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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신인 박여름이 팀 내 최고 득점, 8연패 최하위 정관장의 마지막 희망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박여름(19)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최하위 정관장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박여름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홈 경기에 1세트부터 선발 출전해 팀 내 최다인 13득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정호영(12득점) 이선우(10득점) 박은진(9득점) 인쿠시(7득점) 순이었다. 정관장은 이날 0-3 완패를 당해 8연패(승점 18·6승 21패)에 빠졌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무대까지 밟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남은 일정상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졌다. 그러나 박여름의 활약은 이날 역시 돋보였다. 박여름은 프로 데뷔 후 1세트에 처음 선발 출전한 지난 3일 선두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8득점, 성공률 36.96%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시즌 V리그에 데뷔한 새내기인 박여름은 중앙여고 시절부터 21세 이하(U-21)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9월 5일 열린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정관장의 선택을 받은 그는 4라운드까지 교체 선수로만 6경기(7세트)에 출전해 8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부상으로 이선우가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로 옮기면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인쿠시와 함께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박여름은 신장이 1m80㎝로 크지 않지만 신인답지 않게 두 경기 연속 공격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7일 경기에서 범실은 2개로 적었고, 성공률(39.29%)은 직전 경기보다 높았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자랑한다. 3일 도로공사전 리시브 효율이 55.9%로 상당히 높았다. 7일 경기에서도 리시브 효율은 28.57%로 준수했다. 두 경기에서 디그를 각각 18개, 19개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수비력도 뽐냈다. 고희진 감독은 "박여름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키워야 할 선수"라면서 "앞으로 기회를 많이 줘야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형석 기자 2026.02.08 01:07
프로야구

2000만원 삭감? 윤동희 "납득할 수 있는 결과...선수 가치는 구단이 판단"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3)가 지난해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는다. 연봉 삭감도 받아들였다. 윤동희는 현재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2023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롯데뿐 아니라 한국 야구 외야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2025시즌은 부상으로 9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공격 지표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아시안게임·프리미어12 젊은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지만,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동희는 2025시즌 실패가 자신의 야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WBC 대표팀 탈락도 더 좋은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본다. 매년 스프링캠프마다 더 잘할 생각만했지만, 욕심을 내려 놓는 법도 배웠다. 2025년 연봉 2억원을 받았던 윤동희는 올해 2000만원 삭감된 계약서에 사인했다. 윤동희는 구단의 평가에 대해 "전혀 타격이 없었다. 더 크게 삭감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못했을 때는 협상이라는 게 무의미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롯데 소속이고, 선수 가치는 구단이 평가한다. 납득할 만한 결과다. 연봉을 다시 올리겠다는 생각보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동희는 비활동기간 가동성 확장을 위해 요가나 필라테스 등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을 많이 했다. 아직 젊지만,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기대받고 있는 만큼 책임감은 더 커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2 11:20
스포츠일반

세팍타크로 대표팀, 아이치·나고야 AG 대비 테스트 이벤트 출전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AG)을 대비한 테스트이벤트에 나선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AG을 대비해 30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세팍타크로 테스트이벤트에 남자 국가대표팀을 파견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테스트이벤트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공식 사전 점검 대회다. 남자부 쿼드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참가를 통해 본 대회 경기 운영 환경과 국제무대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특히 이번 테스트이벤트 참가는 AG 대비뿐 아니라, 2026 ISTAF 월드컵 세팍타크로대회, 2026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2026 STL 리그 챔피언스컵 등 향후 예정된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한 중장기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남자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협회는 2026년 국제대회 입상과 테스트이벤트 대비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남자 국가대표팀을 중심으로 체력 강화와 조직력 완성도 향상을 위한 집중 훈련을 진행해 왔다.김종흔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번 테스트이벤트는 단순한 경기 참가가 아니라, 아시안게임과 향후 국제대회를 대비한 실전 점검의 과정”이라며 “훈련과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보완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또한 협회는 2026년 3월 중 국내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대표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테스트이벤트 참가는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2026년 국제대회를 향한 준비의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인 훈련과 단계별 점검을 통해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협회는 "이번 테스트이벤트를 시작으로, 국가대표팀 훈련과 선발, 국제대회 준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2026년 시즌을 향한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1.30 17:10
메이저리그

