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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옐로, 신곡 ‘네이키드’ 섬세한 감정선... 오늘(31일) 나이트 버전 공개

보컬리스트 YELO(옐로)가 한낮의 힐링을 전했다.옐로는 오늘(31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네이키드(NAKED)’의 데이(Day) 버전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옐로는 따스한 빛이 쏟아져 내리는 한낮의 포근한 방 안에서 신곡 ‘네이키드’를 가창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른하고 차분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옐로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곡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한다. 옐로는 자신만의 호흡으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이어가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네이키드’는 옐로가 지난 2022년 3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바이트 앤 츄(Bite & Chew)’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마음의 겉옷을 벗고 당신과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재지한 무드의 네오 소울 장르다. 옐로는 앞서 ‘어느 날’, ‘공작도시’, ‘군검사 도베르만’,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수의 OST 가창에 참여하며 트렌디한 음악 세계를 전개해 왔다. 이번 신곡 역시 “음악과 목소리의 조합이 정말 걸작이다”, “음색이 정말 예쁘다”,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등 리스너들의 호평이 잇따랐다.특히 ‘네이키드’의 작곡 및 편곡에는 SM엔터테인먼트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 소속 프로듀서 진바이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진바이진은 그동안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곡 작업을 이어온 데 이어 옐로와도 특급 시너지를 냈다.한편, YELO는 오늘(31일) 신곡 ‘네이키드’의 데이 버전 라이브 클립 공개에 이어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이키드’의 나이트 버전 라이브 클립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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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마지막회 시청 독려 인증샷 '해사한 미소'

배우 수애가 '공작도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시청 독려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늘(10일) 오후 10시 30분 최종회 방송을 앞둔 JTBC 수목극 '공작도시'. 극 중 수애는 아트스페이스진의 대표이자 성진가의 혼외자인 남편 김강우(정준혁)를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품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 윤재희로 활약 중이다. 이 가운데, 수애의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애는 등장마다 임팩트 있는 카리스마를 뿜던 재희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얽히고설킨 관계 안에서 복잡다단한 감정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하던 모습이 아닌 본래의 활기와 생기가 가득한 면면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공작도시' 대본을 들고 해사한 미소까지 더해 봄을 부르는 듯 따뜻한 기운이 전해진다. 수애는 성진가 실세 김미숙(한숙)과 엎치락뒤치락 완력 다툼을 펼치는 둘째 며느리 재희로 매 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여기에 자신을 닮아 마음이 갔던 미술관 도슨트 이이담(이설)의 과거 진실과 죽음을 마주한 뒤 요동치는 감정 그리고 종잡을 수 없는 행보는 극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성진가와 대척점에 서게 된 수애가 최종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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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이이담 유품 발견하고 각성하나

'공작도시' 수애가 성진가(家)를 향한 반란을 시작한다. 지난 2일 JTBC 수목극 '공작도시' 17회에는 이이담(김이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제각기 다른 이해관계로 맞물려 있던 이들의 관계가 돌변하게 된 것. 특히 수애(윤재희)는 이이담과 김강우(정준혁) 사이의 진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위에서 조종하고 지시한 김미숙(서한숙)의 계략을 알고 성진가에 정면으로 맞설 마음을 먹었던 터. 하지만 이이담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도, 혼돈의 늪에 빠졌다. 남편이 이이담을 죽였을 거라는 두려운 의심은 수애를 좀먹고 점점 크기를 부풀렸다. 하지만 김미숙으로부터 자신이 지시한 일이었다는 태연자약한 고백을 듣자마자 허무하게 해소됐다. 또 김미숙은 이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수애가 함부로 굴 수 없게 이충주(박정호)를 이이담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하는 계획까지 실행시켰다. 살 떨리는 김미숙의 용의주도함에 수애 역시 무력하게 무너져버린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수애가 이이담의 유품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이담의 손길이 묻은 물건을 조심스레 다루는 수애의 눈빛에는 깊은 상실감이 읽히는 것은 물론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이 느껴진다. 묘한 동질감으로 가까워졌던 수애와 이이담은 오해에 의해 상처 입히고 반목하게 됐지만 그들 모두 김미숙의 거대한 판 안에 놀아난 희생양이었다. 이를 뒤늦게 깨달은 수애는 더 이상 후회를 낳지 않기 위해 새로운 반격을 개시한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제 발 아래 두고 부리는 김미숙의 무소불위 힘 앞에서 수애가 어떤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인다. 이미 여러 차례 김미숙에게 반(反)했음에도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던 만큼 이번엔 수애가 승기를 잡아채길 바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너에 몰린 수애가 찾은 돌파구는 오늘(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공작도시'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2022.0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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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이이담 반격 시작된다

