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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쾌적한 훈련 환경 제공 노력 엿보여"....멜버른 전훈지에 감탄한 달 감독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새 스프링캠프지 훈련 시설에 만족감을 보였다.한화 선수단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늦은 오후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이지만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지난 23일, 25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때 사용할 멜버른볼파크의 훈련 시설을 돌아봤다.멜버른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리그 멜버른 에이시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구장이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멜버른볼파크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화는 이번에도 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에 투자했다. 불펜에 지붕을 씌워 만일의 우천에 대비했으며, 피치클락 본격 도입에 대비한 시설도 마련했다. 그라운드 흙도 교체했다.한화 감독으로서 처음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김경문 감독은 각 파트 코치들과 함께 메인 구장을 비롯해 보조 구장, 불펜, 라커룸을 비롯한 실내 공간 등 꼼꼼하게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김경문 감독은 "효과적이고 쾌적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였다. 멜버른볼파크 관계자들과 우리 구단 운영팀에 감사드린다"라며 "힘써주신 분들의 좋은 마음을 기억하며, 부상 없이 내실 있는 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4 12:24
생활문화

골드파이브, ‘스티브(STEVE)’ 퍼터 출시… 커스터마이징 퍼터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지난 2025년 1월 22일(한국시간)부터 금일 24일까지 프리미엄 퍼터 브랜드 골드파이브(Gold Five)를 운영하는 ㈜퍼터갤러리(대표이사 이종성)가 커스터마이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제품 퍼터 ‘스티브(Steve)’를 2025 PGA SHOW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스티브(Steve)’는, 지난해 출시된 자사의 퍼팅 분석 도구 ‘패스트피팅키트(Fast Fitting Kit)’와 호환이 가능한 빅 사이즈 말렛 퍼터로, 폭넓은 옵션 선택과 수천 가지의 조합을 통해 골퍼 개개인에 최적화된 퍼터를 경험할 수 있다.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높은 관용성과 다양한 옵션 확장성이다. SUS303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메인 바디는 무게 중심을 중량체 주변으로 배치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교체 가능한 플레이트 (스퀘어, O자, U자 제로토크(Zero Torque))를 조합해 디자인과 성능을 확장했다. 또한, 5g~20g까지 5g 단위로 적용할 수 있는 무게 추를 통해 최적의 무게 배치가 가능하며, 2개의 인서트로 오른손 혹은 왼손 퍼터 골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스티브 퍼터는 3가지의 넥 스타일, 3가지의 로프트, 3가지의 라이각, 3가지의 무게의 헤드 옵션을 제공하며, 5가지의 샤프트 종류 및 롱퍼터와 브룸스틱까지 조합이 가능하다. 이러한 확장 옵션은 골드파이브의 철학인 ‘고객 개개인에 딱 맞는 퍼터 제공’을 실현하는 핵심 콘셉트이다.특히, 헤드 무게 중심에 샤프트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스티브 퍼터의 토크프리 퍼터 조합은 스윙 중 헤드가 좌우로 회전하는 토크를 방지해 좌우로 진자 퍼팅을 할 때 발생하는 불필요한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스트로크 시 안정감을 극대화해 골퍼가 더욱 일관되고 자신감 있는 퍼팅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2025 PGA SHOW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주)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스티브 퍼터는 골프 업계 관계자와 골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부스를 방문한 골퍼들은 스티브 퍼터의 확장 옵션 요소가 실제 퍼팅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 방문자는 “기존의 퍼터들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 방식이다. 퍼팅 시 안정감이 뛰어나고 내 스윙 스타일에 딱 맞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골드파이브 관계자는“스티브 퍼터는 퍼팅 스타일이 모두 다른 골퍼들에게 최적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현장에서 이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해 주시니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골퍼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퍼터 시장을 선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24 11:20
해외축구

손흥민, 유로파리그 멀티골+평점 8.58...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벌어진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우너정에서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4승 2무 1패, 승점 14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남은 IF 엘프스보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전반 3분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간 상황, 손흥민은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2호 골, 시즌 9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후반 23분 호펜하임에게 1골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한 상황에서 쐐기골도 넣었다.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돌파한 뒤 다시 왼발 강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골이었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순간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후 윌 랭크셔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종료 직전 1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5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안희수 기자 2025.01.24 06:01
프로농구

꿍하고 말 안 하는 ‘오누아쿠 미스터리’…갈길 급한 DB의 대형 악재 [IS 안양]

