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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로야구 준PO 2차전 매진…가을야구 25경기 연속 만원 [준PO2]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짓궂은 날씨로 하루 미뤄진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이 매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PO 2차전에 2만 5000명이 입장, 전 좌석이 팔렸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역대 최초 1200만 관중을 동원한 KBO리그는 가을야구에서도 뜨거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WC) 결정 1·2차전에 이어 9일 준PO 1차전 그리고 이날 2차전까지 4경기 연속 매진됐다. 누적 관중은 9만 2360명. 프로야구 PS는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2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는 4회 초가 진행 중이다. SSG가 2회 말 고명준의 홈런, 3회 말 최정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고 있다.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1 14:55
프로야구

'우승 직관하자' LG 창단 첫 150만 관중 돌파 [IS 잠실]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시즌 70번째 홈 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LG의 홈 경기로 치러진다. LG 구단은 "오후 5시 25분 2만 375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라고 밝혔다. LG는 올 시즌 71번째 홈 경기에서 42번째 홈 매진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시즌 관중 149만 4958명을 기록했던 LG는 이날 매진을 달성하며 창단 후 최초로 150만 관중(151만 8708명)을 돌파했다. LG는 이날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해도 2위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홈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LG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홈팬들이 잠실구장에 집결했다. 서울을 연고로 한 LG는 지난 7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 100만 관중 동원' 기록을 17시즌으로 늘렸다. 지난해에는 총 관중 139만 7499명을 동원하며 KBO리그 단일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올 시즌에도 150만 관중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LG는 10월 1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9.30 18:46
예능

윤석민→나지완, 아내·아들 등장에 시선집중 (최강야구)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 선수 가족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다.오늘(29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 120회는 지난 방송에 이어 대학리그 강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와 브레이커스의 첫 선수영입전이 펼쳐진다.지난 방송에서 관중석에 등장한 브레이커스 선수 가족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6년만에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을 응원한 미모의 아내와 붕어빵 두 아들부터 나지완의 한국시리즈 세리머니를 똑같이 따라하는 그의 아들까지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경기가 난타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브레이커스 선수 가족들의 열띤 응원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나주환의 딸은 걸그룹 연습생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아빠를 향해 파이팅을 외치는 나주환 딸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한 선한 눈매가 아빠와 붕어빵인 강민국의 귀요미 딸도 타석에 들어선 아빠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며 응원을 보낸다고. 가족들의 응원에 선수들은 승리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운다는 후문이다.‘최강야구’ 제작진은 “경기가 점점 더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장외 응원전도 더욱 치열해진다”라며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오늘 방송서 확인해 달라”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한편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늘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15:42
프로야구

'한화 킬러' 엘린이 출신에게는 특별하다...임찬규 정규시즌 우승 확정 지을까 [IS 피플]

'엘린이(엘지+어린이 팬)' 출신 임찬규(33)가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출격한다. LG는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전날(28일) 역시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임찬규는 우천 순연으로 등판이 하루 밀렸다. 반면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에서 '신인' 정우주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매직넘버를 '1'까지 줄인 LG가 29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임찬규는 LG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 특별한 기회를 잡았다. 그가 '엘린이' 출신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등판이다. 임찬규는 "내게는 LG 줄무늬 유니폼이 세련되고 멋있어 보였다. LG에 스타 선수도 많았다. 특히 이병규 선배(현 2군 감독)를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2년에는 LG-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 TV 중계를 보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떼를 썼을 정도였다. 임찬규는 지난해 가을에 무척 강했다. 2024년 포스트시즌(PS) 3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ERA) 1.08을 기록했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팀의 플레이오프(PO)행을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삼성과의 PO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벼랑 끝에 몰린 LG를 건져냈다. 임찬규는 "지금까지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었다"라며 "이제는 터프한 경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기뻐했다.2011년 입단한 임찬규는 LG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전체 6위)을 기록하고 있다. 임찬규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한화 킬러'의 면모를 이어가면 올 시즌 국내 투수 넘버원이 된다. 임찬규는 올 시즌 한화전에 4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했다. 3월 26일 잠실 맞대결에선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입단 15년 만에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09.29 11:43
프로야구

'흥행 태풍' 2025 프로야구, 국내 스포츠 최초 단일 시즌 관중 1200만명 돌파

2025 KBO리그가 단일 시즌 누적 관중 12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프로야구 출범 후 최다 기록이자, 국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초다.KBO는 27일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잠실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전, 대전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전, 광주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총 5만569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KBO에 따르면 이날을 포함한 2025시즌 누적 관중은 1201만9267명에 도달했다. 평균 관중 기록은 1만7097명에 달한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관중 1200만명 고지를 밟았다. 이는 ‘흥행’으로 평가받은 2024시즌 기록(1088만7705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국내 모든 스포츠를 포함해도 전무한 기록이다.올 시즌 프로야구는 올 시즌 KIA와 NC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뜨거운 관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홈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있는 NC도 2만7214명이 더 입장할 경우 구단 한 시즌 최다 동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매진 경기 수는 2024시즌 달성된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경기 수 221경기를 넘어, 27일까지 치른 703경기 중 약 45.7%에 해당하는 321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홈 71경기 중 60차례로 가장 많은 매진에 성공했다. 삼성이 홈 경기 70경기 중 53차례, 롯데가 73경기에서 44차례, LG가 69경기에서 41차례 등 4개 구단이 4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27 23:00
예능

