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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⑪ 성명표시권에 대한 반란 : ‘큐피드’의 정체는?

2023년, 국내외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피프티피프티 분쟁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현재 1심 판결 이후 항소심이 진행 중이어서 사안 전체의 옳고 그름을 단정할 시점은 아니지만, 성명표시권에 관련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어 가장 최근 발생한 법적 사례로 성명표시권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당시 프로듀서 안성일이 운영하는 ㈜더기버스 측은 지난 2023년 7월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 저작권 취득이 적법한 것이며 몰래 구입한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성명표시권에 대한 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저작권을 보유한 저작자에 대한 등록 및 관리의 주체로서, 등록 이전에 이미 더기버스가 그들로부터 ‘큐피드’ 원곡에 대한 저작권을 양수한 상태에서 음저협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해 정상적으로 등록했다.2) 음저협 웹사이트에 기재된 지분 내역은 등록 당시 실제 완성곡 작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작가들의 내역이어야 하기 때문에, 등록 이전에 더기버스에게 저작권을 양도한 해외 원곡 작곡가 명의가 포함되지 않음은 절차상 당연하다.3) 성명표시권 (입장문에서는 ‘성명권’으로 기재)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음원이 공식적으로 공표된 음원 사이트에는 저작자들의 크레디트 정보를 표기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의 구분입니다.저작권을 양도했다는 것은 속칭 저작권을 ‘팔았다’는 일종의 저작재산권 개념의 이야기지만, 성명표시권은 저작인격권에 해당하는 일신전속적권으로 사고 팔거나, 포기가 불가능합니다.따라서 저작권을 ‘팔았다’고 하더라도 음악저작권협회의 저작물 등록 정보에는 원저작자의 이름이 지워질 수 없습니다. 보통 협회에 등록된 다른 곡들의 경우 저작권을 사고 팔더라도 원 저작자의 성명(혹은 예명) 표기가 우선되고 그 옆 ‘양수자’란에 권리 이전 사실이 표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테면 저작권을 ‘팔았다’고 발표된 유명 작품 중 ‘소주 한 잔’ 또한 원저작자인 임창정의 성명은 그대로 유지되고 그 옆에 양수자가 병기돼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이기도 합니다. 사실 음저협과 긴밀한 상의를 거쳤다고 전제했지만, 저작권을 양도해서 저작권 지분이 없기 때문에 해외 원곡 작곡가의 명의를 기재하지 않았다는 더기버스 측의 입장은 기존 다른 곡들의 등록 사례와도 맞지 않으며 성명표시권과 배치됩니다. ◇ 성명표시권, 어떻게 기재해야 하나요?한 음악 프로그램 작가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질문을 했습니다.“작곡가님 닉네임이 너무 이상해서요. 욕설같기도 하고. 다른 곡의 경우, 이분의 본명을 사용하기도 하던데, 저희 프로그램 이미지가 있어서… 이 작곡가님 본명을 기재하는 것으로 정리해도 될까요?”저는 바로 답을 드렸습니다.“그건 안됩니다, 무조건 발표된 대로 기재해주세요.”어느 PD는 이런 문의를 줬습니다.“아니 작사, 작곡가가 한두명도 아니고요. 외국사람도 있고… 이분들 전부 기재하면 너무 길어지는데, 그냥 곡 제목 넣고 원곡 가수만 기재하면 출처 표기되는 거 아니에요?”이에 대한 대답 역시 동일합니다.“안됩니다. 차라리 원곡 가수명을 삭제하더라도 작사, 작곡자는 무조건 기재해야 합니다.”◇ 이름에도 창작자의 의도가 담긴다클래식 가곡과 가요 등 여러 장르에서 작품을 남긴 원로 선생님께서 제게 이런 당부를 남기셨습니다. “내가 평생에 걸쳐서 여러 작품을 만들었는데, 작품의 장르에 따라 각기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만들었어요. 그래서 내 작품 중 클래식 가곡을 사용한다면 OOO라고 적어주시고, 가요 작품을 사용한다면 ㅁㅁㅁ라고 적어주세요.”또 어떤 작곡가는 “내가 주로 작업하는 곡의 장르랑 내 본명이 느낌상 매칭 되지 않아서요, 내 작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본명을 쓰지 말고 내 닉네임(예명)으로 써주세요”라고 입장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을 권리도 있다반대로 어떤 창작자는 “그 작품은 과거에 만든 작품이 맞지만 그 작품으로 내 이름이 세상에 다시 거론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쓰는 것을 거절하지는 않겠지만 내 이름을 꼭 빼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성명을 절대로 기재하면 안됩니다. 저작권법 12조는 ‘그 저작자의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는 때에는 저작자가 그의 실명 또는 이명을 표시한 바에 따라 이를 표시하여야 한다’ 라고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기재하지 말아 달라는 ‘특별한 의사표시’가 있을 때에는 그에 따라 기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름은 저작자의 마지막 흔적가수는 목소리로 작품을 남기지만 창작자는 이름을 통해 존재를 남깁니다, “어차피 같은 사람이니까 편의상 본명으로 표기하자”, “자막이 길어지니 이름은 생략하자”는 논리는 어디까지나 제작자의 편의일 뿐, 저작자의 권리와는 무관하며 “저작권을 팔았으니 이름도 삭제하자”는 것 또한 잘못된 판단입니다. 어떤 맥락에서 남길 것인가는 창작자가 스스로 정할 권리이며, 이용자는 이를 존중해야 합니다.(주)메이저세븐이엔엠이 참여하는 모든 프로그램에는 ‘반드시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표기법대로 기재해야 함’이라는 동일한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본명 대신 예명을 써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장르별로 다른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것도 모두 존중받아야 할 창작자의 의도이자 권리인 것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0.06 06:00
해외축구

