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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리 트레이드 참 잘하죠?' 복덩이들 수집한 KT, 올해도 트레이드 대성공?

"우리 프런트가 일을 참 잘한다."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복덩이 트레이드 이적생'들 덕분이다. 위기의 순간, 트레이드로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 준 프런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KT는 올 시즌에만 트레이드를 두 차례 했다. 시즌 전엔 필승조 오른손 투수 김민을 SSG 랜더스에 내주고 왼손 선발 오원석을 영입했고, 지난 2일엔 왼손 불펜 투수 박세진을 왼손 타자 이정훈과 맞바꾸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원석의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5선발로 활용하고자 데려온 오원석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팀 내 다승 1위다. 당초 오원석은 SSG에서 좀처럼 만개하지 못한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KT 이적 후 제구를 보완하고 체인지업을 연마한 덕분에 새 팀에서 환골탈태할 수 있었다. 이정훈의 활약도 좋다. 이정훈은 이적 후 11경기에서 타율 0.343(35타수 12안타)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15일 경기에선 2경기 연속 홈런에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현재 줄부상으로 주전 타자들이 대거 빠진 KT 타선에서 이정훈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KT가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은 대부분 성공작이다. 오원석 이전엔 이호연이 있었다. 이호연은 지난 2023년 KT가 1차 지명 왼손 투수 심재민을 내주고 롯데로부터 데려 온 내야수. 이호연은 이적 후 85경기에 나와 타율 0.278(212타수 59안타) 3홈런 17타점 28득점으로 활약, 팀을 가을야구(정규시즌 2위)로 이끄는 데 한몫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당시 "이호연의 영입으로 팀 분위기가 바뀌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2년 5월 정성곤을 내주고 SSG에서 영입한 사이드암스로 이채호와 LG와의 신인 지명권(5라운드) 트레이드로 데려 온 내야수 장준원이 투·타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21시즌엔 롯데와 두 차례 트레이드에서 투수 박시영과 포수 김준태, 내야수 심본기, 오윤석 등 4명을 데리고 와 창단 첫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물론, KT도 출혈을 감수했다. 이정훈과 이호연을 영입했을 때 팀에 부족했던 왼손 투수들을 내줬다. 이적한 박세진과 심재민 모두 KT가 1차 지명에서 뽑은 선수들로 기대감이 높았던 선수들이다. 김민 역시 이전까지 KT의 필승조로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을 과감하게 내주면서 필요한 자원들을 데려왔다. 현장과 프런트의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물이다. 여기에 코치들의 세심한 지도와 멘털 관리, 조화로운 선수단 문화가 맞물려 이들이 만개할 수 있었다. KT는 트레이드로 항상 전환점을 만들어왔다. 2023년 이호연의 합류 이후 팀이 최하위에서 2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했고, 2021년 트레이드는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트레이드도 시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06.17 07:04
산업

무신사, 편집숍 ‘성수@대림창고’ 5월 거래액 30억 돌파

무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지난달에 월 거래액 3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패션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무신사가 엄선한 고감도 K-패션 브랜드 셀렉션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데다가 뷰티, 스포츠, K-팝 등 주제별로 관심이 높은 대형 팝업 스토어를 잇따라 진행하여 흥행몰이에 성공한 덕분이다.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의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집계한 2025년 5월 한달간의 거래액 총액은 약 32억 원으로 나타났다. 무신사가 지난해 대구 동성로, 홍대에 이은 3번째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오픈한 이후 월 거래액이 3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패션 브랜드를 경험하기 위한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5월 합산 거래액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절반 이상이며 지난 3월에는 67%까지 치솟기도 했다.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다녀간 고객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20 세대가 71%로 가장 많았다. 연령층을 30대까지 확대할 경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방문한 고객 100명 중 88명이 10~30대에 해당한다.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론론, 스탠드오일, 위캔더스 등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편집숍을 넘어서 다채로운 분야별 팝업 스토어를 만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도 주목받는 중이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K리그x산리오 캐릭터즈 협업 △정샘물 뷰티 ‘아트 스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캐릭터 뿔바투 '파인딩 모아' 등의 대형 이벤트를 연달아 기획했는데 해당 팝업을 방문한 고객 수만 15만 명 이상이다.무신사 관계자는 “국내외 패션 매장들이 즐비하여 트렌드의 최전선으로 불리는 성수동에서 1일 평균 거래액 1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서 무신사 스토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6 08:25
예능

