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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김정민, 얼굴 없는 가수로 2년 활동…“얼굴 공개 후 앨범 100만장↑”(돌싱포맨)

가수 김정민이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변진섭, 김정민,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김정민을 소개하며 “김정민이 드라마 (‘세 남자 세 여자’) OST로 데뷔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김정민 얼굴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에 김정민은 “맞다. 제가 얼굴 없는 가수로 2년 활동했다”고 했고, 이상민은 “얼굴이 밝혀지고 (앨범을) 100만장을 팔았다”고 밝혔다.이어 탁재훈은 “당시 김정민이 ‘슬픈 언약식’으로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골든컵 수상했다. ‘애인’으로는 ‘가요톱텐’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H.O.T ‘캔디’를 꺾고 1위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21:27
뮤직

'컴백 레전드' 햇빛촌, 대선배 최백호와 가수 인생 첫 만남

‘유리창엔 비’ 리메이크 싱글로 새롭게 컴백한 햇빛촌(이정한, 케브(C.ev))이 레전드 가수 최백호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최백호는 지난달 31일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에 출연한 햇빛촌에게 “가수는 음색에서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음색이 참 좋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찬사를 보냈고, “뉴 햇빛촌 공식 음원은 현재 ‘유리창엔 비’ 한 곡뿐이라 귀한 노래”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방송 현장은 햇빛촌 이정한이 대선배 가수 최백호와 인생 첫 만남이었다. 이정한은 “정말 신기하게도 최백호 선배님과는 같은 계열 음악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수십 번도 더 만날 만한 분이었지만, 그간 인연이 닿지 않아 한 번도 못 뵈었다. 그런데도 오랜 가족처럼 따뜻하게 다독거려 주셔서 감동했다. 빠른 시일 내에 후속곡으로 다시 찾아뵙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했다.한편 최백호는 ‘햇빛촌’을 ‘Happy chon’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로 등록한 것에 대해 “기발하다”면서 흥미로워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이름과 아이템인 ‘햇빛촌’으로 왜 계속 활동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면서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하고, 이름을 알리는 것이 사실 얼마나 힘드냐. 이제라도 가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격려했다.햇빛촌의 새 멤버 케브(C.ev)에 대해서는 “처음 시작하는 가수의 느낌이 아니고 노래를 많이 해본 느낌이다. ‘케브’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호기심을 보였다.케브는 “‘ev’는 본명 ‘진화’를 영어로 번역한 ‘에볼루션(evolution)’, 대문자 ‘C’의 의미는 아직 비밀”이라고 답변해 궁금증을 더했다.햇빛촌은 1980년대 이정한과 고병희가 결성한 듀엣이다. 1988년 발매한 ‘유리창엔 비’가 라디오 선곡, 공연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1990년에 크게 히트해 앨범 판매고 5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가요톱10’ 골든컵까지 수상했다. 이후 이들은 솔로 활동을 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이정한은 케브를 영입하고 지난달 11일 ‘유리창엔 비’를 33년 만에 리메이크해 햇빛촌 활동을 재개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6.05 11:39
연예일반

이범학, 과거 극단적 시도에 정신병원 입원까지..재혼 후 칼국수집 운영 (특종세상)

