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6건
드라마

[단독] 박해수·이희준·곽선영, 이춘재 사건 모티브 ‘허수아비’서 뭉친다 [종합]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서 뭉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은 ‘허수아비’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은 그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이른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뜻한다. 33년만에 진범이 확인되면서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으로 명명됐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영상화됐다. 박해수는 극중 경찰이자 프로파일러인 강태주를 연기한다. 강태주는 악바리 기질에 승부욕이 강한 경찰로, 쫓기듯 돌아간 고향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극중 검사이자 태주(박해수)의 고등학생 동창인 차시영 역을 맡는다. 이희준은 이상적인 검사의 모습은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사건을 맡은 후 재회한 태주와 얽히게 되는 인물을 그려낸다. 박해수와 이희준은 ‘허수아비’에서 학창 시절 이후 다시 만나는 관계로, 갈등을 자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들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터라, ‘허수아비’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기대케 한다. 곽선영은 기자이자 태주의 국민학교 동창생 서지원을 연기한다. 지원은 정의롭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파수꾼으로서 활약하는 인물이다. 곽선영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크래시’의 박준우 감독과 다시 합을 맞추면서 ‘허수아비’의 인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또 곽선영이 경찰을 연기한 ‘크래시’와 비교해 ‘허수아비’에서는 열혈 기자로 변신해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10
스타

[단독] 이희준, 검사로 변신…이춘재 사건 모티브 ‘허수아비’ 출연 ②

배우 이희준이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 출연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희준은 ‘허수아비’에서 검사 역을 연기한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은 이춘재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사건이다. 이희준은 극중 검사이자 태주(박해수)의 고등학생 동창인 차시영을 연기한다. 이희준은 이상적인 검사의 모습은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사건을 맡은 후 재회한 태주와 얽히게 되는 인물이다. 이희준은 태주 역의 박해수와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희준은 지난 2007년 드라마 ‘케세라세라’로 데뷔한 후 2012년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1987’, ‘미쓰백’,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OTT 시리즈 ‘살인자 o난감’, ‘지배종’, ‘악연’ 등에서 다양한 얼굴을 그리며 사랑 받았다.‘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 ‘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01
스타

[단독] 박해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모티브 ‘허수아비’ 이끈다 ①

배우 박해수가 새 드라마 ‘허수아비’에 출연한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해수는 ‘허수아비’에서 경찰이자 프로파일러로 변신한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낸 유일한 이가 살인자, 시대,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정의를 지키고 진실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또 살인자와 한때 살아간 사람들, 그로 인해 삶을 돌이킬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은 이춘재가 지난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한 사건이다. 박해수는 극중 강태주 역할을 맡는다. 강태주는 악바리 기질에 승부욕이 강한 경찰로 쫓기듯 돌아간 고향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박해수는 지난 2021년 방영된 ‘키마이라’ 이후 약 4년 만에 TV 매체로 돌아온다. 지난 2007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박해수는 데뷔 10년 만인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수리남’,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악연’ 등 OTT 시리즈와 ‘사냥의 시간’, ‘야차’ 등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한편 ‘허수아비’의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 ‘크래시’ 등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맡는다. ‘허수아비’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해 내년 ENA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0:00
영화

