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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콤파뇨가 잘해서 2골 넣은 것…아직 갈 길 멀다” [IS 전주]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광주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 현대와 2-2로 비겼다. 광주는 수원FC전에 이어 개막 2경기에서 2무를 거뒀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추운 날씨에 많은 관중이 찾아오신 것에 대해 전북, 광주 팬분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우리가 먼저 득점하고, 실점하는 패턴으로 갔다. 보시는 분들은 즐거우셨을 텐데 감독으로는 힘들었다. 개선할 부분이 많이 보였다. 경기 운영도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후반전에 경기는 과열 양상을 띠었다.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모습도 나왔다.이정효 감독은 “힘 대 힘으로 싸울 때 위기에 몰리면 대처하는 것 등 경기 운영이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그라운드에 물기가 없어서 부상이 많이 우려됐다. 마른 잔디에서 경기하기에는 양쪽 선수 모두 부상을 당할 것 같다. 그라운드 때문에 과열되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광주는 전북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에게 2골을 내줬다. 이정효 감독은 콤파뇨를 대비하기 위해 민상기-변준수를 센터백 라인으로 가동했지만, 콤파뇨의 헤더에 당했다.이정효 감독은 “콤파뇨가 잘해서 2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가 콤파뇨만 마크할 수 없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02.23 19:37
금융·보험·재테크

2분기부터 법인 가상자산 계좌 발급 허용키로

2분기부터 가상자산 시장의 법인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주재하고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허용에 대한 정부의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김 부위원장은 "법인 위주로 가상자산 생태계가 조성된 해외사례, 국내 기업의 블록체인 신사업 수요 증가, 글로벌 규율 정합성 제고 등 측면에서 법인의 시장참여 허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오랜 금지 관행이 이어진 만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점진적 허용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그동안은 자금세탁 및 시장 과열 우려를 이유로 법인이 가상자산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왔다. 이에 은행들도 관행적으로 법인 명의의 실명 계좌 개설을 해주지 않았다.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안착이 진행되고 국내 기업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비영리법인 중 지정기부금단체, 대학교 등은 2분기부터 법인 실명계좌 발급하기로 했다. 서울대 등 4대 대학이 현재 가상자산을 기부받아서 지갑에 보유하고 있지만, 계좌가 없어 현금화하지 못하고 있었다.이미 범죄수익 몰수 등 법적 근거가 있는 검찰, 국세청, 관세청 등 법 집행 기관은 작년 11월부터 계좌 발급이 진행 중으로, 지난달까지 약 202개의 계좌가 발급됐다.아직 대부분 비영리법인은 가상자산 수령 및 현금화 기준과 절차 등이 미비한 만큼 금융위는 관계기관 TF 등을 통해 최소한의 내부통제기준 마련도 지원할 계획이다.가이드라인에는 유동성·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해 가상자산 종류를 제한하거나 이전받은 가상자산의 현금화 시기 및 매각방법 등을 사전 설정하는 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에도 사업자 공동의 매각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수수료로 받은 가상자산을 현금화해 인건비, 세금 납부 등 경상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이드라인에는 가상자산 종류 제한, 매도물량 및 자기 거래소 매매 제한, 이용자 사전 공시, 감독당국 보고 등이 담길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 중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사 및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법인 총 3500개에 대해 투자·재무 목적의 매매 실명계좌가 시범적으로 허용된다.금융위는 "전문투자자는 리스크와 변동성이 가장 큰 파생상품에 투자가 이미 가능하고, 해당 법인들은 블록체인 연관 사업 및 투자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시범 허용 범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에 대한 보완조치로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은행의 거래 목적 및 자금 원천 확인 강화, 제3의 가상자산 보관·관리기관 활용 권고, 투자자 공시 확대 등을 담은 매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또 최종 실명계좌 발급 여부는 은행과 거래소가 세부심사를 거쳐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금융위는 다만 금융사의 경우 앞선 제1차 가상자산위원회에서 가상자산 위험의 금융시스템 전이 우려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만큼 향후 글로벌 건전성 규제 정비 등과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가상자산 직접 매매를 허용하는 대신 토큰증권(STO) 입법을 통한 토큰 증권 발행 지원 등 방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가상자산 현물 ETF 국내 도입은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금융사의 가상자산 보유가 가능해야 한다.김 부위원장은 "현물 ETF를 도입하기 전에 논의할 부분이 많다"며 "아마 2단계 법안이 어느 정도 논의되면서 그 이후에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3 15:19
IT

