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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도적’·’무빙’ 이호정, 신생 레도에 새 둥지… 날개 돋친 활약 예고 [공식]

배우 이호정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레도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힘찬 도약에 나선다.12일 레도는 이 같이 밝히며 “이호정이 지닌 무궁무진한 재능이 다양한 작품 속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매니지먼트 레도와 함께하는 이호정의 새 출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정은 2016년 MBC '불야성'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후 브라운관과 OTT, 스크린 등 매체와 장르를 가로지르는 광폭 연기 행보를 펼쳐나갔다. 특히 그는 JTBC '알고있지만,'에서 배역을 집어삼킨 듯한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극중 이호정은 오랫동안 우정을 나눠온 절친과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 그 안에서 느끼는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나가 높은 몰입감을 부여했다. 이에 그는 주요 전개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중심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이후에도 이호정의 거침없는 질주는 이어졌다. 그는 'K액션의 진수'라는 호평을 얻은 넷플릭스 '도적'에서 강렬하고도 눈부신 존재감을 발현했다. 이호정은 돈이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총잡이 언년이 역으로 분해 액션이면 액션, 연기면 연기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훌륭히 해내는 '올라운더'의 면모도 드러낸 것.몸을 아끼지 않은 열정과 그만의 시원시원한 피지컬이 만나 '도적' 속 액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이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이호정은 강한 외면 속 숨겨진 가슴 아픈 서사를 담백하게 풀어가며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이에 이호정은 '도적'이 발견한 최고의 보석으로 떠오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이호정은 영화계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된 영화 '인질'에서는 브레인 빌런 샛별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는 데 성공하는가 하면, 지난해 극장가를 휩쓴 영화 '탈주'에서는 유랑민 단원으로 특별출연해 작품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그의 매력적인 연기가 또 한 번 힘을 발휘했음을 알 수 있다.이외에도 이호정은 디즈니플러스 '무빙'을 비롯해 영화 '청년경찰',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 꾸준히 굵직한 작품에 모습을 비추며, 괄목할 만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2 11:01
뮤직

NCT 드림, 7월 10~12일 고척돔서 새 투어 포문…새 앨범 컴백도

그룹 NCT 드림이 올 여름 광폭 행보를 시작한다.NCT 드림은 7월 10~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를 개최하고, 네 번째 투어의 포문을 연다.이번 공연은 ‘DREAM THE FUTURE’라는 타이틀 아래, 지난 9년간 일곱 멤버가 함께 그려온 꿈을 돌아보고 앞으로 써 내려갈 미래를 시공간 여행 콘셉트로 풀어낼 예정이다.NCT 드림은 7월 새 앨범 발매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청춘의 고민과 갈등을 그린 ‘드림 이스케이프’ 앨범과 이상향에서의 설렘과 자유를 노래한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 그리고 세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하나의 서사로 엮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CT 드림은 오는 24~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엔시티 드림 팬미팅 <드림 퀘스트>’로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9:36
산업

벼랑 끝 홈플러스…할인 또 할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또다시 대규모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회사가 당초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추정한 자금 계획이 틀어지면서 현금 부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진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홈플러스는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힘내자! 홈플러스’ 행사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 과일, 채소, 축산, 수산, 델리 등 각 카테고리 별로 매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힘내자! 응원템’ 대표 품목을 선정해 최적가에 제공한다. 지난 2월 ‘홈플런’에 이어 지난달 ‘고객 감사제’, 이달 ‘힘내자! 홈플러스’까지 두 달 넘게 할인 행사를 끌어오고 있는 상황이다.유통업계는 홈플러스가 관례상 반기에 한 번 보름에서 한 달 내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속으로 두 달 가까이 진행하는 것을 두고 현금 확보에 목을 매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뒤 금융권을 통한 단기자금 확보가 불가능해지면서 영업을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상거래채권 대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홈플러스가 법원에 제출한 기업회생신청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현금 부족이 발생해 5월 말 7395억원 상당이 모자랄 것으로 적시했다. 그러면서 회생절차가 개시될 경우 현금 부족 문제는 해결될 수 있으며 5월 말 현금 보유고가 2779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홈플러스의 이런 움직임은 경쟁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초대형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날 창립 27주년 행사 ‘땡큐절’을 마쳤고,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했다.그러나 홈플러스의 이러한 광폭 행보에 경쟁사들은 또다시 할인 행사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롯데마트는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PB(자체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상품 500여 종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 행사를 위해 또다시 할인 행사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홈플러스)의 상황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례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너무 잦게 진행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대형마트 업황 자체가 힘든 상황에서 한쪽이 무리하게 행사 강도를 높이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출혈 경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0 07:00
예능

