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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1일 日 가와사키와 안방서 맞대결…‘친정 방문’ GK 정성룡 뚫어라

포항 스틸러스가 ACLE 홈경기 연승을 노린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이하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는 포항에서 데뷔한 정성룡 골키퍼가 속해있다. 오랜만에 친정 팀을 찾은 정성룡의 방패를 포항이 어떻게 뚫을지가 관전 포인트다.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ACLE 비셀 고베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한찬희의 선제골과 전반 20분 김인성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홈에서 승리로 2024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ACLE에서 현재 포항 스틸러스는 5위, 가와사키는 4위에 랭크돼 있다. 포항 선수단은 ACLE 16강 진출을 위해 이번 홈경기를 절실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관중 편의를 위해 스틸야드에 식음료 매장(푸드존)을 신설했다. 이제는 외부에 있는 푸드트럭뿐 아니라 스틸야드 내부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GS25 편의점과 BHC, 제일버거, 요거트월드 등 인기 프랜차이즈가 홈 관중과 함께한다.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10 22:34
국가대표

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국가대표

“어떻게든 결과 가져온다” 홍명보·김민재, ‘3연승’ 의지 활활 [IS 용인]

출발은 삐걱거렸지만, 홍명보호는 ‘3연승’을 바라본다. 선수단은 조 1위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홍명보 감독은 14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이며 (이라크는) 강한 상대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요르단전을 마치고 나서 선수단이 자신감도 생기고, 지난달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달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긴 한국은 오만, 요르단을 연파했다.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라크 역시 앞서 2승 1무를 거둔 터라 한국과 승점이 동률이다. 사실상 승점 6짜리 매치다.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 9승 12무 2패로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맞대결에서는 이재성(마인츠)의 결승 골로 이라크를 격파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경기가 늘 까다로웠다는 점, 이라크가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는 등 맹렬한 기세를 뽐낸다는 점에서 쉽게 볼 수 없다. 특히 이라크는 공수 양면이 탄탄하다. 3차 예선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최전방에는 A매치 77경기에서 28골을 몰아친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이 버티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컨디션, 득점력이 좋다고 느껴진다. 이런 선수가 있어서 (이라크가) 위협적인 건 사실이다. 1차적으로 그 선수에게 가는 공을 적절하게 제어해야 한다”고 짚었다.직접 후세인을 봉쇄해야 하는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나 떨궈주는 세컨드 볼을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할 때는 선수들에게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해서 잘 막아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라크의 단단한 후방을 뚫어야 하는 홍명보호는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북 현대 듀오 이승우와 문선민이 빈자리를 메운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 자원이 얼마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며 “꾸준히 해왔던 방법대로 공격도 조직적으로 하려고 계속 연습하고 있다. 다만 (공격) 3분의 1 지역에 가서 어떤 식으로 득점할 건지는 오늘까지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마친 뒤 관중과 설전을 벌인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다시 붉은악마 앞에 선다. 그는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짜리 경기다. 내용과 결과를 다 가져오면 베스트지만, 우선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대표팀은 같은 날 이라크전이 열릴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불시 도핑 테스트 탓에 예정보다 훈련 시간이 늦춰졌지만, 태극전사들은 밝은 분위기 속 손발을 맞췄다.용인=김희웅 기자 2024.10.15 06:02
메이저리그

오물 투척에 곤혹...'맞불'우려한 SD 구단 "관중 소동 피우면 쫓아냅니다"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과열 양상을 띄자 결국 구단 측이 진화에 나섰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1~2차전을 원정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샌디에이고는 3~4차전은 홈인 펫코파크에서 소화한다.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5차전에 가지 않고도 시리즈를 승리할 수 있다.그런데 홈경기를 앞두고 예상 못한 이슈가 있어 구단이 대처에 나섰다. 미국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이 NLDS 3차전을 앞두고 시즌 티켓을 소지한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관중석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퇴장 조처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메일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라운드로 이물질을 투척하거나, 누군가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관중은 바로 퇴장 조처할 것"이라며 "펫코파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2차전이었다. 당시 7회 말이 시작하기 전 경기가 12분 동안 중단됐다. 다저스 팬들이 그라운드에 오물을 투척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1회 말 무키 베츠의 홈런성 타구를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가 잡은 후 관중을 조롱했고, 프로파가 7회 말 관중과 언쟁일 벌이면서 오물 투척으로 이어졌다.당시 상황은 정리됐으나 선수단이 겪은 일에 샌디에이고 홈 팬들도 자극받을 수 있는 상황. 이에 샌디에이고 구단이 조기에 진화에 나선 셈이다.한편 3차전이 4회 초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5로 한 점을 앞서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9 11:17
메이저리그

