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3건
사회

‘반얀트리 해운대 화재’ 원인 규명 돌입...책임은 어디에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공사장의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시작됐다. 사고 현장은 '반얀트리'로 불리고 있지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으로, 사고의 수습과 책임·보상 등을 어디서 담당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소방, 국과수, 국립재난안전원 등 인원 29명이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에 나섰다.이날 합동감식에서 감식반은 현장 작업자들의 진술을 통해 지목된 B동 1층 PT룸 주변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PT룸은 배관을 관리·유지·보수하기 위한 공간이다. 최초 발화 지점인 PT룸 주변은 공간이 좁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가지 못해 조를 짜서 소수의 인원들만 투입돼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감식과 함께 화재현장에서 휴대전화와 안전모, 조끼 등 유류품 10점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당시 작업자들의 진술괴 CCTV상 현장 출입시간 등을 확인한 뒤 최종 결론을 짓는다는 계획이다.부산경찰청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청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과학수사대 인력까지 포함해 30여명으로 수사팀을 구성했다. 부산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이번 사고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얽혀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시공사이자 부산 향토 기업인 삼정기업을 포함해 숨진 고용자가 속해 있던 하청업체가 있다. 화재 당시 공사장 전체에는 40여 개 하청업체에서 작업자 841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시행사이자 차주인 ‘루펜티스’가 있다. 부동산 컨소시엄 루펜티스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3750억원 규모를 일으켜 반얀트리 해운대를 건립 중에 있었다. 더불어 운영사 반얀트리호텔앤리조트가 포함돼 있다. 서류상으로 반얀트리 해운대는 2022년 착공해 지난해 12월 이미 사용승인(준공)을 받았고, 올해 5월 개장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 후 호텔 운영에 나설 계획이었다.현재까지는 유일하게 반얀트리 측이 지난 15일 화재와 관련해 "호텔 운영이 인계되지 않은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그러면서 반얀트리는 "해당 호텔은 독립적인 한국 기업이 소유하고 개발 중이며 완공된 후에 반얀트리에서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로 돼 있다"며 "호텔 오너사(사업자)와 시공사, 현지 당국과 협력해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당초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가, 6명 사망 1명 경상으로 정정됐다. 불은 8시간여 만인 14일 오후 6시 53분에 모두 진화됐다. 오는 17일에는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이 예정돼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7 07:00
사회

소방당국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 사망자들 1층서 발견…100여 명 대피"

소방당국은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졌고, 이들이 불이 난 1층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초기 공사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100여 명은 밖으로 대피했다. 옥상으로 피신했던 14명은 소방헬기로 구조됐다.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127대, 소방관 352명이 투입돼 진화 및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홍문식 부산소방본부 기장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사망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B동 1층 인테리어 공사장에서 발견됐다"고 했다.'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에서는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로 3개 동의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화재가 난 B동 1층에서는 실내 수영장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당시 1층 총 작업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6명, 경상자는 25명이고, 경상자 중 1명은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5:27
사회

[속보] 소방당국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 6명 사망·7명 경상…100여 명 대피"

2025.02.14 13:58
사회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심정지 6명 중 4명 사망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10명이 구조됐는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명 중 4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공사 중인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나섰고, 낮 12시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현장에서 구조된 10명 중 심정지 상태였던 6명 가운데 4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경상이다. 이들은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의 안전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3:50
사회

고기동 대행, "부산 반얀트리 화재 사고 인명구조 총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부산시, 기장군 등 관련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대행은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찰에서는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할달라"고 당부했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이날 정오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현장에 즉시 파견 조치했다.이날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심정지 상태다. 경상 5명을 포함해 사상자가 11명에 이른다.불은 공사장 B동 1층 풀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안민구 기자 2025.02.14 13:48
경제일반

