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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홈구장, 맥커친 결승타 순간 6.4m 높이서 관중 추락 사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관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양 팀 선수 모두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피츠버그가 2-3으로 뒤진 7회 말 2사 1, 2루 공격 상황에서 앤드류 맥커친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때 외야 우측 관중석에서 1명이 추락했다. PNC파크의 오른쪽 담장 높이는 21피트(6.4m)다. 이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등번호인 21번을 기념해 설계됐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락한 관중은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얼굴에는 피가 흘러내렸다고 한다. 양 팀 선수들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 관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경기 후 "피츠버그 응급 의료팀, 양 팀 스태프, PNC파크 직원들이 즉시 대응해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며 "현재로선 추가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그가 무사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경기는 약 5분간 중단 후 재개됐다. 관중이 추락한 모습을 확인한 뒤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십자가 목걸이를 들고 기도하던 매커친은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정말 슬픈일이 발생했다. 해당 관중과 그의 가족, 지인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나는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잘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5.05.01 15:52
해외축구

'사우디 9000억 제안' 뿌리치고 리버풀 남은 살라, 셀피로 우승 자축 "이번 우승은 5년 전과 완전히 다른 느낌"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가 팀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정을 자축하면서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셀피를 찍는 특별한 자축 세리머니를 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5-1로 역전승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우승 확정에 승점 1점만을 남겨두고 있던 리버풀은 토트넘에 대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4경기를 남기고 2위 아스널(승점 67)과 승점 차를 15로 벌린 리버풀은 2019~20시즌 이후 5시즌 만에 구단 통산 20번째 1부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두 번째 우승이다.이날 리버풀은 토트넘의 도미니크 솔란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에만 루이스 디아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코디 학포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3-1까지 앞서갔다. 후반에는 살라흐와 토트넘 우도기의 자책골까지 더해 5-1 대승을 완성했다. 후반 18분에 골을 넣은 살라흐는 4-1이 되자 콥 스탠드로 달려가 한 팬의 휴대폰을 자신이 뺏어들고 자신의 얼굴과 뒤편의 관중이 함께 사진에 담기도록 셀피를 찍었다. 살라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총 34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다. 그는 "안필드에서 우승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나는 안필드가 어떤 곳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살라흐는 이번 우승이 5년 전 우승과는 또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혀 다르다. 그때는 락다운과 코비드 유행이 있었다. 5년 후에 또 우승할 수 있는 건 믿을 수 없는 느낌이다. 이전 우승보다 100% 더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던 살라흐는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에서 5억 파운드(9320억원)를 제안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고 리버풀에 남았다. 그가 이번 우승이 특별하다고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 이은경 기자 2025.04.28 11:14
산업