할인 쿠폰만 860억원…이통사 멤버십 알뜰살뜰 활용법

이동통신 3사가 정체기에 접어든 5G 시장에서 가입자 이탈 방어책으로 멤버십 혜택을 꺼내들었다. 있으나 마나 한 쿠폰이 아닌 깜빡 잊고 놓치면 아쉬운 혜택으로 무장했다. 이미 과열된 시장에서 신규 고객 유치보다 충성 고객 지키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단톡방서 "유플투쁠 혜택 떴어요"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선보인 멤버십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은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들끼리 할인 정보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비 행태를 만들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플투쁠은 기본 멤버십이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할인율을 보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인기가 많은 쿠폰은 금방 소진된다"며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 맞춰 혜택 정보를 공유하는 메신저 단체방도 생겨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유플투쁠은 멤버십 혜택을 기존 푸드, 생활·편의, 레저·테마파크, 문화·여가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외식·카페 영역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55%로 높였다.LG유플러스는 매월 달력에 두 개의 '+'(플러스)를 그려 해당 영역에 포함되는 둘째 주 화요일부터 넷째 주 목요일까지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달력에 'T'를 그려 혜택을 주는 SK텔레콤과 유사한데, 기본 할인에 선착순 쿠폰을 더한 것으로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두 개의 플러스가 교차하는 날은 '슈퍼투쁠데이'로 지정해 더 많은 혜택을 뒷받침한다.2월의 슈퍼투쁠데이는 오는 19일이다. 선착순으로 CGV 팝콘·음료 세트(M), 할리스 카페라테 1잔, 파스쿠찌 조각 케이크 3000원 할인, 고반식당 삼겹살 1인분 무료(2인분 이상 주문 시) 쿠폰을 준다.제휴사 122곳의 혜택에 달력을 보고 기다리는 재미를 더해 유플투쁠은 출시 9개월 만인 올해 1월까지 868억원 어치의 쿠폰을 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할인 혜택을 이용한 고객은 누적 800만명을 넘어섰고, 매월 1인당 평균 5개의 쿠폰을 다운로드했다. 5G 성장 '주춤', 멤버십에 '힘'주는 이통사업계 1위 SK텔레콤은 이통사 중 가장 많은 제휴 혜택을 자부한다.상시 제휴 외에도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매주 수요일을 혜택 제공일로 정해 달력에 T를 그리는 'T 데이'는 지난 한 해 고객이 받은 혜택이 3000만건에 달했다. 매달 10일, 20일에 운영되는 만 13세~34세 전용 '0 데이' 혜택도 있다.SK텔레콤은 170곳이 넘는 멤버십 제휴 라인업을 갖췄다. 외식과 영화·공연, 콘텐츠, 교육, 여행 등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른다.이통사 멤버십 혜택 대신 저렴한 요금의 알뜰폰을 사용 중인 직장인 A씨는 편의점 CU에 되도록 아내와 함께 들른다. SK텔레콤 ‘T 멤버십’ VIP 등급이라 1000원당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파파존스 피자에서 '존스 페이버릿 오리지널'(3만4900원)과 '파파스 윙'(9900원)을 주문하면 1만3440원이 할인돼 결제 금액이 4만원 중반대에서 3만원 초반대로 뚝 떨어진다. 배달 앱 할인 쿠폰보다 훨씬 이득인 셈이다. KT는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의미의 '달.달.혜택'을 내놨다.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선택하는 '달달초이스'와 혜택 중복 적용이 가능한 '달달스페셜', 추첨으로 선물을 주는 '달달찬스' 3가지로 구성했다.KT는 오는 14일 전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공차, 메가MGC커피, 롯데시네마, 반올림 등 16종의 혜택을 공개한다. 만 34세 이하를 위한 2월 'Y혜택' 목록에는 다이소, 메가박스, 쉐이크쉑 등이 포함된다.신규 제휴처로 배스킨라빈스와 플라워 브랜드 꾸까가 추가됐다. 문화 혜택으로 뮤지컬 '마타하리'는 최대 40%, 어린이 뮤지컬 '100층짜리 집'은 60% 할인한다.이처럼 이통 3사가 멤버십에 힘을 싣는 것은 5G 가입자 증가세가 최근 주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국내 5G 신규 가입자는 삼성 갤럭시 신제품 효과를 본 1월을 제외하고 20만 명대를 넘어선 적이 없다. 갤럭시 폴더블폰과 아이폰 신제품 출시 시점에 30만 명을 거뜬히 넘어선 2023년과 대비된다.여기에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 교체 주기까지 길어지면서 그간 '없어도 그만'이었던 멤버십 혜택이 가입자 이탈과 알뜰폰 전환을 막는 당근으로 부상했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맞춤형 멤버십을 설계하기 위한 이통사의 수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07:00
경제일반

