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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여름방학 시즌 10대 구매량 25%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한 최근 2주(7/21~8/3)간 10대(만 19세 이하) 고객의 구매 건수가 전월 동기(6/21~7/4)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여름방학은 10대 고객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지그재그에서도 Z세대(1995~2009년생),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아우르는 ‘잘파 세대’의 패션, 뷰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2주 동안 지그재그에서 상품을 구매한 10대 고객 수는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와 비교 시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10대 고객 거래액도 전월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최근 2주 간 1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위로 뷰티 브랜드 ‘어바웃톤’의 ▲‘블러 파우더 팩트’가 올랐다. 같은 기간 ‘어바웃톤’ 브랜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113% 급증했다. 이어 ▲‘삐아 오버 글레이즈’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 ▲‘릴리바이레드 러브빔 치크밤’ 순으로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그재그 전 카테고리를 통틀어 해당 상품들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러셔’(205%), ‘립틴트’(30%), ‘아이섀도’(730%) 등 10대의 뷰티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뷰티 다음으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쇼핑몰 상품이 10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여름옷은 용돈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1~2만 원대 상품이 많아 10대에게 인기다. 10대 사이에서는 ▲‘블랙업 스탠다드 유넥 반팔티’가 판매 1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의 10대 고객 검색량도 전년 대비 464% 급증했다. 이미 25만 장 이상 판매되며 리뷰가 3만 5000개 이상 쌓였을 정도의 인기 아이템인데, 10대들도 학원이나 또래 모임에서 활용하기 좋아 여름방학 시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이어 쇼핑몰 ‘런츠’의 ▲‘포켓 바지’가 10대 구매 순위 2위로 조사됐다. 뒷주머니에 스터드 장식이 들어간 오버핏 바지로, 요즘 10대들이 즐겨 입는 Y2K(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복고) 감성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어 ▲‘베이델리 3부 반바지’ ▲‘나이니 베이직 민소매’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브랜드패션에선 ▲‘스파오 썸머 카디건’ ▲‘스파오 크롭 슬림 반팔티’ ▲‘스파오 카고 와이드 팬츠’가 나란히 1위부터 3위까지 오르는 등 SPA 브랜드 ‘스파오’가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기간 10대들의 스파오 브랜드 검색이 늘어나면서 ‘스파오 카디건’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50%, ‘스파오 잠옷’과 ‘스파오 반바지’ 검색량은 각각 55%, 68% 늘었다.디지털 액세서리도 인기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인 ‘모란카노코리아’의 ▲‘맥세이프 카드 포켓’과 ▲‘도킹 보조배터리’가 나란히 1, 2위로 조사됐다. 수능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트모트 텐미닛 플래너 100D’도 10대 구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신지모루 방수 케이스’ ▲‘블링블링케이스 카드 수납 케이스’ 등 스마트폰 케이스가 인기상품 5위권 내에 진입했다.지그재그는 8월 10일까지 10대 고객 인기 쇼핑몰인 ‘블랙업’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업 상품 최대 70% 할인에 기획전 전 상품 무료배송, 최대 20%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과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10대를 위한 ‘물놀이템 특가’도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며, 스윔웨어부터 물놀이 관련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배송 등 지그재그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10대 고객 유입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10대들의 패션, 뷰티, 라이프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당 연령대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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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팬들이 1억 2천 현금 후원?... “세금 신고는 문제 NO” (궁금한이야기)

가수 황영웅이 팬들로부터 현금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황영웅의 앨범 공동 구매 과정과 팬들 사이에서 벌어진 금전 거래 내역을 집중 조명했다.이날 황영웅 팬이라고 밝힌 여성은 “노래 잘하고 (경연 프로그램에서) 1등이 확실했던 가수가 갑자기 하차하니까 궁금했던 것 같다”며 “(논란 이후) 팬 카페 회원 수가 더 늘었다. 트롯 가수 팬덤 규모로는 5위”라고 말했다.해당 영성은 앨범 공동구매 4일 만에 15억원 이상이 모였고, 한 달만에 총 금액이 61억 원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출받거나 결혼반지 팔아서 앨범 산 사람이 있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산 사람도 있다”고 증언했다. 덕분에 황영웅의 신보 초동 구매량은 50만 장을 넘어섰고 황영웅은 과거 논란을 딛고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논란은 모금 통장 거래내역이 외부에 유출되며 시작됐다. 팬들은 “한 명이 모든 돈을 받아 앨범을 공구했다”며, 2023년 8월 말부터 하루 6차례씩 100만 원이 인출된 정황을 공개했다. 총 22일 동안 1억 2000만 원 이상이 현금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당시 황영웅 팬카페 전 중앙 총무였던 A씨는 “저희가 황영웅에게 (모금액)을 전달하고 싶다. 자발적으로 회원 분들이 각 지역 통장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해서 후원금(모금액)을 모은 걸 전달한 거다”라고 밝혔다.“회원들이 돈을 모은 것을 빼서 현금으로 준 건 맞냐. 왜 현금으로 인출 받았냐”는 질문에는 “맞다. 하지만 자세히 설명을 못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일부 팬들이 자숙 기간 동안 수입이 없는 황영웅을 위해 현금 지원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소속사 측 역시 “각 지역 팬들이 1500만 원씩 후원하기로 해서 이를 인출해 가수 대기실에서 직접 전달했다”며 “세금 신고는 증여세로 정식 처리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다수의 트롯 관계자는 팬들의 현금 후원 문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롯 가수 전직 매니저 B씨는 “제가 매니저 할 때는 돈을 후원받는다는 얘기를 못 들어봤다.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트롯 가수 현직 매니저 C씨는 “(현금을 주면) 난 돌려준다. 절대 주지 말라고 한다”며 “미쳤다고 팬들한테 현금을 달라고 하냐”고 했다.앞서 2023년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황영웅은 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폭로, 일진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5:40
산업

