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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옥’ 이강인, 못 뛰는데 PSG 남을 가능성↑…1티어 기자 확인, 도대체 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잔류 가능성이 떠올랐다.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 24는 “이강인의 나폴리행 가능성이 작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PSG행을 처음 보도한 인물이다.모레토 기자는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현재 PSG와 (이강인 측의) 계약 연장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그는 장기 계약 선수”라면서도 “PSG는 그를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전히 PSG와 계약이 3년 남은 셈이다.PSG 입단 2년 차였던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한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특히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인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 열망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모레토 기자는 “현재로서는 나폴리에서 이강인을 볼 가능성이 상당히 작다”면서 “이강인이 PSG를 떠난다면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제외한 해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발언을 종합하면 이강인이 2025~26시즌에도 PSG 소속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해외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 만큼, 올여름 PSG 퇴단을 배제할 수는 없다.이강인은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과 연결된 바 있다. 현재로서는 PSG의 의중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던 이강인은 2024~25시즌 리그1 30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준수한 스텟을 쌓았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리그 폐막까지 골 맛을 보지 못했다.그는 지난 16일 열린 아틀레티코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1차전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소속팀에서 7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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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148억 썼다’ 리버풀, EPL 최고 이적료 깨고 비르츠 영입…“매년 우승하고 싶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거금을 들여 플로리안 비르츠(22)를 품었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엘 레버쿠젠과 비르츠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다수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과 비르츠는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최대 1억 1600만 파운드(2148억원)에 달한다.이적료는 보장 금액 1억 파운드(1851억원)에 옵션 1600만 파운드(296억원)가 포함된 금액이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옵션까지 충족될 시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이 깨진다. 첼시가 2023년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파운드(2129억원)를 쓴 바 있다.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된 비르츠는 구단을 통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일이 이뤄져 정말 행복하다”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분데스리가를 벗어나 EPL에서 새로운 걸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곳에서 내가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보고 싶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뛰었던 몇몇 선수들과 이야기했는데, 이곳이 내게 완벽하며 모든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첫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인 리버풀은 비르츠의 합류로 큰 힘을 얻게 됐다.비르츠는 “매년 우승하고 싶다. 우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고, 나는 내 일을 해야 한다”며 “결국 우리는 성공을 원한다. 지난 시즌 EPL에서 우승했으니 이번에도 꼭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더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정말 야망이 크다”고 강조했다.2003년생인 비르츠는 세계 축구가 주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쾰른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0년 1월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꾸준히 기량을 증명했다. 레버쿠젠 소속으로 6시즌 활약한 비르츠는 총 197경기에 나서 57골을 터뜨렸다.2021년 독일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비르츠는 A매치 31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애초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리버풀을 택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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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아놀드 데뷔전 분석한 영국 매체…“스페인어 언제 배운 거야?”

영국 현지 매체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동시에 입단하자마자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한 그의 학습 능력에 의문부호를 드러내기도 했다.아놀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65분간 활약한 뒤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알 힐랄과 1-1로 비기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이 경기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특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아놀드의 레알 데뷔전이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354경기 23골 92도움을 올린 원클럽맨. 하지만 2024~25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레알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꼈고, 마지막 순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리버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레알은 아놀드라는 특급 오른쪽 수비수를 보강한 채 대회에 나섰다.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그를 조기에 데려오기 위해 1000만 유로(약 억원)를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아놀드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매체는 “아놀드는 경기 전반과 후반에 걸쳐 긍정적인 장면과 실수를 모두 보여줬다”라고 평했다.