美 국대 유니폼 입은 '홈런왕' 저지, 더 쇼 2026 표지 모델...개인 두 번째 출격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MLB) 대표 콘솔 게임 '더 쇼(THE SHOW)' 시리즈 표지 모델로 복귀했다. 샌디에이고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MLB 더 쇼가 28일(한국시간) 저지가 표지 모델로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저지가 이 역할을 하는 건 2018 버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특정 선수가 이 게임에 두 차례 표지 모델이 된 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포수 조 마우어(2010·2011 버전)에 이어 두 번째다. MLB닷컴은 저지가 이번 더 쇼 표지에 현 소속팀 뉴욕 양키스 그리고 미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MLB 더 쇼에서 선수가 자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표지에 등장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야구계는 오는 3월 축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야구 종주국'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저지를 포함해 2025 MLB 정규시즌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아메리칸리그) 폴 스킨스(내셔널리그)를 선발하는 등 역대 최상의 멤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저지는 미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저지가 2018 버전에 등장했을 때는 '정상급' 타자가 아닌 '신성'으로 나섰다. 그는 2017 MLB 정규시즌 52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에 올랐다. 8년이 지난 현재 그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올스타 7회, 실버 슬러거 5회에 선정됐다. 2022년에는 62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재즈 치좀 주니어(양키스) 등 리그 정상급 선수 또는 미래의 슈퍼스타들이 차례로 이 게임의 표지를 맡았다. 저지는 현재 단연 MLB 최고의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8 16:00
프로야구

“의지 형 지분 90%. 그래도 의도를 배우고 싶다” 곽빈은 체인지업과 레벨업을 원한다 [IS 시드니]

27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 현지 도착 사흘 만에 투수들이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오늘 던진 투수들의 공이 상당히 좋았다. 몸을 잘 만들어온 거 같다”며 만족해했다. 신임 감독 앞에서 실시한 첫 피칭이어서 투수들이 오버 페이스한 건 아닐까. 이날 불펜피칭 조에 속한 곽빈(27)은 “예정대로 8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 투구 수는 31개였는데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은 이달 초 국가대표팀 1차 훈련지인 미국령 사이판에 다녀왔다. 그는 “더운 나라에서 훈련했더니 몸이 잘 올라왔다. 컨디션을 유지했다가 2월 말~3월 초에 다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달 초중순 진행된 사이판 훈련은 곽빈에게 단지 ‘피지컬 트레이닝’의 목적만 있었던 건 아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고영표(KT 위즈)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국내 최고 투수들로부터 배울 기회라고 생각했다. 2주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곽빈은 부지런히 선배들을 따라다녔다. 그는 “선배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저만 알고 있겠다”면서 “타자와의 대결을 만들어가는 과정, 어떤 마인드로 타자와 상대하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곽빈은 KBO리그 최강의 구위를 자랑한다. 시속 150㎞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진다. 그의 구위와 잠재력을 보면 2023년(12승 평균자책점 2.90),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2024년(15승 평균자책점 4.24) 성적도 정점은 아니라는 게 야구계의 평가다. 지난해엔 부상(내복사근)으로 고전한 터라 2026년에 대한 의욕은 어느 때보다 활활 타오르고 있다. 곽빈은 투수로서 레벨업에 진심이다. 대선배 투수들을 열심히 따라다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 사인대로 던지는 게 우선이지만, 곽빈은 그 사인의 의도를 더 알고 싶다. 그는 “공배합의 90% 지분은 의자 형에게 있다. 그래도 포수의 의도를 투수가 잘 안다면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술적으로는 체인지업 연마에 열심이다. 2026시즌을 풀어나갈 결정구로 생각하고 있다. 곽빈은 “빠른 위닝샷을 쓰고 싶다. 포크볼을 던질까도 했는데 (지금 던지는) 체인지업도 좋으니까 직구처럼 (세게) 던졌다”며 “공의 궤적은 나쁘지 않았다. 컨트롤을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멘털의 레벨업, 직구를 받쳐주는 체인지업을 갖춘다면 곽빈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외국인 투수 다음의 3선발이 아닌 1선발이 되겠다는 그의 꿈은 언제나 크다.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 2028년에는 메이저리그(MLB)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곽빈은 “물론 실력이 돼야 한다. 일단 국내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실력이 안 되면 못하는 거지만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시드니(호주)=김식 기자 2026.01.28 04:11
프로야구

