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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시즌 6호골+UEL 첫 득점...코리안 더비서 맹활약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한국 선수 3명이 선발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결승골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조규성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25~26 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UEL 리그 페이즈에서 4연승을 질주하다가 지난달 28일 AS로마(이탈리아)와의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은 미트윌란은 5승 1패로 승점 15를 쌓았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 밀려 2위다. 오현규가 소속돼있는 헹크는 승점 10(3승 1무 2패)으로 16위에 자리했다.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눈길을 끌었다. '국가대표 공수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은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오현규 역시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로 나서서 후반 39분 교체됐다.초반부터 주도권은 미트윌란에 있었고, 그 중심에는 조규성이 있었다. 그는 전반 13분 세컨드 볼을 따내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조규성은 불과 4분 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다리오 오소리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조규성이 재빨리 문전으로 달려들어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맛을 봤고,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조규성의 시즌 6호골이자 UEL 무대 첫 득점이었다.기세가 오른 조규성은 전반 22분과 후반 26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이날 경기에서 총 4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3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어냈다.전반 잠잠했던 오현규는 후반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5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10분 뒤에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두 번 다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홍명보호의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UEL 6차전에서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를 1-0으로 꺾었고, 양현준이 선발로 나서 62분을 뛴 스코틀랜드의 셀틱은 로마에 0-3으로 패했다.설영우와 양현준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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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LEE 세상’ PSG 11월의 골로 선정된 이강인의 리그 1호 득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팬 선정 11월의 득점을 수상했다.PSG는 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G 11월의 득점’을 투표로 뽑았다. 공개된 투표 현황에선 지난 23일 르아브르와의 리그1 13라운드서 터진 그의 선제골이 39.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당시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에서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가 골대 앞 혼전 상황을 지나 오른쪽으로 흐르자, 박스 안으로 달려들며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이강인의 정규리그 1호 골이자, 시즌 2호 득점이었다. 당시 PSG는 3-0으로 이겼다.이강인의 르아브르전 득점과 경쟁한 건 리옹전 워렌 자이르-에머리, 주앙 네베스, 니스전 곤살루 하무스였다. 이강인은 네베스(31.8%) 자이르-에머리(21.5%) 하무스(7.3%)를 모두 제쳤다. 이강인은 10일 리옹전서 절묘한 코너킥으로 네베스의 결승 득점을 도운 바 있다. 2일 니스전에서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하무스의 득점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출전한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팀의 3승(1패)에 기여했다.이 기간 PSG 소속 100번째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리옹전서 출전하며 PSG 합류 뒤 10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자신을 영입한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으로부터 100경기 출전 기념 메달을 받은 이강인은 프랑스어로 연설을 해 또 눈길을 끌었다. PSG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에선 그가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길 거”라고 포부를 밝혔다. 당시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이제 다시 날아오를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점친 바 있다.한편 이강인은 100경기 메달 수령 후 “이겨서 정말 기쁘다.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게 돼 매우 행복하다. 팀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그의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를 얻어 기쁘다. PSG와 함께 100경기를 뛰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팀을 돕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12.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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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4초 만에 리그 2호 골…LAFC는 4-2 승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LAFC는 14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LAFC는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서부콘퍼런스 5위(승점 44)를 지켰다. 공격수 손흥민의 발끝은 이날도 뜨거웠다. 그는 킥오프 52초 만에 팀 동료 아르템 스몰야코프가 왼쪽 진영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MLS는 그의 득점이 54초 만에 터졌다고 주목했다. LAFC 구단도 “손흥민은 새너제이에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며 기뻐했다.이 득점은 손흥민의 LAFC 입성 후 첫 필드 골이자, 시즌 2호 골이다. 