이범학이 극단적 시도까지 했던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범학의 근황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범학은 과거의 인기를 언급하던 중, 그 이면에 힘들었던 상처도 털어놨다.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그는 "조울증을 앓았다. '이별 아닌 이별'이 나오자마자 크게 떠서 일상이 확 바뀌니까 적응이 안됐다. 소속사와 정식 계약을 안 하고 그냥 같이 일했다. 골든컵을 타니 차를 한 대를 사줬다. 그게 다였다. 나름 상처를 받아서 독립해서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했는데 그게 20년이 될줄은 몰랐다"고 밝혔다.심지어 이범학은 정신병동 폐쇄병동에 입원도 했다. 이범학의 누나들은 "5주 연속 이렇게 트로피는 타고 그러지만 이범학 마음은 그러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많이 자기가 힘들어했기 때문에 그걸 지켜보는 저는 많이 힘들었다. 요새는 우울증이라는 게 많이 대중화되어 있는 상황이지 않냐. 그때는 그런 게 없었다. 그런 일이 있으면 그냥 정신병원에 갖다 넣는 것"이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그러던 사이, 한차례 아픔이 또 찾아왔다.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됐던 것. 이후 그는 전처와 아이에게 작은 양육비라도 보내고자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지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그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후 재혼한 아내에게 "아이를 낳지 말자"고 했을 정도.이와 관련해 그는 "배다른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았다. 아내에게 그 말을 했던 게 미안하다"고 떠올렸다. 지금의 아내는 이범학보다 13세 연하이지만 똑부러진 살림꾼으로 이범학을 열심히 내조했다. 급기야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칼국수집을 오픈했고 이범학은 홀을 관리하며 아내와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다.하지만 첫 만남은 공연 기획사 대표와 초대가수였다. 이범학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처와) 성격차이로 헤어졌다. 피골이 상접해 맨날 술만 마셨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그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이 사람은 그때 공연 기획사 대표로 우아하게 살고 있었을 때"라고 회상했다.이범학의 아내는 "내가 더 많이 좋아했다. 차도남이었다. 빨리 안들어가고 싶은데 데려다 주고 그랬다. 그런 선택도 사랑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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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우리들의 쇼10’ MVP 수상…최초 골든컵 주인공 될까

가수 김다현이 ‘우리들의 쇼10’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우리들의 쇼10’에 출연한 김다현은 왕좌를 건 경쟁 끝에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현은 전유진에게 노래 편지를 전했다. “홈스쿨링을 하기 때문에 또래 친구가 많지 않은데 언니가 먼저 홍대 데이트하자고 해서 간식도 같이 먹고 커플 아이템도 사고 사진까지 찍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유진 언니가 이 노래를 듣고 훨훨 날기를 바란다”며 허영란의 ‘날개’를 열창했다. 김다현은 성숙한 가창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왕좌 조명섭과 동점을 이뤘다. 이어 ‘동점 해결사’ 홍성흔이 등장, 김다현은 재대결 무대에서 ‘일소일소일노일노’로 왕좌의 새 주인공이 됐다. 이어 마리아와 최종 대결을 펼친 끝에 7:3으로 승리해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다현은 이번 수상으로 두 번째 MVP에 올랐으며, 세 번의 MVP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우리들의 쇼10’ 최초의 골든컵 수상에 다가섰다. 김다현의 소속사 현컴퍼니는 “지역 축제와 행사에 초청돼 무대를 펼치고 있는 김다현은 정규앨범 작업에 돌입해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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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방 순위 잔혹史②] 접었다 폈다 ‘순위 제도’ 공정성 확립 가능할까