실제로 아놀드는 경기 초반 세 차례나 수비 위치에서 벗어나 상대의 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듯 중원 지역에서 패스를 시도하다 뺏긴 장면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선제골 장면에선 번뜩이기도 했다. 아놀드는 살렘 알 다우사리의 패스를 차단한 뒤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는 호드리구를 거쳐 곤살로 가르시아의 선제골로 이어졌다.아놀드는 후반 전방까지 올라가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활약했다. 후반에는 패스 미스가 하나도 없는 경기를 펼쳤다.매체에 따르면 전 골키퍼 셰이 기븐은 중계사 다즌(DAZN)을 통해 “아놀드의 볼을 다루는 능력은 모두가 잘 안다. 정말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수비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강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경기력과 별개로, 매체는 아놀드의 스페인어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레알 입단식서 유창한 스페인어로 소감을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뒤 중계사와 인터뷰에선 “경기를 뛴 후엔 집중해 영어로 말하기 어렵다”며 “2달 정도 준비했다.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데뷔전 소감에 대해선 “레알에서 데뷔할 수 있어 놀라운 날이었다. 거의 모든 선수가 꿈꾸는 순간”이라며 “정말 놀라웠다. 클럽과 계약한 순간부터 팬들의 지지를 느꼈다. 감동적이었다. 팬층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어 매일 실감 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2달 만에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1년은 걸렸을 거”라고 주장했다.레알은 오는 23일 파추카(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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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시안게임 金’ 고영준, 폴란드 자브제 이적…세르비아 떠나 3년 계약

고영준(24)이 폴란드 무대에 진출했다.폴란드 에크스트라클라사(1부리그) 구르니크 자브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영준이 FK 파르티잔(세르비아)을 떠나 자브제로 완전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고영준은 자브제와 3년 계약을 맺었다.2020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고영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이바지하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통산 105경기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한 고영준은 지난해 1월 파르티잔으로 적을 옮기며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2024~25시즌 공식전 23경기(리그 12경기)에 나선 그는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자브제의 기대는 상당한 모양새다.루카시 밀리크 스포츠 디렉터는 “(고영준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우리 팀에 많은 옵션을 가져다줄 선수”라며 “자브제 최초의 한국인 선수인 고영준이 팀에 잘 적응해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브제는 폴란드 1부에서 14차례 우승(공동 2위)을 차지한 ‘전통 강호’다. 다만 1997~98시즌 이후 단 한 번도 리그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부리그 18개 팀 중 9위를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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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작심 발언 “감독님은 우리 보스…비판하면 선수들도 타격 있다” [IS 상암]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홍명보 감독을 두둔했다. 대표팀과 팬이 똘똘 뭉쳐야 월드컵에서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마음에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홍명보호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무패(6승 4무)로 북중미 땅을 밟게 됐다.‘젊은 피’로 꾸린 베스트11에서도 이강인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그는 키패스 7개를 기록하는 등 특유의 날카로운 킥을 과시했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건 ‘덤’이었다. 최우수선수(MOM)로 뽑힌 이강인은 기자회견 말미에 “많은 분께서 팀은 아니지만, 감독님과 협회를 공격하고 비판한다. 어쩔 수 없이 우리도 협회 소속이며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다. 너무 비판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었고, 이강인 스스로 꺼낸 말이다.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강도 높은 비판에 시달렸다. 불공정한 선임 절차를 거쳤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와 관련해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해명하기도 했다. 3차 예선에서 거듭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자, 세간의 불만은 더 커졌다. 지난 6일 이라크전 승리 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도 축하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분위기를 잘 아는 이강인은 “긍정적인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야 월드컵 가서 더 잘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이 도와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믹스트존에서도 취재진과 마주해 ‘지지’를 부탁했다. 이강인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을 꿈꾼다. 첫 월드컵을 돌아본 그는 “(당시와 지금은) 많이 다르다. 그때는 소속팀에서 잘 준비해야 했고,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최종 예선에 많이 참여했고, 선수들과 월드컵에서 어떻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지 소통을 많이 했다. 이런 부분이 월드컵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월드컵에) 누가 갈지 모르지만, 1년 동안 선수들과 코치진이 한 팀이 돼서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슛돌이’에서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성장한 이강인은 어릴 적 목표였던 ‘국가대표’, ‘훌륭한 축구 선수 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가지를 모두 이뤘다. 이제 그의 시선은 ‘월드컵 우승’으로 향해 있다. 이강인은 “당연히 어려운 꿈이겠지만, 남은 1년 동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한 팀이 돼서 한 방향으로 가면 불가능하진 않지 않을까. 최선을 다하면 운이 조금이라도 우리 쪽에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꿨던 꿈이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다. 1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어렸을 때 꾼 월드컵 우승이란 꿈을 꼭 이뤄내고 싶다”고 다짐했다.꿈을 이루려면 이강인은 북중미에 가기 전까지 꾸준히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지난 시즌 PSG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그는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다수 팀과 연결되고 있다. 이강인은 이적설에 관한 물음에 은은한 미소를 띠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며 “내가 PSG에 있든, 다른 구단에 있든 최고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상태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1 05:33
