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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 결혼’ 공약 조정식, ‘20살 연하’ 열애설에 태도 급변 (‘티처스2’)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가 유튜브 비하인드 콘텐츠 ‘디져스’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티처스 시즌2’는 6일 오후 7시 채널A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져스’를 공개한다. ‘티처스2’의 촬영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1타 듀오’ 정승제&조정식은 “이것만 하고 집에 가고 싶다”며 유쾌·상쾌·통쾌한 ‘디져스’ 촬영에 기대를 드러냈다. 입담에 시동을 건 조정식은 “전현무 씨, 어그로 끈다고 결혼설 돌았잖아”라며 얼마 전 20살 연하 아나운서 홍주연과 함께 휩싸였던 결혼설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예전 춤추는 영상 나왔을 때 ‘전현무 결혼하면 할게요’라고 했더니 학생들이 내용은 안 보고 ‘선생님 기다릴게요’라고 메시지를 보낸다”며 과거에 언급했던 공약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조정식은 당시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을 공약했던 것이라며, “이미 티라미수를 샀기 때문에 전현무 결혼해도 이제 안 한다. 공약은 사라진 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조정식은 “전현무 씨가 손자 낳으면 하겠다”며 새로운 공약을 내거는 패기를 보였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그럼 티처스 시즌 12정도 될 것 같은데…”라며 어떻게든 춤 공약을 피해보려는 조정식의 속내에 기막혀했다. 정승제도 “손자까지 나오냐”라며 학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티처스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 ‘디져스2’ 1화는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티처스2’는 3MC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국·영·수 완전체 'T벤져스'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그리고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와 함께 돌아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14:28
축구일반

정몽규 “팬 야유가 선수들에게 영향 가서 미안…감독 선임 과정 개선하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그간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축구 팬들에게 ‘쇄신’을 약속했다.31일 대한축구협회(KFA)가 운영하는 ‘KFATV official’에 공개된 2024 KFA 어워즈 영상에 출연한 정몽규 회장은 4선 소감과 향후 행보를 밝혔다.지난달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정몽규 회장은 4선에 성공했지만,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기까지 한 달 넘게 걸렸다. 앞선 선거도 예정된 날짜보다 미뤄지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정몽규 회장은 “(선거 운동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많은 축구인을 만난 것이다. 과거에는 경선 없이 재선임 됐는데, 선거가 지연돼서 더 많은 분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면서도 “본 시상식처럼 협회 현안이 많이 미뤄지는 게 안타까웠다. 비행기와 기차를 타고 1만 5000km를 돌아다닌 것 같은데, 전국의 축구인들을 매일 찾아다니는 게 재밌었지만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선거 운동 기간 축구인들과 ‘소통’에 힘을 쏟은 정몽규 회장은 앞서 팬들도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축구계에는 한국 축구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있다. 팬들도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구 현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진정한 소통은 축구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행정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좀 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설명드리고 피드백을 받아 행정과 정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데, 사랑이 많기에 쓴소리를 해주는 것으로 안다. 팬들에게도 이러한 축구협회의 행정을 투명하게 보여드리고, 평가받기 위해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 아직 협회 직원과 논의해야겠지만, 팬들과도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심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023년 3월 축구인 100명 기습 사면 진행,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 등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 불공정 논란 등으로 팬들의 비판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근래 들어 스타가 즐비한 축구대표팀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정몽규 회장은 “(팬들의) 야유나 질타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제가 감내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경기장에서 땀 흘리는 감독이나 선수들에게 영향이 갈 때는 미안한 마음이 무척 컸다. 잘못했던 것, 부족했던 것, 잘못 알려진 것도 있다. 저나 임직원이 깨달은 건 협회가 높은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독 선임의 경우 전력강화위원회의 개편 등 전문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협회가 가능한 수준에서 가장 능력 있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는데, 그 과정을 합리성, 공정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대한 지원도 중요할 것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의견을 깊이 듣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전 12개 공약을 발표한 정몽규 회장은 “(12개 공약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해서 현장과 소통하며 꼼꼼히 진행되겠다. 중요한 공약 하나를 꼽자면 축구종합센터 준공이다. 한국 축구의 재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이를 잘 만들어서 국가대표 선수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축구 팬들의 일상을 바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3.31 12:47
축구일반

