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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챕터3 시작”…먼저 맛본 라이즈 첫 정규 ‘오디세이’, 11개월 공백 날릴 ‘플라이 업’

“이 길의 끝에서 우린 스스로 빛날 거야.”그룹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온라인 프리미어로 컴백 기대치의 정점을 찍었다.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로 돌아오는 라이즈는 14일 오후 8시부터 위버스 라이즈 커뮤니티에서 ‘라이즈 <오디세이> 브리즈 퍼스트 프리미어’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앨범 수록 전 곡과 시네마틱 필름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와 코멘터리가 어우러진 이번 영상에선 팀의 독자 장르인 이모셔널 팝과 팀 컬러인 ‘성장과 실현’의 대서사가 40분간 펼쳐졌다. 영상 속 라이즈는 때로는 평범한 듯 비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때로는 스타 중의 스타다운 모습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다양한 연출 기법을 활용한 블록버스터급 필름은 눈 뗄 틈을 주지 않았고, 앨범 수록곡들은 정규앨범답게 나름의 서사를 타고 유려하게 흘러 듣는 이의 귀까지 호강시켰다. 또 트랙 사이사이에는 라이즈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 이들의 컴백을 기다려 온 팬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은석의 내레이션과 멤버별 캐릭터라이징이 돋보이는 1번 트랙 ‘오디세이’ 인트로 필름을 시작으로, 유튜브 ‘인급동’ 최상위권을 장악한 ‘백 배드 백’ 뮤직비디오와 ‘잉걸(Ember to Solar)’ 트랙비디오가 라이즈의 열망과 패기 가득한 ‘오디세이’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백 배드 백’의 주 오브제인 가방의 흐름을 좇는 재미와 더불어 라이즈표 SMP의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했으며, ‘잉걸’에서 “앰버 투 솔라”를 외치는 멤버들의 보컬이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 뮤직비디오는 미국 LA 로케이션물답게 한편의 청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쾌감을 안겼다. 음악과 춤을 매개로 보다 넓은 세상의 사람들과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비롯해,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구간과 감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연출 기법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 ‘겟 어 기타’의 플롯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의 사운드에 “다른 게 뭐 어때”라며 자유롭게 춤 추고 노래하는 라이즈의 모습이 어우러진 영상에선 청춘의 한복판에 선 이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후 오픈 마이크 앞 긍정 에너지를 터뜨린 ‘쇼 미 러브’ 뮤직비디오, 멤버 앤톤의 아버지이자 최고의 사운드 디자이너인 뮤지션 윤상의 연주곡 ‘패시지’ 비주얼라이저를 비롯해 라이즈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인상적인 ‘미드나이트 미라지’ 뮤직비디오, 여러 일상의 모습을 담은 ‘모든 하루의 끝’과 자유분방한 매력이 드러난 ‘인사이드 마이 러브’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비주얼 컷과 미래지향적 사운드로 깊은 인상을 남긴 ‘어나더 라이프’ 아웃트로 필름까지 이어졌다. 특히 ‘어나더 라이프’ 필름은 이번 앨범의 마지막 수록곡이지만 마침표 아닌 쉼표로, 향후 계속될 라이즈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라이즈를 프로듀싱하는 SM 위저드 프로덕션은 이를 위해 앨범 기획, 음악 및 영상 구성부터 완전한 작업물을 선보이기까지 1년의 제작기간 동안 7곳의 외부 프로덕션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며 9명의 감독 및 출연진을 포함 400명 이상의 스태프 군단과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4 21:16
뮤직

라이즈 ‘미드나이트 미라지’로 새벽 감성 자극

그룹 라이즈(RIIZE)가 신곡 ‘미드나이트 미라지’(Midnight Mirage)로 새벽 감성을 자극한다.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수록곡 ‘미드나이트 미라지’는 묵직한 베이스와 몽환적인 신시사이저가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팝 곡으로, 가사에는 모두가 잠든 새벽 신기루처럼 희미하게 보이는 영감을 따라 자신만의 캔버스 위에 그림을 선명하게 채워가는 라이즈의 모습을 담았다.라이즈는 이 곡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수채화 같은 노래”라며 “아름다운 멜로디에 맞춰 녹음하면서 예쁜 목소리를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이어 “스케줄 끝난 새벽에 멤버들이 쉬기도 하지만 각자 음악 작업, 운동, 연습도 이어가면서 다음 단계의 라이즈를 상상하는데, 브리즈도 각자의 영감을 찾아야 할 때나 새벽 감성이 차오를 때 들으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최초 공개되는 앨범 프리미어 영상 속 ‘미드나이트 미라지’ 구간은 라이즈 캐릭터 ‘WE LITTLE RIIZE’(위 리틀 라이즈, 이하 리라즈)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매력을 더했다. 또 리라즈가 보이스 인형 키링으로 변신한 색다른 버전의 앨범도 준비되어 기대감을 높인다.라이즈는 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컴백 전부터 수록곡 ‘백 배드 백’(Bag Bad Back)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춤, 라이즈의 떨면 안되는 팬미팅 등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화제성을 자랑하며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2·3위를 장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6:16
영화