‘사랑의 콜센타’ 4년 만 귀환한다…“‘미스터트롯3’ 톱7, 역대 최고 케미” [공식]

‘사랑의 콜센타’가 ‘미스터트롯3’ TOP7과 함께 돌아온다고 TV조선이 9일 밝혔다.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眞김용빈, 善손빈아, 美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경연 이후 방송 출연 및 콘서트 등을 통해 광폭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전해진 소식으로 눈길을 끈다.코로나 팬데믹 시절 웃음과 희망을 선사한 국민 예능 ‘사랑의 콜센타’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라는 타이틀로 4년 만에 새단장하고 ‘미스터트롯3’ TOP7과 함께 안방을 찾는 것.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지난 시즌 ‘사랑의 콜센타’가 선사했던 시청자와의 유쾌한 소통이라는 모토는 이어가면서 ‘미스터트롯3’ TOP7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는 변화도 꾀할 예정이다.‘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시청자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소재인 만큼, 첫 녹화를 앞두고 시청자 사연 모집에 나섰다. 먼저 ‘미스터트롯3’ TOP7의 각기 다른 캐릭터가 담긴, 전화 통화 콘셉트의 예고 영상을 통해 사전 인터넷 사연 모집을 독려했다.달콤한 연상 남친 콘셉트의 춘길, 출신 미상(?) 구수한 오빠 콘셉트의 천록담, 나보다 더 예쁜 개구쟁이 남친 김용빈, 경상도 출신 상남자 콘셉트의 손빈아, 다정하고 로맨틱한 남친의 정석 추혁진, 애교 넘치는 연하남 최재명, 군대에서도 전화를 잊지 않는 남친 남승민까지 7인 7색 남친 통화 짤이 공개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미스터트롯3’ 스핀오프 예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사전 인터넷 접수에 이어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는 10일 첫 녹화 당일, 직통 전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제작진은 “역대 최고의 케미와 팀워크가 기대되는 ‘미스터트롯3’ TOP7의 첫 예능인 만큼 예상 밖의 재미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가 선사할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미스터트롯3’ TOP7과 함께 새롭게 돌아오는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는 10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5월 중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8:07
국가대표

“일본은 월드컵 우승이 목표”…마냥 부러운 중국 개탄 “우린 예선 통과 확률 0.7%”

중국은 축구를 잘하는 일본이 부럽다. 일본 축구의 성공을 관망하면서 자연스레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일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우승까지 1년 3개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며 “중국 축구대표팀이 C조 최하위로 고전하는 동안,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긴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고 조명했다.일본은 지난달 20일 바레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반면 중국은 같은 조 꼴찌다. 3차 예선 8경기에서 2승 6패에 그쳤다. 남은 2경기에서 반전을 바라야 하는 실정인데, 말 그대로 ‘월드컵 본선 진출’은 중국에 머나먼 꿈이다. 소후닷컴은 일본 대표팀의 성공 배경과 향후 계획을 심층 분석하면서 “일본이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을 때, 중국 대표팀은 이론상 예선 통과 확률이 0.7%에 불과한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개탄했다.이어 “두 나라 축구 격차는 데이터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 일본의 평균 패스 성공률은 87%(아시아 1위)인 반면, 중국은 69%(아시아 9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매체는 ‘시스템’ 차이가 일본과 중국의 격차를 만들었다고 짚었다. 특히 ‘투자’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매체는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본축구협회가 매년 기술 분석 시스템 구축에 2억 3000만 위안(464억원)을 투자하는 반면, 중국이 이에 들이는 예산은 10분의 1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일본은 12명으로 구성된 전력분석팀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 대표팀은 여전히 데이터를 제공받는 것을 아웃소싱 회사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탄했다.아울러 일본이 이미 북중미 월드컵이 열릴 멕시코시티에 고지대 훈련 기지를 예약한 것도 부러워하는 분위기다. 현재 중국의 위치를 보면, 일본의 광폭 행보는 꿈도 꿀 수 없다. 3차 예선 C조 꼴찌인 중국(승점 6)은 4차 예선 티켓이 주어지는 3~4위를 노려야 한다. 이마저도 쉽지 않다. 4위 인도네시아(승점 9)와 3점 차다.오는 6월 5일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3차 예선 9차전에서 패하면,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 꿈은 완전히 사라진다.김희웅 기자 2025.04.02 22:49
드라마

