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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8경기 단 1승’ 황선홍 감독 “아직 시간 필요, 볼 경합 싸움 중요해” [IS 대전]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홈 부진에서 탈출하고자 선수들에게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요구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물오른 외국인 공격수 싸박을 앞세워 첫 5연승에 도전한다.대전과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대전은 리그 3위(10승9무5패·승점 39), 수원FC는 10위(7승7무10패·승점 28)다. 경기를 앞둔 두 팀의 흐름은 엇갈린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전은 최근 리그 8경기 중 단 1승(5무2패)에 그쳤다. 지난달 무승 기간에는 5연속 무승부를 거두는 등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더뎌졌다.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최근 6경기 연속 침묵하기도 했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강등권(10~12위)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연승 기간 외국인 선수 싸박이 3경기 연속 득점 포함 4골을 몰아쳤다. 시즌 중 합류한 윌리안, 이시영, 한찬희 등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단숨에 8위로 올라설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더 좋아질 거란 기대가 있다”라며 아직 선수단이 조직을 쌓아가는 과정이라 짚었다.대전 입장에선 홈 승리가 절실하다. 대전은 원정 성적은 전체 2위(승점 23)이지만, 홈에선 9위(승점 16)에 그친다. 대전의 마지막 홈 승리는 78일 전이다.황선홍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하면서도 홈 예매율이 저조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며 “올해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 이상은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적극적인 플레이, 볼 경합에서의 플레이를 강조했다”라고 말했다.팀의 주포인 주민규(10골)가 침묵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주민규는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지만, 최근 7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팀 전체의 합이 문제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도 있다. 합이 맞으면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며 “공격수가 매번 득점하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다. 그래도 선수 스스로 냉정하게 상황을 짚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한편 이날 취재진의 관심사 중 하나는 수원FC 공격수 싸박이었다. 그는 올 시즌 21경기서 9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연승 기간에만 3경기 연속 득점 포함 4골을 몰아쳤다. 왼발 사용하면서도, 온몸으로 득점을 할 수 있어 위력적인 자원으로 꼽힌다.황선홍 감독은 “공략 방법은 영업 비밀”이라고 농담한 뒤 “탄력이 워낙 좋은 선수다.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탄력을 붙일 틈을 주면 안 될 거 같다. 협력 수비나, 템포를 낮추는 수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김은중 감독은 싸박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싸박은 득점력이 정말 타고난 선수”라며 “해외 축구와 비교해 보면 최근 아스널로 이적한 빅토르 요케레스 선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싸박 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더라”라고 웃었다. 한편 싸박은 축구만큼 음악에도 큰 열정을 지닌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 그의 앨범이 게시됐을 정도. 최근 그는 팀의 분위기메이커로도 활약한다. 김은중 감독은 “처음에는 ‘한국에선 실력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국 수비 라인에 적응하고, 경기 운영을 할 줄 알더라. 이제는 내가 출근 시간에 맞춰 싸박 선수의 노래를 틀어 놓는다”라고 웃었다. 이어 “내가 10번 음악을 들었으니, 수익금으로 커피 사라고도 했다”라는 농담도 덧붙였다.수원FC는 이날 싸박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은 “내가 따로 연승을 언급하진 않고 있다. 오늘 경기 승점을 따는 데 집중했을 뿐”이라며 “선수들에게 계속 강하게 얘기했던 건, 우리가 전반기에 너무 잃어버린 승점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연승밖에 답이 없다고 했다.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매 경기 짜내는 거 같다. 오늘 경기도 집중력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거”라고 내다봤다.대전=김우중 기자 2025.08.10 18:45
축구일반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 "박승수 출전하는 건 한국 관중도 흥미로울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K리그 올스타팀 ‘팀 K리그’와 대결을 앞두고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과 수비수 댄 번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한다. 이어 8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에디 하우 감독은 “어젯밤 한국에 도착해서 호텔로 향했고, 오늘 기자회견을 위해 처음으로 밖에 나왔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뉴캐슬의 베테랑 수비수 번은 “공항에 뉴캐슬 선수들을 보기 위해 한국팬이 나와있는 걸 보고 우리의 영향력이 크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뉴캐슬에 입단한 18세의 K리그 유망주 출신 박승수가 이번 두 차례 친선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을지도 관심사다. 박승수는 올 시즌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었고, 지난 24일 뉴캐슬에 공식 입단했다. 입단하자마자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아시아 투어 친선전 엔트리에 들어갔으나 뛰지는 못했다. 하우 감독은 “박승수가 내일 경기에 출전하는 건 한국의 관중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박승수가 뉴캐슬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어 “입단 후 잠깐 잉글랜드에서 머물고, 곧바로 아시아 투어에 합류했다. 쉽지 않은 일정”이라고 박승수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에 대해 평가를 하기엔 짧은 시간만 함께 했다. 박승수가 팀에 남을지,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선수의 태도와 실력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매각된 뒤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했으며, EPL 5위에 올라 이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한다.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엔 브라질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 윙어 하비 반스 등이 포진해 있다.올 시즌 득점 1위 전진우(전북)를 필두로 특급 윙어 아사니(광주), 미드필더 보야니치(울산)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뉴캐슬에 맞선다.이은경 기자 2025.07.29 16:30
프로축구