국가대표

괜히 ‘유럽 챔피언’ 아닙니다…4관왕 기운 들고 온 이강인, 번뜩였던 ‘황금 왼발’ [IS 상암]

“(이)강인이가 잘난 체를 많이 해요.”오현규(헹크)가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이강인은 잘난 체를 할만 하다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 좋은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여느 때와 같이 번뜩이는 왼발 킥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이날 이강인은 높은 지역에서 상대 압박에도 매끄러운 탈압박과 날카로운 패스를 넣으며 홍명보호의 공격 작업을 이끌었다. 특유의 역동적인 드리블과 기회 창출 능력은 여느 때와 같았다.애초 소속팀 PSG에서 꾸준하게 뛰지 못하면서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었지만, 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명실상부 대표팀 ‘에이스’다웠다. 이강인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찌른 패스를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골 잔치가 벌어졌다. 이강인은 추가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27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올린 킥이 김주성의 헤더로 이어졌고, 볼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혼전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재성의 득점이 터졌다. ‘젊은 피’ 사이에서도 이강인은 대표팀 내 핵심 멤버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동료들이 괜히 그를 존중하는 게 아니었다.쿠웨이트전을 앞둔 오현규는 “유럽 챔피언들을 가까이서 본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이)강인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는데 누구한테는 정말 꿈도 꾸지 못할 일을 해낸 강인이가 친구로서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까지 모두 우승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대표팀에서도 좋은 기운이 이어진 모양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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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행선지는 이탈리아 아닌 사우디?…“PSG, 알 나스르와 협상 돌입”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나스르가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시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PSG 소식을 다루는 ‘GFFN’은 9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이강인을 두고 PSG와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존의 보도를 인용, “알 나스르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PSG와 협상에 돌입했다”면서 “이강인은 팀에 창의성을 불어넣기 위해 영입된 선수로, 2년 전 PSG에 합류했다”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은 현재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며 1군 주력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주요 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를 내리 벤치에 머물렀다. PSG가 올 시즌 4관왕 위업을 쓰는 데 힘을 보탰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가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 이달 초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매체 역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아래서 총 81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이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의 급부상과 맞물려 있다”라고 조명했다. 관건은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다. 매체는 “알 나스르가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선수는 UCL 우승 팀을 떠날 의사는 없는 거로 알려졌다”라고 짚었다. 한편 최근까지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구단 중 하나는 SSC 나폴리(이탈리아)다. 지난 3일 레퀴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이 된 나폴리는 PSG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구단은 아직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를 인용한 레퀴프는 “사실상 크바라츠헬리아와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의미한다.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26경기에 그쳤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30억원)로 알려져 있으나, 두 구단의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이적료 할인 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도 가능할 거”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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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주장’이 사우디로?…“합의는 아직, 계약·연봉 이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과 협상 중이란 주장이 나온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 매체 알아리야디야의 보도를 인용, “페르난데스와 알 힐랄은 계약에 관한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맨유 입단 후 공식전 290경기 98골 87도움을 올린 특급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시대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 1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뒤론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맨유가 막대한 이적 자금을 쏟아붓고도, 올 시즌 EPL 15위에 그치며 부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모두 놓친 게 뼈아프다. 올 시즌 EFL컵과 FA컵에선 각각 8강과 16강에서 짐을 쌌다. 맨유가 UEFA 클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 건 지난 1990년 이래 두 번째다. 영국 매체 BBC는 맨유가 올 시즌 부진으로 1억 파운드(약 1860억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전망하기도 했다.결국 구단의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 매각을 단행할 것이란 주장이 이어졌다. 