일반 담배 판매량 줄었지만…전자담배 오히려 늘어

최근 5년간 전통적인 궐련(일반담배) 판매량은 소폭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약 두 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대한금연학회의 ‘담배 제품 국내 유통시장 조사 및 흡연행태 심층 분석 연구’에 따르면 2018년 약 64억 갑이던 궐련 판매량은 2023년 약 62억 갑으로 3.2%가량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6541만 유닛에서 1억2220만 유닛으로 1.9배로 급증했다.가장 심각한 문제는 가향담배의 확산세다. 2013년 전체 담배 판매량의 9.8%에 불과했던 가향담배 비중은 2023년 46.7%로 치솟았다. 지난해 상반기엔 48.0%로 시장 절반을 차지했다.냄새 저감 기술 등을 이용한 신종 담배는 젊은층과 여성이 흡연을 쉽게 시작하는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신종 담배가 흡연에 대한 경각심과 부정적인 인식을 낮추고, 흡연이 편리한 대체재가 공존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서다.이 같은 우려는 통계로 방증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성인의 궐련 흡연율은 감소했다. 하지만 2023년엔 성인 남녀 흡연율이 전년 대비 동반 상승하면서 반등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0대 남성의 흡연율은 2022년 32.5%에서 2023년 42.1%로 9.6%포인트 급등했고, 20대 여성은 5.8%에서 12.1%로 6.3%포인트 늘었다. 분석 결과 여성 흡연자는 남성보다 한 번에 사들이는 담배 구매량이 더 많았다.연령대별로 20대는 액상형 전자담배, 30대는 궐련형 전자담배, 60대 이상은 궐련을 선호했다.학회 측은 “다양한 담배제품이 나오면서 일부 인구 집단에선 전통적인 담배인 궐련이 다시 늘어나는 등 복잡하고 위험한 흡연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2 17:05
경제일반

농심, 너구리용 완도 햇다시마 490톤 구매…"올해로 44년째"

농심이 최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진행된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 490톤을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심은 "올해 현지 다시마 작황이 양호해 전년보다 구매량을 약 10% 늘려 완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를 출시하며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차별화된 해물우동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큼지막하게 넣기로 결정했다. 이후 농심은 매년 400톤 안팎의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고 수준이며 올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8000톤에 달한다. 너구리 다시마의 고향인 완도군 금일도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유명하다.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가량이 이곳에서 생산된다.올해로 44년째 이어오는 농심의 완도 다시마 사랑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농심은 다시마 구매에 그치지 않고, 완도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에도 직접 참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완도 다시마 구매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맛있는 너구리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0 14:35
연예일반

