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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요나단 페라자(27)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본지 취재 결과, 현재 페라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리그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선수 측에서 세일즈를 시작한 지 꽤 됐다. 올 시즌 중에도 교체 선수로라도 오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했다"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한국에서 뛰던 시절이 더 낫다고 느낀 것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122경기 출전, 타율 0.275(455타수 125안타)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4)과 장타율(0.486)을 합한 OPS는 0.850. 3월 8경기에서 타율 0.517(29타수 15안타)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을 치를수록 개인 성적이 급락했다. 전반기 0.312였던 타율이 후반기 0.229까지 크게 떨어졌고, 그의 거취를 고민한 한화는 계약을 포기했다. 당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페라자는 국내 복귀를 원할 경우 한화를 포함한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실제 국내 한 구단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시즌 페라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138경기에 출전, 타율 0.307(541타수 166안타) 19홈런 11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391)과 장타율(0.510) 모두 수준급.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가공할 만한 화력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관건은 수비다. 한화 시절 주로 우익수로 출전한 페라자는 불안정한 포구 등으로 여러 차례 불안감을 노출했다. KBO리그 재입성 여부도 결국 그의 수비를 어느 정도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지명타자로 활용한다면 그에 따른 세부 전략이 필수적이다. B 구단 외국인 스카우트는 "국내 리그에서 한번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를 다시 데려온다는 건 리스크가 적지 않다. 다만 페라자는 젊다. 타격만 본다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1:07
LPGA

'KLPGA 슈퍼 파이널'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 발표, 유현조·이예원·홍정민 슈퍼스타 대거 출사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시즌 정규투어는 막을 내렸지만, 올 한 해 동안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맞붙는 '위믹스 챔피언십이' 오는 15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열린다. 10일 출전 선수 24인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한 것이다.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7, 박주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유현조는 지난 9월 7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일찌감치 KLPGA 위메이드 대상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에 오른 유현조에게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KLPGA 상금랭킹 1위 홍정민과 성유진, 이다연, 한진선은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다. 홍정민은 지난해 위믹스 포인트 랭킹 33위로 아쉽게 출전이 불발됐으나, 올해 상금왕에 오르며 대회에 합류했다. 성유진은 2023년 초대 대회 출전 이후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전념했으나, 올해 성공적인 KLPGA투어 복귀와 함께 다시 한번 시즌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고지원, 김민주, 박혜준, 임희정, 최은우는 올해 처음으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들이 첫 왕중왕전 무대에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2위를 차지한 고지우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차순위자인 25위 마다솜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대회 전날인 14일에는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진행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상대를 직접 지목하고, 희망하는 티오프 타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DAY 2의 FINAL A·B 그룹 진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선수 간 심리전과 전략이 맞물리는 이 조편성 방식은 매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위믹스 챔피언십만의 대표적 묘미로 꼽힌다. 윤승재 기자 2025.11.10 13:41
프로야구

보상금만 8억원+선수 1명, KIA→NC 최원준은 왜? FA 종착지는

올 시즌 중에 KIA 타이거즈에서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최원준(28)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최원준의 이름도 명단에 포함됐다. FA 권리를 행사하기로 한 것이다. 최원준의 FA 신청 여부는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KIA와 NC에서 126경기를 뛰었지만 타율 0.242 6홈런 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1로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FA 재수를 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이유였다. 최원준은 올 시즌 부진으로 KIA에서 NC로 7월 말 트레이드됐다. 이호준 NC 감독이 최원준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다. 최원준은 트레이드 전까지 76경기에서 타율 0.229 4홈런 19타점으로 부진했다. 수비에서 아쉬운 실책도 잇따랐다. 8월 타율 0.277 2홈런 14타점으로 반등을 이루는 듯했지만, 9월 이후 타율 0.235 0홈런 7타점으로 다시 주춤했다. NC 구단도 최원준의 FA 신청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분위기다. 최원준은 통산 872경기에서 타율 0.279 136도루를 기록했다. 타격 재능이 뛰어나고 수비와 주루에 강점을 갖춘 외야수다. 2020년 타율 0.326(412타석)을 기록했고, 지난해 KIA의 통합 우승 멤버였다.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도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최원준은 FA A등급으로 영입 문턱이 높은 편이다. 타 구단이 최원준을 영입하면 전년도 연봉(4억원)의 200%인 8억원과 20인 외 보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FA 영입에 따른 기대 효과 못지 않게 출혈도 적지 않은 셈이다. 모그룹의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NC는 FA 계약에서 '합리적인 수준'을 강조한다. 외부 FA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구단 관계자는 "최원준 선수에게 어떤 제안을 할지 고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FA 시장에서 외야수 영입 1순위는 박해민이 꼽힌다. 일각에선 최원준의 FA 계약 타결까지 장기화 전망도 새어 나온다. 이형석 기자 2025.11.10 07:22
예능

