 서비스, 전문 발렛 주차, 시그니처 F&B 서비스 및 기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오너만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오픈을 기념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곳 브랜드센터에서만 단 12대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도 함께 선보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6:18
산업

‘총상금 1억’ 콘진원, ‘2025 스타트업콘 배틀필드’ 참가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오는 9월 개최되는 한국 콘텐츠 업계 유일의 스타트업 행사 ‘2025 스타트업콘’의 ‘배틀필드(투자유치대회)’ 참가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스타트업콘 ‘배틀필드’는 국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기에 투자자금 확보 및 해외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창업 7년 이내, 신산업 창업 분야 10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선 서류평가 ▲본선 발표평가 ▲‘스타트업콘’ 현장 결선을 거쳐 본상 3개 팀과 ‘LG유플러스' 특별상 1개 팀 등 총 4개 팀을 선발한다. 현장 결선은 스타트업콘 현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모의 크라우드 펀딩 형식의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산점이 부여된다.총상금은 1억원 규모로 대상 5000만원(1개 팀), 최우수상 3000만원(1개 팀), 우수상 2000만원(1개 팀)이 수여된다수상기업에는 콘진원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인 ‘2026 론치패드’ 및 ‘2026 해외 마켓’ 한국공동관 참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국내외 투자자 및 대기업 연계 협업 등 후속지원을 강화해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올해 배틀필드 특별상 수상팀은 LG유플러스와의 공동사업 기회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결선 진출팀 전원에게 자사 중소기업 전용 상품을 제공한다. 특별상 수상팀에는 추가 지원과 함께 자사 최고기술책임자 산하 인공지능(AI) 조직과의 기술협력(PoC)을 위한 인프라·지식재산(IP)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은 배틀필드 본상과 특별상에 중복으로 신청 및 수상이 가능하다.배틀필드 결선에 진출한 모든 기업에는 투자유치 전담 멘토링·컨설팅, 기업설명회 자료(IR) 제작 지원, 모의 크라우드 펀딩, 홍보 등 스타트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통합 업무관리 서비스 ‘노션’, 구글 클라우드, 법률 문서 작성 서비스 로폼 등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무상 또는 할인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캘러스컴퍼니의 맞춤형 원격 해외 인턴십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2개월간 해외 인재와의 인턴십 기회도 함께 주어질 예정이다.2025년 배틀필드 참가 방법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스타트업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오는 31일 자정까지 콘진원 누리집 내 지원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배틀필드 결선이 열리는 ‘2025 스타트업콘’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성수)에서 개최된다. 강연(콘퍼런스, 워크숍), 1대1 상담, 배틀필드, 뉴콘텐츠아카데미(NCA) 우수 작품 전시·체험, 교류 행사(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5:01
산업

지그재그, 10년만에 거래액 200배 성장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앱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10년간의 주요 데이터를 공개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그재그는 2015년 6월 동대문 기반의 패션 쇼핑몰을 한데 모은 서비스로 시작했다. 약 1천 개의 쇼핑몰과 함께 시작한 서비스는 현재 2만 4천여 개의 쇼핑몰 및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여성 대표 스타일 커머스로 자리 잡았다. 판매 상품 수 역시 현재 약 900만 개로 10년 만에 30배가 늘어나는 등 상품 라인업을 대폭 넓혔다. 쇼핑의 폭이 확대되며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6개월(24년 12월~25년 5월) 신규 가입자 수는 약 100만 명으로, 지그재그 론칭 초기인 2015년 하반기 대비 5078% 성장하는 등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그재그를 하루 동안 사용하는 시간(평균 DAU와 1인당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을 곱한 값)은 약 1만 시간에서 20만 시간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지그재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255만 즐겨찾기를 보유한 쇼핑몰 ‘고고싱’의 슬랙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고싱은 슬랙스 단일 상품으로 총 64억 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심플한 스타일의 기본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쇼핑몰 ‘니썸’의 부츠컷 데님으로 약 17만 개가 판매됐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엔 기술력이 있다. 지그재그는 2017년에 패션 플랫폼 최초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광고를 도입했다. 이는 고객의 앱 내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형태의 광고다. 올해 1월부터 5월 기준 광고를 집행하는 스토어 수는 서비스 초기 대비 236% 늘었으며, 광고비 규모 역시 324% 확대됐다. 2019년 출시한 통합 결제 시스템 ‘Z결제’는 쇼핑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여러 쇼핑몰 상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한 Z결제의 최근 6개월 간 월평균 결제자 수는 서비스 도입 직후 대비 10배 이상(904%) 증가했다. 2015년 거래액 1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지그재그는 Z결제를 도입한 2019년 거래액 6천 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약 2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10년 만에 200배, 5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2021년에는 주문 시 당일 혹은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직진배송’을 선보이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5월 기준 직진배송 누적 주문 건 수는 3천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직진배송 입점 스토어 수는 2021년 12월 대비 1377% 증가했으며, 최근 1년 거래액은 2021년 한 해 대비 2032% 상승했다. 지그재그는 10년간 고객 쇼핑 편의성 향상 및 판매자 성장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서비스 확장 및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직잭렌즈’, 여성 패션 커머스 분석 솔루션 ‘파트너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10년간 서비스 본질인 고객 경험 향상과 판매자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AI 기반 개인화 추천, 통합 결제, 빠른 배송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국내 모바일 패션 쇼핑 시장을 선도해왔다”라며 “지난 10년의 값진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스타일 커머스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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