‘4연승 도전’ 변성환 감독 “서울E 징크스? 부담감 없어…상대의 초조함 이용할 거” [IS 수원]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서울이랜드전 징크스’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의 초조함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수원과 서울E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승격 후보인 수원은 리그 2위(13승5무3패·승점 44), 서울E는 6위(8승6무7패·승점 30)다.수원은 유독 서울E를 상대로 약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단 1승(4패)에 그쳤다. 지난 3월 코리아컵 2라운드를 제외하면 리그 4연패로 ‘천적’ 관계가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수원이 더 우세하다. 수원은 7월 3경기서 모두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만 4승을 쓸어 담으며 21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1)를 맹렬히 추격 중이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서울E전 관련한 여러 기사가 나오지만, 큰 부담은 없다”며 “이미 지나간 일 아닌가. 그리고 수원 부임 후 여러 안 좋은 징크스를 거의 깼다고 들었다. 제일 중요한 건 매주 예정된 경기에 집중하는 거”라고 강조했다.이날 서울E의 라인업을 본 변성환 감독은 “서울E가 다이렉트 플레이, 세트피스에 집중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이미 예측한 부분이고, 현장에서도 선수들에게 공유했다”라며 “우리 방식대로 대응하되, 상대가 지니고 있는 초조함, 불안감을 잘 활용한다면 후반 20분 이후에 우리가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짚었다.변성환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이적시장 기간 합류한 여러 조커들 때문이다. 박지원 김민우에 이어, ‘FC서울 성골’ 강성진도 합류했다. 변 감독은 “기존의 스쿼드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체인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감은 우리가 있을 거라 본다”라고 내다봤다.한편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강성진의 출전 여부다. 이적시장 기간 서울을 떠나 라이벌팀 수원으로 임대된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1년 전부터 임대를 원했던 선수”라며 “과거 연령별 대표팀 시절 호흡을 맞춘 기억이 있다. 임대 이적에 대한 속마음을 알 순 없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하지만 우리 구단의 진정성, 그리고 강성진 선수에 대한 강한 신뢰가 마음을 돌려놓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훈련장에서 대화를 나눴을 땐 부담감보단 셀렘이 많은 거 같았다. 오늘 후반에 기회를 줄 생각이고, 수원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이에 맞선 김도균 감독은 “똑같이 준비했다”며 “무더위 속 기술적인 부분보단 집중력, 체력젂인 부분에서 무너졌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며 집중력을 강조했다”라고 짚었다.서울E 입장에선 부진 탈출이 절실하다. 지난 5월 24일 화성FC전 1-0 승리 이후 리그 8경기서 3무 5패에 그쳤다. 이 기간 골키퍼 구성윤,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전 충북청주)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힘썼으나, 아직 효과를 보진 못했다. 최근에는 앞두고는 일부 코치진 변경까지 이루는 등 과감한 결단까지 내린 상태다. 시즌을 함께한 이정규 수석코치, 조성래 코치가 팀을 떠났다.김도균 감독은 “바꾸진 않았다. 모두 팀을 떠난 거”라고 농담한 뒤 “코치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의 결정이었다”라고 짚었다. 추가 개편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김도균 감독은 수원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기대한다. 김 감독은 과거 K리그1 수원FC 시절부터 유독 수원을 상대로 강했다. 구단에 따르면 통산 수원전 상대 전적이 12승 1무 3패에 달한다. 김 감독은 “최근 흐름은 극과 극이지만,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무승 기간 과정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집중력 문제라고 본다. 그런 문제만 극복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격려했다.한편 취재진이 ‘지금 타이밍에 수원을 만난 게 반가울지’라 묻자, “어떤 상황이든 똑같은 입장”이라고 웃으며 “수원은 공격적으로 굉장히 뛰어나다. 일주일 동안 분석을 많이 했다. 우리도 득점 찬스를 많이 살리기 위해 높이 있는 선수가 투입된다. 높이 싸움에선 우위에서 유리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7 18:52
예능