현재 맨유 선수단 내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이 나온 배경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85억원)에 달한다. 그와 맨유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최초 페르난데스의 유력 행선지로 꼽힌 건 알 힐랄이다. 최근 아시아 투어를 소화한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트리뷰나는 “알 힐랄은 연봉 2100만 파운드(약 390억원)·4년 계약을 제안한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65억원)에 최대 700만 파운드(약 130억원) 보너스가 포함된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협상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내다봤다.끝으로 “알 힐랄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이적시장이 종료되는 6월 10일 이전에 맨유의 주장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타협할 의향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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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영입 위해 총력” 이강인 노리는 라리가 클럽 지목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비야레알(스페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알렉스 바에나의 대체자로 이강인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입지를 잃었고, 비야레알에 합류하며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는 최근 눈에 띄게 출전 기회를 잃었고, 팀 전술 내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비야레알은 이 재능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강 자원으로 낙점했다”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36경기 5골 5도움)보다 비중이 늘었지만, 최근에는 주요 경기에선 매번 벤치에 앉았다. 특히 이강인의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지난 11일 몽펠리에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2차전에선 모두 벤치에 앉았다. 오는 6월 1일 인터 밀란과의 2024~25 UCL 결승전 선발 가능성도 작게 점쳐진다.이강인의 이적설은 최근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전날(27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 타폴리는 “그의 이름이 다시 나폴리의 관심 목록에 등장했다. 나폴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당시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관련 협상 중 이름이 포함됐으나, PSG가 거절했다.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나폴리는 여러 경쟁 구단과 영입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전했다.26일에는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이강인과 PSG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면서 “여러 클럽이 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지금까지 PSG와 최종 합의한 구단은 없다.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이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비야레알은 시즌 뒤 공격형 미드필더 바에나를 잃을 위기다. 바에나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 7골 10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입증했다.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비야레알은 올 시즌 리그 5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했다. 바에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 포지션인 이강인 영입을 염두에 둔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5.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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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6월 OUT, 클럽 월드컵부터 ‘삭제’…베스트11에서 사라진 우승 주역 KIM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은 없었다. 우승 주역이지만, 당장 설 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일(한국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이 가동할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최근 루머를 기반으로 예상 라인업을 짰다.2024~25시즌 주전 멤버로 뛰었던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뮌헨의 타깃인 요나단 타가 그의 자리를 메웠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한자리를 꿰찼다.매체는 이전에도 뮌헨의 다음 시즌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민재 대신 타를 넣은 바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재 뮌헨의 ‘방출 가능 명단’에 들었다.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는 뜻이다.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쏟아졌다.트랜스퍼마르크트가 언급한 클럽 월드컵은 6~7월 미국에서 열린다. 당장 다음 달부터 타가 팀에 합류해 김민재 대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페드로 포로(토트넘)도 뮌헨 수비 라인에 합류할 수 있다고 봤다. 오른쪽 풀백 자리를 그에게 할애했다.오른쪽 수비는 뮌헨의 약점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에서는 뮌헨이 포로를 눈여겨본다는 보도가 간간이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도 클럽 월드컵 전 뮌헨에 입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비르츠는 다수 빅클럽의 최우선 타깃이다. 뮌헨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막대한 자금이 드는 탓에 비르츠 영입을 포기했단 보도가 나왔다.트랜스퍼마르크트가 예측한 뮌헨의 클럽 월드컵 베스트11이 현실성 있는지에는 다소 물음표가 붙는다. 원하는 모든 이적이 이뤄져야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당장 팀에서 나갈지도 미지수다.2023년 7월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두 시즌 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잠시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주전 지위를 되찾았다.‘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많이 뛰었다. 분데스리가 2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 출전했다. 심지어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는 등 팀을 위해 헌신했다.그러나 팀의 대우는 그에 반하는 형국이다. 현재까지는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5.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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