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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UAE와 협력 강화...방산과 AI 인프라 협력, 350억 달러 성과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아부다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양 정상은 18일(현지시간) 선언문에서 한국과 UAE가 원전 협력·아크부대 파견 등으로 협력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우주산업 협력을 통해서도 중요한 성과를 거둬왔음을 재확인했다.산업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적시했다. 우선 원전 산업에 있어서는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인 바라카 원전의 사례가 거론됐다.양 정상은 '바라카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고, 이와 함께 '포괄적 전략 에너지 파트너십' 아래 인공지능(AI) 기반 원전 효율 향상 및 인력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표적 미래 산업인 AI 분야에 있어서는 AI 데이터센터 공동 설립·운영, '글로벌 AI 스마트 항만 프로젝트'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국방 및 방산 분야의 경우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 등으로 협력의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아울러 제약, 디지털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 공동 연구·투자 촉진을 위한 'K 메디컬 클러스터' 설립 논의를 진행하는 등의 보건의료 협력 방안도 선언문에 담았다.이 대통령을 수행 중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방위산업 분야에 있어 양국의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50억 달러 이상의 방산 사업에 있어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양국 협업 강화를 토대로 제3국에 대한 방산 공동 수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UAE 방산 수출 사업의 '파트너'로 한국 기업이 낙점받을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것이 강 실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정상회담 과정에서 UAE 측으로부터 방산 협력을 심화하자는 취지의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인공지능(AI) 분야 논의 성과를 발표했다.하 수석은 "UAE가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이 함께 AI 및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양국이 AI 협력의 구체적 논의를 수행항 워킹그룹을 연내에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최대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초기 투자금은 30조원(2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결국 방산과 AI 분야에서 기대되는 경제 성과의 규모는 합산 3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한편 이 대통령은 19일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한다.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재계에서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초기 투자금액이 2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참여가 전날 발표된 상황에서 이를 포함한 첨단산업 협력 확대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김두용 기자 2025.11.19 10:16
산업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 2025년 UN SDGs 기후변화 대응 대상 수상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한인 컨퍼런스’에서 ‘2025년 UN피스코 SDGs-기후변화 대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는 글로벌 평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단체를 발굴 및 지원하며, 국제 사회의 공헌을 조명하는 통일부 산하 UN 파트너 NGO 단체이다.이번 대상은 UN이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기업과 개인이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국제 협력 등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경훈 두산건설 회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 등이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강태선 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친환경 산업 혁신을 선도해온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특히, BYN블랙야크그룹은 지난 7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5’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다.이를 통해 히말라야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 문제를 공유하고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원칙과 실천 방안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BYN블랙야크그룹을 포함한 4개 공동 주최 기업 및 기관이 서명하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섰다.또한 BYN블랙야크그룹은 정부, 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BYN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출-재활용-제품생산-소비까지 이어지는 국내 폐페트병 순환경제 모델의 상용화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폐섬유 재활용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 개발과 생태계 구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심사위원단은 강태선 회장에 대해 “산업과 기술, 사회 참여를 결합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업 모델을 동시에 실현한 대표적 기업인”이라 평가했으며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산업 혁신과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구현한 글로벌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강태선 회장은 “자연과의 공존이 최우선 과제인 현시점에서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기후변화 대응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의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내는 지속가능한 기업이자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1 09:13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미래 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미래 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노사 공동 선언식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한 체육공단 임직원과 정연승 위원장 등 체육공단 노동조합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체육공단 노동조합과 새 정부 출범을 맞아 노사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상생의 지속 발전, 나아가 국민의 스포츠 문화권 향유 확대를 위해 서로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체육공단 노사는 선언문을 통해 기관 임무에 대한 미래 비전(국민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문화권 확대를 위한 공동노력),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노동자 권리 증진(안전한 일터, 일·생활 균형 등),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인권, 청렴윤리, 책임경영 등) 및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혁신성장(신산업 발굴, 국민 서비스 고도화, 직원 교육 강화 등) 총 4개 분야에 걸친 공동 목표를 설정했다.하형주 이사장은 "노사가 함께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포괄하는 비전을 함께 설정하고 기관의 미래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정연승 위원장도 "직원의 일·생활 균형과 근로조건 개선,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회사와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0:43
연예일반

