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280건
프로야구

"논의가 필요하다" 왕옌청과 박준현이 경쟁을? KBO리그 아시아쿼터 신인왕 자격 [IS 포커스]

프로야구 대만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한화 이글스)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투수 박준현(키움 히어로즈)의 신인왕 경쟁을 볼 수 있을까.올 시즌 KBO리그는 기존 외국인 선수 정원(팀당 3명)과 별도로,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적 선수를 포지션 구분 없이 1명 추가 등록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신인왕 경쟁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프로농구에서는 해당 선수들을 신인왕 후보에 포함한다. 올 시즌에도 필리필 출신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가 강성욱(수원 KT) 문유현(안양 정관장) 등 국내 선수들과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다.KBO리그 규약에는 신인상 자격과 관련해 '외국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신인선수에서 제외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관건은 '외국 프로야구 기구'의 범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아시아쿼터를 통해 일본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관련 규정의 명확한 기준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KBO와 선수계약 협정을 맺은 국가는 미국, 일본, 대만이다. KBO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외국 프로야구를 어디까지 볼 건지 해석의 여지가 있다. 우리와 협정한 3개국만 제외할 건지 논의가 조금 필요할 거 같다"며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가 아닌) 멕시코나 도미니카공화국리그를 프로가 아니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 않나. 정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일찌감치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호주 유격수 제리드 데일과 계약한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모두 투수를 선택했다. 특히 주요 보직이 대부분 선발 투수로 집중돼 눈길을 끈다. 만약 이들이 신인왕 경쟁에 포함된다면, 기존 국내 신인선수들과의 경쟁 구도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한 구단 관계자는 "종목 특성상 농구에서는 아시아쿼터를 신인왕 경쟁에 포함하는지 모르겠다. 야구는 제외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 현장의 혼란을 줄이려면 어떤 방향으로든 빠르게 기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0 00:02
프로농구

SK 6연승 저지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선수들이 기본적인 것부터 한 거 같다" [IS 승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의 시즌 6연승 도전을 저지했다.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 경기를 86-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전적 13승 30패를 기록, 이날 고양 소노(20승 23패)에 패한 서울 삼성(13승 30패)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이날 한국가스공사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균형 잡힌 공격력을 선보였다. 주전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고르게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4쿼터 막판 SK의 추격이 거셌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과 탄탄한 수비로 리드를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이 27점, 외국인 선수 라건아가 15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밖에 국내 선수 트리오 신승민(10점) 신주영(11점) 김민규(11점)가 힘을 보탰다.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승리 뒤 "선수들이 기본적인 것부터 한 거 같다. 홈 경기에서 지지 않겠다는 마음이나 선수들의 눈빛이 집중력 있게 보였다"며 "모든 선수가 잘했는데 김민규가 선발로 들어가서 에너지를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37개(SK 28개)를 잡았는데 공격 리바운드가 13개다. 그게 승리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정성우가 (경기 중) 갈비뼈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벨란겔이 혼자서 힘들었을 텐데 (경기 전 사전 인터뷰 때 언급한 것처럼)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공을 돌렸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0 00:01
프로농구

6연승 좌절된 전희철 SK 감독 "화가 많이 난다, 내 책임" [IS 패장]

프로농구 서울 SK가 6연승 문턱에서 덜미가 잡혔다.SK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 경기를 80-8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6연승이 무산됐고, 순위도 공동 2위에서 단독 3위(27승 16패)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이날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20점)와 안영준(23점)이 43점을 합작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 아시아쿼터 선수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27점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여기에 신주영(11점) 신승민(10점) 김민규(11점) 등 국내 선수들에게도 두 자릿수 득점을 내주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휴식기를 앞두고 6연승에 도전했던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뒤 "기분이 안 좋다. 전체적인 준비가 잘못된 거 같다. 선수 탓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준비를 잘못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많이 난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패하면 핑곗거리가 많은 건데 오늘 경기는 내가 모든 책임을 지는 게 맞는 거 같다. 기분이 굉장히 안 좋다"라고 강조하며 짧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21:40
프로농구