필립스, BLDC 드라이어 뷰티 어워즈 1위 35% 할인 프로모션

필립스코리아가 헤어 드라이어의 뷰티 어워즈 선정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필립스는 오는 28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의 수상을 기념한 행사를 연다. 이 제품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의 ‘에디터스 픽’에 선정됐다. 또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에서 헤어기기·소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증명했다. 이에 필립스는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 로즈 샴페인, 아드리아틱 블루 색상을 35% 할인 판매한다. 또 특별 사은품으로 무타공 드라이어 거치대를 전원 제공한다. 해당 기간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 상품평을 남긴 소비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00% 증정하며, 선착순 15명에게는 아로마티카 우든 헤어 브러시를 추가로 증정한다.이번에 수상한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는 필립스 최초의 강력한 BLDC 모터와 듀얼 에어플로우 기술이 강력하고 일정한 바람을 생성해, 긴 머리도 단 3분 만에 른 건조와 모발 보호가 가능하다. 또한 헤드 내 앞뒤로 탑재된 듀얼 온도 센서는 주변 기류의 온도를 초당 최대 200회 감지해, 과열로 인한 두피와 모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인 55~65도로 스스로 조절한다.약 2억 개의 이온과 1,000배의 물 입자가 생성되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곱슬거림을 줄여 윤기나는 머릿결을 제공한다.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25가지의 온도와 속도 설정이 가능하며, 395g의 가벼운 무게와 스마트폰보다 작은 헤드 사이즈가 손목 피로도를 낮췄다.필립스코리아 측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뷰티 어워즈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09 16:17
스타

[왓IS] “동료가 독감 옮겼다?”…과열된 故서희원 사망원인 추측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사망원인에 대한 누리꾼 추측이 과열되는 양상이다.3일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진 이날부텅 서희원이 독감에 감염된 이유가 연예계 동료 가수 판웨이치 가족 때문이라는 추측이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X(구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등지에서는 서희원이 지난달 26일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왕위충)의 딸 구이닝 결혼식에서 판웨이치와 만났는데, 그에 앞서 22일 판웨이치는 자신의 SNS에 온가족이 독감에 걸렸다는 게시글을 올렸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서희원이 29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후 31일 밤 병세가 악화 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와 인플루엔자 잠복기가 3~5일이라는 의사의 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옮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런 한편 4일 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는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패혈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병원으로 이송된 서희원이 ECMO(체외막산소요법)를 투여받기 전에 사망했고, 이 병원에서 사망 원인으로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고 진단했다고 전했다.서희원의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한 후 대만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왕웨이중은 이날 “서희원은 취재진이 쫓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 고인의 어머니 또한 딸의 이송 과정을 추적하는 것을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당부했다.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15:13
스타

원지, ‘응답하라 급’ 신랑 찾기 그 후…“결과만 전달, 고칠 것” [전문]