박찬욱은 베니스·나홍진은 내년 ‘유력’…韓영화, 올해 칸영화제 경쟁도 빠지나 [줌인]

칸국제영화제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작품 초청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초청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올해도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는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온다.미국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내달 13일 개막을 앞두고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78회 초청작을 발표한다.◇연상호 연출 ‘얼굴’→‘기생충’ 이정은 신작 등 출품한국 작품 중 유력 초청작으로 거론되는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얼굴’이다. 연 감독은 칸영화제 단골 손님으로, 앞서 ‘돼지의 왕’(2012·감독주간), ‘부산행’(2016·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반도’(2020·공식초청) 등 세 작품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얼굴’은 연 감독이 ‘반도’ 이후 처음 선보이는 극장 영화로,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의 아들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을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과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두 편도 출품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텐트폴 영화로 총 3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판타지물로, 안효섭, 이민호, 블랙핑크 지수 등 K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경주기행’은 막내딸 경주를 살해한 범인의 출소 날, 복수를 위해 경주로 떠난 네 모녀의 가족 여행기를 그린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으로 전세계 주목을 받은 이정은 주연작이다. 이정은은 엄마 역으로 공효진, 박소담, 이연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얼굴’을 비롯해 ‘전지적 독자 시점’, ‘경주기행’이 올해 칸영화제 부름을 받는다면 지난해에 ‘베테랑2’ 등에 이어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주목할 만한 시선 등 비경쟁 부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쟁 초청 가능성 ↓…박찬욱은 베니스·나홍진은 내년 노린다반면 경쟁 부문에서는 특별한 성과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 영화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2022년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초청받지 못했다. 당초 박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일정 문제로 출품이 불발됐다.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한 ‘어쩔수가없다’는 갑작스럽게 해고된 회사원 유만수(이병헌)가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월 크랭크업,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하반기 개봉이 목표로, 현재로서는 추가 초청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확률이 적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신 8월 개최되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가능성을 열어뒀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데다 베니스와 인연도 깊다. 박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2006년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영화계 일각에서는 올해와 달리 내년 칸영화제에는 경쟁 부문 초청작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유력 후보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다. 국내 단일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호프’는 지난해 촬영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연말 개봉설도 돌았지만,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2025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지며 사실상 내년 개봉을 확정 지었다. 칸영화제 시즌인 내년 2분기 또는 성수기인 3분기 공개에 무게가 실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9 10:05
IT

애플, 10만원대 '에어팟4' 공개…ANC 적용 모델도

애플이 무선이어폰 '에어팟' 차세대 제품을 10일 공개했다.오픈형 이어폰 '에어팟4'는 기본 모델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에어팟 맥스'는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블루, 퍼플, 오렌지 등 색상으로 나왔다.에어팟4의 디자인은 3D 사진 측량법과 레이저 토포그래피를 비롯한 첨단 모델링 도구로 5000만개의 데이터 포인트에 걸쳐 수천개의 귀 모양을 매핑하고 분석한 결과다.새로운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사운드 왜곡을 줄여주는 드라이버,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로 무장했다.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구현되는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 기술도 적용했다.에어팟 맥스는 USB-C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편의성을 제고했다.에어팟4와 에어팟 맥스는 이날 사전 주문에 돌입하며 오는 20일 출시된다.에어팟4 기본 모델은 19만9000원, 에어팟4 ANC 모델은 26만9000원이다. 에어팟 맥스는 76만90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0 07:59
연예일반