로버츠 저격? 마차도 송구 사건, 반박한 SD 감독 "고의였겠냐?"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본다. 매니 마차도는(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송구 기량이 뛰어나다. 트리플 플레이에서 이를 증명했다."양 팀의 라이벌 매치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원정 팀 선수들의 조롱, 홈 팬들의 야유와 오물 투척으로 이어졌던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갈등이 3차전 시작을 앞두고도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소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DS 3차전에 만나 맞대결을 치른다. 앞서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 2차전은 1승 1패로 마무리됐다.앞서 2경기를 통해 두 팀 사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라왔다. 오랜 시간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맞붙은 두 팀은 지난 2019년 샌디에이고가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 '다저스 타도'를 외치면서 라이벌리가 켜진 바 있다. 2020년 NLDS에선 다저스가, 2022년 NLDS에선 샌디에이고가 상대를 꺾은 바 있다.단순히 경기 내용만으로 뜨거운 게 아니다. 발단이 된 건 지난 2차전이다. 다저스는 0-1 상황에서 1회 말 무키 베츠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를 때렸다. 홈런인 줄 알았으나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가 이를 놓친 척 하다 잡았다.호수비기도 했지만, 프로파의 행동이 발단이 됐다. 잡은 후 다저스 홈팬들을 정면에서 조롱한 프로파를 두고 관중들이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의 리드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프로파가 결국 관중과 충돌했다. 관중의 거절에도 공을 건네주겠다고 던져준 프로파에 팬이 짜증을 내며 이를 다시 던졌고, 놀란 프로파가 분노했다. 옆에 관중들이 오물 투척을 시작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조롱으로 맞대응했다.샌디에이고 벤치 리더인 매니 마차도가 바통을 받았다. 마차도는 6회 말 타티스 주니어가 사구를 맞았을 때 다저스 투수 잭 플래허티와 오랜 시간 언쟁을 벌였는데, 논란 이후엔 선수단에게 파이팅을 전하며 '미담'도 만들었다. 그런데 상대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그를 저격했다. 다저스 공격이 끝난 후 마차도가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공을 던졌고, 이게 로버츠의 바로 앞으로 날아왔던 게 문제였다. 로버츠는 "당시엔 보지 못했다. 영상으로 봤다. 겁이 나더라. 마차도와 수 년째 알고 지냈지만, 의도가 있었다. 날 저격한 거라면 꽤나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마차도는 이에 대해 "난 수비 후 항상 더그아웃에 공을 던진다. 상대 편 더그아웃도 마찬가지다. 배트 보이가 있어서 던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무국은 다저스 구단이 보낸 해당 장면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사령탑 마이크 실트 감독은 당연히 마차도를 옹호했다. 실트 감독은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생각한다. 마차도는 뛰어난 송구 능력을 가졌다. 트리플 플레이에서 이를 증명했다고 본다"고 했다.얼핏 들으면 변호지만, 맥락 상 다소 의아한 표현도 있다. 마차도의 송구 능력이 강하고, 정확하다면 로버츠의 바로 앞에서 맞은 송구가 의도된 것이라고도 풀이될 수 있다.트리플 플레이를 언급한 것 역시 의도가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5일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나왔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직선타 처리로 시작해 9회 트리플 플레이를 잡고 다저스에 승리했다. 사실상의 도발이다.두 팀의 맞대결은 잠시 후 한국 시간 오전 10시 8분부터 시작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9 08:56
프로야구

한화, 만원 관중 앞에서 류현진+끝내기 '5연승' 드라마…KIA 4연승·롯데 첫 승(종합)