[단독] 있지, 中 상하이 팬미팅 개최…한중 대중문화 교류 재개 물꼬 트나

그룹 있지(ITZY)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했다.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K팝 대표 그룹인 있지가 중국 본토에서 팬미팅을 연 게 그 동안 중단됐던 한중간 대중문화 교류 재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있지는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있지가 지난 7월 발표한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 발매를 기념한 자리로 현장에는 5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로 양국간 대중문화 교류가 중단된 이후 인기 K팝 그룹의 현지 오프라인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K팝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구가하고 있으나, 중국에서는 발이 묶인 상태가 지속돼 왔다. 사드 배치 결정 이전 K팝 스타들은 중국에서 공연 투어를 하고 엄청난 개런티를 받으며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고 광고모델 계약도 맺었지만 한순간에 모든 교류가 중단됐다. 현지 드라마에 캐스팅됐던 한국 배우가 촬영이 중단돼 돌아오는가 하면 한국 드라마의 현지 수출이 중단되고 공연도 무산되는 일들이 잇따랐다. 앞서 몇 차례 대중문화 교류 재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K팝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매번 완전한 교류 재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중국 국무원 문화관광부는 지난 3월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외국의 상업 공연 접수 및 허가를 재개했으나, 이후 한중관계가 다시 얼어붙으면서 K팝 아티스트들의 중국 활동은 또 한번 불투명해졌다.그럼에도 K팝 업계에선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은 양국 대중문화 교류 중단 상황에서도 K팝 음반 수출 3대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K팝 앨범 수출 비중은 중국이 22%(써클차트 기준)를 차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음반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1억 3293만 4000달러, 약 1783억원)를 경신했는데 수출국들 중 중국이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지난 4월 그룹 세븐틴이 ‘FML’을 통해 초동 판매량 464만 장을 넘기며 K팝 아티스트 역대 1위를 기록했는데, 중국 팬들의 공동구매량은 전체 판매량 중 절반에 가까운 215만 장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국은 사드 배치를 계기로 사라진 한국 단체관광을 6년여 만에 허용하는 등 빗장을 풀고 있다. 또 한중일 정상회의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외교적 호재가 대중문화 교류 재개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 맞춰 있지의 이번 상하이 오프라인 팬미팅이 개최된 만큼 중국에서 K팝 공연과 이벤트가 재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의 수익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이 차지하는 것은 결국 공연”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대중문화 교류가 재개돼 K팝 아티스트들의 중국 공연이 가능해진다면 K팝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6 06:00
경제일반

농심, 귀농 청년농부 재배 감자 325톤 구매

농심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3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325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수미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대 물량이며, 지난해 구매량 130톤의 2.5배에 달하는 양이다.농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감자수확시기에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멘토링 활동에 힘입어 청년농부들의 생산성이 높아졌으며, 농심과 계약 재배면적 이외 추가적으로 생산한 감자도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심에서 전량 구매했다”라며 “구매한 수미감자를 수미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년수미는 지난 2021년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매년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추천을 받아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수미칩 생산현장(농심 아산공장) 방문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올해도 농심은 파종 전 사전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 파종시 현장 점검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각 농가별로 전문가와 멘토-멘티를 결성해 상시로 연락하며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다”며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5 09:20
산업

한세예스24그룹,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한세예스24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3 한세예스24그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교육출판 회사 동아출판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그룹 차원의 통합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다. 올해 보고서에는 한세예스24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체계 및 비전이 담겼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주요 ESG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 전략 등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예스24그룹은 ‘Towards Sustainabl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녹색경영(Towards Eco-Green),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확대(Towards Inclusivity), 지속가능한 ESG 거버넌스 구축(Towards Transparency) 3가지 전략 방향을 바탕으로 각각의 ESG 경영 목표를 수립 하였다.2022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한세실업은 해외봉제 공장을 기준으로 2021년 대비 2.8%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석유 사용량은 18% 감축했다. 2029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25%, 석유 사용량 50%, 용수 20%, 전력 구매량 5%, 폐기물 배출량 3.5%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공장의 친환경 경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컬리수 등 각 브랜드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해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의 비율을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관련 교육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6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여 인권경영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표했다. 한세실업은 해외 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노동법 등을 포함한 8개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주요계열사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 당면한 주요 비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기능을 강화했으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한세예스24홀딩스 김석환 부회장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한 이후, 투명한 경영 방침 및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적인 ESG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계열사가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투명한 경영 체제를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한세실업의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사업부문을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6 09:16
연예일반