“‘스우파’가 전부인데”…범접, 마지막 탈락 배틀 직행에 ‘눈물’

‘월드 오브 스우파’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세 팀이 공개된다.오늘(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8회에서는 댄스 필름 미션 결과 발표와 함께 파이널로 향할 세 크루가 정해진다. 에이지 스쿼드, 범접,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네 크루 가운데 파이널에 진출할 3크루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세미파이널 관문 중 하나인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 결과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국 힙합 디바 사위티의 신곡 ‘셰이크 잇 패스트’를 두고 4팀 4색 퍼포먼스를 펼친 가운데, 에이지 스쿼드가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으며 파이널 진출에 한발 다가선 상황.다만, 또 다른 승부처인 ‘댄스 필름 미션’이 남아있는 만큼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다. 댄스 필름 미션은 각 크루가 한 음원의 파트를 나눠 하나의 댄스 필름을 완성하는 미션으로, 글로벌 대중 평가 결과 과연 어떤 크루가 메인 구간의 주인공이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이날 방송에는 파이널리스트 세 크루를 결정짓는 마지막 탈락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8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범접이 탈락 배틀에 직행한 결과가 깜짝 공개된 상황. “이 순간의 저희 세상은 ‘스우파’가 전부인데 (탈락은) 아직 안 된다”며 파이널 진출 의지를 드러낸 범접이 끝내 오열하는 모습이 담기며, 과연 누가 파이널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마지막 운명을 가를 탈락 배틀에는 파이트 저지 박진영, 마이크 송과 함께 팝핑씨(Poppin’C), KITE(카이트), 리아킴이 스페셜 저지로 합류한다. 10년 남짓한 기간 동안 150회가 넘는 배틀에서 승리를 거머쥔 ‘전설의 배틀러’ 팝핑씨, 팝핑으로 알려진 댄스 스타일의 선구자로서 지난 2015년 ‘힙합 인터내셔널’ 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카이트, 스트릿과 코레오 신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댄서 리아킴의 스페셜한 활약에도 이목이 모아진다.‘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5 16:14
연예일반