‘삼식이 삼촌’ 진기주, 이것이 ‘믿보배’의 힘

배우 진기주가 장르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진기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강인하고 주체적인 캐릭터 주여진 역을 맡아 밀도 깊은 내면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인물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주인태(오광록 분) 의원의 죽음 이후 각성한 주여진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표현하는 인상 깊은 호연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선 전작에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작품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의 가치를 증명한 진기주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활약을 짚어봤다. # 흥미진진 온도차! 스릴만점 ‘미드나이트’영화 ‘미드나이트’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진기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극 중 청각 장애를 지닌 인물 경미 역으로 분한 진기주는 연쇄 살인마 도식(위하준 분)과 긴장감 넘치는 사투를 벌이며 끈질긴 추격전을 이어간다.이 과정에서 진기주는 청각 장애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며 능숙한 수어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긴박한 상황에 놓인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 스릴러 장르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백윤영진기주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진기주는 우연히 시간 여행자가 되어 과거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백윤영 역을 맡아 매 장면 가슴 진한 명연기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극 서사에 따라 요동치는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의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감 나게 표현한 진기주는 매회 레전드 연기력을 경신했다는 평을 얻으며 훨훨 날아올랐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변신한 진기주의 역대급 활약은 안방극장에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냉철하고 강인하다! 대체 불가 열연 ‘삼식이 삼촌’ 주여진최근 진기주는 ‘삼식이 삼촌’의 주여진 역을 만나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여진은 혼돈의 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채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 주인태 의원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그 배후에 누군가 있음을 알아채고 그 뒤를 쫓는 명석하고 영리한 두뇌를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진기주는 절제된 내면 연기부터 휘몰아치는 상황 속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감정 변주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극 중 전 연인이었던 김산(변요한 분)과의 관계 변화와 날 선 대립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며 대체 불가한 배우의 가치를 여실히 증명했다. 한편 진기주의 열연이 담긴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2 16:47
IT

카카오모빌리티, 미 UAM 기체 제조사와 맞손…국내 서비스 상용화 박차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의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인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사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협동 실증 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GS건설 등이 참여 중인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도 했다.양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K-UAM GC 1단계 실증 시험에서 UAM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4분기 내 아처 항공기의 공개 시범 비행을 추진하고, UAM 기체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 및 인증 기준 개발도 검토한다.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처의 기체 '미드나이트' 최대 50기에 대한 구매 의향을 전달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아처는 미 공군(USAF)과 1억4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M 기체 인증 및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인 만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5:49
연예일반

뉴진스가 ‘청량’이면 아일릿은 ‘몽환’.. 하이브, 차별화 성공

“슈퍼 이끌림”이라는 표현이 현실이 됐다. 하이브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데뷔 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아일릿이 25일 발매한 데뷔 미니앨범 ‘마그네틱’이 하루만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그네틱’은 26일 오후 3시 실시간 차트 기준 멜론 7위, 벅스 10위에 올랐다. 특히 아일릿은 데뷔 전 뉴진스와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확실히 다른 맛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아일릿은 지난해 방영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TX)?’를 통해 멤버들이 선발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한국 국적의 윤아(20)·민주(20)·원희(17), 일본 국적의 모카(20)·이로하(16) 총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걸그룹의 경우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알 유 넥스트’는 최고 시청률 1%대를 못 넘기며 고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일릿은 르세라핌,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사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역시 아일릿의 전반적인 콘셉트부터 데뷔 앨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쏟았다. 데뷔 앨범명은 ‘슈퍼 리얼 미’. 자기 감정에 솔직한 10대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담았다. 그러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될 당시만 해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뉴진스 ‘디토’같다”, “이미지가 겹칠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뉴진스 역시 평균 연령대가 낮은 편인 터라 같은 소속사 내 걸그룹으로서 아일릿만의 개성이 필요했다. 방시혁 의장은 아일릿의 주된 팬층을 ‘10대’로 겨냥, 타이틀 곡 ‘마그네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숏폼에서 많이 보이는 플럭엔비와 하우스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댄스 장르의 곡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독특한 후렴구와 손가락을 이용해 자석의 N극과 S극을 형상화한 안무도 숏폼 챌린지에 적합했다.특히 ‘마그네틱’은 노래 중간에 게임 효과음 같은 소리가 옛날 ‘싸이월드’ 꾸밀 때가 생각나게 한다는 이유로 10대를 넘어 20~30대 리스너들에게도 호평을 자아냈다.이외에도 ‘마이 월드’, ‘미드나이트 픽션’, ‘럭키 걸 신드롬’ 등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차트인 하며 아일릿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마그네틱’ 뮤직비디오 역시 25일 공개된 후 16시간 만에 조회수 52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자연광을 살린 시네마틱한 필름 톤으로 제작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일릿 멤버들의 ‘완성형 비주얼’도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높이는 데 견인했다. 누리꾼들은 “그룹 전체가 엘프 상이다”, “몽환적인 콘셉트랑 찰떡이다”, “멤버들 모두 애니메이션 주인공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7 05:43
IT

