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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안병훈, 일본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공동 4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최고 성적이다.안병훈은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가나야 다쿠미(일본) 등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19언더파 265타)와 5타 차다.안병훈은 6월 RBC 캐나다오픈의 공동 6위를 뛰어넘는 올해 최고 성적을 냈다.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그는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과 캐나다 오픈,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올해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번 홀(파4)부터 약 4m의 버디 퍼트를 넣어 기분 좋게 출발한 안병훈은 3번 홀(파3)과 4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전반 3타를 줄였다.후반에도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간 안병훈은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쇼플리는 이날 7타를 줄여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8언더파 266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PGA 투어 통산 200번째 출전 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쇼플리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약 1년 3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3라운드까지 그레이서먼과 공동 선두였던 쇼플리는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그레이서먼,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 등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13번 홀에서 3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마찬가지로 버디를 기록한 그레이서먼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쇼플리는 14번 홀(파4)에서는 약 7m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이어 쇼플리는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그레이서먼과 격차를 2타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그레이서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내 한 타 차로 준우승했고, 토르비욘슨이 3위(16언더파 268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9위(13언더파 271타), 이민우(호주)는 공동 10위(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3라운드까지 안병훈과 공동 3위였던 김시우는 한 타를 잃고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0위(8언더파 276타)로 마무리했다.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56위(1오버파 285타)로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5.10.12 17:00
골프일반

'돌부처' 같은 플레이로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오른 홍정민, "사실은 너무 긴장했다"

홍정민(CJ)이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째를 올리면서 다승 공동 선두, 상금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삼천리)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처음 생긴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예원(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또한 홍정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노승희(요진건설·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홍정민이 선두를 꿰차면서 노승희는 2위로, 유현조(삼천리)와 방신실은 각각 3, 4위로 내려앉았다.홍정민은 대상 포인트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1위 유현조와는 100포인트 차이다. 홍정민은 "더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남은 시즌 동안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한 홍정민은 최종 3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샷을 보여주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4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83m 옆에 붙이며 첫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4)에서도 세컨드샷을 홀 0.8m 앞에 떨어뜨리며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8번 홀(파5)에선 5.1m 거리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순항하던 홍정민이 잠시 흔들린 건 14번 홀(파4)이었다. 이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기록한 후 홍정민 2위 서교림에게 2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15~17번 홀까지도 계속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홍정민은 서교림과 2타 차로 마지막 18번 홀(파5)에 들어갔다. 서교림은 버디 퍼트에 성공해 격차가 한 타로 줄었으나 홍정민은 침착하게 파 파트를 떨어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라운드 내내 '돌부처' 같은 표정으로 흔들리지 않고 샷을 이어간 홍정민은 우승을 확정한 후에야 "사실은 많이 긴장했다. 14번 홀 보기 후에는 심리적인 동요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리더보드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순위를 몰랐고, 원래 안면 근육을 별로 안 움직이는 성격이다. 일부러 포커페이스를 한 게 아니다"라며 웃었다. 박주영(동부건설)이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유현조는 9언더파 207타로 이다연(메디힐), 송은아(대보건설)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이동은(SBI저축은행)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 9위로 미끄러졌다.그는 8번 홀(파5)에서 티샷을 러프 깊숙한 곳에 떨어뜨렸고, 이후 공을 찾은 뒤 원래 위치에 놓지 않아 2벌타를 받았다.노승희와 방신실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10.12 16:45
LPGA

윤이나·신지은,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1타 차 공동 2위

윤이나와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윤이나는 9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6천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2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곧바로 13번 홀(파5) 이글로 만회했고 이후로는 버디만 6개를 쓸어 담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신인인 윤이나는 아직 '톱10' 성적이 없고, 가장 높은 순위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공동 14위다.신지은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여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한 신지은은 9년 5개월 만에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인 유볼은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윤이나, 신지은과 함께 공동 2위에는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제니 배(미국) 등이 포진했다.임진희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2라운드 이후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혔다. 올해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우승을 합작한 이소미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한 인뤄닝(중국)은 1언더파 71타,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45위에 올랐다.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아시안 스윙'을 이어간다.8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나흘간 컷 탈락 없이 순위 경쟁이 펼쳐진다.안희수 기자 2025.10.09 17:00
골프일반