승한, 7월 31일 솔로 데뷔… 강도 높은 퍼포먼스 예고

승한이 7월 31일 솔로 데뷔를 확정지었다.승한은 무한한 가능성과 폭넓은 크로스오버의 의미를 지닌 ‘X’를 활용해 자신만의 아티스트 브랜드 ‘승한앤소울(XngHan&Xoul)’을 론칭하고,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인 일명 ‘소울(Xoul)’과 뭉친 크루의 형태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특히 승한은 오는 7월 31일 승한앤소울의 이름으로 첫 번째 싱글 ‘웨이스트 노 타임’을 발표하며, 직접 가창한 신곡 2곡을 선사하고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싱글로 본격 시작되는 승한의 데뷔 프로젝트는 승한의 강점이자 관심사 중 하나인 ‘퍼포먼스’를 한층 완성도 있게 선보이기 위해 2명의 프로페셔널 댄서와 협업해 진행되어 K팝 신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전망이다.9일 0시에는 승한앤소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웨이스트 노 타임’관련 티저 이미지가 오픈, 승한과 댄서들이 춤이라는 공통 관심사 아래 만나 서로 가까워지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승한앤소울로 뭉치는 서사를 담아, 앞으로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한편, 승한앤소울의 첫 번째 싱글 ‘웨이스트 노 타임’은 오늘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10:25
프로축구

거센 기성용 후폭풍…“김기동 나가”+버스 막기까지, 서울 리스크 언제까지

“김기동 나가!”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뒤덮은 소리다. 기성용(36) 이적 여파가 FC서울의 ‘리스크’로 떠오른 형세다.‘기성용 더비’로 불린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90분 내내 “김기동 나가”란 외침이 울려 퍼졌다. ‘레전드’ 기성용의 이적에 불만을 품은 팬들은 구단과 김기동 감독을 비판하는 걸개를 내보이는 등 분루를 삼켰다.아이러니하게도 응원받지 못한 서울은 이날 시즌 내내 고민했던 골 가뭄을 털고 4-1로 낙승했다. 올 시즌 전반전 최다골(3골),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며 기성용 퇴단 여파로 어수선한 상황을 이겨냈다. 그러나 성난 팬들의 마음은 돌리지 못했다. 무더위 속 시원한 승리 뒤에도 몇몇 팬은 구단 버스를 막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버스 앞에 모인 팬들은 우렁차게 “김기동 나가”를 외치고, 소리를 지르며 가슴 속 답답함을 드러냈다. 결국 선수단은 퇴근하지 못하고 1시간가량 서포터와 대치하다 상황이 종료됐다.‘버스 막기’는 K리그 팬들이 구단에 불만을 나타내는 방식 중 하나다. 대개 구단 성적이 저조할 때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선수 이적 때문에 버스를 막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구단 전설인 기성용의 포항 이적이 서울 팬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구단과 팬 사이 갈등의 골은 매우 깊은 모양새다. K리그1 상위권 도약을 노려야 하는 서울로서는 홈팬들의 야유와 질타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번 일을 조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향후 경기력과 성적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주장’ 제시 린가드는 포항전을 마친 뒤 “팬들의 존재가 우리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늘 경기장 분위기가 선수로서 뛰는 데 있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홈 경기장에서 뛸 때는 우리 팬분들의 응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지를 부탁했다.포항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기성용도 경기 뒤 홈팬 앞에서 마이크를 쥐고 “언젠간 해야 할 이별이 조금 더 빨리 왔다고 말하고 싶다”며 “내가 제일 사랑하는 서울이라는 팀이 나로 인해 더 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은 선수들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여러분이 팀과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서울은 7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이 자리에 직접 나와 기성용 이적과 관련한 속사정을 털어놓을 전망이다. 구단과 서포터의 갈등이 봉합될지가 관심사다.만약 간담회에서 팬들의 응어리를 말끔히 풀지 못하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8강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30 23:26
뮤직