‘이제훈 바라기’ 차강윤, ‘협상의 기술’로 또 눈도장…’K멍뭉미’ 활약

배우 차강윤이 ‘협상의 기술’에서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막내미 가득한 인턴으로 매화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차강윤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산인 그룹 M&A 팀의 막내이자 인턴 최진수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과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차강윤이 선보이고 있는 최진수는 훤칠한 비주얼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산인 그룹 수석 입사자에 재테크의 달인으로서 M&A가 찾던 될성부를 떡잎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만능 캐릭터다.그런 완벽한 모습과 더불어 젠지(GenZ) 세대를 대표하는 90년대생답게 당당함과 솔직함 그리고 열정과 패기까지 장착한 막내로서 전면에서 긴장감까지 조율하는 매력적인 모습은 차강윤의 부드러운 연기력을 만나 시너지가 터지면서 매화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산인 그룹이 이커머스로 기업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시도하는 과정에서 플랜의 타이밍 액션과 경영 전략까지 간파하는 막내답지 않은 실력을 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29, 30일 방송된 7, 8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산인 그룹 회장이 주식 담보로 500억 원을 융자 받았다는 소식에 “회장님이 그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라고 반문을 하거나 이자율 10% 담보라는 말에는 “제가 빌려드리고 싶은데 500억이 없네요”라고 말하는 등 멍뭉미 가득한 천진난만한 막내의 모습도 보여주며 시선을 끌어당겼다. 차강윤이 그려낸 막내 최진수는 자칫하면 건조하게 흐를 수 있는 작품의 서사에 한 줄기 웃음과 청량함을 더해주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특히 협상의 대가이자 백번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M&A팀의 ‘백사’ 윤주노 팀장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응원해주는 한결같은 ‘이제훈바라기’이자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받고 있다.나아가 재벌들의 시선과 입장에서 사고하며 발언한다든지 제주도 과즐이라는 이색 과자까지 이미 접한 모습에서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신비로운 바이브를 풍기는 면모까지 차강윤은 최진수에게 숨겨진 다양한 서사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적재적소에 드러내며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끊임없이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차강윤은 ‘협상의 기술’을 통해 미워할 수 없는 ‘K-막내’로서 캐릭터에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으며 편안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tvN 드라마 ‘졸업’에서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장악했으며,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협상의 기술’ 그리고 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까지 연달아 주연 배우로 발탁돼 앞으로 보여줄 광폭 성장세와 폭넓은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10:11
국가대표

1년 만에 ‘프로→英 진출→A매치 데뷔’ 광폭 행보…“영광스럽다, 더 잘해서 주목받겠다”

프로 데뷔 1년 만에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양민혁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비록 한국은 요르단과 1-1로 비겼지만, 양민혁에게는 뜻깊은 한 판이었다. 18세 343일 만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전설’ 차범근(18세 351일)을 뛰어넘고 최연소 데뷔 12위에 자리했다.경기 후 양민혁은 “데뷔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된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결과가 너무 아쉽다.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선수로서는 그야말로 ‘광폭 행보’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기록,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4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그는 2025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했다. 현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에 임대 이적해 영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불과 1년 만에 빛나는 자취를 남긴 양민혁은 “프로 데뷔, 해외 진출, 축구대표팀 발탁과 데뷔전을 치러서 정말 감사하고, 뜻깊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경기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더 많은 걸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이어 “이렇게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에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어리다고 부담을 느끼진 않고,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잘하면 더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내년에 있을 월드컵을 바라본다. 그는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뛰었다는 걸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을 계기로 대표팀에 꾸준히 뽑혀서 활약하고 싶다”며 “2026년에 있을 월드컵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어느덧 영국에서 석 달간 생활한 양민혁은 14살 많은 손흥민을 이제 ‘형’ 부른다. 그는 “흥민이 형과 토트넘에서도 잠깐 생활했다. 대표팀에 와서도 너무 잘 챙겨주셨고, 형들한테 부담 없이 잘 다가갈 수 있게 해주셨다. 경기장 안에서도 편안하게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3.26 11:47
영화

마츠시게 유타카, ‘맛’으로 광폭 행보…‘고독한 미식가’ 타고 韓예능 눈도장 [줌인]

