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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희비 엇갈린 UFC 韓·中 파이터…토푸리아 콜한 유수영, 킥에 무너진 중국 산호랑이

‘유짓수’ 유수영(30)이 또 한 번 알렉산더 토푸리아를 언급했다.ROAD TO UFC 시즌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16승 3패 2무효)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언더카드 제2 경기에서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롱(27승 10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을 거뒀다. 유수영은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2연승이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며 “더 많이 경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UFC라는 큰 대회에 와서 경험 많은 선수들과 붙으니까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며 “이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성장해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중국 선수와의 중국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입장할 때부터 야유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샤오롱이 팬들에게 기운을 받고 힘을 내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또한 “후반 갈수록 과감하게 나와서 상대하기 좀 더 힘들었다”며 “서로 엄청 치열했는데 여기서 밀리고 싶지 않다는 남자의 자존심으로 끝까지 싸워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수영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 알렉산더 토푸리아를 다시 한번 콜아웃 했다. 그는 “알렉산더 토푸리아,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나한테 들어와라”라며 “케이지에서 붙어 보자”고 도발했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33∙브라질)가 ‘산호랑이’ 장밍양(27∙중국)을 2라운드 2분 37초에 카프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쓰러트렸다. 워커는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가 바닥에 깔렸고, 일어나서도 타격에서도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 카프킥 대미지가 쌓이면서 장밍양이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고 쓰러졌고, 워커가 광폭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워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국말로 “워 아이 중궈(중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중국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워커는 과거 같이 훈련하기도 했던 장밍양에 대해 “훈련은 훈련이고, 시합은 시합”이라며 “우린 굉장히 친하고, 서로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로써 워커는 통산 전적 22승 9패(UFC 8승 6패 1무효)를 기록했다. 이제 원하는 건 타이틀 도전에 가까이 가게 해줄 상대다. 워커는 “내 킥은 멋졌고, 이거야 말로 타이틀런에 어울린다”며 “레전더리 폴리시 파워(얀 블라호비치)와 싸우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얀 블라호비치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현 랭킹 5위다.김희웅 기자 2025.08.25 23:33
산업

한미 정상회담 25일 확정, 삼성·SK 반도체 투자와 협력 방안 구체화 전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정상회담에서 국내 주력 산업 분야의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로서 '마스가(MASGA)' 외에도 반도체, 배터리, 자옹차 분야 등의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3조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미 투자 규모를 총 370억 달러(51조원)로 확대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23조원에 육박하는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애플과도 차세대 칩 공급에 대해 계약하면서 반도체 공장 증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들 계약을 전후해 미국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머스크는 이번 계약 이후 양사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회장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애플과의 계약은 지난달 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15%가 결정된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이 회장이 미국을 방문한 기간 성사됐다. SK하이닉스도 미국 현지 거점 구축을 진행 중으로,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해 38억7000만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양산은 2028년을 목표로 한다.이번 투자로 1000여 명가량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현대차그룹도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2028년까지 총 210억달러(2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투자금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 확대와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 외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의 협력, 에너지 인프라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8.12 17:22
연예일반

이펙스, 28일 ‘낭만’ 터지게 컴백… 정규 3집 프리뷰 공개

그룹 이펙스가 정규 3집으로 낭만 터지는 음악색을 보여준다.이펙스는 지난 23일과 24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8곡 전곡 음원 일부가 담긴 앨범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두 티저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팝스러우면서도 어쿠스틱한 사운드 위 이펙스의 서정적인 보컬로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이펙스는 감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퍼포먼스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또한 ‘눈물나게 고마워’ 뮤직비디오 티저는 청춘의 눈부신 장면을 그린 이펙스의 감정 연기로 차별화된 청량감을 전했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에이든에 이어 추억을 쌓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몰입을 자아냈다. 여기에 촉촉한 비, 푸른 바다, 맑은 햇살까지 여름과 어울리는 풍경이 여운을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선공개된 수록곡 ‘피카소’에서 이펙스는 파블로 피카소를 모티브로 거침없는 열망을 노래했다. 세로 버전으로 이펙스의 컨셉츄얼한 매력을 극대화한 ‘피카소’ 뮤직비디오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촘촘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아무 일도 없었다’, 저돌적인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낭만 터지는’, 익살스러운 고백송 ‘늑대와 춤을’, 따뜻한 하모니가 돋보인 ‘별 헤는 밤’, 웅장한 팝 발라드 ‘고래낙하’, 무모한 모험을 경쾌하게 풀어낸 ‘플루토’까지 총 8곡에서 이펙스의 낭만적인 청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완성도 높은 정규앨범을 연속 발매하는 한편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펼쳐온 이펙스는 이번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으로 팀만의 고유한 음악적 색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컴백 활동과 더불어 오는 8월에는 서울과 도쿄에서 세 번째 단독 팬콘 ‘로맨틱 유스’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이펙스의 진화한 역량이 드러날 국내외 공연에도 기대감이 집중된다.한편,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탄탄하게 완결 지을 이펙스의 정규 3집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2025 이펙스 세 번째 단독 팬콘 ‘로맨틱 유스’는 8월 23일과 24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8월 26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열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8:56
뮤직