김연경 감독 ‘필승 원더독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대결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을 또다시 상대한다.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7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직접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이날 방송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또 한 번 뜨거운 경기를 예고한다. 이번 대결 상대는 바로 2024-2025 V리그 준우승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하 정관장). 정관장은 주장 표승주의 마지막 프로 소속팀이자, 팀 매니저 승관의 20년 팬 팀이기도 하다.또한 김연경 감독의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맞붙은 팀인 점이 흥미를 더한다. 김 감독의 금빛 은퇴를 막아서려 했던 정관장의 만남이 성사된 만큼, 시청자들의 도파민이 벌써부터 폭발하고 있다. 김연경 사단이 다시 마주한 프로의 벽을 넘고 ‘필승 원더독스’의 저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감독과 주장으로 정관장을 재회한 이들의 운명적인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표승주는 복덩이 같은 선수지만, 이번엔 약점을 파고들겠다”며 승리를 위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는 후문이다.한편, ‘필승 원더독스’는 경기 전부터 대위기에 직면한다. 주축 선수 백채림, 윤영인, 김나희가 나란히 훈련 명단에서 제외된 것.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예기치 못한 변수 속에서 김연경 감독이 어떤 선택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인감독 김연경’ 7회는 내일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원더독스 라커룸’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3:56
프로야구

"다 잡으려고 노력" FA 자격 취득 최대 6명, 시장의 중심에 선 KIA [IS 포커스]

KIA 타이거즈가 2026년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팀의 상징인 베테랑 에이스 양현종(37)과 간판타자 최형우(42)를 포함해 6명의 주축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하면서, 내년 시즌 구상은 이들의 잔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총 30명)에서 KIA는 리그 최다 인원을 배출했다. 단순한 숫자를 넘어 팀의 핵심 전력이 대거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개인 세 번째 FA 권리를 취득한 양현종은 현역 최다승(186승) 투수이자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해외에서 뛴 2021년을 제외하면 2014년부터 11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 소화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다만 올해 평균자책점이 5.06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22명의 투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988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최형우는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출루율(0.399)과 장타율(0.529)을 합한 OPS가 0.928로 부문 리그 5위. 만 41세 8개월 12일의 나이로 '시즌 20홈런'을 달성해 펠릭스 호세(41세 3개월 28일)를 넘어 리그 최고령 시즌 20홈런 타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현역 최고령 타자인 만큼 계약 기간이 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KIA는 주전 유격수 박찬호와 필승조 조상우도 개인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 골든글러브 출신인 박찬호는 현재 복수의 구단이 관심 있다는 게 야구 관계자들 사이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올 시즌 성적이 들쭉날쭉했던 조상우는 가치를 평가하기 까다로운 선수 중 하나. 구속과 구위가 전성기 때보다 크게 떨어졌으나 개인 시즌 최다인 28홀드로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리코스포츠에이전시(리코)에서 협상을 대리할 것으로 보인다. 1년 전 KIA는 리코 소속이던 필승조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이적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밖에 KIA는 왼손 불펜 이준영, 포수 한승택도 FA 자격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디펜딩 챔피언 KIA로선 FA 계약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을 고려하면 외부 FA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일단 (FA 권리를 행사할) 기존 선수들을 다 잡으려고 노력할 거"라며 "누굴 먼저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빨리하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6 10:26
국가대표

‘손흥민 원톱’에 오현규·오세훈·조규성까지…뜨거워진 최전방 경쟁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조규성(27·미트윌란)이라는 새로운 공격수 카드를 꺼냈다. 대표팀의 최전방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3일 11월 A매치 2연전 대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공격수에 조규성의 이름을 넣었다. 타깃형 공격수인 그는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와 함께 공격수로 분류됐다.'홍명보 호'는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실험할 기회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줄곧 손흥민과 오현규를 발탁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는 이들과 다른 유형인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발탁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합격점을 줄 만큼 안정감을 보여준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강호들과 맞붙기 위해선 여러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지난 10월 파라과이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는 2-0으로 이겼지만, 전방을 향한 크로스를 처리할 선수가 없어 답답한 장면이 나왔다.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던 손흥민은 2경기 합쳐 108분을 뛰었다.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하면서 슈팅은 0개였다. 최전방에 또 다른 카드가 필요한 게 현실이다. 대표팀에는 오현규가 건재하지만, 부상 등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선 추가 자원이 절실하다. 조규성이 앞선 문제의 해답이 될 수도 있다.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조규성 선수의 복귀는 대표팀 공격 옵션을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아주 좋은 방편"이라면서 "그 자리를 대체한 선수들이 분명 있었지만, 골 실적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조규성은 월드컵에서의 좋은 경험까지 지닌 것이 강점"이라고 평했다.조규성의 ‘인간승리’ 스토리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깜짝 스타로 도약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는 승부처 활약도 돋보였다.하지만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로 인해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기도 했다. 당시 합병증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1년이 넘는 재활 끝에 다시 축구화를 신은 그는 득점포를 재가동했고, 뜻깊은 대표팀 복귀까지 이뤘다. 그는 지난 8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다시 한번 꿈에 그리는 무대(월드컵)로 가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조규성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4일 열린 오르후스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선 교체 출전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대표팀은 오는 10일 천안에 위치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소집될 예정이다. 이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김우중 기자 2025.11.04 22:01
뮤직