"투수는 15명 정도"...WBC 최종 엔트리 제출 임박→컨디션+임무 수행력 관건

"투수는 15명 정도 넣을 예정이다."지난 21일 사이판 1차 캠프를 지휘하고 귀국한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구성을 두고 전한 말이다. 류 감독은 최종 엔트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말을 아꼈다. 하지만 투구 수 제한(1라운드 기준 65구)이 있어 WBC 마운드 운영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강조했다. 류 감독은 "투구 수 제한 규정이 있고 1라운드에서 던진 선발 투수들은 다음 경기에 출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선발 투수가 많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 투수는 총 17명이다. 류현진과 문동주(이상 한화 이글스) 고영표와 소형준(이상 KT 위즈) 곽빈(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손주영·송승기(이상 LG 트윈스)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했다.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은 내달 3일이다. 현재 메이저리그(MLB) 주전급 불펜 투수 라이언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계 빅리거가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 투수 중에서도 2~3명은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은 3월 5일 체코와 조별리그(C조) 1차전을 치른다. 이틀 뒤인 7일은 한일전이다. 1·2차전에 나선 선발 투수가 등판 일정상 토너먼트 첫 경기(8강전)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선발 투수 순번을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단기전 특수성이 반영된 마운드 운영이 나올 수도 있다. 조별리그 1~4차전에 선발 투수 한 명씩 쓰고, 상황에 따라 다른 선발 투수를 두 번째 투수 또는 롱릴리버로 붙일 수도 있다. 그래야 대회 시점 컨디션을 확인하고 토너먼트를 대비할 수 있다. 2023년 대회 우승 팀 일본도 중국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 나섰고, 조별예선 2차전이었던 한일전 등판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토너먼트부터 불펜 투수 임무를 소화했다. 결국 투수 엔트리 15명 구성은 개별 컨디션과 임수 수행 능력이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국제 무대에서는 '구위형' 투수가 높은 평가를 받지만, 좌완과 잠수함 투수도 꼭 필요하다. 한국은 2023년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된 1차 캠프는 날씨가 너무 추워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동 거리도 너무 길었다. 반면 이번 사이판 캠프는 훈련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았다. 2023년 대회에도 합류했던 고영표는 이 차이를 크게 실감했다고 한다. 더불어 코치 포함 WBC를 3번째 준비한 류지현 감독도 전반적인 팀 분위기와 3년 전과는 다르다고 자신했다. 일본은 26일 최종 엔트리 추가 10명을 발표하며 30명 중 29명을 채웠다. 한국도 본격적으로 WBC 모드에 돌입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7 09:53
해외축구

“흥민아, 이제 나까지…” SON 절친, 토트넘과 결별 수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는 벤 데이비스(33·웨일스)가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 국제 대회 출전도 어려워졌다. 더구나 올 시즌 종료 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돼 데이비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25일(한국시간) BBC, 야후스포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커리어 통산 두 번째 발목 수술이다. BBC는 ‘데이비스는 수술을 받은 상태다. 이로써 오는 3월에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PO) 경기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데이비스는 최근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벌인 EPL 정규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다.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데이비스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최소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웨일스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데이비스는 월드컵 PO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웨일스는 3월 2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월드컵 PO 1차전을 치르며, 이 경기를 승리하면 31일 북아일랜드-이탈리아의 1차전 승자와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2차전을 갖는다.불운으로 인해 소속팀에서의 위상이 더욱 위태로워졌다. 가뜩이나 데이비스는 올 시즌 공식전 출전 5경기에 그칠 만큼 팀 내 입지가 좁았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팀을 떠날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리그1 OGC 니스로의 이적 가능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한편,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뛰었던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7월 말 토트넘에 합류한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오랜 시간 함께 뛰면서도, 사적으로는 장난을 많이 치고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자녀의 대부를 손흥민이라고 밝힐 정도이다. 손흥민과 오랜 시간 함께했던 데이비스 역시 새로운 축구 인생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 놓였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00:08
일본야구

영광은 버렸다…오타니, “지난 WBC 우승 잊었다” 2연패 도전 앞두고 무슨 일

“이미 잊었다.”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이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32)가 국제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차류와 청량음료 등을 판매하는 일본의 음료 회사 이토엔(伊藤園)은 지난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자사 제품인 ‘오이차(お〜いお茶)’가 대회 공식 글로벌 파트너가 된 것을 소개했다. 오이차는 오타니가 평소 즐겨 마시는 녹차로 알려져 있다.기자회견에서는 오타니가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광고 촬영 장소에서 시간을 잠시 내 오타니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타니는 WBC 출전과 관련해 “일본 국민들로부터 응원을 받을 수 있다는 행복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느끼고 싶다. 2연패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물론 있지만, 지난 대회는 이미 끝난 일이니 잊고, 다시 한 번 제로(0)에서 출발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오타니는 지난 대회인 2023 WBC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야구 역사에 남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타니는 대회 기간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OPS 1.345(출루율 0.606+장타율 0.739)을 기록하며 일본 타선을 이끌었다. 투수로도 3경기에 등판(선발 2경기)해 9와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72(2자책점), 2승 1세이브, 탈삼진 11개를 기록했다.경이로운 활약에 오타니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개인 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투타 겸업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끈 사례는 WBC 역사상 전례가 없었다. 더구나 그는 결승전인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WBC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전에는 “(미국 팀을) 더 이상 동경하지 말자”는 명연설을 해 화제가 됐다.이러한 가운데 오타니는 지난 대회의 영광을 뒤로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닛칸스포츠는 ‘WBC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에서 오이차를 들고 오타니를 부르면 그가 손을 흔들어줄 수 있다’면서도 ‘오타니가 2023 WBC 대회 왕좌의 지위에 매몰되지 않는 생각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3 13:00
배구