1000만 관중 잡아라! 프로야구 흥행 올라탄 유통가

2025년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야구팬을 잡기 위한 유통가의 마케팅 전쟁도 불이 붙었다. 지난해 프로야구 관중이 사상 처음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폭발적인 관중 동원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개막 ‘홈런’에 들뜬 유통가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은 전국 5개 구장에서 모두 매진됐다. 특히 올해 개막 2연전은 역대 최초로 전 경기 매진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했다.이틀간 10경기에 입장한 총관중은 무려 21만9900명으로,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에서 기록한 21만4324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이처럼 프로야구 열기가 뜨겁자 유통 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SSG 랜더스 구단을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G마켓,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대규모 할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 자이언츠를 보유한 롯데그룹도 야구팬 잡기에 나섰다.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이달 초 롯데 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응원 도구 및 구단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오는 27일 ‘팝콘치킨’을 새롭게 선보인다. 핍콘치킨은 일명 ‘콜팝’(콜라+팝콘치킨) 형태로, 닭가슴살을 활용한 원형 사이즈의 치킨을 캔 음료를 결합할 수 있는 별도 트레이와 함께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인기를 끈 ‘프로야구 콜렉션 카드’를 올해도 출시할 방침이다.식음료업계도 가세했다. 하이트진로는 CGV와 연계해 전국 CGV 주요 60여 개 극장 내 켈리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극장을 찾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극장 야구 중계만의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켈리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트 메뉴는 야구장 콘셉트의 패키지가 적용된 1인 메뉴, 2인 메뉴로 구성되며 취식 편리성과 재미 요소를 모두 고려했다. 웅진식품은 각 구단의 로고와 마스코트가 담긴 ‘하늘보리 KBO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KBO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제작 및 판매되는 제품으로 9개 구단에 한해 제작됐다.해태아이스는 KBO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탱크보이를 앞세워 정규 시즌 및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서 국내 프로야구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뜨거운 야구 팬덤 소비유통 업계가 프로야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데는 흥행과 함께 팬들의 지출도 많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는 가성비 좋은 야외 취미활동으로 주목받으며 가족 단위 관중과 2030 젊은 여성 팬의 유입이 늘었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인기 속에 올드팬들의 회귀까지 맞물리며 흥행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KBO리그 총 관중은 1088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여성 팬들의 평균 응원용품 지출액은 27만3000원으로 전체 평균(23만5000원)보다 높았다. 올해도 야구 마케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SPC삼립이 선보인 ‘크보빵’(KBO빵)은 출시 사흘 만에 100만 봉지가 판매됐다. 이는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크보빵은 KBO리그 개막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이다.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로 하나씩 만들어졌다. 제품 속에는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및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뗐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 215종이 들어 있다.야구팬들은 응원하는 구단과 선수의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빵을 사들이고 있다. SNS에는 구매 후기가 넘쳐나고 있고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는 띠부실 판매·교환 글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편의점 CU가 지난 18일 출시한 두산베어스X연세우유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은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 먹산 생크림빵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알려진 두산 베어스 팬들의 별칭에서 따왔다. 제품은 출시 첫날부터 CU 커머스 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특히 단 6일 만에 12만 개 이상 팔려 나가며 CU의 디저트 매출 1위 상품에 등극했다. 지역별 판매 동향을 보면 두산 베어스가 서울을 연고지로 둔 팀인 만큼 전국 매출에서 서울 지역의 비중이 약 54% 수준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팬들의 소속감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최소한의 수익은 담보할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6 07:00
해외축구

토트넘 팬 분노 ‘주장’ SON 아닌 ‘신입생’에 향했다…관중과 언쟁 “우린 함께해야 해”

토트넘 팬들의 분노가 ‘신입생’ 마티스 텔에게 향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텔이 화난 토트넘 팬과 대화하며 팀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같은 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0-2로 완패했다. 지난 1월 리그 4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2월 3연승을 거뒀지만, 다시금 3경기 무패(1무 2패) 늪에 빠졌다. 강등 위협은 비교적 적지만, 20개 팀 중 14위다.대개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팀이 올 시즌에는 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팬들은 죽을 맛이다. 연일 분노가 쏟아질 만한 성적이 나오는 와중에 터질 게 터져버렸다. 이날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77분간 활약한 텔은 경기 후 먼저 팬들에게 다가갔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서포터들은 “충분히 좋지 않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팀의 패배에 팬의 질책까지 들은 텔의 낯빛도 좋을 리 없었다. 텔은 구겨진 표정으로 “우리는 함께 있어야 한다”며 팬들을 타일렀다.유례없는 부진에 책임 없는 구성원은 없겠지만, 텔은 지난달 토트넘에 입단한 신입생이다. 더구나 다음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갈지 모르는 ‘임대생’ 신분이다. 하필 분노의 화살이 텔에게 향했다. 풀럼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아 45분을 소화했으나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근래 들어 작심 발언을 쏟아낸 손흥민은 패배 뒤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확실히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경기에서 졌고, 무언가를 얻어내야 했다. 이번 경기가 그 중 하나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2주 넘는 A매치 휴식기 동안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토트넘은 내달 4일 첼시와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한다.김희웅 기자 2025.03.17 13:17
프로야구

류현진? 김광현? '전국 1등' 정현우 "제1의 정현우가 될게요" [IS 피플]