김다미·손석구 ‘나인 퍼즐’, 오늘(21일) 공개…영화사월광, 스릴러 명가 타이틀 잇는다

영화 ‘공작’, 시리즈 ‘수리남’ ‘악연’ 등 스릴러 장르의 영화, 드라마로 글로벌 빅히트를 기록해 온 영화사월광이 신작 ‘나인 퍼즐’을 선보인다.21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특유의 장르적 묘미를 선사하며 전 세계를 매료시켰던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다. 영화사월광은 그간 탁월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범죄, 첩보,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스릴러를 선보여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개봉한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은 북핵 실체를 파헤치는 안기부 스파이의 이야기를 담은 첩보 스릴러로, ‘구강 액션’의 재미를 안겼다. 2022년 공개된 ‘수리남’ 역시 높은 몰입감으로 호평받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톱10 1위, 82개국 톱10에 올랐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감독 이일형)을 넷플릭스 글로벌 시리즈(비영어) 톱10 2위에 올렸다.이번 ‘나인 퍼즐’ 역시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팽팽한 긴장감, 복잡다단한 심리 등으로 스릴러의 매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기존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돌아오는 배우들의 열연도 관전 포인트다. 영화 ‘마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다미가 비상한 지능과 절제된 감정을 지닌 프로파일러 이나 역을 맡았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기억력의 소유자이자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복잡다단한 인물이다. 현재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를 통해 능청스러우면서도 달달한 남편으로 매력을 발산 중인 손석구는 집요한 성격의 완벽주의 엘리트 형사 한샘으로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병적으로 꼼꼼한 성향의 강력계 형사로, 이나를 끊임없이 의심해 온 인물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신뢰하고 또 의심하며 미묘한 공조를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나인 퍼즐’은 총 11부작으로 21일 6개 회차를 공개한 후 일주일 간격으로 3개, 2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1 09:34
영화

대인기피증 류준열·사채업자 설경구…넷플릭스 ‘들쥐’ 제작확정

설경구, 류준열이 ‘들쥐’로 만난다.20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들쥐’의 제작을 확정하고 류준열과 설경구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은둔 중이던 소설가 ‘문재’(류준열)가 한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정체불명의 ‘들쥐’로부터 삶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쫓던 사채업자 ‘노자’(설경구)와 힘을 합쳐 추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배우 류준열과 설경구가 극을 이끈다. 먼저 류준열은 대인기피증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소설가 ‘문재’ 역으로 분한다. 매일 똑같은 조용한 일상을 살아가던 ‘문재’는 정체불명의 ‘들쥐’에게 모든 것을 빼앗겨 하루아침에 내몰린 신세가 된다. ‘문재’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몰입도 있게 그려낼 류준열의 밀도 높은 연기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설경구는 돈이라면 그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흥신소를 겸한 사채업자 ‘노자’를 연기한다. 돈을 빌려 간 뒤 종적을 감춘 ‘문재’를 추적하던 ‘노자’는 3년 만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 ‘문재’를 마주하고, ‘들쥐’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그의 요청에 자신의 돈을 돌려받기 위해 사건에 함께 휘말린다. 설경구는 냉철하면서도 위험한 인물 ‘노자’를 특유의 묵직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연출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을 비롯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손 the guest’ ‘보이스’ 등 장르물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또한 ‘모범가족’,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이재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은 ‘악연’, ‘지금 거신 전화는’ ‘사내 맞선’ 등 웹툰, 웹소설 원작 드라마로 제작 노하우를 입증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씨제스 스튜디오, 에이치하우스와 함께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0 15:09
예능

[TVis] 박해수, 넷플릭스 출연작만 7개인데 “나올 작품 더 있어” (유퀴즈)

박해수가 ‘넷플릭스 공무원’다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박해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해수는 ‘넷플릭스 공무원’ 수식어에 대해 “앞으로 나올 게 몇 개 더 있긴 하다”고 말했다. 따로 계약한 사항은 없다지만 박해수는 최근 공개된 드라마 ‘악연’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등 출연작만 7개다.함께 일하며 증정받은 넷플릭스 굿즈도 다수 보유했다. 야구점퍼, 와인잔, 사이키 조명, 수면 가운까지 있다고. 조세호, 유재석과 함께 보유 품목을 비교해본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 굿즈는 있지만 ‘흑백요리사’는 없다고 아쉬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1:38
스타

백종원, ‘갑질 폭로’ PD 만났다… “저도 억울한 것 많아”