전현무, MC 자리 위기감…“KBS의 둘째 아들” 노린 김대호 견제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전현무가 아나운서 후배이자 프리랜서 5개월 차에 접어든 김대호에게 묘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0회는 김대호가 ‘사당귀’의 스페셜 MC로 출연해 “KBS의 둘째 아들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나도 프리랜서가 되고 난 후 MBC에 출연했을 때 ‘MBC의 아들이 되겠다’고 했는데 결국 이루어 졌다”면서도 “김대호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것까지는 인정하는데 ‘사당귀’까지 치고 올 줄은 몰랐다”라며 견제를 시작했다.엄지인 보스는 김대호에게 “출연료가 얼마나 올랐냐”며 프리랜서 연봉에 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곧바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 전현무는 엄지인에게 “KBS가 일을 줄 때 잘 붙어 있으라”며 후배의 프리 전향을 미리 차단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날 방송에서 엄지인 보스는 2025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앞두고 후배들을 모아 모의 방송을 준비하며 자신감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아나운서들은 사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시즌이 제일 바쁜데 나는 그때 제일 한가했다”면서 “그때 휴가를 가서 샤이니 안무를 따고 연습했다”고 고백해 ‘웃픔’을 자아냈다.엄지인은 모의 개표 방송을 위해 KBS 아나운서국의 베테랑인 박지현, 김진희 아나운서까지 초빙해 후배 교육에 나섰다. 후배 아나운서들의 실수가 이어지자 엄지인을 비롯한 선배 아나운서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자 김대호는 “선배들 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다. 후배들에게는 정말 뼈와 살이 되는 조언들이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냉면 매장 꿈에 부푼 이순실은 직원들과 함께 또 다시 경기도 동두천을 찾았다. 동두천시 외국인 관광특구로 간 이순실은 거침없고 황당한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들과 교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지역의 유명한 케밥 가게에 들러 시장 조사를 하던 이순실은 손님으로 방문한 미군을 향해 “나는 북한 인민군에서 간호 조교로 있었다”면서 “미국이여? USB?”라고 말해 직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동두천 큰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순실은 쏟아지는 시민들의 환호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저기서 악수와 시식 요청이 이어지자 이순실은 “나 국회의원 해도 되겠지? 내가 동두천 상권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말하며 ‘사당귀’ 덕분에 높아진 인기에 웃음지었다.이날 시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무속인은 이순실에게 얼굴에 복이 많아서 뭘 해도 잘 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순실은 “전현무는 언제 결혼할 것 같냐”고 즉석에서 물었고, 무속인은 “알려진 사주로 풀어봤을 때는 장가를 늦게 간다. 아마 60대에 결혼해 아이를 하나 나을 것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하지만 정작 전현무는 “압구정에 아는 무속인이 있는데 그 분도 내가 60에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늦게 결혼할 거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고 태연하게 말해 더 큰 웃음을 안겼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8:06
생활문화

파크골프 판매 1위 데이비드골프, 현대백화점 목동점 팝업스토어 오픈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35년 골프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높은 품질로 네이버 파크골프 카테고리 판매 및 리뷰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골프 · 파크골프 용품 전문 기업 데이비드골프가 올해 네 번째 팝업스토어로 파크골프 붐을 이어간다. 올해 2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파크골프 업계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던 데이비드골프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이어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오는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파크골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최근 3년 간 파크골프 인구는 4배 이상 늘며 가족 · 지인과 함께 즐기는 ‘라운드 소셜’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한층 젊어지면서 그에 따라 용품 시장의 규모도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데이비드골프는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홈쇼핑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개최하면서 유통가의 파크골프 섭외 1순위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롯데칠성과 칠성사이다 제휴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면서 파크골프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데이비드골프는 신제품 시그니처 700과 주니어 용 DPJ 모델을 포함, 총 5가지 파크골프채 라인업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파크골프 입문자를 위한 30만원 대의 모델부터 상위 1%를 위한 100만원 대의 하이엔드 에디션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파크골프채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건강하고 즐겁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볼마커와 팔토시, 헤드 보호 필름, 스포츠 보틀, 볼집게, 장갑 등으로 구성된 9만원 상당의 웰빙키트를 제공한다. 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파크골프채를 직접 쳐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벌써 네 번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게 된 만큼, 파크골프를 즐기는 분들에게 더 큰 혜택과 서비스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데이비드골프는 1990년 “쉽고 편안한 클럽이 골퍼의 잠재된 퍼포먼스를 최대로 이끌어줄 수 있다”는 개발 이념 아래 창립되어 기존 클럽의 난이도를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설계와 고품질 소재, 최신의 공정으로 완성된 다양한 골프 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접목시켜 탄생한 우디아이언은 국내 골프 클럽의 혁신으로 불리우며 유수의 글로벌 클럽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골퍼들의 높은 사랑을 받아 유틸리티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검증된 골프 클럽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비거리와 관용성, 디자인이 뛰어난 파크골프채를 생산하여 네이버 쇼핑 파크골프채 리뷰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파크골프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2025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하이엔드 에디션 시그니처 700 파크골프채를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2025.06.13 09:00
산업