그는 지난달 FC댈러스전서 직접 프리킥으로 MLS 데뷔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후 미국에서 열린 A매치 2연전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은 1분도 채 지나기 전에 골 맛을 봤다. 이날 MLS 현지 중계진은 “단 몇 초 만에 리바이스 스타디움의 지붕을 날려버렸다”며 “박스 뒷공간으로의 훌륭한 침투였다. 손흥민 특유의 전매특허다. 그가 지금까지 프로 무대에서 터뜨린 득점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의 벼락같은 득점에 힘입은 LAFC는 또 다른 에이스 데니스 부앙가(프랑스)의 멀티 골에 힘입어 3골 차로 달아났다. 새너제이는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후반 35분까지 활약한 뒤 환호 속에 임무를 마쳤다. 손흥민의 LAFC 입단 후 기록은 5경기 2골 1도움. 최근 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한 7경기 기록은 4골 2도움에 달한다.넉넉한 리드를 잡은 LAFC는 무리한 공격 대신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만 전방에 두고, 내려앉는 수비로 새너제이에 맞섰다. 역습 기회에서 부앙가가 해트트릭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패스 대신 슈팅을 택한 그의 선택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LAFC는 후반 42분 부앙가의 쐐기 골이이자 해트트릭으로 쐐기를 박았다. 새너제이는 상대 자책골로 마지막까지 추격하는 듯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 효과’는 입증됐다. 이날 리바이스 스타디움에는 5만978명의 관중이 집결, 종전 새너제이의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5만850명)을 갈아치웠다. 앞서 MLS 사무국은 “관중의 상당수는 리그 최대 스타 중 한 명이 된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목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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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골·3골·2골’ 한때 먹튀 공격수 대반전…PSG, 모나코에 4-1 완승 ‘공식전 4연승·이강인 교체’

2경기 연속 해트트릭(3골) 포함 공식전 7경기 연속골. 한때 ‘희대의 먹튀’ 논란의 주인공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가 이제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가 됐다.뎀벨레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1라운드 홈경기 AS모나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뎀벨레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2분과 45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잇따라 쐐기를 박았다.이로써 뎀벨레는 최근 출전한 공식전에서 무려 7경기 연속 골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는 눈부신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앞서 뎀벨레는 지난달 30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이어, 사흘 뒤 브레스트와의 리그1 20라운드에서도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나아가 이날 AS모나코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린 그는 지난달 6일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모나코전부터 이어온 출전 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이 과정에서 무려 13차례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7년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2031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오랫동안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대반전 활약이다. 실제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6시즌 동안 뛰면서 단 한 시즌도 리그 1800분 이상 출전한 적이 없을 정도로 잦은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다.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5~16시즌 스타드 렌 시절(12골)이 유일했다.결국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6년 만에 절반 이상 줄어든 5000만 유로(약 752억원)에 불과했다. 그리고 PSG에서도 첫 시즌 리그 26경기(선발 17경기)에서 3골에 그치면서 부진에 그쳤다.그러나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뒤 비상이 걸린 PSG 공격진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역시 사실 전반기까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해가 바뀐 뒤 PSG를 넘어 유럽에서 가장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뎀벨레는 리그에서만 16골을 터뜨리며 9년 전 렌 시절을 넘어 개인 커리어하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4골), 트로페 데 샹피옹(1골) 등 시즌 득점도 어느덧 21골까지 늘었다.뎀벨레의 맹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PSG는 최근 공식전 4연승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AS모나코전에서는 뎀벨레 멀티골뿐만 아니라 비티냐와 ‘이적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연속골이 더해지면서 4-1로 완승, 리그1 개막 21경기 무패(16승 5무) 기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로 출전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김명석 기자 2025.0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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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쳤다’ ESM 이달의 팀 선정, 유럽 전체 베스트11 쾌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유러피언스포츠미디어(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한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김민재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엘프부트발이 선공개한 ESM 선정 이달의 팀에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트너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다. 김민재는 4표를 받아 ESM 선정 베스트11에 선정됐다.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매체들이 함께 선정한 이달의 베스트11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ESM에는 독일 키커,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사커, 포르투갈 아볼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2개국 14개 매체가 속해 있다. 