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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알리익스프레스 첫 로컬 비즈니스…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 시범 출시

알리익스프레스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로컬 비즈니스다. 국내 식품 및 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다.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이번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한다.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프레시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 내 ‘로컬-투-로컬’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셀러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계획이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2 16:25
산업

MBK, 국감 앞두고 사회적 책임위 출범 알려

사모펀드 운용사(PE)인 MBK파트너스가 사회적 책임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MBK파트너스는 13일 자사의 사회적 책임위원회가 이달 2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15년 MBK가 인수한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올해 3월 기업회생 위기를 맞고 이에 대한 책임론 공방이 커지면서 구성이 결정됐다.PE 투자 활동에 있어 사회적 책무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고, 주주, 임직원, 고객 및 협력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 미칠 여파를 점검해 갈등을 방지하는 것이 주목표다.이영성 전 한국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서정 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 수석, 윤성욱 전 국무조정실 2차장, 김성식 전 서울지법 판사 등 정부·법조·학계 등 전문가 8인이 위원회를 구성한다.위원회는 MBK와 피투자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중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사안을 심의·조언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지표 설정과 연례 평가를 통해 고용 안정, 공정 거래, 환경 관리 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사회적 문제가 생기면 독립적으로 긴급 심의를 소집할 수 있고, 대응 방향을 제시해 이사회와 경영진에 개선을 공식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위원회는 연 1회 이상 활동 내용과 ESG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이영성 위원장은 "위원회는 MBK 파트너스가 사회적 책임을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투자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가치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투자활동이 사회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의 최후 수단으로 새 주인을 찾는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명확한 인수 희망자가 없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MBK는 이번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난이 잇따르자 지난달 24일 정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홈플러스에 2000억원 자금을 추가 증여하고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금융 관련 사안을 다루는 국회 정무위원회는 14일 국정감사 때 MBK의 창업자이자 수장인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홈플러스 사태의 해결 방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또 이날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윤종하 MBK 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김두용 기자 2025.10.13 17:59
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개소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랜드 전용 디자인 센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공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 위치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차량을 비롯해 전시장, 사운드, 로고, 인터페이스 등 제네시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최첨단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돼 있으며, 연면적은 7471㎡(약 2260평) 규모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양산 및 선행 차량 프로젝트뿐 아니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최신 CMF(색상·소재·마감) 트렌드 연구, 제품 스토리텔링 지원을 위한 가상 이미지 및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창의적 작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비전을 실현해 나가게 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개소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울의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와 24시간 소통하는 유기적인 글로벌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의 중심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보다 깊이 공감하는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신규 디자인 센터의 개소와 이를 통한 고용 창출은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 장기적으로 전념하고자 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불과 10년 만에 한국적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감성적 연결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세대의 제품을 만들어가는 데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는 건물 내부와 외부가 서로 연결되는 개방적인 구조를 갖췄다. 건물의 내부는 2층에서 1층 중앙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2층 가운데가 뚫린 형태로 설계됐다. 이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개방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인 설계로, 디자인 개발 과정을 직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직원들의 개인 업무 공간을 방해하지 않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CDO(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직원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펼쳐질 제네시스만의 혁신적인 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2 10:05
연예일반

이즈나, 11월 첫 팬콘 ‘낫 저스트 프리티’ 개최... 다채로운 무대 예고

그룹 이즈나가 데뷔 첫 팬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즈나는 10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첫 팬콘서트 ‘낫 저스트 프리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 속 이즈나는 핑크빛 무드의 우아한 만찬 자리에 모여 클래식한 분위기 속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정돈된 듯 어딘가 어수선한 테이블 세팅과 멤버들의 미묘한 표정이 어우러져 ‘낫 저스트 프리티’의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팬콘서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낫 저스트 프리티’는 이즈나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팬콘서트로, 지난달 예매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즈나는 팬콘서트를 통해 나아(공식 팬덤명)와 가깝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마음껏 펼칠 예정으로 최초 공개 무대도 예고한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또한 이즈나는 한국 팬콘서트에 이어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치바현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일본 팬콘서트 ‘낫 저스트 프리티’를 개최한다. 최근 일본 팬클럽 공식 출범 소식을 알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현지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즈나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낫 저스트 프리티’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은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더 이상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수 없는 이즈나의 다층적인 매력을 담아내며 한 단계 도약한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타이틀곡 ‘맘마미아’를 비롯한 앨범 전곡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핫100 (30일 기준)에 차트 인했으며, 일본 아이튠즈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맘마미아’ 뮤직비디오 또한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한편, 이즈나의 데뷔 첫 팬콘서트 ‘낫 저스트 프리티’는 오는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3:32
스포츠일반