한화 이글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끝내기 안타 드라마를 썼다. 한화는 만원 관중과 함께 한 홈 개막전에서 5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9회 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한화는 5연승을 달렸다. 23일 개막전 LG 트윈스전에서 패배 후 5경기에서 내리 승리했다. 이날 선발 류현진이 2012년 10월 4일 히어로즈전 이후 4194일 만에 대전 복귀전을 치러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2-2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 및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T도 6회 류현진을 상대로 1사 후 연속 안타를 만든 뒤, 강백호와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9회까지 동점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9회 말 선두타자 페라자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자동 고의 4구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임종찬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엔 만원 관중이 대전 경기장을 찾았다. 홈 개막전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 입장권은 오후 4시 36분에 모두 매진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2018년 플레이오프 이후 6년 만에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화는 모기업 회장과 만원 관중 앞에서 5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4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이의리가 4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타선에서 이우성이 3안타 3득점, 최원준이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선발 알칸타라가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2자책)하며 주춤했다. 타선도 양의지와 김재환, 김인태가 안타 한 개 씩 때려낸 것이 전부였다. LG 트윈스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LG는 같은 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디트릭 엔스가 6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을 달렸다. 홍창기가 2안타 1타점, 문보경이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영찬도 2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자들의 빈타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 랜더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SSG는 같은 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1실점했다. 최지훈이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한유섬이 3점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정은 7회 솔로포로 통산 462호포를 달성,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 중인 리그 최다 홈런 기록에 5개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1선발 코너 시볼드가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영웅과 구자욱이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윌커슨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전준우가 3안타 1홈런 1타점, 최항이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선발 김시훈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두 번째 투수 이준호가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윤승재 기자 2024.03.30 00:00
국가대표

[IS 도하] 이란 선수단, 4강 탈락 후 ‘극대노’…카타르 홈 관중과 감정 충돌

이란 선수들이 결승행 좌절 후 분노를 표했다. 카타르 관중석을 향해 감정을 표출했다.카타르는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3-2로 꺾었다. 카타르는 오는 11일 한국을 꺾은 요르단과 결승전을 치른다. 개최국 카타르 입장에서는 ‘파티’였다. 2019년 아시안컵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카타르는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이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고, 안방에서 결과를 뒤집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보다 짜릿할 수 없었다. 이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도 또 한 번 ‘우승’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2-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는 메흐디 타레미의 슈팅이 카타르 골대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경기 후 알투마마 스타디움은 ‘축제’였다. 그런데 이란 선수들이 갑자기 카타르 관중석 쪽으로 향해 걸어가며 분노를 표출했다. 카타르 홈 관중들이 이란 선수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경기 후 양 팀은 엉켰다. 이란 선수들이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하자, 카타르 선수들이 이란 선수들에게 다가가며 ‘난투극’ 직전까지 갔다. 대회 관계자들까지 투입된 후에야 사건이 일단락됐다. 카타르 관중들은 대표팀 굿즈인 스카프를 흔들며 다시금 승리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1976년 아시안컵 제패 후 아시아 정상에 서지 못한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48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개최국 카타르에 밀려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도하(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8 06:37
프로축구

대전 '팬 친화 마케팅'은 계속된다…아이브 안유진, 12일 전북전 '시축'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다음 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축 등 행사에 나선다. 안유진은 대전하나시티즌의 모기업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이자, 대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대전에서 다닌 '대전의 딸'이다.대전 구단은 6일 "아이브 안유진이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날 안유진은 경기 전 대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통해 관중과 대전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전하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하프타임에는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K리그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구단 관계자는 "'대세' 안유진의 방문에 대전 팬들의 반응도 이미 뜨겁다. 대전 출생으로 대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닌 안유진의 방문을 알린 구단 SNS 게시물에는 '대전의 딸' 안유진을 연호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승격과 함께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으로 K리그 흥행을 선도하고 있는 대전은 안유진 초청을 통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한다는 계획이다.안유진은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LOVE DIVE, After Lik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아이브의 리더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예능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12일 열리는 대전-전북전 예매는 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김명석 기자 2023.07.06 11:47
해외축구