윤석민, 6년만 마운드 오른 소감…“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후회없이 던진다” (최강야구)

‘최강야구’의 윤석민이 6년만에 마운드에 오른 비장한 소감을 밝힌다.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태균, 윤석민, 이대형, 나지완, 권혁 등 KBO 레전드 선수들이 ‘브레이커스’로 의기투합해 ‘최강’ 이라는 이름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오늘(22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19회에서는 새롭게 탄생한 ‘브레이커스’의 출정식이 담긴다. ‘브레이커스’는 대학리그 강호인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와 첫 공식 경기를 펼친다.이 가운데, 윤석민이 마운드에 올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석민은 “이제는 뒤가 없다”며 웃음기를 없이 비장한 표정으로 마운드에 등판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는 “많이 떨렸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후회없이 던지겠다”며 6년만에 마운드에 오른 소감을 전한다.한명재 캐스터는 “족적도 기록도 대단했던 선수”라고 윤석민을 소개하고, 정민철 해설위원은 “윤석민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다니 감개무량합니다”라고 감회에 젖는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윤석민의 나비 같은 체인지업이 눈에 선하다”라며 윤석민이 전성기 시절의 투구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드러낸다. 윤석민의 등판에 들썩인 것은 상대팀 덕아웃도 마찬가지. 동원과기대 선수들은 윤석민의 투구를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자리까지 이동하며 경쟁도 잊은 채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그런가 하면, 관중석에서는 윤석민의 미모의 아내와 붕어빵 두 아들이 뜨거운 응원으로 기운을 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윤석민의 아들들은 아빠의 등장에 “우리 아빠다!”, “윤석민! 윤석민!”이라고 소리치며 환호하는가 하면, 윤석민의 혼신의 투구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는 후문.‘최강야구’ 2025 시즌은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2 15:37
메이저리그

'역대 10번째' 다저스, 드디어 홈 400만 관중 시대 열었다…양키스·토론토·콜로라도·메츠 이어 쾌거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최고 인기 구단이라는 걸 입증했다.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1-3으로 패했다. 마지막 홈 경기를 패했으나 무려 4만6601명의 팬들이 운집해 시즌 누적 홈 관중 401만2470명(평균 4만9537명)을 기록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다저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 관중 400만명을 동원하며 MLB 역사상, 이 기록을 해낸 10번째 팀이 됐다'라고 전했다. 다저스의 종전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9년 397만4309명. 지난해에도 394만1251명으로 아슬아슬하게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 팀이 스포츠계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숫자가 그 증거"라고 말했다. 앞서 홈 관중 400만명을 달성한 건 뉴욕 양키스(2005~08) 토론토 블루제이스(1991~93) 콜로라도 로키스(1993) 뉴욕 메츠(2008)뿐이다. ESPN은 '올 시즌 다저스는 81번의 홈 경기 중 46경기에서 5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단 한 번도 4만명 미만의 관중을 기록한 적이 없다'며 '다저스는 승리로 팬들을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시즌 중 다수의 팬 사은 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선수들의 보블헤드 인형 증정 행사를 12회 이상 열었다'라고 전했다.한편 다저스는 88승 6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경기 앞서 지구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2 12:29
프로야구

'한화전이 9197명이라니' 8위 KIA, 후반기 승률 10위에 홈 관중도 감소 추세 [IS 포커스]