“‘맛찌개’라고 불러주세요. 그게 더 좋고 편해요.”‘혼밥 아저씨 고로’로 통하는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그 어느 때보다 한국 대중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새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개봉과 넷플릭스 예능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하 ‘미친맛집’)을 통해서다.마츠시게 유타카가 비슷한 시기 공개하게 된 두 작품의 공통된 테마는 ‘맛’이다. 새삼스러울 것 없이 지난 12년 동안 이끌어 온 일본 장수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덕분이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일본 현지 심야 편성 드라마였던 시즌1부터 이번 극장판까지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를 연기하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그가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로서 한국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영화 홍보를 위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을 만났으며, 쿠팡플레이 ‘직장인들’과 웹 예능 ‘꼰대희’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영화 홍보와 별개로 진행 중인 ‘미친맛집’은 마츠시게 유타카가 게스트가 아닌 투톱으로 고정 출연하는 첫 예능이다. 맛집 탐방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를 운영 중인 가수 성시경과 양국의 미식가 대표로서 서로의 미식을 교류하는 프로젝트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단순히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먹방’을 곧 자신의 정체성으로 확장했다.호기심과 기대 속 ‘미친맛집’은 지난달 27일 첫 공개와 동시에 한일 양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개 첫 주(2월 24일~3월 2일) 동안 일본에서는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한국에서는 1위를 유지해 국내 대중의 심상치 않은 관심을 방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미친맛집’은 맛집 문화교류 성격으로 시청자들이 트렌디하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글로벌 동시 공개 덕에 한일 양국에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 측은 일간스포츠에 “맛집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미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 등 미식가의 조건을 고민했을 때 성시경, 마츠시게 유타카 두 분이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다”며 “마츠시게 씨는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상을 연기한 배우였기 때문에 실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이어 “마츠시게 씨와의 첫 미팅 때 2시간 정도 쉴 새 없이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맛집 데이터도 정말 많아 개인적으로 다니던 맛집들까지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일본판 제목을 직접 ‘이웃 나라의 미식가 친구’로 지었다는 마츠시게 유타카는 ‘미친맛집’에서 “한국과 일본은 정말 이웃 나라이기는 하지만 식문화는 좀 다르니까 그 차이를 저도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9일 개봉하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마츠시게 유타카의 한국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가 처음으로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영화에서 한국을 주요한 배경으로 설정해 남해안 로케이션을 택하고, 배우 유재명에게 캐스팅을 제안했을 정도다. 과거 TV 드라마 판에서도 한국 특별편을 편성하는 등 꾸준한 ‘친한’ 행보에 그를 지켜본 한국 대중의 호감도는 높아졌다. 이에 화답해 오는 13~16일 내한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그간 일본 출신 K팝 아이돌을 제외하곤 일본 연예인이 한국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한일 양국에 얽힌 역사·정치적인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대중의 반감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OTT 등 콘텐츠를 통해 한일 양국에서 서로의 문화를 접하며 분위기가 희석됐다. 여기에 마츠시게 유타카의 호감도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영화 수입사 미디어캐슬 측은 “‘고독한 미식가’라는 친숙한 콘텐츠로 파생된 영화라 예능 출연처럼 새로운 홍보 방식을 시도 했다”며 “사실 국내 미디어에선 일본 콘텐츠나 배우를 조명하는 기획은 잘 다루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번 마츠시게 유타카와는 선뜻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2 06:05
영화

‘스트리밍’ 스트리머→‘야당’ 마약 브로커…강하늘, 인생작 경신 나선다 [RE스타]