김영수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 클린사이클 릴레이 3호 기부 동참

김영수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이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3호 기부자로 나섰다.연맹은 10일 김영수 수석부회장이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3호 기부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지난 8월 공식 출범했으며, ESG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캠페인이다.앞서 김재우 연맹 부회장(키움건설 대표), 이상경 부회장(대정에이앤지(주) 대표이사)에 이어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사이클연맹 김영수 수석부회장이 3호 기부자로 나섰다. 김 수석부회장은 현재 경북체육회 사이클팀 감독이자 아시아사이클연맹 집행위원이기도 하다.김영수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대한사이클연맹 사무처 회의실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선두 선수의 한 발 한 발 페달질이 전체 팀의 속도를 올리듯, 릴레이 기부가 계속 이어져 한국 사이클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바른 인성과 책임감을 갖춘 선수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지도자의 또 다른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대한사이클연맹을 이끌기 시작한 이상현 회장은 "릴레이 기부는 선수 육성을 넘어 스포츠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지"라며,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투명한 행정과 클린스포츠 기조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확대, 인재 등용, 재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연맹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아시아 강국의 위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연매은 "이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 릴레이가 아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안전·사회·공정·환경’이라는 4대 가치를 내걸고 클린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대회 현장에 클린사이클 감사관을 파견하고, 대회 모든 참가자들에게 ESG 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동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한편 김영수 감독이 이끄는 경북체육회 사이클팀에서 차세대 유망주 최태호의 스카웃 추진 소식도 함께 들려오고 있다. 김영수 수석부회장은 "ESG 가치와 함께 유망 선수가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사이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0.10 12:51
산업

KGM, 9월에만 1만636대 팔았다… 올해 월 최대 판매 기록

KG 모빌리티(KGM)가 지난 9월 내수 4100대와 수출 6536대를 포함해 총 1만636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특히 수출은 지난 6월(6200대) 이후 3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배(110.7%)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지난달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654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392대)는 물론 토레스 EVX(1303대)와 액티언 하이브리드(705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내수 판매 역시 무쏘 EV(957대)가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3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무쏘 EV는 출시 6개월여 만에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에 돌파 했다.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KGM 픽업 트럭의 올해 8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 1095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7318대)의 64%를 차지하며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KGM은 지난 1월 무쏘 헤리티지를 계승한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KGM은 상승세를 잇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지난달 독일에서 KGM 곽재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총 156명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열었다.내수 또한 ‘KG 레이디스 오픈’과 ‘2025 런서울런’ 후원은 물론 ‘평택항 페스티벌-다함께 차차차’에 티볼리 경품 제공, 추석 맞이 시승 이벤트 시행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KGM 관계자는 “내수는 물론 무쏘 EV와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쏘 EV 등 내수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수출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1 15:38
뮤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식 출범…박진영 위원장 필두 엔터 4社 수장 모두 참여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민간위원 26명을 확정하고 1일 공식 출범했다.위원회는 지난달 9일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중심으로 조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7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야 대표 기업 CEO들이 참여한다.이 중 대중음악 분과에는 박진영과 함께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재상 하이브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K팝을 대표하는 4대 기획사 인사들이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다.게임 분과에는 넥슨·엔씨소프트·크래프톤 대표, 웹툰·애니 분과에는 네이버·카카오·SAMG 등이 참여한다.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각 영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포진했다. 또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10개 부처 차관도 정부위원으로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향후 문체부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별도로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신설해 9개 분야 약 90명의 전문가와 함께 정책 자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12:53
해외축구