토니모리, ‘언커먼 크루’ 1기 서포터즈 공식 발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공식 서포터즈 ‘언커먼 크루’ 1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10일 토니모리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2030 여성 소비자 등 언커먼 크루 60명과 토니모리 임직원 등이 참가했으며, 토니모리 브랜드 소개와 함께 언커먼 크루 활동 안내, 메이크업 1:1 멘토링, 메이크업 아티스트 클래스, 포토존 등 크루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이번 서포터즈는 지난해 토니모리의 리브랜딩 전개 이후 열린 첫 이벤트다. 가장 자신다운 것이 가장 특별한 것이라는 의미의 ‘Be Uncommon’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의 목소리로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서포터즈는 올해 6월부터 약 7개월동안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토니모리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을 지원받아 제품 리뷰를 제작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토니모리와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매월 활동 우수자를 선정, 10만원 상당의 공식 자사몰 쿠폰을 제공하며, 신제품 런칭 전 테스트 및 피드백,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 기회를 비롯, 나만의 뷰티룩을 담은 화보 촬영 기회 등이 주어진다. 또한 연말 베스트 크루 6명을 선정해 총 29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토니모리 제품을 통해 가장 나다운 뷰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크루원들로 선발했다“며, “활동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제품에 적극 반영, 개발하여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1 14:46
예능

[X why Z] 더 센 언니들의 댄스 전쟁 ‘월드 오브 스우파’