매달 유럽리그 베스트11과 한 시즌 베스트11 등을 자체 선정하고,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주관하는 것도 ESM이다. 이번 베스트11 선정이 더욱 값진 이유다.11월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수상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우니온 베를린전부터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5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이끌어냈다. 심지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선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덕분에 김민재는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활약한 수비수들 가운데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트발에 따르면 김민재의 파트너는 7표를 받았고, 김민재 역시 4표를 받았다. 11명 중에서는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득표수다.바이에른 뮌헨에서 ESM 11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3명이다. 리버풀에서 반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퀴빈 켈러허 등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나폴리)를 비롯해 샤를 데 케텔라에르, 이삭 히엔(이상 아탈란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도 ESM 선정 11월을 빛낸 유럽 베스트11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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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미친 존재감’ 결승골 폭발→최고 평점까지…챔스 최고 빅매치 주인공됐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 빅매치’ 주인공이 됐다.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PSG전에 선발 출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에 무실점 수비까지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김민재의 한 방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는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해 문전으로 흐른 공을 몸을 날리는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김민재가 터뜨린 이 골은 이날 두 팀의 승부에서 나온 유일한 골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커리어 첫 UCL 골을 PSG와의 빅매치에서 터뜨린 김민재는 무실점 수비를 통해 수비수로서의 역할도 100% 해냈다.김민재는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 3차례 중 2차례를 이겨냈고, 공중볼 경합 역시도 2회 중 1회를 이겨냈다. 클리어링은 7회, 인터셉트와 태클 2회 등으로 PSG 공격을 틀어막았다. 패스 성공률은 93%에 달했다. 김민재의 원맨쇼는 자연스레 연이은 ‘최고 평점’으로 이어졌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는 8.25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날 8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했다. 바이에른 뮌헨 평점 2위 알폰소 데이비스(7.74)와 격차도 컸다.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김민재는 8.2점을 기록, 조슈아 키미히(8점)를 제치고 최고 평점을 쌓았다. 폿몹 평점 역시 데이비스와 8.3점으로 공동 1위였다.김민재의 맹활약 속 바이에른 뮌헨은 UCL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승점 9(3승 2패)로 16강 다이렉트 진출권 경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총 36개 팀이 참가하는 UCL 리그 페이즈는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8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반면 PSG는 UCL 2연패 포함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지며 승점 4(1승 1무 3패)로 26위까지 순위가 처졌다.이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가 후반 20분에야 교체로 투입했다.이강인은 정규시간 기준 25분 동안 92%의 패스 성공률 속 드리블·키패스 1회씩을 기록했고, 크로스도 4개 중 2개를 정확하게 연결하는 등 PSG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애썼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김명석 기자 2024.1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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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프랑스 이어 스페인 폭격…5G 연속골→레알은 알라베스에 3-2 신승

감 잡았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음바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알라베스와 2024~25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 3-2 승리에 이바지했다.이날 음바페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주드 벨링엄과 2대1 패스로 알라베스 수비진을 허물었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치고 가까운 쪽 골대를 보고 꺾어 차 득점했다. 리그 4경기 연속골이자 공식전 5경기 연속골.올 시즌을 앞두고 익숙한 프랑스 리그1을 떠나 라리가에 발을 들인 음바페는 지난달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9월부터 확실히 감을 잡은 모양새다. 동료들과 호흡도 무르익어 가는 터라 연속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공식전 9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에서는 대개 뛴 경기 수보다 공격포인트 개수가 더 많았는데, 레알에서도 엇비슷한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리그에서 5골을 넣은 음바페는 현재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6골)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소속팀 레알(승점 17)도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18)를 1점 차로 바투 쫓고 있다.레알은 연승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실점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기 때문이다.알라베스전도 순탄치 않았다. 루카스 바스케스, 음바페, 호드리구의 연속 골로 3점 차 리드를 쥔 레알은 후반 40분과 41분 내리 실점했다. 알라베스의 막판 공세에 흔들리면서 어렵사리 승점 3을 챙겼다.