‘레알 비상’ 9경기 연속 득점 음바페, 발목 부상 확인…“확답 못 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도 발목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8라운드서 선발 출전, 비야레알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은 경기 종료 기준 1위(승점 21)를 탈환했다.이날 레알은 후반 2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섰다. 음바페가 머리로 길게 연결한 공을, 비니시우스가 건네받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이어 후반 24분엔 페널티킥(PK)을 유도한 비니시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애초 레알의 전담 PK 키커는 음바페지만, 선수단의 판단으로 양보한 거로 보인다.레알은 직후 비야레알에 추격 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음바페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후반 36분 주드 벨링엄의 적극적인 압박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음바페가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입장에선 주전 선수들의 물오른 경기력에 웃음을 지을법했으나, 악재가 찾아왔다. 음바페가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38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그는 이날 클럽과 대표팀 통틀어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썼는데, 부상으로 인해 웃을 수 없었다.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경기 뒤 “음바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 현재 약간의 불편함이 있고, 대표팀에서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며 그의 발목 염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지금으로선 확답할 수 없다”고 했다. 같은 날 현지에선 음바페가 발목 염좌에 이어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첫 10경기서 14골을 몰아쳤다.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이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인 2018~19시즌 10경기 12골보다 빼어난 득점 페이스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9:40
스타

적재, ♥허송연과 야외 결혼식… "나랑 같이 걸을래" 직접 축가

가수 적재와 방송인 허송연이 부부가 됐다.두 사람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야외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이번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지만 하객들의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가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하객으로는 전현무, 카라의 강지영·한승연, 허송연의 동생 허영지, 궤도,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 유재필, 배혜지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신부 허송연은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밝은 미소로 입장해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축가는 신랑 적재, 허영지, 강지영, 김준수 등이 맡았다. 특히 적재는 자신의 대표곡 ‘나랑 같이 걸을래’를 직접 불렀고, 허송연은 신랑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결혼식 이후 지인들은 SNS를 통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허영지는 브라이덜 샤워 사진과 함께 “나의 반쪽, 사랑하는 언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글을 남겼다.앞서 적재는 지난 7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허송연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데뷔한 적재는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은 허영지의 친언니로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허송연은 허영지와 유튜브 채널 ‘허자매’을 운영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2:29
스타