더 센 언니들의 댄스 전쟁이 시작됐다. 순한 맛 방송 프로그램만 보다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면 매운 맛이 확 느껴질 정도로 출연자들의 기가 세고, 멘트도 날이 서 있다. 실력 또한 출중해 방송을 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이번에는 글로벌 버전으로 업데이트돼 돌아왔다. 시작하자마자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대해 Z와 이야기 나눠봤다 X재국 : 이번에 시작한 ‘스우파’ 새 시즌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Z연우 : 요즘 Z세대한테 제일 핫한 프로그램을 물어본다면 ‘월드 오브 스우파’가 바로 떠오를 것 같아요. ‘월드 오브 스우파’는 글로벌 팀들이 출연했던 ‘스우파2’의 후속작으로, 이번에도 한국 팀뿐만 아니라 일본 2팀과 호주 팀, 미국 팀, 뉴질랜드 팀까지 엄청 다양해요. ‘스우파2’도 외국 팀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국 팀 비율이 훨씬 많았고, 팀들이 자기 나라를 대표해서 경쟁한다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 ‘월드 오브 스우파’는 월드컵 경기같이 각자 나라 대표팀끼리 배틀을 하는 느낌이라 더 흥미진진해요. ‘월드 오브 스우파’ 정식 방영 전에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는데요. 모든 팀이 K팝 노래에 새로운 춤을 만들어 춘 영상이었고 K팝 노래라서 이미 대중 머릿속에 박힌 안무가 있었음에도 모든 팀이 원래 안무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신박하게 재해석한 게 느껴졌어요. 누가 제일 잘했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의 실력들이라 방영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죠. 그리고 1회 약자 지목 배틀부터 판정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각 팀에서 제일 많은 리스펙을 받은 쿄카와 리에하타의 배틀, 최고 왁커인 이부키와 립제이의 배틀, 힐댄스에 자신있는 가비와 다니카의 배틀 등은 긴장감 넘치고 눈을 뗄 수 없었어요. X재국 : 주목받고 있는 크루나 멤버가 있다면?Z연우 : ‘월드 오브 스우파’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댄서는 ‘오사카 오죠 갱’의 쿄카인 것 같아요. 쿄카는 사실 이미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았고, ‘스우파’ 대면식에서도 쿄카가 등장하자 다른 댄서들이 엄청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어요. 쿄카는 전에 ‘스트릿 댄스 오브 차이나 시즌5’라는 중국 댄스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도 많은 중국팬들이 생겼고, 이번 ‘스우파’로는 한국 팬들이 많이 생겼죠. 쿄카의 매력은 과감하고 특이한 스타일링, 까칠한 애니 캐릭터같이 들리는 말투, 댄서 경력 23년차인 게 느껴지는 여유로운 아우라까지 다 너무 매력적이고 캐릭터가 뚜렷해요. 배틀에 강한 댄서다 보니 배틀을 할 때 엄청 전문적이고 노련한 모습이 멋있었어요. 또 승부욕이 강하고 열정적인 성격도 사람들이 쿄카를 좋아하게 되는 요소인 것 같아요. 특히 느낌 좋은 쿄카의 스타일링 때문에 이번 여름에는 사람들이 쿄카를 따라 와사비립을 시도해볼 것 같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로, 스타성이 뛰어나고 댄서로서 실력도 정말 엄청난 멤버예요.X재국 : 우승할 것 같은 팀과 이유는?Z연우 : 아직 2회밖에 방영을 안 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흐름으로는 ‘알에이치도쿄’ 또는 ‘에이지스쿼드’가 우승을 할 것 같아요. 알에이치도쿄는 1차 미션 배틀에서 무려 9승이나 거둔 팀이고, 에이지스쿼드는 멤버들 중 4명이 비욘세나 제니퍼 로페즈와 협업한 적이 있는 로열패밀리의 첫 멤버들이라 되게 주목받고 있어요. 두 팀 다 대면식부터 다른 댄서들에게 리스펙을 많이 받은 팀들이고, 알에이치도쿄는 여러 K팝 아이돌의 안무를 만든 리더 리에하타도 있어서 창작 안무를 짜는 미션에서 유리할 것 같아요.댄스 올림픽이라니! 예전에는 우리나라 비보이들이 ‘배틀 오브 더 이어’에 나가 우승했다는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곤 했는데, K팝 덕분인지 우리나라에서 ‘월드 오브 스우파’가 열리고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질 않는다. 사실 나도 이번에 오사카 오죠 갱 쿄카의 팬이 돼 버렸다. 쿄카의 춤과 스타일링에 반해서 그의 옛 영상을 모두 파묘해서 봤을 정도로 빠져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월드 오브 스우파’ 덕분에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진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6.10 05:46
연예일반

“갈비뼈 갈아넣었다”… 있지, 데뷔 7년 차 팀워크 증명 [종합]