‘이수만 걸그룹’ A2O 메이, 美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3주 연속 진입

글로벌 걸그룹 에이 투 오 메이(A2O MAY)가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하며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스트림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에 따르면, A2O MAY는 두 번째 싱글 ‘보스(BOSS)’로 3주 연속 미디어베이스 TOP 40에 진입했다. 지난 주 34위에 이어 이번 주 32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지속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 에드 시런, 찰리XCX 등 세계적인 톱 아티스트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A2O MAY는 이번 미디어베이스 TOP 40 발표를 통해 중국 멤버로 구성된 그룹 최초이자, 중국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순위의 기록까지 모두 달성했다. 특히 중국 가수로는 잭슨 왕(27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순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A2O MAY의 광폭 행보가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디어베이스 TOP 40은 미국과 캐나다 전역 180개 이상의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실제로 송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가 집계되는 차트로, 북미 대중음악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빌보드 또한 메인 차트인 ‘핫 100’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라디오 송즈 차트 산정에 미디어베이스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A2O MAY의 차트 상승세가 글로벌 음악 신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A2O MAY는 ‘보스’ 발매 후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중 하나인 QQ뮤직에서 신곡 차트 1위, Hot Song 차트 8위에 올랐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음악 프로그램 ‘중국 음악 TOP 차트(中国音乐TOP榜)’에 출연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또 미국에서 열린 ‘102.7 KIIS FM 왕고 탱고’ 페스티벌에 참석해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한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신예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미디어베이스 TOP 40 차트 위 연속적인 존재감이 부각되며 A2O MAY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A2O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직접 프로듀싱한 A2O MAY는 새로운 시대의 젊은 세대들이 그려내는 그들만의 스피릿을 반영한 음악 문화 잘파 팝을 구사하는 팀이다. 천위, 쓰지에, 취창, 미셰, 캣 등 매력적인 다섯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이수만, 유영진 프로듀서의 내공과 잘파(알파+Z) 감성을 결합해 전 세대 음악 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12:13
자동차

현대차,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N' 공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10일(현지시간) '아이오닉6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발표된 아이오닉6N은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들을 결합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세단 차량으로, 전·후륜 모터는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한다.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출력은 478kW(650마력), 토크는 770Nm(78.5kgf·m)로 상승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N 런치컨트롤 사용 기준으로 3.2초다. 84.0kWh(킬로와트시) 고출력 배터리가 탑재됐다.아이오닉6N은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 등 공력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아이오닉5N보다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7을 구현했다.더불어 전·후륜에는 각각 새로운 부싱을 적용해 일상에서의 편안한 승차감과 고성능 주행 성능을 모두 개선했다.타이어는 피렐리와 함께 개발한 전용 광폭 타이어를 썼고 외장에는 전용 신규 색상 '퍼포먼스 블루 펄'이 적용됐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아이오닉6N을 통해 고성능 주행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일상과 트랙 주행에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기반한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은 "아이오닉6N은 강력한 동력성능, 정교한 배터리 제어,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과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을 결합해 고속 주행, 안정성, 편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자동차 공학의 새로운 기준점"이라고 강조했다.아이오닉6N은 오는 12∼20일에는 경기도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국내 고객을 상대로 전시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0 22:23
생활문화