갤럭시·아이폰, 봄옷 입고 컬러 경쟁

삼성전자와 애플이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옷을 입힌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과거 차갑고 강렬한 이미지를 벗어나 화사한 색상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애플은 8일 옐로 색상의 '아이폰14' 일반·플러스 모델을 발표했다. 한국·미국·독일 등 60개 이상 국가에서 오는 10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1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모두가 반길 만한 새로운 옐로 색상이 합류한다"며 "놀라운 배터리 사용 시간·가벼운 디자인·프로급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 등을 갖춘 아이폰14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아이폰14 일반·플러스 모델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당시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레드·블루·퍼플 색상으로 나왔다. 이번 옐로 색상 추가로 올봄 라인업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애플이 봄을 맞아 컬러 마케팅에 나선 것은 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 흥행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갤S23은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9만대가 팔리며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다 기록을 세웠다.갤S23 3종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동통신 3사 기준으로 울트라는 팬텀 블랙과 크림이, 일반·플러스 모델은 크림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크림은 삼성 폴더블폰 대중화 미션 선봉에 있는 갤럭시Z 플립의 대표 색상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공식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색상도 선보였다. 아이폰14 옐로와 마찬가지로 봄을 연상케 하는 밝은 색상을 포함한 것이 눈길을 끈다.이통 3사용 갤S23은 팬텀 블랙∙크림∙그린∙라벤더 4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삼성닷컴에서는 울트라의 경우 그라파이트·스카이블루·레드·라임, 일반·플러스 모델은 그라파이트·라임을 따로 만나볼 수 있다.사전판매 기간 삼성닷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스카이블루였다. 특정 모델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색상이 고르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식 출시 후의 현황을 물어보자 "아직 집계하지 않아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삼성전자는 갤S23의 색상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과 디자인 철학을 녹였다.기본 4가지 색상은 재활용 소재를 다수 적용한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자연의 색'을 콘셉트로 잡았다. 크림은 포근한 순수함을, 라벤더는 밝고 생기 넘치는 순간이 떠오르게끔 디자인했다.삼성닷컴 단독 색상은 '꿈의 색'이 콘셉트다. 삼성전자 측은 "한눈에 시선을 끄는 색상들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갤S23 삼성닷컴 단독 색상 모델의 가격은 이통사와 동일하다. 일반·플러스 모델 256GB 기준 각각 115만5000원, 135만3000원이다. 아이폰14 일반·플러스 옐로 모델은 사양에 따라 125만원, 135만원부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9 07:00
연예일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빌보드 200’ 1위…“꿈에 그리던 목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빌보드는 “웹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사인판으로 ‘이름의 장: 템테이션’ CD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해 11월 5일자 차트에서 1위를 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트’(Midnights)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앨범 판매량 스코어”라고 전했다.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3년 11개월 만에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최근 3개 앨범 모두 ‘빌보드 200’ 10위권에 포진시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빌보드 차트 호성적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빌보드 200 앨범’에서 K팝 4세대 아티스트로는 2년 연속 유일하게 차트인했다. 루미네이트(구 닐슨뮤직)가 공개한 2022년 미국 내 음반 판매량(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차트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꿈에 그리던 목표였는데 이루어질 줄 몰랐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우리도 놀랐다”며 “이런 값진 위치를 만들어 준 모아(공식 팬덤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아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를 응원하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와 함께 앨범 준비를 하고 신경 써 준 방시혁 PD님과 빅히트 및 하이브 스태프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런 자리에 맞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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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엠에스팀과 재계약… 8년 인연 이어간다

배우 위하준이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위하준은 2014년 ‘차이나타운’ 데뷔 직후 엠에스팀엔터테인먼와 인연을 맺은 후 2019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재계약을 맺으며 8년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위하준은 첫 주연작인 영화 ‘곤지암’의 흥행으로 충무로의 루키로 떠오른 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8어게인’,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비롯해 영화 ‘걸캅스’, ‘미드나이트’, ‘샤크’ 등에 이르기까지 휴먼,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캐릭터와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실력파 배우로 성장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황준호 역을 맡아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위하준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최도일 역을 통해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오가는 매력적인 연기로 여심을 강타했다.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 기간 함께 하며 변함없는 성실함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이제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 위하준 배우에게 고마움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며 “8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앞으로 위하준 배우가 자신의 꿈과 목표를 더욱 크게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위하준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의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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