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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케아, 구스타프 베스트만 한정판 컬렉션 한국 최초 소개

이케아가 웨덴 디자이너 구스타프 베스트만과 협업해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기 위한 한정판 컬렉션을 10일 전 세계 최초 출시했다.이케아는 크리스마스, 연말 등을 테마로 매년 출시하는 겨울 컬렉션에 특색을 더하기 위해 구스타프 베스트만과 손잡았다. 겨울과 함께 찾아오는 축제 분위기를 모던하고 포용적으로 풀어내 전통적인 연말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유쾌한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한다. 특히 구스타프 베스트만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다른 브랜드와 함께 출시하는 첫 디자인 협업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구스타프 베스트만의 시그니처인 유려한 조형적 형태와 대담한 색채의 활용은 이번 컬렉션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같은 명절에 국한하지 않고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다양한 전통을 담고 있다. 컬렉션을 구성하는 레드, 그린 컬러는 전통적인 미학을 나타내며 버블검핑크, 베이비블루 컬러는 색다른 느낌을 더한다.이번 선보이는 12개 제품은 표현적인 대비, 빛 등을 테마로 음식을 나누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의미를 강조한다. 사각형 형태와 부드럽고 둥글게 마감된 중앙의 명확한 대비가 돋보이는 포세린 소재 접시는 다크 그린, 핑크 컬러로 제공된다. 각 접시는 단독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만 여러 개를 함께 쓸 때 모자이크처럼 조화를 이뤄 통일감 있는 식기 컬렉션을 완성한다. 이케아를 대표하는 푸드 메뉴인 미트볼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미트볼 전용 접시, 향신료와 과일을 넣어 끓인 따뜻한 와인인 ‘글뢰그’ 등 음료와 함께 디저트를 담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크기를 키운 컵받침이 특징인 포세린 소재 컵세트도 있다.레드, 라이트블루 컬러로 선보이는 촛대, 접시와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공유하는 포세린 소재 양초홀더 등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는 즐거움을 더하는 장식품도 만날 수 있다. 여러 층으로 이뤄진 원형 본체를 비틀면 궤도 형태로 변하는 LED 장식용 탁상스탠드, 크리스마스가 되면 스웨덴 집 창가에 놓여 있는 클래식한 촛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LED 촛대 등도 포함된다. 모래시계 형태로 비튼 금속 스프링 구조가 별도의 유리 용기를 감싸안은 모습이 특징인 꽃병은 아래로 처지는 꽃을 자연스럽게 받쳐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마리아 오브라이언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정해진 방식을 따르는 전통적인 기념과 축하의 순간을 즐겁고 포용적인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이케아만의 감성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대담하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관념에 도전하는 구스타프 베스트만의 색과 형태에 관한 접근을 통해 매력적인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구스타프 베스트만는 “크리스마스 등 전통적인 연말 분위기의 미학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유쾌하고 대담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나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연말의 모습이 새로운 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케아와 구스타프 베스트만의 협업 한정판 컬렉션은 10일부터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 이케아 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 및 앱, 원격 주문 서비스 ‘헤이(Hej) 전화 주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0 17:24
스포츠일반