백종원이 갑질 의혹을 제기한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를 만났다.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는 “4시간 30분, 백종원 대표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서 김재환 PD는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3’ 프랑스 촬영을 마치고 입국하는 백종원을 만났다.김재환 PD를 본 백종원은 “왜 이렇게 나한테 못 살게 구냐. 감독님 저하고 악연 있냐. 왜 그러시냐”며 “저도 억울한 게 되게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만히 있지 않냐”며 토로했다. 이에 김재환 PD는 “점주들이 얼마나 억울하겠냐”라고 말하자, 백종원은 “점주들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답했다.또 김재환 PD는 “‘골목식당’ 하면서 위생이나 이런 것들로 가혹하게 빌런 만들어 놓고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하자 백종원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 제가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한 번도 인간적으로 가혹한 적은 없었다. 잘못된 거를 잘못 했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카메라 촬영은 중단됐으나, 백종원은 김재환 PD에게 “이때까지 진짜 진실되게 살았다. 감독님 전화번호 줘라. 내일이라도 된다. 카메라 없이 단둘이 만나자”고 제안했다. 김재환 PD는 다음날 백종원의 회사에서 단둘이 만나 4시간 30분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백종원 대표 화제의 귀국 현장과 인천 공항 인터뷰 전말은 5월 12일 10시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재환 PD는 백종원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이후 백종원이 방송사가 거액의 출연료를 주며 모셔가는 존재가 됐다”며 “백종원과 같이 방송을 해봤던 여러 제작진에게 물어봤다. 이때부터 백종원은 방송사에 점점 무리한 요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재환 PD는 “프로그램에 (백종원이) 지명하는 작가, 촬영팀을 넣으라고 한다더라. 백종원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8 17:12
드라마

‘샤크: 더 스톰’ 4년 만 뜨거운 귀환…김민석, 더 독해졌다

‘샤크 : 더 스톰’ 배우 김민석이 독기 바짝 오른 리얼 생존 액션으로 돌아온다.오는 15일 전편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 더 스톰’ 제작진은 29일 강해져 돌아온 차우솔(김민석 분)의 아우라가 시선을 압도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2021년 공개된 ‘샤크 : 더 비기닝’은 레전드 액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최초의 오리지널 무비로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 공개 4년만에 6부작 시리즈로 부활해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샤크 :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 분)’이 폭풍 같은 한 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이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 이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처절하게 맞선다. 확장된 세계관 속 타격감 짜릿한 액션 쾌감이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도 더 강해져 돌아온 차우솔의 ‘피땀 액션’을 선보일 김민석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차우솔의 달라진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순수한 얼굴이지만, 눈빛에 깃든 ‘독기’는 그의 변화를 짐작케 한다. 지옥 같은 삶에서 살아 남기 위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 넘은 차우솔은 복역 후 종합 격투기 선수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달린다고. 땀에 흠뻑 젖은 채 링 위에 선 차우솔. 두려움이 사라진 반짝이는 눈빛엔 새로운 희망이 엿보인다.또 한번의 처절한 사투를 짐작케 하는 사진도 포착됐다. 상처로 얼룩진 얼굴로 누군가와 맞선 차우솔의 비장한 눈빛이 강렬하다. 앳된 소년에서 강한 남자로 성장한 차우솔. 전과자라는 낙인에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던 그의 전투 본능을 자극한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김민석은 폭풍 같은 악연에 휘말린 차우솔의 서사에 몰입을 극대화할 전망. 특히 살아 남기 위함이 아닌, 지키기 위해 싸우는 차우솔의 진화한 ‘독기 액션’이 아드레날린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김민석은 “두 시즌에 걸쳐 한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라며, 오리지널 무비에 이어 시리즈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층 강렬해진 액션과 눈에 띄게 성장한 캐릭터를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가 크다”며, “나약한 소년이었던 우솔이 이제 자신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까지 지켜내려는 인물로 거듭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9 16:50
영화

‘악연’ 김성균 “누가 제일 나쁜 것 같나요?” [IS인터뷰]