코르티스, 오늘(18일) 데뷔... 빅히트 뮤직서 6년만 신인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가 데뷔곡 ‘왓 유 원트’를 발표하고 화려하게 데뷔한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하는 팀이다. ‘보이그룹 명가’ 빅히트 뮤직이 6년 터울로 신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케이팝 팬덤 사이에서는 일찌감치 ‘6년 주기 대박설’이 돌았다. 코르티스는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듯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계정 개설 6일 만에 100만 팔로워를 달성했다. 18일 오전 6시 현재 140만 팔로워를 자랑한다. 데뷔 앨범의 인트로곡 ‘고!’ 뮤직비디오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1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독특한 정체성은 코르티스를 향한 기대감에 불을 붙인다. 이들은 멤버 모두가 음원, 안무, 영상 등 주요 콘텐츠의 제작에 참여한다. 특히 전원이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수록곡 ‘고!’의 안무 창작 전반에 기여했으며 공식 뮤직비디오에는 공동 연출가로 게재됐다. 코르티스는 전원 10대로 구성된 팀인 만큼 신선함이 넘친다. ‘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장르 선택부터 남다르다. 이 곡은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향수를 담은 기타 리프와 힙합 기반의 둔탁한 붐뱁 리듬을 활용했다. 케이팝 그룹에서 보기 드문 장르라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멤버 마틴과 제임스는 연습생 시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일릿 등 선배 아티스트의 곡과 안무 작업에 참여한 실력자다. 이들이 만든 음악이 케이팝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노래 못지않게 신박한 퍼포먼스도 기대 포인트다. ‘왓 유 원트’ 안무는 멤버들의 자신감과 에너지 그리고 짙은 땀 냄새를 표현한다.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예상 밖의 장치를 활용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모두를 놀라게 할 안무는 18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코르티스의 당찬 선언문 같은 노래다. 코르티스는 18일 타이틀곡 활동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뒤 9월 8일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를 정식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8 10:01
뮤직

‘빅히트 신인’ 코르티스…직접 기획·촬영·편집 영상 프로모션 눈길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가 숏폼을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6일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채널에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에 관한 힌트를 담은 영상 두 편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곡의 제목을 활용해 짧은 연기를 펼치거나 끊임없이 움직이는 트레드밀을 배경으로 핸드사인을 주고받는다.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하는 대신 여러 편의 숏폼에 힌트를 심는 방식이 신선하다. 특히 촬영장, 연습실 등 멤버들의 일상 속에 신곡의 가사와 안무에 대한 단서를 넣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숏폼을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은 전원 10대로 구성된 팀의 특색을 보여준다.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가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한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나 리믹스 음원, 댄스 챌린지 강좌 등 다채로운 게시물로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멤버들과 동세대인 팬들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포착한 짧은 호흡의 영상에 “보법이 다른 콘텐츠”라고 뜨겁게 반응했다. 글로벌 팬덤의 성원에 힘입어 코르티스의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는 개설 단 6일 만에 100만 명을 찍었고 지난 16일 기준 13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게재된 인트로곡 ‘GO!’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에 진입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18일 오후 6시 ‘왓 유 원트’ 음원과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한다. 다섯 멤버는 이 곡에서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고 당차게 노래한다.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코르티스의 다짐을 담은 선언문과 같다. 붐뱁 리듬과 어우러진 1960년대를 풍미한 사이키델릭 록 기타 리프가 매력적이며 곡과 안무, 영상의 곳곳에 멤버들의 아이디어와 손길이 묻어있다.코르티스는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의 팀명처럼 다른 생각, 새로운 시각으로 제작한 창작물을 내놓으며 K-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8:32
자동차

기아, 안전한 일터 마련 위한 노사 공동 선언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노사대표가 참여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선언식에는 최준영 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사장, 하임봉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기아 노사는 이번 선언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기아 노사는 안전 우선의 원칙 실천 및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에 역량 집중, ESG 경영의 핵심으로서 안전경영 실천, 안전보건 증진·안전문화 정착 등 협력을 통해 핵심 안전가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또한 기아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냉방시스템을 강화하고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와 AI 기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적용한다. 또 협력사 대상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노사공동 안전 캐릭터 ‘수호’ 발표,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 전개 등의 구체적인 조치 사항도 선언문에 담았다.기아 관계자는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며 “노사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모두가 함께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5:00
스타

KBS, 45년째 동결 TV 수신료 현실화 재추진 “재원 안정 대책 마련” [공식]

KBS 전국시청자위원회가 KBS에 적극적인 재원 안정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KBS 본사 및 9개 지역총국과 9개 지역국 시청자위원회는 24일 KBS 본사에서 열린 제1회 KBS 시청자위원회 전국대회에서 재정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권고하는 ‘KBS 전국시청자위원회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채택된 KBS 전국 19개 시청자위원회의 공동선언문에는 KBS의 공적 책무 수행을 위해 적정 수준의 안정적인 수신료 조달과 함께 적극적인 재원 안정 대책 마련을 KBS에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양오봉 KBS 전주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총장)은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45년 동안 동결된 수신료가 반드시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양은주 KBS 제주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부회장)은 “현재 외국 거대자본이 국내 방송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중소 방송제작사의 어려움은 말할 수 없는 정도”라며 “KBS는 국내 최대 방송사로서 중소 방송 제작사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방송산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재연 KBS 춘천 시청자위원회 위원장(강원대 총장)은 “KBS가 올해를 AI 방송 원년으로 선포하고 AI를 방송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수신료 현실화를 통해 시청자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AI 방송기술 개발과 방송 AI에서의 상생과 평등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영구 KBS 청주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심텍 대표이사)은 수신료 통합징수 관련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4월 17일을 ‘시청자의 날’로 제정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박장범 KBS 사장은 “수신료를 내주시는 시청자를 대표하는 시청자위원회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KBS가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KBS는 1981년 월 2,500원으로 책정된 후, 45년째 동결된 수신료를 합리적인 선에서 현실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 지난해 7월 전기요금과 분리고지가 시행됐던 TV 수신료는 방송법 개정안 국회 재의결로 다시 통합징수로 돌아간 바 있다. KBS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 시행됐던 TV 수신료 분리고지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급부상으로 인한 방송 환경 변화, 광고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만 1000억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 KBS는 TV 수신료의 합리적인 인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TV 수신료는 방송법 제65조에 따라 KBS 이사회가 심의·의결한 후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국회 승인을 얻어 확정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4 16:19
자동차