'슈퍼루키'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가 프로 무대 연착륙을 예고했다. 정현우는 지난 1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기록했다. 3이닝을 소화한 8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해내며 2승째를 거뒀다. 정현우는 지난해 9월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은 특급 신인이다. 덕수고 시절 140㎞/h 대 후반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뿌리면서, 변화구 구사·완급 조절 능력까지 뛰어난 투수로 인정받았다. 키움은 정현우를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했고, 스프링캠프가 끝나기도 전에 그를 4선발로 낙점했다. 8일 경기에서 정현우의 투구를 본 '적장' 이호준 NC 감독은 그의 공격적인 투구 성향과 제구력에 감탄했다고 한다. 정현우는 13일 SSG전에서도 직구·슬라이더·커브·포크볼을 적절히 조합해 상대 타자의 노림수를 이겨냈다. 특히 3회 말 2사 1·2루에서 국가대표 내야수 박성한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난 승부가 돋보였다. 정현우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높은 코스 직구를 보여준 뒤 몸쪽에 커브를 붙여 타자를 꼼짝도 못 하게 만들었다. SSG전 등판을 마친 정현우는 "프로는 결과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두 경기 연속 실점을 하지 않은 게 가장 만족스럽다"라며 현실적인 평가 기준을 밝혔다. 프로 무대 적응은 순조롭다. 많은 관중, 피치클록,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등 처음 겪는 조건이 많은 데도 정현우는 "관중과 피치클록은 특별히 신경 쓰이지 않는다. ABS는 (고교 시절보다) 스트라이크존이 낮아진 게 느껴져, 높은 코스 활용을 더 신경 쓰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정현우는 SSG전에서 슬라이더(10개) 커브(9개) 포크볼(7개)을 두루 활용했다. 그에게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을 묻자 "딱 꼽는 주무기가 있다기 보다는 그날 가장 잘 들어가는 공을 주로 쓰려고 한다. 대체로 내가 원하는 위치에 던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모든 구종에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였다. 정현우는 이미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정현우(한화 이글스) 등 다른 신인 투수들이 빠른 공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선발 투수 보직을 받은 건 정현우가 유일하다. 정현우는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 2007년 김광현(SSG 랜더스) 등 프로 입단 첫해부터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좌완 투수들의 후계자로 기대받고 있다. 정현우은 신인상 경쟁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 것만 집중한다"라고 했다. 류현진 등 롤 모델로 삼는 특급 좌완 투수가 있느냐 물음에는 "나만의 커리어를 쌓아, 제1의 정현우가 되는 게 목표"라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7 05:20
프로축구

울산, ‘K리그어시스트’에 2024시즌 팬 사인회 및 포토타임 수익금 전액 기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지난 2024시즌 홈경기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 개최로 조성한 수익금 전액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에 기부했다.13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시즌 9월 이후 진행된 홈경기에서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 이벤트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참가비를 모금했다. 그 결과 3개월간 약 1200명의 팬이 함께하며 행사 수익금 약 600만 원이 누적됐다. 이번 기부금은 K리그어시스트에 전달되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는 구단과 팬들이 함께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면서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를 전달해 축구 산업,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의미를 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K리그어시스트는 지난 2023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구단과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2024년에는 성남FC와 축구 저변 확대 사업, 제주SK FC와 유연수의 훈련지원금 후원 등을 함께한 바 있다. 특히 울산 구단은 취약계층의 축구 관람 및 유소년 선수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2024시즌 K리그1 MVP를 수상한 조현우가 상금 전액을 K리그어시스트에 기탁하며 의미 있는 기부에 동참했다. 연맹은 "앞으로도 K리그어시스트는 구단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모두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13 10:03
프로축구

K리그-HD현대오일뱅크 ‘단 한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 2024 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가 함께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이 ‘2024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스포츠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라고 4일 밝혔다.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우수 광고 및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한다.이번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은 지난해 9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울산 HD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진행됐다. 당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가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기존에는 경기 전 선수단 입장 시 양 팀 선발 선수 전원과 에스코트 키즈 22명이 모두 손을 잡고 입장한다. 하지만 이날은 에스코트 키드 한 명이 입장했다. 연맹은 “인구 절벽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이 장면은 2만 2천여 명의 현장 관중과 경기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관련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총 3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연맹에 따르면 ‘단 한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은 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의 일환이다.끝으로 연맹은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그라운드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축구 저변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04 10:25
프로축구