“아모링, EPL 시대 맨유 최악의 감독” 전문 매체 혹평

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한 전문 매체로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대 최악의 감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축구 감독은 결국 숫자의 게임이고, 아모링 감독의 맨유에서는 그 어떤 숫자도 맞아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패배보다 이기는 경기, 실점보다 득점, 잘못된 결정보다 올바른 결정이 많아야 한다. 하지만 아모링 감독은 이 모든 원칙에서 실패하고 있다”고 혹평했다.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15위에 그치며 EPL 출범 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도 첫 6경기에서 14위까지 추락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비시즌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물갈이했지만, 눈에 띄는 효과는 없다. 경기마다 아모링 감독의 3-4-2-1 전형에 대한 비판만 나오는 형국이다.다만 맨유는 2027년까지 계약된 아모링 감독에 대한 평가를 미루겠다는 입장인 거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중 부임해 아직 재임 기간이 1년도 채 되지 않은 만큼, 성과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진단이다.하지만 ESPN은 “모든 감독은 결국 성적으로 평가받는다. 아모링 감독도 예외는 아니”라며 “너무 많은 경기에서 지고 있는 아모링 감독에게도 결국 시간이 다가올 거”라고 짚었다.아모링 감독은 맨유 부임 후 EPL 33경기서 단 승점 34점에 그쳤다. 그의 리그 승률은 단 27.3%(9승7무17패)로, 최근 경질된 그레이엄 포터 전 웨스트햄 감독의 승률(26%)과 비슷하다. 매체는 이를 두고 “이는 아모링 감독이 EPL 시대 맨유 최악의 감독임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공교롭게도 맨유에서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랄프 랑닉 등도 리그에선 40%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더구나 아모링 감독은 아직도 EPL에서 연승에 성공한 적도 없다.끝으로 ESPN은 “맨유는 올여름 공격진 3인방을 영입하며 2억 파운드(약 377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아무리 변명거리가 많아도,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단지 냉혹한 현실을 보여줄 뿐이다. 아모링 감독은 자신의 공식전 50번째 경기를 앞두고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 나쁜 결과가 나온다면, 이번 주말이 그의 마지막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2:08
영화

제46회 청룡영화상, 11월 19일 개최 확정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 19일 개최를 확정하고 ‘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 접수를 시작한다. 30일 청룡영화상 조직위에 따르면 제46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한 청룡영화상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통해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과 영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청룡영화상은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통해 신선한 소재와 참신한 발상,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신인감독들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올해 역시 독창적인 시선으로 완성된 단편 극영화를 기다린다. 출품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또는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 포함) 누구나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단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12일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영화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30 09:51
축구일반

한국여자축구연맹, 규정 개정 및 미래 전략 논의…“도약과 희망의 변화 준비”

한국여자축구연맹이 2025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일부 규정을 개정하는 등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연맹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덕양구 어썸타운 연수원에서 제3차 이사회 및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연맹은 “이번 개정을 통해 수년간 변화없이 침체되어 있던 WK리그가 조금 더 생동감 있고 경쟁력 있는 리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배경을 전했다.연맹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기존의 드래프트 방식에 더해 자유계약 선수 선발 방식 추가 ▶지명선수의 기본급 인상으로 WK리그 신인 선수의 처우 개선 ▶WK리그 선수 최고 연봉 상한 6,000만원으로 20% 인상 ▶구단별 두 명까지 최고 연봉 제한 없이 우수 선수 영입 규정 추가 ▶FA제도 보완으로 선수의 권리 보호 등을 결정했다.또 연맹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미래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연맹이사인 이상기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더케이 김태륭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김명관(축구인 대표), 이호림(포비기너 대표), 김가영(이데일리 기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스폰서십 확대, ESG 연계 사업,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연맹의 10개년 성장 로드맵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연맹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제도 개정과 실행 방안이 확정된 자리였다. 이사진과 실무진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공유하며 실행 가능한 대안을 모색했고, 이를 토대로 연맹은 2026시즌 준비를 본격화한다. 메인 스폰서 유치, 경기장 인프라 개선, 관중 서비스 확대는 물론, 미디어 노출 강화와 선수 처우 개선 등 다방면의 과제를 병행해 한국 여자축구의 경쟁력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양명석 회장은 “이번 이사회는 한국 여자축구의 도약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자리였다”며 “무엇보다 선수 선발 세칙과 보수 규정 등 그동안 개정되지 못했던 제도를 대폭 손질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9.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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