서영충 직무대행 "부진했던 중국 '자유여행객' 시장 공략할 것"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에서 '자유여행객'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겠다고 밝혔다.5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미중 무역 갈등이 극심해지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어려운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서 대행은 “정부가 작년에 외래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이야기했지만, 여러 환경적인 부분으로 달성하지 못했다"며 "제일 큰 영향은 방한 관광 제1시장인 중국의 내수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작년 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37만명으로 전년보다 48.4% 늘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50만명)에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최근 중국 시장이 단체 여행객 위주에서 FIT(자유 여행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고, 이를 공략하겠다고 했다.서 대행은 "FIT 시장은 중국 당국의 정책에서 단체보다 좀 더 자유롭기 때문에 FIT 시장을 전략적으로 많이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서 대행은 올해 20개 주요 도시에서 전개될 예정인 ‘K-관광 로드쇼’의 70% 가량을 상반기에 소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그러면서 현재 관광공사장이 장기 공석 상태이지만, 올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관광공사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2025년도 사업설명회를 열어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5 16:40
드라마

‘모텔캘리’ 흑화한 이세영, 사이다 여주란 이런 것

배우 이세영이 흑화했다.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날카롭고 예민하고 ‘할말은 하는’ 여주인공으로 변신, 로맨스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10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며 겪는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이세영이 연기하는 지강희는 서울에서 갖은 풍파를 겪은 후 고향 하나읍으로 다시 돌아온 인테리너 디자이너다. 직업은 그럴 듯하지만 서울에 있는 동안 낮은 학력 탓에 공사 현장에서 이른바 노가다 일을 전전하고,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과 불이익을 겪어 언제나 신경이 곤두서 있다. 지강희는 12년 전 고향에서도 차별과 손가락질을 받는 삶을 살았다. 아버지 지춘필(최민수)은 한국인이지만 어머니가 외국인으로, 친구들에게 ‘튀기’(혼혈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라는 놀림을 받았고, 지춘필이 모텔을 운영하고 있어 “모텔 집 딸이 뭘 보고 컸겠냐”는 비아냥을 들으며 컸다.그러나 지강희는 주변 사람들의 놀림에 전혀 굴하지 않는데 여기서 사이다가 만들어진다. 성차별적 발언을 하는 공사장 인부의 팔을 냅다 꺾고 손가락 욕을 날리거나,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학력으로 무시당하자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하고 다시 찾아가 기선 제압을 하는 장면 등이다. 특히 지강희가 인턴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잘릴 때 그의 디자인을 저평가하고 “B급 촌년”이라고 모욕한 회사 실장에게 “당신이야 말로 해고다. 내 인생에서 완전히 아웃”이라고 샤우팅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때 이세영은 이전의 작품에서는 전혀 보여준 적 없는 맹수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잡아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텔 캘리포니아’에선 그동안 이세영이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진다”며 “이전엔 조금은 밝은 역할을 많이 했다면 ‘모텔 캘리포니아’에선 캐릭터가 매우 어두운 분위기와 성격을 갖고 있다. 혼혈 등 소외된 인물들이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전개를 이세영이 어떤 연기로 풀어낼지 기대된다”고 짚었다.‘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결혼계약뎐’ 등 이세영이 과거 선택했던 작품들에서는 대체로 ‘청순함’, ‘단아함’, ‘발랄함’ 등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캐릭터가 많았다. 이세영은 이런 이미지를 내려놓고 지난해 9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기점으로 다소 그늘지고 어두운 캐릭터를 선택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한국 여자가 일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로, 곳곳에 이방인의 정서, 외로움, 쓸쓸함 등이 새겨져 있는 작품이다. ‘모텔 캘리포니아’ 역시 중심에서 벗어난 소외된 주인공이란 점에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 소설을 읽고 지강희라는 인물이 나랑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성장 과정에서 결핍, 트라우마가 있었던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생각을 하며 자랐는지 궁금했다. 나랑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모텔 캘리포니아’는 이전과는 다른 이세영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지강희는 1회 오프닝부터 첫사랑인 천연수에게 “나랑 잘래? 네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라며 저돌적으로 다가가고, 먼저 입을 맞추기도 하는 적극성을 보여준다.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가 아닌 관계의 주도권을 쥔 여성 주인공을 이세영은 특유의 털털함으로 그려내며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1회 4.5%로 출발한 ‘모텔 캘리포니아’는 3회에서 5.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으로 회차에선 서울살이를 접고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하나읍으로 돌아온 지강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세영과 나인우의 로맨스 서사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제대로 흑화한 이세영의 로맨스는 어떤 여운과 감동을 안길지 지켜볼 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5:45
문화