‘삼일절엔 스틸야드로’ 포항, 3월 1일 대구 상대로 반등 노린다

포항 스틸러스가 홈 팬들과 함께 삼일절을 기념한다.포항 스틸러스는 다음 달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홈경기 이후 조호르, 춘천 장거리 원정을 떠났던 포항 스틸러스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연패를 깨고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이날 홈 경기에서 106주년 삼일절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스틸야드 북문 광장 타투 스티커 존에서 태극기와 엠블럼을 몸에 새길 수 있고, 선착순으로 미니 태극기를 받을 수 있다. 경기 시작 전 포항시립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또한, 삼일절 기념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관중과 함께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긴다.MD스토어에서 신상 굿즈를 출시했다. 니트머플러, 키링, 인형 팔찌, 배지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팬 사인회와 다트 게임, 포토존, 포토이즘 등으로 홈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신설한 푸드존과 더욱 다양해진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이 관중을 기다린다. 수비수 전민광이 홈 팬들 앞에서 포항 스틸러스 소속 K리그1 100경기 출장 기념식을 갖는다.포항 스틸러스 홈 개막전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27 17:11
프로축구

포항, 11일 日 가와사키와 안방서 맞대결…‘친정 방문’ GK 정성룡 뚫어라

포항 스틸러스가 ACLE 홈경기 연승을 노린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이하 ACLE) 리그스테이지 7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는 포항에서 데뷔한 정성룡 골키퍼가 속해있다. 오랜만에 친정 팀을 찾은 정성룡의 방패를 포항이 어떻게 뚫을지가 관전 포인트다.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ACLE 비셀 고베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한찬희의 선제골과 전반 20분 김인성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 실점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홈에서 승리로 2024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ACLE에서 현재 포항 스틸러스는 5위, 가와사키는 4위에 랭크돼 있다. 포항 선수단은 ACLE 16강 진출을 위해 이번 홈경기를 절실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관중 편의를 위해 스틸야드에 식음료 매장(푸드존)을 신설했다. 이제는 외부에 있는 푸드트럭뿐 아니라 스틸야드 내부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GS25 편의점과 BHC, 제일버거, 요거트월드 등 인기 프랜차이즈가 홈 관중과 함께한다.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10 22:34
뮤직

스트레이 키즈, 홍콩에서 2025 첫 단독 콘서트 성공적 개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홍콩에서 2025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재개를 알렸다.스트레이 키즈는 1월 18일과 19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열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홍콩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에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모였고 티켓은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8년 만에 홍콩 공연은 처음이다. 여러분께서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지 감이 안 온다. 기다려 줘서 감사하고 홍콩 스테이(팬덤명) 정말 보고싶었다”고 반가운 인사를 건넨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 ‘백 도어’, ‘칙칙붐’, ‘신메뉴’, ‘특’ 등 그룹 대표 히트곡을 생생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사했다.또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6연속 1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쓴 작품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 (합)’에 실린 여덟 멤버 솔로곡 스테이지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홍콩 스테이의 떼창과 에너지가 너무 좋다. 소중한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맙고, 여러분께도 이번 공연이 다시 오고 싶을 만큼 좋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차 공연이 열린 18일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결성 8주년이 되는 날로써 의미를 더했다. 방찬, 창빈, 한은 “오늘이 쓰리라차 8주년이다. 계속해서 좋은 곡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커다란 박수와 함성을 이끌었다. 19일 공연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 영상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 멤버들, 스테이와 무대하고 웃으며 함께 할 때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스테이가 주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시 한번 오래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미니 앨범 ‘에이트’에 실린 수록곡 ‘스트레이 키즈’를 관중과 함께 노래했다. 홍콩에서 월드투어 일환 2025년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지로 걸음을 옮긴다.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글로벌 탑 아티스트’의 막강한 인기 화력을 뿜어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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