김희웅 기자 2024.09.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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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축포’ 이강인, 리그1 전체 1호 골…팀 내 최고 평점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3)이 리그1의 첫 골이자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팀 대승에 기여했다.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AC와의 2024~25 리그1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시즌 1호 득점이자, 리그1 18개 구단의 첫 골이기도 했다. PSG는 이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바지 3골을 내리치며 4-1로 이겼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날 특유의 4-3-3 전형을 유지했다. 전방에 이브라힘 음바예·곤살루 하무스·이강인이 배치됐고, 중원에 마르코 아센시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요람 자구에·루카스 베랄두·윌리암 파초·아치라프 하키미,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포문을 연 건 놀랍게도 이강인이었다. 전반 3분 만에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르아브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전체 1호 골. 개막전부터 축포를 터뜨린 그다. 하지만 PSG는 이 기세를 길게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20분 하무스가 거친 태클에 쓰러지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70%가 넘는 점유율은 유지했지만, 2번의 빅 찬스를 모두 놓쳤다. 랑달 콜로-무아니의 헤더는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주앙 네베스를 투입하며 중원을 두텁게 했다. 그런데 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다시 한번 추가 득점을 노렸는데, 그의 강력한 슈팅 역시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이후 PSG는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공격자원을 대거 투입했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결정력 부재로 골머리를 안은 PSG의 포문은 후반 40분에야 터지기 시작했다. 먼저 왼쪽 진영에서 네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뎀벨레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바로 1분 뒤엔 바르콜라가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 구석을 갈랐다.추가시간 직전 얻어댄 페널티킥(PK) 기회에선 무아니가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대승을 매조졌다.한편 이강인은 이날 71분을 소화하는 동안 1골·드리블 성공 1회·골대 1회·패스 성공률 96%(46회 성공/48회 시도)·롱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그는 아센시오와 함께 PSG의 오른쪽 진영에 배치돼 공격을 이끌었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줬다. 그는 비티냐, 파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했다. 르 파리지엥은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6.5점을 부여했다. 김우중 기자 2024.08.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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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몽펠리에전서 시즌 4호 골...PSG 대승에 기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진행된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6라운드 원정에서 몽펠리에를 6-2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PSG가 3-2로 앞서가던 후반 8분 골을 넣었다. 킬리안 음바페(PSG)는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골을 기록한 후, 후반 24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득점 상황은 후반 8분. 이강인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후 란달 콜로 무아니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강인의 시즌 4호 골이며, 리그에서는 2호 골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공식 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마친 후 귀국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 소집에 합류한다. 음바페는 몽펠리에전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에는 비티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어 전반 21분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을 넣었고, PSG가 2-2로 맞서던 후반 4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후반 17분 비티냐의 로빙 침투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PSG는 최근 3경기 무승부를 끊어내고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PSG는 승점 59(17승 8무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3.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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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우승 이끈 결승골' 폭발…PSG, 툴루즈 2-0 완파 '역대 12번째 슈퍼컵 정상'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시즌 3호골을 팀의 슈퍼컵 정상으로 이끄는 결승골로 장식했다. 그는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에서 귀중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포효했다. 경기 중 시저스킥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경기 내내 무서운 존재감을 선보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더없이 반가운 호재가 됐다.이강인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툴루즈전에 선발 출전, 전반 3분 만에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프랑스의 2-0 완승, 그리고 PSG의 통산 12번째 슈퍼컵 우승을 이끈 결승골이 됐다.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이번이 역대 17번째 슈퍼컵 참가였던 PSG는 프랑스 팀들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프랑스 최강의 팀 입지를 다졌다. PSG에 이어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2위는 8차례 정상에 오른 올림피크 리옹이다.