‘UFC 챔피언’ 치마예프를 노린다…7일 이마보프 vs 보할류→승자는 타이틀전 유력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31∙아랍에미리트/러시아)를 노리는 두 미들급 강자가 맞붙는다. UFC 웰터급 랭킹 2위 나수르딘 이마보프(30∙프랑스/러시아)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이마보프 vs 보할류’ 메인 이벤트에서 7위 ‘더 내추럴’ 카이우 보할류(32∙브라질)와 맞붙는다. 이번에 이기면 다음은 타이틀전이라고 확신한다. UFC 4연승인 이마보프(16승 4패 1무효)는 지난 2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펀치 TKO로 물리쳤다. 그는 “누가 아데산야를 그렇게 KO시켰는가”라며 “나 이상으로 자격이 있는 자는 없다”고 단언했다. 보할류(17승 1패 1무효) 역시 “이마보프를 압도하고, 멋지게 피니시하면 내가 다음 타자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2016년부터 17연속 무패(16승 1무효) 행진을 달리고 있다. UFC에서는 7승 무패다. 두 선수는 경기 전부터 격한 트래시 토크를 주고 받았다. 보할류는 이마보프가 과거 자신과의 경기를 거절했다며 비난했고, 이마보프는 브라질에서조차 아무도 보할류를 모른다고 받아 쳤다. 이마보프는 보할류와의 관계에 대해 “단순히 사적인 악감정 이상의 감정”이 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보할류는 거짓말쟁이”라며 “프랑스인들이 나를 지지한단 걸 보게 될 것”이라고 홈 팬들의 격렬한 야유가 있을 것을 경고했다. 반면 보할류는 트래시 토크는 “그저 경기 홍보의 일환”이라며 “우린 이 경기를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고 사적인 감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마보프와 보할류는 모두 피니시를 장담했다. 보할류는 먼저 “4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내가 얼마나 영리하고, 다재다능한지를 증명하겠다”며 복싱 베이스의 이마보프에게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마보프는 “2라운드 안에 타격으로 끝내겠다”고 반격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이마보프와 보할류의 팀메이트 간의 전초전이 벌어진다. 이마보프의 팀메이트인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13위 브누아 생드니(29∙프랑스)는 보할류의 ‘파이팅 너드’ 팀메이트 마우리시우 루피(29∙브라질)와 격돌한다. 프랑스 특수부대에서 대테러작전을 수행한 베테랑 생드니(14승 3패)는 지난 5월 2연속 KO패를 딛고 카일 프레폴렉을 상대로 암트라이앵글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그는 “두 번의 패배에서 많은 걸 배워 이제 난 충분한 경험을 갖췄다”며 “루피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루피(12승 1패)는 일본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몽키 D. 루피에서 이름을 따온 파이터다. 이름 그대로 마치 만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화려한 타격을 구사한다. 12승 중 11승을 KO로 장식했고, UFC에서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는 “생드니는 허점을 많이 노출하는 파이터”라며 “침착하고, 계산적으로 경기에 임해 그를 KO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FC 파이트 나이트: 이마보프 vs 보할류’ 메인 카드는 9월 7일(일) 오전 4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이마보프 vs 보할류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4시) #2 나수르딘 이마보프 vs #7 카이우 보할류 #13 브누아 생드니 vs 마우리시우 루피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vs 폴 크레이그 볼라지 오키 vs 메이슨 존스 악셀 솔라 vs 리스 맥키 #11 파트리시우 핏불 vs 로센 케이타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1시) 윌리암 고미스 vs 로베르트 루할라 우마르 시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7 마르친 티부라 vs 안테 델리야 해리 하드윅 vs 카우에 페르난지스 샘 패터슨 vs 트레이 워터스 브래드 타바레스 vs 로베르트 브리체크 안드레아스 구스타프손 vs 리나트 파흐렛디노프 샤우나 배넌 vs 샘 휴즈김희웅 기자 2025.09.06 17:25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아프리카금융공사와 업무협약...런던지점 이전식도

신한은행이 아프리카금융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아프리카금융공사와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본사를 둔 아프리카금융공사는 35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120억달러 이상의 인프라 프로젝트 경험을 가진 다자 개발 금융기관이다.신한은행과 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평가와 자금 조달,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 지원, 한·아프리카 무역 활성화를 위한 무역금융과 관련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중심 역할을 하는 영국 런던지점을 금융가의 8비숍스게이트 빌딩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정상혁 행장은 이전식에 참석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금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정 행장은 이전식 현장에서 포피 구스타프슨 영국 투자부 부장관과 면담을 하고, 핵심 성장 산업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7.22 17:00
스포츠일반

유주상, 8일 UFC 데뷔전 승리 확신…“위협될 게 하나도 없다”