[왓IS] 로제 자른 英 잡지, 인종차별 논란에 “사진 사이즈 문제” 해명 빈축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사진에서 편집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영국 패션 매거진 엘르UK가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엘르 UK는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채널에 “최근 파리 패션위크 게시물에서 사이즈 문제로 블랙핑크의 로제가 단체 사진에서 잘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문을 게시했다.이어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며 저희 엘르 UK는 모든 독자층을 온전히 대변하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로제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SS 패션쇼’에 참석했다.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로제는 하늘하늘한 소재의 미니 원피스를 소화해 주목 받았다. 패션 매거진 엘르UK에는 패션쇼 사진이 게재됐는데 잉글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 모델 헤일리 비버, 모델 헤일리 비버, 모델 겸 배우 조이 크라비츠와 함께 찍은 단체사진에서 사이드에 위치한 로제만 잘라낸 사진을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여기에 찰리 xcx는 자신의 SNS에 타 앰버서더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 로제만 음영 처리가 된 사진을 게재해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엘르 UK는 이 같은 해명을 내놓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블랙핑크 스타 로제”라는 멘트와 함께 단독 사진을 추가로 게시했다. 그러나 로제를 향한 사과의 뜻이 아닌 해명으로 빈축을 샀다.한편 로제는 지난 9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0:01
연예일반

사카구치 켄타로, 사생활 논란 속 아시아스타상 수상… “따뜻히 맞아줘 감사”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선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에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섰다.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별, 그 뒤에도*로 아시아스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의 MC는 장도연과 옥택연이 맡았다.수상 소감에서 그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배우라는 직업은 묵묵히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지금도 정성을 다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함께한 감독, 배우, 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옥택연이 “상을 받게 됐는데 어제 좋은 꿈을 꿨느냐”고 묻자, 사카구치 켄타로는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걱정했다. 하지만 레드카펫을 걸으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기뻤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최근 일본 현지에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주간문춘은 그가 3세 연상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A씨와 4년째 동거 중이라고 보도했고, 동시에 2022년부터 8세 연하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가노 메이는 올해 5월 15세 연상의 기혼 배우와의 열애설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사카구치 켄타로는 A씨와의 열애 사실만 인정했으나, 나가노 메이와 관련한 의혹에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 일본 매체들은 “나가노 메이가 사카구치와의 관계를 인정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파장이 커졌다. 그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3년 전쯤 만난 것은 맞지만, 양다리 논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그럼에도 그는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차분한 태도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마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9:51
연예일반

BTS 지민, 송다은과 열애설 이후 “일련의 일 많았지만..”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과 심경을 전했다.지민은 지난 2일 SNS 라이브 방송을 열고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공연 준비는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 할 게 없고 앨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늦어지지 않게 빠르게 잘 해보겠다”고 답하며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컴백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또한 지민은 최근 불거진 개인사와 관련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일들이 많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인생을 살아가는 게 쉽지 않다”며 “좋은 어른이 되는 것과 좋은 삶을 사는 게 어렵다고 느껴진다”고 털어놨다.앞서 지민은 배우 송다은과의 열애설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의 첫 열애설은 2023년 불거졌으며, 지난 8월 송다은이 지민의 얼굴과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다시 한번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상대방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8:13
연예일반

‘음주 운전’ 이진호, 채혈 측정서 알코올 농도 더 나왔다...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100㎞를 운전하다 적발된 개그맨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조만간 이진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술을 마신 뒤 주거지인 경기 양평군 양서면까지 승용차를 몰았다. 약 100㎞ 거리를 운전한 그는 목격자 신고를 받은 인천경찰청의 추적 끝에 같은 날 오전 3시 23분께 검거됐다.당시 호흡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가 나왔고,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넘는 수치였다. 이후 이진호의 요구로 채혈 측정이 진행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0.12%로 더 높게 확인됐다. 경찰은 일반적으로 채혈 측정이 호흡 측정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온다고 설명했다.이진호는 최근 진행된 경찰 1차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불법 도박 혐의가 드러나 수사와 자숙에 들어간 상황에서 또다시 물의를 빚게 됐다.소속사 SM C&C는 적발 당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진호는 이번 일을 변명 없이 본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그가 성실히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1986년생인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웅이 아버지’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고,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 논란으로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8:04
연예일반