임영웅의 ‘0점’ 논란이 각 방송사의 음악 프로그램 순위 제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KBS2 ‘뮤직뱅크’의 순위 집계 논란과 임영웅의 선곡표를 지웠다가 살리는 ‘기록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불씨는 더욱 커졌다. 앞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아이돌학교’ 등이 시청자 투표가 반영된 순위 집계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가운데 ‘공정성 훼손’에 대해 대중이 더욱 무겁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음악 프로그램의 순위 소개 VJ들은 방송가의 핫 아이콘이었다. 1995년 케이블 TV가 출범한 이후 각종 케이블 채널에서 맹활약했던 최할리를 비롯해 배우 문근영, 장근석, 가수 아이유 등 많은 스타가 음악 프로그램 VJ를 거쳤다. MTV 소속 VJ 사라는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국내 가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순위 집계 방식이 늘 환영받았던 건 아니다. 특히 공정성 부분에서 논란이 컸다. 객관적인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 음원 성적과 달리 방송점수는 상대적으로 기준이 모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비판 때문에 순위 집계를 없앴다가 시청률 등의 문제로 다시 부활시키는 등의 촌극도 여러 차례 벌어졌다. 최근 논란이 된 ‘뮤직뱅크’는 초창기에 ARS 투표를 실시해 최다 득표를 한 출연 가수를 그 주의 MVP로 선정했다. 그러다 무제한으로 1위를 수여하는 차트 형식에서 3주 연속 1위를 한 곡에게 골든컵을 시상하는 ‘명예 졸업 제도’가 도입됐고, 이마저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2001년 순위제가 전격 폐지했다. 이후 ‘뮤직뱅크’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곡을 접수받은 뒤 그 곡들을 방송하는 리퀘스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러한 형태가 약 7년간 이어지다 2008년 1월 ‘케이 차트’라는 이름 아래 순위제를 부활시켰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뮤직뱅크’는 여기에 지난 3월 중국 회사에서 개발된 숏폼 동영상 전문 어플리케이션 틱톡 점수를 포함시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폼이라는 특성상 짧은 시간 내에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는 영상들이 홍보용으로 많이 제작되는데, 이 때문에 숏폼 동영상을 이용한 마케팅이 일반적이지 않은 발라드 가수 등에게는 케이 차트가 불리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MBC ‘쇼! 음악중심’은 순위제를 폐지하고 부활시키기를 반복했다. 처음으로 순위제를 중단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약 7년 만인 2013년에 순위제를 부활시킨 후 다시 2년 후인 2015년 11월에 폐지했다. 이후 ‘쇼! 음악중심’은 핫3 스테이지를 선정하는 것으로 타 음악방송과 차별화를 꾀했다. 핫3은 가수들의 경쟁을 막고 다양한 장르를 소개하기 위해 순위 선정을 대신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약 1년 반 만에 사라졌으며, 2017년 4월 시청자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순위제를 부활시켰다. SBS ‘인기가요’는 초기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50곡 중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했다. 이후 순위제를 도입했으나 2012년 팬들의 과열된 경쟁 가라앉히기와 다채로운 무대 구성을 통한 도약 등을 이유로 뮤티즌송과 테이크 세븐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시청률 부진, 이에 따른 광고 수입 축소, 느슨해진 긴장감을 타파하고자 약 1년 만에 순위제를 부활시켰다. 3번 1위를 한 후에는 명예 졸업시키는 트리플 크라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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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톱텐' 25년만에 부활…25일 라이브 스트리밍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가요톱텐'이 2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활한다. KBS는 25일 오후 6시 30분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버추얼 가요톱텐' 라이브 스트리밍 첫 방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1998년 2월 종영된 '가요톱텐' 포맷을 살려 K팝 아티스트와 가상세계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버추얼 가요톱텐'에서는 골든컵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티스트의 육성을 위해 ‘실버컵’을 수여할 수 있는 커버 댄스 배틀이 펼쳐진다. 첫 방송의 커버 댄스 대결에는 미래소년과 블리처스가 참여했다. 미래소년은 핑클의 ‘NOW’를 블리처스는 H.O.T의 ‘전사의 후예’를 완벽하게 커버했으며, 기존 곡이 아닌 이 무대를 위해 특별하게 편곡, 녹음을 따로 진행하여 명곡을 자신들만의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실버컵 배틀은 유튜브 조회 수, 댓글 참여인 숫자 등을 반영하여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20일 오후 6시까지의 결과를 심사에 반영한다고 하여 현재 각 아티스트의 팬덤이 전폭적으로 지원 사격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배틀 영상은 특별히 원테이크 버전으로 공개되었으며, 방송 시에는 모든 카메라의 편집 본 영상이 공개된다고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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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아쉽게 골든컵 놓친 명곡 소환 예약