UFC 데뷔전에 나서는 유주상(31)이 승리를 확신했다. 유주상은 오는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언더카드에서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70.3kg)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와 페더급(65.8kg)으로 맞붙는다. 메이저 무대 데뷔전이지만 편안하다. 유주상(8승)은 사라기(14승 4패)에 대해 “한 방 한 방 크게 휘두르는 선수지만 내게 위협이 될 게 하나도 없다”며 “날 이기긴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도박사 배당률도 유주상의 승리 확률을 약 80%로 내다보고 있다. 유주상은 복싱 선수 출신으로 가벼운 스텝과 예측 불가능한 창의적인 공격이 강점이다. 그래플링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UFC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유주상에 맞서는 사라기는 우슈 산타 인도네시아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로 강력한 타격 파워를 자랑한다. 2022년 ROAD TO UFC 시즌 1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베테랑 기원빈을 KO시키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UFC에서는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려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그래플링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주상은 지난해 12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운영하는 ZFN 02 대회를 화이트 회장이 원격으로 지켜본 뒤 직접 선택했다. 유주상은 당시 심정에 대해 “말로 하기 힘들다”며 “너무 이루고 싶은 꿈이 이뤄지니 그간 힘들었던 모든 게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유주상의 목표는 UFC 챔피언이다. 정찬성의 은퇴 뒤로 한국에는 UFC 톱15 랭커가 한 명도 없다. 유주상은 랭커를 뛰어넘어 챔피언이 되겠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는 “내 경기를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걸 보여드릴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드발리쉬빌리(19승 4패)는 지난해 9월 UFC 306에서 오말리(18승 1무 2패)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오말리는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서 1차전 때 공략당했던 레슬링 영역에서 특훈을 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UFC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에게 도전한다. 해리슨(18승 1패)이 페냐(17승 5패)를 꺾고 종합격투기(MMA) 최고 무대인 U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른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카드는 오는 6월 8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유주상과 제카 사라기의 경기는 오전 8시 40분에 지연중계된다. ■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1 션 오말리 C 줄리아나 페냐 vs #2 케일라 해리슨 캘빈 게스텔럼 vs 조 파이퍼 #10 마리오 바티스타 vs 패치 믹스 #14 비센테 루케 vs 케빈 홀랜드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12 브루노 실바 vs #14 조슈아 반 #12 아자맛 무르자카노프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7 세르게이 스피박 vs #11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카오스 윌리엄스 vs 안드레아스 구스타프손 제카 사라기 vs 유주상 (약 오전 8시 40분 지연 중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13 아리아니 다 실바 vs 왕충 제카 사라기 vs 유주상 퀼런 샐킬드 vs 야날 아쉬무스 마르켈 메데로스 vs 마크 초인스키김희웅 기자 2025.06.06 06:37
연예일반

팝아티스트 배드보스, ‘2025 AIAM 프랑스 앙드레말로 협회’서 청년 재능 작가상 수상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2025 AIAM 프랑스 앙드레말로 협회로 부터 ‘청년 재능 작가상’을 수상했다. 배드보스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앙데팡당에 AIAM 갤러리 소속으로 참가해 이 같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2023년 일본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 국제 대상을 수상하고 2024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한 배드보스는 ‘좋은 기회를 주신 AIAM 갤러리 김구현 본부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프랑스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잘한다가 아닌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더 겸손하게 활동하겠다.’하고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프랑스 앙데팡당은 19세기 후반 부정이 개입된 미술 심사과정의 보수적 관행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술을 추구하기 위해 인상파의 대표 작가 반고흐, 폴세잔, 시슬리, 모네 등이 ‘독립미술가협회’를 설립하였다. 누구나 미술작가로서 참여 가능한 전시회로 조르즈쇠라, 앙리마티스, 폴시냑, 수잔발라동, 샬바도르달리, 에드바르트뭉크, 마르크샤갈, 알베르토자코메티, 오딜롱르동 등 많은 유명 작가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살롱 전시이다.청년 재능 작가상을 수상작 팝아트 ‘Angels and Demons(Good and Evil)’는 선과 악, 미추(美醜), 강함과 약함, 천사와 악마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존 선과 악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다르게 해석했다.그 외에도 배드보스는 세계적인 록스타 스틸하트, 폴포츠, 전상근, 박장현, 신예영, 반광옥, 배다해, 지석진, 성훈, 모모랜드 태하, 리사, 노라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수의 드라마 OST를 탄생시키며 작곡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4:02
스포츠일반

‘자마할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UFC 파이트나이트 4월 캔자스 시티서 개최

UFC가 비체인(VeChain) 제공 TKO 테이크오버의 일환으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자마할 힐(33∙미국)이 7위인 타격가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와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베테랑인 15위 앤서니 스미스(36∙미국)가 떠오르는 신예 장밍양(26∙중국)과 격돌한다. ‘UFC 파이트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4월 26일(토) 티모바일 센터에서 열린다. 메인카드는 27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중계된다. 전 챔피언 힐(12승 3패 1무효)는 승리를 노리고 빠르게 복귀한다. 2025년 두 번째 경기다. 그는 첫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UFC 챔피언으로 티아고 산토스, 조니 워커, 지미 크루트 같은 선수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힐은 이제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확실히 실력을 보여준 뒤 타이틀 전선에 다시 뛰어들고자 한다. 라운트리 주니어(14승 6패 1무효)는 지난해 10월 UFC 307에서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상대로 용맹하게 싸운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명승부 이후 처음으로 복귀한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13승 중 9번이 KO승인 파괴력 넘치는 타격가다. 크리스 다커스, 칼 로버슨,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등이 그의 제물이 됐다. 이제 그는 또 한 번 파괴적인 경기를 펼쳐 힐의 톱5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스미스(38승 21패)는 24번째 UFC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경기는 2008년에 데뷔 한 스미스의 은퇴 경기가 될 수 있다. 전 타이틀 도전자인 스미스는 38승 중 35승을 종료 벨이 울리기 전에 피니시로 끝냈다. 그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라샤드 에반스 등을 물리치고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제 그는 장밍양에게 UFC 첫 패배를 선사함으로써 마지막 경기를 기억에 남는 경기로 만들고자 한다. 떠오르는 신성 장밍양(18승 6패)은 첫 톱15에 진입을 노린다. 놀라운 피니시 능력으로 이름을 알린 장밍양은 18승 전부를 1라운드에 끝냈다. UFC 파이터 오지 디아즈와 브렌드송 히베이루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제 그는 스미스를 스펙터클하게 피니시하며 인상적인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3.05 10:06
문화