'공작도시' 성진가(家)를 향한 이이담의 반격이 시작된다. 27일 방송되는 JTBC 수목극 ‘공작도시’에서 이이담(김이설)이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성진가를 압박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이담은 수상한 봉투를 품에 안은 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가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바로 본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알고 있는 이규현(박용섭). 이규현은 김미숙(서한숙)의 지시로 유흥업소 CCTV 영상을 넘기는 등 그 역시 성진가 사람들과 묘한 사이로 얽혀 있다. 이규현은 이이담의 복수 계획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도와준 만큼 이번에도 이이담의 계획에 응할 예정이다. 국내 굴지의 기업과 한 개인의 싸움에 이규현은 불안해하면서도 이이담이 건넨 의문의 봉투를 받아들고 부탁을 이행하기 위해 기꺼이 성진가와 다시 한 번 엮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이담이 들고 있던 봉투에는 성진가 사람들을 흔들 그녀만의 무기가 들어있는 것은 물론, 이 봉투는 의외의 인물에게 전달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성진가를 상대로 이이담이 꺼낸 패는 무엇인지, 이 봉투를 받는 이는 누구일지 오늘 방송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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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절대 권력 김미숙에 도전장…새 판 짠다

'공작도시' 수애가 김미숙을 벗어나 독자노선을 택할 조짐이다.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공작도시' 13회에는 수애(윤재희)가 성진가(家)의 절대권력 김미숙(서한숙)의 대척점에 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수애는 남편인 김강우(정준혁)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김미숙의 발치에 기는 일도 마다치 않았던 터. 그만큼 김미숙이 가진 힘의 크기는 대단했고 그의 도움과 조력 없이는 수애가 원하는 목표에 절대 도달할 수 없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란 독기로 김미숙의 신임을 얻은 수애는 그 덕분에 자신을 우습게 여기던 정, 재계 인사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본심을 숨긴 채 상대방을 가지고 노는 심리전의 대가 김미숙이 이방인 수애를 순순히 성진가(家)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리 없기에 수애는 늘 그녀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무엇보다 영원히 김미숙이 같은 편일 수 없다는 사실을 수애가 모르지 않는 바, 이에 공개된 사진에는 다른 흐름을 타기 시작한 수애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먼저 한밤 중 어떤 전화를 받았는지 당혹감에 젖어든 그녀의 표정이 불안감을 조성한다. 이어 수애와 김강우 사이에 흐르는 공기가 무겁다 못해 살벌하기까지 하다. 특히 김강우의 손에 들린 형산동 참사 관련 종이피켓이 의미심장함을 더하고 있다. 대선 후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습격 자작극까지 감행할 만큼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거칠 것이 없는 수애의 이러한 행동이 혹여나 김미숙의 심기를 거스른 것은 아닌지 상상력을 불러 모은다. 이렇듯 언제 내쳐질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던 수애는 결국 김미숙의 그늘에서 벗어나 버려지기 전에 버리기로 결심한다. 누구도 감히 김미숙에게 반(反)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가운데 수애의 도발은 완전하게 다른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수애의 반항은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성진가에 불어올 피바람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바짝 긴장케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2022.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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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김강우, 자존심 짓밟은 김지현 회심의 일격