[IS포커스] 세븐틴, K콘텐츠 위기 속 중국 시장 희망될까

그룹 세븐틴이 K팝의 중국시장 재개척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세븐틴이 지난 24일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FML’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이후 중국에서 이뤄진 한한령(한류 제한령)의 해제가 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세븐틴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고 양국간 문화교류 재개에 주춧돌을 놓을 수 있는 주역임을 이번 컴백을 통해 확인시켰다.세븐틴은 ‘FML’ 발매와 함께 K팝의 새 기록을 썼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FML’은 발매 하루만인 지난 25일 기준 399만 8373장 판매됐다. 전작인 네 번째 정규 앨범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초동인 206만 7769장을 하루 만에 뛰어넘은 기록이다.또한 세븐틴은 ‘FML’로 방탄소년단이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로 세운 337만 8633장 선주문량 기록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역대 K팝 아티스트 초동 1위를 경신했다. 여기에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FML’은 26일 오전 기준 400만 장 넘게 판매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수식어까지 추가했다. 초동 마감이 오는 30일까지인 만큼 세븐틴의 최종 판매량은 늘어날 전망이다.세븐틴의 이번 기록은 중국에서 이끌어낸 반응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중국 팬들의 공동구매를 통해 달성됐기 때문이다. 중국 팬들의 ‘FML’ 공동구매량은 215만 장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4만 장이었던 ‘페이스 더 선’ 공동구매량을 10개월 만에 6배 이상 경신했다.한중관계가 좋았던 시절이었다면 K팝 아티스트들이 큰 액수의 개런티를 받고 중국 각지를 돌며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관측됐다. 하지만 현재 한중관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발언’ 이후 중국 측에서 연일 거센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다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세븐틴은 지난 1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돈키호테’(DON QUIXOTE) 무대를 선보여 중국 팬들의 유입을 부르는 등 한중간 문화교류 재개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중국 출신 멤버 준, 디에잇이 있어 이미 중국 팬덤을 확보한 데다 ‘페이스 더 선’ 타이틀곡 ‘핫’(HOT)도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여기에 유튜브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으로 타 그룹에서는 볼 수 없던 예능감과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가 하면 세븐틴의 자립적 고립 여행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세븐틴편 시즌2’로는 친근함까지 더해 중국 팬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차곡차곡 적립했다.현재 K팝을 비롯한 K콘텐츠는 경기 침체와 지속적인 이미지 소비가 맞물리면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 한한령으로 막혀 있던 중국은 K콘텐츠에 마지막 남은 글로벌 거대시장으로 꼽혀왔다. 중국에서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민간에서 문화콘텐츠 교류에 대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누군가 트리거 역할을 맡아줄 필요가 있었다.세븐틴이 방아쇠를 당길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7 06:05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들꽃놀이’ 들고 나온 BTS RM, 지구촌이 인정한 12월 최고의 컴백

예상된 결과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들꽃놀이’가 지난해 12월 최고의 컴백으로 꼽혔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이 지난 한 주 동안 진행한 위클리 초이스 ‘2022년 12월 최고의 컴백은?’ 투표에서 합계 32만9969표 중 RM의 ‘들꽃놀이’가 10만9571표를 얻으며 1위를 꽉 잡았다.RM은 지난달 2일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포함한 첫 번째 솔로 앨범 ‘인디고’를 발매했다. 2018년 믹스테이프 ‘모노.’ 이후 4년 만의 개인 활동이었다. 이번 솔로 앨범에는 국내외를 막론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노래들이 수록돼 RM의 달라진 성향과 취향을 대중에게 드러냈다. 국가대표 K팝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방탄소년단의 일원이 아니라 가수 RM이 ‘인디고’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차트 성적으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디고’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12월 31일자)에 3위로 재진입,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썼다. 특히 미국 내에서 실물 CD 구매량이 껑충 뛰면서 8만3000장이 팔려나갔다.체리필터의 조유진과 협업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을 담은 노래다. 겨울의 쓸쓸함을 위로하는 듯한 파워풀한 RM의 보컬이 인상적이다.이어 윤지성의 ‘12월 24일’이 총 7만969표를 받아 전 세계 K팝 러버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지난달 5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12월 24일’은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윤지성이 팬들을 위한 선물로 부른 크리스마스 시즌송이다. 국가, 대륙별 투표 현황을 보면 가장 투표에 열심히 참여한 곳은 아시아로 전체 21만8720표가 집계됐다. 이 중 특히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K팝 팬들의 활동이 많았다. 동아시아에서만 10명(팀) 후보에게 한 표씩 투표해 총 16만150표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았던 대륙은 남미(15%)로, 특히 멕시코 K팝 팬들이 국가별 투표에서 한국(41%)에 이어 가장 높은 투표율(5%)을 차지했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6 07:00
산업

한세예스24홀딩스, 지속가능경영 'ESG 보고서' 첫 발간

한세예스24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Report, 2022’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세예스24그룹의 ESG 경영 추진체계, 지속가능경영전략 등과 함께 2021년 주요 ESG 활동 결과가 공개됐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폐기물 절감을 통한 순환경제 기여, 사회공헌활동 강화, 불공정 행위 방지 등 4가지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주요 성과가 정리됐으며, 2022년 목표 및 계획도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2021년 친환경 원단 구매량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해외 봉제공장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1722톤 절감했다. 올해에는 미얀마, 니카라과 등 신설 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확대하고 ‘10% FOR GOOD’ 캠페인 규모도 키울 예정이다. 한세엠케이는 지속적인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한 상품 출시를 확대하고, NGO 단체와 함께하는 의류 후원 프로젝트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한세예스24그룹은 윤리준법경영 관련 교육 강화 및 ESG 관련 전문 위원회 신설도 예고했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소통 채널을 다양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사 이래 지켜온 정도경영의 신념으로 사회 번영의 일익을 담당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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