“오랜만에 ‘때분장’ 해보니 재밌었죠. 악역이라지만 길룡은 가족들에겐 세상 믿음직한 아빠기도 하거든요. 인연이 잘못 맺어지면 ‘악연’이 되고, 누구에겐 선한 인물이 다른 누구에겐 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으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배우 김성균은 오랜만에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에 버금가는 새 악인을 소화한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실제 ‘악연’은 ‘김성균은 악역에 탁월한 배우였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케 한다.‘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최희선 작가)이 원작이다. 공개 2주차 480만 시청수를 기록해 한국, 홍콩을 비롯한 8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김성균은 극중 살인 청부를 받는 조선족 삼합회 출신 길룡으로 분했다.“대본부터 재밌어서 많이들 좋아하실 거라 예상했는데 반응이 뜨거워서 좋은 작품 함께 하고 있다는 감사함이 들어요. 인물들마다 각자 이야기가 있는데 그게 하나로 얽히고설키는 지점이 독특한 작품입니다.”극중 길룡은 이야기의 첫 시작을 여는 사채남(이희준)과 엮여 지긋지긋한 악연에 휘말린다. 같은 물류센터에서 근무하지만 조선족 차별로 해고당하는 그는 아픈 아들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채남의 위험한 살인 청부를 수락한다. 김성균은 덥수룩한 수염에 눈매를 가릴 정도로 벙거지를 눌러써 길룡을 표현했다. 그는 “다크한 이야기 속에서 더 어두운 인물이 필요했는지 제게 맡겨주셨다. 의상이나 분장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교사와 중국어를 연습했고 연변 사투리도 소화했다. “사투리는 감독님과 현장에서 만들었는데 호불호가 있는 거 같더라고요. 특별한 레퍼런스는 없었지만 길룡은 중저음과 느린 말투, 행동도 좀더 참아야 한다는 디렉팅이 있어 상의 해가며 만들었습니다. 특정 누군가를 겨냥한 캐릭터는 아니다 보니 당사자들의 반응이 크게 마음에 걸리진 않았어요.” ‘악인 종합세트’라고 작품을 빗댄 김성균은 “누가 제일 나쁜 것 같은지 보신 분들 의견이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자식 키우는 제 입장에선 사채남의 패륜이 제일 놀라운 악행이었다”며 “아마 시청자들도 각기 다른 입장에서 다르게 보셨을 거 같다”고 말했다.연기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 입장에선 길룡에 대한 항변도 들려줬다. “제 나름 전사도 생각해보자면 길룡은 삼합회 출신이지만 손을 씻고 물류센터에서 일하며 가족을 위해 살아보려 했을 거예요. 그런데 억울하게 잘리고 돈이 간절해서 악한 제안을 받아들인 거죠. 비록 범죄를 저지르긴 했지만 병원비를 마련하려는 순수한 마음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런 길룡의 키워드로 ‘돈’과 ‘아들’, 사채남의 ‘입금’, 그리고 가족을 위한 ‘송금’을 강조한 김성균은 “악인을 연기할 땐 그 인물의 목적을 생각한다. 잘못된 신념이든 쾌락을 위해서든 연기할 악인들이 무엇에 기인해 어떤 악행을 해내려는가에서 출발한다”고 자신만의 접근법을 설명했다.“이제는 선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웃음). 배우 욕심이지만 선한 걸 하다 보면 ‘좀 쎈 역도 하고 싶네’ 이런 생각도 번갈아 가며 들고요.”따뜻한 ‘폭싹 속았수다’ 이후 매운맛 ‘악연’이 배턴터치를 했듯 김성균은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드라마 ‘열혈사제2’를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도 타지 않고 매년 작품을 촬영하고 공개했던 그는 최근 콘텐츠 업계의 어려움을 실감하고 있다고도 털어놨다.“요즘 뭐 하나 성사되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악연’ 같은 좋은 작품이 나오고 몸담을 수 있어서 감사해요. 이 작품 하면서 세상이 다 인과가 연결돼 있다고 실감했듯 좋은 날은 또 올 겁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05:49
영화