“집 안에 자연이”…KCC글라스 등 건축 및 건자재 업계 ‘바이오필릭 디자인’ 주목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약 37조 원으로 2030년에는 44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친화적 요소를 실내에 적용한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식물, 자연광 등 자연 소재를 주거 공간에 들여와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생활을 돕는 인테리어 트렌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자연의 질감을 담은 건축 설계와 자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최적화된 바닥재 브랜드 ‘숲’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숲을 집 안에 들인 듯한 자연 친화적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PVC 바닥재 제품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바닥재 ‘숲 도담’ △시니어 케어 바닥재 ‘숲 휴가온’ △스테디 셀러 바닥재 ‘숲 옥’이 대표적이다. 각 제품은 우수한 쿠션감과 스크래치 및 오염 방지 기능을 갖춰 쾌적하고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숲 도담과 숲 휴가온은 반려동물과 시니어까지 고려한 안전성과 위생성을 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강마루 라인업으로는 △스톤테리어(Stone+Interior) 강마루 ‘숲 강마루 스톤’ △광폭 강마루 ‘숲 강마루 텍스쳐 와이드’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동조 엠보 기술로 실제 대리석이나 원목 같은 깊이감 있는 질감을 구현해 집 안에서도 고급스럽고 따뜻한 자연의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신개념 평면 설계인 ‘바이오필릭 테라스’, 친환경 주차 환경을 조성하는 ‘바이오필릭 주차장’ 등을 선보이며 공간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LX하우시스는 우수한 보행감에 대리석, 우드 디자인을 정교하게 구현한 ‘엑스컴포트’로 바닥재 시장을 공략 중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의 ‘숲’은 자연의 질감과 따뜻한 정서를 담은 디자인으로 집 안에서도 바이오필릭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바닥재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PVC 바닥재 제품들은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HB마크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으며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도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25.07.03 10:41
연예일반

이펙스, 정규 3집으로 청춘 3부작 정점... ‘각성 서사’ 예고

그룹 이펙스가 정규 3집으로 청춘 3부작 세계관의 정점을 찍는다.이펙스는 1일 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의 리더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애니메이션 형식의 리더 필름에서 주인공은 하늘을 부유하다 바다로 낙하했다. 거센 물보라가 일고, 고래로 변한 주인공은 힘을 잃은 듯 바다 깊숙이 빠져들었다. 그러나 다시 눈을 뜬 고래는 물 위로 힘껏 솟구쳐 비상했고, 고래의 몸에는 파스텔 색감의 신비로운 빛이 감돌았다.이어 베일을 벗은 이펙스의 새 로고는 고래의 형상과 짙은 블루 컬러가 입체적으로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다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영상미 또한 이펙스가 펼칠 세계관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은 이펙스가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최종장이다. 특히 정규 1집 ‘소화 1장 : 청춘 시절’, 정규 2집 ‘소화 2장 : 청춘 결핍’의 키워드가 각각 ‘비밀’, ‘선택’이었다면, 이번 3장에서는 ‘각성’을 핵심 키워드로 이펙스표 청춘 서사의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3연속 정규앨범 발매로 음악적인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이펙스는 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청춘결핍’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미국 레트로 신스팝 듀오 조안과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쏘 나이스’를 발매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8개월 만에 컴백으로 새로운 비상을 알릴 이펙스의 정규 3집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1 11:52
금융·보험·재테크

AI·글로벌 '광폭 행보', 카카오뱅크 날개 달아줄까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DNA를 급속도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서도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는 모습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주가가 장중 3만8750원(25%)까지 급등하면서 공모가(3만9000원)에 근접하는 오름세를 보였다.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다만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3만1450원으로 신고가와 비교하면 18.8% 정도 빠진 수치를 나타냈다.카카오뱅크가 시장에서 주목받은 데에는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AI 서비스 출시’ 약속이 연착륙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AI 검색’에 이어 6월 금융권 최초 ‘AI 금융 계산기’를 선보이며 ‘AI 퍼스트’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난 24일 출시한 AI 금융 계산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질문하면 필요한 조건을 자동으로 채워 계산 결과를 도출하는 서비스다. 기존 금융 계산기처럼 대출 금액, 금리, 기간, 상환 방식 등 모든 조건을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또 지난달 내놓은 AI 검색 서비스는 이미 출시 2주 만에 13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활용도를 증명했다. 고객 10명 중 3명은 AI의 추천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클릭해 서비스 페이지에 접근하는 등 실제 서비스 이용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계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2개 이상의 복잡한 연산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과거부터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 2023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AI경영시스템 국제표준안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AI 거버넌스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2월에는 AI 전용 R&D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도 열었다.선장은 당연히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다. 지난 4월 윤 대표는 태국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AI를 입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AI 기술 기반의 ‘AI 네이티브 은행’으로 변화하겠다고도 공언했다. 카카오뱅크의 'AI 광폭 행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AI 산업 육성 구상과 맞물려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새 정부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실과 임명된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AI 전문가 하정우 수석이 AI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게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대통령의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공약 실현을 위해 5년간 12조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국정기획위에 보고했다. 오는 2030년까지 AI 3대 강국 위상 확립을 위해 민관 차원에서 AI분야에서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시장이 카카오뱅크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 20일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으로부터 SCBX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이 모두 철수한 지 28년 만에 국내은행으로는 첫 사례다. 태국 금융당국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가’ 고비를 넘긴 카카오뱅크는 오는 3분기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일정대로면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가상은행 설립에 있어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주도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노하우를 태국에 이식할 것으로 보인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정부 정책 수혜 사업으로 평가받는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다수 영위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7년 출범 이후 모바일 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던 카카오뱅크가, AI 기술과 금융 전문성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여 다시 한 번 미래 금융의 표준을 제시하려 한다"며 "금융권 AI 서비스들이 아직 단순 고객 편의 서비스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추후 금융 서비스와 밀접히 연결된 AI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30 07:40
생활문화