'벨란겔 27점+라건아 더블더블' 한국가스공사, SK 6연승 저지…공동 9위 도약 [IS 대구]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아시아쿼터 샘조세프 벨란겔(27)과 외국인 선수 라건아(37)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SK의 시즌 6연승 도전을 저지했다.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 경기를 86-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전적 13승 30패를 기록, 이날 고양 소노(20승 23패)에 패한 서울 삼성(13승 30패)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반면 공동 2위였던 SK(27승 16패)는 이날 패배로 단독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한국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몰아친 벨란겔을 앞세워 전반을 45-42로 앞선 채 마쳤다. 벨란겔은 3쿼터 첫 공격에서도 오재현의 빡빡한 수비를 뚫고 45도 지점에서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SK가 오재현의 3점 슛과 안영준의 앤드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역전까지 성공하자, 이번에는 라건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라건아는 53-53으로 팽팽하게 맞선 3쿼터 중반 백투백 3점 슛을 꽂아 넣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59-53 상황에서는 벨란겔이 전매특허인 플로터(장신 수비수를 피해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슛)를 성공시킨 데 이어 사이드 돌파까지 더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3쿼터를 67-6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 SK의 거센 추격을 침착하게 뿌리쳤다. 71-67에서는 김민규가, 80-75에서는 신주영이 각각 3점 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이날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이 팀 내 최다 2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라건아는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김민규(11점) 신주영(11점) 신승민(10점) 등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도 돋보였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20점)와 안영준(23점)이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아시아쿼터 선수 알빈 톨렌티노가 8점으로 묶였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21:24
프로농구

"많이 지칠 거 같다, 이겨내려고 계속하고 있다" 벨란겔 향한 감독의 메시지 [IS 대구]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아시아쿼터 선수인 샘조세프 벨란겔(27)을 독려했다.강혁 감독은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 앞서 벨란겔에 대해 "많이 지칠 거"라고 말했다. 벨란겔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4.7점 4.5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 득점 1위로 활약 중이지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최근 체력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강혁 감독은 "상대팀에서는 (당연히) 벨란겔을 잡으려고 한다. 계속 이뤄졌던 부분"이라며 "(체력 부담이 커져서 그런지) 폭발적인 득점 같은 게 잘 안 나오더라. 이겨내고 한번 해보라고 했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상대 수비에) 잡힌다고 그 티를 낼 필요는 없는 거 같다. 한두 경기를 못 하더라도 그다음 3~4경기를 잘하면 된다. 벨란겔도 그걸 잘 알고 있다. (부침이나 슬럼프 등을) 이겨내려고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란겔의 득점 부담을 국내 선수들이 나눠 짊어져 준다면, 팀으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이 잡히면 다른 선수의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정성우는 득점보다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오펜스(공격)까지 신경 쓰다 보니까 이제 수비 쪽에서도 무너지는 부분이 있다"며 "올 시즌 경험한 걸 교훈 삼아 다음 경기나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20:01
프로야구

민폐 4인방이 결국...롯데, '유니폼런 2026' 잠정 연기 공지...사실상 사라진 출정식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 네 선수의 도박 일탈로 롯데 자이언츠의 2026시즌 출정식마저 연기됐다. 롯데는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니폼런 2026 연기 안내 공지'를 냈다. 롯데는 "올봄에 열리기로 했던 유니폼런 2026 행사가 잠정 연기됐음을 알려진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깊은 양해의 부탁을 드린다.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한다. 행사 연기로 불편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롯데는 2026 KBO리그 개막(3월 28일) 일주일 앞둔 3월 22일 선착순으로 신청자 3000명을 선정해 홈구장(부산 사직구장) 주변 5㎞ 코스 러닝 레이스를 준비했다.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베스트 퍼포먼스 시상식, 응원가 콘서트 등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 진행하는 출정식이었다. 롯데는 연기 사유를 SNS를 통해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주 불거진 롯데 소속 선수들의 1차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지 도박 의혹과 유관해 보인다.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은 지난 12일 새벽까지 대만 타이난시 소재 전자게임장에서 도박으로 보이는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이 업장 CCTV 영상본으로 유출돼 국내외 커뮤니티에 유포됐다. 롯데는 관련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네 선수를 귀국 조처했다. 네 선수의 일탈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동료·코칭스태프뿐 아니라 롯데팬에게도 큰 상처를 입혔다. 희망 가득한 도전 기운을 풍겨야 하는 출정식 의미가 퇴색될 수 있는 상황. 결국 롯데는 연기를 결정했다. 휴일 야구장 주변 시설 통제 등 행정 업무를 고려할 때 일주일 안에 유니폼런 행사가 다시 잡히긴 어려워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9 18:46
프로야구