깜짝 결혼 발표로 세간을 놀라게 한 여행 유튜버 원지가 심경을 전했다.원지는 2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여러분들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놀란) 표정으로 잠시 숨어있던 소라게입니다”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제가 워낙 뭐든지 (귀찮아서) 제 이야기를 크게 하지 않는 성격이다 보니 가족이나 주변분들도 여러분과 같은 반응이었는데요”라며 “앞으로는 너무 말 안 하는+결과만 대뜸 전달하는 습관(?)을 좀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근황을 조금 공유 드리자면, 저는 내일 다시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원지는 “정말 많은 축하와 관심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원지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신랑이 누구인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추측하고 신상을 캐내고자 하는 누리꾼 분위기가 과열됐다. 이와 관련 원지는 “저의 결혼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주시길 다시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하 원지 SNS 전문.안녕하세요.여러분들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놀란) 표정으로 잠시 숨어있던 소라게입니다.행복한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제가 워낙 뭐든지 (귀찮아서) 제 이야기를 크게 하지 않는 성격이다 보니 가족이나 주변분들도 여러분과 같은 반응이었는데요.앞으로는 너무 말 안 하는 + 결과만 대뜸 전달하는 습관(?)을 좀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그리고 근황을 조금 공유드리자면, 저는 내일 다시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유튜브에는 미리 찍어두었던 (광고포함) 자취 영상이 하나 올라갈 예정이구요!이후에는 촬영 잘 다녀와서 업로드 루틴 다시 잘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야정말 많은 축하와 관심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올해에도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20:09
국가대표

축구 원로인 모임 “특정 후보 지지하지 않는다, 그저 최적의 인물이 뽑히길 바랄 뿐” [IS현장]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거듭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구 원로 모임도 기자회견을 열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한국축구 원로 모임은 22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앞에 모여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 한국축구 한 세대를 담당했던 우리 축구 원로들은 큰 실망감과 함께 한국축구의 앞날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회장 선거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새 수장을 뽑는 중차대한 절차로, 공정하면서도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져야 마땅하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선거는 입후보자 간 과열 경쟁과 상호 불신으로 당초 일정이 미뤄지고 선거운영위원들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소동이 벌어졌다. 아직 최종 투표 날짜조차 확정 짓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축구 원로 모임은 “대한축구협회는 우리나라 축구의 총본산이란 사명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선거가 신속히,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의 조치를 취하라”며 “이번 사태는 입후보자 간의 과열 경쟁과 상호 불신으로 야기된 측면이 강하다. 입후보자들은 사심을 버리고 오직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이어 “우리 축구 원로들은 회장 선거 출마자 가운데 어느 특정인을 편들거나 지지하지 않는다. 오직 이 나라 축구 발전의 새 초석이 될 최적의 인물이 뽑히길 바랄 뿐”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도 공정하게 치러지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5.01.22 13:10
국가대표

축구원로인 모임, 협회장 선거 관련 입장문 발표 “사심 버리고 선거에 임하길 촉구”

한국 축구원로인 모임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입장문을 게시했다. 이들은 후보자들을 향해 “사심을 버리고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축구원로인 모임은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협회장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지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한 세대를 담당한 우리 축구 원로들은 큰 실망감과 함께 한국 축구의 앞날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장 선거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새 수장을 뽑는 중차대한 절차로 공정하면서도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져야 마땅하다”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이번 선거의 파행 원인으로 후보 간 과열 경쟁과 상호 불신을 꼽았다. 후보자들을 향해선 “이번 사태는 과열 경쟁과 상호 불신으로 야기된 측면이 강하다. 후보들은 사심을 버리고 오직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기를 강력 촉구한다”라고 지적했다.이 밖에도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축구의 총본산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선거가 신속히,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의 조취를 취하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축구 원로들은 협회장 선거 후보 어느 특정인을 편들거나 지지하지 않는다. 오직 축구 발전의 새 초석이 될 최적의 인물이 뽑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는지 보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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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놓칠 뻔’ 김상식·이운재 항의까지…태국 비매너, 실력으로 이겨낸 베트남