정몽규 후보 “당선되면 축구현장 더 많이 찾겠다…직접 소통 늘려갈 것”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가 “당선된다면 더 많이 축구 현장을 찾아 저와 협회가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직접 소통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후보 측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국의 선거인단을 찾아다닌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한다”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선거인단을 찾아 나섰다. 첫 번째 선거운동 기간에도 170여명의 선거인단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 바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에도 서울 지역 감독과 심판들을 만난 데 이어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축구인들을 만나러 갔다”고 밝힌 정 후보 측은 “모든 선거인을 만나겠다는 의지로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도축구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도자와 심판 등을 만난 뒤 제주 SK까지 응원 방문하고 서울로 올라오면서도 인천 지역 축구인들을 만났다”고 덧붙였다.정몽규 후보는 “생업과 축구를 병행하시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축구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192명의 선거인단에게 세부적인 공약을 담은 맞춤형 동영상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정 후보는 25일 서울·경기 지역 심판과 초등학교 지도자 등을 만나는 것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 후보 측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항공과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제외하고 1만 5000㎞ 이상을 이동했다. 일정이 안 되는 축구인들에게도 일일이 전화해 90%의 선거인단과 직접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는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를 비롯해 신문선, 허정무 후보(이상 기호순)가 출마한 가운데 2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앞서 정몽규 후보는 강도 높은 쇄신과 소통으로 협회의 신뢰 회복,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 제고, 디비전 승강제 시스템 완성,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완성과 자립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명석 기자 2025.02.25 13:21
예능

엑소 카이, 이창섭 이어 ‘전과자’ MC... 전역 후 열일 행보

그룹 엑소 카이가 새로운 ‘전과자’ MC로 발탁됐다.17일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에는 ‘졸업 그리고 새로운 전과생. 졸업식. 전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비투비 이창섭은 ‘전과자’ 시즌5 촬영이 끝난 후 졸업식을 진행했다. 그는 “기쁜 소식이 있다. 드디어 졸업한다. 전과를 66번이나 했다”라며 “모르는 과를 계속 들어가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이대로 ‘전과자’가 끝나는 건 아니다. 시즌 6의 새로운 전과자를 응원해 달라”고 스포했다.제2대 전과자는 바로 엑소 카이였다. 카이는 이창섭과 전화 통화에서 “잘 지내셨냐. 오늘 전역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에 이창섭은 “공약은 함부로 하지 마라. 그러면 큰일 난다”라고 제1대 ‘전과자’ 다운 현실 조언을 건넸다. 이어 “교수님 말씀 잘 듣고 학생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일찍 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9:19
예능