“이렇게 말 없는 외국인 선수는 처음입니다.”원주 DB 센터 치나누 오누아쿠(미국·2m2cm) 이야기다. 꿍하고 소통을 안 하려는 오누아쿠 때문에 DB의 구성원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DB는 지난 22일 안양 정관장과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2-75로 이겼다. 지난 16일 서울 SK전 패배를 만회하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하지만 승리를 이끈 베테랑 가드 이관희도, 김주성 감독도 웃지 못했다.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이관희는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싶었는데, 오누아쿠 선수가 왜 그런지 오늘 밤에 대화를 해봐야겠다. 이렇게 한 경기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다 같이 정말 좋아하고 분위기를 반전하는 게 우리 팀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한 경기 버텼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며 고개를 숙였다.오누아쿠는 정관장전에서 7분 48초간 코트를 누비며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리한 플레이, 코트 위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발, 동료들과 불통 등 여러 요인 탓에 이번에도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경기 전부터 오누아쿠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던 김주성 감독은 “오누아쿠가 자꾸 이런 행동을 보여서 실망스럽다. 팀을 위해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는데, 왜 그러는지 이야기를 안 한다”고 개탄했다. 2019~20시즌 DB에서 뛴 오누아쿠는 지난해 6월 팀에 돌아왔다. 시작은 좋았다. 지난해 10월 열린 KBL 컵대회에서 DB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정규리그 순항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근래 들어 불성실한 태도에 더해 불통까지 겹치면서 김주성 감독 눈 밖에 난 분위기다.농구가 팀 스포츠인 만큼 소통은 필수인데, 의지 자체가 없으니 동료들은 답답함을 느끼는 형세다. 이관희는 “(오누아쿠가) 정말 기본적인 대화 자체도 많이 안 하는 성격이라 너무 힘들다. 선수들이 인사를 해도 고개만 까딱한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고, 솔직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오죽하면 이관희는 오누아쿠의 아내와 아이에게 ‘오누아쿠가 집에서 말은 하느냐’는 질문까지 했다고 한다.국내 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가 한 해 농사를 좌우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어지는 오누아쿠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에 DB의 속이 타들어 가는 이유다. 무엇보다 올 시즌 10개 팀 중 6위까지 처진 DB는 갈 길이 급하다.언제까지 어르고 달랠 수는 없는 실정이다. 결국 모든 것은 오누아쿠에게 달렸다. 구단은 오누아쿠에게 변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면,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도 고려해 볼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1.24 05:45
스포츠일반

'셔틀콕 레전드' 김동문 교수, 김택규 현 회장 제치고 신임 배드민턴협회장 당선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을 물리치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동문 교수는 23일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얻은 김택규 현 회장을 제쳤다. 김동문 신임 회장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이번 선거에선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금운영본부 설치,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발전, 국가대표선수 권익 신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달 초 정기총회부터 시작해 4년간이다. 김택규 현 회장은 재선에 실패했다. 김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계속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말 협회에 대한 사무 검사·보조사업 수행점검을 통해 김 회장의 이른바 '페이백 의혹' 등을 지적하면서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엔 회장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부정적인 여론에도 신임 회장 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자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김 회장의 차기 선거 입후보 자격을 박탈했다.법원이 김 회장이 낸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회장 선거가 한 차례 연기됐고, 이날 치러졌다. 김 회장은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했으나 재선에 실패해 자리를 떠나게 됐다. 한편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회장은 39표,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은 8표를 각각 받았다.이형석 기자 2025.01.23 17:40
IT

이통 3사, 갤S25 사전예약 돌입…2월 3일까지 할인·경품 혜택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했다.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월 4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SK텔레콤은 사전예약 혜택을 알리는 '미리 예약하면 더 많은 혜택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미리마니모어' 캠페인을 펼친다.먼저 사전예약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혜택을 제공한다.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등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월드나 디즈니랜드 가운데 원하는 곳으로 떠날 기회를 얻는다. 여행 경비와 입장권 구매에 쓸 수 있는 300만원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한다.또 사전예약 고객 중 2000명을 뽑아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이후에도 '더블 혜택'을 보장한다.2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S25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 중 OTT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 지인에게 선물 가능한 구독 상품 T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SK텔레콤은 오픈AI의 국내 최초 할인 프로모션도 독점 진행한다. 챗GPT의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3개월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사전예약 혜택을 마련했다.KT닷컴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5G 요금제 월 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 동안 할인, BC·삼성·신한카드 3종 이용 시 최대 10만원 한도의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중고폰 반납 시에는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며, 갤럭시 시리즈에는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준다.사전예약 기간 내 KT닷컴에서 진행되는 갤S25 시리즈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주문하면, 추첨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드 지갑, 샤넬 핸드크림, 에르메스 향수 등의 럭셔리 경품을 받을 수 있다.KT는 갤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선택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보인다.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무료로 누릴 수 있다.최대 122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휴카드 더블 할인도 준비했다. KT 슈퍼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플러스 KB국민카드를 사용해 월 220만원의 실적을 채우면 24개월간 약 103만원의 요금 할인과 19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LG유플러스의 갤S25 사전예약 고객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한발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다.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 내달 업데이트하는 신기능 AI 검색은 통화 내용을 AI가 인식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유튜브 쇼츠를 추천한다.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갤S25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우선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갤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줄이는 추가 혜택을 기획했다.'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은 갤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뉴 갤럭시 AI 클럽은 2년 뒤 사용하던 갤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한다.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 갤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의 온라인 쿠폰을 준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9만원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유플러스닷컴은 사전예약 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으로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7',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경품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6:48
해외축구