'이십세기 힛트쏭'이 비운의 명곡들을 소환한다. 4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상대가 야속해! 아쉽게 골든컵 놓친 힛트쏭' 특집을 마련한다. '골든컵'은 1980-1990년대 최고의 가요 프로그램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수상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트로피. 모두가 탐내던 골든컵의 탄생비화는 물론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힛트쏭'에서 전격 공개된다. 비운의 명곡들이 있다면 이들의 '골든컵'을 저지했던 '힛트쏭'들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1991년 골든컵을 차지하기 위해 레전드급 가수들이 각축전을 벌였던 특별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먹고 먹히는 살벌한 야생의 먹이사슬을 연상케 한 '찐 별들의 전쟁' 스토리에 '힛트쏭' 스튜디오가 그 어느 때보다 달아올랐다. 또한 '가요톱10' 골든컵 역사상 최고의 이변으로 불리는 사연도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1993년 이른바 '넘사벽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던 서태지와 아이들을 꺾은 '역주행 명곡'이 공개된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골든컵의 이변'과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 펼쳐진 역대급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에 벌써부터 남다른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골든컵' 에피소드와 함께 '가요톱10'에 대한 향수도 추억을 제대로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요톱10' 마지막 방송에서 '골든컵'을 거머쥐었던 가수는 물론, 당시 IMF 여파로 '가요톱10'이 폐지돼야 했던 진짜 이야기들도 '힛트쏭'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을 전망이다. 방송은 4일 오후 8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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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멈춰!" '힛트쏭' 문화대통령 골든컵 저지한 라이벌