걸그룹 실종 음원차트서 자존심 세울까 [에스파 컴백]②

신곡 ‘더티 워크’로 돌아오는 그룹 에스파가 최근 음원차트에서 다소 부진한 걸그룹의 자존심을 세울지 주목된다. 에스파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더티 워크’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5집 ‘위플래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티저를 통해 일부 공개된 ‘더티 워크’는 귀를 사로잡는 신스 베이스와 쿨한 보컬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기존 에스파의 강렬한 매력과 달리 ‘쿨’하면서도 ‘칠’한 매력을 담았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슈퍼노바’, ‘아마겟돈’ 그리고 10월 발매한 ‘위플래시’ 전 곡을 메가 히트시키며 데뷔 이래 최고의 해를 보낸 에스파의 컴백인 만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이미 음악과 무대를 통해 ‘믿고 보고 듣는’ 에스파로 자리매김한 터라, 모처럼의 신곡이 어떤 분위기로 나올지 K팝 팬덤은 물론 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신곡으로 써 낼 성적 역시 관심사다.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모든 곡을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고 롱런 기세를 이어온 화려한 전사가 있기 때문. ‘더티 워크’까지 1위 사냥에 성공할 경우 다시 한 번 ‘톱’의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차트에선 유난히 걸그룹 음원이 전년 대비 고전하고 있는 분위기라 에스파의 4연속 메가히트를 당연하게 낙관하긴 어려워 보인다. 한때 ‘걸그룹 천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수의 ‘음원퀸’ 그룹들의 선전이 이어져왔는데 상반기 차트 모양새가 상당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차트 멜론 톱100 기준, 26일 오전 9시 현재 1위는 십센치 ‘너에게 닿기를’이고 2위는 가요계 파란을 일으킨 혼성 신인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 3위는 마크툽 ‘시작의 아이’, 4위는 우즈 ‘드라우닝’, 5위는 아이유 ‘네버 엔딩 스토리’, 6위는 우디 ‘어제보다 슬픈 오늘’, 7위는 조째즈 ‘모르시나요’, 8위는 제니 ‘라이크 제니’, 9위는 에스파 ‘위플래시’, 10위는 지드래곤 ‘홈 스윗 홈’이다. 지난해 에스파 발매곡인 ‘위플래시’를 제외하곤 10위 안에서 걸그룹의 신곡은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현재까지 기준, 올해 발매된 걸그룹 신곡 중 차트 1위를 달성한 곡은 아이브 ‘레벨 하트’가 유일하다. 아이돌 걸그룹의 음원들 대신 솔로 가수들의 듣는 음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팬덤형 청취를 하는 리스너들이 대거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등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고, 과거에 비해 차트 통 스트리밍보단 취향에 따른 선택형 스트리밍 추세로 이용자들의 리스닝 패턴이 변화하는 등 구조적인 요인이 전반적인 아이돌 음악의 차트 약세 배경에 큰 몫을 차지하지만, 점점 더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가요 트렌드도 무시할 수 없다. 대중적 인지도에서 나아가 트렌드와 이슈의 중심에 있어야 음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단 뜻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전반적인 아이돌 음원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는 여전히 음악적으로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신곡 ‘더티 워크’가 좋은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요계 세대교체 흐름에 따라 지난 2~3년 사이 한창 뜨겁게 활동했던 4세대 대표 걸그룹들의 음원이 전반적으로 약세인 건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중의 귀에 듣기 좋은 음악은 결국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파도 지난 수년간 음악과 퍼포먼스적으로 실망시키지 않은 커리어를 보여왔고 화제성 측면에서도 여전히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신곡으로 차트 최상위권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7 05:50
프로축구