[단독] ‘보플2’ 비주얼 최립우, 12월 초 솔로곡 발매… 음악활동 시동 [종합]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이름을 알린 최립우가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31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최립우는 오는 12월 초 첫 솔로곡을 발매,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르나 콘셉트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 톤이 신곡에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최립우는 ‘보이즈 2 플래닛’ 방송 전 공개된 무드 포스터 및 비주얼 포스터의 주인공으로 등장,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연습생이다. 뛰어난 비주얼로 방송초반 3~4위권을 유지했으나,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8인조 그룹 ‘알파드라이브원’ 데뷔 멤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비록 데뷔에는 실패했지만, 방송 종료 후에도 그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최립우는 각종 매거진 화보와 영상 콘텐츠에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이어갔고, 유튜브 예능 ‘동네스타K’ 등에도 출연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2004년생인 최립우는 현재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약 2년 5개월간의 연습 기간을 거쳤다. 대만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프로그램 내내 다른 연습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25일 ‘보이즈 2 플래닛’ 종영 후 약 두 달 만에 솔로 활동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서 기대가 모인다.그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프로그램 동료였던 장한음, 강우진과 함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알파드라이브원으로 데뷔한 정상현과 더불어 ‘패밀리즈’로 불리는 세 사람은 방송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한편 ‘보이즈 2 플래닛’에서 아쉽게 데뷔권에 들지 못했던 연습생들을 중심으로 한 파생 그룹 결성 요구도 여전히 뜨겁다. FNC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일부 기획사들이 이에 프로젝트 그룹 결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17:31
골프일반

치열한 개인 타이틀 경쟁 계속...KLPGA S-OIL 챔피언십 30일 개막

2025시즌 서른 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S-OIL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올림픽 콘셉트를 적용해 성화 점화와 메달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골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올림픽 콘셉트를 한층 확장해 전 세계 올림픽 개최국을 누비는 그린 마블 콘셉트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본 대회는 긴 역사를 지닌 만큼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를 우승자로 대거 배출해왔다. 유소연(35)을 비롯해 전인지(31·KB금융그룹), 최혜진(26·롯데), 이소미(26·신한금융그룹) 등이 본 대회 우승자 출신이며, 김지현(34·퍼시픽링스코리아),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마다솜(26·삼천리) 등 KLPGA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들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해보다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본 대회에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과 시드권 확보 등 시즌 막바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먼저, 지난해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마다솜이 올해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섰다.마다솜은 “좋아하는 대회이자 나와 잘 맞는 골프장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작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특히 최종라운드 16번 홀 러프에서 약 15야드 거리의 롱퍼트를 성공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는 날씨가 가장 큰 변수인데,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좁고 전장도 길게 느껴진다. 그래서 퍼트가 승부를 가를 것 같다.”며 “최근 체력이 많이 좋아지면서 샷 감도 함께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내 골프를 모두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주 열린 ‘광남일보 · 해피니스 오픈’에서 중국 국적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우승을 거둔 리슈잉(22·CJ)도 상승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리슈잉은 “생애 첫 우승도 꿈만 같은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지만, 지난주 대회에서는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우승이 찾아왔던 만큼, 이번 주도 욕심내지 않고 웃으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제주도는 바람이 변수기 때문에 바람을 잘 이용해 안정적인 티샷을 보내고, 쇼트게임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한라산 브레이크로 인한 착시 현상을 꼼꼼히 체크해 퍼트에서도 실수를 줄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역대 우승자가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2014년과 2015년 ‘S-OIL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가 추천 선수로 출전해 10년 만에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서며, S-OIL 챔피언십 대회 최초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전인지는 “올해 9월에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한국에서 대회를 치른 경험이 나에게 소중한 자산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좋은 기억이 남아 있는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또 한 번 KLPGA투어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시즌이 막바지라 피로가 조금 쌓이긴 했지만,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고 특별한 부상도 없어 샷 감도 나쁘지 않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벌써 10년 전이지만 여전히 생생히 기억난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예전 감각을 되살리는 것이 관건일 것 같고, 즐겁게 경기에 임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만큼 이번 주도 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인지 외에도 2016년과 2021년에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을 비롯해 2017년 우승자 김지현이 트로피 탈환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마지막까지 단 두 개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상금 및 대상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지며 타이틀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먼저,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유현조(20·삼천리)가 658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인 홍정민(23·CJ)과의 포인트 차는 134포인트, 3위 방신실(21·KB금융그룹)과는 148포인트 차다.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70포인트(준우승 35포인트)가 주어지고,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는 최종전의 묘미를 더하기 위해 포인트 배점을 상향 조정해 메이저대회와 동일한 100포인트(준우승 50포인트)가 걸려 있다.유현조가 2위와의 격차를 101점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이번 대회에서 위메이드 대상 수상이 확정된다. 2위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거두고 최종전에서 우승해야 하며, 3위 방신실은 남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만 유현조의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수상까지 노려볼 수 있다.지난주 컷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는 유현조는 “지난주에는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던 것 같다. 단기간에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보다 체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샷에 초점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승왕 경쟁도 뜨겁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 방신실, 이예원(22·메디힐)이 모두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솔(19·두산건설We’ve)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다승왕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대회에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 선수가 추가로 탄생할지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까지 홍정민,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유현조, 방신실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성적에 따라 상금순위 5위 이예원, 6위 이동은(21·SBI저축은행)까지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5.10.29 16:04
프로야구