신규 대회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10일 개막...타이틀 경쟁 뜨겁다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규 대회인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이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펼쳐진다.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올해 KLPGA 투어의 개인 타이틀 경쟁자들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 판도를 또 한 번 바꿀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3라운드로 치러지는 대회 중 셀트리온 마스터스와 함께 상금이 가장 큰 대회다. 현재 상금 순위 1위 노승희(요진건설·12억7553만9754원)는 선두 사수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2위 유현조(삼천리·11억5816만948원), 3위 방신실(KB금융그룹·10억9760만1420원), 4위 홍정민(CJ·10억7801만6667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랭킹 선두까지 꿰찰 수도 있어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노승희는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하겠지만 상금 1위 사수에 신경 쓰기보다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노승희의 최근 페이스는 썩 좋지 않다. 그는 최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노승희는 "쉬지 않고 대회에 참가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추석 연휴까지 푹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샷 감각이 올라갔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상금 순위 2위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현조는 내친김에 2개 부문 타이틀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그는 "대상 포인트는 2,3위 선수들과 차이가 크지 않아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차이를 더 벌리고 싶다"고 말했다.상금 순위 3위 방신실은 다승 단독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올 시즌 3승을 거둬 이예원(메디힐)과 다승 공동 1위를 달린다.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김민솔(두산건설 We've)는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만일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다승 공동 1위 그룹에 합류한다.김민솔은 "추석 연휴 기간 잘 먹고 잘 쉬어서 컨디션도 좋고 샷 감도 좋은 상태"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대회가 열리는) 88컨트리클럽 장학생 출신이라 자주 훈련했던 코스다.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민지(NH투자증권)는 KLPGA 투어 역대 최다 승수 타이기록(20승)에 도전한다.287개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해 이 부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쓴 안송이(KB금융그룹)는 신기록 달성을 노린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직행의 꿈을 이룬 황유민(롯데)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이은경 기자 2025.10.09 11:31
프로야구

[AI로 본 한국야구②] 한국 최고의 마무리는 오승환·임창용, 그런데 임창용이 7회에 적합하다고?

AI(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 스포츠에도 미디어에도 생성형 AI가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AI가 바라본 한국야구는 어떤 모습일까. AI 모델들이 KBO리그는 물론, 미국(MLB)과 일본(NPB)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을 모아 '올타임 올스타'를 선정했다.선정 기준은 5년 이상의 전성기를 구가한 선수, 그리고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의 국제 대회 기여도가 높은 선수 우선이다. 올스타 선정은 '챗GPT'와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그록' 등 4개 모델의 결과값을 취합해 정리했다. 불펜진 3명 중 2명은 4개 AI 모델 의견이 일치했다. '끝판대장' 오승환과 '뱀직구' 임창용이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작성한 '마무리 전설'로, 4개의 모델 모두 그를 이견없는 마무리 투수로 꼽았다. 임창용 역시 한·미·일을 모두 경험한 사이드암 스로 투수로, KBO리그에서만 258개의 세이브를 올린 베테랑 마무리 투수다. 변화무쌍한 고속 뱀직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면 AI는 '세 번째' 구원투수로 누구를 지목했을까.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마무리 정대현이 2표(챗GPT, 제미나이)를 받았고, KBO 투수 최다 출전(1005경기)의 정우람(퍼플렉시티)과 KBO리그 통산 세이브 2위(271개)의 손승락(그록)이 뒤를 이었다. 챗GPT와 제미나이는 정대현의 국제대회 성적을 높게 평가했다. 정대현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막아내며 대표팀의 9전 전승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정대현은 2008 올림픽뿐만 아니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 프리미어12 우승까지 일군 주역이기도 하다. 퍼플렉시티는 정우람의 '철강왕' 꾸준함을 강조했고, 그록은 손승락의 5년 연속 30세이브라는 안정성을 고평가했다. 그렇다면, AI는 이 세 투수를 어떻게 운용할까. 종합 평가 결과, 오승환이 굳건한 마무리를 지키는 한편, 7회 임창용-8회 정대현이 오르는 운영 방법을 제시했다. 왜 임창용이 7회일까. 이에 AI는 7회엔 리드를 유지하는, '분위기 제압 카드'가 올라가는 게 좋다고 봤다. 경기 중후반 위기 시, 가장 강한 구위로 타선의 흐름을 끊는, '힘 대 힘' 투구가 가능한 임창용이 제격이라고 봤다. 임창용의 시속 155~160km/h를 넘나드는 뱀직구가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8회는 상대의 템포를 교란할 수 있는 카드로, 임창용과 정반대 궤적의 언더핸드 스로 정대현을 낙점했다. 변화구 중심 투구라는 점을 근거로 정대현이 '셋업맨' 역할을 하면 좋을 거라고 추천했다. AI는 이 세 선수의 불펜 운영 철학에 대해 "7회는 기세로, 8회는 리듬으로, 9회는 경험으로 뒷문을 잠근다"고 봤다. 멘털적으로도 폭발력과 침착함, 냉정함이 차례로 분배돼 탄탄한 뒷문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승재 기자 2025.10.07 15:01
스포츠일반