그룹 있지가 신보 ‘걸스 윌 비 걸스’로 데뷔 7년 차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있지 새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있지는 신보 ‘걸스 윌 비 걸스’에 대해 “‘나’에서 ‘우리’로 개념이 확장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앨범엔 동명의 타이틀곡 ‘걸스 윌 비 걸스’와 ‘키스 앤 텔’ ‘락드 앤 로디드’ ‘프라미스’ ‘워크’ 총 5곡이 실린다. 있지의 새 앨범은 지난해 10월 미니 앨범 ‘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올해 6주년을 맞이해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있지는 ‘걸스 윌 비 걸스’에서 더욱 강력해진 ‘결속력’을 이야기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역시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내이믹한 비트와 규모감 있는 보컬 하모니가 특징이다. 예지는 “데뷔 6주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메시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과거엔 ‘러브 마이 셀프’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엔 개념을 확장해 ‘우리’라는 울림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가요계 선배가 된 데 대한 고충도 전했다. 류진은 “후배들이 생기면서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자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멤버들 옆에만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간다”면서 “있지는 나에게 편안한 안식처다. 이번 앨범에도 있지만의 ‘연대’가 잘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퍼포먼스 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있지의 신곡 안무에도 기대감이 쏠렸다. 이날 최초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선 절제되면서도 힙한 무드의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안무에는 가비가 속해있는 팀 라치카, 키엘 투틴, 최영준, 베이비주 등 국내외 유명 안무가가 참여했다. 예지는 “이번엔 퍼포먼스 구성이 많아서 서로 의지를 많이 해야 했다. 동선도 타이트하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멤버 유나와 리아가 안무 연습 도중 충돌하는 일도 있었다는 전언. 이에 유나는 “연습하다가 리아 언니 팔꿈치에 갈비뼈를 맞았다. 갈비뼈를 갈아 넣은 앨범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국 조지아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긴박한 상황 속 미지의 장소로 뛰어가는 리아, 한쪽 눈가에 흉터가 있는 유나, 스릴 넘치는 자동차 액션신을 선보이는 예지,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류진, 활사위를 당기는 채령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위협에 저항하고 있는 있지의 모습이 흥미롭다. 채령은 “실제로 촬영할 때 활을 쐈다. 예전에 ‘아육대’에서는 활을 쏠때는 10점 만점에 4점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감독님이 칭찬해 주실 정도였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리아는 “특정 편견이나 선입견에 중점을 맞춰서 뮤직비디오를 만든 건 아니다”면서 “데뷔 때부터 이어지고 있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넘어 ‘서로가 함께일 때 강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뮤직비디오에 대해 부연했다.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있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날 채령은 “벌써 재계약을 논의할 연차라는 게 안 믿긴다. 회사와 열심히 논의 중이며,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멤버들은 “늘 있지의 심장은 ‘믿지’(팬덤명) 덕분에 뛴다. 앞으로도 늘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향후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9 15:02
드라마

‘귀궁’ 육성재, “1인 2역 부담됐지만 한계 극복” 종영 소감 [일문일답]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귀궁’ 종영 소감을 전했다.육성재는 지난 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 된 검서관 윤갑 역으로 1인 2역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익살스러운 연기부터 깊은 감정선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평을 받았다.‘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다.방영 전 회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및 한 주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기준)를 수성하며 안방극장을 ‘귀궁’ 열풍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89개국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까지 일궈냈다.전작 ‘도깨비’, ‘금수저’, ‘쌍갑포차’ 등 판타지물에서 활약하며 ‘빙의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데 이어 ‘귀궁’으로 또 한번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 육성재는 일문일답을 통해 종영 소감 및 촬영 비하인드, 연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이하 육성재의 일문일답.Q. 드라마 ‘귀궁’이 종영됐다. 소감 부탁한다.너무 아쉽고 아직 종영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 ‘귀궁’은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고,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자신감과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얻었습니다. ‘귀궁’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Q. ‘이무기’ 강철이와 ‘인간’ 윤갑을 오가는 신들린 1인 2역 연기로 호평받았다. 힘들었던 부분이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특별한 효과 없이 1인 2역을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큰 미션을 하나씩 깨나간다는 마음으로 한 신, 한 신 찍으면서 저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표정, 말투, 어미까지 다르게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점점 더 흥미를 느꼈고, 완성된 결과물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Q. ‘귀궁’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흥행을 예상했는지, 주변의 반응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다.첫 회부터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 정말 감사합니다.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고,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도 부족한 점도 많았다고 느끼지만, 그럼에도 좋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Q.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모두 극 중 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강철이의 매력이 더 잘 드러날 수 있었고, 가장 자주 호흡을 맞췄던 김지연 배우님과 김지훈 배우님과 함께한 신에서는 서로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귀궁’이라는 작품에 애정을 쏟았기에 마지막까지 힘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Q. 첫 사극 도전이었다.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얻은 변화나 성장이 있다면?장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워낙 여러 장르가 혼합된 작품이다 보니 다양한 연기를 경험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각 장르에 대한 재미도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Q.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김지연 배우님은 대본 분석이 굉장히 디테일한 배우였습니다. 제가 놓친 부분까지 하나하나 짚어주고, 마지막 촬영까지도 소홀함 없이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지훈 배우님은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정말 커 보였습니다. 상대 배역들과의 관계성을 위해 피드백도 많이 주셨고, 함께 연기하는 입장에서 더욱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는 명배우 같았습니다.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연기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습니다. 판타지 장르를 경험하다 보니 이제는 좀 평범한 시골 청년이나 모노톤의 휴먼드라마처럼 일상적인 인물의 이야기도 연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Q. 마지막으로 ‘귀궁’을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저희 드라마 ‘귀궁’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귀궁'을 보신 여러분,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안 좋은 일은 강철이와 여리가 다 없애드리겠습니다! 잡귀야 물러가라!한편 육성재는 지난 7일, 8일 공식 SNS를 통해 소년미가 담긴 미니 1집 ‘올 어바웃 블루’ 콘셉트 포토를 연달아 공개했다. ‘올 어바웃 블루’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어 21일과 22일에는 단독 팬콘서트 ‘더 블루 저니’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09:31
e스포츠(게임)