[IS 상암] “오늘은 기필코 홈 승리” 김기동 서울 감독의 각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안방 부진을 만회하고자 한다. 김 감독은 “오늘은 기필코 이기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강원FC와 K리그 19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6위(6승7무5패·승점 25), 강원은 10위(6승3무9패·승점 21)다. 중하위권 격차가 크지 않아,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지난달 리그 5경기 무패(3승2무)를 달린 서울은 9위 제주 SK에 일격을 맞은 뒤 8위 광주FC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 흐름을 넘본다. 특히 서울은 지난 3월 이후 5경기째 홈 승리가 없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 5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제주 SK전 1-3 패배만 문제였다. A매치 휴식기 기간에는 많은 선수가 차출돼 휴식에 집중했다”라고 짚었다.김기동 감독이 바라는 건 단연 ‘홈 승리’다. 김 감독은 “너무 신경 쓰인다. 왜 이렇게 홈에서 이기는 게 힘든지 모르겠다”며 “대구전 승리가 마지막 아닌가. 승리한 뒤 팬들과 기쁨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오늘 기필코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취재진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이적생’ 클리말라의 출전 여부였다. 폴란드 출신의 그는 셀틱(스코틀랜드) 뉴욕 레드불스(미국)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서울의 득점력을 강화할 자원으로 기대받는다. 이번 경기에선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김기동 감독은 ‘훈련 중 클리말라의 모습에 만족했는지’라는 질의에 거침없이 “그렇다”며 “득점과 움직임, 타이밍 모두 좋게 봤다. 둑스 선수와는 달리 공간에서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둑스 선수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기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클리말라 선수에겐 점차 팀에 녹아들 시간을 줄 거”라고 예고했다.끝으로 상대인 강원에 대해선 “전북 현대의 공격력이 너무 좋아 실점했지만, 어느 정도 조직력이 있는 팀”이라며 “경기를 하다보면 강팀도, 약팀도 없다. 결국 위기 탈출 능력이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맞선 정경호 강원 감독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원정팀 강원은 최근 3연패 중이기 때문이다. 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시즌 두 번째 3연패다. 아직 4연패는 없었다. 이날 승리한다면 단숨에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2022년 이후 이어진 상암 원정 5연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다.정경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강원이 올해는 여러 기록을 깨고 있다. 초반 실점이 많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며 준비했다. 서울은 수비가 좋은 팀이니, 공략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대처할 거”라고 예고했다.강원은 최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앞서 김건희가 이적 후 데뷔전을 소화했고, 이날은 모재현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전역한 김대원도 추후 합류하는 만큼 기대감이 크다.정경호 감독은 먼저 “모재현 선수가 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제대하고 열흘 정도 개인 훈련을 했다. 아직 완전치 않지만,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전역 선수들까지 합류하면 다양한 패턴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 모재현, 김건희 선수가 후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뒀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울산의 고민 중 하나는 공격수 이상헌의 침묵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올 시즌엔 16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정경호 감독은 “오늘 경기부터는 역할을 조금 바꿔 준비했다.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며 격려했다.서울은 린가드·둑스·박수일·정승원·이승모·루카스·김진수·박성훈·야잔·최준·강현무(GK)를 선발로 내세웠다. 강원은 가브리엘·이상헌·이지호·김민준·김동현·이유현·송준석·이기혁··강투지·신민하·박청효(GK)로 맞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7 19:22
IT