팝아티스트 배드보스,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본상 수상 쾌거

뮤지션 겸 네오 팝 아티스트 배드보스가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본상을 수상했다.지난 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2024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작가 69명과 오스트리아 작가 41명, 총 110명이 참가했다.‘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는 글로벌 작가의 등용문으로,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현지 미술가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하고 서양화, 동양화, 민화, 현대미술, 팝아트 등 총 20개의 트로피를 시상하는 국제 미술 시상식이다. 배드보스는 “그간 크고 작은 미술 공모전에서 지원하여 입상했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감격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존경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증손녀인 구스타프 브리기떼에게 본상 트로피를 전달받는 순간 전율이 느껴졌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그리기 위해 더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배드보스는 지난해 제55회 일본 국제 미술공모전 신원전에서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초상을 팝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제대상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도쿄미술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 대상 현대미술작가 대상 등을 수상했다.배드보스는 대중음악 작곡가이자 EDM 듀오 배드보스 크루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스틸하트, 배다해, 전상근, 신예영, 모모랜드 태하, 박장현, 길미 등 수많은 가수들의 드라마 OST를 작사 작곡했다.한편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는 한국 아트갤러리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가 기획하고, 배드보스 아트 플레이스와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1 16:45
연예일반

[정진영의 B컷] 스텔란 스카스가드, 아들 셋 다 배우로 키워낸 아빠의 ‘美친 말발’

이 정도 센스와 재치가 있어야 자식들이 모두 예술가가 되는가보다. 영화 ‘듄: 파트2’ 홍보를 위해 내한한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역대급 입담으로 내한 기자 간담회 현장을 쥐락펴락했다.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감독 드니 빌뇌브,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등과 함께 자리해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첫 인사부터 “한국 음식 마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내한 일정이 3일밖에 안 돼 아쉽다면서 “시간이 없으니 여건이 될 때마다 음식을 입에 넣어야 한다”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특히 큰 웃음이 터진 건 그가 내한 당시 공항 이야기를 할 때였다. 이날 현장에 자리한 배우들은 저마다 이번 내한 때 자신들이 공항에서 팬들로부터 얼마나 큰 환대를 받았는지를 이야기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이 자신을 가장 크게 환대해주는 나라일 거라고 자신했고, 젠데이아는 “우리 엄마도 날 이렇게 반겨주진 않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팬들이 보여준 직접 그린 그림 이야기를 해 감동을 안겼다.이 같은 이야기가 몇 번 오가자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사실 내가 도착했을 땐 공항이 텅 비어 있었다”고 털어놨다.스카스가드는 “내가 다른 배우들보다 조금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다. 그래서인지 공항에 팬들이 없었다. 공항이 텅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좋은 핸들러 분들이 나를 잘 챙겨줬다. 그 역시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이날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질문이 잘못해서 자신에게 오자 스카스가드는 “나는 한국 디자이너 의상을 입고 있진 않지만 행복하다”고 유연하게 답변, 베테랑의 여유를 제대로 보여줬다.스텔란 스카스가드는 1982년 영화 ‘천사의 분노, 복수의 천사’로 데뷔한 배우다. 슬하게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구스타프 스카스가드, 빌 스카스가드 등 3남을 두고 있으며 세 아들 모두 배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1 15:14
해외축구