'야구장 안전' 국정감사서 다룬다…KBO 사무총장 참석 예정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7일 국회에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단체에 대한 국감에 나선다. 국감 대상 기관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체육산업개발, 스포츠윤리센터, ㈜한국스포츠레저 7개 기관이다.관심을 끄는 이슈는 야구장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야구장 안전사고 대책을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관중 A씨가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숨졌고, A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받았다. 또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NC 구단과 창원시는 야구장 구조물 안전 진단과 보강 작업을 거쳐 사고 2개월여 만에 NC파크에서 경기를 재개했다.또 지난 5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선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 경기를 앞두고 1루쪽 4층에 있던 간판 볼트 연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경기 전이라서 인명 사고는 없었다.이밖에 9월 17일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전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기둥이 강풍 여파로 넘어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이와 함께 자격정지 이력을 가진 이사를 국가대표팀 임시 총감독에 선임해 논란을 빚었던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철인3종협회 관련 사안도 국감에서 다룬다.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등이 빙상연맹 이수경 회장을 증인으로 요청했고, 같은 연맹의 박세우 전무와 김홍식 전 상근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빙상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6개월여 앞둔 지난 8월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그러나 김 이사가 2019년 자격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이력으로 규정상 국가대표 감독 자격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연맹이 사임을 권고했고, 김 이사가 이를 거부하고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또 철인3종 꿈나무 합숙 훈련에서 미성년 선수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이밖에 대한탁구협회 인센티브 및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이태성 탁구협회장과 협회 사무처장을 지낸 정해천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안희수 기자 2025.10.24 10:28
프로야구

결국 '14억 FA 투수' LG 김강률 KS 엔트리 합류 불발, 잠실 훈련에서 사라졌다 [IS 잠실]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강률(37)의 한국시리즈(KS)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김강률이 KS 대비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LG는 지난 8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입소해 합숙 훈련에 돌입했고 21일부터 잠실구장으로 옮겨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이날 투수들은 수비 훈련 등을 실시했는데, 김강률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에 따르면 아직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한다. 김강률의 KS 엔트리 제외는 예견됐다. LG는 지금까지 총 3차례 자체 청백전을 치렀으나, 김강률은 단 한 경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합숙 훈련에 참가한 투수 중에 유일한 미등판이다. 김강률은 앞서 KS 대비 합숙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5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1군 무대 등판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김강률은 9월 26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모처럼 실전 등판했다. 김강률은 지난해 12월 3+1년 최대 14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이적했다. 정상 탈환을 위해 불펜 강화를 필수로 여긴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다녀온 뒤 부상을 당하자 김강률을 영입했다. 그러나 김강률은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1승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한 뒤 정규시즌 종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김강률은 포스트시즌 통산 20경기에 등판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KS 8경기에 등판해 11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다만 염경엽 감독은 앞서 김강률의 엔트리 합류 가능성에 대해 "이름으로 야구할 수 없다. (청백전에서) 구위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강률은 박명근, 배재준, 박시원, 김진수 등과 세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였으나 KS 엔트리 제외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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