다음도 시도한 숏폼 실험, 카톡에선 통할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연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외산 서비스들이 재미를 본 숏폼(짧은 동영상)을 앞세워 이용자 체류 시간을 확 늘리겠다는 전략인데, 포털 다음에서는 고배를 마신 터라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카톡서 숏폼 즐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카톡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실적 발표회에서 "하반기 중 콘텐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세 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숏폼 비디오를 피드형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카톡 필수 탭이라 쉽게 손댈 수 없는 '친구', '채팅'과 달리 현재 '오픈채팅'이 자리하고 있는 세 번째 탭은 탄탄한 이용자 저변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노른자 땅이다.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수익을 창출하는 '카카오 뷰'가 2021년 배치됐다가 성과가 저조해 2년 만에 폐지됐고 이후 오픈채팅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오픈채팅은 관심사 중심의 비지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카톡의 역할을 확장하고 광고 지면을 늘리는 효과를 냈지만, 메신저라는 목적성이 여전히 뚜렷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이용 시간 통계를 보면 유튜브가 1063억분으로 카톡(322억분)을 압도했다. 인스타그램은 225억분으로 네이버(192억분)를 제쳤다. 앱 실행 횟수는 카톡이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4~5배 격차로 앞섰다. 카톡으로는 메시지만 주고받고 시간은 다른 앱에 쓰는 셈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숏폼 트렌드에 대응해 지난 2021년 '쇼츠'와 '릴스'를 각각 출시한 덕을 봤다. 다음 실패 극복할까카카오는 카톡에 앞서 포털 입지 반등을 위해 다음에 숏폼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PC 첫 화면을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면서 숏폼 서비스 '오늘의 숏'을 오른쪽에 배치해 힘을 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바일 앱에도 반영했다.하지만 다음은 숏폼으로도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웹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 분석 결과 숏폼 론칭 전후인 2024년 1월 말에서 2월 말까지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0.2%포인트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당시 5%에 근접했던 점유율은 현재 3%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네이버(58.85%)와 구글(33.02%)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결국 다음을 담당하는 콘텐츠CIC는 카카오에서 분사해 직접 살 길을 찾아 나서게 됐다.그나마 카톡은 필수 앱이라 다음과는 다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올해 1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4900만명을 넘어섰다.인스타그램이 SNS 기능과 릴스로 유입한 젊은 세대의 DM(다이렉트 메시지) 이용을 부추겼다면, 반대로 카톡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들어온 이용자가 떠나지 않도록 숏폼으로 붙잡는 방향을 택했다.20대 직장인 김 씨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친구의 소식을 접하고 릴스로 시간을 때우면서 메시지까지 보낼 수 있어 굳이 다른 앱을 켤 필요가 없다. 평소 사진을 업로드하지 않는 친구들도 계정은 대부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시장도 숏폼 중심으로카카오의 핵심 수익원인 광고 시장도 텍스트와 이미지에서 영상으로 넘어가는 추세라 숏폼 도입이 시급하다. 플랫폼 부문에서 절반 이상의 매출을 책임지는 톡비즈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작년 1분기 이후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2025년 광고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숏폼이 커머스, 콘텐츠, 음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미디어 소비 패턴의 표준이 됐다고 평가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오늘의 숏,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하거나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하는 등의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존 메신저 기능에 영향이 없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08:00
예능

‘스우파3’ 허니제이, 독기 가득 절치부심…대망의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

‘월드 오브 스우파’가 역대급 계급 미션 댄스 비디오를 공개한다.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3회에서는 대망의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과 함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계급 미션 댄스 비디오가 전격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 댄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승부를 벌이는 6크루 리더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안무 채택의 주인공인 리에하타(알에이치도쿄)가 메인 댄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안무를 뺏을 또 다른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초미의 관심사. 특히 메인 댄서에게는 가산점뿐만 아니라 댄스 비디오 디렉터 권한, 워스트 댄서 지목권 등 엄청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리더들의 메인 댄서 선발전이 담긴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른 뒤, 벌써 조회수 120만 뷰를 넘어서며 (6월 9일 기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아쉽게 안무 채택의 기회를 놓친 데 이어, 메인 댄서가 되기 위해 제대로 독기를 품은 범접 리더 허니제이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허니제이는 “이겨야 한다. (메인 댄서를) 뺏어오는 방법밖에는 없다”며 절치부심의 의지를 다잡았다. 범접 멤버들도 의기투합해 힘을 보태는 장면을 예고, 각성한 범접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깊어지는 전우애 속 제대로 독기를 장전한 허니제이가 메인 댄서에 등극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역대급 스케일의 계급 미션 댄스 비디오도 베일을 벗는다. “‘스우파1’, ‘스우파2’, ‘스맨파’까지 지금껏 이런 수준의 작품은 없었다”, “나 지금 소름 돋았어” 등 파이트 저지 박진영, 마이크 송, 알리야 자넬의 폭발적인 리액션이 담긴 장면이 예고되며 기대감이 한껏 끌어올렸다.워스트 댄서에 누가 오를지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미들 계급에서는 로얄 패밀리가, 루키 계급에서는 에이지 스쿼드가 메인 댄서 자리를 꿰찼다. 리더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메인 댄서의 지목으로 누가 워스트 댄서가 될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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