김종민, 18년 버틴 ‘1박 2일’ 하차 통보 받아…국민청원까지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코쿤)가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900회 특집의 의미와 재미를 다 살렸다. 최다 출연으로 예능에서 ‘버티기 장인’인 김종민부터 독특한 ‘패완얼’ 개념으로 큰 웃음을 준 코쿤까지, 이들의 활약에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찍었다. 동시간대 시청률과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박 2일’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출연하며 18년간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종민, 각각 KBS와 MBC에서 대상을 받은 문세윤과 박나래, 3년간 ‘라디오스타’에 4번 출연해 단기간 출연율이 높은 코쿤이 900회 축하 사절단으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라디오스타’에 11번 출연한 최다 출연자이자, ‘라디오스타’와 비슷한 시기 론칭된 ‘1박 2일’의 지박령으로 장수 비결을 전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18년이란 시간 동안 ‘1박 2일’을 지킨 그는 사실 자신이 그동안 하차 통보를 받기도 하고, ‘국민 청원’으로 하차 서명이 이뤄졌던 사실도 언급했다.이 모든 것을 견딘 그의 얘기에 모두 감탄을 마지않았는데, 김종민이 꼽은 ‘장수 비결’은 다름 아닌 ‘제작진과 선을 지킨다’, ‘제작진에게 불만을 크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은 대부분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말하기 전에 문세윤과 딘딘이 먼저 얘기를 해 그 뒤에 숨는(?)다는 것.이 밖에도 김종민은 KBS에서 18년 동안 ‘1박 2일’ 팀으로 두 번의 단체 대상과 단독 대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출연료 상승에 관해 묻자 솔직하게 “2배까지는 아니지만 올랐다. 만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짤’로 최근 MZ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사실도 밝혔다. 그가 ‘1박 2일’ 최초로 음식을 먹다가 기차에 타지 못하는 ‘낙오 짤’을 포함해 큰 웃음이 터졌고 모두가 명장면의 추억을 떠올렸다.‘1박 2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까나리’로도 큰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는 3잔의 까나리가 섞인 음료와 1잔의 아메리카노가 등장했는데, 김종민은 첫 시작에 아메리카노를 MC 김구라에게 안겨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작진의 얘기를 제대로 듣지 않고 1잔을 더 골랐다가 자신이 까나리를 맛보고 이를 뿜어 폭소케 했다. 그는 부족한 언변 실력에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방송을 이어가고, 앞선 까나리를 맛본 에피소드처럼 제대로 듣지 않는 귀로 여전한 ‘어벙미’를 뽐내 큰 웃음을 안겼다.문세윤은 ‘1박 2일 - 시즌4’에 합류해 ‘문대상’으로 금의환향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의 MC인 유세윤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는 사연으로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자신이 먼저 데뷔했지만 이름이 같은 유세윤이 ‘네 똥 칼라파워’, ‘개코원숭이 개그’ 등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하며 인지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자신이 이름이 제대로 불리지 않았다는 것. 그는 “행사를 가도 유세윤! 식당에 가도 유세윤!”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는데 “그땐 속이 좁았다”며 심정을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6년 동안 ‘1박 2일’을 함께한 김종민을 곁에서 보면서 대단하면서도 소름 끼쳤던 사연을 꺼내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시청률을 매번 체크하는데, 김종민에게 이를 얘기했지만 잘 모르더라며 그의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증언했다.문세윤은 또 까나리를 마시지 않는 김종민의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는 한편, ‘식사’에 대해서만큼은 목소리를 높이더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영옥이 출연했던 방송에서 공복으로 갔다가 쉬는 시간에 김종민이 수풀 뒤편에서 ‘곡성’ 아저씨처럼 매실나무에서 떨어진 매실을 주워서 먹고 있던 사실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박나래는 이날 ‘보은의 여신’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10년 무명의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 당시 자신을 도와 ‘물싸대기’ 연기를 도와준 MC 김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장면이 공개됐는데 물을 한 번 맞게 한 김구라는 박나래의 리얼한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 한번 물을 맞게 해줬고, 그로 인해 박나래가 큰 웃음을 안길 수 있었던 것.이후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고정 멤버가 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박나래는 지난 시간 동안 쌓인 에피소드도 풀었다. 그는 ‘나혼산’의 회장님인 전현무와 데면데면했었던 이유로, 그의 전 여자 친구인 한혜진과 절친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한 것. 이를 전현무와도 얘기했다는 박나래는 그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신부 입장을 할 때 자신의 손을 잡아주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특히 박나래는 남자와 등목한 것은 자신이 유일할 것이라 해 폭소케 했는데, 전현무와 등목을 했던 영상까지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한 ‘팜유즈’와 함께한 팜유 투어 관련 에피소드를 비롯해 이장우의 상의(?) 없는 공약으로 ‘보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을 했다가 삼각근과 광배근이 발달하게 된 사연은 모두를 웃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이를 보여주는 박나래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음악에 매진하다 ‘예능’에 진출한 코쿤은 ‘나혼산’으로 인해 한층 취미와 활동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혼산’을 하며 14kg을 증량하게 됐다면서 ‘남친 짤’ 제조기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의 특별한 ‘패완얼’ 개념은 폭소를 자아냈다. 코쿤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면서도 본인이 생각하는 ‘패완얼’은 얼굴이 약간은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 그는 그래야 얼굴보다 옷이 보이고, 옷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논리를 펴 큰 웃음을 안겼다.다음 주 '라디오스타' 901회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쿤이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이 예고됐다. 이들이 또 어떤 얘기를 꺼내 시청자를 웃길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2:20
프로야구