'공작도시' 김강우의 자존심이 짓밟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오늘(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공작도시'에는 김강우(정준혁)가 형수 김지현(이주연)으로부터 날선 공격을 받으며 자존심에 금이 가는 수모를 당한다. 현재 성진가(家)를 비롯해 정재계의 관심은 김강우 대통령 만들기에 집중돼 있는 상황. 날 때부터 혼외자라는 꼬리표를 달았던 김강우가 방송국 간판 앵커를 거쳐 대통령 자리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수록 김강우와 수애(윤재희)를 향한 김지현의 분노와 원망은 커져갔다. 김지현은 평소 어머니 김미숙(서한숙)의 꼭두각시가 되어 어떠한 의지도 드러내지 않고 그림자처럼 지내는 남편 김영재(정준일)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때문에 김강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재 상황이 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녀는 어떻게 하면 동생 부부의 심기를 건드릴지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지현이 성진가 조찬 자리에서 김강우에게 커다란 폭탄을 안기는 기회를 얻는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강우와 김지현이 적대 가득한 눈초리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을 지켜보는 김영재와 성진가 막내딸 이서안(정은정)의 시선에는 불편함과 불안함이 동시에 읽혀 네 사람의 눈빛만 봐도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니컬한 태도를 유지하며 형 부부를 무시했던 김강우도 큰 타격을 입을 만큼 김지현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성진가 사람들에게 큰 일격을 가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2022.01.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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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담, 청순 비주얼 뽐낸 대본 인증샷...'공작도시 DAY'

배우 이이담이 '공작도시'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오늘(5일) 오후 10시 30분 9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JTBC 수목극 '공작도시'에서 아트스페이스진의 도슨트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이설 역으로 분해 열연 중인 이이담의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이 공개됐다. '공작도시' 속 이설과는 사뭇 다른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어둠과도 같았던 캐릭터와 차이를 보이는 빛을 담아낸 이이담의 면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해 미소를 내비치는 이이담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든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눈빛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이설과는 정반대되는 맑고 깨끗한 분위기로 청순한 매력을 뿜어냈다. 이이담은 극 중 수애(재희)의 곁을 맴돌며 성진家(가)에 점차 다가서는 이설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중이다. 김강우(준혁)와도 묘한 기류를 형성한 것은 물론 사망한 황선희(영주)와의 관계 역시 밝혀져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은 바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휘몰아치는 서사에 미스터리를 배가하며 극의 텐션을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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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김강우, 성매매 동영상 유출범 이규현 포획 '폭풍전야'

'공작도시' 김강우가 제 방식대로 김미숙에게 선전포고를 날린다. 오늘(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공작도시' 9회에는 김강우(정준혁)가 본보기를 보여줄 희생양을 데리고 성진가에 등장, 이미숙(서한숙)을 도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현재 김강우는 아내 수애(윤재희)의 극진한 비호 아래 차기 대선 주자로서 발판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수애가 목숨을 걸 정도로 김강우를 청와대에 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반면 어머니인 이미숙은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의중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김강우가 자신이 낳은 아들이 아니라 송영창(정필성)의 혼외자라는 점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또한 성진그룹의 대를 이어야만 하는 친아들인 김영재(정준일)의 자리를 넘볼 위험 요소는 아닌지 여러 가지 계산이 깔려 있다. 이렇게 결코 친밀해질 수 없는 모자(母子)관계는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처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공개된 사진에는 언짢은 기색의 김강우의 표정이 눈에 띈다. 찌푸려진 미간에 여러 생각이 읽히는 가운데 그를 마주한 서한숙의 비서 김주령(고선미)에게도 당혹감이 느껴진다. 예기치 못한 방문이라도 받은 듯 김강우의 뒤를 따르는 김주령의 이지러진 표정이 심상치 않은 전조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밀스럽게 운영 중인 룸살롱 미네르바의 사장 정희태(양원록)와 웨이터 이규현(박용섭)까지 뒤를 따르고 있어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이규현은 미네르바에서 몰래 입수한 김강우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출했다가 발각돼 수애에게 소환 당하는 등 제가 저지른 일에 대가를 치르는 중이다. 이에 김강우가 이규현을 대동한 채 나타난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미숙만큼이나 김강우 역시 매사 시니컬하고 비정한 면모가 엿보였던 바, 살벌한 두 모자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2022.01.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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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개미 음악감독 "캐릭터들 고통 속 운명적인 삶 담아"