위기의 한국 여자배구, 차상현 감독 "어깨 무겁다. 팀워크부터 다시" [IS 인터뷰]

위기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차상현(52) 전 GS칼텍스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14일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46) 코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이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김연경이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때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30연패 수모를 당하는 등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40위까지 떨어졌다. VNL 잔류에도 실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필두로 세사르 곤살레스, 페르난도 모랄레스 등 3명의 외국인 대표팀 선임했던 협회는 8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을 선임했다. 지도자 입문 20년차를 맞은 차상현 감독은 GS칼텍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20~21시즌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챔피언결정전·컵대회·정규리그 석권)을 달성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남자배구 국가대표 코치도 역임했고, 최근에는 해설위원으로 계속 현장을 찾았다. 협회는 "오랜 지도 경력과 리더십, 카리스마와 사명감을 겸비한 차 감독이 여자대표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대표팀 운영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차상현 감독은 "FIVB 랭킹 포인트를 올려야 해 올해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 아시아권에선 일본(5위) 중국(6위)은 물론 태국(18위) 베트남(28위) 카자흐스탄(35위) 대만(37위)보다 순위가 낮다. 차 감독은 "여자배구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이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다시 한번 여자 배구가 도약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차상현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출 코치진에는 국가대표 세터 출신의 이숙자 코치가 선임됐다. 차 감독은 "능력이 뛰어나고 선수들과 소통에 능한 이숙자 코치가 함께해줘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대표팀 사령탑 임기는 2028년까지다. 다만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료 후 재평가 예정이다. 차 감독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 여전히 선수들과 땀 흘리며 훈련할 수 있을 만큼 체력적으로 준비돼 있다"며 "팀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6 06:06
프로야구

"두산 선수들 나를 잘 알 것. 0에서부터 시작" 김원형이 말하는 무한 경쟁

"두산 베어스 감독 김원형입니다."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창단 기념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건넸다. 지난해 11월 두산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이제 소개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잠실구장도 두산 코치 시절(2019~2020년) 썼던 시설이다. 전 소속팀(2021~2023년 SSG 랜더스 감독) 발음이 어려웠는데, 이젠 편해졌다"며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9위(61승 6무 77패)에 머문 두산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우승'을 목표로 내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간절히 원하라.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우승을 목표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행사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원형 감독은 "프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 많이 이기는 것이 팬들을 즐겁게 하는 길이다. 개인적으로도 (선수 시절부터)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본격적인 '김원형 체제' 시작을 앞두고 그는 '초심'과 '경쟁'을 특히 강조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긴 했지만, 거긴 대부분 신인급 선수였다. 호주 멤버들이 진짜 구성이다. 0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 주전 라인업은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면 무한 경쟁에 들어간다. 크리스 플렉센, 잭 로그, 곽빈 등 선발 3명이 안정권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최승용·최민석·이영하·양재훈이 경쟁한다. 불펜으로 자주 나섰던 최원준도 선발 후보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몇 년 두산 선발진이 부진했다. 선발 투수가 10승, 15승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5~6명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그게 불펜 과부하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내야수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IA 타이거즈에서 이적한 유격수 박찬호만 주전을 확보했다. 다. 김원형 감독은 "검증된 박찬호는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FA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라며 "(지난해 유격수를 봤던) 안재석은 3루수로 준비한다. 2루에는 박준순·이유찬·강승호 등이 경쟁한다. 주전이 정해지면 좋겠지만,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 경쟁하면 팀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거포 김재한이 SSG로 이적한 것도 내부 경쟁을 촉발할 요소로 봤다.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빠진 건 분명 아쉽지만,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투수 전문가인 김원형 감독은 강한 승리욕과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다. 2021년 SSG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두산 코치도 지냈기에) 선수들이 내 스타일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강도 높은 경쟁과 훈련을 예고한 것이다.거침없이 팀 운영 방안을 설명했던 김원형 감독은 '절친'의 부고에는 충격을 추스르지 못했다. 암투병 끝에 전날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재 코치 얘기가 나오자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지난 주 병원을 다녀왔다. 너무 안타깝다. 어제 장례식장에 있었는데, 오늘 다시 (부산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잠실=김식 기자 2026.0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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