'새해부터 바쁘다 바빠' 배우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김승우, "리틀야구 발전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IS 인터뷰]

"오전엔 (화성시) 시장 만났고, 이젠 축하 화환 보내주신 분들 만나러 가야죠."이제 막 첫 발을 내디뎠을뿐인데 바빠도 정말 바쁘다. '배우'가 아닌 연맹 회장으로, 2025년 시작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승우(56)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앞으로의 4년을 바쁘디 바쁜 시간으로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이 13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4년 임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김승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치른 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153표 중 86표를 획득, 61표를 얻은 유승안 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승우 신임 회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리틀야구를 이끈다. 김승우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소년이 중년이 돼 어린 야구 선수들을 돕는 위치에 섰다"라며 "많은 분이 도와주신다면 4년 후에 한국리틀야구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인사의 축하를 받았다. 배우 이종혁과 윤현민, 안길강 등 연예인이 이날 취임식을 찾아 김 회장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해 KBO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과 이강철 KT 위즈 감독,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도 영상을 통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야구의 기초가 되는 리틀야구연맹의 회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꿈나무들을 잘 키워주시길"이라며 응원했다. 차명석 단장도 "리틀야구가 많이 소외되고 관심이 많이 없었는데, 김승우 회장 같은 배우가 야구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적극적으로 업무해주시면 야구팬들도 많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김승우 회장은 공약 이행률 '100%'를 강조하면서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선수 수급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리틀야구의 관심도를 높여 경쟁력을 제고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 회장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과 함께 리틀야구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 등의 시급한 문제부터, 리틀야구를 향한 관심과 지원을 늘리기 위한 스폰서 유치 등 장기적인 플랜을 두고 "발로 더 뛰어다니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취임식 이른 아침, 리틀야구의 메카로 활성화할 화성드림파크 재계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화성시장을 찾았다는 김 회장은 이후 허구연 KBO 총재, 곧 선거를 통해 선임되는 신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차례로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취임식장엔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과 난초가 줄지어 들어왔다. 각종 지자체부터 연맹, 협회, 기업에서 온 축하 선물이었다. 김 회장은 한국리틀야구 지원을 위해 이들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틀야구가 코로나19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리틀야구 선수 수급도 힘든 실정이다"라고 현안을 파악한 김승우 회장은 "리틀야구는 (한국야구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단계다.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석부터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리틀야구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컸던 분야고 발전을 위해 내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라고 전했다. 화성=윤승재 기자 2025.01.14 07:04
국가대표