김수현 팬덤 “2차 가해 멈춰라”... 과거 사진 루머에 강경 대응 [전문]

배우 김수현의 팬덤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루머와 관련해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1일 김수현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팬카페 유카리스,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 등)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과 관련해 일부 유튜브 방송과 언론에서 왜곡된 보도와 근거 없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논란의 시발점은 지난 9월 3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었다. 해당 영상은 “김수현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홀로 등산을 다닌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으며 등산 중인 사진을 인용했지만, 그러나 팬 연합은 해당 사진이 2022년 8월 28일 김수현 본인이 SNS에 게재한 과거 사진이라고 주장했다.팬 연합은 “검증 없는 보도가 배우에게 또 다른 부담과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현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수현은 올해 3월부터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연애 의혹에 휘말려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김수현 측은 여러 차례 부인했다. 최근에는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를 통해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이 아닌 다른 여성과 교제했다”며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연인이 존재했다”는 추가 입장을 발표한 상태다.이하 김수현 팬연합 측 입장 전문김수현 배우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주십시오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최근 일부 유튜브 방송과 언론에서 왜곡된 보도와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배우에 대한 추측성 해석과 허위 정보의 재생산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9월 30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는 김수현 배우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홀로 등산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하며 사진을 인용하였고, 그 내용이 언론에도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2022년 8월 28일 배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과거 사진입니다. 과거 사진이 최근 상황처럼 사용되면서, 잘못된 인식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어 심각한 2차 가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팬 연합은 이러한 검증 없는 보도가 배우에게 또 다른 부담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합니다. 언론은 사실관계에 기초하여 정확하고 책임 있는 보도를 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배우의 명예를 침해하는 일이 더는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김수현 배우는 오랜 시간 진정성 있는 작품 활동과 성실한 모습으로 대중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팬 연합은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입니다. 아울러 언론과 매체가 지켜야 할 책임과 양심을 촉구하며, 배우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2:03
영화

日애니 ‘귀멸의 칼날’, 韓에서만 545억 벌었다 [공식]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1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전날인 지난달 30일 기준 매출액 545억 3,986만 원을 기록하며 2025년 국내 개봉작 중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F1 더 무비’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글로벌 흥행 수익 역시 6억 달러(8412억 원)를 돌파,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을 넘고 2025년 글로벌 흥행 8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흥행에 힘입어 오는 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예정된 한국 성우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주인공 탄지로(이경태 성우), 기유(정재헌 성우), 아카자(남도형 성우)까지 인기 캐릭터들의 한국어 더빙을 맡은 성우들의 첫 공식 행사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1 15:51
뮤직

노브레인 정우용, 건강상 이유로 팀 탈퇴 [전문]

밴드 노브레인의 베이시스트 정우용이 팀을 탈퇴한다. 노브레인은 지난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정우용의 탈퇴를 알렸다. 노브레인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베이시스트 정우용이 건강상의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밴드를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노브레인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큰 힘이 되어주신 정우용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걸어갈 새로운 길을 응원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일정은 세션 연주자들과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노브레인은 1996년 홍대를 거점으로 데뷔한 인디 1세대 밴드로 펑크록 장르 기반의 다양한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우용의 탈퇴 후 프론트맨 이성우, 드러머 황현성 2인 체제로 밴드를 이어가게 됐다. <다음은 노브레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노브레인입니다.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노브레인의 베이시스트 정우용 님께서 건강상의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습니다.오랜 시간 노브레인과 함께하며 큰 힘이 되어주신 정우용 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걸어가실 새로운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또한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노브레인은 앞으로의 일정들을 세션 연주자들과 함께 이어갈 예정입니다.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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