3만7883구 던진 김광현의 어깨 통증, 2026시즌 개막 엔트리 사실상 무산 분위기 [IS 이슈]

토종 에이스 김광현(38·SSG 랜더스)의 2026시즌 개막전 엔트리 승선이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김광현은 지난 15일 나 홀로 귀국했다. 예정된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지 못한 이유는 왼쪽 어깨 통증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통증은 아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던 부위"라며 "최근 통증이 이어지면서 선수와 상의 끝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플로리다 캠프 기간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다. 간단한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지만,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조기 귀국을 택했다.어깨 통증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관절와순(연골)이나 회전근개(근육·힘줄)가 손상될 경우 장기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귀국한 김광현은 이달 말 국내외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받을 예정. 보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복수의 의료진 소견을 종합해 향후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설령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변수는 남아 있다. 실전 등판을 위한 '투구 빌드업' 과정을 고려하면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내달 28일 예정된 2026시즌 개막전 엔트리 승선은 쉽지 않다. 구단 안팎에서는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2007년 데뷔한 김광현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180승을 기록했다. 송진우(은퇴·210승) 양현종(KIA 타이거즈·186승)에 이은 리그 역대 다승 부문 3위다.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수년째 맹활약했지만, 그만큼 누적 피로도도 적지 않다. 이 기간 9799명의 타자를 상대로 총 3만7883구를 던졌다. 이는 같은 기간 양현종(4만3803구)에 이어 리그 내 누적 투구 수 2위에 해당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올해 캠프 출발에 앞서 "지난 시즌 (김)광현이는 어깨 이슈(염증)가 있었다"며 "조금 편안하게 하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김광현도 "작년에 어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올해는 부상이 가장 중요할 거 같다"며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을야구까지 간다는 가정하에 마지막 경기까지 건강하게 하려면 좀 더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속된 어깨 통증에 공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는 복귀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09:38
프로농구

'루키 문유현 20점' 정관장, DB 59득점으로 묶으며 공동 2위 점프 [IS안양]

안양 정관장이 원주 DB를 누르고 공동 2위로 휴식기를 맞게 됐다. 정관장은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89-59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정관장은 27승 15패를 기록, 서울 SK와 공동 2위가 됐다. DB는 26승 16패로 반 경기 차 4위다. 정관장은 올 시즌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18일 기준 평균 실점 71.3점으로 리그 최소실점 1위에 올라 있었다. 김주성 DB 감독은 정관장 팀 컬러에 대해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팀이다. 여기에 말리면 안 된다”고 평가했다. 정관장은 앞선의 가드진 박지훈, 문유현, 김영현, 박정웅 등이 번갈아 뛰며 상대 공격이 시작하는 시점부터 바짝 붙어서 괴롭혀 일단 수비로 기선을 제압하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수비에 능한 포워드 한승희는 상대 국내 득점원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득점을 틀어막는다. 정관장은 여기에 더해 빠른 공수전환으로 이어지는 속공, 다수의 선수들이 3점포에 능해서 예측하기 어려운 곳에서 터져나오는 외곽포가 위협적이다. '공격적인 수비'라는 평가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이날 정관장은 DB를 상대로 팀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전 경기에서 허리 근육 통증으로 벤치를 긴장하게 했던 박지훈이 통증을 털어내고 선발로 나왔는데, 득점은 2점에 그쳤지만, DB의 주득점원인 이선 알바노를 5점으로 꽁꽁 묶었다.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브라이스 워싱턴도 DB의 헨리 엘런슨, 에삼 무스타파를 상대로 적극적인 수비를 하면서 이들을 각 13점, 8점으로 묶어냈다. 정관장의 공격은 루키 문유현이 이끌었다. 문유현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인 20점을 올렸다. 지난 15일 SK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0득점이다. 그는 3점 슛 2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고감도 외곽포와 적극적인 상대 진영 돌파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또 스틸을 3개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수비를 속공으로 연결시키는 센스도 돋보였다. 정관장은 DB를 상대로 3점포 15개를 성공시켜 올 시즌 팀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수비는 개인이 하는 게 아니라 팀이 하는 거다. 오늘 경기에서는 빅맨 오브라이언트, 워싱턴이 보이지 않는 협력수비를 잘 해줬다. 덕분에 찬스를 잘 만들어내고 오랜만에 외곽포도 시원하게 터졌다"고 칭찬했다. 프로농구는 19일 정규리그 2경기를 더 치른 후 국가대표 경기로 인한 휴식기를 가졌다가 3월 5일부터 재개한다. 안양=이은경 기자 2026.02.18 15:54
해외축구