신문선 후보, 협회 선거위 지탄…“모든 것 내려놓고 사과해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를 향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라고 전했다.신문선 후보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치러질 예정이던 협회장 선거가 전날(7일) 법원으로부터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무산됐다. 이는 오롯이 협회 선거운영위의 책임”이라고 전했다.앞서 신문선, 정몽규 후보와 경쟁 중인 허정무 후보는 지난달 30일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가 불공정·불합리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서울중앙지법에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법원은 7일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라고 선언, 회장 선거는 투표일 하루를 앞두고 무산됐다.이를 두고 신문선 후보는 “협회 선거운영위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협회 이사회가 선임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월 7일 날짜로 사망 선거를 받았다. ▶공정하지 못했고 ▶투명하지 못했으며 ▶정 후보에게 유리한 판단을 일삼았으며 ▶각종 의혹을 양산했던 위원회에는 이제 해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신 후보는 “후보자로서 8명으로 구성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적합성을 필터링하기 위해 명단 공개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 이밖에 여러 차례 요구에도 선거운영위원회는 단 하나도 이뤄진 사실이 없었습니다. 특히 3자 후보 간 토론회에 대한 선관위원회에 대한 행정적 조치는 무능하고 편파성을 드러내는 최악의 행위로 비판한다”라며 “선거 이틀 전 조악하게 준비하며 각 후보에게 의견을 달라고 밤늦게까지 요청하는 졸속한 행정 처리와 선거 하루 전 토론회 시간도 결정하지 못하고 허둥지둥하며 공개 방송 여부, 토론회 콘티조차도 제공하지 않는 조치는 정몽규 회장의 별칭처럼 불량품 생산 공장의 한 단면이었다”라고 꼬집었다.이어 “후보로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의 선거운영위원회를 해산하고, 위원장을 비롯 위원회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동시에 ▶선거인 명단 확정시했던 컴퓨터 작업에 대한 영상 증거로 제출 ▶선거인단 21명의 정보 공개 불참자에 대한 명단 공개 ▶선거운영위원회의 회의록 등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신 후보는 협회를 향해 “이번 선거에서 이미 정 후보를 위한 편향적 선거인단 구성과 행정으로 국민적 비판에서 자유스럽지 못할 상황에 직면하였음에 대해 공개 사과와 더불어 법원의 가처분 정지 인용에 따라 향후 모든 선거 진행에 대한 업무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1.08 13:34
문화

[단독]유니스 “’KGMA’ 2관왕 큰 선물… 2025년은 더 욕심 내볼게요” [IS인터뷰]

지난해 4월 데뷔와 동시에 “젠지시대를 대표하는 공주가 되겠다”고 외치던 그룹 유니스가 꿈을 실현했다.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IS루키상과 글로벌 화력을 입증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로 2관왕을 차지하면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니스는 ‘KGMA’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큰 시상식에서 두 개나 상을 받게 되다니 영광이었다. 2025년은 더 욕심 내서 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멤버가 선발됐다. 한국, 일본, 필리핀까지 총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평균 나이 17세로 대부분 멤버가 미성년자지만 퍼포먼스 보컬 실력만큼은 마냥 어리지 않다. 유니스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는 ‘KGMA’ 무대에서도 잘 드러났다. ‘KGMA’에서 유니스는 싱글 1집 타이틀 곡 ‘너만 몰라’로 포문을 열었다. 펑키한 록 사운드에 맞춰 칼각 군무와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댄스 브레이크를 구성해 ‘KGMA’만을 위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현주는 “보깅, 왁킹을 섞어서 댄스 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손으로 선을 만들어야 하는 안무가 많아서 연습 때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KGMA’ 무대 기획부터 안무 구성까지 총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 코토코는 “우리 무대 영상에 일본어로 적힌 댓글을 봤다. 