울주군청 노범수, 추석씨름대회서 우승…통산 24회

노범수(울주군청)가 추석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 이하)에 올랐다. 노범수는 5일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끝난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서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의 기권을 받아내 우승했다.노범수는 이날 승리로 통산 24번째(태백장사 20회, 금강장사 4회) 꽃가마를 탔다.노범수는 첫 번째 판에서 허선행이 잡채기를 시도하자 뒤집기로 반격했다. 이 과정에서 허선행이 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허선행은 결국 기권했고, 노범수가 꽃가마를 탔다.노범수는 앞서 8강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4강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결과(5일)태백장사=노범수(울주군청)2위=허선행(수원특례시청)공동 3위=김훈민(양평군청), 문준석(수원특례시청)김우중 기자 2025.10.05 22:12
PGA

김주형,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R서 공동 8위

김주형(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에 5타 밀린 공동 8위에 올랐다.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올렸다.김주형은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전날 공동 5위에서 3계단 내려간 공동 8위가 됐다. 그는 이번 대회서 7개월 만에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주형의 가장 최근 톱10은 지난 2월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서 기록한 공동 7위다.이번 대회에선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가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공동 2위인 스티븐 피스크, 대니 워커(이상 미국)의 16언더파 200타와는 2타 차다.안병훈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케빈 위(대만)는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3위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8:48
LPGA

‘KLPGA 대표 장타자’ 황유민, 롯데 챔피언십 우승…LPGA 투어 직행

장타자 황유민(22)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미국 무대 직행의 꿈을 이뤘다.황유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황유민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원)다.황유민은 지난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기록한 장타자. 이번 대회에는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선두권에서 경쟁한 끝에 트로피를 품었다.황유민은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 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카드를 품게 됐다. 애초 그는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두고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다.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황유민이 5번째다. 지난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의 유해란,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의 임진희-이소미가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황유민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다. 이날 중반까지도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13번 홀(파4) 버디로 반등 발판을 마련한 뒤, 15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에 바짝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가 나오며 마침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챔피언 조의 김효주가 15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황유민은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이어 김효주와 가쓰가 17번 홀에서 나란히 보기에 그치며 황유민이 한 타 차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마지막 18번 홀(파5)에 오른 황유민은 버디를 잡아내 2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이후 동타를 이루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황유민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LPGA 투어에 도전하려고 했는데 스폰서인 롯데의 초청으로 좋은 기회를 맞이해 잘 잡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제 꿈이 이제 시작되는 기분이라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시즌 2승 기회를 간발의 차로 놓쳤으나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3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가쓰가 3위(15언더파 273타)로 마쳤고,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4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해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3:14
PGA

‘상금 10억 돌파 눈앞’ 옥태훈, 시즌 ‘3승’ 달성했다…KPGA 경북오픈 우승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옥태훈은 4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2위 최민철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지난 6월 KPGA 선수권,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옥태훈은 시즌 3승을 일궜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4000만원을 받은 그는 시즌 상금 9억 9162만원을 기록,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KPGA 투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 장유빈(11억 2904만원)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3위였던 옥태훈은 이날 3~5번, 10~12번 홀 등 두 번이나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최민철이 단독 2위(17언더파 271타), 배용준과 유송규가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5.10.04 21:37
LPGA

‘2006년생’ 특급 신인 김민솔, 시즌 절반만 치르고도 ‘2승’ 달성…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 신인 김민솔(19)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며 16점을 쓸어 담아 최종 합계 51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매긴다.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장타자에 유리한 방식이다.전날까지 버디 19개를 뽑아낸 김민솔은 4라운드 합계 2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김민솔은 2021년 초대 챔피언인 이정민과 51점으로 대회 최다 점수 타이를 이뤘다.지난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구며 KLPGA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은 41일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올 시즌 2승 이상 챙긴 선수는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 홍정민(2승)에 이어 김민솔이 네 번째다.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솔은 2번 홀(파5) 버디로 2점을 보탰다. 김민솔은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때려내며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꾸준히 버디를 잡아낸 김민솔은 17번 홀에서 2온을 노리고 친 볼이 벙커에 들어갔다가 튀어나와 그린 프린지에 멈추는 행운도 따랐다. 다만 18번 홀(파4)에서 최다 점수 신기록을 노린 8m 버디 퍼트가 비껴가기도 했다.박주영과 방신실은 최종 합계 48점으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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