상처 입은 현대인 위로…박경희 에세이 ‘그런 정답은 없습니다’

크리에이터 겸 작가 박경희가 신간 ‘그런 정답은 없습니다’로 독자를 찾아왔다.지난 9월 발간된 박경희의 ‘그런 정답은 없습니다’는 상처 입은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다.저자가 이 책을 쓴 데는 아버지가 크나큰 동기를 부여했다. 저자의 아버지는 젊었을 때는 침술로 사람들의 병을 고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난 후 봄부터 가을까지는 공사장에서 미장공으로, 겨울에는 온돌방의 연탄보일러를 수리하며 생계를 꾸려갔다.저자는 아버지의 마음을 따라 지금까지 배운 재주로 마음 치유, 분노 조절, 감정 관리를 강의하며 낯선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갔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의 상담과 강의로 쌓은 내공을 꾹꾹 눌러 담아 마음속에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로한다.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리듯 변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촉촉이 스며든다. 때로는 쉽고 간결하면서도 정곡을 콕콕 찌르는 재기 발랄한 언어들로, 때로는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언어들로 상처받은 우리 마음에 툭툭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저자 박경희는 용인여중, 수원 영복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언론홍보영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한국YWCA 연합회 출판홍보팀장, MBC 시청자위원, 한국여성 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분노 조절, 마음 치유를 기반으로 행복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첫 책 ‘혼자 술 마시는 여자’를 낸 후 유튜브 채널 ‘혼술마녀의 단주일기’를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22:56
뮤직

르세라핌, ‘크래이지’ 추가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르세라핌이 엉뚱한 매력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르세라핌은 18일 0시 팀 공식 SNS에 미니 4집 ‘크래이지’의 세 번째 콘셉트인 ‘헤더스 록’ 버전의 단체, 유닛, 개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르세라핌은 나풀나풀한 드레스, 심플한 운동복, 힙합 스타일 등 5인 5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다섯 멤버는 아파트 계단에서 디제잉을 하거나 동네 골목에서 단체 줄넘기를 하고, 쓰레기통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눈에 띄는 행동을 한다. 이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준다.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골목, 바람 풍선 인형과 이발소 간판, 공사장 등 익숙한 배경이 르세라핌을 만나 힙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지난 13일 공개된 앨범 트레일러에 나왔던 ‘크레이지 키즈 네버 다이’라는 글귀가 적힌 깃발이 다시 등장해 신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미니 4집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르세라핌은 올 2월 발매한 미니 3집 ‘이지’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을 섭렵한 데 이어 데뷔 2년여 만에 주요 음악 시상식 수상 후보로 선정되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과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8 09:06
예능

[TVis] 엄태구 “집주인 24개월 월세 밀려도 괜찮다고, 빨리 잘되고 싶었다” (‘유퀴즈’)

배우 엄태구가 수입이 없었던 시절을 고백했다.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엄태구가 출연했다.이날 엄태구는 수입이 없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엄태구는 “방세가 24개월 치를 밀렸던 적이 있었다”며 “너무 죄송한데 계속 수입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밀렸었다”고 밝혔다.유재석이 “그런데 집주인이 이해해 주셨냐”고 묻자, 엄태구는 “그렇다”며 “열심히 산다고, ‘요즘 일하기 힘들지?’ 하시면서 항상 비타민을 챙겨 주셨다”고 말했다.엄태구는 “옥탑방이었고, 집주인은 밑에 층에 사셨다. 공사장 나가서 열심히 일해보기도 하고, 행사 아르바이트 같은 것도 했다. 24개월까지 갈 거라고 저도 생각을 못했는데, 괜찮다고 해주시더라”고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그래서 저는 눈 오면 항상 새벽에 눈을 미리 쓸어놨다. 또 택배가 있으면 문 앞에 올려드리기도 했다”며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다. 그래서 빨리 잘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22: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