'이십세기 힛트쏭'이 비운의 명곡들을 소환한다. '상대가 야속해! 아쉽게 골든컵 놓친 힛트쏭'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늘(4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에는 '상대가 야속해! 아쉽게 골든컵 놓친 힛트쏭'을 주제로, 그 때 그 시절 '가요톱10' 골든컵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안타까운 사연들을 전한다. '골든컵'은 8-90년대 최고의 가요 프로그램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수상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트로피. 모두가 탐내던 골든컵의 탄생 비화는 물론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소개된다. 비운의 명곡들이 있다면 이들의 '골든컵'을 저지했던 노래들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1991년 골든컵을 차지하기 위해 레전드급 가수들이 각축전을 벌였던 특별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먹고 먹히는 살벌한 야생의 먹이사슬을 연상케 한 '별들의 전쟁' 스토리에 스튜디오가 그 어느 때보다 달아오른다. '가요톱10' 골든컵 역사상 최고의 이변으로 불리는 사연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1993년 이른바 '넘사벽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던 서태지와 아이들을 꺾은 역주행 명곡이 공개되는 것.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골든컵의 이변과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 펼쳐진 역대급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골든컵 에피소드와 함께 '가요톱10'에 대한 향수도 추억을 자극한다. '가요톱10' 마지막 방송에서 골든컵을 거머쥐었던 가수는 물론, 당시 IMF 여파로 '가요톱10'이 폐지돼야 했던 진짜 이야기들도 언급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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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최성수, 애끊는 사모곡부터 이치현-김범룡과 우정사까지...'뭉클'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1980~90년대를 점령한 히트곡 릴레이로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금요일 밤의 ‘감성 예능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일 방송한 ‘예스터데이’ 6회 주인공으로는 최성수가 등장, 명불허전 히트곡과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방송 후에는 최성수, 이치현, 김범룡, 전철민, 흰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와 SNS까지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줬다. 최성수는 흥겨운 댄스와 함께 2집 히트곡 ‘풀잎사랑’을 부르며 오프닝을 꾸몄다. 1983년 ‘그대는 모르시더이다’로 데뷔한 그는 ‘해후’, ‘남남’, ‘동행’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낭만 싱어송라이터. 이에 최성수는 ‘떡잎부터 가수’라는 ‘인생 이야기’ 키워드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네 살 때부터 동네 어른들 앞에서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부르곤 했다. 교회 공연을 따라다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래에 감동받는 모습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도 가수의 길에 들어선 최성수는 어린 시절 중국집을 운영하시던 부모님을 도와 배달 일을 하던 중, 실수로 물건을 훔쳤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사건으로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해 깊이 반성했지만, 제가 데뷔하기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가수로 성공한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며 애끊는 효심을 전했다. 이어 최성수는 데뷔 초 명동의 음악 감상실인 ‘쉘부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여심을 뒤흔들었던 그의 인기에 대해 절친 가수 김범룡이 깜짝 등장해 생생한 비화를 들려줬다. 또한 최성수는 ‘쉘부르’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가까운 사이로 지내 온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최성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입장곡으로 쓰인 ‘풀잎사랑’ 일화를 비롯해 ‘동행’, ‘해후’, ‘기쁜 우리 사랑은’ 등 연달아 네 곡의 히트곡을 냈던 1980년대를 추억했다. 이때 최성수의 또 다른 깜짝 손님으로 ‘이치현과 벗님들’의 리드 보컬 이치현이 등장했다. ‘집시 여인’을 부르며 텐션을 폭발시킨 그는 최성수의 오랜 ‘절친’답게 토크석에 앉자마자 최성수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생 이야기’ 키워드 ‘나는 네가 지난날에 한 일을 모두 알고 있다’에서 최성수의 별명 맞히기 ‘판넬 토크’가 펼쳐졌는데 ‘삐돌이’라는 정답이 발표되자 이치현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두 번째 판넬 토크의 주제는 ‘이치현이 본 최성수의 첫인상은?’이었다. 공개된 정답 ‘기생오라비’를 들은 최성수는 내심 삐친 모습을 보였다. MC 안재욱은 “옛날 어르신들은 잘생기고 멀끔한 남자를 보고 그렇게 말씀들을 하셨다”라고 달랬고, 급기야 “전 기생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기타를 연주하며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 등을 불러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최성수의 인생앨범을 위해 후배 가수들 역시 주옥같은 라이브를 선사했다. 박세욱은 최성수가 어린 시절 자주 불렀다는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노란 터틀넥을 입고 불렀으며, 가수 김희진은 생전 최성수의 아버지의 애창곡이었던 ‘비 내리는 고모령’을 열창했다. 최성수, 이치현, 김범룡은 1980년대 인기의 척도인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골든컵 수상의 주인공들이다. 세 사람은 당시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각자 골든컵을 몇 번 탔는지 자기 자랑을 시작하자 MC 안재욱이 “5주 동안 1위를 안 해본 가수가 있나요?”라며 자랑 물결에 합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서 1988년을 추억하며 ‘Again 가요톱텐’을 재현해, 흰이 ‘이 밤을 다시 한번’, 전철민이 ‘그 겨울의 찻집’, 조문근이 ‘잊지 말아요’, 김재환이 ‘나 항상 그대를’ 등을 열창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1988년에는 정말 무수한 명곡들이 탄생했네요”, “최성수 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귀 호강’ 했습니다”, “이치현-김범룡과의 투닥 케미 너무 재밌었어요”, “코로나로 힘든 요즘, 제대로 힐링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예스터데이’ 2020.12.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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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답답한 속 뻥 뚫어줄 박미경 출격에 김희철X김민아 '열광'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줄 과거 명곡들과 함께 생생한 세기말 감성을 전한다. 오늘(15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8회에는 '속이 뻥! 청량음료 같은 힛트쏭 10'을 주제로 듣기만 해도 속 시원해지는 탑골 가요를 소환한다. 이날 방송에는 한스밴드의 청량감 넘치는 힛트쏭과 함께 숨은 사실이 언급된다. 가장 높은 고음이 3옥타브 솔까지 올라갈 정도로 매력적인 고음이 특징인 소찬휘의 메가 히트곡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여기에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의 힛트쏭 소환과 더불어 그의 과거 화려한 이력도 소개된다. 초등학생들까지 좋아할 정도로 폭넓은 인기를 끌었던 가수의 곡과 댄스그룹 중 최다 정규 앨범 발매 기록을 보유한 그룹의 청량감 넘치는 신인 시절 히트곡도 소환한다. 8회 방송의 깜짝 게스트는 KBS '가요톱10'에서 1993년 김수희 '애모' 이후 여성 솔로 가수로는 2년 만에 골든컵을 수상한 주인공 가수 박미경이다. 박미경의 등장에 MC 김희철은 "목소리만 들어도 소화가 된다"라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온 국민이 따라 했던 쉬운 안무를 특징으로 꼽으며 환호한다. 이날 박미경은 방송을 통해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수상할 당시를 떠올리며 1위보다 더 즐거웠던 동료 가수들과의 끈끈한 우정과 에피소드를 회상한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 나이트클럽 등에서 유행했던 댄스를 김희철, 김민아와 함께 추며 또 다른 재미도 선사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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