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자신의 시즌 3호골을 우승 결승골로 장식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우스만 뎀벨레의 땅볼 크로스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다 왼발로 방향을 바꾸는 절묘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G 데뷔골·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11월 몽펠리에전에선 프랑스 리그1 데뷔골이자 시즌 2호골을 각각 터뜨렸다. 여기에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시즌 득점 수를 3골로 늘렸다. 공격 포인트는 리그1 1골·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1골 등 5개(3골·2도움)다. 이강인의 활약은 선제골뿐만이 아니었다. 전반 35분엔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에 이은 절묘한 바이시클킥으로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다.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기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바이시클킥으로 슈팅을 시도할 정도의 과감함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에 달했고, 드리블 성공도 100%(2회)를 달성했다. 각종 매체에서도 팀 내 최고 수준 평점을 받았다.이날 슈퍼컵을 마친 이강인은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AFC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미 UAE 아부다비에 캠프를 차리고 아시안컵 카타르 개최지 카타르 입성 전 최종 훈련을 시작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들도 모두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은 슈퍼컵 일정으로 인해 가장 늦게 합류한다. 이강인은 팀의 우승을 이끈 결승골 기세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하게 됐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입장에서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이강인은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와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키뉴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PSG가 전반 3분 만에 균형을 깨트렸다. 이날 첫 번째 슈팅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뎀벨레가 문전으로 논스톱 크로스를 전달했다. 2선에서 쇄도하던 이강인은 왼발로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강력한 슈팅은 아니었으나 워낙 절묘한 방향을 그리며 상대 골키퍼를 무력화시켰다. 음바페 등 PSG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다.이른 시간 이강인의 선제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PSG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었다. 전반 14분엔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하키미의 중거리 슈팅과 뎀벨레의 오른발 슈팅, 음바페의 슈팅 등이 잇따라 툴루즈 골문을 위협했다. 슈팅은 그러나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PSG의 공세는 이어졌다. 바르콜라, 뎀벨레, 음바페, 하키미의 슈팅이 잇따라 나왔다. 전반 35분엔 이강인도 가세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직선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몸을 돌려 시저스킥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추가골을 노리던 PSG는 전반 44분 결실을 맺었다. 이강인이 기점이 됐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그는 중원에서 왼쪽 측면을 향해 패스를 건넸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는 중앙에 있던 음바페에게 패스를 건넸다. 음바페는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결국 전반은 PSG의 2-0 리드 속 막을 내렸다. 점유율은 무려 72%, 슈팅 수는 12-5로 앞섰다. 후반 들어 툴루즈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3분과 4분 잇따라 슈팅이 나오며 PSG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이강인과 음바페의 연속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PSG 집중력은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PSG도 후반 11분 하키미의 프리킥 슈팅으로 반격을 펼쳤다.이후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툴루즈가 거센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PSG는 단단한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이강인은 절묘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팀이 2골 차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후반 29분엔 마르코 아센시오가 문전에서 쐐기골을 노렸으나 수비벽에 막혔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툴루즈의 공세는 거세졌다. 4분의 후반 추가시간까지도 상대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그러나 돈나룸마의 선방이 나오는 등 PSG는 끝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PSG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강인의 골이 PSG의 우승을 이끈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이 PSG 이적 후 들어 올린 첫 번째 우승 트로피이기도 했다.이날 이강인은 2개의 슈팅을 모두 골문 안쪽으로 연결했고, 50회 시도한 패스는 무려 48회(96%)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기회 창출 1회, 롱볼 성공률 67%(3회 중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도 57% 승률(7회 중 4회 성공)을 기록하는 등 중원 힘싸움에도 힘을 보탰다. 경기 직후 현지 방송과의 수훈 인터뷰 주인공 역시 이강인이었다.경기 직후 이강인은 각종 매체에서도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8점을 받아 하키미(9점) 돈나룸마(8.5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았다. 폿몹 평점에서도 8.3점을 받아 하키미(8.8점) 돈나룸마(8.4점) 음바페(8.4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김명석 기자 2024.01.0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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