배우 강하늘이 올봄 두 편의 영화를 잇달아 선보이며 비수기 극장가 살리기에 나선다. 그간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으로 원톱(혹은 그에 준하는)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해 낼 예정이다. 강하늘은 오는 21일 원톱 주연 영화 ‘스트리밍’을 극장에 건다. 이어 한 달 뒤인 4월 23일에는 타이틀롤로 활약한 ‘야당’을 내놓는다. 216만 관객을 돌파하며 반전 흥행사를 쓴 ‘30일’(2023)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연기 변신 ‘스트리밍’→필모 캐릭터 집약 ‘야당’먼저 공개되는 ‘스트리밍’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실시간 방송으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강하늘이 맡은 역할은 우상. 구독자 1위를 자랑하는 인기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을 갖춘 인물이다. ‘스트리밍’은 인터넷 방송이란 소재 특성상 주인공이 홀로 극을 짊어지는 구조다. 강하늘은 흔들림 없는 연기로 우상의 감정 고저를 매끄럽게 표현하며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그는 A4용지 2~3장 분량의 대사를 원테이크로 소화,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는가 하면, 문신, 헤어스타일 등으로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외형까지 빚어냈다. 연출을 맡은 조장호 감독은 “강하늘이 우상을 표현하는 순간 굉장히 즉흥적이고 충실한 모습을 봤다. 강하늘이 악역을 연기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민낯이 드러난 작품은 없었다”고 귀띔하며 “강하늘의 진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스트리밍’ 개봉 한 달 후 공개되는 ‘야당’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남자가 검사로부터 감형을 조건으로 야당을 제안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강하늘은 주인공 ‘야당’ 이강수를 연기했다.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브로커다. 먼저 공개되는 ‘스트리밍’이 강하늘의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인 작품이라면, ‘야당’은 그간 강하늘이 보여준 모든 얼굴의 집약체다.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능글거리는 매력으로 극 초반 분위기를 띄운 강하늘은 사건이 본격화됨에 따라 초조함, 분노 등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면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함께 작업한 황병국 감독은 강하늘을 “선한 이미지, 유머러스함, 어두운 내면 등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치켜세우며 “이번에도 이런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이강수를 잘 표현해 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청춘은 없다…생존 위해 달리는 버라이어티이번 두 작품은 강하늘이 줄곧 대변해 온 ‘청춘’과 간극이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돋운다. 그간 연기 변신을 꾀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대체로 스크린 속 강하늘은 우직하거나 순박한 청년의 얼굴일 때가 많았다. 결의 차이는 있으나 ‘스물’의 경재, ‘쎄시봉’의 윤형주, ‘동주’의 윤동주, ‘청년경찰’의 희열 등이 모두 이 범주에 속한다. 그간 강하늘은 크고 작은 고민에 흔들리는 숱한 청춘의 얼굴을 대변했고, 이 중 몇몇 작품에서는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의 웃음을 견인하기도 했다. 반면 ‘스트리밍’과 ‘야당’ 속 강하늘은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보다는 속세에 찌든,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어른에 가깝다. 이들 캐릭터는 개인의 신념이나 삶의 가치보다 개인의 욕심과 생존을 우선시한다. 그렇다고 이것이 단순 악 또는 폭력으로 그려지지는 않는다. 강하늘은 언제나처럼 세밀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각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 그들의 행동에 타당성을 더하고 관객의 공감도를 높일 예정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하늘은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태도가 좋은 배우지만, 주연이든 서브든 롤에 상관없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넓혀온, 연기적인 기술도 뛰어난 친구”라며 “무엇보다 몰입도나 캐릭터 분석 능력이 좋다. 캐릭터가 살아온 삶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함으로써 자기 배역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평했다. 이어 “(강하늘은) 그 과정을 통해 캐릭터가 가질 법한 미세한 버릇까지 묘사한다. 여기에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때 자기가 가진 기술을 두루두루 잘 사용한다”며 “이번에도 각 캐릭터만의 정체성을 끄집어내는 동작이나 표정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창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하늘은 오는 6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도 다시 한번 생존을 위해 달린다. 시즌2부터 시리즈에 합류한 강하늘은 전편에 이어 해병대 1140기 출신의 게임 참가자 강대호 역을 맡았다. 그는 이야기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맹활약하며 배우로서 광폭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05:35
뮤직

제로베이스원, 5연속 밀리언셀러 → 음원차트도 석권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컴백마다 K-팝 유일무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발매 일주일 동안 120만 장 넘게 판매됐다.(집계기간 2월 24일~3월 2일)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K-팝 그룹 최초로 데뷔 앨범부터 5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게 됐다. 이들은 글로벌 팬덤의 압도적 지지 속에 ‘5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또 하나 작성했다.‘블루 파라다이스’는 또한 전 세계 1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음반뿐 아니라 음원 차트서도 강세다. 타이틀 곡 ‘블루’를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톱100과 핫100 모두 차트인하며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갖췄음을 보여줬다. 또한 ‘블루’ 뮤직비디오는 1주일 만에 조회수 4천만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 내 인기가 상당하다. 제로베이스원은 컴백과 동시에 현지 주요 음반 및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 중이다. 제로베이스원은 ‘블루 파라다이스’로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3위, 애플 뮤직 종합 앨범 랭킹 3위, 라인뮤직 앨범차트 3위, 아마존 디지털 뮤직 앨범 인기도 랭킹 4위에 올랐다. 타이틀 곡인 ‘블루’ 역시 라인 뮤직 일간 차트 4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해 AWA 외국곡 톱50 랭킹 1위,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 K-팝 인기 급상승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외에도 컴백 첫 주 제로베이스원은 각종 음악방송을 뜨겁게 달군 데 이어, 따로 또 같이 다양한 웹 예능 콘텐츠에서도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며 광폭 행보를 보였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앞세워 온 세상을 ‘블루’ 컬러로 물들이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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