개미 음악감독이 '공작도시'의 음악에 얽힌 스토리를 공개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공작도시'는 나날이 쫄깃해져가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가운데, 극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작도시'의 음악을 총괄한 개미 음악감독은 그간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장르불문 걸출한 히트 드라마의 음악을 담당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 '공작도시'에서는 "감정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드러나지 않는 음악을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라고 밝혔다. 개미 음악감독은 "극의 흐름에 있는 듯 없는 듯 받쳐주는 효과성 음악을 많이 쓰고 꼭 필요 할 때만 라인이 들리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 또 '공작도시' 같은 장르는 음악이 너무 (상황)설명을 해버리면 시청자들이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반감되어 버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영상 음악 트렌드에 따라 리얼 오케스트라를 최대한 배제하고 신디사이저 류의 악기로 감정의 깊이를 표현해주는 구성을 많이 활용했다고 전해 흥미를 유발했다. '공작도시'는 수애(윤재희)를 둘러싼 캐릭터들의 욕망과 이해관계가 물밑에서 첨예하게 대립, 그 속에서 펼쳐지는 심리전이 관건인 작품이다. 때문에 수많은 장르의 드라마에서 그에 맞는 음악으로 듣는 재미까지 안겨줬던 개미 음악감독에게도 이번 만만치 않은 작품이었던 상황. 그는 "인물들이 가진 에너지를 모두 받아 음악으로 표현해버리면 주인공들의 묘한 심리 싸움이 그저 자극적인 이야기로 변질되어 버릴 수가 있다"라며 자신이 했던 상념의 한 자락을 드러냈다. 이런 고민에 개미 음악감독은 "주인공들의 심리, 놓여있는 현실 그 안에 얽혀있는 또 숨겨져 있는 진실 등을 과하지 않게 묘사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자신이 택한 해결방법을 전달했다. 여기에 "음악은 뒤에서 받쳐주는 정도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면서 '공작도시'의 총 연출을 맡은 전창근 감독과 치열하게 의논했던 지점에 대해 짚어줬다. 이는 무엇보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적재적소에 깔린 음악들은 캐릭터들의 기저에 깔린 욕망을 한층 더 탄탄하게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캐릭터들의 고통스럽지만 운명적인 삶"을 음악에 녹여내고 싶었다는 개미 음악감독의 전략이 제대로 스며든 것. 마지막으로 그는 "드라마의 음악은 작품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시청자들이 이탈 하지 않도록 차선정도를 그려주는 역할이다. 때로는 가까운 길을 두고도 그 반대의 방향으로 살짝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생각의 여지를 주는 것 같다"라고 음악의 주는 힘에 대해 첨언했다. 연출, 각본, 배우에 음악 등 하나하나 설계가 모여 더욱 완벽한 세계를 구축한 '공작도시' 7회는 오늘(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2021.12.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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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의 과거 밝혀진다

'공작도시' 수애의 과거가 밝혀진다. 9일 방송되는 JTBC 수목극 '공작도시' 2회에서는 수애(윤재희)가 시어머니 김미숙(서한숙)에게 맞설 수밖에 없는 사연이 공개된다. 수애는 어려서부터 가난이 사랑을 좀 먹는다고 생각하며 자랐고 스스로 정략결혼을 택했다. 그러나 남편 김강우(정준혁)와의 정략결혼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으며, 그 중심엔 수애의 아버지 남명렬(윤종필)이 있다고 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속 환자복을 입은 남명렬은 환한 표정으로 수애를 맞이하지만, 수애는 무감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만 있다.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잠시, 수애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눈물을 참은 채로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아버지 앞에서마저 웃을 수 없는 수애의 과거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김미숙을 향한 수애의 이유 있는 도발에 남명렬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그 과거사가 2회에서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은 파격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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