한 일본 에버애프터(팬던명)가 ‘유니스 아닌 줄 알았다. 새로운 유니스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며 무대 준비가 힘들었던 만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유니스는 대기시간에도 참 부지런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안녕하세요 유니스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칠 때마다 주변에서는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대기시간에 무얼 하며 보냈느냐”고 물으니 “선배들한테도 인사하고 챌린지도 찍고 틈틈이 다른 무대들도 모니터링하며 재미있게 즐겼다”고 답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과 인연이 깊은 막내 유서원은 트롯 가수 이찬원을 언급하며 “선배와 ‘KGMA’에서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윤하는 “클라씨 선유 선배님과 챌린지도 찍고 서로 덕담도 주고받았다”며 훈훈했던 ‘KGMA’ 대기실 분위기를 전했다. 유니스는 ‘KGMA’ 둘째 날 에스파 윈터가 꾸민 오프닝 무대를 인상적인 무대로 꼽았다. 이들은 “너무 멋있었다. 솔로곡으로 무대 하는 걸 처음 봤는데 압도감이 남달랐다. 우리 유니스도 언젠간 혼자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유니스는 지난해 ‘KGMA’를 포함해 다양한 시상식에 참석해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2024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음반 성적이 큰 몫을 했다. 유니스는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 초동 판매량이 6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 ‘위 유니스’의 초동판매(5만 5000장)를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데뷔 앨범 ‘위 유니스’도 발매 5일 만에 이 같은 판매량을 올리며 역대 걸 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8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국적의 엘리시아는 “2024년도에 큰 사랑을 받아서 시간이 빨리지난 간 기분이다. 벌써 유니스라는 이름으로 두개의 앨범을 냈는데 앞으로도 정신 없이 바빴으면 좋겠다”며 유창한 한국어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역시 필리핀에서 온 젤리당카도 “유니스가 많은 기회와 축복 속에서 활동했다.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만나고 큰 무대에도 섰다. 유니스의 ‘빛’을 전 세계에 알릴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핫 루키’ 수식어를 얻은 유니스는 점점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OTT ‘아베마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데다, 2024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 K팝 여자 아이돌 최초로 초청된 점을 생각하면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다만 해외에 비해 미비한 국내 음원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걸그룹에게 ‘음원 성적’은 곧 대중성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유니스가 바라본 미래는 긍정적이다. “음원성적도, 앨범 초동량도 점점 상승세예요. 2025년에는 이 흐름을 타서 더 높이 올라가야죠.”귀여운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유니스는 “만약 음원차트 성적이 좋아서 음악방송 등에서 1위를 하게 되면 ‘유니스 분식집’을 만들고 싶다. 한국, 필리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며 다국적 그룹다운 색다른 약속을 했다. 현재 ‘유니버스 티켓’ 보이그룹 버전 ‘유니버스 리그’가 지난해 11월부터 방영 중이다. 방송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 어느덧 유니스에게 ‘후배 그룹’이 생기는 셈이다. 멤버들은 ‘유니버스 리그’를 한 회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도 저 때 저랬는데’ 하면서 응원하게 되더라. 모두 끝까지 노력해서 꿈을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5:30
프로축구