이강인 전반 45분 뛰고 교체, PSG 맨시티에 4-2 대역전승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시티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이강인(PSG)은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4-2로 이겼다. 후반 초반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4-2로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PSG는 3승 1무 3패(승점 10)로 22위에 자리해 플레이오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남겨뒀다. 반면 맨시티는 2승 2무 3패(승점 8)로 25위까지 처져 탈락 위기에 빠졌다. 이번 시즌 UCL에서는 36개 본선 진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먼저 리그 페이즈 8경기씩을 치러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에만 6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맨시티가 후반 5분 잭 그릴리시의 선제골, 3분 뒤 엘링 홀란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PSG는 후반 11분 뎀벨레가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PSG는 후반 33분 주앙 네베스가 비티냐의 크로스를 머리로 넣어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곤살루 하무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형석 기자 2025.01.23 09:48
해외축구

‘김민재가 이걸 놓치다니’ 뮌헨, 페예노르트에 0-3 충격패…슈팅 30개 때리고 무득점

바이에른 뮌헨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뮌헨은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리그 페이즈 4승 3패를 기록한 뮌헨(승점 12)은 15위까지 처졌다. 1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16강 직행(1~8위)은 꿈꾸기 어렵다. 16강행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9~24위)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반면 리그 페이즈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한 페예노르트(승점 13)는 11위로 뛰어올랐다. 페예노르트는 16강 직행 마지노선인 8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이 같다. 오는 30일 열리는 릴(프랑스)전에서 이기면, 때에 따라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뤘다. 하지만 상대 결승골 장면에서 미스가 나오면서 고개를 떨궜다. 김민재는 62분 활약하고 알렉산다르와 교체됐다.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황인범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뮌헨은 전반 21분 실점했다. 상대 역습에 당했다.페예노르트 헤이스 스말이 자기 진영 왼쪽에서 전방으로 길게 찌른 볼을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열었다. 김민재는 스말의 패스를 끊기 위해 오른 다리를 뻗었지만, 볼에 닿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54분 히메네스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앞서 라파엘 게헤이루가 상대 공격수를 강하게 막아서며 페널티킥을 내줬다.뮌헨은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페예노르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4분 역습을 내주고 일본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에게 한 골을 더 헌납했다.이날 뮌헨은 슈팅 30개를 때리고도 단 한 골을 만들지 못했다.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뮌헨은 오는 30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1.23 08:53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미수령 적중금 약 10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5년 2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3,209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5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2024년 발행, 15~27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3,209건, 금액은 10억 8,547만 99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4년 발행, 6~11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2,936건이었고, 총 금액은 6,974만 790원으로 집계됐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우천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한편,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서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보다 더욱 간편한 방법도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QR코드 서비스’는 구매자가 적중결과 확인을 위해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체육진흥투표권 구매 고객 중 설 연휴 등으로 인해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2 16:33
배구

"극복해야 한다"...또 휴업 돌입한 '공격수' 이소영, 딜레마 빠진 김호철 감독

이소영(31·IBK기업은행)에겐 너무 가혹한 시즌이다. 이적 첫 시즌부터 부상 탓에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주전 세터 천신통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리그 1위 흥국생명과의 전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후반기 4전 전패, 전반기 포함 5연패에 빠졌다. 이날 IBK기업은행 '주포' 이소영은 3세트 중반에서야 코트를 밟았다. 한차례 공격을 시도한 뒤 다시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웜업존을 지켰다. 이소영은 2020~21시즌 GS칼텍스의 트레블(정규리그·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V리그 여자부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이전 3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를 총보수 21억원(3년)에 영입해 전력 강화를 노렸다. 이소영은 전반기 내내 공격수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3라운드 5차전까지 수비 강화가 필요할 때만 교체 투입됐다. 총 공격 시도는 4번에 불과했다. 개막 직전 한차례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재발한 탓이다. 이소영은 지난 14일 정관장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고, 5세트까지 뛰며 13득점을 기록했다. 비로소 긴 재활이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17일 현대건설전에 이어 21일 흥국생명전에서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동안 선수의 '완치'를 강조했던 김호철(70) IBK기업은행 감독은 답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흥국생명전이 끝나고 만난 김 감독은 "결국 본인(이소영)이 극복해야 한다. (병원 검진에서) 괜찮다는 소견을 받았다. 공격수는 어깨를 써야 한다. 이제는 선수가 (심적인 부담을) 이겨내야 하는 시간이 온 것"이라고 했다. 현재 이소영은 문제없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100% 힘으로 스파이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감독과 선수 모두 부상이 재발할까 봐 주저하고 있다. 사령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dilemma)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은 "이소영 본인이 가장 괴로워하고 있을 것이다. 극복할 때까지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김 감독은 향후 이소영이 훈련·실전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면밀히 살펴 출전 여부와 출전 시간을 결정할 생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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