손흥민에게 61분간 1골-3도움 맹폭당한 '레알 에스파냐' 는? 손흥민 몸값의 4분의 1 불과

온두라스 축구 클럽 레알 에스파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흥민(LAFC) 때문이다.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부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전반에만 1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LAFC는 오는 25일 안방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5점 차 이상의 대패만 당하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한다.레알 에스파냐는 온두라스 상 페드로 술라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1929년 설립됐다. 온두라스 1부리그에서 12번 우승했다. 올림피아, 모타구아와 더불어 온두라스 국내리그 3대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컵에는 2025 센트럴 아메리카컵 4강팀의 자격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팀 자체의 전력은 강하지 않다. 현재 스쿼드의 대부분이 온두라스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 선수들 역시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출신 선수만 있다. 팀 전체의 선수 가치는 440만 유로(약 75억원)에 불과하다. LA FC의 전체 선수 가치가 6820만 유로(약 1169억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15분의 1 남짓이다. 현재 손흥민 개인의 가치인 1700만 유로(약 291억원)에도 미치지 않는 것이다. 2025 K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도 1625만 유로(약 278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같이 실력이 한참 떨어지는 팀을 상대로 손흥민은 '축구 도사'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수비수 셋을 끌어놓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어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22분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앞서 드니 부앙가가 얻은 페널티킥을 왼쪽 하단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불과 2분 뒤에는 ‘흥부 듀오’가 합작했다. 손흥민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발 앞에 잡아두고 부앙가에게 패스해 또 한 번 어시스트를 쌓았다.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이 컷백으로 티모시 틸먼의 득점을 도우면서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벤치로 돌아가 휴식했다. 부앙가는 후반까지 3골을 몰아쳤다.챔피언스컵은 ‘북중미판 챔피언스리그’다. 1라운드에 22개 팀이 참가해 승리한 11개 팀과 토너먼트에 직행한 5개 팀이 16강부터 시작해 챔피언을 가린다. 이건 기자 2026.02.18 15:35
프로야구

NC, 다저스-샌디에이고와 평가전 치른다 "높은 수준 선수들과 경쟁, 좋은 기회"

NC 다이노스가 미국 전지훈련에서 메이저리그(MLB) 3개 구단과 평가전을 치른다. NC는 18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 NC는 "현지시간 기준 2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3월 1일에는 글렌데일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3월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LA 다저스와 차례로 맞붙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화이트삭스전은 양 구단의 협의에 따라 8~9회에 NC 투수가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등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NC 구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전을 단순한 평가전을 넘어, 실전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다각도의 투수 운용과 전력 점검을 병행하는 핵심 일정으로 구성했다. 구단은 "매 경기 전후로 현지 구장 사용 및 훈련 가능 일정을 확보하면서 효율적인 일정이 가능해졌다. 선수단은 경기 당일에도 최상의 훈련 컨디션을 유지하며 평가전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NC는 스프링캠프 평가전 일정 확보가 큰 숙제였다. 올해 미국에서 1차 캠프를 진행 중인 구단은 NC 외에도 LG 트윈스, SSG 랜더스까지 총 세 팀.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훈련 중인 LG 트윈스는 2월 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국내 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미국 플로리다에 캠프를 마련한 SSG 랜더스도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미국에 남아 마지막까지 캠프를 진행하는 팀은 NC가 유일하다. NC는 "MLB 3개 구단과의 평가전 시리즈를 성사시키며 훈련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수준 높은 MLB 구단들과의 실전 중심 경기는 CAMP 2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갖춘 상태로 새 시즌 개막에 돌입할 수 있는 전력 구축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 될 전망"이라고 반겼다.임선남 NC 단장은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평가전을 통해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번 CAMP 2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시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8 15: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