[K게임 포럼] "상생·공존의 디딤돌 되길"…'2025 K게임 포럼' 성료

“구글, 애플은 정말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게임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K게임과 글로벌 앱마켓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2025 K게임 포럼’이 업계 관계자들과 미래 인재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갑을 넘어 파트너로’ K게임-앱마켓 공존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올해 K게임 포럼은 사전등록만 170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양대 앱마켓의 최대 30%에 달하는 통행세(수수료)가 이슈로 떠오르며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회를 중심으로 앱마켓의 인앱결제 강제와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다.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국 게임 산업은 어느덧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기술로, 그리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 성장을 이끌어 온 개발사들과 창작자들은 여전히 플랫폼 중심의 불균형한 수익 구조라는 구조적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고 되짚었다. 이어 “상생과 공존이라는 키워드 아래, 우리 게임 산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오늘 포럼이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게임 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은 구글, 애플과 같은 앱마켓 덕분에 더욱 성장하고 해외에 널리 알려졌다”며 “앱마켓에서도 게임 콘텐츠는 핵심 수익 모델인 만큼 한국 게임사와 앱마켓은 함께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한국 게임사와 앱마켓이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과 동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많이 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포럼에서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국내 게임사들의 어려운 현실을 공유했다. 황 회장은 “수수료 고착화로 시장 확대에도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것도 모자라 인건비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외산 게임사와의 경쟁이 심화하고 외부 결제 도입 실효성도 낮아 중소·인디 게임사의 폐업이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게임·플랫폼 전문가인 신동환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게임사와 앱마켓의 바람직한 공존 구조를 제시했다. 곽윤희 원스토어 사업추진실장은 회사가 운영 중인 게임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이어진 특별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게임사인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채용 담당자들이 권이슬 아나운서가 진행한 토크쇼에서 게임사 취준생들을 위한 입사 꿀팁을 귀띔해 호응을 받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05 08:00
스포츠일반

'글러브 소년공' '축구단 구단주' 출신 대통령, 올림픽 개최와 e스포츠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은 스포츠와 인연이 적지 않다.잘 알려진 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소년공 출신이다. 또래들이 중학교를 다니던 15세 나이에 그는 생계를 위해 경기도 성남에 있는 공장에 취직했다.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대양실업이었다. 프레스 재단 일을 하다가 왼팔에 장애를 입었다. 그런데도 그는 공장 쉬는 시간에 캐치볼을 할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통일그룹 산하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가 시민구단 성남FC로 전환되면서 구단주를 맡은 바 있다.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구단주'를 경험한 것이다. 당시 그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축구단을 운영했다. 2014시즌 막판 성남FC가 불합리한 판정의 피해를 유독 많이 봤다며 K리그를 공개로 저격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심판 판정에 대한 선수·지도자 등의 비판을 금지하는 프로축구연맹 규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판정 성역과 연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맞섰다. 그해 연말 축구판 최대 이슈였던 이 사건이 이 후보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당시 '이재명 구단주'는 성남FC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K리그에서 통산 7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문 성남 일화를 시민구단으로 만든 것이다. 덕분에 성남 일화는 해단하거나 연고지를 이전하지 않을 수 있었다.성남FC의 자랑거리인 분당 정자동의 클럽하우스 성남축구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도 이재명 대통령이 구단주로 있을 때였다. 2021년 완공된 성남축구센터는 수도권의 명품 축구 훈련 시설로 꼽히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 구단이 친선경기 차 방한했을 때 이곳을 훈련장으로 썼다.대선 운동 기간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을 e스포츠의 성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광주 유세에서는 프로 게이머로부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배우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체육 공약을 발표하면서 "e스포츠의 미래를 열겠다.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올림픽 개최다. 전주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래 48년 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올림픽은 단순한 체육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기회다. 문화·인프라·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이자, 전북이 세계를 만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김식 기자 2025.06.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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