파리의 기적 반전, 축구 아시안컵 내분 악몽 [2024 스포츠]

2024년도 스포츠 현장에선 환희와 감동의 순간이 쏟아졌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7월 말~8월 초, 우리 태극 전사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약체'라는 우려를 뒤로 하고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썼다. KBO리그는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고 인기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KIA 타이거즈는 '김도영 신드롬' 속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한국 스포츠의 어두운 민낯도 드러났다. 아시안컵에서 선수단 내분 사태가 터졌고,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도 불거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체육계 반대에도 각각 3선, 4선 도전을 선언했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체육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① 金 13개, 파리의 기적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적을 연출했다.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금 13개, 은 9개, 동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과 타이.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 속에 금메달 목표치도 5개에 불과했지만, 이를 훨씬 뛰어넘고 기적을 연출했다. 오상욱(펜싱) 김예지(사격) 등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고,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박혜정(역도) 반효진(사격) 박태준 김유진(이상 태권도) 등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 피'의 에너지가 넘쳤다. ② 아시안컵 악몽, 선수단 내분에 클린스만 경질한국 축구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역대 최강으로 평가된 스쿼드를 이끌고도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아시안컵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특히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주장 손흥민과 후배 이강인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고, 이강인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재택근무 논란'에 성적 부진까지 겹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했다. ③ 안세영 폭탄 발언, 체육 개혁 요구 분출"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안세영이 8월 5일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라 체육계에 몰고 온 파장은 더욱 컸다. 이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부당한 관행의 개혁 요구로 이어졌다. 비 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 폐지,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에 대한 선수 결정권 존중 등의 시정명령 조처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체육계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④ 프로야구 꿈의 1000만 관중 돌파2024 KBO리그는 정규시즌 총 720경기에 총 1088만7705명이 입장했다. 전체 일정의 79.5%를 소화한 8월 18일에 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840만688명을 돌파했다. LG 트윈스는 139만7499명이 입장,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역대 한 시즌 단일구단 최다 홈 관중(138만18명)을 경신했다. 류현진의 국내 복귀와 함께 한화 이글스는 역대 최다 47회 홈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특히 20~30대 여성 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숏폼'(짧은 영상) 영상 게재를 허용한 것도 야구 인기 증가의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11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업무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을 비롯해 8명을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고, 경찰과 검찰은 대한체육회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등을 압수수색했다. 체육회를 '사유화'한다는 비판 속에 퇴진 요구가 빗발쳤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그는 여론이 자신을 악마화한다면서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나. 제가 여기서 그냥 물러나면 모든 것을 인정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열린다. ⑥ 홍명보 선임, 정몽규 4선 도전 논란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월 홍명보 당시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현직 K리그 감독을 국가대표팀으로 불러낸 것도 문제인데, 박주호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은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2013년부터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4선 도전 의사를 밝힌 정 회장은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른다. 정 회장은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⑦ KIA 타이거즈 포효, 김도영 신드롬 KIA가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김종국 전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에 하차했지만, 이범호 타격 코치가 지휘봉을 물려받아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수습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를 수상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몰고 왔다.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도영아 너 때문에 산다)'라는 응원구호는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유행어였다. ⑧ 54세 최경주, KPGA 투어 최고령 챔피언최경주가 지난 5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 1970년 5월생인 최경주는 종전 최상호(당시 50세 4개월)가 갖고 있던 KPGA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최경주는 7월에는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대상·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윤이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통과, 미국 무대 진출을 알렸다. ⑨ 한국 축구,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불발황선홍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4월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한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10-11로 져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2년 6개월의 준비 시간을 갖고도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황 감독은 이후 강등 위기에 처한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했다. 신태용 감독은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격파했지만, 끝내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뜻은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인도네시아 A대표팀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⑩ K리그 양민혁, EPL 손흥민과 한솥밥 2006년생 양민혁이 한국 선수로는 이영표와 손흥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주장 손흥민이 양민혁의 훈련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시즌 전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따낸 양민혁은 다시 한 달 만인 지난 7월 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12골 6도움을 올렸고,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데뷔를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4.12.31 07:03
예능

‘대상’ 이찬원 “박성온 우승하면 한우 사주겠다”…통 큰 공약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의 안성훈이 박성온에 한우 대신 거금의 용돈을 건넨 미담이 전해진다.2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87회는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가 펼쳐진다.이번 특집을 통해 다시 한 번 뭉친 안성훈과 박성온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키며 대기실을 뜨겁게 달군다. 박성온은 안성훈에 대해 “노래 인생 평생의 동반자”라고 표현하며 안성훈의 ‘울 엄마’와 ‘엄마꽃’과 함께 성장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한다. 박성온은 “안성훈 형의 노래로 음악을 시작하고, 좋은 성적까지 거뒀다. 평생 멘토다”라고 감사를 전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그런가 하면 안성훈이 박성온의 사춘기를 폭로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안성훈은 “성온이는 천재다. 동생이지만 존경하고 싶을 만큼 어른스럽다”라고 칭찬하면서도 “최근에 사춘기가 왔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젠 많이 먹어서 말리면 짜증을 낸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MC 김준현이 “그럼 저도 사춘기인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지난 방송에서 안성훈이 내세운 ‘한우 공약’의 성사 여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이찬원이 “이번 특집에서 박성온이 우승하면 형이 한우 사주겠다”라고 훈훈한 공약을 선언하고, 권선국이 “저도 따라가도 되나요? 기운이 없어”라며 눈을 반짝여 토크 대기실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한편 2024 대미를 장식할 ‘오 마이 스타’ 특집은 2021년부터 5회째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만의 특별한 기획으로 가요계 선후배가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다.이번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에서는 현진영X팝핀현준, 민우혁X조형균, 소향X안신애, 먼데이 키즈(이진성)XDK, 안성훈X박성온 등 총 5팀이 단 하나 남은 두 번째 트로피를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은 지난 21일 1부에 이어 28일 2부가 방송된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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