현대차, 노사합동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 공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선도 기업에 걸맞은 안전 브랜드를 만든다. 현대차는 31일 오전 울산 공장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 이동석 사장,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브랜드 ‘바로제로’를 공개했다.바로제로는 앞서 2022년과 2023년 노사가 함께 발표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에 따른 안전 문화 고도화의 결과물이다. 바로제로는 안전 수칙은 ‘올바로’ 지키고 위험 요인은 발견할 시 ‘바로’ 동료와 소통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는 제대로 ‘제로(0)’로 만들겠다는 의미다.현대차는 이날 바로제로 로고와 브랜드 표어도 공개했다. 바로제로 로고는 "바로 체크한다"는 의미를 지닌 알파벳 ‘V’와 숫자 ‘0’을 상징하는 동그라미를 ‘바로제로’ 글씨에 더해 제작했다.바로제로 브랜드 표어(슬로건)는 “안전은 바로, 위험은 제로”로 각 사업장에서 현장 업무를 시작할 때 구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안전 브랜드 정착을 위해 ‘바로’와 ‘제로’ 캐릭터도 만들었다. 바로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올바로 개선하는 민첩한 캐릭터, 제로는 조급함과 소홀함 없이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제로로 만드는 꼼꼼한 캐릭터다. 현대차는 울산에서 시작한 바로제로를 전주·아산 등 국내 생산거점과 나아가 연구소, 하이테크센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부터 바로제로 로고를 새긴 안전모와 안전 안내판 등을 사업장에 적용한다.현대차 이동석 사장은 “바로제로를 통해 임직원들이 최고 수준의 안전을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현대차의 안전 문화를 확고하게 정립하고, 대내외적으로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3.31 15:29
스타

김수현 팬덤 “변함없이 함께할 것”…故김새론 유족 측 추가 폭로 속 릴레이 성명

배우 故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이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정황을 추가 폭로한 가운데 김수현 팬덤이 여전한 지지를 표명했다.27일 김수현 공식 팬카페 ‘유카리스’에는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지지글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이날 고 김새론 유족 측은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 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이 지난 2016년 김수현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손편지를 공개했다.이날 유족을 대리한 부지석 변호사는 “고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족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김새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김새론을 결국 죽음으로 물고 간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기 위함”이라며 “유족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다. 금일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은 더는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메신저 대화는 고 김새론이 17살이었던 2016년 6월 26일 이뤄진 내용이었다. 함께 공개된 손편지에도 두 사람이 교제하는 듯한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등의 문구가 담겨 파장이 일고 있다.이같은 추가 폭로에도 김수현의 팬들은 지지와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전날인 26일에도 ‘김수현 배우 한국 팬연합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지지선언문을 내고 “우리는 김수현 배우의 한국 팬연합으로서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며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튜버 이진호가 고인의 생전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조롱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7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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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0 전략 통했다…기업혁신대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수상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 탁영준)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 혁신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 SM은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최적자본구조 기반 주주환원정책 실행 등이 포함된 ‘SM3.0’ 전략을 통한 혁신과 ESG 경영 실천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SM은 2023년부터 ‘SM3.0’ 전략을 추진해온 결과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 분리 등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 구축, △멀티제작센터 시스템 도입을 통한 음반·음원 발매 및 콘서트 개최 수, 음반판매량 등 증가, △음악퍼블리싱 기업 설립 및 레이블 인수에 대한 투자 확대,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경영혁신 성과를 냈다.아울러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ISO14001 인증 취득, MD및 앨범 제작 시 지속가능한 원재료 사용, 광야숲 조성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SM은 안전보건경영 추진체계 수립, 인권경영선언문 공개,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복리후생 제도 등 운영, 아동 및 청소년 음악교육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을 통해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장철혁 SM 공동대표는 “SM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자 성장 전략인 ‘SM3.0’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ESG 경영체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K-POP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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