9197명.지난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한 관중은 채 만 명이 되지 않았다. 매진 기준(2만500석) 좌석 점유율은 44.86%. 인기 매치업 중 하나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였다는 걸 고려하면 '흥행 참패'나 다름없었다.KIA 타이거즈의 관중 동원에 빨간불이 켜진 건 어제오늘이 아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이은 16일 기준으로 1만5800명이다. 이는 1만6552명을 기록한 전년 대비 5%가 하락한 것으로 전년 대비 관중이 감소한 건 리그 10개 구단 중 KIA가 유일하다. 리그 평균 증감은 16%. 신축구장 효과와 호성적이 맞물린 한화(49%)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28%), 롯데 자이언츠(22%), LG 트윈스(15%) 등의 관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과 대비를 이룬다.지난해 프로스포츠 사상 첫 정규시즌 1000만 관중 시대(1088만명)를 열었던 KBO리그는 지난 8월 23일 '2년 연속 1000만 관중' 대업을 달성했다. 더 나아가 지난 9일 1100만 관중까지 넘어섰고 1200만 관중을 향해 전진 중이다. 선풍적인 야구 인기에 힘입어 구단마다 관중 동원 훈풍이 불고 있는데 유독 KIA만 예외다. 올해 KIA는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여러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다.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 5월에는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중 하나인 '캐치! 티니핑'과 협업했다. 8월에 열린 홈 6연전에선 산리오 인기 캐릭터인 쿠로미와 컬래버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다른 구단이 부러워할 만한 굵직굵직한 캐릭터들과 손잡으며 '마케팅 홈런'을 때려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중 동원이 마이너스인 건 결국 팀 성적 때문이다. 전반기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KIA의 후반기 승률은 0.372(16승 1무 27패)로 리그 최하위. 순위가 8위까지 떨어져 5강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경기력도 워낙 좋지 않다. 16일 광주 한화전만 하더라도 1-11로 완패했다. 지난 2일 대전 맞대결에서 3-21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는데 2주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 결과도 참담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4일 잠실 LG 트윈스전 0-14 완패를 포함하면 2경기에서 무려 25점을 내줬다.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기세가 온데간데없다. 김도영이라는 슈퍼스타의 등장과 팀 성적이 어우러지면서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49%) 관중 유입이 늘어났던 1년 전 축제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7 15:51
프로야구

1위 잡고 자축...'81만 9103명 동원' 키움 히어로즈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키움 히어로즈가 구단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키움은 9일 홈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2실점 호투했고,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1득점했다. 임지열이 LG 1선발 엔더스 톨허스트를 무너뜨리는 스리런포를 쳤고, 신인 어준서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3)을 경신했다. 의미 있는 기록을 자축한 승리였다. 이날 고척돔에는 총 1만 4773명이 입장했다. 키움은 지난해 기록한 종전 단일시즌 최다 관중(90만 8350명)을 넘어 81만 9103명을 동원, 이 부문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9일 기준 경기 평균 관중은 1만 2225명이었다. 좌석 점유율은 76.4%. 총 26번 만원 관중을 동원하며 최다 매진 기록(종전 2024년 15회)도 경신했다. 지난 7월 24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7월 6일 환화 이글스전까지는 9경기 연속 매진도 해냈다. 키움 관계자는 "팬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팬분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은 팬이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9 22:11
프로농구

수준 높아진 박신자컵, ‘팬’은 잡지 못했다

지난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이 후지쓰 레드웨이브(일본)의 대회 2연패로 마무리됐다. 2년 연속 ‘남의 집 잔치’가 열렸지만, 지난해 대비 국내 팀들의 경기력이 높아졌다는 호평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관중 동원력은 의문부호를 남겼다.박신자컵은 여자농구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컵대회다. 정규시즌 전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 2015년 창설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대회 초창기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로 진행되다, 2년 전부터 해외 팀을 초청해 규모를 키웠다. 이번 대회엔 일본 W리그 통합 우승 팀인 후지쯔에 이어, 준우승 팀인 덴소 아이리스가 합류했다. 유럽 강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스페인) DVTK 훈테름(헝가리)도 한국 땅을 밟았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리그 준우승, DVTK는 헝가리컵 우승 팀이다.그간 WKBL 구단은 초청팀의 스피드, 높이를 이기지 못하고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이들에 뒤지지 않는 스피드와 공격력으로 ‘맞불’을 놓기도 했다. 정규시즌을 앞둔 만큼 완전체로 나선 건 아니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 4위를 합작한 강이슬과 허예은(이상 KB)도 “프로라면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대회의 규모와 수준은 높아졌지만, 관중 동원력은 기대 이하였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대회 기간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건 개막전인 부산 BNK와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의 경기였다. 당시 1000여 명 이상의 관중이 모인 거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시즌 WKBL 정규리그 평균 관중 기록과 비슷하다. 정확한 관중 기록은 집계 중이나,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이 열린 7일 관중은 개막전에 미치지 못했다. WKBL 관계자는 “부산에서 하는 만큼 여러 컬래버를 준비하기도 하고,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와는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관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부산을 연고지로 둔 BNK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조기에 짐을 싼 것이 아쉬움이었다. WKBL 구단 중 KB가 유일하게 대회 4강까지 올라 선전했지만, 여행객이 많은 주말 기간에 청주 팬들이 찾아오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강팀이 한국을 찾았지만, 관객을 유인할 만한 ‘스타’는 많지 않다고도 느꼈다. 일본 관중이 기대보다 많았던 건 놀라웠다. 선수들의 활약은 고무적이지만, 관중이 부족한 건 우리가 더 고민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9.0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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