‘악연’ 박해수 “목격남, 썩은 우럭 같아” [IS인터뷰]

“너무 감사한데 들뜨지 않으려고 해요.”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으로 또 한 번 ‘칭찬 감옥’에 갇혔다. 드라마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만난 박해수는 연일 쏟아지는 연기 호평에 “캐릭터 변화가 커서 여러 가지 보여드릴 것이 많기 때문에 더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악연’은 동명의 웹툰을 영상화한 스릴러물로,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는 지난 4일 공개 직후 톱10 TV쇼 대한민국 1위를 찍은 데 이어 2주 차 글로벌(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르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감독님을 믿고 찍었지만, 솔직히 공개 전에 긴장이 좀 됐어요. 이야기들이 어떻게 붙을지 모르니까요. 근데 모든 캐릭터가 잘 융화되면서 이야기를 끊을 수 없더라고요. 잘못된 인간들의 선택이 우스워 보이는 게 우화 같기도, 블랙코미디 같기도 했죠.”극중 박해수는 목격남을 연기했다. 한밤중 의문의 사고를 목격하는 인물로, 사고를 은폐하려는 안경남(이광수)의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서서히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악연’의 핵심 축으로, 드라마의 시작이자 끝이기도 하다.“전 목격남이 껍데기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남의 몸을 빌려서 살다가 마지막엔 몸조차 파괴돼서 없어지는 거죠. 남의 잘못과 양심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이고 그렇게 얻은 돈을 본인은 정당한 대가로 생각하는 거죠. 그리고 그 끝은 한 마리 썩은 우럭 같았고요.” 연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캐릭터의 진폭 표현을 꼽았다. 박해수는 “너무 만화 같은 캐릭터인 데다 워낙 진폭이 커서 접근이 어려웠다”며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목격남이 나머지 다섯 캐릭터를 다 만난다는 거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것들이 있었다. 주변 배우들에게 많이 기대면서 구축했다”고 회상했다.반면 화상(火傷) 이후 연기는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목격남은 후반부 전신 화상을 입게 되는데, 박해수는 이때부터 화상 분장은 물론, 전혀 다른 목소리로 목격남을 빚어낸다. “얼굴 60~70%가 화상이라고 해서 오히려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배우로서 그런 걸 재밌어하는 성격이거든요. 공연할 때 분장을 많이 해봐서 거리낌도 없었고요. 목소리는 화상 수술 다큐멘터리를 많이 보면서 레퍼런스를 찾았어요. 동시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오는 짜증과 예민함을 그려내려고 했죠.”유난히 악한 캐릭터인 만큼 벗어나는 게 어렵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장에서 풀어내서 특별히 그런 건 없었다”고 답했다. 박해수는 “예전에는 악역을 하면 꼭 혼자 여행을 다녀와야 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현장에서 순환이 되더라. 에너지를 뱉고 또 채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현장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제야 현장의 맛을 비로소 알게 됐다는 그는 곧 영화 ‘대홍수’, 시리즈 ‘자백의 대가’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에도 모두 넷플릭스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영화 ‘페르소나’로 넷플릭스와 연을 맺은 박해수는 ‘악연’까지 총 8편의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했다. 한국 배우 중 가장 많은 편수로, ‘넷플릭스 공무원’, ‘넷플릭스 아들’이란 별명까지 생겼다.“사실 예전에는 너무 한쪽에 치우쳤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도 됐어요. 제가 진짜 넷플릭스 공무원은 아니니까요.(웃음) 근데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죠. 어떤 리듬을 타면서 넷플릭스에서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나 활동하고 있는 거니까요. 불러주시는 대로 감사한 마음이죠. 물론 다른 작품, 매체를 통해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2 05: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