하마터면 ‘우승’을 놓칠 뻔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의 비매너 플레이에 억울한 상황에 놓였지만, 기어이 실력으로 정상에 섰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제압한 베트남은 합계 스코어 5-3으로 승리, 미쓰비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베트남은 태국의 매너 없는 플레이까지 이겨냈다.이날 베트남은 합산 스코어 3-2로 앞선 후반 19분, 태국 수파촉 사라차트에게 실점했다. 사라차트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골 장면만 보면 ‘원더골’이었다. 하지만 앞선 장면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후반 17분 베트남 응우옌호앙득이 상대 선수에게 발을 밟혀 고통을 호소했고, 이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베트남 수문장 응우옌딘찌에우는 볼을 잡아 사이드 라인으로 내보냈다.당연히 태국의 스로인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이때 볼을 쥔 사라차트가 그대로 슈팅을 때린 것이다. 대개 선수가 쓰러져 볼을 사이드 라인으로 내보내면, 소유권을 다시 돌려주는 게 일종의 매너다. 그러나 끌려가던 태국은 마음이 급했는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볼을 돌려받을 줄 알았던 베트남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베트남 수비진은 가만히 보고만 있었고, 골키퍼 응우옌딘찌에우도 사라차트의 슈팅에 반응하지 못했다.김상식 감독을 비롯해 한국인 코치진인 최원권 수석코치와 이운재 코치도 심판에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이뤄졌지만, 볼을 돌려주는 매너 플레이가 규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 득점이 취소될 리는 없었다. 이 실점으로 합산 스코어는 3-3이 됐고, 베트남은 우승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후 경기는 과열 양상을 보였고, 태국은 자멸했다. 미드필더 위라텝 뽐판이 후반 29분 베트남 응우옌꽝하이를 잡아끌어 넘어뜨린 데 이어 부반타인에게 백태클을 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은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 판사 헴비분의 자책골에 힘입어 다시 우승에 가까워졌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응우옌하이롱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베트남은 2018년 이후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약 한 달간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 무패 우승을 일궜다.김희웅 기자 2025.01.0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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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이어 김상식도 해냈다! 베트남, 미쓰비시컵 ‘무패 우승’…‘동남아 왕’ 태국 꺾고 정상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우승을 차지했다.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앞선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꺾은 베트남은 합산 스코어 5-3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2008년,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선 베트남은 미쓰비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베트남은 2018년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이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쥔 김상식 감독은 불과 부임 8개월 만에 팀에 ‘동남아 최강팀’ 지위를 안겼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쓴맛을 본 김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도자 생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동남아 왕’인 태국을 꺾고 정상을 차지한 터라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지다. 특히 태국은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미쓰비시컵 최다 우승(7회) 팀이며 지난 두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아울러 베트남은 이 대회 ‘무패 우승’을 일궜다. 베트남은 약 한 달간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다.이날 베트남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골 맛을 봤다. 후방에서 공격 지역으로 길게 보낸 프리킥이 태국 페널티 박스까지 흘렀고, 팜뚜언하이가 돌아 들어가면서 왼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넣었다. 태국은 이후 긴 시간 볼을 점유하고도 뾰족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베트남은 빠른 역습으로 거듭 태국의 골문을 노렸다.좀체 베트남 후방을 뚫지 못한 태국은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베트남 미드필더 도안 응옥 탄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데이비스가 곧장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이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베트남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32분 응우옌쑤언손이 부상을 당하며 교체 카드를 썼다. 이 대회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공격수 응우옌쑤언손은 드리블을 하다가 킥을 올린 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응우옌띠엔린이 그 대신 피치를 밟았다. 베트남은 전반 37분 부반타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에는 태국 수파낫 무에안타의 슈팅이 나왔는데, 골키퍼 응우옌딘찌에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태국의 공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졌다. 베트남은 후반 11분 응우옌타이충이 상대 슈팅을 문전에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반 19분 태국 수파촉 사라차트의 중거리포는 막을 수 없었다. 사라차트가 비교적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찬 슈팅이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합산 스코어는 3-3.이후 경기는 과열 양상을 보였고, 태국 미드필더 위라텝 뽐판이 후반 29분 퇴장당했다. 뽐판은 응우옌꽝하이를 잡아끌어 넘어뜨리고, 이어진 장면에서 부반타인에게 백태클을 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일찍이 경기장에서 물러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은 후반 37분 한 골을 추가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팜뚜언하이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막으려던 태국 수비수 판사 헴비분 발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물러설 곳 없는 태국은 후반 45분 수파난 부리낫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은 15분이 주어졌는데, 베트남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 응우옌하이롱이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7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섰다.김희웅 기자 2025.01.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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