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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프리허그, 넌 무료야" '간동거' 배인혁, 맴찢 외사랑
'간 떨어지는 동거' 배인혁의 맴찢 외사랑이 엔딩을 장식했다. 붉은 실로 연결된 운명의 상대 이혜리를 향한 마음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 10회에는 이혜리(이담)가 배인혁(계선우)을 포함한 과 선후배들 앞에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배인혁은 이혜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한 바 있다. 친구들과의 내기 사실이 밝혀지며 이혜리에게 진심을 전할 기회를 놓쳤지만 다시금 용기 내 마음을 드러낸 것. 그러나 이혜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로 거절했다. 현재 이혜리는 장기용(신우여)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사이에 인간의 정기를 원하는 구미호와 사랑 사이에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배인혁은 그런 이혜리 곁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줄곧 한결같은 마음을 표현했다. 학교 축제에서 학과의 수익을 위해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배인혁은 친구들의 제안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지만 이 행사를 이혜리가 하게 되자 자신이 하겠다고 자처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운명의 상대였다. 붉은 실로 손가락이 연결돼 있었고 사주 결과도 이에 맞게 '천생연분'이라고 나와 배인혁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혜리의 선언에 상처를 받았다. 1%의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술잔만 연거푸 기울였다. 술에 취한 배인혁을 발견한 이혜리. 술기운을 빌려 이혜리에 기댔고 그 품에 안긴 배인혁은 "프리허그. 넌 무료야"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이렇게라도 이혜리 곁에 있고 싶어 하는 배인혁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불러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5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