소년공에서 자수성가 CEO, 지역 사회발전 견인차

한 기업인의 나눔 활동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이루는 밑바탕으로 작용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시 호남향우회연합회’를 이끌어가는 조규선 회장이다. 조 회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16세 때 무작정 상경하여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근면·성실하게 미장공으로 일하다가 도로공사 회사에서 기술을 익혔고 서해대교 도로공사를 완수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도로방수공사 전문 기업 (주)대원산업을 설립하며 사업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한 조규선 회장은 바쁘게 사업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평호산악회장, 안중호남향우회장으로 활동했고 뛰어난 리더십과 대중 친화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평택시 호남향우회연합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단체는 1968년 평택군 전라도민회로 창립됐고 이후 조직된 재송/서정/안중/청북/쌍용자동차/상록수/만도/KT/송호/팽성 호남향우회가 연합 체계를 갖춰 2005년 평택시 호남향우회연합회로 거듭났다. 조 회장은 7개 지회 호남 향우들의 친목․결속 증진, 애향심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며 호남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그는 평택 지역 인재 육성 차원에서 사비로 소외계층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사)경기도해양문화연맹 이사장직도 수행한다. 80여 명의 연맹 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일대 해안가 청소, 바다 속 폐그물 수거, 해양 환경 캠페인, 해양 문화 교육 등 바다 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을 예방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중이다.그의 광폭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평택 팽성읍에 주둔한 캠프 험프리스 내 미군 장병 및 해군 2함대 병사들과 우호 선린 관계를 강화하고자 장병 1,700여 명에게 자장면을 접대했다. 문화 차이 또는 경제적으로 힘겨워하는 미군 병사 가정에 다양한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틈이 날 때마다 대화하면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등 4년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 이런 일련의 봉사활동으로 미군 부대가 수여한 감사장을 받았고 ‘조 브라더스’로 불리게 되었던 조 회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1 12:00
프로야구

롯데 3루 주인 어필?...상무 한동희, 월간 50안타 겨냥

아무리 퓨처스리그라지만 괴물 같은 퍼포먼스다.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뛰고 있는 '이대호의 후계자' 한동희(26) 얘기다. 한동희는 지난 17일 경북 문경 상무 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친정팀 롯데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친 뒤 4경기 연속 추가 홈런을 때리지 못했지만, 식지 않는 타격감을 발휘하며 시즌 타율을 0.443까지 끌어올렸다. 한동희는 17일까지 출전한 6월 11경기 중 9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안타 퍼포먼스 6번, 5안타도 한 번 해냈다. 월간 안타는 총 28개. 이 페이스면 50개도 훌쩍 넘을 전망이다. 더불어 4월(31개), 5월(30개)에 이어 석 달 연속 30안타 이상 기록할 수 있다. 1군과 2군 투수 기량 차이는 매우 크다. 선수 중요에 퓨처스리그 기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1군 감독도 있다. 하지만 양의지(두산 베어스)처럼 군 복무 기간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기량이 크게 향상되는 선수도 있다. 한동희는 롯데 입단 3년 차였던 2020시즌 롯데 주전 3루수로 올라섰고, 2022시즌에는 타율 0.307를 기록하며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마침 이대호가 선수 생활 은퇴를 예고하고 열린 시즌(2022)이었기에 한동희를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한동희는 2023시즌 슬럼프를 겪었고, 2024시즌은 개막 전에 부상을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동희는 롯데의 미래로 기대받고 있다. 2026년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그의 행보를 롯데팬은 크게 반기고 있다. 한동희의 '광폭' 행보가 시선을 끄는 건 1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주전은 지난해 3월 이적해 2024시즌 롯데 야수 중 가장 많은 홈런(18개)을 쳤던 손호영이다. 하지만 그는 17일 기준으로 타율 0.253·2홈런을 기록하며 '2년 차 징크스'에 빠져 있다. 손호영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자리를 메운 김민성은 리그 대표 3루수로 인정받지만, 1988년생 베테랑이다. 한화 이글스·LG 트윈스·KIA 타이거즈는 장타를 많이 치는 3루수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 높은 공격력을 기대받는 포지션이 3루수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롯데 3루수를 맡았던 한동희가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내야 정리를 잘 하면, 손호영과 한동희가 공존할 수도 있어 롯데팬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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