'인종차별 추태' 향한 레알의 대응…모두가 ‘비니시우스 유니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위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인종차별 사건이 일어난 바로 다음 경기에서 선수단 모두가 비니시우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 것이다.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경기 라요 바예카노전을 앞두고 비니시우스의 이름과 등번호(20)가 새겨진 유니폼을 단체로 입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물론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들도 모두 그라운드에 나서 비니시우스와 연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관중석에서도 팬들이 ‘우리는 비니시우스와 하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비니시우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원정팀인 라요 바예카노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은 ‘인종차별을 축구에서 쫓아내자’는 플래카드를 함께 들어 보이며 스페인과 전 세계에 메시지를 분명해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전 경기 퇴장 징계는 취소됐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는데, 팬들의 응원과 박수에 관중석에서 일어나 화답했다. 경기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 중에도 비니시우스를 향한 동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호드리구는 결승골을 넣은 뒤 오른 주먹을 들어 올리고 고개를 숙이는 ‘블랙 파워 경계’ 세리머니를 펼쳤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미국 흑인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저항했던 세리머니였다. 앞서 비니시우스는 지난 22일 발렌시아 홈구장인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발렌시아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경기 전부터 ‘원숭이’라는 외침 속에 구단 버스에서 내려 경기장으로 향했던 그는 경기 중에도 거듭 인종차별을 당했다.급기야 경기 중에는 자신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관중과 날 선 신경전까지 펼쳐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된 뒤 발렌시아 팬들은 그라운드로 라이터 등 쓰레기를 투척해 또다른 논란이 일었다.비니시우스는 경기 막판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다 레드카드까지 받았는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야유에 그는 발렌시아의 2부리그 강등을 바라는 듯한 제스처를 답했다. 경기 후엔 “이번이 처음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다. 인종차별은 라리가에서 일상화됐다”고 비판했다. 경기 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라리가가 인종차별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발렌시아 구단도 “모든 발렌시아 팬이 인종차별 주의자로 취급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명을 내 비판을 받았다.논란이 커지자 테바스 회장은 브라질 ESPN과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를 공격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모두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그건 내 잘못이다.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축구연맹은 발렌시아 홈구장 일부의 폐쇄 징계를 내렸고, 경찰도 인종차별 혐의로 7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명은 발렌시아 구단으로부터 경기장 출입 평생 금지 조치를 당했다. 김명석 기자 2023.05.25 16:11
메이저리그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스윗 캐롤라인, 코로나 시대에 희망을 주다