뮌헨 굴욕 경기력, 김민재만 빛났다…"그가 없었다면 점수 차 더 벌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완패한 지 나흘 만에 이번엔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김민재의 활약만큼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이에서도 가장 빛났다. 그가 없었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더 큰 점수 차로 졌을 것이란 예상까지도 나올 정도다.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라치오에 0-1로 졌다. 라치오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위 팀이다.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내달 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무승부가 나와도 16강에서 조기에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굴욕적인 경기력이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볼 점유율 61%, 슈팅수 17-11 등을 기록했지만, 단 1개의 슈팅도 골문 안쪽으로 향하지 못했다. 오히려 다요 우파메카노의 레드카드, 그리고 페널티킥으로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나흘 전 레버쿠젠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한 뒤였다. 이날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으나 오히려 또다시 무릎을 꿇으면서 분위기가 크게 꺾이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 압박도 그만큼 커진 상황이다. 선발 풀타임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김민재는 98%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에 지상볼 경합 승률도 75%(4회 경합·3회 성공)를 기록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지켰다. 4차례나 공을 차단해 냈고, 클리어링도 2회를 기록했다. 다만 파트너로 나선 우파메카노의 레드카드와 페널티킥 실점은 김민재도 막을 수가 없었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7.7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이었으나 팀 패배 앞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려웠다.공식전 2연패 늪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9일 VfL보훔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에도 변함없이 주전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보훔전 역시도 출전이 유력하다. 보훔은 앞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 9월 맞대결에서 7-0 대승을 거뒀던 상대이기도 하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자말 무시알라와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중원에서는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췄다. 하파엘 게레이루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수비진에 섰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전반 2분 만에 키미히의 오른발로 바이에른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라치오도 전반 6분 루이스 알베르토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다. 초반 탐색전을 마친 뒤엔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케인을 필두로 무시알라, 마즈라위의 연이은 슈팅이 라치오 골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라치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힐라의 헤더가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향했고, 4분 뒤엔 알베르토가 중거리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또 노렸다. 다만 라치오 역시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후에도 두 팀은 소득 없는 공방전만 주고받았다. 전반 슈팅 수는 바이에른 뮌헨이 7-5로 근소하게 앞섰다.후반 초반엔 라치오가 기회를 잡았다. 구스타프 이삭센과 힐라의 연이은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도 무시알라와 케인의 슈팅 등으로 맞섰다. 골이 터질 듯 터지지 않는 팽팽한 0의 균형이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후반 22분 변수가 생겼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우파메카노가 이삭센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우파메카노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동시에 페널티킥까지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는 라치오 주장 치로 임모빌레가 나섰다. 임모빌레는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바이에른 뮌헨은 수적 열세 속에 선제 실점까지 허용하는 위기에 빠졌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드필더 고레츠카를 빼고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동점골을 위한 공격을 호시탐탐 이어갔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선 김민재가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바이에른 뮌헨은 동점골을 위한 공격을 이어갔고, 라치오는 단단한 수비 후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5분엔 라치오가 역습을 통해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펠리페 안데르손의 슈팅을 김민재가 문전에서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추가시간엔 바이에른 뮌헨이 추격을 위한 슈팅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한 팀을 이겼기 때문에 만족스럽지만,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있다”면서 “우리는 한마음으로 움직였고, 그게 중요했다.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기회가 올 거라는 걸 믿고 있었고, 그 기회를 잡았다”고 했다.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오늘 패배에 대해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 우리가 졌지만 라치오가 이길 만한 경기였다고 확신하긴 어렵다. 후반에 왜 우리의 집중력이 왜 흐트러졌는지 모르겠다. 그 후에 뒤처지기 시작했다”며 심판 판정 등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경기 직후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그래도 이날 경기의 ‘마이스터’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매체는 “이 상을 받을 만한 선수는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민재가 아니었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했던 경기력에 더 큰 점수 차로 이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수비의 버팀목이었던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이어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였던 그는 경기 내내 특유의 끈기와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다. 라치오의 어떤 종류의 공격도 막아냈다. 2개의 클리어링, 4개의 슈팅 차단, 2개의 인터셉트, 3개의 태클, 75%의 지상볼 경합 승리, 9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그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플레이를 펼친 선수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2.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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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뮌헨, 챔스 16강 탈락 위기…라치오 원정서 0-1 패배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민재는 선발 풀타임 출전해 수비진을 지켰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내달 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김민재는 선발 풀타임 출전해 최고 평점을 받는 등 존재감을 보였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8%, 지상볼 경합 승률 75% 등을 기록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건 페널티킥이었다.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2분, 김민재의 파트너로 나선 다요 우파메카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구스타프 이삭센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결국 주심은 우파메카노에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냈고, 라치오에 페널티킥까지 줬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치로 임모빌레가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면서 균형이 깨졌다.수비수가 퇴장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빼고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투입해 수비진을 다시 구축했다. 그러나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볼 점유율에서 61%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에서도 17-11로 크게 앞섰으나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나흘 전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공식전 2연패 늪에도 빠져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 압박은 더욱 거세지게 됐다.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9일 VfL보훔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2.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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