‘Take Me Out to the Ball Game(나를 야구장으로 데려가 줘요)’는 미국 야구의 성가(聖歌) 같은 노래다. 미국 국가, 생일축하 노래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많이 불린다는 이 곡은 메이저리그(MLB) 야구장에서 7회 스트레칭 시간에 연주된다. 관중은 반주에 맞춰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전통이 있다. 스포츠용품 제조회사 나이키는 2001년 MLB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들의 모국어로 이 곡을 부르는 광고를 방영했다.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박찬호는 “사주세요. 땅콩과 크래커 잭(Cracker Jack, 미국인이 야구장에서 즐겨 먹는 카라멜 팝콘)”을 한국어로 불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 광고에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마크 맥과이어(영어), 이반 로드리게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스페인어), 앤드류 존스(네덜란드어), 사사키 가즈히로(일본어), 에릭 가니에(프랑스어) 등이 출연했다. MLB 팀들은 고유한 노래도 갖고 있다. 이 중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윗 캐롤라인(Sweet Caroline)’이 특히 유명하다. 인기 싱어송라이터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가 1969년 5월 발표해 빌보드 핫 100 차트 4위에 오른 이 곡은 단순하고 경쾌한 멜로디에 따라 부르기도 쉽다. 하지만 사랑에 빠져 행복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이 노래가 도대체 야구와 무슨 연관인지 의아해하는 팬들도 꽤 많다. 전통의 시작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21년 구단 역사를 감안하면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전통이다. 레드삭스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당시 음악을 담당했던 직원은 에이미 토비였다. 1997년 토비는 지인이 아기 이름을 캐롤라인으로 짓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펜웨이파크에서 이 곡을 처음 틀었다. 이후 이 노래는 구장에서 종종 들렸다고 한다. 2002년 레드삭스 부사장으로 임명된 찰스 스타인버그는 홈구장에서 경기를 보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스윗 캐롤라인이 들릴 때마다 관중이 흥겹게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었다. 하루는 스타인버그가 음악통제실을 찾아가 “오늘 스윗 캐롤라인을 트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담당 직원은 그 노래를 틀 수 없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레드삭스)가 이기고 있어서 관중이 흥이 나 있을 때만 스윗 캐롤라인을 틀어요.” 이 노래에는 홈 관중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스타인버그는 생각했다. 그래서 승패와 상관 없이 홈 경기 때마다 틀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렇게 새로운 전통이 만들어졌다. 그 후 8회 말 레드삭스의 공격에 앞서 스윗 캐롤라인은 펜웨이파크에서 언제나 울려 퍼지고 있다. 보스턴 스포츠를 설명할 때 매년 4월 열리는 유서 깊은 마라톤 대회를 빼놓을 수 없다. 보스턴 마라톤은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대회다. 광복 후 참가한 1947년 대회에서 서윤복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1950년에는 손기정 감독의 지휘하에 함기용이 우승한 대회다. 반세기가 지나 2001년 대회의 우승자는 이봉주였다. 117회 보스턴 마라톤은 2013년 4월 15일 개최됐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던 대회는 우승자가 가려진 지 2시간 후 결승선 부근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악몽으로 변한다. 9·11테러 이래 미국에서 벌어진 최악의 참사였다. 이에 MLB 전 구단은 다음 날 경기에서 3회가 끝난 후 스윗 캐롤라인을 함께 부르며 보스턴을 응원했다. 그렇다면 노래 속 캐롤라인은 과연 누구일까? 이에 대한 의구심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다이아몬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2007년에야 입을 연 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캐롤라인 케네디가 노래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대통령은 보스턴 근교 출신이고, 그의 외할아버지 존 피츠제럴드는 보스턴 시장으로 펜웨이파크의 첫 시구자이기도 했다. 다이아몬드는 1967년 라이프(Life) 잡지에 실린 조랑말을 탄 9세 캐롤라인의 사진에 영감을 받아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캐롤라인 케네디가 50회 생일을 맞이한 2007년 스윗 캐롤라인을 부르며 축하해 줬다. 하지만 2014년 다이아몬드의 말이 바뀐다. 노래 가사에 함축된 성적 메시지가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의 새로운 주장은 ‘마샤’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과 1969년 재혼하면서, 새 부인을 모델로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는 노래에 3음절의 이름이 필요한 관계로 캐롤라인을 썼다고 덧붙였다. 노래 속 캐롤라인의 정체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곡은 야구 외에 다른 스포츠로 옮겨지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의 여러 대학 미식축구팀이 응원가로 이 노래를 택했고, NFL의 캐롤라이나 팬서스는 승리한 경기 후 스윗 캐롤라인을 틀며 자축한다. 대서양을 넘어온 스윗 캐롤라인은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공식 국가이자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다. 잉글랜드가 16강전에서 숙적 독일을 2-0으로 물리친 후, 당시 경기가 열린 웸블리 구장의 DJ 토니 패리는 직감적으로 스윗 캐롤라인을 틀었다고 한다. 경기에 패해 시무룩한 독일 팬들까지도 결국에는 이 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사람을 하나로 묶는 즐거운 노래 스윗 캐롤라인은 이렇게 팬들의 기억 속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승승장구한 잉글랜드는 준결승에서 덴마크를 만나 2-1로 승리한다. 잉글랜드 축구가 무려 55년 만에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이다. 경기 후 웸블리에서 스윗 캐롤라인은 다시 울려 퍼졌고, 관중과 선수단은 흥에 겨워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윗 캐롤라인은 “Good times never seemed so good(좋은 시절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죠)”와 같은 감성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이러한 노랫말과 심플한 멜로디가 코로나19 이전 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1년 반 이상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고 낙담한 팬들은 스윗 캐롤라인을 통해 위로와 기쁨을 받은 것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6.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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